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에서 추구미는 어려워도, 도달가능미라도 달성해 볼 수 있다면🏃♂️
작성자 퍼블리
시간도 성과도 다 잡는 그로우어 ⏰
일에서 추구미는 어려워도, 도달가능미라도 달성해 볼 수 있다면🏃♂️

방향 없이 시작했지만, 이제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나는 이 길을 평생 갈 거야'라는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커리어를 시작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많은 경우, '한번 해볼까?'라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죠. 대학 입학에서 졸업까지의 경험, 주변의 환경, 시대와 시장의 요구에 맞춰 살아가야 했기 때문에 어떤 직무나 자리를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커리어의 방향이나 목표를 명확히 갖고 시작하기란 무척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아무 방향도 없이 시작하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은 마음속에 어떤 목표나 방향이 있지만, 그 목표를 구체화할 기회나 여유가 부족한 경우가 많죠. 그래서 수시로 중간 점검을 통해 내 커리어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커리어 여정을 되돌아보며, 시작점과 현재를 비교해 봐야 합니다. 우선 단순하게 '얼마나 성장했는가'를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포인트입니다. 그동안의 많은 업무 경험들을 통해 처음에는 불가능해 보였던 업무를 지금은 해낼 수 있게 되었을 거예요.
하지만 '얼마나 성장했는지'만으로는 내 커리어의 방향을 제대로 점검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내가 왜 이 직무와 회사를 선택했는지, 그리고 지금까지 그 이유가 유지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코칭을 진행할 때, 많은 사람들이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반응을 보입니다. 때로는 이 반응들이 혼합되어 나타나기도 합니다.
1) 애초부터 방향이 없었다
2) 방향은 있었지만, 그 방향을 회사가 쥐고 있었다
3) 방향과 방향키 모두 있었지만, 직위나 직급 등 조직 내 권한의 제약으로 늘 갈등을 겪었다
공통적으로, 시작점에는 주로 1번 반응이 많습니다. 그러나 경험이 쌓이면서 그 생각이 2번에서 3번으로 변화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는 결국 내가 이 일을 하게 된, 혹은 하고 있는 근본적인 동기(Motive)가 변했기 때문입니다.
'성장'만으로는 부족한, 그로우어의 커리어 전략
'동기(動機)'는 나를 움직이게 하고, 일을 하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처음에는 생계를 위해 일을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내 성장과 성취를 위한 동기가 생기게 되죠. 직무나 회사를 바꾸게 된 이유도 결국 '성장'이라는 근본적인 동기가 있었기 때문이고요.
하지만 그로우어(중간관리자)가 되면 단순히 성장을 위한 동기만으로는 행복한 커리어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그로우어가 된 이후에는 스타터 때와는 다른 전략적 접근을 통해 나만의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향해 성장하는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중간관리자로서 기대되는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물론 커리어는 계속해서 변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는 예상보다 더 긴 시간 동안의 커리어 여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번 아티클에서 설명해 드릴 '중간 점검'을 통해 내가 원하는 커리어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기르고, 그에 맞는 전략을 세워 실행한다면 충분히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을 거예요.
내 커리어 속 추구미(美)를 찾아서
기대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는 '기약하다'의 期待, 다른 하나는 '도모하다'의 企待입니다. 일반적으로 타인에 대한 기대는 '기약'의 의미로, 자기 자신에 대한 기대는 '도모'의 의미로 쓰입니다. 그렇다면 나의 커리어에 대해서도 '도모하는 기대', 즉 스스로에게 거는 구체적인 기대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기대를 종종 막연하게 '방향'이라는 단어로 대신 표현하곤 합니다. 일을 하다 보면 방향과 동기는 연차가 쌓일수록 조금씩 구체화되지만, 여전히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애매한 방향성보다는, '추구미(美)'*라는 개념으로 좀 더 구체화해 보려 합니다.
* '추구하다'와 '아름다울 미(美)'를 결합한 신조어로, 나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나다움을 연출하는 것
내가 추구하는 전문성에 대한 '추구미'를 스스로 정의함으로써, 나 자신에게 거는 기대를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내가 기대하는 미래의 모습과 지금의 현실을 상상력으로 연결 짓고, As is-To be(Gap) 프레임워크에 적용하여, 보다 거시적인 관점으로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이 프레임워크의 목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나의 상태(As is)에서
내가 기대하는 미래의 모습(To be)으로 나아가기 위한
Gap(차이)을 인식하고,
그 간극을 줄이기 위한 올해 목표와 구체적인 실행 계획 수립하기
이때 목표는 1년 내내 지속될 수도 있고, 특정 시기에 집중하거나, 일상 속 습관으로 정착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계획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립하기 위해서는 내가 추구하는 전문성의 방향성, 즉 '추구미'를 명확히 인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가 그로우어에게 추천하는 추구미의 기본 요소는 다음의 세 가지입니다.
이 다음 내용이 더 궁금하다면?
✅ (추천) 세 가지 일 추구미
✅ 회사가 그로우어에게 기대하는 3가지 핵심 역량
✅ 회사의 기대에 부응하면서 나도 성장하는 방법
✅ 섣불리 방향을 틀지 말고, 내가 설정한 방향을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