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빠르게 바뀌는 패션 트렌드도 따라잡기 어렵잖아요. 그런데 아주 오랫동안 한결같은 취향을 뽐낸 한 사람이 주목받고 있어요. 깔끔한 스웨터에 정장 재킷, 잘 다듬은 콧수염과 단정한 나비넥타이 🤵. 바로 <a href="https://www.tiktok.com/@larry.penninton">틱톡에서</a> 23만 명 넘는 팔로워를 모은 <a href="https://www.nytimes.com/2025/01/16/style/larry-pennington-thrifting.html?unlocked_article_code=1.q04.2ZjX.0mCJ06oN7T8G&amp;smid=url-share">래리 패닝턴 씨</a>의 이야기예요.</p>

<p>올해 79살인 패닝턴 씨는 그의 부모님이 주로 입던 클래식한 미국 남부 스타일에 매력을 느껴 80년대부터 지금까지 매일 빈티지 룩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요즘 세대에게 &ldquo;클래식의 멋을 알려주고 싶어!&rdquo; 하는 생각에 지난해 틱톡 계정을 만들고, 그의 데일리 룩을 소개하고 있어요.</p>

<p>MZ 틱톡커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어요. &ldquo;그가 다음엔 어떤 옷을 입을지 매일 기다려요 🤩!&rdquo;, &ldquo;의상을 소개하며 전하는 말들에 마음까지 따뜻해져요 🥰.&rdquo; 클래식 스타일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에서 빈티지 의상을 구매하는 방법도 전하고 있다는데요. 패닝턴 씨는 관심에 감사하다면서도 젊은 사람들에게 패션에 관한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을 전했어요: &ldquo;나는 운동복을 입고 다니는 걸 이해 못해요. 티셔츠도요. 그건 속옷인데 겉에 입고 다니면 안 돼요 🙅.&rdquo; 패닝턴 씨의 클래식 사랑. 정말 못말리죠?</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하비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nbsp;&copy;larry.penninton/tiktok</div>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빠르게 바뀌는 패션 트렌드도 따라잡기 어렵잖아요. 그런데 아주 오랫동안 한결같은 취향을 뽐낸 한 사람이 주목받고 있어요. 깔끔한 스웨터에 정장 재킷, 잘 다듬은 콧수염과 단정한 나비넥타이 🤵. 바로 틱톡에서 23만 명 넘는 팔로워를 모은 래리 패닝턴 씨의 이야기예요.
올해 79살인 패닝턴 씨는 그의 부모님이 주로 입던 클래식한 미국 남부 스타일에 매력을 느껴 80년대부터 지금까지 매일 빈티지 룩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요즘 세대에게 “클래식의 멋을 알려주고 싶어!” 하는 생각에 지난해 틱톡 계정을 만들고, 그의 데일리 룩을 소개하고 있어요.
MZ 틱톡커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어요. “그가 다음엔 어떤 옷을 입을지 매일 기다려요 🤩!”, “의상을 소개하며 전하는 말들에 마음까지 따뜻해져요 🥰.” 클래식 스타일을 소개할 뿐만 아니라 온라인 쇼핑몰에서 빈티지 의상을 구매하는 방법도 전하고 있다는데요. 패닝턴 씨는 관심에 감사하다면서도 젊은 사람들에게 패션에 관한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을 전했어요: “나는 운동복을 입고 다니는 걸 이해 못해요. 티셔츠도요. 그건 속옷인데 겉에 입고 다니면 안 돼요 🙅.” 패닝턴 씨의 클래식 사랑. 정말 못말리죠?

한식으로 미국 요리업계 최고상 거머쥔 ‘정식당’ 임정식 셰프 🧑‍🍳

미국 교통사고 현장에서도 활약하는 K-소방관 💪

“드디어 현실이 영화를 따라잡았다” : 영국 MI6 최초의 여성 국장 탄생 🥳

이런저런 소식 때문에 마음이 무거워졌다면? 고슴이의 덧니처럼 작고 소중한 이야기들로 머리 대신 마음을 채워봐요. 세상은 마음 따뜻해지는 사연, 신기한 발견, 유쾌한 스토리로 가득하니까요!

