일잘러의 메모법: 내 일의 주도권을 되찾는 To-Do 노트 작성법📝

일잘러의 메모법: 내 일의 주도권을 되찾는 To-Do 노트 작성법📝

작성자 퍼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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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잘러의 메모법: 내 일의 주도권을 되찾는 To-Do 노트 작성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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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는 다양한 종류의 직원이 모여 있습니다. 시키는 일 이상을 해내는 직원이 있는 반면, 시키는 일만 하는 직원도 있고 시키는 일도 제대로 못 하거나 안 하는 직원도 있죠. 그렇다면 여러분은 어떤 타입의 직원인가요? 팀장은 여러분을 어떤 유형의 직원으로 인식하고 있을까요? 여러분의 조직 내 평판은 어떤가요?

이제 반대의 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 봅시다. 만약 여러분이 팀장이라면 어떤 직원을 선호하겠습니까?

ⓒ강석태

'일 잘하는 직장인'은 일을 찾아내고, 만들어내고, 실행하는 사람입니다.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찾아내거나, 아무도 하지 않는 일을 먼저 나서서 해내는 태도는 어떤 조직에서도 높이 평가받습니다. 운동선수가 시합이 없다고 훈련을 소홀히 하면 실력이 떨어집니다. 여유로움이 순간적으로는 좋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쉬는 텀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실력 저하로 이어져 결국 자기 손해로 되돌아올 수 있는 것이죠.

'일잘러'가 되고 싶다면 자기 주도적인 업무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첫걸음은 '해야 할 일을 정확히 정의하고, 빠르게 실행하는 것'입니다. 긴급한 일, 중요한 일, 지시 받은 일 등 여러분이 처리해야 할 업무를 체계적으로 목록화하고, 매일 그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해요.

이전 아티클 〈일잘러의 메모법: 실무 감각을 키우는 메모노트 작성법〉에서는 회의나 미팅 내용을 정리하며 실무 감각을 키우는 '메모노트'를 소개했습니다. 이어지는 이번 시리즈에서는 메모노트 작성의 연장선에서 해야 할 일을 정리하고 실행 방식을 설계하는 도구인 'To-Do 노트'를 살펴보려 합니다.

이제 출근 후 자리에 앉아 단 5분이라도 오늘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그 일을 어떤 방식으로 실행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세요. 이 짧은 시간이 여러분의 일하는 방식을 바꾸기 시작할 거예요.

To-Do 노트를 꾸준히 써야 하는 4가지 이유

1. 해야 할 일을 망설임 없이 실행할 수 있다

일의 목적은 '실행'입니다. 직장인은 월급을 받는 대가로 업무의 결과를 만들어야 합니다. 실행은 개인의 성장에도 기여합니다. 실력은 실행을 통해 얻는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실행하면 경험이 쌓이고, 지식이 축적되고, 그 위에서 더 나은 실행을 할 수 있습니다. 실행을 통해 배운다는 건 어찌 보면 최고의 교육 기회를 스스로 만들고 얻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행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실행이 어려운 이유는 무엇일까요? 실행을 안 하는 것인지, 못 하는 것인지는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요? 가장 좋은 방법은 기록입니다. 기록은 실행하지 않은 건수를 정량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를 반복하다 보면 실행을 가로막는 근본 원인도 찾을 수 있습니다. 자, 지금부터 To-Do 노트에 해야 할 일을 적고 실행 여부를 체크해보세요.  

2. 업무 목표를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기업은 달성해야 하는 목표가 있습니다. 상위 조직에서 하위 조직별로, 그 안에서 일하는 개인에게도 연간 또는 단기 목표를 부여합니다. 우리가 하루 8시간 동안 처리하는 업무는 이 목표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성과와는 직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정신없이 일하다 보면 눈앞의 일에만 몰입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본래의 목표를 잊어버리고 마는 것이죠. 마치 숲은 못 보고 나무만 보는 것처럼요.

 그렇기에 To-Do 노트에 업무를 기록할 때는 그 일이 어떤 목표와 연결되어 있는지, 처리 후 어떤 영향을 미칠지 함께 고민하는 습관 만들기가 중요합니다. 습관 만들기를 통해 자연스럽게 '목표 달성에 가까운 일' 중심으로 업무를 설계할 수 있고, 그만큼 실행력도 높아집니다.

3. 해야 할 일을 빠뜨리지 않고 기억할 수 있다

직장에서의 일은 지시와 보고의 체계 안에 있습니다. 아무리 자유로운 조직 문화라고 해도 상하관계 틀에서 업무 지시가 이뤄지고, 아래에서 위로 보고하게 되어 있지요. 일을 잘한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면, 리더가 묻기 전에 먼저 진행 상황을 공유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왜일까요? 

업무를 진행하다 보면 소통이 불분명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지시한 사람도 잊어버리고, 받은 사람도 까먹거나 모른 척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서로 진척 상황을 체크하지 않고 조용히 지나가는, 이른바 '행운'이 따를 수는 없겠죠. 리더는 결국 업무 처리 결과를 점검할 수밖에 없으니까요.

To-Do 노트에 지시 받은 일을 기록하고 체크해두면 놓치는 일 없이 흐름을 잡을 수 있고, "보고 타이밍"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묻기 전에 먼저 공유하는 후배와, 물어봐야 겨우 답하는 후배. 누가 더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느껴지시나요?

4. 고유의 일하는 방식, 남다르게 일하는 방식을 구상하고 터득할 수 있다

기술과 환경은 계속 변하고 있습니다. 일하는 방식도 함께 바뀌어야 하고요. 다만 기술은 교육을 통해 배울 수 있습니다. 대신 일하는 방식은 스스로 고민하고 설계해야 합니다.

 To-Do 노트는 단순히 '무엇을 할 것인가' 즉, 일의 대상을 적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낼 것인가'를 궁리하는 노트여야 해요. 쉽고 익숙한 방식에만 머물지 않고, 조금 더 도전적인 방식으로도 생각해 보세요. '궁리(窮理)'가 바로 역량이 되는 지점입니다.

ⓒ강석태

결론적으로, To-Do 노트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What to do)'보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How to do)'에 집중하는 도구입니다.

이 다음 내용이 더 궁금하다면?

👉🏻일잘러의 메모법: 내 일의 주도권을 되찾는 To-Do 노트 작성법

☑️ To-Do 노트 작성법 7가지

☑️ 일하는 방식을 설계하자, 최적의 경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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