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선에 사람을 태워 달에 간 뒤, 직접 달 표면을 다니며 탐사하는 미국의 아르테미스Ⅲ 프로그램. 원래 2028년이던 목표를 트럼프 대통령 시절 2024년으로 당겼는데요. 이번에 다시 2025년 이후로&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11110048500009" target="_blank">늦췄어요</a>. 준비할 시간이 모자란다고. 이게 성공하면 달에 기지를 짓고 화성탐사까지 나아갈 수 있어요.

우주선에 사람을 태워 달에 간 뒤, 직접 달 표면을 다니며 탐사하는 미국의 아르테미스Ⅲ 프로그램. 원래 2028년이던 목표를 트럼프 대통령 시절 2024년으로 당겼는데요. 이번에 다시 2025년 이후로 늦췄어요. 준비할 시간이 모자란다고. 이게 성공하면 달에 기지를 짓고 화성탐사까지 나아갈 수 있어요.

달아 조금만 더 기다려줘 🌕

뉴닉

우크라이나가 남부 항구 도시이자 주요 도시인 헤르손을 사실상&nbsp;<a href="https://www.news1.kr/articles/?4862248" target="_blank">되찾았어요</a>. 헤르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가장 먼저 차지한 도시이고, 9월 말에는 주민투표로 강제 병합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9일 러시아군이 갑자기 &ldquo;헤르손에서 떠난다&rdquo;라고 발표했어요. 이에 우크라이나군이 돌아왔고요. 우크라이나가 이 지역을 되찾은 것을 바탕으로 남부&nbsp;다른&nbsp;지역과 크름반도까지도 나아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와요.

우크라이나가 남부 항구 도시이자 주요 도시인 헤르손을 사실상 되찾았어요. 헤르손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가장 먼저 차지한 도시이고, 9월 말에는 주민투표로 강제 병합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9일 러시아군이 갑자기 “헤르손에서 떠난다”라고 발표했어요. 이에 우크라이나군이 돌아왔고요. 우크라이나가 이 지역을 되찾은 것을 바탕으로 남부 다른 지역과 크름반도까지도 나아갈 수 있다는 얘기가 나와요.

헤르손에 돌아온 우크라이나 국기 🇺🇦

이스라엘에서 큰 시위가 일어났어요. 지난해 당선된&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9D%B4%EC%8A%A4%EB%9D%BC%EC%97%98-%EC%B4%9D%EB%A6%AC%EC%9D%98-%EC%BB%B4%EB%B0%B1feat-%EA%B7%B9%EC%9A%B0-6751?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30116&amp;utm_content=/post/3nRUwC" target="_blank">극우 성향 총리</a>가&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0112153300079" target="_blank">대법원의 힘을 줄이는</a>&nbsp;법안을 내놓았기 때문: &ldquo;정부 마음대로 대법원 주무르려는 거 아냐? 대법원(사법부)은 정부나 의회(입법부) 눈치 안 보게 따로 독립되어 있어야지!&rdquo; 이에 이스라엘 도시 텔아비브에 8만 명이 모이는 등 전국 곳곳에서 시위가 일어났다고.

이스라엘에서 큰 시위가 일어났어요. 지난해 당선된 극우 성향 총리가 대법원의 힘을 줄이는 법안을 내놓았기 때문: “정부 마음대로 대법원 주무르려는 거 아냐? 대법원(사법부)은 정부나 의회(입법부) 눈치 안 보게 따로 독립되어 있어야지!” 이에 이스라엘 도시 텔아비브에 8만 명이 모이는 등 전국 곳곳에서 시위가 일어났다고.

이스라엘 국민: "대법원 좀 놔둬!" ✊

중국이 어제(1일)부터 한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서만 공항에서 코로나19&nbsp;<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13116560005090" target="_blank">PCR 검사를 받게</a>&nbsp;했어요. 우리나라가 중국인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2월 말까지로 늘리기로 하자 보복한 것 같다고. &lsquo;한국에서 출발한 비행기&rsquo;를 검사한다더니, 중국인은 먼저 내리게 하고&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0201126200083" target="_blank">한국인 등 외국인만</a>&nbsp;PCR 검사를 했다는 말도 있어요.

중국이 어제(1일)부터 한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서만 공항에서 코로나19 PCR 검사를 받게 했어요. 우리나라가 중국인 단기비자 발급 제한을 2월 말까지로 늘리기로 하자 보복한 것 같다고. ‘한국에서 출발한 비행기’를 검사한다더니, 중국인은 먼저 내리게 하고 한국인 등 외국인만 PCR 검사를 했다는 말도 있어요.

한국만 PCR 검사받고 가실게요

우리나라 대표 주식시장인 코스피가 어제(28일) 2년 2개월 만에 2200 밑으로 떨어졌어요. 전날에는 2200선 아래로 떨어졌다가 막판에 올라왔는데, 어제는 2.45%가 확 빠지며 2200 밑으로 장을 마친 것.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지난주에 미국이 금리를 더 올린 이후 쭉쭉 떨어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다음 달에는 210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했어요.

우리나라 대표 주식시장인 코스피가 어제(28일) 2년 2개월 만에 2200 밑으로 떨어졌어요. 전날에는 2200선 아래로 떨어졌다가 막판에 올라왔는데, 어제는 2.45%가 확 빠지며 2200 밑으로 장을 마친 것.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지난주에 미국이 금리를 더 올린 이후 쭉쭉 떨어지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다음 달에는 210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했어요.

코스피: 무너질게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a href="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9968309">6조 6000억 원</a>으로 발표했어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930%나 상승한 건데요. 작년 전체 영업이익인 6조 5700억 원도 뛰어넘는 수치라고. 최근 D램&middot;DDR5,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삼성전자의 주력 상품이었던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B%B0%98%EB%8F%84%EC%B2%B4-%EC%8B%9C%EC%9E%A5-%ED%9A%8C%EB%B3%B5-%EC%A0%84%EB%A7%9D-7600?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406&amp;utm_content=/post/NoN50C">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서</a> 실적도 오른 거라는 <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D7SMSPBKA">분석이 나와요</a>. 또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폰 사업에서도 큰 성과를 냈을 거라고.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6조 6000억 원으로 발표했어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약 930%나 상승한 건데요. 작년 전체 영업이익인 6조 5700억 원도 뛰어넘는 수치라고. 최근 D램·DDR5,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삼성전자의 주력 상품이었던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오르면서 실적도 오른 거라는 분석이 나와요. 또 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폰 사업에서도 큰 성과를 냈을 거라고.

삼전: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반도체” 💰

미국 공화당 No.2였던&nbsp;<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101205090005106" target="_blank">스티브 스컬리스</a>&nbsp;원내대표가 새로운 하원의장 후보로 뽑혔어요. 지난달 &ldquo;민주당과 손잡았다&rdquo;는 이유로&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B%AF%B8%EA%B5%AD-%EC%85%A7%EB%8B%A4%EC%9A%B4-%EC%9C%84%EA%B8%B0-%ED%95%98%EC%9B%90%EC%9D%98%EC%9E%A5-%ED%95%B4%EC%9E%84-7433?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31013&amp;utm_content=/post/TSN0g6" target="_blank">해임된 캐빈 매카시</a>&nbsp;전 하원의장의 뒤를 이을 후보가 정해진 건데요. 트럼프의 지지를 받은 인물이자, 극우 성향인 조던 의원을 아슬아슬하게 따돌렸다고. 미국 권력 순위 No.3인 하원의장 자리가 다시 채워지면 의회 혼란도 가라앉을 수 있는데요. 당 안에서도 반대하는 의원이 있어서 의장으로 최종 선출될지는 지켜봐야 해요.

미국 공화당 No.2였던 스티브 스컬리스 원내대표가 새로운 하원의장 후보로 뽑혔어요. 지난달 “민주당과 손잡았다”는 이유로 해임된 캐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의 뒤를 이을 후보가 정해진 건데요. 트럼프의 지지를 받은 인물이자, 극우 성향인 조던 의원을 아슬아슬하게 따돌렸다고. 미국 권력 순위 No.3인 하원의장 자리가 다시 채워지면 의회 혼란도 가라앉을 수 있는데요. 당 안에서도 반대하는 의원이 있어서 의장으로 최종 선출될지는 지켜봐야 해요.

다음 하원의장 후보는요... 🆕

1300만 명이 살고 있는 중국 시안 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도시 전체가 봉쇄됐어요. 그럼에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이틀에 한 번 장 보러 외출하는 것마저&nbsp;<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589329" target="_blank">금지됐고요</a>. 시안 시가 집집마다 식료품을 가져다주겠다고 했는데, 배달할 사람이 부족하다고. 봉쇄가 길어지자 이곳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은&nbsp;<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2VI9EGQBI" target="_blank">생산량을 줄이기로</a>&nbsp;했고요.

1300만 명이 살고 있는 중국 시안 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져 도시 전체가 봉쇄됐어요. 그럼에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이틀에 한 번 장 보러 외출하는 것마저 금지됐고요. 시안 시가 집집마다 식료품을 가져다주겠다고 했는데, 배달할 사람이 부족하다고. 봉쇄가 길어지자 이곳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은 생산량을 줄이기로 했고요.

봉쇄된 중국 도시 ⛔

코로나19 때문에 학교 못 가고 온라인 수업 듣는 뉴니커? 🙋 도서관도 못 가고, 수업도 가끔 연결이 끊기고... &lsquo;이럴 거면 등록금 돌려줘야 되는 거 아냐?&rsquo; 싶은 분들 있을 텐데요. 학생들이 &ldquo;학습권이 침해됐다&rdquo;며 등록금을 돌려달라고 하자, 건국대가 등록금을 <a href="https://news.joins.com/article/23802248" style="text-decoration:none">일부 돌려주기로</a> 했어요 💵.&nbsp;

<ul>
	<li style="list-style-type:disc">이 이슈가 중요한 이유: 지금까지 대부분 대학은 &lsquo;못 돌려준다&rsquo;는 입장이었는데, 건대가 처음으로 &lsquo;돌려주겠다&rsquo;고 했기 때문. 덕분에 다른 대학들도 더 눈치 보게 생긴 것.</li>
</ul>

&nbsp;

<h3>학생들이 돌려달라고 하는 이유는 뭐야?</h3>

<ul>
	<li style="list-style-type:disc">수업 질 떨어졌다: 한 학기 내내 온라인으로 수업한 곳도 많은데, 오프라인 강의보다 온라인 수업의 질이 떨어져 학습권을 침해당했다!&nbsp;</li>
	<li style="list-style-type:disc">시설 이용 못 했다: 도서관, 실험실 등 대학교 시설 이용도 안 했는데, 평소랑 똑같이 등록금 내는 게 맞아? 코로나19로 학교에 못 갔으니 등록금에 포함됐던 이용료 돌려줘!</li>
</ul>

&nbsp;

<h3>대학교는 어떤 입장이지?</h3>

몇몇 학교는 10만~20만 원씩 나눠 주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lsquo;🙅 등록금 돌려주는 건 어렵다&rsquo;는 입장이었어요. 그 이유는:

<ul>
	<li style="list-style-type:disc">우리도 돈 많이 들었다: 시설 관리비 같은 건 돈이 적게 들었더라도, 방역하랴, 온라인 수업 촬영부터 내보내기까지 준비하랴, 다른 데 돈이 많이 들었다고!</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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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소송 가면 돌려받을 수 있나?</h3>

전문가들은 <a href="https://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08/2020040802109.html" style="text-decoration:none">어렵다고 보고 있어요</a> 🧐.

<ul>
	<li style="list-style-type:disc">증명하기 어렵다: 오프라인 수업과 온라인 수업이 다른 것은 맞지만, 수업의 질이 떨어졌다는 걸 학생이 증명해야 하는데 이를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워요.</li>
</ul>

<ul>
	<li style="list-style-type:disc">법적으로 물어줄 책임 없다: 대학은 천재지변이나 수업을 안 한 경우에는 등록금을 돌려줘야 해요. 하지만 코로나19는 천재지변으로 인정되지 않았고, 온라인 수업도 계속해왔으니 돌려줄 책임이 없는 것.</li>
</ul>

&nbsp;

<h3>교육부는 뭐래?</h3>

처음에는 &ldquo;등록금에 대한 결정은 각 대학에 있다&rdquo;며 선을 그었어요. 하지만 학생들이 계속 항의하자, 대학교들과 방법을 찾고 있다고: 지금 얘기되고 있는 건 &lsquo;대학혁신지원사업비&rsquo;를 학생들에게 주는 건데요.&nbsp;

<ul>
	<li style="list-style-type:disc">정부는 &lsquo;대학혁신지원사업비&rsquo;라는 이름으로, 각 학교에 교육이나 연구 환경을 더 좋게 만드는 데 쓰라고 평균 50억 원씩 줬어요. 이 돈은 원래 정해진 용도로만 쓸 수 있고 학생에게 줄 수 없지만, 이 제한을 풀어 대학교들이 사업비를 학생들에게 등록금 대신 돌려주게 하는 건 어떨까 고민하는 것.&nbsp;</li>
</ul>

또 교육부는 어제 대학교를 <a href="https://newsis.com/view/?id=NISX20200616_0001061726" style="text-decoration:none">지원하는 다른 방안도 검토하겠다</a>고 밝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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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학교 못 가고 온라인 수업 듣는 뉴니커? 🙋 도서관도 못 가고, 수업도 가끔 연결이 끊기고... ‘이럴 거면 등록금 돌려줘야 되는 거 아냐?’ 싶은 분들 있을 텐데요. 학생들이 “학습권이 침해됐다”며 등록금을 돌려달라고 하자, 건국대가 등록금을 일부 돌려주기로 했어요 💵. 

이 이슈가 중요한 이유: 지금까지 대부분 대학은 ‘못 돌려준다’는 입장이었는데, 건대가 처음으로 ‘돌려주겠다’고 했기 때문. 덕분에 다른 대학들도 더 눈치 보게 생긴 것.

 
학생들이 돌려달라고 하는 이유는 뭐야?

수업 질 떨어졌다: 한 학기 내내 온라인으로 수업한 곳도 많은데, 오프라인 강의보다 온라인 수업의 질이 떨어져 학습권을 침해당했다! 
시설 이용 못 했다: 도서관, 실험실 등 대학교 시설 이용도 안 했는데, 평소랑 똑같이 등록금 내는 게 맞아? 코로나19로 학교에 못 갔으니 등록금에 포함됐던 이용료 돌려줘!

 
대학교는 어떤 입장이지?
몇몇 학교는 10만~20만 원씩 나눠 주기도 했지만, 대부분은 ‘🙅 등록금 돌려주는 건 어렵다’는 입장이었어요. 그 이유는:

우리도 돈 많이 들었다: 시설 관리비 같은 건 돈이 적게 들었더라도, 방역하랴, 온라인 수업 촬영부터 내보내기까지 준비하랴, 다른 데 돈이 많이 들었다고!

 
소송 가면 돌려받을 수 있나?
전문가들은 어렵다고 보고 있어요 🧐.

증명하기 어렵다: 오프라인 수업과 온라인 수업이 다른 것은 맞지만, 수업의 질이 떨어졌다는 걸 학생이 증명해야 하는데 이를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워요.


법적으로 물어줄 책임 없다: 대학은 천재지변이나 수업을 안 한 경우에는 등록금을 돌려줘야 해요. 하지만 코로나19는 천재지변으로 인정되지 않았고, 온라인 수업도 계속해왔으니 돌려줄 책임이 없는 것.

 
교육부는 뭐래?
처음에는 “등록금에 대한 결정은 각 대학에 있다”며 선을 그었어요. 하지만 학생들이 계속 항의하자, 대학교들과 방법을 찾고 있다고: 지금 얘기되고 있는 건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학생들에게 주는 건데요. 

정부는 ‘대학혁신지원사업비’라는 이름으로, 각 학교에 교육이나 연구 환경을 더 좋게 만드는 데 쓰라고 평균 50억 원씩 줬어요. 이 돈은 원래 정해진 용도로만 쓸 수 있고 학생에게 줄 수 없지만, 이 제한을 풀어 대학교들이 사업비를 학생들에게 등록금 대신 돌려주게 하는 건 어떨까 고민하는 것. 

또 교육부는 어제 대학교를 지원하는 다른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어요.
 

워너브라더스 인수 ‘단독 협상’ 들어간 넷플릭스, 글로벌 미디어 공룡 탄생할까? 🦖

이어지는 노스페이스 패딩 혼용률 논란, 거위털인 줄 알았더니 재활용 깃털이었다고? 🪶

대통령실 ‘인사 청탁 논란’ 총정리: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 김현지가 다시 소환된 이유

바빠도 놓칠 수 없는 세상 소식, 뉴닉이 쉽고 재밌고 다정하게 풀어드려요. 내 주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세상을 더욱 다채롭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데일리 뉴스

등록금을 찾을 수 없습니다

지난 14일, 북한이 동해와 서해를 향해 각각 약 40발&middot;130발의&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21014049651504" target="_blank">로켓포를 쐈어요</a>. 포탄이 떨어진 곳은 2018년 문재인 정부 때 &lsquo;여기서는 사격이나 훈련하지 말자&rsquo;고 서로 약속(=<a href="https://m.korea.kr/special/policyCurationView.do?newsId=148865808#policyCuration" target="_blank">9.19 군사합의</a>)한 곳이었는데요. 북한이 이 약속을 어긴 게 벌써 4번째인 데다, 이번 공격은 약속을 어긴 정도도 가장 심하다고. 이 때문에 4년 전의 약속이 아예 휴짓조각이 될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나와요.

지난 14일, 북한이 동해와 서해를 향해 각각 약 40발·130발의 로켓포를 쐈어요. 포탄이 떨어진 곳은 2018년 문재인 정부 때 ‘여기서는 사격이나 훈련하지 말자’고 서로 약속(=9.19 군사합의)한 곳이었는데요. 북한이 이 약속을 어긴 게 벌써 4번째인 데다, 이번 공격은 약속을 어긴 정도도 가장 심하다고. 이 때문에 4년 전의 약속이 아예 휴짓조각이 될지도 모른다는 말까지 나와요.

(약속이) 동에서 쨍그랑, 서에서 쨍그랑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작년에 사상 처음으로 30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는 통계가 나왔어요. 줄어드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는데요. 2002년부터 15년 동안 40만 명대였다가 2017년에 처음으로 30만 명대로 떨어졌는데,&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10825072551002" target="_blank">불과 3년 만에 20만 명대</a>가 된 거예요 😧.&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2020-%ED%95%A9%EA%B3%84%EC%B6%9C%EC%82%B0%EC%9C%A8-084-%EB%AC%B4-%ED%82%A4%EC%A6%88-%EC%98%A8-%EB%8D%94-%EB%B8%94%EB%A1%9D-5948?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10827&amp;utm_content=/post/n2GdGm" target="_blank">저출생 문제</a>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정부가 많은 돈을 썼는데, 별로 효과가 없었다는 지적이 나와요.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작년에 사상 처음으로 30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는 통계가 나왔어요. 줄어드는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는데요. 2002년부터 15년 동안 40만 명대였다가 2017년에 처음으로 30만 명대로 떨어졌는데, 불과 3년 만에 20만 명대가 된 거예요 😧. 저출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정부가 많은 돈을 썼는데, 별로 효과가 없었다는 지적이 나와요.

바닥 뚫는 저출생 통계 📉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a href="https://www.ajunews.com/view/20240404174006357">제61회 볼로냐아동도서전에 참가</a>한다고 밝혔어요. 볼로냐아동도서전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도서전으로, 오는 4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데요. 정부는 한국 전시관 규모를 지난해보다 2배 키우고, 소개 작가 수를 3배 늘려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할 거라고. 우리나라 이금이 작가가 이번 도서전에서 발표 예정인 &lsquo;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HCAA)&rsquo; 글 작가 부문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제61회 볼로냐아동도서전에 참가한다고 밝혔어요. 볼로냐아동도서전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아동도서전으로, 오는 4월 8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데요. 정부는 한국 전시관 규모를 지난해보다 2배 키우고, 소개 작가 수를 3배 늘려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할 거라고. 우리나라 이금이 작가가 이번 도서전에서 발표 예정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HCAA)’ 글 작가 부문 후보에 올라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K-동화책, Let’s go📚

의료개혁을 논의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특위)가 24일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48945">첫 회의를 열었어요</a>. 이날 노연홍 특위 위원장은 &ldquo;더 이상 의대 증원 등 의료개혁을 미룰 수 없다&rdquo;고 말했어요. 앞으로 중증&middot;필수의료에 대한 보상 강화&middot;의료전달체계 정상화 등 4대 우선 과제를 집중 논의할 거라고. 한편 구체적인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할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했어요. 특위에 참여하지 않은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9D%98%EB%8C%80-%EC%A6%9D%EC%9B%90-%EA%B0%88%EB%93%B1-%EC%83%81%ED%99%A9%EA%B3%BC-%EC%A0%84%EB%A7%9D-7788">전공의&middot;의사단체</a>에 대해선 빨리 합류해 의료개혁에 함께해달라고 요구했고요.

의료개혁을 논의하는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특위)가 24일 첫 회의를 열었어요. 이날 노연홍 특위 위원장은 “더 이상 의대 증원 등 의료개혁을 미룰 수 없다”고 말했어요. 앞으로 중증·필수의료에 대한 보상 강화·의료전달체계 정상화 등 4대 우선 과제를 집중 논의할 거라고. 한편 구체적인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할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했어요. 특위에 참여하지 않은 전공의·의사단체에 대해선 빨리 합류해 의료개혁에 함께해달라고 요구했고요.

마침내 한 걸음 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

미국 외교 No.1인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5440">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어요</a>. 둘이 따로 만난 건 지난해&nbsp;6월 이후 10개월 만인데요. 블링컨은 &ldquo;북한이 도발을 멈추도록 <a href="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426_0002715439">중국이 압박해달라</a>&rdquo; 요청했고, 시진핑은 &ldquo;미국과 중국이 경쟁 상대가 아니라 파트너가 돼야 한다&rdquo; 말했어요. 최근 &lsquo;<a href="https://www.bbc.com/korean/articles/c4n1lk2jqdxo">틱톡 강제 매각법</a>&rsquo;과 &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A4%91%EA%B5%AD-%EB%94%94%ED%94%8C%EB%A0%88%EC%9D%B4%EC%85%98-%EC%88%98%EC%B6%9C%EA%B3%BC-%EA%B3%BC%EC%9E%89-%EC%83%9D%EC%82%B0-7782?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429&amp;utm_content=/post/GjlHxP">추가 관세</a>&rsquo;, &lsquo;<a href="https://www.mk.co.kr/news/world/10985627">남중국해 분쟁</a>&rsquo; 등으로 두 나라 사이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둘이 만난 것 자체가 서로 긴장을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고.

미국 외교 No.1인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어요. 둘이 따로 만난 건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인데요. 블링컨은 “북한이 도발을 멈추도록 중국이 압박해달라” 요청했고, 시진핑은 “미국과 중국이 경쟁 상대가 아니라 파트너가 돼야 한다” 말했어요. 최근 ‘틱톡 강제 매각법’과 ‘추가 관세’, ‘남중국해 분쟁’ 등으로 두 나라 사이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둘이 만난 것 자체가 서로 긴장을 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신호로 보인다고.

다시 만난 블링컨-시진핑 🇺🇸🇨🇳

서울 시내에 있는 면세점들이 하나 둘 문을 닫고 있어요. 코로나19 영향으로 여행길이 끊기면서 관광객들이 즐겨 찾았던 면세업계 매출이 뚝 떨어졌기 때문이에요. 심지어 지난달에는 3년 만에 서울 시내 면세점을 새로 열 회사를 모집했는데&nbsp;<a href="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0607/113813155/1" target="_blank">아무도 신청하지 않았고요</a>.&nbsp;국내 면세점 1위인 롯데면세점도 상황은 비슷해요.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은 12월 31일까지만 운영하고 문을 닫는다고.

서울 시내에 있는 면세점들이 하나 둘 문을 닫고 있어요. 코로나19 영향으로 여행길이 끊기면서 관광객들이 즐겨 찾았던 면세업계 매출이 뚝 떨어졌기 때문이에요. 심지어 지난달에는 3년 만에 서울 시내 면세점을 새로 열 회사를 모집했는데 아무도 신청하지 않았고요. 국내 면세점 1위인 롯데면세점도 상황은 비슷해요. 롯데면세점 코엑스점은 12월 31일까지만 운영하고 문을 닫는다고.

서울 시내 면세점 줄줄이 문 닫는다

일부 편의점에서는 재난지원금으로 갤럭시워치4를 살 수 있었어요. 인터넷으로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사람들이 몰리기도 했는데요. 편의점 측이&nbsp;<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465705" target="_blank">판매를 멈췄어요</a>.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재난지원금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었고, 늘어난 주문만큼 물량이 따라주지 못했기 때문.

일부 편의점에서는 재난지원금으로 갤럭시워치4를 살 수 있었어요. 인터넷으로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사람들이 몰리기도 했는데요. 편의점 측이 판매를 멈췄어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재난지원금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있었고, 늘어난 주문만큼 물량이 따라주지 못했기 때문.

재난지원금으로 워치 산다고? ⌚

기후위기로 우리나라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면서 바다&nbsp;<a href="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314450_34936.html" target="_blank">생태계가 바뀌고</a>&nbsp;있는데요. 제주 바다는 30년 전보다 2도나 오르면서, 필리핀&middot;베트남 같이 따뜻한 바다에서 사는 아열대 물고기가 많아졌어요(제주 물고기의 40% 이상). 강릉 바다에서는 열대 물고기가 발견됐고, 제주에 많이 살던 방어는 동해까지 올라왔다고.

기후위기로 우리나라 바닷물 온도가 높아지면서 바다 생태계가 바뀌고 있는데요. 제주 바다는 30년 전보다 2도나 오르면서, 필리핀·베트남 같이 따뜻한 바다에서 사는 아열대 물고기가 많아졌어요(제주 물고기의 40% 이상). 강릉 바다에서는 열대 물고기가 발견됐고, 제주에 많이 살던 방어는 동해까지 올라왔다고.

제주 바다에 필리핀 물고기 🐠

한동안 중단됐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317017700009">휴전 논의</a>가 다시 시작될 것 같아요. 그동안 이스라엘은 &ldquo;인질부터 먼저 풀어줘!&rdquo; 하고, 하마스는 &ldquo;영구 휴전부터 약속해!&rdquo; 하며 부딪혀왔는데요. 이번에 하마스가 <a href="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317_0002663398">한발 물러서며</a> &ldquo;인질&middot;수감자부터 교환하고, 영구 휴전은 다시 논의하자&rdquo; 한 거예요. 이스라엘은 &ldquo;영구 휴전은 안 돼!&rdquo; 하면서도 협상에 응하기로 했고요. 휴전 협상은 이르면 17일(현지시간)에 카타르 도하에서 다시 시작될 예정이에요.

한동안 중단됐던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휴전 논의가 다시 시작될 것 같아요. 그동안 이스라엘은 “인질부터 먼저 풀어줘!” 하고, 하마스는 “영구 휴전부터 약속해!” 하며 부딪혀왔는데요. 이번에 하마스가 한발 물러서며 “인질·수감자부터 교환하고, 영구 휴전은 다시 논의하자” 한 거예요. 이스라엘은 “영구 휴전은 안 돼!” 하면서도 협상에 응하기로 했고요. 휴전 협상은 이르면 17일(현지시간)에 카타르 도하에서 다시 시작될 예정이에요.

휴전 협상, 드디어 다시 시작될까 🤝

정부가 아직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A0%84%EA%B3%B5%EC%9D%98%EA%B0%80-%EB%B3%91%EC%9B%90%EC%9D%84-%EB%96%A0%EB%82%98%EC%9E%90-%EB%B2%8C%EC%96%B4%EC%A7%84-%EC%9D%BC-7670?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322&amp;utm_content=/post/1U2qsa">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a>에 대해 다음 주부터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321076051530">면허 정지 처분에 들어가겠다</a>고 했어요. 정부는 그동안 병원을 떠난 전공의를 상대로 &ldquo;곧 면허 정지할 거니까 의견 있으면 내세요&rdquo; 해왔는데요. 이에 답하는 전공의가 거의 없어 그대로 면허 정지 처분에 들어가는 거라고.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전공의가 이번 주까지 복귀하지 않아 이달 말까지 임용 등록을 마치지 못하면, 내년에 레지던트가 될 수 없다고.

정부가 아직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전공의에 대해 다음 주부터 면허 정지 처분에 들어가겠다고 했어요. 정부는 그동안 병원을 떠난 전공의를 상대로 “곧 면허 정지할 거니까 의견 있으면 내세요” 해왔는데요. 이에 답하는 전공의가 거의 없어 그대로 면허 정지 처분에 들어가는 거라고. 올해 인턴으로 합격한 전공의가 이번 주까지 복귀하지 않아 이달 말까지 임용 등록을 마치지 못하면, 내년에 레지던트가 될 수 없다고.

전공의 면허정지 시작 ⛔

마약 범죄를 저지르는 10대가&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0422046000004" target="_blank">늘었어요</a>.&nbsp;지난해 기준 294명으로 2018년(104명)과 비교해&nbsp;3배 가까이 늘어난 것. 요즘은 마약이 SNS&middot;디지털 기기 등을 통해 유통되는 만큼 이를 잘 쓰는 10대가&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9A%B0%EB%A6%AC%EB%82%98%EB%9D%BC-%EB%A7%88%EC%95%BD-%EB%AC%B8%EC%A0%9C-%EC%9D%B4%EB%8C%80%EB%A1%9C-%EA%B4%9C%EC%B0%AE%EC%9D%84%EA%B9%8C-6706?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30424&amp;utm_content=/post/u9JAL2" target="_blank">마약에 노출되기</a>&nbsp;더 쉬워진 거예요. 정부는 마약 범죄를 더 강력하게 처벌하고, 중독된 사람은 하루빨리 재활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을 마련하고 있어요.

마약 범죄를 저지르는 10대가 늘었어요. 지난해 기준 294명으로 2018년(104명)과 비교해 3배 가까이 늘어난 것. 요즘은 마약이 SNS·디지털 기기 등을 통해 유통되는 만큼 이를 잘 쓰는 10대가 마약에 노출되기 더 쉬워진 거예요. 정부는 마약 범죄를 더 강력하게 처벌하고, 중독된 사람은 하루빨리 재활할 수 있도록 여러 정책을 마련하고 있어요.

심각해지는 10대 마약 범죄 🚨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카페에서&nbsp;<a href="https://www.khan.co.kr/world/europe-russia/article/202304030814001" target="_blank">폭탄이 터졌어요</a>. 1명이 죽고 최소 30명이 다쳤는데, 사망한 사람은 러시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군사 블로거예요.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정당하다는 주장을 펼쳐왔다고. 러시아는 그동안 뉴스를 통제해 전쟁을 옹호해왔는데, 이런 여론 장악을 도와주는 채널을 잃은 셈이에요.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카페에서 폭탄이 터졌어요. 1명이 죽고 최소 30명이 다쳤는데, 사망한 사람은 러시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군사 블로거예요. 그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정당하다는 주장을 펼쳐왔다고. 러시아는 그동안 뉴스를 통제해 전쟁을 옹호해왔는데, 이런 여론 장악을 도와주는 채널을 잃은 셈이에요.

러시아 카페에서 폭발 사고

지난달에 카카오페이 주가가 엄청 떨어졌었는데요. 류영준 카카오페이 공동대표가 가지고 있던 카카오페이 주식을 왕창 팔았기 때문이라고. 류 대표는 카카오페이가 주식시장에 상장한 지 한 달 만에 갖고 있던 주식을 팔아 469억 원이나 벌었어요. 이후&nbsp;<a href="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69066" target="_blank">스톡옵션* 먹튀 논란</a>에 휩싸이며, 도덕적으로 비판을 받았고요. 회사를 성장시켜야 하는 대표가 개인적 이득을 취했다는 것. 비판이 계속되자 그는 내정됐던 카카오 차기 공동대표직에서 물러났어요.

<div class="footnote">*스톡옵션: 회사가 직원에게 일정한 수량의 회사 주식을 시세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거예요.&nbsp;</div>

지난달에 카카오페이 주가가 엄청 떨어졌었는데요. 류영준 카카오페이 공동대표가 가지고 있던 카카오페이 주식을 왕창 팔았기 때문이라고. 류 대표는 카카오페이가 주식시장에 상장한 지 한 달 만에 갖고 있던 주식을 팔아 469억 원이나 벌었어요. 이후 스톡옵션* 먹튀 논란에 휩싸이며, 도덕적으로 비판을 받았고요. 회사를 성장시켜야 하는 대표가 개인적 이득을 취했다는 것. 비판이 계속되자 그는 내정됐던 카카오 차기 공동대표직에서 물러났어요.
*스톡옵션: 회사가 직원에게 일정한 수량의 회사 주식을 시세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권리를 주는 거예요. 

카카오페이 주가 떨어졌던 이유 📉

일본에&nbsp;<a href="https://www.khan.co.kr/world/japan/article/202306132052045" target="_blank">성소수자 차별금지법</a>이 생길 것 같아요. &lsquo;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을 이유로 부당하게 차별하면 안 된다&#39;는 내용의 법이 일본 의회를 1차 통과한 건데요. 지난달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middot;유럽 등이 &lsquo;G7 중 일본만 차별금지법 없어! 성소수자 차별하지 마!&rsquo; 하며 눈치 준 게&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0613109300073" target="_blank">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a>. 빠르면 이달 안에 법이 참의원(2차)까지 통과할 수 있을 거로 보여요.

일본에 성소수자 차별금지법이 생길 것 같아요.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을 이유로 부당하게 차별하면 안 된다'는 내용의 법이 일본 의회를 1차 통과한 건데요. 지난달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국·유럽 등이 ‘G7 중 일본만 차별금지법 없어! 성소수자 차별하지 마!’ 하며 눈치 준 게 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빠르면 이달 안에 법이 참의원(2차)까지 통과할 수 있을 거로 보여요.

일본 인권예보: 무지개 뜹니다 🌈

지난달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무단으로 <a href="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30816/120726890/1">월북한 주한미군 병사</a>에 대해 북한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어요. 북한 측은 이 병사가 미국 사회의 불평등, 미군 내 인종차별 등에 반감을 품고 북한이나 제3국으로 망명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는데요. 미국 국방부는 북한 측의 주장을 검증할 수 없다며 병사를 안전하게 귀환시키도록 노력할 거라고 했어요.

지난달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통해 무단으로 월북한 주한미군 병사에 대해 북한이 처음으로 입을 열었어요. 북한 측은 이 병사가 미국 사회의 불평등, 미군 내 인종차별 등에 반감을 품고 북한이나 제3국으로 망명하고 싶어한다고 밝혔는데요. 미국 국방부는 북한 측의 주장을 검증할 수 없다며 병사를 안전하게 귀환시키도록 노력할 거라고 했어요.

미국 월북 병사 🪖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불법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A3%BC%EC%8B%9D%ED%95%A0-%EB%95%8C-%EC%9D%B4%EA%B1%B0-%EB%AA%A8%EB%A5%B4%EB%A9%B4-%EC%86%90%ED%95%B4-%EA%B3%B5%EB%A7%A4%EB%8F%84-5643" style="text-decoration:none">공매도</a>를 막기 위해 <a href="https://biz.chosun.com/stock/stock_general/2023/10/27/PHGU257EBVGOZDBS6F5OVRHWLU/" style="text-decoration:none">제도를 개선하겠다</a>고 밝혔어요.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투자했다가 가격이 떨어지면 팔아서 돈을 버는 &lsquo;거꾸로 주식 투자&rsquo; 같은 건데요. 우리나라에서 개인 투자자는 사실상 공매도에 참여할 수 없어요. 그동안 기관&middot;외국인 투자자만 공매도에 참여하면서 <a href="https://www.mk.co.kr/news/stock/10854085" style="text-decoration:none">주식 시장을 어지럽힌다</a>는 지적이 그동안 계속 나왔는데요. 이에 공매도 제도를 손봐 시장을 공정하게 만들겠다는 뜻을 밝힌 거라고.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불법 공매도를 막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어요. 공매도는 주식을 빌려 투자했다가 가격이 떨어지면 팔아서 돈을 버는 ‘거꾸로 주식 투자’ 같은 건데요. 우리나라에서 개인 투자자는 사실상 공매도에 참여할 수 없어요. 그동안 기관·외국인 투자자만 공매도에 참여하면서 주식 시장을 어지럽힌다는 지적이 그동안 계속 나왔는데요. 이에 공매도 제도를 손봐 시장을 공정하게 만들겠다는 뜻을 밝힌 거라고.