고슴이의 덧니

클래식 이즈 더 뉴 트렌드 🤵

뉴닉

<p>육아나 간병 같은 돌봄노동 때문에 일을 그만둔 뒤, 다시 일터로 돌아가려고 해도 여의치 않을 때가 많아요. 바로 &lsquo;경력 공백&rsquo; 때문인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성동구가&nbsp;<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6517399" target="_blank">돌봄노동을 경력으로</a>&nbsp;인정해주기로 했어요. 13세 미만 어린이나 65세 이상 고령층 등을 돌봤다면, 성별 구분 없이 이 기간을 경력으로 쳐주는 거예요. 채용 때는 물론, 임금&middot;승진에도 반영한다고.</p>

육아나 간병 같은 돌봄노동 때문에 일을 그만둔 뒤, 다시 일터로 돌아가려고 해도 여의치 않을 때가 많아요. 바로 ‘경력 공백’ 때문인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 성동구가 돌봄노동을 경력으로 인정해주기로 했어요. 13세 미만 어린이나 65세 이상 고령층 등을 돌봤다면, 성별 구분 없이 이 기간을 경력으로 쳐주는 거예요. 채용 때는 물론, 임금·승진에도 반영한다고.

돌봄노동도 ‘경력’입니다 ✔️

Peppermint

여러분은 다들 몇살이신가요 ❓ 뉴닉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연령대를 알고싶어요 🙂

감귤

<p>민희진 전 대표가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827128652005">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어요</a>. 지난 4월 어도어의 모회사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792">하이브와 민 전 대표</a>가 &ldquo;경영권 뺏으려고 했어&rdquo; vs. &ldquo;뉴진스 카피에 대해 항의하니까 쫓아내려는 거야&rdquo; 하고 싸운 지 4개월 만이에요. 당시 법원이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9164">민 전 대표의 손을 들어주며</a> 민 대표 해임은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민 전 대표의 측근들이 사내이사에서 해임되면서 어도어 이사진이 하이브 측 인사로 채워졌고, 이번 해임 결정이 이뤄진 것. 어도어는 민 대표가 사내이사직은 유지하며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 맡을 거라고 밝혔어요.</p>

<p>하이브와 민 전 대표 사이 갈등은 계속될 거로 보여요. 민 전 대표는 이번 해임 결정이 자신의 직위를 5년 동안 유지하도록 한 주주 간 계약을 어긴 거라고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778417">반발했어요</a>. 이 계약이 해지됐다는 하이브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했고요. 자신이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 맡을 거라는 것도 어도어의 일방적인 통보라고 했어요. 민 전 대표 측은 향후 논의를 거쳐 대응할 거라고. 한편 28일 오전 하이브 주가는 &ldquo;민 전 대표 vs. 하이브 갈등 곧 끝날 것 같아!&rdquo; 하는 기대로 전날보다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828_0002866376">3% 가까이 올랐어요</a>.</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히스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Unsplash</div>

<hr />
<div class="footnote">✨<strong> [뉴닉 인터뷰이 모집] </strong>뉴닉 서비스 개선을 위한 뉴니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a href="https://tally.so/r/wdl8ly">링크</a>에서 인터뷰를 신청해 주세요. (모집 기간: 8월 27일(월) ~ 8월 31일(토), 5일 간)</div>

민희진 전 대표가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어요. 지난 4월 어도어의 모회사 하이브와 민 전 대표가 “경영권 뺏으려고 했어” vs. “뉴진스 카피에 대해 항의하니까 쫓아내려는 거야” 하고 싸운 지 4개월 만이에요. 당시 법원이 민 전 대표의 손을 들어주며 민 대표 해임은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민 전 대표의 측근들이 사내이사에서 해임되면서 어도어 이사진이 하이브 측 인사로 채워졌고, 이번 해임 결정이 이뤄진 것. 어도어는 민 대표가 사내이사직은 유지하며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 맡을 거라고 밝혔어요.
하이브와 민 전 대표 사이 갈등은 계속될 거로 보여요. 민 전 대표는 이번 해임 결정이 자신의 직위를 5년 동안 유지하도록 한 주주 간 계약을 어긴 거라고 반발했어요. 이 계약이 해지됐다는 하이브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했고요. 자신이 뉴진스 프로듀싱을 계속 맡을 거라는 것도 어도어의 일방적인 통보라고 했어요. 민 전 대표 측은 향후 논의를 거쳐 대응할 거라고. 한편 28일 오전 하이브 주가는 “민 전 대표 vs. 하이브 갈등 곧 끝날 것 같아!” 하는 기대로 전날보다 3% 가까이 올랐어요.
by. 에디터 히스 🌼
이미지 출처: ⓒUnsplash