공매도...도도독! 멈춰! ✋

이 아티클은 이-팔 분쟁에 대한 정보 전달보다는 팔레스타인인이 이 분쟁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작성했습니다.<blockquote>어쩐 일인가</blockquote>K-고3인 저는 이제 마지막 기말고사를 마치고 생활기록부를 작성하며 파이널 수능 공부에 돌입하는 기간입니다. 어제는 생기부에 기재할 활동을 하는 자율교육과정 기간이었고, 저는 정치외교학과 지망생으로, 팔레스타인 분께서 외부 강사로 오신다는 말씀에 강연을 신청하여 듣게 되었습니다.<blockquote>나의 배경지식</blockquote>앞서 말씀드렸듯, 저는 국내 및 국제 정치와 외교에 관심이 많아 이전부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해 알고 있는 바가 꽤 있었습니다. 영문 기사들, 유튜브 영상들도 도움이 되었지만 뉴닉의 이팔분쟁 시리즈...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분류가 포괄적이라 서치가 쉽지 않아 1편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434">https://newneek.co/@newneek/article/7434</a><hr><aside>1) 자기소개</aside>강연자 님은 아라비안이시지만 영어로 말씀하셨고, 저희 학교 1학년 학생이 통역을 맡았습니다.개인정보이기에 자세히 작성하기는 조심스럽지만, 이 분은 작년 하마스 침공이 있기 전에 한국으로 유학을 오셨고, 가족은 현재까지 모두 팔레스타인에 계신다고 합니다. 친구와 가족 중 수 명이 이 분쟁으로 인하여 돌아가셨고, 집이 폭격으로 폐허가 된 사진을 보여주셨습니다.원래 이 분의 가족은 가자지구가 아닌 곳에 살았지만, 작년 사건 전에 이스라엘의 박해와 영토 확장으로 비교적 안전했던 가자지구로 이사 와 살고 계셨다고 합니다. '내 나라에서도 나는 난민이었다'라고 표현하셨어요.<aside>2) 비인간적 대학살의 실태</aside>강의의 전반부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서 얼마나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있는지 이해시켜 주려고 하셨습니다. 대학살(genocide)이라는 표현과 함께, 직격탄으로 살해당하는 사람들,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과 그에 깔린 사람들, 기아로 죽어가는 아이들의 영상을 여럿 보여주셨어요. 나름 보기 덜 힘든 것들로 준비해 오셨다고 했지만 정말 두 눈 뜨고 볼 수 없는 광경이었습니다.<aside>3) 역사적 갈등</aside>후반부는 이 분쟁은 작년에 시작된 것이 아님을 밝히며, 두 나라의 오랜 역사적 갈등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요약해 보자면:<ul><li>영국이 유대인들에게 팔레스타인 땅에 유대국가를 건국하게 해 주기로 약속ㄴ '일본이 인도에게 한국 땅을 주겠다고 약속한 거나 다름없고 정당성이 없다'</li><li>밸푸어 선언으로 실현되어 팔레스타인 땅에 이스라엘 건국</li><li>이스라엘은 지속적으로 팔레스타인인들을 내몰고 이스라엘 땅을 확장해 옴 ㄴ '살고 있던 집에서 남에게 내쫓겨 한순간에 집을 잃었다'</li></ul><aside>4) Q&amp;A</aside>저는 질문을 두 가지 했는데, 그 중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Q: 팔레스타인의 이스라엘에 대한 반감에 대하여, 역사적으로 이스라엘에 의해 박해당한 것 외에 종교적 요인이 궁금합니다. 팔레스타인의 대다수인 무슬림 신자들은 이스라엘의 유대교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나요?A: 그렇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건국 전부터 팔레스타인 땅에는 유대교 아라비안, 기독교 아라비안, 무슬림 아라비안 모두가 살고 있었습니다. 팔레스타인인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삶의 터전을 빼앗겼다는 것이지 종교적으로 적대시하는 것은 아닙니다.이후 다른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강연자 님은 본인이 분쟁과 관련하여 많은 공부를 하며 특히 이스라엘 입장에서의 자료를 많이 찾아보았다고 하셨는데요. 잠깐 보여주신 영상에서 인터뷰이인 이스라엘 분은 이스라엘의 모든 행보는 종교적으로 정당화되며, 원주민인 팔레스타인인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 없고 그들은 인간 이하의 존재라고 말했습니다.물론 추측건대 그 인터뷰이 분은 일반화하기 어려운 극단적 성향을 가지고 계실 것 같지만, 그럼에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박해의 정당화 근거는 종교적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시온주의가 형성된 유대민족의 복잡한 역사적 배경을 고려해야겠지만요.<hr>쓰다 보니 꽤 길어졌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07-08

이 아티클은 이-팔 분쟁에 대한 정보 전달보다는 팔레스타인인이 이 분쟁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초점을 맞추어 작성했습니다.어쩐 일인가K-고3인 저는 이제 마지막 기말고사를 마치고 생활기록부를 작성하며 파이널 수능 공부에 돌입하는 기간입니다. 어제는 생기부에 기재할 활동을 하는 자율교육과정 기간이었고, 저는 정치외교학과 지망생으로, 팔레스타인 분께서 외부 강사로 오신다는 말씀에 강연을 신청하여 듣게 되었습니다.나의 배경지식앞서 말씀드렸듯, 저는 국내 및 국제 정치와 외교에 관심이 많아 이전부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 대해 알고 있는 바가 꽤 있었습니다. 영문 기사들, 유튜브 영상들도 도움이 되었지만 뉴닉의 이팔분쟁 시리즈...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분류가 포괄적이라 서치가 쉽지 않아 1편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https://newneek.co/@newneek/article/74341) 자기소개강연자 님은 아라비안이시지만 영어로 말씀하셨고, 저희 학교 1학년 학생이 통역을 맡았습니다.개인정보이기에 자세히 작성하기는 조심스럽지만, 이 분은 작년 하마스 침공이 있기 전에 한국으로 유학을 오셨고, 가족은 현재까지 모두 팔레스타인에 계신다고 합니다. 친구와 가족 중 수 명이 이 분쟁으로 인하여 돌아가셨고, 집이 폭격으로 폐허가 된 사진을 보여주셨습니다.원래 이 분의 가족은 가자지구가 아닌 곳에 살았지만, 작년 사건 전에 이스라엘의 박해와 영토 확장으로 비교적 안전했던 가자지구로 이사 와 살고 계셨다고 합니다. '내 나라에서도 나는 난민이었다'라고 표현하셨어요.2) 비인간적 대학살의 실태강의의 전반부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서 얼마나 끔찍한 일을 저지르고 있는지 이해시켜 주려고 하셨습니다. 대학살(genocide)이라는 표현과 함께, 직격탄으로 살해당하는 사람들,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과 그에 깔린 사람들, 기아로 죽어가는 아이들의 영상을 여럿 보여주셨어요. 나름 보기 덜 힘든 것들로 준비해 오셨다고 했지만 정말 두 눈 뜨고 볼 수 없는 광경이었습니다.3) 역사적 갈등후반부는 이 분쟁은 작년에 시작된 것이 아님을 밝히며, 두 나라의 오랜 역사적 갈등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아주 간단하게 요약해 보자면:영국이 유대인들에게 팔레스타인 땅에 유대국가를 건국하게 해 주기로 약속ㄴ '일본이 인도에게 한국 땅을 주겠다고 약속한 거나 다름없고 정당성이 없다'밸푸어 선언으로 실현되어 팔레스타인 땅에 이스라엘 건국이스라엘은 지속적으로 팔레스타인인들을 내몰고 이스라엘 땅을 확장해 옴ㄴ '살고 있던 집에서 남에게 내쫓겨 한순간에 집을 잃었다'4) Q&A저는 질문을 두 가지 했는데, 그 중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Q: 팔레스타인의 이스라엘에 대한 반감에 대하여, 역사적으로 이스라엘에 의해 박해당한 것 외에 종교적 요인이 궁금합니다. 팔레스타인의 대다수인 무슬림 신자들은 이스라엘의 유대교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나요?A: 그렇지 않습니다. 이스라엘 건국 전부터 팔레스타인 땅에는 유대교 아라비안, 기독교 아라비안, 무슬림 아라비안 모두가 살고 있었습니다. 팔레스타인인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삶의 터전을 빼앗겼다는 것이지 종교적으로 적대시하는 것은 아닙니다.이후 다른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강연자 님은 본인이 분쟁과 관련하여 많은 공부를 하며 특히 이스라엘 입장에서의 자료를 많이 찾아보았다고 하셨는데요. 잠깐 보여주신 영상에서 인터뷰이인 이스라엘 분은 이스라엘의 모든 행보는 종교적으로 정당화되며, 원주민인 팔레스타인인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 없고 그들은 인간 이하의 존재라고 말했습니다.물론 추측건대 그 인터뷰이 분은 일반화하기 어려운 극단적 성향을 가지고 계실 것 같지만, 그럼에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에 대한 박해의 정당화 근거는 종교적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시온주의가 형성된 유대민족의 복잡한 역사적 배경을 고려해야겠지만요.쓰다 보니 꽤 길어졌는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4-07-08

팔레스타인 난민의 고등학교 강연

memorable days

[2025년 2월 넷째 주]46주.여러분은 46주 전에 뭘 하셨나요?전 지금까지 매주 글을 썼습니다(설마 매주 이 시리즈를 기다리신 분들은 없으시겠죠? 그냥 지나가다가 우연히 보시는 것이겠죠? 다행입니다.).원래는 소소하게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brunch.co.kr/brunchbook/all-or-review">개인적</a>으로 글을 쓰다가, 뉴닉으로 옮겨와 글을 연재하기 시작한 건 7달 전 이네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7bdcf5b11f8411abf30a8d8b5d36421.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세상에서 제일 설레는 두 단어. '사직서', '퇴직금'</figcaption></figure>이번 주, 언론사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이제 기사로 여러분들을 만나겠죠.따라서&nbsp;&lt;금주의 한-탄&gt;&nbsp;시리즈는&nbsp;오늘부로 작별 인사를 드립니다.전 제가 쓰는 글들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품이 많이 들지만) 어지간한 칼럼보다 낫다고 생각하면서 썼습니다.물론 가끔 '왜 그렇게까지 하냐'는 질문도 받습니다. '할 게 없어서 퇴근 후에 돈도 안 되는 글을 쓰고&nbsp;있냐'는 뜻이죠. 생각해 보면 절반은 맞는 얘기입니다. 이 시간에 토익 공부를 했으면 영어 점수가 꽤 많이 오르지 않았을까요.'왜 기자를 하냐'는 질문도 받습니다. 연구원에서 정규직 제의(석/박사가 아닌 무려&nbsp;최초 학사 수료자로!)를 할 때 제게 "(내가 정말 아껴서 그래. 아무래도 지금 기자라는 직업의 사회적인 status가..) 음... 기자를 꼭 해야겠어? (연봉은 비슷할걸? 그냥 아쉬워서 그러지..)"라고 물을 정도였습니다.대답할 수 없는 질문들입니다. 정확히는 '대답하려면 할 수 있는 질문'이죠.속 빈 강정 같은 거품은 걷어치우겠습니다. 다만 그런 질문들엔 '결과'로 대답하겠습니다.&nbsp;왜 이 길을 선택했는지, 왜 그렇게까지 해왔는지, 귀납적으로 증명하겠습니다.<hr>대신 제가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아주 간단합니다. 감사하다는 말입니다.제 글이 뉴닉 메일에 첨부되어 날아갈 땐 뛸 듯이 기뻤습니다. 아티클 조회수가 끊임없이 늘어날 때, 좋아요가 수차례 눌릴 때는 믿기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반면 냉철하게 지적해주신 댓글들도 마음에 깊이 아로새겼습니다. 읽어주시는 한분 한분 모두 정말 감사했습니다.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이 시리즈 끝에 쓰고 싶었던 말이 있었습니다.&nbsp;오랫동안 꼭꼭 저장해 뒀는데요. 류시화 작가가&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facebook.com/poet.ryushiva/posts/%EB%88%84%EA%B5%AC%EB%8F%84-%EC%9A%B0%EC%97%B0%ED%9E%88-%EB%8B%B9%EC%8B%A0%EC%97%90%EA%B2%8C-%EC%98%A4%EC%A7%80-%EC%95%8A%EB%8A%94%EB%8B%A4-%EB%82%98%EB%8A%94-%EB%AA%A8%EB%93%A0-%EC%9D%BC%EC%9D%80-%EC%9D%B4%EC%9C%A0%EA%B0%80-%EC%9E%88%EA%B8%B0-%EB%95%8C%EB%AC%B8%EC%97%90-%EC%9D%BC%EC%96%B4%EB%82%98%EB%A9%B0-%EC%9A%B0%EB%A6%AC%EA%B0%80-%EB%A7%8C%EB%82%98%EB%8A%94-%EC%82%AC%EB%9E%8C%EB%93%A4%EB%8F%84-%EC%9D%B4%EC%9C%A0%EA%B0%80-%EC%9E%88%EC%96%B4%EC%84%9C-%EB%A7%8C%EB%82%9C%EB%8B%A4%EA%B3%A0-%EB%AF%BF%EB%8A%94%EB%8B%A4-%EC%9A%B0%EB%A6%AC%EA%B0%80-%EC%95%8C/1307796935992056/?locale=ko_KR">쓴 글</a>을 오늘에서야&nbsp;옮깁니다.<blockquote><aside>나는 모든 일은 이유가 있기 때문에 일어나며,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도 이유가 있어서 만난다고 믿는다. 우리가 알든 모르든 모든 만남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며, 누구도 우리의 삶에 우연히 나타나지 않는다. 누군가는 내 삶에 왔다가 금방 떠나고 누군가는 오래 내 곁에 머물지만, 그들 모두 내 가슴에 크고 작은 자국을 남겨 나는 어느덧 다른 사람이 되어 있다. 나는 어딘가의 배후에 나에게 정해진 어떤 섭리나 계획이 있었고, 그것을 일깨우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사람들이 내 앞에 나타났다고 믿는다. 사람들은 이유가 있어서 우리의 삶에 나타난다. 우리가 배워야 하고 깨달아야 하는 무엇인가를 가지고 우리에게 온다. 이것이 진리인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의 나는 내게 길을 가르쳐 준 모든 만남과 작별의 결과물이다. 누구도 내가 걷는 길을 우연히 지나가지 않는다. 여기, 인생의 만남에 대한 작자 미상의 글이 있다. "당신의 삶에 나타나는 사람은 어떤 이유가 있어서 오는 사람, 한 계절에만 등장하는 사람, 혹은 평생 동안 만남을 갖는 사람이 있다. 그중 어디에 속하는지 알면, 저마다의 사람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지 알게 될 것이다. 누군가가 이유가 있어 당신의 삶에 나타났다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당신이 드러내 보인 필요를 채워 주기 위함이다. 그들은 당신이 어려움을 통과하도록 돕고, 길을 안내하고 지지해 주려고 온 것이다. 물질적으로, 정서적으로, 혹은 영적으로 당신을 도우려고 온다. 그들은 신이 보낸 사람처럼 보일 것이고, 실제로 그렇다. 그들은 당신이 그들을 필요로 하는 그 이유 때문에 그곳에 나타난 것이다. 그들은 당신 쪽 잘못이 전혀 없는데도, 혹은 좋지 않은 시기에, 관계를 끝낼 것 같은 말이나 행동을 하기도 한다. 때로는 죽거나 어디론가 떠나 버리기도 한다. 때로는 과격한 행동을 해서 당신이 분명한 결단을 내리게 만든다.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것은 우리의 필요가 충족되었다는 것, 우리가 바라던 것이 채워졌다는 것, 그래서 그들의 역할이 끝났다는 것이다. 당신이 올려 보낸 기도는 응답받았으며, 이제는 앞으로 나아갈 때이다. 한 계절 동안만 당신 삶에 들어오는 사람도 있다. 그것은 당신이 나누고, 성장하고, 배우는 시기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그들은 당신에게 평화로운 시간을 가져다주고 당신을 웃게 할 것이다. 당신이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일을 가르쳐 줄지도 모른다. 그들은 대부분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기쁨을 당신에게 준다. 이것을 믿으라! 이것은 사실이다! 평생의 관계는 당신에게 평생의 배움을 준다. 굳건한 감정적 토대를 갖기 위해 당신이 쌓아 나가야만 하는 것들을 보라. 당신의 할 일은 그 배움을 받아들이고, 그 사람을 사랑하고, 그 관계에서 배운 것을 다른 모든 관계와 삶의 영역에 적용하는 것이다. 당신이 내 삶에 나타나 준 것에 감사한다. 그것이 이유가 있는 만남이든, 한 계절 동안의 만남이든, 생애를 관통하는 만남이든."</aside></blockquote>2024년 4월부터 시작한 금-주의 한탄을 46주 만에 마칩니다.그동안&nbsp;감사했습니다.

[2025년 2월 넷째 주]46주.여러분은 46주 전에 뭘 하셨나요?전 지금까지 매주 글을 썼습니다(설마 매주 이 시리즈를 기다리신 분들은 없으시겠죠? 그냥 지나가다가 우연히 보시는 것이겠죠? 다행입니다.).원래는 소소하게 개인적으로 글을 쓰다가, 뉴닉으로 옮겨와 글을 연재하기 시작한 건 7달 전 이네요.이번 주, 언론사에 최종 합격했습니다. 이제 기사로 여러분들을 만나겠죠.따라서 <금주의 한-탄> 시리즈는 오늘부로 작별 인사를 드립니다.전 제가 쓰는 글들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품이 많이 들지만) 어지간한 칼럼보다 낫다고 생각하면서 썼습니다.물론 가끔 '왜 그렇게까지 하냐'는 질문도 받습니다. '할 게 없어서 퇴근 후에 돈도 안 되는 글을 쓰고 있냐'는 뜻이죠. 생각해 보면 절반은 맞는 얘기입니다. 이 시간에 토익 공부를 했으면 영어 점수가 꽤 많이 오르지 않았을까요.'왜 기자를 하냐'는 질문도 받습니다. 연구원에서 정규직 제의(석/박사가 아닌 무려 최초 학사 수료자로!)를 할 때 제게 "(내가 정말 아껴서 그래. 아무래도 지금 기자라는 직업의 사회적인 status가..) 음... 기자를 꼭 해야겠어? (연봉은 비슷할걸? 그냥 아쉬워서 그러지..)"라고 물을 정도였습니다.대답할 수 없는 질문들입니다. 정확히는 '대답하려면 할 수 있는 질문'이죠.속 빈 강정 같은 거품은 걷어치우겠습니다.다만 그런 질문들엔 '결과'로 대답하겠습니다. 왜 이 길을 선택했는지, 왜 그렇게까지 해왔는지, 귀납적으로 증명하겠습니다.대신 제가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은 아주 간단합니다. 감사하다는 말입니다.제 글이 뉴닉 메일에 첨부되어 날아갈 땐 뛸 듯이 기뻤습니다. 아티클 조회수가 끊임없이 늘어날 때, 좋아요가 수차례 눌릴 때는 믿기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반면 냉철하게 지적해주신 댓글들도 마음에 깊이 아로새겼습니다. 읽어주시는 한분 한분 모두 정말 감사했습니다.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이 시리즈 끝에 쓰고 싶었던 말이 있었습니다. 오랫동안 꼭꼭 저장해 뒀는데요. 류시화 작가가 쓴 글을 오늘에서야 옮깁니다.나는 모든 일은 이유가 있기 때문에 일어나며,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도 이유가 있어서 만난다고 믿는다. 우리가 알든 모르든 모든 만남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으며, 누구도 우리의 삶에 우연히 나타나지 않는다. 누군가는 내 삶에 왔다가 금방 떠나고 누군가는 오래 내 곁에 머물지만, 그들 모두 내 가슴에 크고 작은 자국을 남겨 나는 어느덧 다른 사람이 되어 있다.나는 어딘가의 배후에 나에게 정해진 어떤 섭리나 계획이 있었고, 그것을 일깨우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사람들이 내 앞에 나타났다고 믿는다. 사람들은 이유가 있어서 우리의 삶에 나타난다. 우리가 배워야 하고 깨달아야 하는 무엇인가를 가지고 우리에게 온다. 이것이 진리인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의 나는 내게 길을 가르쳐 준 모든 만남과 작별의 결과물이다. 누구도 내가 걷는 길을 우연히 지나가지 않는다.여기, 인생의 만남에 대한 작자 미상의 글이 있다."당신의 삶에 나타나는 사람은 어떤 이유가 있어서 오는 사람, 한 계절에만 등장하는 사람, 혹은 평생 동안 만남을 갖는 사람이 있다. 그중 어디에 속하는지 알면, 저마다의 사람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지 알게 될 것이다.누군가가 이유가 있어 당신의 삶에 나타났다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당신이 드러내 보인 필요를 채워 주기 위함이다. 그들은 당신이 어려움을 통과하도록 돕고, 길을 안내하고 지지해 주려고 온 것이다. 물질적으로, 정서적으로, 혹은 영적으로 당신을 도우려고 온다. 그들은 신이 보낸 사람처럼 보일 것이고, 실제로 그렇다. 그들은 당신이 그들을 필요로 하는 그 이유 때문에 그곳에 나타난 것이다.그들은 당신 쪽 잘못이 전혀 없는데도, 혹은 좋지 않은 시기에, 관계를 끝낼 것 같은 말이나 행동을 하기도 한다. 때로는 죽거나 어디론가 떠나 버리기도 한다. 때로는 과격한 행동을 해서 당신이 분명한 결단을 내리게 만든다.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것은 우리의 필요가 충족되었다는 것, 우리가 바라던 것이 채워졌다는 것, 그래서 그들의 역할이 끝났다는 것이다. 당신이 올려 보낸 기도는 응답받았으며, 이제는 앞으로 나아갈 때이다.한 계절 동안만 당신 삶에 들어오는 사람도 있다. 그것은 당신이 나누고, 성장하고, 배우는 시기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그들은 당신에게 평화로운 시간을 가져다주고 당신을 웃게 할 것이다. 당신이 한 번도 경험한 적 없는 일을 가르쳐 줄지도 모른다. 그들은 대부분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기쁨을 당신에게 준다. 이것을 믿으라! 이것은 사실이다!평생의 관계는 당신에게 평생의 배움을 준다. 굳건한 감정적 토대를 갖기 위해 당신이 쌓아 나가야만 하는 것들을 보라. 당신의 할 일은 그 배움을 받아들이고, 그 사람을 사랑하고, 그 관계에서 배운 것을 다른 모든 관계와 삶의 영역에 적용하는 것이다.당신이 내 삶에 나타나 준 것에 감사한다. 그것이 이유가 있는 만남이든, 한 계절 동안의 만남이든, 생애를 관통하는 만남이든."2024년 4월부터 시작한 금-주의 한탄을 46주 만에 마칩니다.그동안 감사했습니다.

🌈 [완결] 누구도 우리의 삶에 우연히 나타나지 않는다

🔍양자역학으로 정치 문제를 해결한다?

✏️ 어떤 찬란한 언어로도 이 곡절을 설명할 수 없다

매주 쏟아지는 한 주간의 이슈들로 세상을 한-탄해봅니다.

금주의 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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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아래 글은 2024년 11월 1일에 발행된 뉴스레터에 실린 글입니다. &gt;<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bindungletter.stibee.com/p/35/">📬&nbsp;빈둥레터 보러 가기</a></aside><aside>방콕이 🏨호텔 천국이라면서? 그래서 찾아봤다! 태국 여행을 앞둔 빈둥레터 에디터의 사심을 가득 담아&nbsp;본격 ver.2024 방콕 신상 호텔 리스트! 빈둥이의 원픽&nbsp;방콕 신상 호텔은?!🍯꿀팁, 방콕 여행을 위한 TMI도 놓치지 마! </aside><img src="https://img2.stibee.com/90962_2480542_1730375615443438609.png"><aside>목시 방콕 라차프라송(Moxy Bangkok Ratchaprasong) ⭐⭐⭐⭐OPEN l 2024.05&nbsp;힙한 무드와 합리적인 가격의 럭셔리를 지향하는 목시가 태국에 처음으로 오픈한 호텔💰️ 1박 약 20만 원｜목시 트윈 기준(2인), 조식 불포함</asid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13895a5fd894125885ded81557deccd.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aside>👍여기 묵는다면...<ul><li>걸어서 1분 거리에 빅씨 마트, 3분 거리에 센트럴 월드, 5분 거리에 빠뚜남시장, 환전소, 맛집, 마사지숍 등 근처에 쇼핑과 즐길거리가 즐비해</li><li>센트럴 월드부터 시암 지역까지 연결된 스카이워크로 호텔까지 올 수 있어 다니기 편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다닐 수 있고, 방콕의 교통체증도 피할 수 있고&nbsp;</li><li>공항철도를 탈 수 있는 라차프라롭역도 근처에 있어서 여행 마지막 날에 이용해도 좋아&nbsp;</li><li>활기차고 힙한 분위기를 지향하는 목시답게 9층에 위치한 라운지에는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li></ul></aside><img src="https://img2.stibee.com/90962_2480542_1730377352381662118.jpg"><aside>👎 아쉬운 점은요...&nbsp;<ul><li>객실이 크지 않은 편(18m², 20m², 26m², 36m²)이야.&nbsp;방이 작아서인지 옷장이 따로 없고 벽에 거는 형태로 되어 있어</li><li>피트니스 센터는 있지만 수영장은 없어&nbsp;&nbsp;</li></ul>📍Ratchadamri Rd, Lumphini, Pathum Wanimageⓒ 목시 방콕 라차프라송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aside><hr><aside>체리 방콕 부티크 호텔(Cherie Bangkok Boutique Hotel) ⭐⭐⭐⭐OPEN l 2024.05&nbsp;구시가지 관광에 최적화된 호텔💰️ 1박 약 17만 원｜디럭스 트윈룸 기준(2인), 조식 불포함</asid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978e6462eba405bb3c2d039682a0093.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aside>👍여기서 묵는다면...<ul><li>방콕의 역사 지구 한가운데 자리한 호텔이라 방콕 왕궁부터 왓 프라깨우, 왓 포, 왓 싸껫 등 불교 사원과 같은 명소를 모두 도보로 움직일 수 있어</li><li>도보로 1분 거리에 게살을 듬뿍 넣은 오믈렛으로 유명한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google.co.kr/maps/place/%EC%A9%A8%ED%8C%8C%EC%9D%B4/@13.7525826,100.4999259,17z/data=!3m1!4b1!4m6!3m5!1s0x30e29916f7bc1a6b:0xd7abaa5b13a1d242!8m2!3d13.7525826!4d100.5048022!16s%2Fg%2F11hbnv0kwc?entry=tts&amp;g_ep=EgoyMDI0MTAyOS4wIPu8ASoASAFQAw%3D%3D">미쉐린 1스타 쩨 파이(클릭)</a>가 있어서 남들보다 이르게 줄을 설 수 있다는(?) 장점 (최소 1시간 이상 줄 서는,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점 중 하나야)&nbsp;&nbsp;</li><li>가장 가까운 역은 MRT삼욧역으로 약 9분 거리야</li></ul></asid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99e9726750a4b1fabe8d9d67564e0a0.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aside>👎 아쉬운 점은요...&nbsp;<ul><li>여기도 방이 작은 편이야. 책상 앞 의자 공간과 세면대가 비좁은 편.&nbsp;</li><li>굳이 찾자면 프론트 직원이 영어를 잘 하지 못해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하지만 우리에겐 파파고앱이 있으니까(?) 크게 문제될 건 없을 거야.&nbsp;</li></ul>📍251 Bamrung Mueang Rd, Samran Rat, Phra Nakhonimageⓒ 체리시 방콕 부티크 호텔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aside><hr><aside>두짓타니 방콕(Dusit Thani Bangkok) ⭐⭐⭐⭐⭐OPEN l 2024.09&nbsp;1970년부터 영업한 호텔로, 5년 여간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재오픈한 태국 대표 호텔&nbsp;&nbsp;💰️ 1박 약 50만 원｜디럭스 코너 1 킹 기준(2인), 조식 불포함</asid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f2b05cd76b2497ba5aaaa28de0e5ab8.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aside>👍여기서 묵는다면...<ul><li>감히 방콕 최고의 뷰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방콕 대표 공원인 룸피니 공원뷰가 환상적이야. 대부분의 객실은 룸피니 공원을 감상할 수 있는 ㄱ자 구조의 통창을 갖추고 있어&nbsp;</li><li>태국에서 시작한 호텔 브랜드인만큼 인테리어 역시 태국의 전통 문화를 모던하게 잘 담아냈어. 현대적이고 고급스럽지만 태국 특유의 따뜻한 환대 문화 역시 느낄 수 있고</li><li>다이슨 헤어드라이어를 비롯 스메그 케틀 등 구비된 제품들도 남달라&nbsp;&nbsp;</li><li>태국의 월스트리트로 불리는, 국제금융 중심지격인 실롬에 위치해 있어 교통도 편리하고 쇼핑하기에도 좋아. MRT 실롬역은 도보 3분 거리</li></ul></asid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d4a30c9d5aaa4f318b19b5e372612712.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aside>👎 아쉬운 점은요...&nbsp;<ul><li>아직 오픈하지 않은 시설들이 있어. 11월에는 미쉐린 3스타 셰프 움베르토 봄바나의 칸누비가 오픈했고, 12월에는 스파이어 루프탑 바와 1970 바가 오픈할 예정이야.</li></ul>📍98 Rama IV Rd, Si Lom, Bang Rak,imageⓒ 두짓타니 방콕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aside><hr><aside>힐튼 가든 인 방콕 리버사이드(Hilton Garden Inn Bangkok Riverside) ⭐⭐⭐⭐OPEN l 2024.09&nbsp;방콕 시티뷰를 만끽할 수 있는 호텔&nbsp;💰️ 1박 약 27만 원｜디럭스 트윈룸 기준(2인), 조식 불포함</asid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1d2e3efcd1af4d4db3cac01cf2406938.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aside>👍여기서 묵는다면...<ul><li>방콕의 대표적인 쇼핑몰인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google.co.kr/maps/place/%EC%95%84%EC%9D%B4%EC%BD%98%EC%8B%9C%EC%95%94/@13.7264814,100.5073667,17z/data=!3m1!4b1!4m6!3m5!1s0x30e299cd81f01815:0x1660bd86761a92f4!8m2!3d13.7264814!4d100.509947!16s%2Fg%2F11gr60lh1v?entry=tts&amp;g_ep=EgoyMDI0MTAyOS4wIPu8ASoASAFQAw%3D%3D">아이콘 시암과 연결(클릭)</a>되어 있어 과장을 보태 이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어. 아이콘 시암만 왔다갔다 해도 할 게 너무 많거든~&nbsp;</li><li>객실이 고층에 위치해 있고, 객실에 설치된 통창 덕분에 방콕 시티뷰를 오롯이 마주할 수 있어</li><li>BTS 짜런낙콘역도 바로 옆에 있어서 교통도 무척 좋은 편</li></ul></asid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e192bcdae3884501837c1a9da48a8fef.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aside>👎 아쉬운 점은요...&nbsp;<ul><li>새로 지은 호텔치고 세련된 느낌은 없어&nbsp;</li><li>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가 있긴 있는데... 너무 작다는 평이 많아. 특히 수영장은 여느 풀빌라 수영장보다 작고 피스니스 센터도 자그마한 객실에 기구가 놓아져 있는 느낌적인 느낌&nbsp;</li></ul>📍ICS Tower 168 Charoen Nakhon Rd, Khlong Ton Sai, Khlong Sanimageⓒ 힐튼 가든 인 방콕 리버사이드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aside><hr><aside>카시아 라마 9 방콕(Cassia Rama 9 Bangkok by Banyan Group) ⭐⭐⭐⭐OPEN l 2024.09&nbsp;반얀그룹 호텔 체인으로 로프트 스타일이 특징인 호텔💰️ 1박 약 30만 원｜스튜디오 듀플렉스 퀸 기준(2인), 조식 불포함</asid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03825dff348e4de393a2bd64938e9fbd.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aside>👍여기서 묵는다면...<ul><li>방콕에서는 찾기 힘든 로프트 스타일의 방에서 머물 수 있어. 스위트룸은 물론 주방과 거실까지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 보다 편안하게 묵을 수 있는 아파트같은 공간이야</li><li>2인은 물론 4인까지 머물 수 있는 방도 있어&nbsp;</li><li>루프탑에 위치한 수영장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정말 멋져</li><li>가장 가까운 역은 막까산역인데 차로 9분 거리야</li></ul></asid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56c09c365ed642bcaea3e2e8207182d9.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aside>👎 아쉬운 점은요...&nbsp;<ul><li>갓 오픈한 게 장점이면서도 너무 큰 단점인 게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았대. 현재 부분개방 중</li><li>방콕 중심부 기준 북동쪽에 위치해 있어. 그래서 태국 여행이 처음인 사람보다는 이미 여러 지역을 다녀본 여행객에게 추천해</li><li>주변에 걸어서 갈 수 있는 관광지가 딱히 없어서 어디든 차로 이동해야 돼. 방콕 중심까지 가려면 차로 20분을 가야 되고</li></ul>📍395, 1063 Rama IX Rd, Bangkapi, Huai Khwangimageⓒ&nbsp;카시아 라마 9 방콕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aside><hr><aside>👻 방콕 여행을 위한 TMI 👻☑️ 평균 25℃~33℃ 우리나라 한여름 날씨와 비슷해. 연중 4~5월이 제일 덥고 11월부터 4월까지는 건기, 5월부터 10월은 우기에 해당돼&nbsp;☑️ 교통혼잡도 세계 1위 교통체증으로 악명이 높으니 목적지로 움직일 때 막힐 거까지 생각해서 시간분배를 하는 게 좋아&nbsp;☑️ 5성급 호텔만 약 100개 호텔 천국답게 5성급 호텔만 100개 되는 지역이야. 다양한 선택지 안에서 내 성향과 여행 목적, 예산에 따라 다양한 호텔을 고르는 것도 방콕 여행의 또다른 재미☑️ 서울의 2.5배 그러나 여행 시 주로 방문하게 되는 지역은 시내 중심부에 한정되어 있으니 그 부분도 숙소를 정할 때 염두에 두면 좋아☑️ 콘센트 걱정 NO 우리나라와 같은 220V 전압이라 돼지코를 챙길 필요없어☑️ 팁 걱정 NO 태국에 팁 문화는 따로 없어. 다만 마사지를 받고나서 만족했거나 택시 기사에게 잔돈 안 받기 정도는 개인 재량에 따라 결정하면 될거야&nbsp;☑️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방법은 3가지가 있어. 택시를 이용하거나,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공항철도를 타거나. 택시를 이용할 경우를 대비해 그랩 어플을 미리 설치하고 가면 좋아. 이메일 주소와 핸드폰 번호로 인증한 후 카드를 등록하면 끝! 흥정할 필요 없이 택시를 호출할 수 있어 편리해. 공항철도를 이용할 경우엔 목적지가 BTS와 연결된다면 파야 타이역, MRT와 연결된다면 막까산역에서 하차해 페차부리역으로 환승하면 돼☑️ BTS 티켓 사기&nbsp;자동발매기가 있지만 동전만 사용할 수 있고, 유인 판매소는 이용객이 많은 시간엔 기다려야 할지도 몰라. 이때 유용한 게 바로 래빗카드! 우리나라 티머니처럼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 방콕 유인 판매소에서 사거나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klook.com/ko/activity/11626-bts-skytrain-rabbit-card-bangkok/?aid=1933&amp;utm_medium=affiliate-alwayson&amp;utm_source=non-network&amp;utm_campaign=1933&amp;utm_term=">한국에서 미리 사가면 돼(클릭)&nbsp;</a>☑️ MRT 티켓 사기 MRT도 마찬가지. 충전식 카드를 구매해서 쓸 수 있어. MRT는 내가 기존에 컨택리스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교통카드 발급없이 그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는! 한편, BTS끼리는 환승이 가능하지만 BTS-MRT는 안된다는 거~</aside><aside>방콕, 신상호텔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bindungletter.stibee.com/p/35/">👻뉴스레터 구독하기</a></aside>

아래 글은 2024년 11월 1일에 발행된 뉴스레터에 실린 글입니다. >📬 빈둥레터 보러 가기방콕이 🏨호텔 천국이라면서? 그래서 찾아봤다! 태국 여행을 앞둔 빈둥레터 에디터의 사심을 가득 담아 본격 ver.2024 방콕 신상 호텔 리스트! 빈둥이의 원픽 방콕 신상 호텔은?!🍯꿀팁, 방콕 여행을 위한 TMI도 놓치지 마! 목시 방콕 라차프라송(Moxy Bangkok Ratchaprasong) ⭐⭐⭐⭐OPEN l 2024.05 힙한 무드와 합리적인 가격의 럭셔리를 지향하는 목시가 태국에 처음으로 오픈한 호텔💰️ 1박 약 20만 원｜목시 트윈 기준(2인), 조식 불포함👍여기 묵는다면...걸어서 1분 거리에 빅씨 마트, 3분 거리에 센트럴 월드, 5분 거리에 빠뚜남시장, 환전소, 맛집, 마사지숍 등 근처에 쇼핑과 즐길거리가 즐비해센트럴 월드부터 시암 지역까지 연결된 스카이워크로 호텔까지 올 수 있어 다니기 편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다닐 수 있고, 방콕의 교통체증도 피할 수 있고 공항철도를 탈 수 있는 라차프라롭역도 근처에 있어서 여행 마지막 날에 이용해도 좋아 활기차고 힙한 분위기를 지향하는 목시답게 9층에 위치한 라운지에는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아쉬운 점은요... 객실이 크지 않은 편(18m², 20m², 26m², 36m²)이야. 방이 작아서인지 옷장이 따로 없고 벽에 거는 형태로 되어 있어피트니스 센터는 있지만 수영장은 없어  📍Ratchadamri Rd, Lumphini, Pathum Wanimageⓒ 목시 방콕 라차프라송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체리 방콕 부티크 호텔(Cherie Bangkok Boutique Hotel) ⭐⭐⭐⭐OPEN l 2024.05 구시가지 관광에 최적화된 호텔💰️ 1박 약 17만 원｜디럭스 트윈룸 기준(2인), 조식 불포함👍여기서 묵는다면...방콕의 역사 지구 한가운데 자리한 호텔이라 방콕 왕궁부터 왓 프라깨우, 왓 포, 왓 싸껫 등 불교 사원과 같은 명소를 모두 도보로 움직일 수 있어도보로 1분 거리에 게살을 듬뿍 넣은 오믈렛으로 유명한 미쉐린 1스타 쩨 파이(클릭)가 있어서 남들보다 이르게 줄을 설 수 있다는(?) 장점 (최소 1시간 이상 줄 서는, 태국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점 중 하나야)  가장 가까운 역은 MRT삼욧역으로 약 9분 거리야👎 아쉬운 점은요... 여기도 방이 작은 편이야. 책상 앞 의자 공간과 세면대가 비좁은 편. 굳이 찾자면 프론트 직원이 영어를 잘 하지 못해서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 하지만 우리에겐 파파고앱이 있으니까(?) 크게 문제될 건 없을 거야. 📍251 Bamrung Mueang Rd, Samran Rat, Phra Nakhonimageⓒ 체리시 방콕 부티크 호텔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두짓타니 방콕(Dusit Thani Bangkok) ⭐⭐⭐⭐⭐OPEN l 2024.09 1970년부터 영업한 호텔로, 5년 여간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재오픈한 태국 대표 호텔  💰️ 1박 약 50만 원｜디럭스 코너 1 킹 기준(2인), 조식 불포함👍여기서 묵는다면...감히 방콕 최고의 뷰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방콕 대표 공원인 룸피니 공원뷰가 환상적이야. 대부분의 객실은 룸피니 공원을 감상할 수 있는 ㄱ자 구조의 통창을 갖추고 있어 태국에서 시작한 호텔 브랜드인만큼 인테리어 역시 태국의 전통 문화를 모던하게 잘 담아냈어. 현대적이고 고급스럽지만 태국 특유의 따뜻한 환대 문화 역시 느낄 수 있고다이슨 헤어드라이어를 비롯 스메그 케틀 등 구비된 제품들도 남달라  태국의 월스트리트로 불리는, 국제금융 중심지격인 실롬에 위치해 있어 교통도 편리하고 쇼핑하기에도 좋아. MRT 실롬역은 도보 3분 거리👎 아쉬운 점은요... 아직 오픈하지 않은 시설들이 있어. 11월에는 미쉐린 3스타 셰프 움베르토 봄바나의 칸누비가 오픈했고, 12월에는 스파이어 루프탑 바와 1970 바가 오픈할 예정이야.📍98 Rama IV Rd, Si Lom, Bang Rak,imageⓒ 두짓타니 방콕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힐튼 가든 인 방콕 리버사이드(Hilton Garden Inn Bangkok Riverside) ⭐⭐⭐⭐OPEN l 2024.09 방콕 시티뷰를 만끽할 수 있는 호텔 💰️ 1박 약 27만 원｜디럭스 트윈룸 기준(2인), 조식 불포함👍여기서 묵는다면...방콕의 대표적인 쇼핑몰인 아이콘 시암과 연결(클릭)되어 있어 과장을 보태 이 안에서 모든 걸 해결할 수 있어. 아이콘 시암만 왔다갔다 해도 할 게 너무 많거든~ 객실이 고층에 위치해 있고, 객실에 설치된 통창 덕분에 방콕 시티뷰를 오롯이 마주할 수 있어BTS 짜런낙콘역도 바로 옆에 있어서 교통도 무척 좋은 편👎 아쉬운 점은요... 새로 지은 호텔치고 세련된 느낌은 없어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가 있긴 있는데... 너무 작다는 평이 많아. 특히 수영장은 여느 풀빌라 수영장보다 작고 피스니스 센터도 자그마한 객실에 기구가 놓아져 있는 느낌적인 느낌 📍ICS Tower 168 Charoen Nakhon Rd, Khlong Ton Sai, Khlong Sanimageⓒ 힐튼 가든 인 방콕 리버사이드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카시아 라마 9 방콕(Cassia Rama 9 Bangkok by Banyan Group) ⭐⭐⭐⭐OPEN l 2024.09 반얀그룹 호텔 체인으로 로프트 스타일이 특징인 호텔💰️ 1박 약 30만 원｜스튜디오 듀플렉스 퀸 기준(2인), 조식 불포함👍여기서 묵는다면...방콕에서는 찾기 힘든 로프트 스타일의 방에서 머물 수 있어. 스위트룸은 물론 주방과 거실까지 완벽하게 갖춰져 있어 보다 편안하게 묵을 수 있는 아파트같은 공간이야2인은 물론 4인까지 머물 수 있는 방도 있어 루프탑에 위치한 수영장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정말 멋져가장 가까운 역은 막까산역인데 차로 9분 거리야👎 아쉬운 점은요... 갓 오픈한 게 장점이면서도 너무 큰 단점인 게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았대. 현재 부분개방 중방콕 중심부 기준 북동쪽에 위치해 있어. 그래서 태국 여행이 처음인 사람보다는 이미 여러 지역을 다녀본 여행객에게 추천해주변에 걸어서 갈 수 있는 관광지가 딱히 없어서 어디든 차로 이동해야 돼. 방콕 중심까지 가려면 차로 20분을 가야 되고📍395, 1063 Rama IX Rd, Bangkapi, Huai Khwangimageⓒ 카시아 라마 9 방콕 공식 홈페이지, 인스타그램👻 방콕 여행을 위한 TMI 👻☑️ 평균 25℃~33℃ 우리나라 한여름 날씨와 비슷해. 연중 4~5월이 제일 덥고 11월부터 4월까지는 건기, 5월부터 10월은 우기에 해당돼 ☑️ 교통혼잡도 세계 1위 교통체증으로 악명이 높으니 목적지로 움직일 때 막힐 거까지 생각해서 시간분배를 하는 게 좋아 ☑️ 5성급 호텔만 약 100개 호텔 천국답게 5성급 호텔만 100개 되는 지역이야. 다양한 선택지 안에서 내 성향과 여행 목적, 예산에 따라 다양한 호텔을 고르는 것도 방콕 여행의 또다른 재미☑️ 서울의 2.5배 그러나 여행 시 주로 방문하게 되는 지역은 시내 중심부에 한정되어 있으니 그 부분도 숙소를 정할 때 염두에 두면 좋아☑️ 콘센트 걱정 NO 우리나라와 같은 220V 전압이라 돼지코를 챙길 필요없어☑️ 팁 걱정 NO 태국에 팁 문화는 따로 없어. 다만 마사지를 받고나서 만족했거나 택시 기사에게 잔돈 안 받기 정도는 개인 재량에 따라 결정하면 될거야 ☑️ 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방법은 3가지가 있어. 택시를 이용하거나, 픽업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공항철도를 타거나. 택시를 이용할 경우를 대비해 그랩 어플을 미리 설치하고 가면 좋아. 이메일 주소와 핸드폰 번호로 인증한 후 카드를 등록하면 끝! 흥정할 필요 없이 택시를 호출할 수 있어 편리해. 공항철도를 이용할 경우엔 목적지가 BTS와 연결된다면 파야 타이역, MRT와 연결된다면 막까산역에서 하차해 페차부리역으로 환승하면 돼☑️ BTS 티켓 사기 자동발매기가 있지만 동전만 사용할 수 있고, 유인 판매소는 이용객이 많은 시간엔 기다려야 할지도 몰라. 이때 유용한 게 바로 래빗카드! 우리나라 티머니처럼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 방콕 유인 판매소에서 사거나 한국에서 미리 사가면 돼(클릭) ☑️ MRT 티켓 사기 MRT도 마찬가지. 충전식 카드를 구매해서 쓸 수 있어. MRT는 내가 기존에 컨택리스 카드를 가지고 있다면 교통카드 발급없이 그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는! 한편, BTS끼리는 환승이 가능하지만 BTS-MRT는 안된다는 거~방콕, 신상호텔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  👻뉴스레터 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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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천국 방콕에서 어디 가지? 2024년 오픈한 방콕 신상 호텔

빈둥레터

오늘의 세줄요약!

&nbsp;

1. 카카오가&nbsp;다음을 독립 법인으로 분사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고자 해요.

2. 분사는 카카오에게 득이&nbsp;될 수 있지만, 다음에게는 실이 될 수 있어요.

3. 다음이 더 이상 과거의 영광에 머물지 않기 위해서는&nbsp;혁신이 필요해요.

&nbsp;

<hr />
<h3>너무 오래된 영광</h3>

&nbsp;

&quot;라떼는 말이야, 다음이 네이버와 쌍벽을 이루던 시절이 있었어&quot;

&nbsp;

MZ 세대가 이 말에 쉽게 공감하기 어려운 때가 온 것 같습니다.&nbsp;그만큼 다음(Daum)의 영광은 과거의 일이 되었는데요.&nbsp;2010년대 중반만 해도 다음은 검색 엔진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유지했지만, 2024년 2월 기준으로는 약 2.7%까지 떨어졌습니다.&nbsp;그 사이 2위였던 순위도 네이버와 구글은 물론, 빙에도 밀려 4위까지 추락했습니다.&nbsp;뉴스 소비 측면에서도 네이버가 포털 뉴스 이용자의 92.1%를 차지하는 데 비해 다음은 23.1%에 불과한 수준입니다.&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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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Q 실적발표 자료 (출처 : 카카오)

&nbsp;

이러한 부진은 실적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었습니다.&nbsp;2024년 다음의 포털비즈 부문 매출은 3,320억 원으로 꾸준히 감소세에 있으며, 이는 카카오 전체 매출의 4%에 그치는 규모입니다.&nbsp;특히 모바일 앱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2020년 5월 약 1,083만 명에서 2023년 10월 756만 명으로 30% 이상 급감했는데요. 말 그대로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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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더 이상의 추락을 막고자 2023년 5월 다음을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전환해 독립성을 부여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발휘하지 못했고, 그 결과 독립 법인으로 완전 분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분사를 통해 다음이 보다 빠르고 독자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짐과 동시에 다양한 실험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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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카카오 노조(크루유니언)는 이번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분사 결정은 사실상 매각 수순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과거&nbsp;카카오엔터프라이즈(2019년 분사)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분사 후 지분 매각이나 구조조정이 단행된 사례가 있어 노조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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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정리!

다음은 한때 네이버와 경쟁하던 포털이지만, 최근 시장 점유율과 이용자 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과거의 영광을 잃고 독립 법인으로 분사하게 될 처지에 놓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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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다음 분사를 통해 얻는 점</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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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 분사됐을 때 역시 가장 큰 관심사는 카카오와 다음 모두에게 긍정적 효과를 줄지 여부일 텐데요. 분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은 &#39;선택과 집중&#39;을 통한 체질 개선입니다. 현재 카카오는 메신저 플랫폼인 카카오톡과 AI 기술을 핵심 사업으로 삼고,&nbsp;이와 시너지가 낮은 사업들을 과감히 정리하는 단계에 있습니다.&nbsp;최근 계열사 수를 144개에서 122개로 줄인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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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털은 카카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한 자릿수에 불과한 반면, 투입 인력은 800-1000명 수준으로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포털 부문을 독립시켜 운영 효율성을 높이면 카카오 그룹 전체의 영업이익률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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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검색 기능 (출처 :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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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사를 통해 사업 중복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한 장점입니다.&nbsp;그동안 카카오는 카카오뷰와 같은 신규 콘텐츠 서비스나 카카오톡 #검색기능 등을 통해 포털 없이도 콘텐츠 유통과 검색 수요를 흡수하려는 시도들을 지속해 왔는데요. 이런 시도들이 다음 포털의&nbsp;역할과 겹치면서 내부 경쟁과 혼선을 야기했습니다.&nbsp;이번 분사를 통해 내부에서 발생하던 사업 간 충돌(카니발리제이션)을 정리하고 각 사업 영역의 역할을 보다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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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사된 다음은 카카오의 기대대로 스타트업처럼 민첩하고 유연한 전략을 펼칠 수 있습니다.&nbsp;의사결정 구조가 단순화되어 신사업을 빠르게 시도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외부 파트너십 체결이나 투자 유치도 용이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 검색, 맞춤형 콘텐츠 추천과 같은 혁신 기술을 도입할 때 독립 법인이 오히려 유리한 환경일 수 있습니다.&nbsp;실제로 김일두 전 카카오브레인 대표가 퇴사 후 설립한 스타트업이 AI 검색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는데요. 이는&nbsp;큰 조직에서&nbsp;변화를 추진하기 어려웠던 상황에서 내린 결정이었을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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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 분사된 다음이 좋은 성과를 낼 경우 IPO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새로운 투자 유치와 기업 가치 제고를 추진할 수도 있습니다.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지분 매각 등 추가적인 전략적 선택도 가능하기 때문에 카카오 입장에서는 분사를 추진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전략적 결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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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정리!

독립적인 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과거의 모습을 되찾겠다는 계획이에요. 또한 카카오와 사업 중복 문제를 해결하고 신규 투자 유치나 전략적 제휴 등 사업적 유연성을 확보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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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다음 분사를 통해 잃는 점</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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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다음 분사가 카카오에게 모든 면에서 이득인 것은 아닙니다. 가장 큰 우려는 역시 브랜드 이미지의 타격입니다. 과거 다음을 통해 우회상장했던&nbsp;카카오가 이제 와서 수익성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분사를 결정한다면, 대중과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를 &#39;감탄고토(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39;의 태도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nbsp;특히 노조의 반발이 거세질수록&nbsp;여론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김범수 의장의 사법 리스크가 여전한 상황에서 이러한 논란은&nbsp;위기를 더욱&nbsp;악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nbsp;

&nbsp;

특히 내부적으로는 분사가 필연적으로 조직 개편과 인력 이동을 수반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사기가 떨어진 다음 포털 인력이 이탈하거나 사내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nbsp;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서비스 품질 저하나 프로젝트 지연 등의&nbsp;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제주 등 지역 거점에서 포털을 운영하던 인력들의 거취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있어 기업 문화와 사회적 책임 측면의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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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 (출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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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측면에서는 카카오와 다음 간의 플랫폼 시너지가 약화될 수 있습니다.&nbsp;그동안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다음 포털 간 연동을 통해 일정 수준의 트래픽 선순환을 만들어왔습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 내 검색창이나 카카오맵, 카카오메일 등은&nbsp;사실상 다음의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것들인데요. 분사 이후에도 이러한 기술 협력은 유지되겠지만, 같은 회사 내 협업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nbsp;이는 서비스 품질 하락, 사용자 경험 저하 등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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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측면에서도 포털 사업의 분리는 플랫폼 경쟁력 약화로 비칠 수 있습니다.&nbsp;&quot;카카오는 메신저만 강하고 검색은 포기했다&quot;는 인식이 생길 수 있어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축소와 향후 사업 확장 시 브랜드 활용 폭이 좁아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뉴스 분야에서 네이버와 함께 양대 포털로 대등하게 논의되던 위상이 약화되면, 콘텐츠 업계와의 협상력이나 정책 대응력에도 미묘한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nbsp;

마지막으로 분사 후 독립 법인이 경쟁사나 외부 자본과 제휴할 경우, 카카오 입장에서는 통제력 감소를 감수해야 합니다. 독립한 다음이 생존을 위해 해외 IT 기업의 투자를 받거나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면, 카카오와의 관계에서 이해 상충이나 주도권 이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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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 정리!

브랜드 이미지 저하, 내부 직원의 불안과 혼란, 플랫폼 간 기술 및 서비스 시너지 약화 등의 리스크가 존재해요. 투자 유치를 단행할 경우 통제력 감소 문제가 발생할 우려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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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다음에게 다음 기회가 있으려면?</h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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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다음을 분사하든 그렇지 않든,&nbsp;다음이 직면한 위기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nbsp;그렇다면 다음에게 다음의 기회는 없는 걸까요?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nbsp;&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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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middot;검색포털 트렌드 리포트 2023 (출처 : 오픈서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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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다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젊은 층의 이탈이 높다는 것입니다. 오픈서베이가 2023년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nbsp;정보 탐색 시 10대의 다음 사용률은 단 8%에 불과합니다. 이는 네이버의 87% 사용률과 현저한 차이를 보입니다.&nbsp;2030 세대에서는 비교적 나은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이 역시 네이버와 비교하면 크게 부족한 상황입니다.&nbsp;

&nbsp;

일반적으로 젊은 층의 낮은 활용률은 서비스의 지속가능성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부정적 지표입니다.&nbsp;그러나 다른 관점에서 보면, 40대 이상의 사용자층이 버텨주고 있는 상황에서 젊은 층의 유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면 상황이 빠르게 반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는&nbsp;플랫폼 전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이 지점을 효과적으로 공략한다면 다음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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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에 특화된 구글 초기화면 (출처: 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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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서는 검색 기능 강화보다 포털로서의 본질적 차별성을 부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검색 분야에서는 현실적으로 구글이나 퍼플렉시티를 따라잡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검색에 특화된 원툴 서비스이기 때문에 다음은 커뮤니티와 콘텐츠 허브라는 플랫폼의 강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음이 생존하려면 검색에서의 차별화가 아닌 포털 생태계의 강화에 집중해야 합니다.&nbsp;

&nbsp;

특히 젊은 층의 이탈을 부추기는 정치적 편향 이미지부터&nbsp;해결해야 합니다. 실제로 편향적이건 아니건, 중요한 것은 이러한 이미지를 벗어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을 만큼 뉴스 배열의 중립성을 강화하거나,&nbsp;만약&nbsp;어렵다면 뉴스 콘텐츠의&nbsp;비중 자체를 줄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nbsp;

&nbsp;

동시에 젊은 층을 공략할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와 모바일에 최적화된 UX를 제공해 손쉬운 접근성과 직관적 사용성을 확보해야 합니다.&nbsp;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최근 9년 만에 로고 디자인을 변경하고 앱을 개편한 것은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이로 인해&nbsp;잠시나마 사용자가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지만, 결국 반짝 특수에 그쳤습니다. 여기에는&nbsp;기존의 배열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며 새로워졌다는 강한 인식을 주지 못한&nbsp;영향이 컸습니다.&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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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ot;이게 우리가 알던 포털이 맞나?&quot;싶을 정도의 새로운 변화가 아닌 이상, 더 이상 사용자들이 다음을 이용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 증명된 것입니다.&nbsp;제로베이스에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환골탈태의 정신이 없다면 다음에게 다음의 기회는 더 이상 없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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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39;테크잇슈&#39; 뉴스레터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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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세줄요약!
 
1. 카카오가 다음을 독립 법인으로 분사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고자 해요.
2. 분사는 카카오에게 득이 될 수 있지만, 다음에게는 실이 될 수 있어요.
3. 다음이 더 이상 과거의 영광에 머물지 않기 위해서는 혁신이 필요해요.
 

너무 오래된 영광
 
"라떼는 말이야, 다음이 네이버와 쌍벽을 이루던 시절이 있었어"
 
MZ 세대가 이 말에 쉽게 공감하기 어려운 때가 온 것 같습니다. 그만큼 다음(Daum)의 영광은 과거의 일이 되었는데요. 2010년대 중반만 해도 다음은 검색 엔진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을 유지했지만, 2024년 2월 기준으로는 약 2.7%까지 떨어졌습니다. 그 사이 2위였던 순위도 네이버와 구글은 물론, 빙에도 밀려 4위까지 추락했습니다. 뉴스 소비 측면에서도 네이버가 포털 뉴스 이용자의 92.1%를 차지하는 데 비해 다음은 23.1%에 불과한 수준입니다.  
 

2024년 4Q 실적발표 자료 (출처 : 카카오)
 
이러한 부진은 실적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었습니다. 2024년 다음의 포털비즈 부문 매출은 3,320억 원으로 꾸준히 감소세에 있으며, 이는 카카오 전체 매출의 4%에 그치는 규모입니다. 특히 모바일 앱 월간 활성 이용자(MAU)는 2020년 5월 약 1,083만 명에서 2023년 10월 756만 명으로 30% 이상 급감했는데요. 말 그대로 날개 없이 추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카카오는 더 이상의 추락을 막고자 2023년 5월 다음을 사내독립기업(CIC)으로 전환해 독립성을 부여했지만, 뚜렷한 성과를 발휘하지 못했고, 그 결과 독립 법인으로 완전 분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분사를 통해 다음이 보다 빠르고 독자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해짐과 동시에 다양한 실험을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카카오 노조(크루유니언)는 이번 결정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분사 결정은 사실상 매각 수순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과거 카카오엔터프라이즈(2019년 분사)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분사 후 지분 매각이나 구조조정이 단행된 사례가 있어 노조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중간 정리!
다음은 한때 네이버와 경쟁하던 포털이지만, 최근 시장 점유율과 이용자 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과거의 영광을 잃고 독립 법인으로 분사하게 될 처지에 놓였어요.
 

다음 분사를 통해 얻는 점
 
다음이 분사됐을 때 역시 가장 큰 관심사는 카카오와 다음 모두에게 긍정적 효과를 줄지 여부일 텐데요. 분사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점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체질 개선입니다. 현재 카카오는 메신저 플랫폼인 카카오톡과 AI 기술을 핵심 사업으로 삼고, 이와 시너지가 낮은 사업들을 과감히 정리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최근 계열사 수를 144개에서 122개로 줄인 것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음 포털은 카카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한 자릿수에 불과한 반면, 투입 인력은 800-1000명 수준으로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포털 부문을 독립시켜 운영 효율성을 높이면 카카오 그룹 전체의 영업이익률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검색 기능 (출처 : 작가)
 
분사를 통해 사업 중복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한 장점입니다. 그동안 카카오는 카카오뷰와 같은 신규 콘텐츠 서비스나 카카오톡 #검색기능 등을 통해 포털 없이도 콘텐츠 유통과 검색 수요를 흡수하려는 시도들을 지속해 왔는데요. 이런 시도들이 다음 포털의 역할과 겹치면서 내부 경쟁과 혼선을 야기했습니다. 이번 분사를 통해 내부에서 발생하던 사업 간 충돌(카니발리제이션)을 정리하고 각 사업 영역의 역할을 보다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됩니다. 
 
분사된 다음은 카카오의 기대대로 스타트업처럼 민첩하고 유연한 전략을 펼칠 수 있습니다. 의사결정 구조가 단순화되어 신사업을 빠르게 시도할 수 있고, 필요한 경우 외부 파트너십 체결이나 투자 유치도 용이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생성형 AI 검색, 맞춤형 콘텐츠 추천과 같은 혁신 기술을 도입할 때 독립 법인이 오히려 유리한 환경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김일두 전 카카오브레인 대표가 퇴사 후 설립한 스타트업이 AI 검색 서비스를 출시하기도 했는데요. 이는 큰 조직에서 변화를 추진하기 어려웠던 상황에서 내린 결정이었을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분사된 다음이 좋은 성과를 낼 경우 IPO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새로운 투자 유치와 기업 가치 제고를 추진할 수도 있습니다.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지분 매각 등 추가적인 전략적 선택도 가능하기 때문에 카카오 입장에서는 분사를 추진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전략적 결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중간 정리!
독립적인 운영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고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과거의 모습을 되찾겠다는 계획이에요. 또한 카카오와 사업 중복 문제를 해결하고 신규 투자 유치나 전략적 제휴 등 사업적 유연성을 확보할 수도 있어요.
 

다음 분사를 통해 잃는 점
 
물론 다음 분사가 카카오에게 모든 면에서 이득인 것은 아닙니다. 가장 큰 우려는 역시 브랜드 이미지의 타격입니다. 과거 다음을 통해 우회상장했던 카카오가 이제 와서 수익성이 떨어졌다는 이유로 분사를 결정한다면, 대중과 투자자 입장에서는 이를 '감탄고토(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의 태도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특히 노조의 반발이 거세질수록 여론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김범수 의장의 사법 리스크가 여전한 상황에서 이러한 논란은 위기를 더욱 악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내부적으로는 분사가 필연적으로 조직 개편과 인력 이동을 수반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사기가 떨어진 다음 포털 인력이 이탈하거나 사내 혼란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로 인해 단기적으로 서비스 품질 저하나 프로젝트 지연 등의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제주 등 지역 거점에서 포털을 운영하던 인력들의 거취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이 있어 기업 문화와 사회적 책임 측면의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카카오 노조 (출처 : 뉴스1)
 
기술적 측면에서는 카카오와 다음 간의 플랫폼 시너지가 약화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카카오는 카카오톡과 다음 포털 간 연동을 통해 일정 수준의 트래픽 선순환을 만들어왔습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톡 내 검색창이나 카카오맵, 카카오메일 등은 사실상 다음의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것들인데요. 분사 이후에도 이러한 기술 협력은 유지되겠지만, 같은 회사 내 협업과는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서비스 품질 하락, 사용자 경험 저하 등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브랜드 측면에서도 포털 사업의 분리는 플랫폼 경쟁력 약화로 비칠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메신저만 강하고 검색은 포기했다"는 인식이 생길 수 있어 브랜드 포트폴리오의 축소와 향후 사업 확장 시 브랜드 활용 폭이 좁아지는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뉴스 분야에서 네이버와 함께 양대 포털로 대등하게 논의되던 위상이 약화되면, 콘텐츠 업계와의 협상력이나 정책 대응력에도 미묘한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분사 후 독립 법인이 경쟁사나 외부 자본과 제휴할 경우, 카카오 입장에서는 통제력 감소를 감수해야 합니다. 독립한 다음이 생존을 위해 해외 IT 기업의 투자를 받거나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면, 카카오와의 관계에서 이해 상충이나 주도권 이슈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간 정리!
브랜드 이미지 저하, 내부 직원의 불안과 혼란, 플랫폼 간 기술 및 서비스 시너지 약화 등의 리스크가 존재해요. 투자 유치를 단행할 경우 통제력 감소 문제가 발생할 우려도 있어요.
 

다음에게 다음 기회가 있으려면?
 
카카오가 다음을 분사하든 그렇지 않든, 다음이 직면한 위기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음에게 다음의 기회는 없는 걸까요? 비록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소셜미디어·검색포털 트렌드 리포트 2023 (출처 : 오픈서베이)
 
우선, 다음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젊은 층의 이탈이 높다는 것입니다. 오픈서베이가 2023년에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정보 탐색 시 10대의 다음 사용률은 단 8%에 불과합니다. 이는 네이버의 87% 사용률과 현저한 차이를 보입니다. 2030 세대에서는 비교적 나은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이 역시 네이버와 비교하면 크게 부족한 상황입니다. 
 
일반적으로 젊은 층의 낮은 활용률은 서비스의 지속가능성에 심각한 타격을 주는 부정적 지표입니다. 그러나 다른 관점에서 보면, 40대 이상의 사용자층이 버텨주고 있는 상황에서 젊은 층의 유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낼 수 있다면 상황이 빠르게 반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는 플랫폼 전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이 지점을 효과적으로 공략한다면 다음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검색에 특화된 구글 초기화면 (출처: 구글)
 
이를 위해서는 검색 기능 강화보다 포털로서의 본질적 차별성을 부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미 검색 분야에서는 현실적으로 구글이나 퍼플렉시티를 따라잡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검색에 특화된 원툴 서비스이기 때문에 다음은 커뮤니티와 콘텐츠 허브라는 플랫폼의 강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음이 생존하려면 검색에서의 차별화가 아닌 포털 생태계의 강화에 집중해야 합니다. 
 
특히 젊은 층의 이탈을 부추기는 정치적 편향 이미지부터 해결해야 합니다. 실제로 편향적이건 아니건, 중요한 것은 이러한 이미지를 벗어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사용자가 체감할 수 있을 만큼 뉴스 배열의 중립성을 강화하거나, 만약 어렵다면 뉴스 콘텐츠의 비중 자체를 줄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젊은 층을 공략할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와 모바일에 최적화된 UX를 제공해 손쉬운 접근성과 직관적 사용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최근 9년 만에 로고 디자인을 변경하고 앱을 개편한 것은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이로 인해 잠시나마 사용자가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지만, 결국 반짝 특수에 그쳤습니다. 여기에는 기존의 배열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며 새로워졌다는 강한 인식을 주지 못한 영향이 컸습니다. 
 
"이게 우리가 알던 포털이 맞나?"싶을 정도의 새로운 변화가 아닌 이상, 더 이상 사용자들이 다음을 이용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 증명된 것입니다. 제로베이스에서 새롭게 시작한다는 환골탈태의 정신이 없다면 다음에게 다음의 기회는 더 이상 없을지도 모릅니다.
 

*위 글은 '테크잇슈' 뉴스레터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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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타트업 출신 마케터다. 대표와 나, 단 두 명이 일하는 회사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초반에는 배경지식이 없어도 업무에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족함을 실감하게 됐다. 인턴 경험조차 없었던 터라 실무 지식을 얻을 통로가 필요했고, 그때마다 큰 도움이 되어준 존재가 바로 &lsquo;랜선 사수&rsquo;들이었다.

두 자릿수 연차가 된 지금도 나는 여전히 랜선 사수들을 찾는다. 더 이상 사수에게 도움을 받는 입장은 아니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마케팅 환경 속에서 새로운 정보를 접하고 끊임없이 공부할 필요를 느끼기 때문이다. 다양한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은 나만의 랜선 사수들을 소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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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PT를 잘 만들고 싶다면? &#39;페이퍼로지&#39;

<div><iframe class="youtube" height="480" src="https://www.youtube.com/embed/3aZLN-y8n-Y" width="640"></iframe></div>

마케터에게 피할 수 없는 일 중 하나는 &lsquo;기획&rsquo;이다. 특히 설득을 목적으로 하는 기획서나 제안서를 잘 만드는 능력은 업무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기획서는 연차가 쌓인다고 자동으로 잘 쓰게 되는 것이 아니다. 생각을 정리하는 힘과 더불어 &lsquo;좋은 PPT&rsquo;를 만드는 역량이 요구된다.

&lsquo;페이퍼로지&rsquo;는 마케팅 씬에서 통하는 PPT를 만드는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주는 채널이다. 운영자는 레오버넷과 이노션 출신으로, 유튜브 콘텐츠만으로도 기초를 잡기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영상 중간중간 등장하는 &lsquo;기획력을 기르는 습관&rsquo; 관련 팁은 어디서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꿀정보다. 놓치지 않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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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무자에게 듣는 마케팅 지식 &#39;곽팀장&#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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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quo;곽팀장&rsquo;은 마케팅 에이전시 대표가 직접 운영하는 채널이다. 원래 에이전시의 팀장이었다가 대표가 된 인물로, 실제 업무에서 필요한 마케팅 지식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한다.

콘텐츠 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에이전시 실무에서 접하는 실제 상황을 바탕으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저연차 마케터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채널이다. 특히 매주 월요일 출근길에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은 업계 주요 이슈를 큐레이션하고 분석해주는 형식으로, 마케팅 트렌드를 따라가기 어려운 사람에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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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요즘 유행하는 광고 캠페인 분석 &#39; WLDO&#39;

<div><iframe class="youtube" height="480" src="https://www.youtube.com/embed/pcm0hWqMBM0" width="640"></iframe></div>

WLDO&rsquo;는 국내외 광고 트렌드를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구독자가 50만 명에 달할 정도로 광고업계에서 인지도가 높다.

이 채널의 장점은 유행하는 캠페인을 보기 쉽게 소개해 준다는 것이다. 특히 해외 캠페인의 경우 배경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데, WLDO는 친절한 해설과 인사이트로 캠페인의 맥락을 설명해준다.

최근에는 국내 대기업 광고나 캠페인도 적극 소개하고 있으며, 대행사 임직원들과의 인터뷰 콘텐츠도 기획해 실무자 관점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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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브랜드 컨셉에 대해 궁금하다면 &#39;브랜드 보이&#39;

<div><iframe class="youtube" height="480" src="https://www.youtube.com/embed/EhGWm7DJtco" width="640"></iframe></div>

TBWA, 이노션, 토스 출신의 브랜드 전문가 브랜드 보이&lsquo;안성은&rsquo; 님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책 《MIX》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채널은 WLDO처럼 캠페인을 소개하는 형식이지만, 브랜드 하나의 &lsquo;전체 서사&rsquo;에 집중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브랜드가 지금까지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를 다큐멘터리처럼 풀어준다. 해외 브랜드가 많지만, 브랜드 스토리를 빠르게 이해하고 싶은 마케터에게는 매우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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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좋은 인문학 채널을 원한다면, 이동진, 조승연, 최성운

마지막으로 소개할 채널은 업무와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마케터로서 인사이트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되었던 인문학 콘텐츠다.

<div><iframe class="youtube" height="480" src="https://www.youtube.com/embed/46oLw_LT_ro" width="640"></iframe></div>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영화와 책, OTT 시리즈를 중심으로 이동진 평론가의 시선이 담긴 리뷰를 들을 수 있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 담긴 생각의 구조를 따라가다 보면 사고의 깊이가 확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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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frame class="youtube" height="480" src="https://www.youtube.com/embed/i7hILjPRBYo" width="640"></iframe></div>

조승연의 탐구생활: 해외 트렌드나 인문학적 주제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최근에는 대화 형식의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통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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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frame class="youtube" height="480" src="https://www.youtube.com/embed/FLoUGGq38lA" width="640"></iframe></div>

최성운의 사고실험: 뛰어난 인터뷰어로서 주목받는 채널. 질문 하나하나에 공을 들여 인터뷰이의 이야기를 120% 끌어낸다. 콘텐츠 기획자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실무자에게는 최고의 롤모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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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가까운 마케팅 실무 경험 속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랜선 사수들의 콘텐츠는 늘 실질적인 길잡이 역할을 해주었다. 직접적인 멘토가 없더라도, 나의 언어로 생각을 확장시키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채널들을 차례대로 구독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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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타트업 출신 마케터다. 대표와 나, 단 두 명이 일하는 회사에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초반에는 배경지식이 없어도 업무에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부족함을 실감하게 됐다. 인턴 경험조차 없었던 터라 실무 지식을 얻을 통로가 필요했고, 그때마다 큰 도움이 되어준 존재가 바로 ‘랜선 사수’들이었다.
두 자릿수 연차가 된 지금도 나는 여전히 랜선 사수들을 찾는다. 더 이상 사수에게 도움을 받는 입장은 아니지만, 빠르게 변화하는 마케팅 환경 속에서 새로운 정보를 접하고 끊임없이 공부할 필요를 느끼기 때문이다. 다양한 상황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은 나만의 랜선 사수들을 소개해 본다.
 
1. PPT를 잘 만들고 싶다면? '페이퍼로지'

마케터에게 피할 수 없는 일 중 하나는 ‘기획’이다. 특히 설득을 목적으로 하는 기획서나 제안서를 잘 만드는 능력은 업무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기획서는 연차가 쌓인다고 자동으로 잘 쓰게 되는 것이 아니다. 생각을 정리하는 힘과 더불어 ‘좋은 PPT’를 만드는 역량이 요구된다.
‘페이퍼로지’는 마케팅 씬에서 통하는 PPT를 만드는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주는 채널이다. 운영자는 레오버넷과 이노션 출신으로, 유튜브 콘텐츠만으로도 기초를 잡기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영상 중간중간 등장하는 ‘기획력을 기르는 습관’ 관련 팁은 어디서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꿀정보다. 놓치지 않기를 추천한다.
 
2. 실무자에게 듣는 마케팅 지식 '곽팀장'
 

‘곽팀장’은 마케팅 에이전시 대표가 직접 운영하는 채널이다. 원래 에이전시의 팀장이었다가 대표가 된 인물로, 실제 업무에서 필요한 마케팅 지식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한다.
콘텐츠 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에이전시 실무에서 접하는 실제 상황을 바탕으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저연차 마케터에게 특히 도움이 되는 채널이다. 특히 매주 월요일 출근길에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은 업계 주요 이슈를 큐레이션하고 분석해주는 형식으로, 마케팅 트렌드를 따라가기 어려운 사람에게 유용하다.
 
3. 요즘 유행하는 광고 캠페인 분석 ' WLDO'

WLDO’는 국내외 광고 트렌드를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구독자가 50만 명에 달할 정도로 광고업계에서 인지도가 높다.
이 채널의 장점은 유행하는 캠페인을 보기 쉽게 소개해 준다는 것이다. 특히 해외 캠페인의 경우 배경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운데, WLDO는 친절한 해설과 인사이트로 캠페인의 맥락을 설명해준다.
최근에는 국내 대기업 광고나 캠페인도 적극 소개하고 있으며, 대행사 임직원들과의 인터뷰 콘텐츠도 기획해 실무자 관점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4. 브랜드 컨셉에 대해 궁금하다면 '브랜드 보이'

TBWA, 이노션, 토스 출신의 브랜드 전문가 브랜드 보이‘안성은’ 님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책 《MIX》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채널은 WLDO처럼 캠페인을 소개하는 형식이지만, 브랜드 하나의 ‘전체 서사’에 집중하는 것이 차별점이다. 브랜드가 지금까지 어떻게 성장해 왔는지,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는지를 다큐멘터리처럼 풀어준다. 해외 브랜드가 많지만, 브랜드 스토리를 빠르게 이해하고 싶은 마케터에게는 매우 유용하다.
 
5. 좋은 인문학 채널을 원한다면, 이동진, 조승연, 최성운
마지막으로 소개할 채널은 업무와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마케터로서 인사이트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되었던 인문학 콘텐츠다.

이동진의 파이아키아: 영화와 책, OTT 시리즈를 중심으로 이동진 평론가의 시선이 담긴 리뷰를 들을 수 있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 담긴 생각의 구조를 따라가다 보면 사고의 깊이가 확장된다.
 

조승연의 탐구생활: 해외 트렌드나 인문학적 주제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낸다. 최근에는 대화 형식의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으며,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통찰도 많다.
 

최성운의 사고실험: 뛰어난 인터뷰어로서 주목받는 채널. 질문 하나하나에 공을 들여 인터뷰이의 이야기를 120% 끌어낸다. 콘텐츠 기획자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실무자에게는 최고의 롤모델이 될 수 있다.
 
10년 가까운 마케팅 실무 경험 속에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랜선 사수들의 콘텐츠는 늘 실질적인 길잡이 역할을 해주었다. 직접적인 멘토가 없더라도, 나의 언어로 생각을 확장시키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채널들을 차례대로 구독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는 왜 인기가 있을까?

유튜브의 인급동 폐지가 의미하는 것.

AI 시대에는 안전한 선택을 해선 안돼요.

마케터 브루스가 작성하는 마케팅 칼럼

브루스의 영감노트

10년차 마케터가 추천하는 5가지 랜선 사수채널

브루스

<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d10b36ff34c499d88fbc73a009848fc.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C) 쓰줍인x흡연자인권연대 연대 캠페인</figcaption></figure>담배꽁초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안 그래도 멘탈 붙잡기 힘든 시대에 담배꽁초 때문에 불필요한 정신 에너지가 소모되고 있거든요. 무슨 이야기인지 차근히 살펴볼게요.<h3>어차피 혼자 사는 세상..!?</h3>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사회적 신뢰도가 거의 모든 부분에서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oecd.org/en/publications/oecd-survey-on-drivers-of-trust-in-public-institutions-2024-results-country-notes_a8004759-en/korea_ab1a95c7-en.html">평균 이하에 머물고 있어요</a>. 서로 간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질문 하나 해볼게요.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뭐라고 답하시겠어요? 이 질문에 우리나라 응답자 대부분은 ‘아니요’라고 답했다고 해요. 이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0224064300530?input=1195m">OECD 회원국 중 4번째로 높은 수치라고.</a> 결국 내가 힘들 때 나를 도와주고 보호해 줄 수 있는 건 자 자신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는 거예요.*사회적 신뢰도: 타인, 정부, 미디어 등 사회 구성원들 간 신뢰할 수 있는 정도<h3>불신은 상처만 남기고..</h3>갑질 문제, 젠더 갈등, 소수자 문제 등 사회에 편견이 많을수록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dailymedi.com/news/news_view.php?wr_id=850798">서로간 신뢰도가 떨어져요</a>. 불필요한 사회적 불신이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만들고, 불필요한 스트레스가 또 사람과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돼요. 몸이 다치면 눈에 보여서 인지하기 쉽지만, 마음을 다치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고, 더 방치하기 쉬워요. 보이지 않는 아픔을 점점 키우다 보니 우리는 어느새 전 세계 자살률 1위, 행복지수 부동의 하위권에 머무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72609470004595?did=NA">‘살아있는 게 기적’인 나라</a>에서 살고 있어요.<h3>그래서 담배꽁초는 왜?</h3>나의 정신 건강까지 해치는 사회적 불신 중 하나가 바로 담배와 꽁초 때문에 생기거든요. 심지어 이 문제는 묵은지처럼 꺼내보지도 않고 아주 오래됐어요. 하지만 이제는 꺼내봐야 할 때예요. 우리는 이 둘 중 하나에 속해요. 흡연자이거나 비흡연자이거나. 가슴에 손을 얹고, 한 번쯤은 서로에 대해 속으로 욕(?) 해본 적이 있을 거예요. 바로 이런 식으로..:<ul><li>흡연자 vs 비흡연자 #1: 내 돈 내산 담배인데 피려니까 눈치 보여 vs 길 가다가 우연히 맡게 되는 담배 냄새! 간접흡연 너무 싫어</li><li>흡연자 vs 비흡연자 #2: 담배꽁초 버릴 데가 없어서 길거리에 그만.. vs 내가 핀 것도 아닌데 남이 버린 담배꽁초를 내가 왜 주워?</li><li>흡연자 vs 비흡연자 #3: 상사 따라서 같이 흡연하는 건데 왠지 왕따 되는 이 기분 뭐지? vs 같은 직장에서 흡연자는 ‘담배 타임’으로 왜 더 쉬는 거야?</li><li>시민 vs 기업 vs 정부: 나라에서는 대체 뭐 하는 거야?! vs *폐기물 부담금도 내는데 왜 자꾸 우리한테 뭐라 그래? vs 흡연자, 비흡연자 눈치 보느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li></ul>*폐기물 부담금: 재활용 안 되는 폐기물의 처리 비용을 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에게 부과하는 제도<h3>그럼 어떻게 해야 돼?</h3>언제까지 서로 미워하기만 할 수는 없어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건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에요. 흡연자들은 왜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고 그대로 바닥에 꽁초를 버릴까? 비흡연자들은 왜 재떨이 앞에서 흡연을 해도 인상을 쓰고 보는 걸까? 등등..역지사지라고 하죠. 서로에 대한 고충을 먼저 생각해 본 후에 본격적으로 어떻게 서로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아나가야 해요. 물론 이 과정에서 반드시 기업과 정부도 함께 해야겠죠.결국 담배와 꽁초로부터 내 멘탈을 지키는 건 단순히 나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사회 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해요. 이 글을 읽는 우리는 이미 그 시작을 함께 하고 있어요. 문제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했으니까요.

(C) 쓰줍인x흡연자인권연대 연대 캠페인담배꽁초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이게 무슨 말이냐고요? 안 그래도 멘탈 붙잡기 힘든 시대에 담배꽁초 때문에 불필요한 정신 에너지가 소모되고 있거든요. 무슨 이야기인지 차근히 살펴볼게요.어차피 혼자 사는 세상..!?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의 *사회적 신뢰도가 거의 모든 부분에서 평균 이하에 머물고 있어요. 서로 간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요? 질문 하나 해볼게요. ‘어려움에 처해있을 때 주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뭐라고 답하시겠어요? 이 질문에 우리나라 응답자 대부분은 ‘아니요’라고 답했다고 해요. 이는 OECD 회원국 중 4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결국 내가 힘들 때 나를 도와주고 보호해 줄 수 있는 건 자 자신밖에 없다고 생각한다는 거예요.*사회적 신뢰도: 타인, 정부, 미디어 등 사회 구성원들 간 신뢰할 수 있는 정도불신은 상처만 남기고..갑질 문제, 젠더 갈등, 소수자 문제 등 사회에 편견이 많을수록 서로간 신뢰도가 떨어져요. 불필요한 사회적 불신이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만들고, 불필요한 스트레스가 또 사람과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악순환이 반복돼요. 몸이 다치면 눈에 보여서 인지하기 쉽지만, 마음을 다치면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고, 더 방치하기 쉬워요. 보이지 않는 아픔을 점점 키우다 보니 우리는 어느새 전 세계 자살률 1위, 행복지수 부동의 하위권에 머무는 ‘살아있는 게 기적’인 나라에서 살고 있어요.그래서 담배꽁초는 왜?나의 정신 건강까지 해치는 사회적 불신 중 하나가 바로 담배와 꽁초 때문에 생기거든요. 심지어 이 문제는 묵은지처럼 꺼내보지도 않고 아주 오래됐어요. 하지만 이제는 꺼내봐야 할 때예요. 우리는 이 둘 중 하나에 속해요. 흡연자이거나 비흡연자이거나. 가슴에 손을 얹고, 한 번쯤은 서로에 대해 속으로 욕(?) 해본 적이 있을 거예요. 바로 이런 식으로..:흡연자 vs 비흡연자 #1: 내 돈 내산 담배인데 피려니까 눈치 보여 vs 길 가다가 우연히 맡게 되는 담배 냄새! 간접흡연 너무 싫어흡연자 vs 비흡연자 #2: 담배꽁초 버릴 데가 없어서 길거리에 그만.. vs 내가 핀 것도 아닌데 남이 버린 담배꽁초를 내가 왜 주워?흡연자 vs 비흡연자 #3: 상사 따라서 같이 흡연하는 건데 왠지 왕따 되는 이 기분 뭐지? vs 같은 직장에서 흡연자는 ‘담배 타임’으로 왜 더 쉬는 거야?시민 vs 기업 vs 정부: 나라에서는 대체 뭐 하는 거야?! vs *폐기물 부담금도 내는데 왜 자꾸 우리한테 뭐라 그래? vs 흡연자, 비흡연자 눈치 보느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폐기물 부담금: 재활용 안 되는 폐기물의 처리 비용을 제조업자 또는 수입업자에게 부과하는 제도그럼 어떻게 해야 돼?언제까지 서로 미워하기만 할 수는 없어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건 흡연자와 비흡연자 간 서로에 대한 이해와 존중이에요. 흡연자들은 왜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고 그대로 바닥에 꽁초를 버릴까? 비흡연자들은 왜 재떨이 앞에서 흡연을 해도 인상을 쓰고 보는 걸까? 등등..역지사지라고 하죠. 서로에 대한 고충을 먼저 생각해 본 후에 본격적으로 어떻게 서로의 불편을 해결할 수 있을지 방법을 찾아나가야 해요. 물론 이 과정에서 반드시 기업과 정부도 함께 해야겠죠.결국 담배와 꽁초로부터 내 멘탈을 지키는 건 단순히 나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사회 전체의 문제이기 때문에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해요. 이 글을 읽는 우리는 이미 그 시작을 함께 하고 있어요. 문제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했으니까요.

담배꽁초 시리즈 마지막 (ft. 전자담배)

꽁초 법, 이런 거 어디 없나?🙄 (ft. 해외 사례)

꽁초, 나라에서 어떻게 좀..🙄 (ft. 재활용)

🚬 담배꽁초 쓰레기 문제에 진심! 환경보호 온라인 커뮤니티 비영리단체 <쓰줍인> 대표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주운 쓰레기, 담배꽁초에 대해 이야기해요. 지식 메이트 3기로 10주 동안 10편의 글을 작성할 거예요. 많관부👋

쓰줍인 플라스틱 꽁초어택

멘탈에도 도움 안 되는 꽁초🫠

비키

<blockquote>Editor’s Note요즘 극장에 가면 신작보다 재개봉 영화가 더 끌린 적 있지 않나요? 극장가는 이 흐름을 놓치지 않고 재개봉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재개봉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다시 흥행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파리뷰와 함께 알아보아요!</blockquote><h1>첫 개봉보다 3배 더 흥행한 재개봉 영화</h1><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9389df28a2940a2b4145eacf374f641.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최근 극장에서 신작보다 재개봉 영화를 찾는 관객이 늘어나고 있어요.극장가는 이러한 흐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OTT의 성장으로 한때 관객이 줄었던 극장에 다시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것이죠. 신작 영화조차 흥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오히려 재개봉 영화들이 예상치 못한 흥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남은 인생 10년’은 재개봉 후 4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첫 개봉 당시보다 3배 넘는 성적을 거두었죠. ‘러브레터’는 국내에서 9번째 개봉을 맞아, 현재까지 누적 관객 1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재개봉작 ‘더 폴 : 디렉터스 컷’ 역시 9만 7천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는데요. 2008년 첫 개봉 당시 단 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점을 고려하면, 현재 5배나 더 높은 관객수를 불러 이례적인 성과라고 볼 수 있어요.<h1>불안한 신작보다 검증된 재개봉작을 선택</h1><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07dfe494eb8455f949d789e617b474a.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OTT에서 쉽게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개봉 영화가 극장에서 흥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그 이유는 요즘 관객들의 소비 트렌드와 관련이 있어요. 특히 20·30대는 ‘안전한 소비’를 선호해요. 새로운 영화를 모험하듯 선택하기보다는, 이미 검증된 작품을 선택하는 거죠. 재개봉 영화는 과거에 좋은 기억을 남긴 작품을 더 좋은 환경에서 다시 보고 싶은 관객들의 니즈를 충족해요.배급사도 이 흐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개봉 당시의 리뷰를 포스터에 첨부해서 호평을 강조하거나, 시간이 지나 새롭게 주목받은 요소를 부각하는 방식이 대표적이에요. 또한, ‘n주년 기념 재개봉’, ‘원작 화제성 기반 재개봉’, ‘리마스터링 및 특별판’ 등 다양한 형태로 다시 관객을 찾아가고 있어요.결국, 재개봉 영화는 관객들의 기억과 평가를 활용해 새로운 흥행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에요. 앞으로도 극장에서 과거 명작들을 다시 만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요.<h1>리뷰로 만들어진 거대한 경쟁력</h1><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b1519c9bcfef4660858e192828722d26.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위” 문구가 담긴 재개봉 영화 포스터를 보고 관심이 간 적이 있지 않나요?이것이 바로 ‘사회적 검증(Social Proof)’의 효과예요. 사람들은 타인의 의견을 참고해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많은 이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대상에는 더 큰 신뢰를 느껴요.재개봉 영화가 다시 흥행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예요. 이미 쌓인 리뷰와 긍정적인 평판은 관객들에게 신뢰를 주고, 선택을 이끄는 강력한 요소가 돼요. 이 원리는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똑같이 작용해요. 제품을 구매할 때 소비자들은 다른 고객들의 리뷰와 평점을 참고하며, 많은 소비자가 신뢰하는 제품일수록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요.영화든 제품이든, 신뢰를 만드는 가장 강력한 요소는 리뷰예요. 만족스러운 경험이 널리 공유될수록 신뢰가 쌓이고, 이는 새로운 관객과 고객을 불러와요. 결국, 긍정적인 평판을 형성하게 되고, 평판은 곧 매출 상승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어요.<h1>알파리뷰와 함께라면, 자연스럽게 평판이 쌓입니다.</h1>리뷰는 하루아침에 쌓이지 않고, 언제 좋은 평판이 형성될지도 예측하기 어려운 게 현실인데요. 영화가 재개봉할 때 기존의 긍정적인 리뷰를 활용해 다시 흥행을 유도하듯, 알파리뷰는 쇼핑몰 경쟁력을 자연스럽게 쌓아줍니다. 알파리뷰가 왜 좋은 평판을 쌓는 데 도움을 주는 솔루션인지 기능으로 설명해 드릴게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8aa7a6007edf4372bb86423d4f8ca400.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1) 상품 간 리뷰 연결 기능을 활용하면 한 제품의 리뷰를 유사한 다른 제품에도 노출할 수 있어요. 이렇게 하면 초기에 리뷰가 부족한 상품이더라도 다른 리뷰가 있는 상품과 함께 볼 수 있어 리뷰를 어느 곳에서든 확인할 수 있게 되고, 이는 소비자가 상품에 대해 신뢰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줘요.(2) 소셜 리뷰 연동 기능을 사용하면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 블로그 같은 SNS에 달린 리뷰를 자사 쇼핑몰에 연결해 불러올 수 있어요. 이렇게 외부 SNS에 쌓인 리뷰를 자사몰로 불러온다면, 신규 고객의 구매 결정을 힘을 실을 수 있어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2acd00f7982748088924eb4ce94478a8.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3) 키워드 알림 설정과 (4) AI 자동 검수 기능은 부정적인 뉘앙스가 담긴 키워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그리고 (5) 리뷰 댓글 자동화 기능을 활용하면 미리 설정한 답글 템플릿을 자동으로 배치해 발 빠르게 고객을 응대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경험을 가진 고객이 있다면, 불만이 커지기 전에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우며 모은 리뷰를 통해 상품 개선을 위한 피드백도 제공받을 수 있어요!<hr>다섯 가지 대표적인 기능을 통해 알파리뷰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이 외에도 18개가 넘는 최다 위젯, 월간 리포트 제공, 포인트 정책 설정 등 자사몰 평판을 자연스레 쌓아주는 기능이 많아요. 알파리뷰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긍정적인 평판이 자연스럽게 쌓이면, 더 많은 고객이 유입되고, 재구매율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거예요.브랜드 평판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종합 솔루션 알파리뷰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하단 링크를 클릭하세요!<h1><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bit.ly/42K4TV6">💭 알파리뷰로 좋은 평판 쌓으러 가기↗</a></h1>글, 이미지 유서빈 Content Marketing Team Intern*참고 기사: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165135">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165135</a>: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www.iconsumer.or.kr/news/articleView.html?idxno=27188">http://www.iconsumer.or.kr/news/articleView.html?idxno=27188</a>

Editor’s Note요즘 극장에 가면 신작보다 재개봉 영화가 더 끌린 적 있지 않나요? 극장가는 이 흐름을 놓치지 않고 재개봉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재개봉 영화인데도 불구하고 다시 흥행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알파리뷰와 함께 알아보아요!첫 개봉보다 3배 더 흥행한 재개봉 영화최근 극장에서 신작보다 재개봉 영화를 찾는 관객이 늘어나고 있어요.극장가는 이러한 흐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OTT의 성장으로 한때 관객이 줄었던 극장에 다시 사람들을 불러들이는 것이죠. 신작 영화조차 흥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오히려 재개봉 영화들이 예상치 못한 흥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남은 인생 10년’은 재개봉 후 4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첫 개봉 당시보다 3배 넘는 성적을 거두었죠. ‘러브레터’는 국내에서 9번째 개봉을 맞아, 현재까지 누적 관객 1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재개봉작 ‘더 폴 : 디렉터스 컷’ 역시 9만 7천 명의 관객을 끌어모았는데요. 2008년 첫 개봉 당시 단 2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점을 고려하면, 현재 5배나 더 높은 관객수를 불러 이례적인 성과라고 볼 수 있어요.불안한 신작보다 검증된 재개봉작을 선택OTT에서 쉽게 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개봉 영화가 극장에서 흥행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그 이유는 요즘 관객들의 소비 트렌드와 관련이 있어요. 특히 20·30대는 ‘안전한 소비’를 선호해요. 새로운 영화를 모험하듯 선택하기보다는, 이미 검증된 작품을 선택하는 거죠. 재개봉 영화는 과거에 좋은 기억을 남긴 작품을 더 좋은 환경에서 다시 보고 싶은 관객들의 니즈를 충족해요.배급사도 이 흐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개봉 당시의 리뷰를 포스터에 첨부해서 호평을 강조하거나, 시간이 지나 새롭게 주목받은 요소를 부각하는 방식이 대표적이에요. 또한, ‘n주년 기념 재개봉’, ‘원작 화제성 기반 재개봉’, ‘리마스터링 및 특별판’ 등 다양한 형태로 다시 관객을 찾아가고 있어요.결국, 재개봉 영화는 관객들의 기억과 평가를 활용해 새로운 흥행을 만들어 가는 과정이에요. 앞으로도 극장에서 과거 명작들을 다시 만날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요.리뷰로 만들어진 거대한 경쟁력“다시 보고 싶은 영화 1위” 문구가 담긴 재개봉 영화 포스터를 보고 관심이 간 적이 있지 않나요?이것이 바로 ‘사회적 검증(Social Proof)’의 효과예요. 사람들은 타인의 의견을 참고해 결정을 내리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많은 이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대상에는 더 큰 신뢰를 느껴요.재개봉 영화가 다시 흥행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예요. 이미 쌓인 리뷰와 긍정적인 평판은 관객들에게 신뢰를 주고, 선택을 이끄는 강력한 요소가 돼요. 이 원리는 이커머스 시장에서도 똑같이 작용해요. 제품을 구매할 때 소비자들은 다른 고객들의 리뷰와 평점을 참고하며, 많은 소비자가 신뢰하는 제품일수록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요.영화든 제품이든, 신뢰를 만드는 가장 강력한 요소는 리뷰예요. 만족스러운 경험이 널리 공유될수록 신뢰가 쌓이고, 이는 새로운 관객과 고객을 불러와요. 결국, 긍정적인 평판을 형성하게 되고, 평판은 곧 매출 상승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어요.알파리뷰와 함께라면, 자연스럽게 평판이 쌓입니다.리뷰는 하루아침에 쌓이지 않고, 언제 좋은 평판이 형성될지도 예측하기 어려운 게 현실인데요. 영화가 재개봉할 때 기존의 긍정적인 리뷰를 활용해 다시 흥행을 유도하듯, 알파리뷰는 쇼핑몰 경쟁력을 자연스럽게 쌓아줍니다. 알파리뷰가 왜 좋은 평판을 쌓는 데 도움을 주는 솔루션인지 기능으로 설명해 드릴게요.(1) 상품 간 리뷰 연결 기능을 활용하면 한 제품의 리뷰를 유사한 다른 제품에도 노출할 수 있어요. 이렇게 하면 초기에 리뷰가 부족한 상품이더라도 다른 리뷰가 있는 상품과 함께 볼 수 있어 리뷰를 어느 곳에서든 확인할 수 있게 되고, 이는 소비자가 상품에 대해 신뢰를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줘요.(2) 소셜 리뷰 연동 기능을 사용하면 인스타그램이나 네이버 블로그 같은 SNS에 달린 리뷰를 자사 쇼핑몰에 연결해 불러올 수 있어요. 이렇게 외부 SNS에 쌓인 리뷰를 자사몰로 불러온다면, 신규 고객의 구매 결정을 힘을 실을 수 있어요.(3) 키워드 알림 설정과 (4) AI 자동 검수 기능은 부정적인 뉘앙스가 담긴 키워드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도와줘요.그리고 (5) 리뷰 댓글 자동화 기능을 활용하면 미리 설정한 답글 템플릿을 자동으로 배치해 발 빠르게 고객을 응대할 수 있어요. 뿐만 아니라 부정적인 경험을 가진 고객이 있다면, 불만이 커지기 전에 해결할 수 있도록 도우며 모은 리뷰를 통해 상품 개선을 위한 피드백도 제공받을 수 있어요!다섯 가지 대표적인 기능을 통해 알파리뷰에 대해서 살펴보았는데요. 이 외에도 18개가 넘는 최다 위젯, 월간 리포트 제공, 포인트 정책 설정 등 자사몰 평판을 자연스레 쌓아주는 기능이 많아요. 알파리뷰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긍정적인 평판이 자연스럽게 쌓이면, 더 많은 고객이 유입되고, 재구매율도 자연스럽게 증가할 거예요.브랜드 평판을 체계적으로 구축하는 종합 솔루션 알파리뷰에 대해 궁금하시다면, 하단 링크를 클릭하세요!💭 알파리뷰로 좋은 평판 쌓으러 가기↗글, 이미지 유서빈 Content Marketing Team Intern*참고 기사: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165135: http://www.iconsumer.or.kr/news/articleView.html?idxno=27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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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ed5680a8145c4bf6beb0092ee3708157.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생성AI : Lore Machine</figcaption></figure><hr><blockquote><h1>1. 돌아온 슈퍼파워 트럼프</h1></blockquote><img src="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t1.daumcdn.net/brunch/service/user/hhMb/image/EvMWf8UkvEnDS-Xgtxmqc3uMAg8.gif"><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nec.go.kr/site/nec/ex/bbs/View.do?cbIdx=1147&amp;bcIdx=226899">2024년 슈퍼 선거</a>의 해가 종국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올 한 해 가장 주목받았던 메인이벤트인 미국 대선도 종료되었습니다. 재도전 끝에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nytimes.com/interactive/2024/11/05/us/elections/results-president.html">제47대 대통령</a>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여론조사는 양 후보 간의 초접전 양상을 예측했습니다. 그리고 당선 확실까지 수일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 수가 '매직넘버 270(명)'을 조기에 돌파하며 압도적 우위로 당선된 것입니다.<ul><li>✔️ 이 결과에 가장 충격을 받은 인물은 다시 영부인 신분으로 4년을 보내야 할 멜라니아 여사라는 말도 있습니다.</li></ul>트럼프 대통령은 종잡을 수 없는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자신의 주장을 숱하게 번복하거나 예측 불가한 행보를 자주 보여왔기 때문입니다. 이런 트럼프의 행보를 실리에 기반한 거래적(transactional) 태도로 해석하는 관점도 있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가 여전히 유효한 팍스 아메리카나 시대인 만큼. 세계는 다시 격변의 시대로 흘러갈 것으로 예측됩니다.슈퍼히어로들이 가진 가공할 힘을 슈퍼파워라고 합니다. 이처럼 큰 힘을 가진 초강대국을 슈퍼파워에 빗대기도 합니다. 미국은 대표적인 슈퍼파워 국가입니다. 다른 국가가 넘볼 수 없는 위치에서 여전히 대적할 수 없는 존재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건 없듯이 언젠가부터 미국이 흔들리게 됩니다. 위협의 근원지는 바로 중국의 부상이었습니다.미국에 중국은 아치 에너미(대립하는 악당, Arch-enemy) 같은 존재입니다. 미국 주도의 세계화 바람은 국제적 생산분업을 야기했고, 이 과정에서 중국은 전 세계가 의존할 수밖에 없는 독자적 지위로 변모했습니다. 이때 대중 앞에 나타나 히어로를 자처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트럼프입니다. 트럼프는 미국을 구하는 데 온 힘을 쏟아붓겠다고 약속합니다. 그 결과 트럼프는 미국의 모든 권력을 또다시 위임받게 되었습니다.앞으로 전 세계의 미래는 트럼프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 해도 과장이 아닐 것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 준비하고 있는 핵심 정책 4가지를 큰 틀에서 정리했습니다.<hr><blockquote><h1>2. 핵심 정책 4가지</h1></blockquote>ℹ️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yulchon.com/ko/resources/publications/newsletter-view/38614/page.do">법무법인 율촌의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원문)</a><h2>이슈 1. 대(對) 중국 압박 - 무역 제재 / 대체지 모색</h2><img src="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t1.daumcdn.net/brunch/service/user/hhMb/image/91yZPmnReSLwRonvOMl3dxr-TME.gif"><h3>무역 제재</h3>트럼프의 무기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32263">엔티티 리스트(Entity List)</a>와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ko.wikipedia.org/wiki/%ED%95%B4%EC%99%B8%EC%9E%90%EC%82%B0%ED%86%B5%EC%A0%9C%EA%B5%AD">특별지정 제재 대상국(SDN)</a>입니다. 이는 국가 안보에 위협 가능성이 있는 기술이나 상품의 명단입니다. 리스트에 등재된 기관 및 기업은 미국 정부로부터 특별 면허를 얻지 못하면 수출할 수 없는 처지에 놓입니다. 대표 사례로, 2019년에 화웨이가 이 리스트에 등재되자 빅 테크 기업들은 화웨이와의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현재까지 427개 이상의 중국 기업이 SDN에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nbsp;<h3>대체지 모색</h3>중국을 고립시키려는 전략으로 대체 지역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공장이나 마찬가지던 중국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했으나.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따라서 트럼프 행정부 2기는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지역을 적극 모색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후보지에는&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kiep.go.kr/aif/issueDetail.es?brdctsNo=370296&amp;mid=a10200000000&amp;&amp;search_option=&amp;search_keyword=&amp;search_year=&amp;search_month=&amp;search_tagkeyword=&amp;systemcode=06&amp;search_region=&amp;search_area=&amp;currentPage=1&amp;pageCnt=10">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a>,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khan.co.kr/world/asia-australia/article/202411041620001">베트남·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a>가 올랐습니다. 이 국가들은 매장된 자원이 풍부한 점과 생산기지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특장점이 있습니다.<ul><li>✔️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는 배터리 핵심 광물을 보유하고 있으며,</li><li>✔️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는 생산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li></ul><h2>이슈 2. 통상 - 보편관세 부과 / FTA 무력화</h2><h3>보편 관세 부과</h3>통상은 트럼프라는 캐릭터가 극명히 부각되는 대목입니다. 자국 우선주의을 상징처럼 내세우며 보호무역을 일관하고 있습니다.&nbsp;모든 수입품에 10%, 중국 수입품에 60%, 수입 자동차에 100%라는&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1121959.html">보편관세 부과</a>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관세 부과는 자국 내 일자리 창출과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nbsp;외국에 흩어져 있던 자국 기업의 생산기지를 다시 미국으로 이전시키려는 의도입니다.<h3>FTA 무력화</h3><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ytn.co.kr/_ln/0104_202411090426229738">자유무역협정(FTA)</a>&nbsp;무력화로 체결 국가와의 균열이 예상됩니다. 보편 관세는 자유무역을 기조로 출범한 FTA 협정과 전면 배치됩니다. 체결 국가의 반발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집을 꺾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는 이미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2001302122005">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폐기</a>한 전례가 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 무역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한국을 비롯한 FTA 체결 국가들을 지목한 적도 있습니다. 조만간 벌어질 FTA 무력화 또는 재협상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이고 있습니다.<ul><li>✔️ 트럼프 행정부 1기에서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지냈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가 다시 대표직을 제안받았습니다.</li><li>✔️ 라이트하이저는 극단적 보호무역주의자로 평가되며 이전 임기에서도 FTA 개정을 주도했습니다.</li></ul><h2>이슈 3. 에너지 - &nbsp;화석·원자력 에너지 ⬆️&nbsp;&nbsp;/ 신재생 에너지 ⬇️</h2><img src="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t1.daumcdn.net/brunch/service/user/hhMb/image/8x9I1mzRe1jRe8g2USr24HIiF-M.gif">화석 에너지트럼프는 에너지가 저렴해야 기업이 생존할 수 있다고 확언했습니다. 자국 기업에게 가장 저렴한 에너지를 공급할 경우, 일자리 해외 이탈을 억제할 수 있고 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논리입니다. 이를 위해 다시 화석 에너지(석유, 가스)를 시추하고 화력 발전을 부활시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메탄 배출 부담금 폐기, 관련 사업(시추, 수송 등) 절차 간소화·규제 철폐·세금 완화를 밀어붙이고 있습니다.<ul><li>✔️ 트럼프 행정부 1기에서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seoul.co.kr/news/plan/plant/2024/11/08/20241108016003">철회한 환경규제가 100개</a>에 달한다고 합니다.</li><li>✔️ 미국은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109014500071">파리 기후변화협약에서 탈퇴 → 가입 → &nbsp;다시 탈퇴</a>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li></ul><h3>원자력 에너지</h3>에너지 확보는 AI 산업의 사활을 결정짓는 이슈로 대두되었습니다. AI 개발의 관건은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 확보입니다. 그 해결책으로 원자력 발전을 지목했습니다. 이미 1기 행정부 때 원전 발전량을 사상 최대로 늘린 바 있습니다. 트럼프는 앞으로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kaeri.re.kr/AtomicNews/general/202112/sub06.jsp">소형모듈원전(SMR)</a>&nbsp;확대에 집중 투자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ul><li>✔️ 소형모듈원전(SMR)은 기존 원전보다 크기가 ⅕ 수준으로 작고 비용이 적게 투입되는 원전입니다.(항공모함 및 핵잠수함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li><li>✔️ 그러나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greenpeace.org/korea/update/19483/blog-ce-smr/">경제성과 안전성 문제</a>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예 : 열을 식히기 위해 물 대신 소듐을 사용하는데, 소듐은 폭발 및 화재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li></ul>신재생 에너지신재생 에너지는 악재를 맞이했습니다. 최근 10년간 발전단가가 계속 하향되어 주요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듯 보였으나 에너지 정책 회귀로 유예되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는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lawtimes.co.kr/LawFirm-NewsLetter/181459">인플레이션감축법(IRA)</a>과 운명공동체와 같습니다. IRA 법안은 신재생 에너지 육성에 대한 보조금 지원 및 혜택이 담겨 있는 법안입니다. 트럼프는 이 법안의 폐기를 주장해 신재생 에너지의 귀추가 주목됩니다.<ul><li>✔️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1102001700003">트럼프 의지와 반대로 IRA 법안 폐기는 쉬운 과제가 아닙니다.</a>&nbsp;1) 공화당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가 집중 설치되어 있는 점, 2) 석유화학기업들이 IRA 혜택을 받아 저탄소 에너지에 투자한 점으로 인해 난관이 예상됩니다.</li></ul><h2>이슈 4. 외교 - 곤란한 유럽 / 혼란의 중동 / 명암의 한반도</h2><img src="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s://t1.daumcdn.net/brunch/service/user/hhMb/image/V9RaYWuMq81S8BO0lBGL_X5lH4U.gif"><h3>곤란한 유럽</h3>대통령 취임 전에 러-우 전쟁을 종식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유럽의 반발을 무릅쓰더라도 우크라이나에 투입되는 지원을 줄이기 위해 평화 협상을 유도하려는 의지입니다. 트럼프에게 NATO 유럽 회원국은 동맹보다는 협상의 대상입니다. 회원국이 부담하는 방위비를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8278547i">기존 GDP 대비 2%에서 3%</a>로 인상할 것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습니다. 트럼프는 NATO가 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러시아에 우호적인 상황이 연출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h3>혼란의 중동</h3>중동 개입은 최소로 하나 효율은 극대화하는 전략을 취하려고 합니다.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의 무능을 질타하기 위해 이란 핵무기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이 직접 갈등을 빚는 상황이나, 미군의 중동 개입하는 상황이 닥칠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1161146.html">이스라엘</a>과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53115340939312">사우디아라비아</a>&nbsp;같은 反이란 국가를 지렛대 삼아 전선을 구축할 것으로 해석됩니다.<h3>명암의 한반도</h3>트럼프는 김정은 위원장과 극적인 드라마를 여러 번 연출해 세계를 주목하게 한 바 있습니다. 자신의 외교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다시 한번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118021500071">북한 정권을 은둔 밖 세상으로 데리고 나올 수 있습니다.</a>&nbsp;반면, 한미 동맹은 안갯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트럼프는 한국을 현금인출기(Money Machine)라고 발언한 만큼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099842">방위비 분담금 인상</a>에 진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북한에는 빛이, 한국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질 수도 있습니다.<ul><li>✔️ 최근에 이뤄진 분담금 협상은 2024년 10월 제12차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SMA)이 있었습니다.</li><li>✔️ 협정 결과, 2026년 방위비 분담금을 1조 5,192억 원(전년 대비 8.3%)으로 확정 지었습니다.</li><li>✔️ 그러나 트럼프는 집권 초기인 2025년 1월에 다시 재협상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li></ul><hr><blockquote><h1>3.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h1></blockquote><img src="https://t1.daumcdn.net/thumb/R1280x0/?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hhMb/image/PSO1B-a2RIRMnl7PEU9JW9hhhHo.gif"><img src="https://t1.daumcdn.net/thumb/R1280x0.fjpg/?fname=http://t1.daumcdn.net/brunch/service/user/hhMb/image/yeV8WA76lx2q1l_RT58uSEBGaO8">우연히 큰 힘을 얻게 된 스파이더맨의 주인공 피터 파커. 처음엔 자신의 힘을 상황에 따라 소극적으로 사용하는데 그쳤습니다. 어느 날, 길에서 도망가는 강도를 목격했습니다. 그러나 자신과 무관한 일이라고 생각한 피터는 강도를 무심히 보내버리고 맙니다.같은 날, 피터는 길 위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합니다. 가족이자 아버지 같은 벤 삼촌의 죽음이었습니다. 누군가로부터 총격을 받아 숨을 거둔 것이었습니다. 분노에 찬 피터는 범인을 추격합니다. 그리고 범인이 이전에 마주쳤던 그 강도임을 확인합니다.피터는 슬픔 속에서 삼촌을 회상합니다. 그리고 삼촌과 나눈 마지막 대화를 쓸쓸히 되뇌입니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With great power comes great responsibility.)”앞서 언급했듯이 미국은 슈퍼파워를 가진 국가입니다. 그리고 이 슈퍼파워를 통제하는 제일의 인물은 바로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그가 슈퍼파워로 얻고자 하는 것은 자국의 이익입니다. 자신을 선택한 미국 유권자를 위한 행동일 수 있겠지만. 미국 이외의 국민, 인간 이외의 지구 생태계 그리고 이윤 추구 이외의 보편 윤리적 가치에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앞으로 어떤 미래가 펼쳐질 것인지 불확실해졌습니다. 한 가지 확실해진 것도 있습니다. 미래를 가늠해보기 위해서는, 전 세계가 다시 트럼프의 SNS(<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truthsocial.com/@realDonaldTrump">트루스소셜</a>)를 들여다봐야 한다는 사실입니다.<hr>미래소년의 첫 번째 콘텐츠였습니다. 꾸준히 발행할 예정이니 관심과 애정을 갖고 팔로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음엔 더욱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로 찾아오겠습니다.

1. 돌아온 슈퍼파워 트럼프2024년 슈퍼 선거의 해가 종국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올 한 해 가장 주목받았던 메인이벤트인 미국 대선도 종료되었습니다. 재도전 끝에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여론조사는 양 후보 간의 초접전 양상을 예측했습니다. 그리고 당선 확실까지 수일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그러나 예측은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트럼프 후보가 확보한 선거인단 수가 '매직넘버 270(명)'을 조기에 돌파하며 압도적 우위로 당선된 것입니다.✔️ 이 결과에 가장 충격을 받은 인물은 다시 영부인 신분으로 4년을 보내야 할 멜라니아 여사라는 말도 있습니다.트럼프 대통령은 종잡을 수 없는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자신의 주장을 숱하게 번복하거나 예측 불가한 행보를 자주 보여왔기 때문입니다. 이런 트럼프의 행보를 실리에 기반한 거래적(transactional) 태도로 해석하는 관점도 있습니다.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질서가 여전히 유효한 팍스 아메리카나 시대인 만큼. 세계는 다시 격변의 시대로 흘러갈 것으로 예측됩니다.슈퍼히어로들이 가진 가공할 힘을 슈퍼파워라고 합니다. 이처럼 큰 힘을 가진 초강대국을 슈퍼파워에 빗대기도 합니다. 미국은 대표적인 슈퍼파워 국가입니다. 다른 국가가 넘볼 수 없는 위치에서 여전히 대적할 수 없는 존재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그러나 영원한 건 없듯이 언젠가부터 미국이 흔들리게 됩니다. 위협의 근원지는 바로 중국의 부상이었습니다.미국에 중국은 아치 에너미(대립하는 악당, Arch-enemy) 같은 존재입니다. 미국 주도의 세계화 바람은 국제적 생산분업을 야기했고, 이 과정에서 중국은 전 세계가 의존할 수밖에 없는 독자적 지위로 변모했습니다. 이때 대중 앞에 나타나 히어로를 자처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트럼프입니다. 트럼프는 미국을 구하는 데 온 힘을 쏟아붓겠다고 약속합니다. 그 결과 트럼프는 미국의 모든 권력을 또다시 위임받게 되었습니다.앞으로 전 세계의 미래는 트럼프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 해도 과장이 아닐 것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2기에서 준비하고 있는 핵심 정책 4가지를 큰 틀에서 정리했습니다.2. 핵심 정책 4가지ℹ️ 법무법인 율촌의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원문)이슈 1. 대(對) 중국 압박 - 무역 제재 / 대체지 모색무역 제재트럼프의 무기는 엔티티 리스트(Entity List)와 특별지정 제재 대상국(SDN)입니다. 이는 국가 안보에 위협 가능성이 있는 기술이나 상품의 명단입니다. 리스트에 등재된 기관 및 기업은 미국 정부로부터 특별 면허를 얻지 못하면 수출할 수 없는 처지에 놓입니다. 대표 사례로, 2019년에 화웨이가 이 리스트에 등재되자 빅 테크 기업들은 화웨이와의 거래를 중단했습니다. 현재까지 427개 이상의 중국 기업이 SDN에 등록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체지 모색중국을 고립시키려는 전략으로 대체 지역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공장이나 마찬가지던 중국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했으나.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따라서 트럼프 행정부 2기는 중국을 대체할 수 있는 지역을 적극 모색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후보지에는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베트남·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가 올랐습니다. 이 국가들은 매장된 자원이 풍부한 점과 생산기지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점에서 특장점이 있습니다.✔️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는 배터리 핵심 광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는 생산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이슈 2. 통상 - 보편관세 부과 / FTA 무력화보편 관세 부과통상은 트럼프라는 캐릭터가 극명히 부각되는 대목입니다. 자국 우선주의을 상징처럼 내세우며 보호무역을 일관하고 있습니다. 모든 수입품에 10%, 중국 수입품에 60%, 수입 자동차에 100%라는 보편관세 부과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관세 부과는 자국 내 일자리 창출과도 연관되어 있습니다.  외국에 흩어져 있던 자국 기업의 생산기지를 다시 미국으로 이전시키려는 의도입니다.FTA 무력화자유무역협정(FTA) 무력화로 체결 국가와의 균열이 예상됩니다. 보편 관세는 자유무역을 기조로 출범한 FTA 협정과 전면 배치됩니다. 체결 국가의 반발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집을 꺾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럼프는 이미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폐기한 전례가 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 무역적자의 주요 원인으로 한국을 비롯한 FTA 체결 국가들을 지목한 적도 있습니다. 조만간 벌어질 FTA 무력화 또는 재협상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1기에서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지냈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가 다시 대표직을 제안받았습니다.✔️ 라이트하이저는 극단적 보호무역주의자로 평가되며 이전 임기에서도 FTA 개정을 주도했습니다.이슈 3. 에너지 -  화석·원자력 에너지 ⬆️  / 신재생 에너지 ⬇️화석 에너지트럼프는 에너지가 저렴해야 기업이 생존할 수 있다고 확언했습니다. 자국 기업에게 가장 저렴한 에너지를 공급할 경우, 일자리 해외 이탈을 억제할 수 있고 산업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는 논리입니다. 이를 위해 다시 화석 에너지(석유, 가스)를 시추하고 화력 발전을 부활시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메탄 배출 부담금 폐기, 관련 사업(시추, 수송 등) 절차 간소화·규제 철폐·세금 완화를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1기에서 철회한 환경규제가 100개에 달한다고 합니다.✔️ 미국은 파리 기후변화협약에서 탈퇴 → 가입 →  다시 탈퇴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원자력 에너지에너지 확보는 AI 산업의 사활을 결정짓는 이슈로 대두되었습니다. AI 개발의 관건은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 확보입니다. 그 해결책으로 원자력 발전을 지목했습니다. 이미 1기 행정부 때 원전 발전량을 사상 최대로 늘린 바 있습니다. 트럼프는 앞으로 소형모듈원전(SMR) 확대에 집중 투자 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소형모듈원전(SMR)은 기존 원전보다 크기가 ⅕ 수준으로 작고 비용이 적게 투입되는 원전입니다.(항공모함 및 핵잠수함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성과 안전성 문제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않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예 : 열을 식히기 위해 물 대신 소듐을 사용하는데, 소듐은 폭발 및 화재 위험이 높다고 합니다.)신재생 에너지신재생 에너지는 악재를 맞이했습니다. 최근 10년간 발전단가가 계속 하향되어 주요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듯 보였으나 에너지 정책 회귀로 유예되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운명공동체와 같습니다. IRA 법안은 신재생 에너지 육성에 대한 보조금 지원 및 혜택이 담겨 있는 법안입니다. 트럼프는 이 법안의 폐기를 주장해 신재생 에너지의 귀추가 주목됩니다.✔️ 트럼프 의지와 반대로 IRA 법안 폐기는 쉬운 과제가 아닙니다. 1) 공화당 지역에 태양광 발전소가 집중 설치되어 있는 점, 2) 석유화학기업들이 IRA 혜택을 받아 저탄소 에너지에 투자한 점으로 인해 난관이 예상됩니다.이슈 4. 외교 - 곤란한 유럽 / 혼란의 중동 / 명암의 한반도곤란한 유럽대통령 취임 전에 러-우 전쟁을 종식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유럽의 반발을 무릅쓰더라도 우크라이나에 투입되는 지원을 줄이기 위해 평화 협상을 유도하려는 의지입니다. 트럼프에게 NATO 유럽 회원국은 동맹보다는 협상의 대상입니다. 회원국이 부담하는 방위비를 기존 GDP 대비 2%에서 3%로 인상할 것을 줄기차게 요구해 왔습니다. 트럼프는 NATO가 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러시아에 우호적인 상황이 연출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혼란의 중동중동 개입은 최소로 하나 효율은 극대화하는 전략을 취하려고 합니다. 트럼프는 바이든 행정부의 무능을 질타하기 위해 이란 핵무기 문제를 수면 위로 끌어올릴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과 이란이 직접 갈등을 빚는 상황이나, 미군의 중동 개입하는 상황이 닥칠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개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같은 反이란 국가를 지렛대 삼아 전선을 구축할 것으로 해석됩니다.명암의 한반도트럼프는 김정은 위원장과 극적인 드라마를 여러 번 연출해 세계를 주목하게 한 바 있습니다. 자신의 외교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다시 한번 북한 정권을 은둔 밖 세상으로 데리고 나올 수 있습니다. 반면, 한미 동맹은 안갯속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트럼프는 한국을 현금인출기(Money Machine)라고 발언한 만큼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진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북한에는 빛이, 한국에는 그림자가 드리워질 수도 있습니다.✔️ 최근에 이뤄진 분담금 협상은 2024년 10월 제12차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SMA)이 있었습니다.✔️ 협정 결과, 2026년 방위비 분담금을 1조 5,192억 원(전년 대비 8.3%)으로 확정 지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는 집권 초기인 2025년 1월에 다시 재협상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3.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우연히 큰 힘을 얻게 된 스파이더맨의 주인공 피터 파커. 처음엔 자신의 힘을 상황에 따라 소극적으로 사용하는데 그쳤습니다. 어느 날, 길에서 도망가는 강도를 목격했습니다. 그러나 자신과 무관한 일이라고 생각한 피터는 강도를 무심히 보내버리고 맙니다.같은 날, 피터는 길 위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합니다. 가족이자 아버지 같은 벤 삼촌의 죽음이었습니다. 누군가로부터 총격을 받아 숨을 거둔 것이었습니다. 분노에 찬 피터는 범인을 추격합니다. 그리고 범인이 이전에 마주쳤던 그 강도임을 확인합니다.피터는 슬픔 속에서 삼촌을 회상합니다. 그리고 삼촌과 나눈 마지막 대화를 쓸쓸히 되뇌입니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With great power comes great responsibility.)”앞서 언급했듯이 미국은 슈퍼파워를 가진 국가입니다. 그리고 이 슈퍼파워를 통제하는 제일의 인물은 바로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그가 슈퍼파워로 얻고자 하는 것은 자국의 이익입니다. 자신을 선택한 미국 유권자를 위한 행동일 수 있겠지만. 미국 이외의 국민, 인간 이외의 지구 생태계 그리고 이윤 추구 이외의 보편 윤리적 가치에 어떤 나비효과를 불러일으킬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앞으로 어떤 미래가 펼쳐질 것인지 불확실해졌습니다. 한 가지 확실해진 것도 있습니다. 미래를 가늠해보기 위해서는, 전 세계가 다시 트럼프의 SNS(트루스소셜)를 들여다봐야 한다는 사실입니다.미래소년의 첫 번째 콘텐츠였습니다.꾸준히 발행할 예정이니 관심과 애정을 갖고 팔로우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다음엔 더욱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로 찾아오겠습니다.

인간 없이 ‘야생’과 ‘로봇’이  바로 마주 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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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들도 못 푸는 문제를... 미쳤습니까 휴먼? / 마지막 인공지능 테스트

미래로 떠나는 모험에 함께할 동료가 되고 싶습니다.

미래를 읽어볼 수 있는 아티클을 매주 발행할 예정입니다.

주간 미래소년

돌아온 슈퍼파워 트럼프, "큰 힘엔 큰 책임이 따른다"

주간미래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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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1분 헤드라인</h3>

당첨만 되면 4~20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이른바 &lsquo;로또 청약&rsquo; 날짜가 겹치면서 주택청약*을 하는 <a href="https://www.applyhome.co.kr/ai/aib/selectSubscrptCalenderView.do#a">청약홈 홈페이지</a>가 <a href="https://www.seoul.co.kr/news/economy/2024/07/29/20240729500029?wlog_tag3=naver">잠시 마비</a>됐어요. 오전 10시 40분 기준 40만 명 넘는 접속 대기자가 몰렸고, 예상 대기시간만&nbsp;무려 38시간을 넘겼는데요. 청약 슈퍼데이로 불린 오늘의 청약 정보 알아봐요.

<div class="footnote">✍️ *&lsquo;주택청약*&rsquo;이 뭐야?: 새 아파트를 사기 위해 사전에 예약하는 제도를 말해요. 법적으로 30세대 이상 아파트는 청약을 통해 분양하게 돼 있어요. 청약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아파트 분양 기회를 주는데요. 이미 시세가 형성돼 비싸게 거래되는 주택 매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초기 분양가로 아파트 구매를 노려볼 수 있는 게 장점이에요. 청약 통장엔 매월 2~50만 원 사이의 돈을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어요.</div>
</aside>

<h3>핵심만 세 줄 요약해요</h3>

<ul>
	<li>이번 청약에서 가장 뜨겁게 주목받은 건 경기 화성 오산동 &lsquo;동탄역 롯데캐슬&rsquo;로 무순위 청약이 5가구나 진행됐기 때문이에요.</li>
	<li>무순위 청약은 정식 입주자 모집 공고 후에 남은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청약으로, 청약 통장 보유 여부에 상관 없이 국내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어요.</li>
	<li>이외에도 서울 서초구 반포동 &lsquo;래미안 원펜타스&#39;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 중 가장 높은 분양가임에도 20억 원가량의 높은 시세 차익이 예상돼 이목을 끌었어요.</li>
</ul>

<h3>에디터의 코멘트</h3>

<ul>
	<li>동탄역 롯데캐슬의 무순위 청약은 사후접수 1가구, 계약 취소 4가구인데요. 사후접수는 우리가 흔히 아는 미분양 아파트고 계약 취소 가구의 경우 당첨자가 청약 당첨 후 전매제한* 등의 법을 어겨서 다시 나온 거예요.</li>
</ul>

<div class="footnote">✍️ *&lsquo;전매제한*&rsquo;이 뭐야? 청약에 당첨된 사람이 그 자격을 남에게 파는 걸 금지하는 제도예요. 한정판 운동화로 예를 들면, &lsquo;래플 당첨 후 얼마동안 리셀 금지&rsquo; 같은 거예요. 부동산 투기 수요를 억제해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해 도입됐어요. &lsquo;투기과열지구&rsquo;, &lsquo;조정대상지역&rsquo;으로 선정된 지역에만 적용돼요.</div>

<ul>
	<li>해당 지역에 거주해야 하는 조건이 있는 계약 취소 가구와는 달리 사후접수 가구는 굳이 그 지역에 살지 않아도 청약이 가능하고, 특히 동탄역 롯데캐슬의 사후접수 가구는 실거주의무와 전매제한도 없어 더 화제인 거예요.</li>
	<li>동탄역 롯데캐슬의 전용면적은 84㎡로 분양가는 4억 8000만 원 대로 같은 단지의 같은 크기 매물은 작년 10월 16억 2000만 원에 거래됐고 현재 호가는 17~18억 원에 달해 10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돼요.</li>
	<li>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17억 4000만 원, 84㎡는 23억 3000만 원으로 매우 높지만 주변 아파트의 84㎡는 약 40억 원에 거래되기에 무려 20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돼요.</li>
	<li>서울 신정동의 호반써밋 목동도 계약 취소된 2세대의 무순위 청약을 진행해 화제였어요. 이 매물의 경우 4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돼요.</li>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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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헤드라인
당첨만 되면 4~20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이른바 ‘로또 청약’ 날짜가 겹치면서 주택청약*을 하는 청약홈 홈페이지가 잠시 마비됐어요. 오전 10시 40분 기준 40만 명 넘는 접속 대기자가 몰렸고, 예상 대기시간만 무려 38시간을 넘겼는데요. 청약 슈퍼데이로 불린 오늘의 청약 정보 알아봐요.
✍️ *‘주택청약*’이 뭐야?: 새 아파트를 사기 위해 사전에 예약하는 제도를 말해요. 법적으로 30세대 이상 아파트는 청약을 통해 분양하게 돼 있어요. 청약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아파트 분양 기회를 주는데요. 이미 시세가 형성돼 비싸게 거래되는 주택 매매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초기 분양가로 아파트 구매를 노려볼 수 있는 게 장점이에요. 청약 통장엔 매월 2~50만 원 사이의 돈을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어요.

핵심만 세 줄 요약해요

이번 청약에서 가장 뜨겁게 주목받은 건 경기 화성 오산동 ‘동탄역 롯데캐슬’로 무순위 청약이 5가구나 진행됐기 때문이에요.
무순위 청약은 정식 입주자 모집 공고 후에 남은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청약으로, 청약 통장 보유 여부에 상관 없이 국내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어요.
이외에도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단지 중 가장 높은 분양가임에도 20억 원가량의 높은 시세 차익이 예상돼 이목을 끌었어요.

에디터의 코멘트

동탄역 롯데캐슬의 무순위 청약은 사후접수 1가구, 계약 취소 4가구인데요. 사후접수는 우리가 흔히 아는 미분양 아파트고 계약 취소 가구의 경우 당첨자가 청약 당첨 후 전매제한* 등의 법을 어겨서 다시 나온 거예요.

✍️ *‘전매제한*’이 뭐야? 청약에 당첨된 사람이 그 자격을 남에게 파는 걸 금지하는 제도예요. 한정판 운동화로 예를 들면, ‘래플 당첨 후 얼마동안 리셀 금지’ 같은 거예요. 부동산 투기 수요를 억제해 가격을 안정화하기 위해 도입됐어요.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에만 적용돼요.

해당 지역에 거주해야 하는 조건이 있는 계약 취소 가구와는 달리 사후접수 가구는 굳이 그 지역에 살지 않아도 청약이 가능하고, 특히 동탄역 롯데캐슬의 사후접수 가구는 실거주의무와 전매제한도 없어 더 화제인 거예요.
동탄역 롯데캐슬의 전용면적은 84㎡로 분양가는 4억 8000만 원 대로 같은 단지의 같은 크기 매물은 작년 10월 16억 2000만 원에 거래됐고 현재 호가는 17~18억 원에 달해 10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돼요.
래미안 원펜타스의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17억 4000만 원, 84㎡는 23억 3000만 원으로 매우 높지만 주변 아파트의 84㎡는 약 40억 원에 거래되기에 무려 20억 원의 시세 차익이 기대돼요.
서울 신정동의 호반써밋 목동도 계약 취소된 2세대의 무순위 청약을 진행해 화제였어요. 이 매물의 경우 4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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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첫째 주 마켓 브리핑 📰 #의약품관세 #자동차관세 #미국주식주간거래 #삼성전자주가

9월 넷째 주 마켓 브리핑 📰 #기준금리인하 #4.5일제 #엔비디아 #스마트글래스

9월 셋째 주 마켓 브리핑 📰 #관세협상 #기획재정부 #오라클 #아이폰17

국내·세계 경제의 흐름부터 투자 뉴스, 기업 소식까지 내 경제 생활에 맞닿아 있는 다양한 뉴스를 소개해요. 꼭 알아야 할 이 주의 경제 뉴스를 요점만 콕콕 정리해 만나봐요.

====== 서비스 종료 안내: ‘마켓 브리핑’ 시리즈는 2025년 10월 1일을 끝으로 연재가 중단되었어요. 앞으로 더 유익한 콘텐츠로 만나요!

마켓 브리핑

당첨되면 20억 버는 거짓말 같은 청약 실황

헤드라이트

사서가옥

우연히 방탈출이라는 취미에 빠졌습니다. 방탈출 횟수가 쌓이며 재미있는 방탈출을 찾아다니게 되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방탈출이라는 취미를 어떻게 하면 더 재미있게 하실 수 있는지 알려드리는 그라운드입니다.

그라운드 명인 <인생은 방탈출>은, 인생과 방탈출의 유사점에서 발견한 제목입니다. 인생과 방탈출도 비슷한 점이 있는데요, 문제를 풀어야 하는 것, 혼자 할 수 있지만 협동심도 필요한 것, 시간이 정해져 있다는 것 등등이죠.

<인생은 방탈출>이라는 그라운드명은 <제 11회 카카오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을 받은 에세이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성공한 덕후가 알려드리는 흥미진진한 방탈출 테마들을 만나보세요.

인생은 방탈출

부기

도시산책자

뉴니커, &lsquo;블라인드 채용&rsquo;을 아나요? &lsquo;보이지 않는다&rsquo;는 뜻의 영어 단어 &lsquo;블라인드&rsquo;와 채용을 합친 말인데요. 나이&middot;성별&middot;지역&middot;학력 등을 보지 않고 직무 능력을 기준으로 사람을 뽑아 공정 채용의 방식으로 여겨져요. 근데 얼마 전 블라인드 채용으로 40대 후반의 신입 직원이 뽑히고, 지난해 10월엔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 공공 연구기관의 블라인드 채용을 없애겠다고 해 화제가 된 적 있어요.

<h2>블라인드 채용에 관해 이런 생각한 뉴니커라면:</h2>

<ul>
	<li>
	블라인드 채용 언제부터 왜 시작됐을까?
	</li>
	<li>
	블라인드 채용은 공정한 채용 방식이야.
	</li>
	<li>
	블라인드 채용으로 업무 적합성을 판단하기 어려워.
	</li>
</ul>

지금 바로 아래 버튼을 눌러 피자스테이션 설문에 참여해주세요! 뉴니커의 질문과 생각을 모아 이번 주 수요일(2월 1일)에 따끈따끈한 피자 구워올게요.

<a class="btn-cta" href="https://newneek.typeform.com/to/ZcRecnHS" target="_blank">뉴니커 얘기가 맞지</a>

뉴니커, ‘블라인드 채용’을 아나요? ‘보이지 않는다’는 뜻의 영어 단어 ‘블라인드’와 채용을 합친 말인데요. 나이·성별·지역·학력 등을 보지 않고 직무 능력을 기준으로 사람을 뽑아 공정 채용의 방식으로 여겨져요. 근데 얼마 전 블라인드 채용으로 40대 후반의 신입 직원이 뽑히고, 지난해 10월엔 윤석열 대통령이 앞으로 공공 연구기관의 블라인드 채용을 없애겠다고 해 화제가 된 적 있어요.
블라인드 채용에 관해 이런 생각한 뉴니커라면:


블라인드 채용 언제부터 왜 시작됐을까?


블라인드 채용은 공정한 채용 방식이야.


블라인드 채용으로 업무 적합성을 판단하기 어려워.


지금 바로 아래 버튼을 눌러 피자스테이션 설문에 참여해주세요! 뉴니커의 질문과 생각을 모아 이번 주 수요일(2월 1일)에 따끈따끈한 피자 구워올게요.
뉴니커 얘기가 맞지

종이 빨대 “효과 없고 맛도 없어!” vs. “그래도 환경 보호해야 해!” 뉴니커 생각은 어떻슴?🥤

“내 집에 누가 사는지 알고 싶어!” ‘임차인 면접 제도’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이유 🏠

서울 학원 밤 12시까지 열게 하자! ‘심야 교습 시간 연장 논란’ 어떻게 생각해? 🕙🚨

요즘 뜨거운 ‘그 이슈’, 왜 화제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했나요? 피자스테이션이 핵심만 보기 쉽게 정리해드려요. 무릎을 탁 치는 뉴니커들의 의견은 물론, 시원한 팩트와 생각에 깊이를 더할 분석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어요.

그 이슈, 어떻게 생각해?

🍕보는 게 맞아, 안 보는 게 맞아?

피자스테이션

<img alt="" height="67"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3/07/whhndm.png" width="1921" />

&ldquo;뉴니커, 어떻게 생각해?&rdquo; 
뉴니커의 생각을 모아 나눠 먹는 공간,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뉴닉이 준비한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

<hr />
<img alt="FRESH &amp; HOT 오늘의 피자" height="281"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3/07/ihgkau.png" width="1301" />

요즘 <a href="https://openai.com/blog/chatgpt">ChatGPT</a>(챗GPT)가 화제잖아요. 무엇이든 물어보면 뚝딱 답을 내놓는 것은 물론 주제를 던져주면 논문뿐 아니라 소설, 시까지도 척척 써내려가고요. 그러다 보니 숙제&middot;과제를 챗GPT한테 쓰게 하거나 아예 챗GPT가 쓴 책까지 쏟아지고 있는데요. 한편으론 윤리&middot;제도적으로 문제는 없는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와요. 이러한 &lsquo;챗GPT 대필 활용&rsquo;에 대한 뉴니커 생각은 어떤가요?

3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1733명의 뉴니커가 챗GPT 대필 활용에 관한 의견과 궁금증을 남겨줬어요. 오늘은 이를 싹 모아서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 확인해봐요!&nbsp;

 
<img alt="챗GPT 대필 활용, 어떻게 생각해?라는 물음에 정보, 인간, 기술, 과제, 저작권, 능력, 걱정ㅇ, 영역, 의존, 직업, 윤리, 창의성, 학교라는 단어를 뉴니커가 많이 언급했어요." height="158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3/07/230308.jpg" width="2250" />

<hr />
<h2>🍕1. 챗GPT 뭐고 어떤 원리야?</h2>

대화하듯 궁금한 걸 바로 질문하고 답을 얻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AI%EC%B1%97%EB%B4%87-%EB%93%B1%EC%9E%A5-%EA%B5%AC%EA%B8%80-%EA%B2%80%EC%83%89-%EC%A2%85%EB%A7%90%ED%95%A0-%EC%88%98-%EC%9E%88%EB%8B%A4%EA%B3%A0-6845/?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30308&amp;utm_content=/post/zoBW9r/">챗봇이에요</a>. 미리 준비해둔 답변만 읊는 게 아니라, 상황에 어울리는 답변을 척척 내놓을 줄 알아요.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347329&amp;cid=40942&amp;categoryId=32845">머신러닝</a> 기술로 어마어마한 데이터에다, <a href="https://www.news1.kr/articles/4950313">사람의 피드백</a>을 통해 &lsquo;선호하는 답변을 내놓는 법&rsquo;까지 배웠기 때문인데요. 챗GPT가 글 쓰는 원리는 검색창의 &lsquo;자동 완성&rsquo; 기능을 떠올리면 쉬워요. 이걸 계속해서 빠르고 정교하게 하는 것.&nbsp;

<h2>🍕2. 챗GPT 활용한 어떤 일들이 화제야?</h2>

챗GPT는 특정 키워드나 조건을 만족시켜 다양한 글을 쓸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시험삼아 궁금한 점을 이것저것 물어보는 정도였지만, &lsquo;생각보다 너무 잘 쓰는데?&rsquo; 싶자 지금은 전문적인 글까지 맡겨보고 있어요:

<ul>
	<li>
	책 써줘: 지난 2월 기준 아마존 전자책 서점인 킨들 스토어에는 책GPT가 쓴 전자책이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22211444687926">200권 이상 올라와 있어요</a>. 주로 &lsquo;챗GPT가 쓴 ㅇㅇㅇ&rsquo;, &lsquo;챗GPT에게 물어본 ㅇㅇㅇ&rsquo; 같은 이름을 달고 있는데요. 챗GPT를 활용하고도 저자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경우까지 생각하면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을 거라고.&nbsp;
	</li>
	<li>
	과제해줘: 챗GPT로 써서 낸 보고서로 A+를 받았다거나 막히는 코딩 문제를 챗GPT에게 물어봐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0209099700004">풀었다는 사례도 있어요</a>. 챗GPT를 써본 학생의 53%가 챗GPT를 글쓰기 과제에 사용했다고 답한 미국의 설문조사도 있고요.&nbsp;
	</li>
	<li>
	자소서에 논문까지...?: 챗GPT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거나, 논문 자료를 요약하기도 해요. 지난해 12월 의학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에서는 챗GPT가 논문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nbsp;
	</li>
</ul>

이외에도 챗GPT는 미국에서 의사&middot;MBA&middot;로스쿨 시험을 통과해 주목받은 적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법률 문서인 소장을 작성해 달라고 했더니 <a href="https://news.kbs.co.kr/news/view.do?ncd=7616204">얼추 쓸 만하게</a> 내놓기도 했다고.

<h2>🍕3. 글쓰기를 인공지능에 맡겨도 되는지 걱정스러워 (50.1%, 869명)</h2>

글쓰기가 의미 없는 행위가 될 걸 걱정하는 뉴니커가 많았어요. 글쓰기는 인간의 생각&middot;창의력을 표현하는 독창적인 행위인데, 이를 AI에게 맡기면 인간이 점차 그런 능력을 잃어버릴 거라는 것.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시험&middot;과제&middot;자기소개서도 의미를 잃고, 작가 같은 일자리도 타격을 받을 거라는 의견도 있었어요. &nbsp;

AI에게 글쓰기를 맡기면 저작권 침해나 잘못된 정보가 퍼지는 문제가 생길 거라는 지적도 있었어요. 기존에 있는 여러 글을 조합해 만든 결과물의 경우 글에 대한 권리를 갖는 저작자를 누구로 봐야 하는지 난감하잖아요. AI의 글이 참고한 원문의 출처도 알 수 없어, 잘못된 정보는 아닌지 팩트체크하기도 어렵고요.&nbsp;

<aside>
<img alt="콜라 이미지예요." height="461"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3/07/rbnuoy.png" width="2251" />

🥤팩트 콜라&nbsp;

챗GPT가 쓰는 글, 정확해? 
일단 의심해봐야 한다는 지적이 많아요. &lsquo;출처&rsquo;를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챗GPT가 믿을 만한 학술 정보를 보고 글을 쓴 건지, 확인되지 않은 블로그 정보를 보고 글을 쓴 건지지 알 수 없거든요. 또, 챗GPT는 &lsquo;언어에 특화된 모델이라 숫자에도 약해요. &lsquo;챗GPT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022215200000727">오답 퍼레이드</a>&rsquo; 잠깐 구경하면:

<ul>
	<li>
	훈민정음이 뭐야?: &ldquo;15세기 중국의 이황이 만든 한글의 원리를 설명하는 서적이야.&rdquo;
	</li>
	<li>
	세종대왕의 맥북프로 던짐 사건에 대해 알려줘: &ldquo;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일화로, 15세기 세종대왕이 새로 개발한 훈민정음(한글)의 초고를 작성하던 중 문서 작성 중단에 대해 담당자에게 분노해 맥북프로와 함께 그를 방으로 던진 사건입니다.&rdquo;
	</li>
	<li>
	6433+6953+7324+7067=?: &ldquo;28777&rdquo;(답은 27777)
	</li>
</ul>

<img alt="챗GPT 오답 퍼레이드를 소개해요. 1) 훈민정음이 뭐야? 라는 물음에 &quot;15세기 중국의 이황이 만든 한글의 원리를 설명하는 서적이야.&quot;라고 했어요. 2)세종대왕의 맥북프로 던짐 사건에 대해 알려줘라는 물음에 &quot;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일화로, 15세기 세종대왕이 새로 개발한 훈민정음(한글)의 초고를 작성하던 중 문서 작성 중단에 대해 담당자에게 분노해 맥북프로와 함께 그를 방으로 던진 사건입니다.&quot;라고 답했어요. 3)6433+6953+7324+7067=? 라고 물었더니 28777이라고 답했어요. 정답은 27777이에요." height="125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3/07/230308_ghOj13C.jpg" width="1200" />
</aside>

<h2>🍕4. 발전한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야 (44%, 763명)</h2>

챗GPT 대필 활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인공지능의 발전은 막을 수 없는 흐름이라고 말해요. 그러니 기술의 발전을 두려워하고 사용을 막기보다, 오히려 많이 써보면서 우리 삶에 문제없이 녹아들도록 개선해나자가는 것. 지금의 혼란이 마치 인터넷을 처음 사용할 때 걱정하던 모습과 닮아 있다는 뉴니커 의견도 있었어요. 결국 시간이 지나며 적응해나가야 한다는 거예요. &nbsp;

일부 글쓰기는 인공지능(AI)에 맡기는 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뉴니커도 있었어요. 정보의 홍수 시대인 만큼, AI를 자료를 찾아주는 &lsquo;데이터 매니저&#39; 정도로 활용하면 일을 훨씬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것. 이 밖에도 &lsquo;소모적인 글쓰기는 AI에게 맡기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글쓰기를 발전시키자&rsquo;, &lsquo;감정에 영향을 받지 않는 AI가 객관적인 글을 더 잘 쓸 수도 있다&rsquo;는 의견이 있었어요. AI가 쓴 글과 사람이 쓴 글이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존재할 수 있다는 것.

<aside>
<img alt="콜라 이미지예요." height="461"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3/07/eizykt.png" width="2251" />

🥤팩트 콜라&nbsp;

챗GPT, 진짜 유용해? 
전문가들은 챗GPT가 연구&middot;실험 등에 좋은 조수 역할을 할 거라고 입을 모아요. 챗GPT를 활용하면 지금까지 나온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건데요. 예를 들어 과학 실험을 설계할 때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게 모아주거나, 그럴 듯한 가설을 던져주는 거예요.

챗GPT가 쓴 논문의 완성도도 높다는 <a href="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58407">분석이 있어요</a>. 아일랜드의 한 대학원 연구팀은 챗GPT한테 암호화폐를 주제로 논문을 쓰게 한 뒤 학술지 검토위원 32명에게 10점 만점으로 평가하도록 했는데요. 챗GPT 스스로 데이터를 활용해 작성한 논문은 7.05점을 받았어요. 전문가가 좀 다듬어준 논문은 7.62점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aside>

<h2>🍕5. 학교나 학계 등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어?&nbsp;</h2>

세계적인 학술지들은 챗GPT를 일부 작업에서 도구로 활용할 순 있지만 논문 저자 자격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에요. 스프링거네이처&middot;엘스피어 그룹은 말을 다듬거나 할 때 AI를 사용할 순 있지만, 데이터 해석&middot;결론 도출 등 논문의 결정적인 작업에 사용해선 안 된다고 밝혔어요. 사이언스의 경우 도구로도 활용하면 안 된다는 입장이었는데, 최근 이 기준을 낮출 수 있다는 <a href="https://biz.chosun.com/science-chosun/science/2023/02/27/V73ZHEI5CRAK7BELXHT6I4N3EE/">입장을 밝혔다고</a>.

학교에선 챗GPT를 학습용으로 참고하는 건 괜찮지만 챗GPT로 과제나 보고서를 써서 내면 부정행위로 보는 방안 등을 <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9LQHS12L2">마련하고 있어요</a>. &lsquo;과제를 낼 때 AI를 활용했는지 명확히 밝힐 것&rsquo;, &lsquo;활용하더라도 AI의 글을 비판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rsquo; 등 <a href="https://www.news1.kr/articles/?4967198">윤리 강령</a>을 만들기도 하고요. 해외에는 AI를 대필에 활용하면 &lsquo;표절&rsquo;이라고 규정한 대학도 있어요. 하버드대&middot;예일대 등은 AI가 쓴 글을 식별하는 프로그램인 &lsquo;GPT제로&rsquo;를 활용해 표절을 걸러낼 거라고.

반대로 AI를 수업에서 쓰기로 아예 정해둔 대학도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economy_general/2023/03/02/YN3NEQFZLVAXLFZI2347JGNR2Q/">생겨나고 있어요</a>. 과제&middot;시험에 악용하지 말고 제대로 이해해서 올바르게 쓰자는 건데요. 서울사이버대는 올해 교양 과목 &lsquo;메타버스 현황과 미래&rsquo;라는 과목에서 과제를 낼 때 챗GPT가 쓴 내용을 반드시 넣도록 했어요. 다른 대학도 챗GPT 사용을 무조건 막기보다 좋은 방향으로 쓸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을 밝히고 있어요. 해외에서도 올바르게 AI를 활용하는 법을 다루는 강의가 늘고 있고요.

<h2>🍕6. 챗GPT 활용, 뭘 주의해야 할까?</h2>

중요하게 얘기되는 건 2가지예요:

<ul>
	<li>
	저작권 문제 어떻게 해?: AI는 데이터를 마구 긁어와 쓰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저작권이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위험이 큰데요. 현재 이를 막을 뚜렷한 방법은 없어요. AI는 사람과 달리 법적으로 권리&middot;의무의 주체가 될 수 있는 능력(=<a href="https://biz.chosun.com/opinion/expert_column/2023/02/27/SQ47P725SNF3RATE5NRG26P36Q/">법인격</a>)이 없기 때문. 이에 AI에게 법인격을 줘야 하는지 논의가 오가고 있고요.
	</li>
	<li>
	인공지능 문해력 필요해: AI가 우수한 답변을 내놓기도 하지만, 오류도 많다고 했잖아요. 이에 AI가 내놓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a href="https://www.newspim.com/news/view/20230213000907">AI 문해력(리터러시)</a>이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어요.&nbsp;
	</li>
</ul>

<h2>🤖 7. (보너스) 챗GPT한테 물어봄: &ldquo;챗GPT를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rdquo;</h2>

<ul>
	<li>
	질문을 명확하고 간결하게 작성하면 문장의 의도를 이해하고 적절한 답변을 드릴 수 있어요.
	</li>
	<li>
	구체적인 질문은 정확한 답변을 얻는 데 도움돼요: &ldquo;어떤 종류의 백신이 있습니까?&rdquo;(X) &ldquo;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유형의 백신을 사용할 수 있습니까?&rdquo;(O)
	</li>
	<li>
	제 답변을 항상 확인하세요. 저는 AI 모델이라 실수나 오류를 낼 수 있어요.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다른 출처에서 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li>
	<li>
	제가 앞으로 믿을 만한 답변을 계속 내놓을 수 있도록 적절한 질문과 정보를 주세요. 저는 여러분의 데이터에서 학습한 정보를 바탕으로 답변을 만들어냅니다.
	</li>
</ul>

<h2>🍕8. 이런 것도 같이 생각해보자</h2>

뉴니커들이 함께 고민해보자며 던져준 질문에는 이런 것도 있었어요:

<ul>
	<li>
	정보를 찾는 것보단 잘 고르는 게 중요해지는 것 같아. 정보를 통해 자기 생각을 펼치고 토론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고.&nbsp;
	</li>
	<li>
	미래에는 답을 찾는 것보다 질문을 찾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거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질문을 찾는 능력은 또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다른 뉴니커 생각이 궁금해.
	</li>
	<li>
	AI가 발달하면 작가&middot;예술가 등 창작자들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까? 만약 불가능하다면 그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싶어.&nbsp;
	</li>
</ul>

<hr />
<img alt="LET'S PIZZA TIME!" height="281"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3/07/frcnnd.png" width="1301" />

<img alt="챗GPT 대필 활용, 어떻게 생각해? 라는 물음에 50.1%(869명)의 뉴니커가 걱정스럽다고 응답했어요.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응답한 뉴니커는 763명(44%)이었고,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뉴니커는 101명(5.8%)이었어요. 2023년 3월 7일부터 3월 8일까지 총 이틀 동안 1733명의 뉴니커가 참여해줬어요." height="225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3/07/230308_LgrVstg.jpg" width="2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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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THANK YOU" height="36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3/07/tlsvzo.png" width="1080" />

지난 &lsquo;퇴근 후 업무 연락&rsquo; 피자스테이션에 대해 뉴니커 여러분이 남겨준 피드백을 살펴봤어요.

🍕회사에서 업무용 메신저를 만드는 등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새롭게 알아가요! 저도 돌아오는 주간 업무회의 때 용기 내서 이 의견을 내봐야겠어요! 
🍕이번 주제 너무 좋았어요. 특히 다른 뉴니커들이 남겨준 것처럼 애초에 꼭 필요한 연락만 해왔다면, 각자 책임감이 있었다면 퇴근 후 연락이 문제되지 않았을 것 같아요. 
🍕&lsquo;포괄임금제&rsquo;를 무기 삼아서 퇴근 후 연락이나 꼭 필요하지 않은 잔업, 야근 지시가 정당화되기도 하더라고요.&nbsp;

<hr />
&lsquo;피자스테이션을 다 보고 난 지금! 퇴근 후 업무 연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rsquo;라는 질문에는 총 68명이 답변해줬어요.

<ul>
	<li>
	퇴근했으면 연락하면 안 돼 (73.5%, 50명)
	</li>
	<li>
	퇴근 후라도 확인해야 해 (17.6%, 12명)
	</li>
	<li>
	잘 모르겠어 (8.8%, 6명)
	</li>
</ul>

퇴근 후 업무 연락 피자, 무슨 내용이었는데?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B%9D%B5%EB%8F%99-%ED%87%B4%EA%B7%BC-%ED%9B%84-%EC%97%85%EB%AC%B4-%EC%97%B0%EB%9D%BD-%ED%94%BC%EC%9E%90%EA%B0%80-%EB%8F%84%EC%B0%A9%ED%96%88%EC%8A%B5%EB%8B%88%EB%8B%A4-7914">지난 피자 바로 보러 가기</a>

<hr />
뉴니커, &lsquo;챗GPT 대필 활용&rsquo;에 관해 이야기해보니 어때요?

이슈를 자세히 알아보기 전과 후, 
생각이 달라졌거나 더 고민하게 된 부분이 있나요?

아래 링크를 눌러 뉴니커의 최종 의견도 보내고, 
피자스테이션에 대한 피드백도 들려주세요!

<a class="btn-cta" href="https://newneek.typeform.com/to/QaBOLMcD" target="_blank">이제 챗GPT 얘긴 자신 있어</a> 
&nbsp;


“뉴니커, 어떻게 생각해?”
뉴니커의 생각을 모아 나눠 먹는 공간,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뉴닉이 준비한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


요즘 ChatGPT(챗GPT)가 화제잖아요. 무엇이든 물어보면 뚝딱 답을 내놓는 것은 물론 주제를 던져주면 논문뿐 아니라 소설, 시까지도 척척 써내려가고요. 그러다 보니 숙제·과제를 챗GPT한테 쓰게 하거나 아예 챗GPT가 쓴 책까지 쏟아지고 있는데요. 한편으론 윤리·제도적으로 문제는 없는지 걱정하는 목소리도 나와요. 이러한 ‘챗GPT 대필 활용’에 대한 뉴니커 생각은 어떤가요?
3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 동안 1733명의 뉴니커가 챗GPT 대필 활용에 관한 의견과 궁금증을 남겨줬어요. 오늘은 이를 싹 모아서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 확인해봐요! 



🍕1. 챗GPT 뭐고 어떤 원리야?
대화하듯 궁금한 걸 바로 질문하고 답을 얻는 챗봇이에요. 미리 준비해둔 답변만 읊는 게 아니라, 상황에 어울리는 답변을 척척 내놓을 줄 알아요. 머신러닝 기술로 어마어마한 데이터에다, 사람의 피드백을 통해 ‘선호하는 답변을 내놓는 법’까지 배웠기 때문인데요. 챗GPT가 글 쓰는 원리는 검색창의 ‘자동 완성’ 기능을 떠올리면 쉬워요. 이걸 계속해서 빠르고 정교하게 하는 것. 
🍕2. 챗GPT 활용한 어떤 일들이 화제야?
챗GPT는 특정 키워드나 조건을 만족시켜 다양한 글을 쓸 수 있는데요. 처음에는 시험삼아 궁금한 점을 이것저것 물어보는 정도였지만, ‘생각보다 너무 잘 쓰는데?’ 싶자 지금은 전문적인 글까지 맡겨보고 있어요:


책 써줘: 지난 2월 기준 아마존 전자책 서점인 킨들 스토어에는 책GPT가 쓴 전자책이 200권 이상 올라와 있어요. 주로 ‘챗GPT가 쓴 ㅇㅇㅇ’, ‘챗GPT에게 물어본 ㅇㅇㅇ’ 같은 이름을 달고 있는데요. 챗GPT를 활용하고도 저자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경우까지 생각하면 실제로는 훨씬 더 많을 거라고. 


과제해줘: 챗GPT로 써서 낸 보고서로 A+를 받았다거나 막히는 코딩 문제를 챗GPT에게 물어봐 풀었다는 사례도 있어요. 챗GPT를 써본 학생의 53%가 챗GPT를 글쓰기 과제에 사용했다고 답한 미국의 설문조사도 있고요. 


자소서에 논문까지...?: 챗GPT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거나, 논문 자료를 요약하기도 해요. 지난해 12월 의학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메드아카이브에서는 챗GPT가 논문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고. 


이외에도 챗GPT는 미국에서 의사·MBA·로스쿨 시험을 통과해 주목받은 적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법률 문서인 소장을 작성해 달라고 했더니 얼추 쓸 만하게 내놓기도 했다고.
🍕3. 글쓰기를 인공지능에 맡겨도 되는지 걱정스러워 (50.1%, 869명)
글쓰기가 의미 없는 행위가 될 걸 걱정하는 뉴니커가 많았어요. 글쓰기는 인간의 생각·창의력을 표현하는 독창적인 행위인데, 이를 AI에게 맡기면 인간이 점차 그런 능력을 잃어버릴 거라는 것.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시험·과제·자기소개서도 의미를 잃고, 작가 같은 일자리도 타격을 받을 거라는 의견도 있었어요.  
AI에게 글쓰기를 맡기면 저작권 침해나 잘못된 정보가 퍼지는 문제가 생길 거라는 지적도 있었어요. 기존에 있는 여러 글을 조합해 만든 결과물의 경우 글에 대한 권리를 갖는 저작자를 누구로 봐야 하는지 난감하잖아요. AI의 글이 참고한 원문의 출처도 알 수 없어, 잘못된 정보는 아닌지 팩트체크하기도 어렵고요. 


🥤팩트 콜라 
챗GPT가 쓰는 글, 정확해?
일단 의심해봐야 한다는 지적이 많아요. ‘출처’를 신뢰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챗GPT가 믿을 만한 학술 정보를 보고 글을 쓴 건지, 확인되지 않은 블로그 정보를 보고 글을 쓴 건지지 알 수 없거든요. 또, 챗GPT는 ‘언어에 특화된 모델이라 숫자에도 약해요. ‘챗GPT 오답 퍼레이드’ 잠깐 구경하면:


훈민정음이 뭐야?: “15세기 중국의 이황이 만든 한글의 원리를 설명하는 서적이야.”


세종대왕의 맥북프로 던짐 사건에 대해 알려줘: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일화로, 15세기 세종대왕이 새로 개발한 훈민정음(한글)의 초고를 작성하던 중 문서 작성 중단에 대해 담당자에게 분노해 맥북프로와 함께 그를 방으로 던진 사건입니다.”


6433+6953+7324+7067=?: “28777”(답은 27777)




🍕4. 발전한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는 건 자연스러운 일이야 (44%, 763명)
챗GPT 대필 활용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인공지능의 발전은 막을 수 없는 흐름이라고 말해요. 그러니 기술의 발전을 두려워하고 사용을 막기보다, 오히려 많이 써보면서 우리 삶에 문제없이 녹아들도록 개선해나자가는 것. 지금의 혼란이 마치 인터넷을 처음 사용할 때 걱정하던 모습과 닮아 있다는 뉴니커 의견도 있었어요. 결국 시간이 지나며 적응해나가야 한다는 거예요.  
일부 글쓰기는 인공지능(AI)에 맡기는 게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뉴니커도 있었어요. 정보의 홍수 시대인 만큼, AI를 자료를 찾아주는 ‘데이터 매니저' 정도로 활용하면 일을 훨씬 편리하게 할 수 있다는 것. 이 밖에도 ‘소모적인 글쓰기는 AI에게 맡기고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글쓰기를 발전시키자’, ‘감정에 영향을 받지 않는 AI가 객관적인 글을 더 잘 쓸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었어요. AI가 쓴 글과 사람이 쓴 글이 각각의 매력을 가지고 존재할 수 있다는 것.


🥤팩트 콜라 
챗GPT, 진짜 유용해?
전문가들은 챗GPT가 연구·실험 등에 좋은 조수 역할을 할 거라고 입을 모아요. 챗GPT를 활용하면 지금까지 나온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건데요. 예를 들어 과학 실험을 설계할 때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게 모아주거나, 그럴 듯한 가설을 던져주는 거예요.
챗GPT가 쓴 논문의 완성도도 높다는 분석이 있어요. 아일랜드의 한 대학원 연구팀은 챗GPT한테 암호화폐를 주제로 논문을 쓰게 한 뒤 학술지 검토위원 32명에게 10점 만점으로 평가하도록 했는데요. 챗GPT 스스로 데이터를 활용해 작성한 논문은 7.05점을 받았어요. 전문가가 좀 다듬어준 논문은 7.62점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5. 학교나 학계 등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어? 
세계적인 학술지들은 챗GPT를 일부 작업에서 도구로 활용할 순 있지만 논문 저자 자격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입장이에요. 스프링거네이처·엘스피어 그룹은 말을 다듬거나 할 때 AI를 사용할 순 있지만, 데이터 해석·결론 도출 등 논문의 결정적인 작업에 사용해선 안 된다고 밝혔어요. 사이언스의 경우 도구로도 활용하면 안 된다는 입장이었는데, 최근 이 기준을 낮출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학교에선 챗GPT를 학습용으로 참고하는 건 괜찮지만 챗GPT로 과제나 보고서를 써서 내면 부정행위로 보는 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어요. ‘과제를 낼 때 AI를 활용했는지 명확히 밝힐 것’, ‘활용하더라도 AI의 글을 비판 없이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 등 윤리 강령을 만들기도 하고요. 해외에는 AI를 대필에 활용하면 ‘표절’이라고 규정한 대학도 있어요. 하버드대·예일대 등은 AI가 쓴 글을 식별하는 프로그램인 ‘GPT제로’를 활용해 표절을 걸러낼 거라고.
반대로 AI를 수업에서 쓰기로 아예 정해둔 대학도 생겨나고 있어요. 과제·시험에 악용하지 말고 제대로 이해해서 올바르게 쓰자는 건데요. 서울사이버대는 올해 교양 과목 ‘메타버스 현황과 미래’라는 과목에서 과제를 낼 때 챗GPT가 쓴 내용을 반드시 넣도록 했어요. 다른 대학도 챗GPT 사용을 무조건 막기보다 좋은 방향으로 쓸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을 밝히고 있어요. 해외에서도 올바르게 AI를 활용하는 법을 다루는 강의가 늘고 있고요.
🍕6. 챗GPT 활용, 뭘 주의해야 할까?
중요하게 얘기되는 건 2가지예요:


저작권 문제 어떻게 해?: AI는 데이터를 마구 긁어와 쓰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저작권이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위험이 큰데요. 현재 이를 막을 뚜렷한 방법은 없어요. AI는 사람과 달리 법적으로 권리·의무의 주체가 될 수 있는 능력(=법인격)이 없기 때문. 이에 AI에게 법인격을 줘야 하는지 논의가 오가고 있고요.


인공지능 문해력 필요해: AI가 우수한 답변을 내놓기도 하지만, 오류도 많다고 했잖아요. 이에 AI가 내놓는 정보를 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AI 문해력(리터러시)이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어요. 


🤖 7. (보너스) 챗GPT한테 물어봄: “챗GPT를 올바르게 사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해?”


질문을 명확하고 간결하게 작성하면 문장의 의도를 이해하고 적절한 답변을 드릴 수 있어요.


구체적인 질문은 정확한 답변을 얻는 데 도움돼요: “어떤 종류의 백신이 있습니까?”(X)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어떤 유형의 백신을 사용할 수 있습니까?”(O)


제 답변을 항상 확인하세요. 저는 AI 모델이라 실수나 오류를 낼 수 있어요.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항상 다른 출처에서 정보를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제가 앞으로 믿을 만한 답변을 계속 내놓을 수 있도록 적절한 질문과 정보를 주세요. 저는 여러분의 데이터에서 학습한 정보를 바탕으로 답변을 만들어냅니다.


🍕8. 이런 것도 같이 생각해보자
뉴니커들이 함께 고민해보자며 던져준 질문에는 이런 것도 있었어요:


정보를 찾는 것보단 잘 고르는 게 중요해지는 것 같아. 정보를 통해 자기 생각을 펼치고 토론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고. 


미래에는 답을 찾는 것보다 질문을 찾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거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질문을 찾는 능력은 또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다른 뉴니커 생각이 궁금해.


AI가 발달하면 작가·예술가 등 창작자들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까? 만약 불가능하다면 그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 싶어. 







지난 ‘퇴근 후 업무 연락’ 피자스테이션에 대해 뉴니커 여러분이 남겨준 피드백을 살펴봤어요.
🍕회사에서 업무용 메신저를 만드는 등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새롭게 알아가요! 저도 돌아오는 주간 업무회의 때 용기 내서 이 의견을 내봐야겠어요!
🍕이번 주제 너무 좋았어요. 특히 다른 뉴니커들이 남겨준 것처럼 애초에 꼭 필요한 연락만 해왔다면, 각자 책임감이 있었다면 퇴근 후 연락이 문제되지 않았을 것 같아요.
🍕‘포괄임금제’를 무기 삼아서 퇴근 후 연락이나 꼭 필요하지 않은 잔업, 야근 지시가 정당화되기도 하더라고요. 

‘피자스테이션을 다 보고 난 지금! 퇴근 후 업무 연락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는 총 68명이 답변해줬어요.


퇴근했으면 연락하면 안 돼 (73.5%, 50명)


퇴근 후라도 확인해야 해 (17.6%, 12명)


잘 모르겠어 (8.8%, 6명)


퇴근 후 업무 연락 피자, 무슨 내용이었는데? 👉 지난 피자 바로 보러 가기

뉴니커, ‘챗GPT 대필 활용’에 관해 이야기해보니 어때요?
이슈를 자세히 알아보기 전과 후,
생각이 달라졌거나 더 고민하게 된 부분이 있나요?
아래 링크를 눌러 뉴니커의 최종 의견도 보내고,
피자스테이션에 대한 피드백도 들려주세요!
이제 챗GPT 얘긴 자신 있어
 

🔔띵동! ‘챗GPT 대필 활용’ 피자가 도착했습니다!

- 본격적으로 노트북의 역사를 알아보기 전에 궁금한 게 하나 있었습니다. 해외에서는 노트북을 랩탑이라고 하잖아요? 둘이 무슨 차이가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마침 HP 공식 홈페이지에 노트북과 랩탑의 차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nbsp;'랩탑은 10인치 이상의 고사양 휴대용 컴퓨터 노트북 &nbsp;15인치 이하의 랩탑보다는 저사양 휴대용 컴퓨터'&nbsp;하지만 컴퓨터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차이가 점차 없어지고 있다는 설명이 덧붙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맥북 프로는 15인치 이하이지만 고사양 노트북이죠.<h3>Fig.1 제품이 잘 팔렸지만 파산한 회사 (a.k.a. 오스본 효과)</h3><hr><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41b1b0cbc8854177ba5ec9e42d51f348.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최초의 휴대용 컴퓨터는 1975년 연구실과 현장을 오가는 과학자, 엔지니어 등을 위해 개발된 IBM 5100입니다. 휴대용에 걸맞는 무게 22㎏(?)이었죠. 하지만 무게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내장 배터리가 없어 코드를 꽂아야만 작동하는 ‘휴대용’ 컴퓨터였습니다. 그래도 IBM 5100은 혁신적인 제품이었기 때문에 1300만 원 이상의 가격을 자랑했습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b00d91091344b1abbd12298e7a126e9.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대중을 위한 최초의 휴대용 컴퓨터는 1982년에 등장한 오스본 1 Osborne1 이었습니다. 무게는 IBM 5100보다 절반이나 가벼워진 11㎏, 가격도 절반 넘게 저렴해진 544만 원이었죠. 물론 코드를 꽂아야만 작동하는 노트북이었습니다. 그래도 출시 8개월 만에 1만 1천 대가 팔리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오스본 1의 성공에 힘입어 오스본은 차기 모델을 사전 공개하는데요. 이는 '우리회사에서 곧 혁신적인 제품이 나오니까 딴 회사 제품 사지마세요!'라는 의도였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오스본 다음 제품 나올 때까지 존버해야지!'로 받아들여서 기존 모델이 팔리지 않게 되죠. 그 결과 오스본은 파산의 길로 접어듭니다. 이처럼 판매할 준비가 되지 않은 차기작을 미리 발표해 소비자로 하여금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의 구매를 중단하게 만드는 것을 오스본 효과라고 부르죠.<h3>Fig.2&nbsp; 전완근을 살리느냐, 시각을 살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h3><hr><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352842b7e4b144858e66b1e62a60a344.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진짜로 휴대할 수 있는 노트북이 등장한 건 1982년이었습니다. 엡손Epson 의 HX-20이 그 주인공인데요. HX-20은 A4용지만 한 크기에 키보드와 내장 배터리가 있었고, 실제로 들 수 있는 무게 1.6㎏이었죠. 하지만 동시대 다른 제품에 비해서 성능이 좋지 않았고, 자체 OS를 가지고 있어 소프트웨어나 주변 기기와의 호환성이 최악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니터가 가로로 20자 4줄, 그러니까 총 80자만 출력할 수 있었죠. 이러한 사양에도 불구하고 지금과 비교해도 양호한 무게와 크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극찬을 받았습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37d652394f44405aab93b914e717fb5e.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같은 해 출시된 컴팩 포터블Compaq Portable 은 HX-20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가졌습니다. 9인치 CRT 모니터와 인텔 8088 CPU, CGA 그래픽 카드도 탑재되어 있었죠. 무엇보다 당시 PC와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어 부품 호환성이 좋았고, MS-DOS도 탑재했습니다. 물론 무게는 13㎏이었습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973c54eb95034c56b676fb7253ee8ced.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이처럼 당시 소비자들은 시각을 포기할 것인지, 전완근을 포기할 것인지 고민해야 했어요. 1985년 이들의 고민을 한 큐에 날린 제품이 출시되었으니, 바로 도시바의 T1100입니다. 드디어 진짜 노트북다운 노트북이 세상에 공개되었죠. 접을 수 있는 외형부터 시작해 전완근을 적당히 단련할 무게 4㎏, 512KB 램을 가지고 있었죠. 약 490만 원이라는 다소 비싼 가격에도 반년 만에 6000대가 팔리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h3>Fig.3&nbsp; 대기업의 고군분투기</h3><hr><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3633b937cd3d40209caf07f0cc8c039f.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도시바의 성공을 보고 PC 시장의 강자 애플과 IBM도 일반용 노트북 시장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합니다. 1986년 IBM에서 PC 컴패터블Compatible 을 출시하죠. 무엇보다 이 노트북에는 혁신적인 기능이 있었는데요. 바로 노트북의 모니터를 분리해서 본체를 다른 모니터에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도킹 스테이션의 원조라고 볼 수 있죠.<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727e96b645c743b388a103a0d3da988c.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207565e1c1ca4664bdcf92629fbd1ac6.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1989년에는 애플의 첫 번째 노트북 매킨토시 포터블Macintosh Portable 이 출시됩니다. 애플다운 가격 1500만 원과 7㎏이라는 무게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고, 출시 1년 만에 단종되었습니다. 애플이 다시 정신 차리고 만든 제품이 파워북 100입니다. 250만 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트랙 볼이 키보드 하단에 위치한 최초의 노트북이기도 하죠.<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18b88613ab9942e2946e1f7dea59cf15.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1992년에는 IBM에서 씽크패드ThinkPad 700를 출시합니다. 씽크패드 700에는 내장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었고 씽크패드의 상징인 빨콩(트랙 포인트. 씽크패드 키보드 가운데에 위치한 마우스 입력 장치에 대한 별칭)이 박혀 있었죠. 씽크패드는 안정적인 시스템과 성능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비싼 가격으로 매출은 좋지 않았습니다. 결국 2005년 IBM은 씽크패드를 레노버에 매각하죠.<h3>Fig.4&nbsp; 크기를 줄이고, 성능도 줄이고</h3><hr><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62aa390ac7f8436d8790a8806785d504.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시간이 갈수록 노트북은 점점 작아지고 가벼워졌습니다. 1996년에는 A4용지 1/3만 한 크기에 840g짜리 컴퓨터가 등장합니다. 바로 도시바의 리브레또 20이에요. 리브레또 20은 당시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 보다 작았지만, Windows 95가 돌아가는 기기였습니다. 하나하나 누르기도 힘들고 인식마저 제대로 되지 않는 PDA의 자판을 생각해 보면 리브레또 20은 혁신적인 제품이었죠. 이 제품은 특히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 그 이유가 전철에서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리브레또 20처럼 7인치 이하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x86 호환 PC를 UMPC라고 하는데요. 이후에도 여러 가지 UMPC 제품이 나오지만, 2008년 넷북이 유행하면서 시장에서 사라집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75388461e60e4848b5c8404cff1bff86.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넷북은 인텔의 저전력 CPU인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한 노트북으로 싸고 가볍다는 특징이 있죠.&nbsp;2007년 ASUS에서 출시된&nbsp;Eee PC의 흥행을 시작으로 여러 제조사에서 넷북을 출시했습니다.&nbsp;하지만 넷북은 단가를 맞추기 위해 성능이 대폭 낮춘 제품이었기 때문에 간단한 문서 작업이나 웹 서핑 밖에 할 수 없었죠. 물론 당시는 유튜브도 없던 시대이기 때문에 낮은 사양으로도 충분히 수요가 있었습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e359cbb9542f41a3ba5093f7af8feb64.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ure>그리고 바로 다음해, 스티브 잡스가 서류 봉투에서 노트북을 꺼내 드는데..&nbsp;바로 맥북 에어MacBook Air 의 등장이었죠. 이후로 넷북은 자취를 감추고 저전력 CPU를 탑재한 얇은 울트라북의 시대가 시작됩니다.흥미로운 것은 맥북 에어는 울트라북의 시작을 연 제품이지만 울트라북으로 분류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울트라북은 인텔에서 분류한 구분인데 애플 제품은 인텔의 인증을 굳이 받지 않기 때문이죠. 〈뉴욕타임스〉의 한 칼럼니스트는 다음과 같이 말하기도 했습니다."울트라북은 Windows가 돌아가는 맥북 에어. 인텔 빼고 모두가 그렇게 생각함."이제는 기술의 발전으로 얇으면서도 성능이 우수한 노트북이 등장하고 있고, 울트라북과의 구분도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의 M1 칩의 등장으로 울트라북과 맥북의 구분이 더욱 의미가 없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나의 Macbook Pro에서 보냄Reference.<hr><ul><li>임지민. (2013). 과거부터 현재까지...휴대용 PC를 살펴보다 노트북 역사. 스마트PC사랑<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lovepc.co.kr/news/articleView.html?idxno=7067">https://www.ilovepc.co.kr/news/articleView.html?idxno=7067</a></li><li>장혜진. (2017).&nbsp;[노트북, 과거부터 미래까지③] 조상님 ‘오스본1’에서 슈퍼루키 ‘맥북에어’까지.&nbsp;이코노믹리뷰<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10973">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10973</a></li><li>Melanie Pinola. (2011). '슬림'해지기 위한 경쟁 : 믿을 수 없을 만큼 얇아진 노트북의 역사. PCWorld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itworld.co.kr/slideshow/71356">https://www.itworld.co.kr/slideshow/71356</a></li></ul>

- 본격적으로 노트북의 역사를 알아보기 전에 궁금한 게 하나 있었습니다. 해외에서는 노트북을 랩탑이라고 하잖아요? 둘이 무슨 차이가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마침 HP 공식 홈페이지에 노트북과 랩탑의 차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랩탑은 10인치 이상의 고사양 휴대용 컴퓨터 노트북  15인치 이하의 랩탑보다는 저사양 휴대용 컴퓨터' 하지만 컴퓨터 성능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차이가 점차 없어지고 있다는 설명이 덧붙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맥북 프로는 15인치 이하이지만 고사양 노트북이죠.Fig.1제품이 잘 팔렸지만 파산한 회사 (a.k.a. 오스본 효과)최초의 휴대용 컴퓨터는 1975년 연구실과 현장을 오가는 과학자, 엔지니어 등을 위해 개발된 IBM 5100입니다. 휴대용에 걸맞는 무게 22㎏(?)이었죠. 하지만 무게보다 더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내장 배터리가 없어 코드를 꽂아야만 작동하는 ‘휴대용’ 컴퓨터였습니다. 그래도 IBM 5100은 혁신적인 제품이었기 때문에 1300만 원 이상의 가격을 자랑했습니다.대중을 위한 최초의 휴대용 컴퓨터는 1982년에 등장한 오스본 1 Osborne1 이었습니다. 무게는 IBM 5100보다 절반이나 가벼워진 11㎏, 가격도 절반 넘게 저렴해진 544만 원이었죠. 물론 코드를 꽂아야만 작동하는 노트북이었습니다. 그래도 출시 8개월 만에 1만 1천 대가 팔리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오스본 1의 성공에 힘입어 오스본은 차기 모델을 사전 공개하는데요. 이는 '우리회사에서 곧 혁신적인 제품이 나오니까 딴 회사 제품 사지마세요!'라는 의도였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오스본 다음 제품 나올 때까지 존버해야지!'로 받아들여서 기존 모델이 팔리지 않게 되죠. 그 결과 오스본은 파산의 길로 접어듭니다. 이처럼 판매할 준비가 되지 않은 차기작을 미리 발표해 소비자로 하여금 현재 판매 중인 제품의 구매를 중단하게 만드는 것을 오스본 효과라고 부르죠.Fig.2 전완근을 살리느냐, 시각을 살리느냐 그것이 문제로다진짜로 휴대할 수 있는 노트북이 등장한 건 1982년이었습니다. 엡손Epson 의 HX-20이 그 주인공인데요. HX-20은 A4용지만 한 크기에 키보드와 내장 배터리가 있었고, 실제로 들 수 있는 무게 1.6㎏이었죠. 하지만 동시대 다른 제품에 비해서 성능이 좋지 않았고, 자체 OS를 가지고 있어 소프트웨어나 주변 기기와의 호환성이 최악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니터가 가로로 20자 4줄, 그러니까 총 80자만 출력할 수 있었죠. 이러한 사양에도 불구하고 지금과 비교해도 양호한 무게와 크기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극찬을 받았습니다.같은 해 출시된 컴팩 포터블Compaq Portable 은 HX-20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가졌습니다. 9인치 CRT 모니터와 인텔 8088 CPU, CGA 그래픽 카드도 탑재되어 있었죠. 무엇보다 당시 PC와 같은 구조를 가지고 있어 부품 호환성이 좋았고, MS-DOS도 탑재했습니다. 물론 무게는 13㎏이었습니다.이처럼 당시 소비자들은 시각을 포기할 것인지, 전완근을 포기할 것인지 고민해야 했어요. 1985년 이들의 고민을 한 큐에 날린 제품이 출시되었으니, 바로 도시바의 T1100입니다. 드디어 진짜 노트북다운 노트북이 세상에 공개되었죠. 접을 수 있는 외형부터 시작해 전완근을 적당히 단련할 무게 4㎏, 512KB 램을 가지고 있었죠. 약 490만 원이라는 다소 비싼 가격에도 반년 만에 6000대가 팔리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Fig.3 대기업의 고군분투기도시바의 성공을 보고 PC 시장의 강자 애플과 IBM도 일반용 노트북 시장에 눈독을 들이기 시작합니다. 1986년 IBM에서 PC 컴패터블Compatible 을 출시하죠. 무엇보다 이 노트북에는 혁신적인 기능이 있었는데요. 바로 노트북의 모니터를 분리해서 본체를 다른 모니터에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날 도킹 스테이션의 원조라고 볼 수 있죠.1989년에는 애플의 첫 번째 노트북 매킨토시 포터블Macintosh Portable 이 출시됩니다. 애플다운 가격 1500만 원과 7㎏이라는 무게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고, 출시 1년 만에 단종되었습니다. 애플이 다시 정신 차리고 만든 제품이 파워북 100입니다. 250만 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트랙 볼이 키보드 하단에 위치한 최초의 노트북이기도 하죠.1992년에는 IBM에서 씽크패드ThinkPad 700를 출시합니다. 씽크패드 700에는 내장 카메라가 탑재되어 있었고 씽크패드의 상징인 빨콩(트랙 포인트. 씽크패드 키보드 가운데에 위치한 마우스 입력 장치에 대한 별칭)이 박혀 있었죠. 씽크패드는 안정적인 시스템과 성능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비싼 가격으로 매출은 좋지 않았습니다. 결국 2005년 IBM은 씽크패드를 레노버에 매각하죠.Fig.4 크기를 줄이고, 성능도 줄이고시간이 갈수록 노트북은 점점 작아지고 가벼워졌습니다. 1996년에는 A4용지 1/3만 한 크기에 840g짜리 컴퓨터가 등장합니다. 바로 도시바의 리브레또 20이에요. 리브레또 20은 당시 PDA(Personal Digital Assistant) 보다 작았지만, Windows 95가 돌아가는 기기였습니다. 하나하나 누르기도 힘들고 인식마저 제대로 되지 않는 PDA의 자판을 생각해 보면 리브레또 20은 혁신적인 제품이었죠. 이 제품은 특히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는데, 그 이유가 전철에서 다른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리브레또 20처럼 7인치 이하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x86 호환 PC를 UMPC라고 하는데요. 이후에도 여러 가지 UMPC 제품이 나오지만, 2008년 넷북이 유행하면서 시장에서 사라집니다.넷북은 인텔의 저전력 CPU인 아톰 프로세서를 사용한 노트북으로 싸고 가볍다는 특징이 있죠. 2007년 ASUS에서 출시된 Eee PC의 흥행을 시작으로 여러 제조사에서 넷북을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넷북은 단가를 맞추기 위해 성능이 대폭 낮춘 제품이었기 때문에 간단한 문서 작업이나 웹 서핑 밖에 할 수 없었죠. 물론 당시는 유튜브도 없던 시대이기 때문에 낮은 사양으로도 충분히 수요가 있었습니다.그리고 바로 다음해, 스티브 잡스가 서류 봉투에서 노트북을 꺼내 드는데.. 바로 맥북 에어MacBook Air 의 등장이었죠. 이후로 넷북은 자취를 감추고 저전력 CPU를 탑재한 얇은 울트라북의 시대가 시작됩니다.흥미로운 것은 맥북 에어는 울트라북의 시작을 연 제품이지만 울트라북으로 분류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울트라북은 인텔에서 분류한 구분인데 애플 제품은 인텔의 인증을 굳이 받지 않기 때문이죠. 〈뉴욕타임스〉의 한 칼럼니스트는 다음과 같이 말하기도 했습니다."울트라북은 Windows가 돌아가는 맥북 에어. 인텔 빼고 모두가 그렇게 생각함."이제는 기술의 발전으로 얇으면서도 성능이 우수한 노트북이 등장하고 있고, 울트라북과의 구분도 모호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애플의 M1 칩의 등장으로 울트라북과 맥북의 구분이 더욱 의미가 없어지게 된 것 같습니다.- 나의 Macbook Pro에서 보냄Reference.임지민. (2013). 과거부터 현재까지...휴대용 PC를 살펴보다 노트북 역사. 스마트PC사랑https://www.ilovepc.co.kr/news/articleView.html?idxno=7067장혜진. (2017). [노트북, 과거부터 미래까지③] 조상님 ‘오스본1’에서 슈퍼루키 ‘맥북에어’까지. 이코노믹리뷰http://www.econovill.com/news/articleView.html?idxno=310973Melanie Pinola. (2011). '슬림'해지기 위한 경쟁 : 믿을 수 없을 만큼 얇아진 노트북의 역사. PCWorld https://www.itworld.co.kr/slideshow/71356

바퀴는 쓸모없다 / 바퀴의 역사

IBM이 시작해 도시바가 완성한 저장장치

그 많던 CRT 모니터는 어디로 갔을까? | 디스플레이의 역사

전자/기계 장치의 역사를 조사합니다.

테크 히스토리

22kg→1kg 다이어트 성공기 | 노트북의 역사

피그원


“그 이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뉴닉이 준비한 따끈따끈 이슈 도우에
뉴니커가 얹은 다채로운 의견 토핑을 맛봐요.
한 판 뚝딱 해치우면,
 “그 이슈, 이렇게 생각해!” 말하는 나를 발견할 거예요.
뉴닉이 준비한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


뉴니커, 앱이나 웹사이트·커뮤니티 등 온라인 공간에 댓글을 남길 수 없게 된다면 어떨 것 같나요?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전화를 걸어야 하나 문자를 보내야 하나 답답하고 어색할 텐데요. 최근 포털 사이트 다음에서 뉴스 댓글을 없애고 대신 실시간 채팅을 도입했어요. ‘베스트 댓글’이 여론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걸 피하고, 혐오표현 등 악성댓글이 남는 걸 막자는 의도인데요. 이에 ‘불편한 댓글을 보지 않게 돼 좋다’는 반응이 있는 반면 ‘스포츠 중계도 아니고 사람들의 의견을 알기 불편하다’는 반응도 있는데요. 이러한 ‘뉴스 댓글 폐지’에 대한 뉴니커 생각은 어떤가요?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 동안 1371명의 뉴니커가 뉴스 댓글 폐지에 관한 의견과 궁금증을 남겨줬어요. 오늘은 이를 싹 모아서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 확인해봐요!

오늘의 피자
1. 다음 뉴스 댓글 폐지, 정확히 어떻게 바뀐 건지 들여다봐요.
2. 뉴스 댓글 폐지에 대한 뉴니커들의 의견 나눠봐요 🍕.
3. 뉴스 댓글 폐지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해외 사례는 어떤지 챙겨봐요.

정확히 어떻게 바꾼 거야?
532명의 뉴니커가 궁금해했어요.
다음 뉴스에서 기사 하나 클릭해보면 알 수 있어요. 기사 맨 아래에 있던 댓글창이 사라지고 ‘타임톡’이라는 이름의 실시간 채팅방이 생겼어요. 24시간 동안 유지되는데요. “이 뉴스에 대해 의견을 나눠보세요”라는 안내와 함께 채팅방이 사라지기까지 남은 시간이 표시돼요. ‘참여하기’ 버튼을 눌러 채팅방에 들어가 의견을 남기면, 아이디와 함께 의견을 남긴 시간이 남아요. 메신저나 채팅방 모습을 떠올리면 돼요. 카카오는 의견을 남길 공간은 두면서도 기존 뉴스 댓글의 문제점은 막겠다는 취지라고 했고요.
뉴스 댓글, 어떤 문제 있었지?
478명의 뉴니커가 궁금해했어요.
크게 2가지예요. (1) 일부 댓글의 영향력이 과장되는 것과 (2) 혐오표현·악성댓글이 남는 것:


(1) 추천 수를 많이 받아 상위에 노출되는 ‘베댓’이 여론 전체를 대표하는 것처럼 비춰지는 건데요. 대표적으로 ‘드루킹’ 사건이 꼽혀요. 과거 2017년 대선을 앞두고 ‘드루킹’이라는 별명을 가진 사람이 ‘킹크랩’이라는 댓글 조작 프로그램을 통해 특정 댓글에 공감·비공감 표시를 8840만 번 눌러 베댓을 만들고 여론을 조작한 것. 


(2) 혐오표현과 악성댓글 문제도 심각해요. 정치적 성향·지역·성별·성 정체성·인종·국적·직업 등 댓글 속 혐오의 종류는 무궁무진해요. 지난해 10·29 참사 때도 열흘 동안 기사 댓글 중 혐오댓글이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문제가 심각했어요. 몇 년 전에는 가수 설리·구하라 씨가 악플에 시달려 세상을 등진 일도 있었고요. 


이에 네이버·다음은 연예·스포츠 뉴스 댓글을 폐지하고, 하루에 남길 수 있는 댓글·공감 수를 제한하기도 했어요. 본인인증을 거치고 댓글을 쓰게 하는 댓글 본인확인제를 도입했고요. 이외에도 어떤 움직임 있었냐면: 사용자가 그동안 어떤 댓글을 작성했는지 이력을 공개하거나, 악성댓글을 걸러내는 인공지능을 도입하거나, 언론사가 댓글창을 열지 닫을지 선택할 수 있게 하기도 했어요.



🍕좋은 결정 같지 않아 (44.3%, 608명) 🔴
“다른 사람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는 장이 사라지는 게 아쉬워요.”
다양한 사람의 생각을 보고 싶은데 볼 기회가 없어져 아쉽다는 의견을 남겨준 뉴니커가 정말정말정말 많았어요. 댓글을 보면서 사람들은 이렇게도 생각하는구나 참고하는데 그럴 수 없게 된다는 것. 정보를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댓글을 통해 서로 토론하고 소통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는 의견도 있었고요. 또, ‘좌표’를 찍고 사람들이 몰리면 실시간 채팅방도 똑같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한 뉴니커도 있었어요. 
“자유를 침해하는 일이에요.”
댓글창을 아예 없애 버리는 건 의견을 표현하고 나눌 자유를 침해하는 일이라는 지적도 많았어요. 댓글에 여러 문제가 있는 건 사실이지만, 오늘날 자기 의견을 표현하는 데 가장 빠르고 편한 방법이기도 한데 이를 아예 막아버렸다는 것. 댓글의 순기능도 있는데 너무 강하게 통제한다는 거예요. 그러다 보면 여론이 밖으로 잘 드러날 기회가 없다며 걱정한 뉴니커도 많았고요. 
“기사 질이 나빠질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댓글이 없어지면 언론사나 기사를 제대로 견제할 수 없을 거로 걱정한 뉴니커도 많았어요. 언론사에서 편향되거나 올바르지 못한 기사를 올리면 이에 대해 댓글이 바로 피드백하는 역할도 했다는 거예요. ‘이게 믿을 만한 기사인가?’라는 생각이 들 때 비판적인 댓글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는 것.


🥤시원하게 팩트를 톡 쏘는 팩트 콜라
뉴스 댓글 읽는 사람 얼마나 될까?  
한국리서치에서 2018년 100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에서 뉴스를 읽을 때 댓글도 ‘항상 읽는다’로 답한 비율이 24%였어요. ‘종종 읽는다’로 답한 비율은 67%였고, ‘읽지 않는다’는 사람은 9%였어요. 10명 중 9명은 웹사이트에서 뉴스 읽을 때 댓글도 챙겨보는 것.
특히 응답자의 10명 중 9명(89%)은 베댓을 읽는다고 답했어요. 이외 다른 댓글도 읽는다는 응답은 75%였고, 대댓글을 읽는다는 응답도 68%였어요. 적극적으로 댓글을 찾아 읽는 것. 댓글 자체를 읽기 위해 뉴스를 읽는다는 사람도 적지 않았어요. 3명 중 1명은 댓글이 많은 뉴스를 찾아 읽는다고 답했고(36%), 뉴스를 읽기 전에 댓글 먼저 읽는 사람도 5명 중 1명 정도로(18%) 나타난 것.


🍕옳은 결정이야 (40%, 547명) 🔵
“한쪽으로 치우친 댓글이 많아요. 여기에 영향 받게 되고요.”
뉴스 댓글을 폐지한 게 옳은 결정이라고 한 뉴니커들은 가장 먼저 편향된 의견이 전체를 대표하는 것처럼 여론에 영향을 준다는 점을 지적했어요. 베스트 댓글이라고 해서 꼭 전체 여론으로 볼 수 없고 한쪽으로 치우친 의견일 때도 많은데, 보는 순간 나도 모르게 해당 의견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 먼저 몇 명이 비슷한 의견을 달면 같은 방향의 댓글만 달리는 경향이 있다거나, 댓글을 적극적으로 다는 집단이 따로 있다고 지적한 뉴니커도 있었어요. 
“비방이나 거짓 정보가 너무 많아요.”
뉴스 댓글에서 정상적인 댓글을 본 적이 거의 없다는 뉴니커들도 많았어요. 욕설이나 비방, 선동, 혐오표현 등 사람들이 온라인 공간이라고 막말을 너무 많이 한다는 건데요. 주요 포털사이트 뉴스에 아무렇지 않게 여성혐오 표현이 베스트 댓글로 올라와 있어 회의감에 빠진다고 고백한 뉴니커도 있었고요. 대다수 생각이 저런 건가 하고 힘이 쭉 빠진다는 것. 사람들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좋은 공간이 아니게 된지 오래라는 뉴니커도 많았고요. 
“의견을 나누는 새로운 시도가 필요해요.”
이러한 문제가 있는 댓글창을 벗어난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서 반기는 뉴니커도 많았어요. 사람들이 다양한 의견을 표현할 기회가 될 거라는 것. 댓글을 붙박이처럼 고정된 형태로 달아놓기보다 실시간으로 생생하게 소통하는 게 의미가 있다는 뉴니커도 있었고요. 또, 베스트 댓글이 사라지면 이를 여론처럼 퍼다 날라 기사를 만드는 일부 언론사의 행태가 고쳐질 거로 기대한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시원하게 팩트를 톡 쏘는 팩트 콜라
댓글이 정말 여론에 영향 미칠까? 
655명의 뉴니커가 궁금해했어요.
그런 거로 보여요. 댓글 조작은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에서도 저질러 당시 국정원장도 유죄를 받은 적 있는데요. 많은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 사람들은 댓글, 특히 베댓을 여론으로 여긴다고. 기사에 부정적인 댓글이 많으면 댓글이 아니라 기사가 잘못된 거라고 생각하고요. 실제로 2018년 한국리서치가 성인 1000명에게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명 중 1명은 댓글이 뉴스를 읽는 사람의 생각에 영향을 준다고 답했어요(51%).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은 19%였고요. 
하지만 댓글이 실제 여론을 대표하는지에 대해선 부정적인 의견이 많았어요. 댓글의 내용은 믿을 수 없다는 의견(40%)이 믿을 만하다는 의견(16%)보다 많았던 것. 댓글 여론이 남성중심적(29%)이라는 의견이 여성중심적이라는 의견(13%)보다 많기도 했고요.


🍕이런 것도 같이 생각해보자 🟡 
뉴니커들이 함께 고민해보자며 던져준 질문에는 이런 것도 있었어요:


댓글창을 관리하는 언론의 책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댓글 대신 감정 표현으로 기사에 대한 반응을 대신하곤 하잖아. 근데 선택할 수 있는 감정도 제한적이고 기사 내용에 대한 표현인지 기사 자체에 대한 평가인지 드러나지 않아 아쉬워. 더 세심하게 마련하면 댓글을 대체할 수도 있을 거 같아. 


실제로 뉴스 댓글로 다투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 부분은 관리를 따로 해줬으면 좋겠어.


공감을 누르지 못하게 하거나 베스트 댓글을 없애면 되지 않을까? 아니면 실명제를 통해 실명을 밝히며 댓글을 남기게 해도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 같아. 


댓글을 폐지하냐 마냐만 중요한 게 아니야. 댓글에 마냥 끌려가지 않고 내 생각과 비교해보고 판단하는 힘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전문가들은 어떻게 바라봐?
662명의 뉴니커가 궁금해했어요.
다음이 뉴스 댓글을 없애고 실시간 채팅방은 만든 건 내년 총선을 고려한 거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댓글이 여론에 과도하게 영향을 미치는 걸 막으려 내린 조치라는 것. 하지만 여전히 여론을 왜곡할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지적도 나와요. 사람들이 작정하고 한꺼번에 특정 뉴스 채팅방에 모여 특정 의견을 도배할 수 있다는 것.
하지만 결국 각자 댓글을 쓰고 보는 문화가 성숙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아요. 댓글창을 어떻게 만들든 댓글을 쓰는 사용자의 의식이 성숙하지 못하면 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것. 댓글이 모든 사람의 의견을 대변하지 않고, 사실이 아니라 편향된 생각일 수 있다는 걸 비판적으로 의식해야 한다는 거예요. 
해외 사례는 어때?
755명의 뉴니커가 궁금해했어요.
다른 나라들도 댓글조작·혐오표현 문제를 겪어요. 예를 들어 중국에는 공산당의 댓글 부대 ‘우마오당’이 있는데요. 댓글 하나당 5마오(약 90원)를 받고 공산당에 유리한 댓글을 단다고. 독일의 경우엔 인종차별 댓글 등으로 골치를 앓고 있어요. 과거 유대인을 탄압했던 나치의 잔재가 남아 있는 것. 
한편 대부분 우리나라보다 댓글에 대한 책임을 포털 사이트에 강하게 묻는 경우가 많아요. 유럽에선 포털 사이트 뉴스에 악성댓글이 올라오면 포털 사이트에 관리 책임을 엄하게 묻는다고. 일본도 포털 사이트가 악성댓글 문제를 해결할 책임을 지게 하고요. 
이에 언론사나 포털 사이트가 댓글을 관리하는 방식도 다양해요: 


미국 CNN·로이터, 영국 BBC·가디언 등에선 댓글창을 없앴어요.


뉴욕타임스의 경우 전체 기사 중 10%, 토론을 나눌 만한 기사만 24시간 동안 댓글을 열어둬요. 기사 첫 화면에서 댓글을 볼 수 없고, 한 번 더 클릭해야 댓글 창을 열 수 있는데요. 작성 기준을 어긴 댓글은 삭제하지만 좋은 의견은 홈페이지 메인에 띄워주기도 한다고.


일본 야후재팬은 기사에 대해 반복적으로 올라오는 댓글을 찾아내 삭제하거나 보이지 않게 해요.



뉴니커, ‘뉴스 댓글 폐지’에 관해 이야기해보니 어때요?
이슈를 자세히 알아보기 전과 후,
생각이 달라졌거나 더 고민하게 된 부분이 있나요?
아래 링크를 눌러 뉴니커의 최종 의견도 보내고,
피자스테이션에 대한 피드백도 들려주세요!
내 생각은 말야
 


지난 ‘고령자 운전 규제’ 피자스테이션에 대해 뉴니커 여러분이 남겨준 피드백을 살펴봤어요.
🍕사회적 이슈를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고, 특히 다른 나라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수치화된 그래프를 보니 나이가 들면 교통사고를 낼 확률이 높아지는 게 확 와닿았어요.  
🍕규제를 대체할 방안에 대한 이야기가 적어 아쉬웠어요.

‘피자스테이션을 다 보고 난 지금! 고령자 운전 규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는 총 57명이 답변해줬어요.


규제 대신 다른 방법을 마련하자 (77.2%, 44명)


규제해야 해 (22.8%, 13명)


고령자 운전 규제 피자, 무슨 내용이었는데? 👉 지난 피자 바로 보러 가기
 

🔔띵동! ‘뉴스 댓글 폐지’ 피자가 도착했습니다!

<aside>
<h3>1분 헤드라인</h3>

엔비디아를 포함한 반도체 종목 주가가 요동치고 있어요. 17일(현지시간) 엔비디아를 포함한 세계 주요 반도체 종목 주가가 폭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도 6.81% 하락한 상태로 장을 마감한 것. 이후 반등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어요. 이 같은 반도체주 쇼크는 바이든 정부의 정책과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발언이 원인이라는데요. 이유가 뭔지, 앞으로의 변수는 뭐가 있을지&nbsp;알아봐요.

<div class="footnote">✍️ *&lsquo;<a href="https://dic.hankyung.com/economy/view/?seq=5934">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a>*&rsquo;가 뭐야?: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반도체 관련 기업(제조, 유통, 설계 등) 30곳을 묶은 지수예요. (1) 시가총액이 100만 달러 이상이고, (2) 발행 주식 수가 150만 주 이상인 기업의 시가총액을 따라 움직여요. 필라델피아 증권거래소가 1993년부터 산정해 발표해 왔기에 이런 이름이 붙었어요. 티커 이름인 SOX를 풀어 쓰면 &lsquo;Semiconductor Sector Index&rsquo;로 사실상 세계 반도체 업황의 나침반 역할을 해요. 이 지수에 따라 움직이는 &lsquo;SOXX&rsquo;, &lsquo;SOXL&rsquo; 등의 ETF가 유명해요.</div>
</aside>

17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정부가 네덜란드 <a href="https://www.khan.co.kr/economy/industry-trade/article/202312130300005">반도체 제조 장비 업체 ASML</a>과 일본 도쿄 일렉트론 등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a href="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4-07-17/us-considers-tougher-trade-rules-against-companies-in-chip-crackdown-on-china">보도했는데요.</a> 이들 업체가 중국 반도체 기업과 거래한다는 게 이유였어요. 이 제재는 &lsquo;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rsquo;이라고 부르는데요. 업계에선 미국의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64446">가장 강력한 무역 제한 카드</a>로 꼽혀요. 어떤 나라든 미국의 기술력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상품이 있다면 그 상품의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예요. 2020년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중국 화웨이 규제를 위해 세계 1등 반도체 대행 제조사(=파운드리) TSMC에 가한 조치로 유명해요.

반도체는 지금 모든 나라가 사활을 걸고 지키고 싶어하는 첨단 기술인데요. 미국은 중국에게 반도체 패권을 내어주지 않으려 모든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고 해요. 하지만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매출에서 <a href="https://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7/05/2024070500051.html">중국이 차지하는 비율</a>이 적지 않기 때문에, 반도체와 관련해 미국이 중국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면 반도체&nbsp;기업들의&nbsp;주가도 줄줄이&nbsp;하락하는 거예요. 게다가 이들은&nbsp;각자의 역할에 따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요. 예를 들어 ASML은 반도체 생산의 미세 공정을 가능케하는 장비를 만들고, 그 장비로 TSMC는 엔비디아 같은 업체가 준 설계도에 따라 고급 반도체를 생산하는 것.*

<div class="footnote">*반도체 기업들이 서로&nbsp;어떤 연관을 맺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0883">이 아티클</a>을 참고해요!</div>

또 하나의 원인은 트럼프의 대만 관련 발언인데요. 16일(현지시간) 트럼프가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사업을 다 가져갔다며 <a href="https://www.news1.kr/finance/general-stock/5484080">방위비를 지불해야 한다</a>고 발언한 것. &lsquo;이 발언과 반도체가 무슨 상관이야?&rsquo; 싶겠지만, 세계 파운드리 1위 업체인 TSMC가 있는 대만은 지금 명실공히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9599">AI 시대의 중심지</a>로 거듭나고 있어요. AI 반도체 업체 1, 2위인 엔비디아와 AMD의 CEO도 모두 대만 사람이고요. 트럼프의 발언은 향후 트럼프 당선 시 대만이 중국의 침공을 받는다면 미국이 더 이상 대만을 방어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불렀어요. TSMC가 흔들리면 엔비디아를 포함한 대부분의 반도체 기업이&nbsp;흔들리기에 주가가 하락한 거예요.

바이든 정부의 대중 제재 발표 이후 엔비디아(6.62%),&nbsp; ASML(-10.98%), AMD(-10.21%), 브로드컴(-7.91%), 퀄컴(-8.61%) 등이 모두 전일 대비 하락했는데요. 다행히 TSMC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대장주인 <a href="https://zdnet.co.kr/view/?no=20240719102214">엔비디아의 주가는 반등</a>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들 업체가 여전히 중국 매출 비중이 높기에 미국 대선 결과는 앞으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요. 게다가 미국의 금리인하가 9월로 예상되기에 사람들이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71810205535058">대형주에서 소형주로 이동하는 흐름</a>이 나타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문가들은 향후 2~3주 간의 실적 발표 시즌에 따라 주가의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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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헤드라인
엔비디아를 포함한 반도체 종목 주가가 요동치고 있어요. 17일(현지시간) 엔비디아를 포함한 세계 주요 반도체 종목 주가가 폭락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도 6.81% 하락한 상태로 장을 마감한 것. 이후 반등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어요. 이 같은 반도체주 쇼크는 바이든 정부의 정책과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발언이 원인이라는데요. 이유가 뭔지, 앞으로의 변수는 뭐가 있을지 알아봐요.
✍️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가 뭐야?: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반도체 관련 기업(제조, 유통, 설계 등) 30곳을 묶은 지수예요. (1) 시가총액이 100만 달러 이상이고, (2) 발행 주식 수가 150만 주 이상인 기업의 시가총액을 따라 움직여요. 필라델피아 증권거래소가 1993년부터 산정해 발표해 왔기에 이런 이름이 붙었어요. 티커 이름인 SOX를 풀어 쓰면 ‘Semiconductor Sector Index’로 사실상 세계 반도체 업황의 나침반 역할을 해요. 이 지수에 따라 움직이는 ‘SOXX’, ‘SOXL’ 등의 ETF가 유명해요.

17일(현지시간)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정부가 네덜란드 반도체 제조 장비 업체 ASML과 일본 도쿄 일렉트론 등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들 업체가 중국 반도체 기업과 거래한다는 게 이유였어요. 이 제재는 ‘해외직접생산품규칙(FDPR)’이라고 부르는데요. 업계에선 미국의 가장 강력한 무역 제한 카드로 꼽혀요. 어떤 나라든 미국의 기술력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상품이 있다면 그 상품의 수출을 제한하는 조치예요. 2020년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중국 화웨이 규제를 위해 세계 1등 반도체 대행 제조사(=파운드리) TSMC에 가한 조치로 유명해요.
반도체는 지금 모든 나라가 사활을 걸고 지키고 싶어하는 첨단 기술인데요. 미국은 중국에게 반도체 패권을 내어주지 않으려 모든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고 해요. 하지만 주요 반도체 기업들의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율이 적지 않기 때문에, 반도체와 관련해 미국이 중국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면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줄줄이 하락하는 거예요. 게다가 이들은 각자의 역할에 따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요. 예를 들어 ASML은 반도체 생산의 미세 공정을 가능케하는 장비를 만들고, 그 장비로 TSMC는 엔비디아 같은 업체가 준 설계도에 따라 고급 반도체를 생산하는 것.*
*반도체 기업들이 서로 어떤 연관을 맺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이 아티클을 참고해요!
또 하나의 원인은 트럼프의 대만 관련 발언인데요. 16일(현지시간) 트럼프가 대만이 미국 반도체 사업을 다 가져갔다며 방위비를 지불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 ‘이 발언과 반도체가 무슨 상관이야?’ 싶겠지만, 세계 파운드리 1위 업체인 TSMC가 있는 대만은 지금 명실공히 AI 시대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어요. AI 반도체 업체 1, 2위인 엔비디아와 AMD의 CEO도 모두 대만 사람이고요. 트럼프의 발언은 향후 트럼프 당선 시 대만이 중국의 침공을 받는다면 미국이 더 이상 대만을 방어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불렀어요. TSMC가 흔들리면 엔비디아를 포함한 대부분의 반도체 기업이 흔들리기에 주가가 하락한 거예요.
바이든 정부의 대중 제재 발표 이후 엔비디아(6.62%),  ASML(-10.98%), AMD(-10.21%), 브로드컴(-7.91%), 퀄컴(-8.61%) 등이 모두 전일 대비 하락했는데요. 다행히 TSMC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내놓으며 대장주인 엔비디아의 주가는 반등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들 업체가 여전히 중국 매출 비중이 높기에 미국 대선 결과는 앞으로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여요. 게다가 미국의 금리인하가 9월로 예상되기에 사람들이 대형주에서 소형주로 이동하는 흐름이 나타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문가들은 향후 2~3주 간의 실적 발표 시즌에 따라 주가의 흐름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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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엔비디아 주준데 요새 새벽기도 나간다

&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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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4 style="text-align:center">&nbsp;&quot;뉴니커, 어떻게 생각해?&quot;&nbsp;</h4>

뉴니커의 생각을 모아 나눠 먹는 공간,&nbsp;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nbsp;

<img alt="피자'쓱'테이션" height="245"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2/09/13/1.png" width="1081" />

오늘의 피자, &lsquo;쓱테이션&rsquo;은&nbsp; 
SSG와 뉴닉이 함께 준비한 피자인데요.&nbsp;

<h4 style="text-align:center">뉴닉 앱에서 오늘 피자 콘텐츠를 끝까지 읽으면&nbsp; 
SSG 피자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nbsp;</h4>

그럼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nbsp;

<hr />
<img alt="fresh &amp; hot 오늘의 피자" height="281"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2/09/13/pizzastation_banner.png" width="1301" />

&nbsp;

오늘 피자스테이션 주제는 저번 &quot;쓱- 주제 쇼핑&quot; 테스트에서 가장 많은 뉴니커가 장바구니에 담아준 것으로 정해졌어요. 바로 &lsquo;온라인 플랫폼 법적 규제&rsquo;예요.&nbsp;

온라인 플랫폼이 뭔지, 법으로 어떻게 규제한다는 건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어떤지 알고 싶지 않나요? 뉴닉이 쓱- 한 방에 정리했으니, 한 번 찬찬히 읽어보고 뉴니커 생각은 어떤지 알려줘요!&nb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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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1. 온라인 플랫폼이 정확히 뭐더라?&nbsp;</h2>

&lsquo;온라인 플랫폼&rsquo;은 (1) 인터넷 네트워크에 연결된 상태에서(=온라인) + (2) 상품&middot;서비스의 공급자와 수요자 등을 서로 연결해주는 환경을 마련한(=플랫폼) 곳을 가리켜요. 예를 들면:&nbsp;

<ul>
	<li>
	앱 스토어: 모바일 앱을 사고파는 곳으로, 애플의 앱스토어,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등이 대표적이에요.&nbsp;
	</li>
	<li>
	포털 사이트: 검색 등 서비스를 통해 사람들을 이어주는 곳으로, 구글&middot;네이버&middot;다음 등이 여기에 해당해요.&nbsp;
	</li>
	<li>
	SNS: &lsquo;소셜 네트워크 서비스&rsquo;라는 뜻으로, 사람들을 서로 이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요. 페이스북&middot;인스타그램 등이 있어요.&nbsp;
	</li>
	<li>
	유통 플랫폼: 물건을 팔려는 기업과 물건을 사려는 고객을 이어줘요. 아마존&middot;쿠팡 등이 있어요. &nbsp;
	</li>
	<li>
	배달 플랫폼: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식당과 고객, 배달 노동자 등을 이어줘요. 배달의민족&middot;요기요 등이 있어요.
	</li>
	<li>
	숙박 플랫폼: 숙박 서비스를 이용하는 숙소와 고객을 이어줘요. 야놀자&middot;여기어때 등이 있어요.&nbsp;
	</li>
</ul>

<img alt="앱 스토어, 포털 사이트, SNS, 유통 플랫폼, 배달 플랫폼, 숙박 플랫폼 예시 기업의 로고" height="72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2/09/13/2.png" width="1080" />

<h2>🍕 2. 법으로 뭘 규제하려는 거야?</h2>

이제 &lsquo;배달&rsquo;하면 배달 책자 대신 배달 앱이 떠오르는 것처럼, 최근 몇 년 사이에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영향력이 무척 커졌잖아요.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하고,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사람들이 비대면으로 소통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그러면서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힘이 너무 세지면 문제가 생길 거라는 걱정도 커졌어요. 무슨 말이냐면:

<ul>
	<li>
	시장을 독과점해: 독과점은 한 기업이 시장을 독차지하는 &lsquo;독점&rsquo;과 몇몇 기업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lsquo;과점&rsquo;을 함께 이르는 말인데요. 기업이 시장을 독과점하면 자기 마음대로 규칙을 정해 불공정한 거래가 일어날 수 있어요.&nbsp;
	</li>
	<li>
	불공정하게 거래해: 불공정거래는 예를 들어 어떤 플랫폼의 배달 수수료가 너무 비싸도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장사를 하려면 꼭 그 플랫폼을 써야 하는 식당을 생각하면 돼요. &ldquo;우리 플랫폼 쓸 거면 우리가 만든 다른 서비스도 함께 써!&rdquo;라거나, &ldquo;다른 플랫폼 쓰면 우리 플랫폼 못 쓰게 한다!&rdquo; 등을 강요하는 것도 여기에 해당해요.
	</li>
</ul>

이에 정부가 나서서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 자기 마음대로 시장 규칙을 만들지 못하도록 법으로 막아야 한다는 말이 나왔어요. 예를 들어 어떤 법을 만들자는 거냐면:

<ul>
	<li>
	시장을 독과점하지 못하게: 플랫폼이 다른 플랫폼과 합칠 때 나라에 미리 얘기하거나, 허락을 받게 하는 방법 등이 있어요. 이러면 커다란 플랫폼 기업 한두 개가 다른 플랫폼 기업을 다 잡아먹은 뒤 시장을 마음대로 쥐고 주무르는 걸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기 때문.&nbsp;
	</li>
	<li>
	불공정하게 거래하지 못하게: 플랫폼이 식당&middot;숙소 등 자기 플랫폼에 들어선 업체(=입점업체)와 계약할 때 규칙을 정해주는 방법, 플랫폼과 소비자 사이에 다툼이 생겼을 때 따라야 할 규칙을 정해 주는 방법 등이 있어요. 이 밖에도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알고리즘을 공개하게 해 소비자의 권리를 지키는 것도 있고요.
	</li>
</ul>

<h2>🍕 3. 우리나라는 어떻게 하고 있어?</h2>

<img alt="공정거래위원회의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에 대한 입장 변화. 2021년에는 제정, 2022년에는 제정하지 않음으로 기울어짐" height="216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2/09/13/3-1.png" width="2160" />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lsquo;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rsquo;을 내놓았어요. 나라에서 법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규제하겠다고 한 것(=법적 규제). 온플법,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면:

<ul>
	<li>
	불공정 거래를 막기 위해: (1) &lsquo;수수료는 얼마로 해야 하는지&rsquo; 등을 밝혀서 계약서를 쓰게 하고, (2) &lsquo;불공정한 거래가 뭔지&rsquo; 법에 정확히 적어두도록 했어요.
	</li>
</ul>

하지만 올해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어요: &ldquo;법으로 규제하기보다, 기업이 알아서 규칙을 지키게 하자!(=자율 규제)&rdquo; 공정거래위원회의 생각도 온플법을 만들지 않는 쪽으로 기울고 있고요.

<ul>
	<li>
	독과점은 원래 있던 법으로 막고: 몇몇 플랫폼이 지나치게 커져 시장 전체를 꽉 쥐는 독과점은 원래 있던 법인 &lsquo;공정거래법&rsquo; 등을 더 엄하게 집행해서 막아보겠다고 했어요.
	</li>
	<li>
	불공정 거래 방지는 자율에 맡겨: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불공정한 거래는 관련 기업&middot;단체 등이 알아서 규칙을 만들고 지키게 하자고 했어요. 지난달에는 이를 위해 기업&middot;전문가&middot;정부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lsquo;플랫폼 민간 자율기구&rsquo;도 만들었고요.
	</li>
</ul>

<h2>🍕 4. 법으로 규제하는 게 좋을 것 같아</h2>

온라인 플랫폼 기업을 법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플랫폼의 힘이 너무 커지면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다고 말해요. 예를 들어 플랫폼의 영향력이 너무 강해지면 소상공인&middot;소비자 등 사용자는 수수료가 아무리 비싸도 이 플랫폼을 쓸 수밖에 없어서 부담이 커진다는 것. 그러니까 거대한 플랫폼에 비해 힘이 약한 이런 사람들을 나라가 지켜줘야 한다는 거예요.

온라인 플랫폼이 사람들을 연결해 돈을 버는 만큼 그에 맞는 사회적인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요. 플랫폼은 사회의 다른 사람들을 연결해 이들이 만든 콘텐츠&middot;서비스 등으로 큰 돈을 벌고 있으니, 사회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는 것. 시장을 독과점해 자기에게만 유리한 규칙을 만들거나,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불공정한 거래를 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nbsp;

이 밖에도 자율 규제만으로는 온라인 플랫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니 나라가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요. 온라인 플랫폼이 시장을 꽉 쥐고 있으면 마음대로 시장을 주무를 수 있으니, 엄청나게 힘이 센 일부 플랫폼만이라도 나라가 법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것.&nbsp;

<h2>🍕 5. 법 말고&nbsp;다른 방법으로 풀어보자</h2>

온라인 플랫폼 기업을 법으로 규제하지 말자고 말하는 사람들은 깐깐한 규제가 온라인 플랫폼의 혁신을 막을 거라고 말해요. 온라인 플랫폼 기업&middot;스타트업 등은 다른 기업보다도 더 빨리, 유연하게 세상의 변화를 따라가야 하는데, 법이 이런 움직임을 막아버릴 수 있다는 것. 그러면 결국 플랫폼 이용자도 더 좋은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피해를 입고요.

우리나라 온라인 플랫폼을 규제하기보다 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요. 우리나라 플랫폼 기업은 구글 같은 해외 기업에 비해 덩치가 작으니, 아직은 이들을 막을 때가 아니라는 거예요. 오히려 더 자랄 수 있게 밀어줄 때라는 것. 게다가 해외 기업은 우리나라 법의 규제를 피해갈 수 있어서, 국내 법에 플랫폼 기업을 규제하는 내용을 넣으면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 기업에 뒤처질 수 있다는 말도 나와요.

이 밖에도 온라인 플랫폼을 규제하는 새 법을 만드는 건 이들을 중복으로 규제하는 게 아니냐는 말도 있어요. 공정거래법 등 독과점&middot;불공정거래 등을 막는 법이 이미 있다는 것. 그러니 새로 법을 만들지 말고 이미 있는 법을 통해 문제를 풀어가자는 거예요.

<h2>🍕 6. 다른 나라는 어때?</h2>

<ul>
	<li style="list-style-type:disc">
	미국: 2021년부터 여러 가지 법을 만들어 <a href="http://newneek.co/@newneek/article/%EB%AF%B8%EA%B5%AD-%ED%94%8C%EB%9E%AB%ED%8F%BC-%EB%8F%85%EC%A0%90-%EC%A2%85%EC%8B%9D%EB%B2%95-5986/">온라인 플랫폼을 규제</a>하려고 했어요. 여기에는 자기 플랫폼에서 자기 서비스를 우대하는 걸 금지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고요. 예를 들어 구글에서 어떤 장소를 검색할 때 구글 지도가 맨 위에 뜨지 못하게 하는 것. 하지만 지금은 정치적 분위기가 달라진 상황이라, 정말 이런 법이 만들어질지는 지켜봐야 해요.&nbsp;
	</li>
	<li style="list-style-type:disc">
	유럽연합: 2020년에 &lsquo;온라인 플랫폼 공정성&middot;투명성 규칙&rsquo;을 만들어 온라인 플랫폼이 &lsquo;계약서에 무엇을 써둬야 하는지&rsquo;, &lsquo;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rsquo; 등을 정해뒀어요. 이에 더해 올해는 &#39;<a href="http://newneek.co/@newneek/article/EU-%EB%94%94%EC%A7%80%ED%84%B8%EC%8B%9C%EC%9E%A5%EB%B2%95-%EC%B4%88%EC%95%88txt-5934">디지털시장법</a>&#39;과 &#39;<a href="http://newneek.co/@newneek/article/%EC%9C%A0%EB%9F%BD%EC%97%B0%ED%95%A9-%EB%94%94%EC%A7%80%ED%84%B8%EC%84%9C%EB%B9%84%EC%8A%A4%EB%B2%95-%EB%8F%84%EC%9E%85-%ED%95%A9%EC%9D%98-6383">디지털서비스법</a>&#39;을 마련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플랫폼은 이용자의 정보를 쓸 때 경쟁 기업과 공유해야 하고, 불법 콘텐츠가 돌아다니는 걸 막아야 해요. 이를 어기면 매우 큰 과징금을 내거나(최대 전 세계 1년 매출액의 6%), 아예 사업을 접어야 할 수도 있어요.
	</li>
	<li style="list-style-type:disc">
	중국: 중국은 2008년 &lsquo;반독점법&rsquo;을 만들고 올해 이 법을 손봤는데요. 바뀐 법에는 &lsquo;데이터나 알고리즘을 마구 써서 경쟁을 막지 않을 것&rsquo;, &lsquo;플랫폼 규칙을 마음대로 정해서 힘을 휘두르지 않을 것&rsquo; 등의 내용이 담겼어요.
	</li>
	<li style="list-style-type:disc">
	일본: 나라가 &lsquo;디지털 플랫폼 거래 투명성&middot;공정성 개선법&rsquo;을 만들어 큰 틀을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작은 부분은 민간이 알아서 따르는 방식을 쓰고 있어요. 이 법은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 사용자에게 &lsquo;플랫폼을 이용하려면 어떤 조건을 따라야 하는지&rsquo; 등을 공개하도록 했어요.
	</li>
</ul>

<h2>🍕 7. 누가 요약 좀</h2>

<ul>
	<li style="list-style-type:disc">
	온라인 플랫폼 기업은: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찾는 사람들을 서로 이어주는 일을 하는 기업을 뜻한다.
	</li>
	<li style="list-style-type:disc">
	온라인 플랫폼 기업에 대한 법적 규제는: 온라인 플랫폼이 시장을 독과점하거나, 불공정하게 거래하지 못하게 하는 규제 등이 있다.
	</li>
	<li style="list-style-type:disc">
	우리나라의 법적 규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작년에는 &lsquo;온플법&rsquo;을 만들자고 했지만, 올해는 법으로 규제하는 대신 기업이 스스로 규칙을 지키게 하자는 분위기로 기울었다.
	</li>
	<li style="list-style-type:disc">
	법으로 규제하자는 이유는: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입을 피해를 막아야 한다. 플랫폼은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 자율 규제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li>
	<li style="list-style-type:disc">
	자율에 맡기자는 이유는: 법적 규제가 플랫폼의 혁신을 막을 수 있다. 우리나라 플랫폼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법을 또 만들면 플랫폼을 지나치게 규제할 수 있다.
	</li>
	<li style="list-style-type:disc">
	다른 나라는: 유럽연합&middot;중국&middot;일본 등이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법을 만들어 규제하고 있다.
	</li>
</ul>

<img alt="피자 구분선" height="67"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2/09/21/cyqirg.png" width="1921" />

<img alt="various ingredients 토핑 얹기" height="281"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2/09/13/pizzastation_banner_Jcfv6MF.png" width="1301" />

<h4 style="text-align:center">뉴니커, 오늘의 피자 잘 살펴봤나요? 🍕</h4>

&lsquo;온라인 플랫폼 법적 규제&rsquo;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nbsp; 
아래 링크에서 의견을 얹어주세요!&nbsp;

뉴니커의 생각이 모일수록 피자는 더욱 풍성해져요. 
일주일 뒤인 9월 21일 수요일에 다시 모여 
따끈따끈 갓 구운 피자 함께 나눠 먹어요!

<a class="btn-cta" href="https://newneek.typeform.com/to/QZoWAM6t#email=xxxxx" target="_blank">피자 (의견) 놓고 피자 먹자</a>

<div class="footnote" style="text-align:center">*의견은 9월 19일 밤 11시 59분까지 얹을 수 있어요.</div>

<img alt="" height="84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2/10/03/2.png" width="686" />

<div class="footnote" style="text-align:center">&nbsp;</div>

<img alt="피자 구분선" height="67"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2/09/21/srnaqv.png" width="1921" />

&nbsp;

지난 &lsquo;반지하 주택&rsquo; 피자스테이션에 대해 뉴니커 여러분이 남겨준 피드백을 살펴봤어요.

🍕내 의견을 말하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고, 남의 의견을 듣는 것도 좋았어요. 
🍕찬성도, 반대도 아닌 의견이 &lsquo;기타&rsquo; 말고 더 구체적인 선택지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젠더 등 조금 민감한 주제에 관해서도 얘기를 나눠보고 싶어요.

<hr />
&lsquo;이번 피자스테이션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나요?&rsquo;라는 질문에는 총 137명이 답변해줬어요.

<ul>
	<li style="list-style-type:disc; text-align:left">
	입장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생각이 넓어지는 계기가 됐어요. (106명, 77.4%)
	</li>
	<li style="list-style-type:disc; text-align:left">
	다양한 의견을 보며 입장이 바뀌었어요. (27명, 19.7%)
	</li>
	<li style="list-style-type:disc; text-align:left">
	바뀌지 않았어요. (4명, 2.9%)
	</li>
</ul>

<hr />
뉴니커, 오늘 피자는 어땠나요? 
오늘도 읽은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미니 퀴즈를 준비했는데요. 
아래 링크로 오면 퀴즈도 풀고, 피드백도 보내줄 수 있어요.

<div class="footnote" style="text-align:center">
<a class="btn-cta" href="https://newneek.typeform.com/to/mwxS5WCb#email=xxxxx" target="_blank">&#39;온플법&#39; 풀네임 뭐더라?</a>
</div>

 

 "뉴니커, 어떻게 생각해?" 
뉴니커의 생각을 모아 나눠 먹는 공간,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의 피자, ‘쓱테이션’은 
SSG와 뉴닉이 함께 준비한 피자인데요. 
뉴닉 앱에서 오늘 피자 콘텐츠를 끝까지 읽으면 
SSG 피자 할인 쿠폰도 받을 수 있으니 놓치지 마세요! 
그럼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 


 
오늘 피자스테이션 주제는 저번 "쓱- 주제 쇼핑" 테스트에서 가장 많은 뉴니커가 장바구니에 담아준 것으로 정해졌어요. 바로 ‘온라인 플랫폼 법적 규제’예요. 
온라인 플랫폼이 뭔지, 법으로 어떻게 규제한다는 건지,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어떤지 알고 싶지 않나요? 뉴닉이 쓱- 한 방에 정리했으니, 한 번 찬찬히 읽어보고 뉴니커 생각은 어떤지 알려줘요! 

🍕 1. 온라인 플랫폼이 정확히 뭐더라? 
‘온라인 플랫폼’은 (1) 인터넷 네트워크에 연결된 상태에서(=온라인) + (2) 상품·서비스의 공급자와 수요자 등을 서로 연결해주는 환경을 마련한(=플랫폼) 곳을 가리켜요. 예를 들면: 


앱 스토어: 모바일 앱을 사고파는 곳으로, 애플의 앱스토어,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등이 대표적이에요. 


포털 사이트: 검색 등 서비스를 통해 사람들을 이어주는 곳으로, 구글·네이버·다음 등이 여기에 해당해요. 


SNS: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라는 뜻으로, 사람들을 서로 이어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요.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이 있어요. 


유통 플랫폼: 물건을 팔려는 기업과 물건을 사려는 고객을 이어줘요. 아마존·쿠팡 등이 있어요.  


배달 플랫폼: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식당과 고객, 배달 노동자 등을 이어줘요. 배달의민족·요기요 등이 있어요.


숙박 플랫폼: 숙박 서비스를 이용하는 숙소와 고객을 이어줘요. 야놀자·여기어때 등이 있어요. 



🍕 2. 법으로 뭘 규제하려는 거야?
이제 ‘배달’하면 배달 책자 대신 배달 앱이 떠오르는 것처럼, 최근 몇 년 사이에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영향력이 무척 커졌잖아요. 정보통신 기술이 발달하고,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사람들이 비대면으로 소통하는 경우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그러면서 온라인 플랫폼 기업의 힘이 너무 세지면 문제가 생길 거라는 걱정도 커졌어요. 무슨 말이냐면:


시장을 독과점해: 독과점은 한 기업이 시장을 독차지하는 ‘독점’과 몇몇 기업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과점’을 함께 이르는 말인데요. 기업이 시장을 독과점하면 자기 마음대로 규칙을 정해 불공정한 거래가 일어날 수 있어요. 


불공정하게 거래해: 불공정거래는 예를 들어 어떤 플랫폼의 배달 수수료가 너무 비싸도 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장사를 하려면 꼭 그 플랫폼을 써야 하는 식당을 생각하면 돼요. “우리 플랫폼 쓸 거면 우리가 만든 다른 서비스도 함께 써!”라거나, “다른 플랫폼 쓰면 우리 플랫폼 못 쓰게 한다!” 등을 강요하는 것도 여기에 해당해요.


이에 정부가 나서서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 자기 마음대로 시장 규칙을 만들지 못하도록 법으로 막아야 한다는 말이 나왔어요. 예를 들어 어떤 법을 만들자는 거냐면:


시장을 독과점하지 못하게: 플랫폼이 다른 플랫폼과 합칠 때 나라에 미리 얘기하거나, 허락을 받게 하는 방법 등이 있어요. 이러면 커다란 플랫폼 기업 한두 개가 다른 플랫폼 기업을 다 잡아먹은 뒤 시장을 마음대로 쥐고 주무르는 걸 어느 정도 막을 수 있기 때문. 


불공정하게 거래하지 못하게: 플랫폼이 식당·숙소 등 자기 플랫폼에 들어선 업체(=입점업체)와 계약할 때 규칙을 정해주는 방법, 플랫폼과 소비자 사이에 다툼이 생겼을 때 따라야 할 규칙을 정해 주는 방법 등이 있어요. 이 밖에도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알고리즘을 공개하게 해 소비자의 권리를 지키는 것도 있고요.


🍕 3. 우리나라는 어떻게 하고 있어?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온플법)’을 내놓았어요. 나라에서 법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규제하겠다고 한 것(=법적 규제). 온플법, 어떤 내용인지 살펴보면:


불공정 거래를 막기 위해: (1) ‘수수료는 얼마로 해야 하는지’ 등을 밝혀서 계약서를 쓰게 하고, (2) ‘불공정한 거래가 뭔지’ 법에 정확히 적어두도록 했어요.


하지만 올해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바뀌었어요: “법으로 규제하기보다, 기업이 알아서 규칙을 지키게 하자!(=자율 규제)” 공정거래위원회의 생각도 온플법을 만들지 않는 쪽으로 기울고 있고요.


독과점은 원래 있던 법으로 막고: 몇몇 플랫폼이 지나치게 커져 시장 전체를 꽉 쥐는 독과점은 원래 있던 법인 ‘공정거래법’ 등을 더 엄하게 집행해서 막아보겠다고 했어요.


불공정 거래 방지는 자율에 맡겨: 플랫폼에서 일어나는 불공정한 거래는 관련 기업·단체 등이 알아서 규칙을 만들고 지키게 하자고 했어요. 지난달에는 이를 위해 기업·전문가·정부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도 만들었고요.


🍕 4. 법으로 규제하는 게 좋을 것 같아
온라인 플랫폼 기업을 법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플랫폼의 힘이 너무 커지면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피해를 입는다고 말해요. 예를 들어 플랫폼의 영향력이 너무 강해지면 소상공인·소비자 등 사용자는 수수료가 아무리 비싸도 이 플랫폼을 쓸 수밖에 없어서 부담이 커진다는 것. 그러니까 거대한 플랫폼에 비해 힘이 약한 이런 사람들을 나라가 지켜줘야 한다는 거예요.
온라인 플랫폼이 사람들을 연결해 돈을 버는 만큼 그에 맞는 사회적인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요. 플랫폼은 사회의 다른 사람들을 연결해 이들이 만든 콘텐츠·서비스 등으로 큰 돈을 벌고 있으니, 사회에 대한 책임도 져야 한다는 것. 시장을 독과점해 자기에게만 유리한 규칙을 만들거나,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불공정한 거래를 하면 안 된다는 거예요. 
이 밖에도 자율 규제만으로는 온라인 플랫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니 나라가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요. 온라인 플랫폼이 시장을 꽉 쥐고 있으면 마음대로 시장을 주무를 수 있으니, 엄청나게 힘이 센 일부 플랫폼만이라도 나라가 법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것. 
🍕 5. 법 말고 다른 방법으로 풀어보자
온라인 플랫폼 기업을 법으로 규제하지 말자고 말하는 사람들은 깐깐한 규제가 온라인 플랫폼의 혁신을 막을 거라고 말해요. 온라인 플랫폼 기업·스타트업 등은 다른 기업보다도 더 빨리, 유연하게 세상의 변화를 따라가야 하는데, 법이 이런 움직임을 막아버릴 수 있다는 것. 그러면 결국 플랫폼 이용자도 더 좋은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해 피해를 입고요.
우리나라 온라인 플랫폼을 규제하기보다 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의견도 있어요. 우리나라 플랫폼 기업은 구글 같은 해외 기업에 비해 덩치가 작으니, 아직은 이들을 막을 때가 아니라는 거예요. 오히려 더 자랄 수 있게 밀어줄 때라는 것. 게다가 해외 기업은 우리나라 법의 규제를 피해갈 수 있어서, 국내 법에 플랫폼 기업을 규제하는 내용을 넣으면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 기업에 뒤처질 수 있다는 말도 나와요.
이 밖에도 온라인 플랫폼을 규제하는 새 법을 만드는 건 이들을 중복으로 규제하는 게 아니냐는 말도 있어요. 공정거래법 등 독과점·불공정거래 등을 막는 법이 이미 있다는 것. 그러니 새로 법을 만들지 말고 이미 있는 법을 통해 문제를 풀어가자는 거예요.
🍕 6. 다른 나라는 어때?


미국: 2021년부터 여러 가지 법을 만들어 온라인 플랫폼을 규제하려고 했어요. 여기에는 자기 플랫폼에서 자기 서비스를 우대하는 걸 금지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고요. 예를 들어 구글에서 어떤 장소를 검색할 때 구글 지도가 맨 위에 뜨지 못하게 하는 것. 하지만 지금은 정치적 분위기가 달라진 상황이라, 정말 이런 법이 만들어질지는 지켜봐야 해요. 


유럽연합: 2020년에 ‘온라인 플랫폼 공정성·투명성 규칙’을 만들어 온라인 플랫폼이 ‘계약서에 무엇을 써둬야 하는지’, ‘갈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등을 정해뒀어요. 이에 더해 올해는 '디지털시장법'과 '디지털서비스법'을 마련하기로 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플랫폼은 이용자의 정보를 쓸 때 경쟁 기업과 공유해야 하고, 불법 콘텐츠가 돌아다니는 걸 막아야 해요. 이를 어기면 매우 큰 과징금을 내거나(최대 전 세계 1년 매출액의 6%), 아예 사업을 접어야 할 수도 있어요.


중국: 중국은 2008년 ‘반독점법’을 만들고 올해 이 법을 손봤는데요. 바뀐 법에는 ‘데이터나 알고리즘을 마구 써서 경쟁을 막지 않을 것’, ‘플랫폼 규칙을 마음대로 정해서 힘을 휘두르지 않을 것’ 등의 내용이 담겼어요.


일본: 나라가 ‘디지털 플랫폼 거래 투명성·공정성 개선법’을 만들어 큰 틀을 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작은 부분은 민간이 알아서 따르는 방식을 쓰고 있어요. 이 법은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 사용자에게 ‘플랫폼을 이용하려면 어떤 조건을 따라야 하는지’ 등을 공개하도록 했어요.


🍕 7. 누가 요약 좀


온라인 플랫폼 기업은: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찾는 사람들을 서로 이어주는 일을 하는 기업을 뜻한다.


온라인 플랫폼 기업에 대한 법적 규제는: 온라인 플랫폼이 시장을 독과점하거나, 불공정하게 거래하지 못하게 하는 규제 등이 있다.


우리나라의 법적 규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작년에는 ‘온플법’을 만들자고 했지만, 올해는 법으로 규제하는 대신 기업이 스스로 규칙을 지키게 하자는 분위기로 기울었다.


법으로 규제하자는 이유는: 플랫폼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입을 피해를 막아야 한다. 플랫폼은 사회적 책임을 져야 한다. 자율 규제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자율에 맡기자는 이유는: 법적 규제가 플랫폼의 혁신을 막을 수 있다. 우리나라 플랫폼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법을 또 만들면 플랫폼을 지나치게 규제할 수 있다.


다른 나라는: 유럽연합·중국·일본 등이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법을 만들어 규제하고 있다.




뉴니커, 오늘의 피자 잘 살펴봤나요? 🍕
‘온라인 플랫폼 법적 규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아래 링크에서 의견을 얹어주세요! 
뉴니커의 생각이 모일수록 피자는 더욱 풍성해져요.
일주일 뒤인 9월 21일 수요일에 다시 모여
따끈따끈 갓 구운 피자 함께 나눠 먹어요!
피자 (의견) 놓고 피자 먹자
*의견은 9월 19일 밤 11시 59분까지 얹을 수 있어요.

 

 
지난 ‘반지하 주택’ 피자스테이션에 대해 뉴니커 여러분이 남겨준 피드백을 살펴봤어요.
🍕내 의견을 말하면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았고, 남의 의견을 듣는 것도 좋았어요.
🍕찬성도, 반대도 아닌 의견이 ‘기타’ 말고 더 구체적인 선택지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젠더 등 조금 민감한 주제에 관해서도 얘기를 나눠보고 싶어요.

‘이번 피자스테이션을 보고 생각이 바뀌었나요?’라는 질문에는 총 137명이 답변해줬어요.


입장이 바뀌지는 않았지만, 생각이 넓어지는 계기가 됐어요. (106명, 77.4%)


다양한 의견을 보며 입장이 바뀌었어요. (27명, 19.7%)


바뀌지 않았어요. (4명, 2.9%)



뉴니커, 오늘 피자는 어땠나요?
오늘도 읽은 내용을 복습할 수 있는 미니 퀴즈를 준비했는데요.
아래 링크로 오면 퀴즈도 풀고, 피드백도 보내줄 수 있어요.

'온플법' 풀네임 뭐더라?


🍕 온라인 플랫폼 법적 규제, 어떻게 생각해?

<img alt="" height="67"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2/21/qignns.png" width="1921" />

&ldquo;뉴니커, 어떻게 생각해?&rdquo; 
뉴니커의 생각을 모아 나눠 먹는 공간,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뉴닉이 준비한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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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FRESH &amp; HOT 오늘의 피자" height="281"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2/21/slgypa.png" width="1301" />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직장인을 힘들게 하는 깜짝버튼 중 하나, 바로 퇴근 후에 오는 업무 연락이잖아요. 비교적 간단한 확인부터 시작해 당장 해결했으면 하는 업무가 전해지는 경우도 있고요. 이렇게 퇴근 후에 업무 연락을 받을 때면 &lsquo;이거 지금 꼭 해야 하나?&rsquo;, &lsquo;근로시간 끝났는데 이런 연락 해도 되나?&rsquo;, &lsquo;카톡을 꺼놔야 하나?&rsquo; 같은 생각이 들 수 있고요. 반면 지금 꼭 전해야 하는 업무 연락이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lsquo;퇴근 후 업무 연락&rsquo;에 대한 뉴니커 생각은 어떤가요?

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2776명의 뉴니커가 퇴근 후 업무 연락에 관한 의견과 궁금증을 남겨줬어요. 오늘은 이를 싹 모아서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 확인해봐요!&nbsp;

 
<img alt="퇴근 후 업무 연락, 어떻게 생각해? 라는 물음에 회사, 카톡, 상황, 시간, 수당, 메신저, 출근, 주물, 문화, 상사, 양해, 연장 등의 단어를 뉴니커가 많이 언급했어요." height="158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2/21/230222__2.jpg" width="2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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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1. 근로시간, 정확히 언제부터 언제까지야?&nbsp;</h2>

현재 근로기준법은 노동자가 &lsquo;실질적으로 사용자의 지휘&middot;감독 아래 놓여 있는 시간&rsquo;을 일하는 시간(=근로시간)으로 봐요. 당장 일하지 않더라도 사용자의 &lsquo;지휘&middot;감독 아래&rsquo; 어떤 시간&middot;장소에서 대기한다면 근로시간으로 보는 것. 하지만 시간&middot;장소 등을 노동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면 휴게시간으로 봐요. 그래서 퇴근하고 전화&middot;메신저&middot;이메일 등을 통해 업무 관련 연락을 받고 이에 간단히 답장하는 정도는 근로시간으로 보긴 어렵다고. 만약 퇴근 후 내려온 업무 지시에 따라 실제로 일하는 시간이 생겼다면 근로시간으로 볼 수 있고, 시간외 근로수당도 요구할 수 있어요.&nbsp;

<h2>🍕2. 그럼 퇴근 후에 업무 연락 막 해도 돼?</h2>

현재 우리나라에서 근로시간 외 업무 연락을 막는 법은 없어요. 하지만 근로기준법에 &lsquo;직장 내 위치를 이용해 업무에 알맞은 범위를 넘어 근로자에게 신체적&middot;정신적 고통을 줘서는 안 된다&rsquo;는 규정은 있어요. 그래서 연락의 정도가 너무 지나치다면, 신체적&middot;정신적 고통을 주는 걸로 인정돼 &lsquo;직장 내 괴롭힘&rsquo;으로 처벌이 이뤄질 수 있어요.&nbsp;

퇴근 후 업무 연락으로 인한 갈등이 많아지자 고용노동부는 &lsquo;<a href="http://worklife.kr/website/index/m1/campaign_point1_2.asp">일&middot;생활 균형 캠페인</a>&rsquo;으로 퇴근 후 업무 연락을 자제하도록 권하고 있어요. 작년엔 근로시간 외에 카카오톡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업무를 지시하면 500만 원 이하의 <a href="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2091138807">과태료를 물리는 법안</a>이 국회에 올라온 적 있었는데, 실제 법으로 만들어지진 않았어요.&nbsp;

<h2>🍕3. 퇴근 후 업무 연락, 왜 많아졌을까?</h2>

크게 3가지 이유가 있어요:

<ul>
	<li>
	온&middot;오프 경계 희미해졌어: 코로나19 이후 재택&middot;원격 근로가 많아지고, 근로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도 퍼졌어요. 일하는 장소&middot;시간이 다양해지자 메신저 등으로 기존 근로시간 외에 연락하는 경우가 늘었고요.&nbsp;
	</li>
	<li>
	그래도 일할 수 있으시죠?: 스마트폰&middot;태블릿 PC 등 스마트기기나 메신저 사용이 대중화되면서 언제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어요. &lsquo;퇴근해도 일할 수 있는&rsquo; 환경이 되니 퇴근 후 업무 연락도 많아졌고요.
	</li>
	<li>
	바뀐 근로시간 적응 안 되네: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A3%BC-52%EC%8B%9C%EA%B0%84-%EA%B7%BC%EB%AC%B4%EC%A0%9C%EC%A7%84%EC%A7%9C%EC%A7%84%EC%A7%9Cfinal-5299/?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30222&amp;utm_content=/post/6ac63/">주 52시간제</a>나, 퇴근 시간이 되면 회사 PC가 자동으로 꺼지게 하는 PC오프제 등 새로운 제도가 생기며 근로시간이 전보다 줄었는데요. 이 때문에 퇴근 이후 업무 연락이 자주 이뤄진다는 얘기도 있어요.
	</li>
</ul>

<h2>🍕4. 퇴근했으면 연락하면 안 돼 (72.6%, 2016명)</h2>

퇴근 후 업무 연락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꼽는 건 개인 휴식 시간이 침해받는다는 점이에요. 퇴근을 했다는 건 오늘 업무를 끝냈다는 건데, 계속해서 연락이 오면 제대로 쉴 수 없다는 것. 그럼 다음 날 좋은 컨디션으로 일하는 데 방해가 되고, 직장&middot;삶에 대한 만족도도 떨어지고요. 확인을 안 해야지 생각하다가도 &lsquo;일 못하는 사람&rsquo;으로 낙인찍힐까 봐 연락을 확인하게 된다는 사회초년생 뉴니커의 의견도 있었어요.&nbsp;

정말 필요한 연락인 경우가 드물다는 점도 많은 지적을 받아요. 대부분의 연락은 사실상 퇴근 후 저녁에 연락받든 다음 날 아침에 출근해서 알게 되든 일 처리에 뚜렷한 차이는 없다는 것. 상사가 &lsquo;까먹을까 봐&rsquo;, &lsquo;당장 궁금해서&rsquo; 연락하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도 있고요. &lsquo;급한 업무면 연락받을 수 있지&rsquo; 생각했는데, 연락을 받다보니 한도 끝도 없어져 안 받게 됐다는 뉴니커도 있었어요.

<aside>
🥤팩트 콜라&nbsp; 
퇴근하고 업무 연락 받아본 적 있나요?

인크루트가 2022년 직장인 1056명으로 한 <a href="https://news.incruit.com/news/newsview.asp?newsno=435280&amp;ty=0">설문조사 결과</a> 약 83%가 퇴근 후 업무 연락을 받아본 적 있다고 답했어요. 약 64%가 &lsquo;연락이 와서 답장했다&rsquo;고 했고요.&nbsp;

2016년 고용노동부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퇴근 후 업무 연락에 시달리는 직장인의 60%가 이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어요. 설문에 응답한 직장인들의 스마트 기기로 인한 초과 근로시간은 평균 주 11.3시간 정도였고요.&nbsp;

2021년 경기연구원은 근로시간 외 업무지시를 받는 매체를 <a href="https://newsis.com/view/?id=NISX20211227_0001702222">물어봤는데</a>(중복응답), 카카오톡 같은 개인 메신저가 73.6%로 가장 많았어요. 그 뒤로는 전화&middot;문자&middot;이메일&middot;사내 메신저 순이었고요. 이 중 개인의 사생활을 가장 크게 침범하는 매체는 전화(88.8%)&middot;개인 메신저(82.6%)로 나왔는데요. 사생활을 가장 덜 침범하는 매체로는 이메일(54%)이 꼽혔어요.

<img alt="2022년 인크루트가 직장인 10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했더니, 83%는 퇴근 후 업무 연락 받아봤다고 답했어요." height="637"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2/21/230222__3.jpg" width="1200" />
</aside>

<h2>🍕5. 퇴근 후라도 확인해야 해 (20.9%, 579명)</h2>

퇴근 후라도 확인할 수밖에 없는 꼭 필요한 연락이 있다고 얘기한 뉴니커가 많았어요. 퇴근 후라도 업무 연락을 한다는 건 해당 업무 정리에 빈틈이 있었거나, 해당 업무 담당자만이 처리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 어차피 본인이 책임져야 할 일인데 중요한 연락은 확인해야 한다는 거예요. 또 지금 처리하면 문제를 바로 막을 수 있거나, 지금 공유하면 다음 날 업무가 더 신속하고 완성도 있게 이뤄지도록 돕는 연락이 있다고도 했고요.&nbsp;

업종 특성 때문에 퇴근 후 업무 연락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 뉴니커도 있었어요. 서버나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이를 바로 복구해야 하는 IT 업계 종사자나, 24시간 공장이 돌아가는 제조업 종사자, 응급연락을 자주 받는 의사&middot;간호사 등은 긴급을 다투는 일의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nbsp;

<aside>
🥤팩트 콜라 
근로시간 외 업무 연락하는 이유는 뭘까요?&nbsp;

2016년 고용노동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67%는 자기가 퇴근 후 업무 연락을 한다고 답했어요. 2021년 경기연구원은 근로시간 외 업무 연락이 온 이유를 물은 적 있는데요. 70%는 &lsquo;외부기관과 상사 등의 갑작스러운 업무처리 요청&rsquo; 때문이었다고 답했어요. &lsquo;생각난 김에 지시(20.1%)&rsquo;, &lsquo;시간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아서(5.1%)&rsquo;, &lsquo;이해해줄 것으로 생각해서(4.2%)&rsquo; 등이 뒤를 이었고요.

<img alt="고용노동부가 전국 직장인 2402명을 대상으로 2016년에 물어봤더니, 67%가 퇴근 후 업무 연락 해본 적 있다고 답했어요. 경기연구원의 2021년 경기도 거주 노동자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퇴근 후 업무 연락의 이유로 가장 많은 건 외부기관과 상사 등의 갑작스러운 업무처리 요청이었어요. 생각난 김에 지시, 시간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아서, 이해해줄 거로 생각해서 등이 뒤를 이었고요." height="174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2/21/230222__4.jpg" width="1200" />
</aside>

<h2>🍕6. 다른 나라에선 어떻게 하고 있어?&nbsp;</h2>

노동자가 퇴근하면 업무와 &lsquo;연결되지 않을 권리&rsquo;를 아예 법으로 콕 박아둔 나라들이 있어요:

<ul>
	<li>
	프랑스: 일명 &lsquo;로그오프법&rsquo;을 만들어 2017년부터 시행 중이에요. 직원 수가 50명이 넘는 회사의 노동자는 퇴근 후 이메일&middot;SNS 메신저 등을 통한 상사의 연락에 응답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nbsp;
	</li>
	<li>
	포르투갈: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근로시간 외 직원끼리 연락을 금지하는 법안을 2021년 만들었어요. 법안에는 &lsquo;고용주는 직원의 사생활을 존중해야 한다&rsquo;는 내용과 함께 이를 어길 경우 회사에 벌금을 물리는 조항이 담겼다고.&nbsp;
	</li>
	<li>
	그 밖에 나라: 벨기에는 일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외에 상사의 전화&middot;이메일에 답하지 않도록 하는 법을 시행 중이에요. 호주 퀸즐랜드 주도 교사를 대상으로 정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방과 후 동료 교사&middot;학부모&middot;학생으로부터 연락을 받지 않아도 되는 &lsquo;디지털 해독제(digital detox)&rsquo; 규정을 만들었고요. 이탈리아&middot;벨기에&middot;스페인&middot;아일랜드 등도 비슷한 법을 마련했어요.&nbsp;
	</li>
</ul>

<h2>🍕7. 이런 것도 같이 생각해보자</h2>

뉴니커들이 함께 고민해보자며 던져준 질문에는 이런 것도 있었어요:

<ul>
	<li>
	언제부터 언제까지가 근로시간이고, 어디까지가 꼭 필요한 업무 연락인지 딱 합의할 필요가 있어.
	</li>
	<li>
	꼭 필요한 일로 근로시간 외 업무 연락을 하더라도 양해를 구하는 등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켜야 해. 퇴근 후엔 업무 연락을 안 받을 수 있는 선택권도 존중해줘야 하고.
	</li>
	<li>
	중요하지도 급하지도 않은 일로 퇴근 후 연락을 밥 먹듯이 하는 양치기 상사들이 없어져야 직원들도 꼭 받아야 할 연락을 잘 받아줄 것 같아.&nbsp;
	</li>
	<li>
	직장인으로서 조금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자신이 맡은 일에는 책임감을 가지는 것도 중요해.
	</li>
	<li>
	직원을 더 뽑거나, 업무용 핸드폰을 회사에서 지급하거나, 카카오톡 말고 업무용 메신저를 쓰는 등 회사 차원의 대책이 마련되면 좋을 것 같아.&nbsp;
	</li>
</ul>

<aside>
🥗 아직 째끔 아쉬운 뉴니커를 위한 아삭상큼 코울슬로 
오늘 피자 맛있게 다 먹었는데, 딱 2% 더 똑똑해지고 싶다면? 다른 뉴닉 콘텐츠 몇 개 더 살펴봐요. 아삭하고 상큼한 코울슬로 먹은 것처럼 깔끔한 기분으로 피자스테이션을 나설 수 있을 거예요:

<ul>
	<li>
	요즘 세대 노동자가 바라는 회사&middot;업무 트렌드 어떤지 궁금하다면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B%9D%B5%EB%8F%99-%EC%A1%B0%EC%9A%A9%ED%95%9C-%ED%87%B4%EC%82%AC-%ED%94%BC%EC%9E%90%EA%B0%80-%EB%8F%84%EC%B0%A9%ED%96%88%EC%8A%B5%EB%8B%88%EB%8B%A4-7887/">조용한 퇴사, 어떻게 생각해?</a>
	</li>
	<li>
	일하는 시간과 업무 효율성&middot;근로 만족도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다면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A3%BC-4%EC%9D%BC%EC%A0%9C-%EC%96%B4%EB%96%BB%EA%B2%8C-%EC%83%9D%EA%B0%81%ED%95%B4-7823/">주 4일제, 어떻게 생각해?</a>
	</li>
	<li>
	노동자와 개인, 그리고 일이 맺는 관계에 대해 더 고민해보고 싶다면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B%9D%B5%EB%8F%99-N%EC%9E%A1-%EA%B8%88%EC%A7%80-%EA%B3%84%EC%95%BD%EC%84%9C-%ED%94%BC%EC%9E%90%EA%B0%80-%EB%8F%84%EC%B0%A9%ED%96%88%EC%8A%B5%EB%8B%88%EB%8B%A4-7856/">N잡 금지 계약서, 어떻게 생각해?</a>
	</li>
</ul>
</aside>

<hr />
<img alt="LET'S PIZZA TIME! 피자 나눠 먹기" height="281"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2/21/ubskxz.png" width="1301" />

<img alt="퇴근 후 업무 연락, 어떻게 생각해? 라는 물음에 2023년 2월 20일부터 2월 21일까지 총 2일 동안 2776명의 뉴니커가 의견을 보내줬어요. 2016명(72.6%)은 퇴근했으면 연락하면 안 돼라고 했고, 579명(20.9%)은 퇴근 후라도 확인해야 한다고 했어요.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뉴니커는 181명(6.5%)이었어요." height="225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2/21/230222__1.jpg" width="2250" />

<img alt="" height="67"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2/21/rmzhdg.png" width="1921" />

<img alt="THANK YOU" height="36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2/21/tfpinv.png" width="1080" />

지난 &lsquo;MZ세대론&rsquo; 피자스테이션에 대해 뉴니커 여러분이 남겨준 피드백을 살펴봤어요. 
🍕이런 좋은 정보를 무료로 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뉴닉 슨생님들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Z세대의 특징이나 차이점을 따로 짚어줬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그래프를 활용해줘서 좋아요. 그래프에 대한 해석도 같이 들어가주면 보는 능력이 길러질 것 같아요.&nbsp; 
&nbsp;

<hr />
&lsquo;피자스테이션을 다 보고 난 지금! MZ세대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rsquo;라는 질문에는 총 158명이 답변해줬어요.

<ul>
	<li>
	편견이야 (50%, 79명)
	</li>
	<li>
	공감이 가 (44.3%, 70명)
	</li>
	<li>
	잘 모르겠어 (5.7%, 9명)
	</li>
</ul>

MZ세대론 피자, 무슨 내용이었는데?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B%9D%B5%EB%8F%99-MZ%EC%84%B8%EB%8C%80%EB%A1%A0-%ED%94%BC%EC%9E%90%EA%B0%80-%EB%8F%84%EC%B0%A9%ED%96%88%EC%8A%B5%EB%8B%88%EB%8B%A4-7910">지난 피자 바로 보러 가기</a>

<hr />
뉴니커, &lsquo;퇴근 후 업무 연락&rsquo;에 관해 이야기해보니 어때요?

이슈를 자세히 알아보기 전과 후, 
생각이 달라졌거나 더 고민하게 된 부분이 있나요?

아래 링크를 눌러 뉴니커의 최종 의견도 보내고, 
피자스테이션에 대한 피드백도 들려주세요!

<a class="btn-cta" href="https://newneek.typeform.com/to/hyBQuCG4" target="_blank">와 회사에 할 말 생겼어</a>


“뉴니커, 어떻게 생각해?”
뉴니커의 생각을 모아 나눠 먹는 공간,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뉴닉이 준비한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직장인을 힘들게 하는 깜짝버튼 중 하나, 바로 퇴근 후에 오는 업무 연락이잖아요. 비교적 간단한 확인부터 시작해 당장 해결했으면 하는 업무가 전해지는 경우도 있고요. 이렇게 퇴근 후에 업무 연락을 받을 때면 ‘이거 지금 꼭 해야 하나?’, ‘근로시간 끝났는데 이런 연락 해도 되나?’, ‘카톡을 꺼놔야 하나?’ 같은 생각이 들 수 있고요. 반면 지금 꼭 전해야 하는 업무 연락이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퇴근 후 업무 연락’에 대한 뉴니커 생각은 어떤가요?
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2776명의 뉴니커가 퇴근 후 업무 연락에 관한 의견과 궁금증을 남겨줬어요. 오늘은 이를 싹 모아서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 확인해봐요! 



🍕1. 근로시간, 정확히 언제부터 언제까지야? 
현재 근로기준법은 노동자가 ‘실질적으로 사용자의 지휘·감독 아래 놓여 있는 시간’을 일하는 시간(=근로시간)으로 봐요. 당장 일하지 않더라도 사용자의 ‘지휘·감독 아래’ 어떤 시간·장소에서 대기한다면 근로시간으로 보는 것. 하지만 시간·장소 등을 노동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면 휴게시간으로 봐요. 그래서 퇴근하고 전화·메신저·이메일 등을 통해 업무 관련 연락을 받고 이에 간단히 답장하는 정도는 근로시간으로 보긴 어렵다고. 만약 퇴근 후 내려온 업무 지시에 따라 실제로 일하는 시간이 생겼다면 근로시간으로 볼 수 있고, 시간외 근로수당도 요구할 수 있어요. 
🍕2. 그럼 퇴근 후에 업무 연락 막 해도 돼?
현재 우리나라에서 근로시간 외 업무 연락을 막는 법은 없어요. 하지만 근로기준법에 ‘직장 내 위치를 이용해 업무에 알맞은 범위를 넘어 근로자에게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줘서는 안 된다’는 규정은 있어요. 그래서 연락의 정도가 너무 지나치다면,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주는 걸로 인정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처벌이 이뤄질 수 있어요. 
퇴근 후 업무 연락으로 인한 갈등이 많아지자 고용노동부는 ‘일·생활 균형 캠페인’으로 퇴근 후 업무 연락을 자제하도록 권하고 있어요. 작년엔 근로시간 외에 카카오톡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업무를 지시하면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리는 법안이 국회에 올라온 적 있었는데, 실제 법으로 만들어지진 않았어요. 
🍕3. 퇴근 후 업무 연락, 왜 많아졌을까?
크게 3가지 이유가 있어요:


온·오프 경계 희미해졌어: 코로나19 이후 재택·원격 근로가 많아지고, 근로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적 근로시간제 등도 퍼졌어요. 일하는 장소·시간이 다양해지자 메신저 등으로 기존 근로시간 외에 연락하는 경우가 늘었고요. 


그래도 일할 수 있으시죠?: 스마트폰·태블릿 PC 등 스마트기기나 메신저 사용이 대중화되면서 언제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어요. ‘퇴근해도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되니 퇴근 후 업무 연락도 많아졌고요.


바뀐 근로시간 적응 안 되네: 주 52시간제나, 퇴근 시간이 되면 회사 PC가 자동으로 꺼지게 하는 PC오프제 등 새로운 제도가 생기며 근로시간이 전보다 줄었는데요. 이 때문에 퇴근 이후 업무 연락이 자주 이뤄진다는 얘기도 있어요.


🍕4. 퇴근했으면 연락하면 안 돼 (72.6%, 2016명)
퇴근 후 업무 연락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꼽는 건 개인 휴식 시간이 침해받는다는 점이에요. 퇴근을 했다는 건 오늘 업무를 끝냈다는 건데, 계속해서 연락이 오면 제대로 쉴 수 없다는 것. 그럼 다음 날 좋은 컨디션으로 일하는 데 방해가 되고, 직장·삶에 대한 만족도도 떨어지고요. 확인을 안 해야지 생각하다가도 ‘일 못하는 사람’으로 낙인찍힐까 봐 연락을 확인하게 된다는 사회초년생 뉴니커의 의견도 있었어요. 
정말 필요한 연락인 경우가 드물다는 점도 많은 지적을 받아요. 대부분의 연락은 사실상 퇴근 후 저녁에 연락받든 다음 날 아침에 출근해서 알게 되든 일 처리에 뚜렷한 차이는 없다는 것. 상사가 ‘까먹을까 봐’, ‘당장 궁금해서’ 연락하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도 있고요. ‘급한 업무면 연락받을 수 있지’ 생각했는데, 연락을 받다보니 한도 끝도 없어져 안 받게 됐다는 뉴니커도 있었어요.

🥤팩트 콜라 
퇴근하고 업무 연락 받아본 적 있나요?
인크루트가 2022년 직장인 1056명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약 83%가 퇴근 후 업무 연락을 받아본 적 있다고 답했어요. 약 64%가 ‘연락이 와서 답장했다’고 했고요. 
2016년 고용노동부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퇴근 후 업무 연락에 시달리는 직장인의 60%가 이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어요. 설문에 응답한 직장인들의 스마트 기기로 인한 초과 근로시간은 평균 주 11.3시간 정도였고요. 
2021년 경기연구원은 근로시간 외 업무지시를 받는 매체를 물어봤는데(중복응답), 카카오톡 같은 개인 메신저가 73.6%로 가장 많았어요. 그 뒤로는 전화·문자·이메일·사내 메신저 순이었고요. 이 중 개인의 사생활을 가장 크게 침범하는 매체는 전화(88.8%)·개인 메신저(82.6%)로 나왔는데요. 사생활을 가장 덜 침범하는 매체로는 이메일(54%)이 꼽혔어요.


🍕5. 퇴근 후라도 확인해야 해 (20.9%, 579명)
퇴근 후라도 확인할 수밖에 없는 꼭 필요한 연락이 있다고 얘기한 뉴니커가 많았어요. 퇴근 후라도 업무 연락을 한다는 건 해당 업무 정리에 빈틈이 있었거나, 해당 업무 담당자만이 처리할 수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 어차피 본인이 책임져야 할 일인데 중요한 연락은 확인해야 한다는 거예요. 또 지금 처리하면 문제를 바로 막을 수 있거나, 지금 공유하면 다음 날 업무가 더 신속하고 완성도 있게 이뤄지도록 돕는 연락이 있다고도 했고요. 
업종 특성 때문에 퇴근 후 업무 연락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 뉴니커도 있었어요. 서버나 시스템에 문제가 생겨 이를 바로 복구해야 하는 IT 업계 종사자나, 24시간 공장이 돌아가는 제조업 종사자, 응급연락을 자주 받는 의사·간호사 등은 긴급을 다투는 일의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 

🥤팩트 콜라
근로시간 외 업무 연락하는 이유는 뭘까요? 
2016년 고용노동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67%는 자기가 퇴근 후 업무 연락을 한다고 답했어요. 2021년 경기연구원은 근로시간 외 업무 연락이 온 이유를 물은 적 있는데요. 70%는 ‘외부기관과 상사 등의 갑작스러운 업무처리 요청’ 때문이었다고 답했어요. ‘생각난 김에 지시(20.1%)’, ‘시간에 대해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아서(5.1%)’, ‘이해해줄 것으로 생각해서(4.2%)’ 등이 뒤를 이었고요.


🍕6. 다른 나라에선 어떻게 하고 있어? 
노동자가 퇴근하면 업무와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아예 법으로 콕 박아둔 나라들이 있어요:


프랑스: 일명 ‘로그오프법’을 만들어 2017년부터 시행 중이에요. 직원 수가 50명이 넘는 회사의 노동자는 퇴근 후 이메일·SNS 메신저 등을 통한 상사의 연락에 응답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 


포르투갈: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근로시간 외 직원끼리 연락을 금지하는 법안을 2021년 만들었어요. 법안에는 ‘고용주는 직원의 사생활을 존중해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이를 어길 경우 회사에 벌금을 물리는 조항이 담겼다고. 


그 밖에 나라: 벨기에는 일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외에 상사의 전화·이메일에 답하지 않도록 하는 법을 시행 중이에요. 호주 퀸즐랜드 주도 교사를 대상으로 정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방과 후 동료 교사·학부모·학생으로부터 연락을 받지 않아도 되는 ‘디지털 해독제(digital detox)’ 규정을 만들었고요. 이탈리아·벨기에·스페인·아일랜드 등도 비슷한 법을 마련했어요. 


🍕7. 이런 것도 같이 생각해보자
뉴니커들이 함께 고민해보자며 던져준 질문에는 이런 것도 있었어요:


언제부터 언제까지가 근로시간이고, 어디까지가 꼭 필요한 업무 연락인지 딱 합의할 필요가 있어.


꼭 필요한 일로 근로시간 외 업무 연락을 하더라도 양해를 구하는 등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켜야 해. 퇴근 후엔 업무 연락을 안 받을 수 있는 선택권도 존중해줘야 하고.


중요하지도 급하지도 않은 일로 퇴근 후 연락을 밥 먹듯이 하는 양치기 상사들이 없어져야 직원들도 꼭 받아야 할 연락을 잘 받아줄 것 같아. 


직장인으로서 조금 불편하고 힘들더라도 자신이 맡은 일에는 책임감을 가지는 것도 중요해.


직원을 더 뽑거나, 업무용 핸드폰을 회사에서 지급하거나, 카카오톡 말고 업무용 메신저를 쓰는 등 회사 차원의 대책이 마련되면 좋을 것 같아. 



🥗 아직 째끔 아쉬운 뉴니커를 위한 아삭상큼 코울슬로
오늘 피자 맛있게 다 먹었는데, 딱 2% 더 똑똑해지고 싶다면? 다른 뉴닉 콘텐츠 몇 개 더 살펴봐요. 아삭하고 상큼한 코울슬로 먹은 것처럼 깔끔한 기분으로 피자스테이션을 나설 수 있을 거예요:


요즘 세대 노동자가 바라는 회사·업무 트렌드 어떤지 궁금하다면 👉 🍕조용한 퇴사, 어떻게 생각해?


일하는 시간과 업무 효율성·근로 만족도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다면 👉 🍕주 4일제, 어떻게 생각해?


노동자와 개인, 그리고 일이 맺는 관계에 대해 더 고민해보고 싶다면 👉 🍕N잡 금지 계약서, 어떻게 생각해?








지난 ‘MZ세대론’ 피자스테이션에 대해 뉴니커 여러분이 남겨준 피드백을 살펴봤어요.
🍕이런 좋은 정보를 무료로 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뉴닉 슨생님들 적게 일하고 많이 버세요.
🍕Z세대의 특징이나 차이점을 따로 짚어줬으면 좋았을 것 같아요.
🍕그래프를 활용해줘서 좋아요. 그래프에 대한 해석도 같이 들어가주면 보는 능력이 길러질 것 같아요. 
 

‘피자스테이션을 다 보고 난 지금! MZ세대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는 총 158명이 답변해줬어요.


편견이야 (50%, 79명)


공감이 가 (44.3%, 70명)


잘 모르겠어 (5.7%, 9명)


MZ세대론 피자, 무슨 내용이었는데? 👉 지난 피자 바로 보러 가기

뉴니커, ‘퇴근 후 업무 연락’에 관해 이야기해보니 어때요?
이슈를 자세히 알아보기 전과 후,
생각이 달라졌거나 더 고민하게 된 부분이 있나요?
아래 링크를 눌러 뉴니커의 최종 의견도 보내고,
피자스테이션에 대한 피드백도 들려주세요!
와 회사에 할 말 생겼어

🔔띵동! ‘퇴근 후 업무 연락’ 피자가 도착했습니다!

<h2>&ldquo;스승의 은혜는...&rdquo;&nbsp;</h2>

&ldquo;하늘 같아서~ 🎵&rdquo;라고 다 따라불렀을 거 같은데요. 속으로 걱정이 든 뉴니커도 있었을 거 같아요. 많은 학생들이 선생님을 잘 따르고 공경하지만, 언제부턴가 학교에서 &lsquo;이래도 되는 거야?&rsquo; 싶은 소식이 들려오기 때문. 초등학생이 교사에게 톱을 던지거나, 고등학생이 교사의 치마 속을 찍는 사례 등 <a href="https://www.sisa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247344">교권 침해 문제</a>인데요. 이에 학생이 교사의 지도를 따르지 않고 수업을 방해하면 &lsquo;교권 침해&rsquo;로 보고 생활지도를 하게 하는 등의 <a href="https://www.khan.co.kr/national/education/article/202303222129025">규정이 만들어지고 있어요</a>. 교사의 권리를 제도로 강하게 보호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 한편으로 그럼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걱정도 있고요.

<h2>이러한 &lsquo;교권 강화&rsquo;에 대한 뉴니커 생각은 어떤가요?&nbsp;</h2>

<ul>
	<li>
	교권, 제도로 지금보다 강하게 보장해야 해.
	</li>
	<li>
	(학생 인권 침해할 수 있으니)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자.
	</li>
	<li>
	잘 모르겠어.
	</li>
</ul>

지금 바로 아래 버튼을 눌러 피자스테이션 설문에 참여해주세요! 뉴니커의 질문과 생각을 모아 이번 주 수요일(29일)에 따끈따끈한 피자 구워올게요.

<a class="btn-cta" href="https://newneek.typeform.com/to/vGYIQTpB?surveyId=vGYIQTpB" target="_blank">교권 강화, 이렇게 생각해</a>

“스승의 은혜는...” 
“하늘 같아서~ 🎵”라고 다 따라불렀을 거 같은데요. 속으로 걱정이 든 뉴니커도 있었을 거 같아요. 많은 학생들이 선생님을 잘 따르고 공경하지만, 언제부턴가 학교에서 ‘이래도 되는 거야?’ 싶은 소식이 들려오기 때문. 초등학생이 교사에게 톱을 던지거나, 고등학생이 교사의 치마 속을 찍는 사례 등 교권 침해 문제인데요. 이에 학생이 교사의 지도를 따르지 않고 수업을 방해하면 ‘교권 침해’로 보고 생활지도를 하게 하는 등의 규정이 만들어지고 있어요. 교사의 권리를 제도로 강하게 보호해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 한편으로 그럼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걱정도 있고요.
이러한 ‘교권 강화’에 대한 뉴니커 생각은 어떤가요? 


교권, 제도로 지금보다 강하게 보장해야 해.


(학생 인권 침해할 수 있으니) 다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자.


잘 모르겠어.


지금 바로 아래 버튼을 눌러 피자스테이션 설문에 참여해주세요! 뉴니커의 질문과 생각을 모아 이번 주 수요일(29일)에 따끈따끈한 피자 구워올게요.
교권 강화, 이렇게 생각해

🍕교권 강화, 어떻게 생각해?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가워요.정말 오랜만이죠?흥미로운 주제를 고민하다가 늦어버렸네요.<hr>이번 주제는 헬름홀츠 공명기예요.지난번 흡음재를 설명할 때 잠깐 나왔던 친구예요.먼저 공명에 대해 알려드릴게요.소리는 소리의 고유 진동수와 외부 진동수가 똑같으면 진폭이 증가해요.쉬운 예로, 그네를 밀어줄 때 타이밍에 맞게 밀면 흔들리는 폭이 빠르게 커지죠?그네를 고유진동수에 맞게 밀어주어 그런 거랍니다.<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389198158d5845a990d43b2505af7e81.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그래서 헬름홀츠 공명이 모냐.어떤 작은 공간을 채우고 있는 공기에 의해 발생하는 공명현상이에요.여러분 콜라병에 입을 대고 후~ 불어본 적 있죠?이게 헬름홀츠 공명의 원리예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ad018c45e7db4cf29171289864e8252b.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이렇게 생겼어요! [출처] 네이버 블로그-행복하고 즐겁게</figcaption></figure>자세한 원리는요,바람을 불면🌬️ 공기의 일부가 병으로 들어가요.그 공기는 병 주둥이 근처의 공기를 아래로 밀어내요.그러면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고, 내부 압력이 높아졌으니주둥이 근처의 공기를 내보내요.그러면 내부 압력이 낮아지게 되고, 외부 공기를 빨아들여요.이 현상이 반복되며 웅웅~하는 소리가 발생하는 거죠.이때 발생한 소리 주파수를 공명주파수라고 해요.<hr>헬름홀츠 공명기는 우리 생활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요.바이올린의 f모양 구멍도 이 헬름홀츠 공명기의 원리이고,기타의 동그란 구멍도 헬름홀츠 공명이에요.또 저번에 설명했던 공명형 흡음재에 쓰였어요.<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daf7555781614b4090e3c45bdfe2543a.jpe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어떤가요, 유익하셨나요?요즘 주제에 대해 고민이 많아요.재미있으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주제를 찾기 어렵네요.가독성도 좋고 사람들이 읽고 싶은 글을 쓰고 싶어요!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가워요.정말 오랜만이죠?흥미로운 주제를 고민하다가 늦어버렸네요.이번 주제는 헬름홀츠 공명기예요.지난번 흡음재를 설명할 때 잠깐 나왔던 친구예요.먼저 공명에 대해 알려드릴게요.소리는 소리의 고유 진동수와 외부 진동수가 똑같으면 진폭이 증가해요.쉬운 예로, 그네를 밀어줄 때 타이밍에 맞게 밀면 흔들리는 폭이 빠르게 커지죠?그네를 고유진동수에 맞게 밀어주어 그런 거랍니다.그래서 헬름홀츠 공명이 모냐.어떤 작은 공간을 채우고 있는 공기에 의해 발생하는 공명현상이에요.여러분 콜라병에 입을 대고 후~ 불어본 적 있죠?이게 헬름홀츠 공명의 원리예요.이렇게 생겼어요! [출처] 네이버 블로그-행복하고 즐겁게자세한 원리는요,바람을 불면🌬️ 공기의 일부가 병으로 들어가요.그 공기는 병 주둥이 근처의 공기를 아래로 밀어내요.그러면 내부의 압력이 증가하고, 내부 압력이 높아졌으니주둥이 근처의 공기를 내보내요.그러면 내부 압력이 낮아지게 되고, 외부 공기를 빨아들여요.이 현상이 반복되며 웅웅~하는 소리가 발생하는 거죠.이때 발생한 소리 주파수를 공명주파수라고 해요.헬름홀츠 공명기는 우리 생활과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어요.바이올린의 f모양 구멍도 이 헬름홀츠 공명기의 원리이고,기타의 동그란 구멍도 헬름홀츠 공명이에요.또 저번에 설명했던 공명형 흡음재에 쓰였어요.어떤가요, 유익하셨나요?요즘 주제에 대해 고민이 많아요.재미있으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주제를 찾기 어렵네요.가독성도 좋고 사람들이 읽고 싶은 글을 쓰고 싶어요!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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