✨ [뉴닉 인터뷰이 모집] 뉴닉 서비스 개선을 위한 뉴니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링크에서 인터뷰를 신청해 주세요. (모집 기간: 8월 27일(월) ~ 8월 31일(토), 5일 간)

평범한 하이틴 드라마에 질렸다면? 치열한 고등학교 선거 전쟁 드라마 ‘러닝메이트’ 🎒🗳️

법사위가 뭐길래?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 자리를 놓고 충돌하는 이유

“경기 진작·민생 안정” 이재명 정부 20조 추경안 확정 💪

바빠도 놓칠 수 없는 세상 소식, 뉴닉이 쉽고 재밌고 다정하게 풀어드려요. 내 주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세상을 더욱 다채롭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데일리 뉴스

다시 타오르는 하이브 vs. 민희진 갈등 🔥

<h3>나는 남의 가방 속이 궁금해 🧐</h3><p><em>남의 가방 속이(그 안에 든 것이) 궁금한 뉴니커 있어? 너무 뚱딴지같은 소리로 들리려나</em>🙄<em> 사실 나는 남의 가방 속이 종종 궁금해. 온갖 ‘왓츠 인 마이 백’ 콘텐츠는 거의 다 보거든</em>😜<em>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내 일상의 즐거움을 더할 물건을 구매하기도 해🤑</em></p><p><em>그뿐만 아니라, ‘왓츠 온 마이 폰’ 영상을 보면서 흥미로운 앱을 다운로드하기도 하고, 각종 장르의 ‘플레이리스트’를 통해서 음악 추천도 받아. 책 추천 콘텐츠 보기는 말할 것도 없고</em>📖📚<em>!&nbsp;</em></p><p><em>그래서</em><strong><em> 오늘의 큐레이션</em></strong><em>은 나처럼 남의 가방 속이 종종 궁금한</em>😅<em>, </em><strong><em>남의 취향을 통해 본인의 취향을 키워나가는 뉴니커를 위해 준비했어!</em></strong><em> 많은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는 뉴니커에게도 도움이 될 거야</em>💪🏻<em>&nbsp;</em></p><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71936cbcdf0841da830d630c87b563e4.png"><h3><em>별게 다 영감</em></h3><p><em>마케터 이승희가 쓴 &lt;별게 다 영감&gt;은 이승희의 노트를 옮겨온 듯한 책이야! 실제로 그녀의 노트 내용이 적혀있기도 하고. 마케터가 얻는 아이디어의 원천을 구경할 수 있달까? 남이 ‘영감을 받는 무언가’에 대해서 궁금증이 있는 뉴니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추천하는 책이야. 그리고 무엇보다 완벽한 ‘남의 취향 모음’이기도 하고</em>🧐</p><p><em>이승희는 어떤 영화나 책, 강연은 말할 것도 없고 메뉴판이나 간판, 심지어는 어떤 단어에 대해서 얻은 영감도 모두 기록했어. 개인적으로는 저자가 어떤 것에서 영감을 얻었는가 보다, 그것을 얻는 시선과 방식에 더 많은 배움이 있더라고. 직접 읽어보며 뉴니커만의 기가막힌 아이디어도 얻길 바라</em>💪🏻</p><p>✍🏻<em>”’무언가에 불 붙이는 사람들’ 전주 카페 ‘평화의 평화’에서 파는 성냥갑이다. 그냥 성냥이라고 팔 수 있는 것을 ‘무언가에 불 붙이는 사람들’이라고 이름 붙였다. 내 감정에 불을 붙이는 느낌이다. 무생물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건 역시 텍스트가 아닐까.”</em></p><p></p><h3><em>고르고 권하는 일을 합니다</em></h3><p><em>이 책은 ‘음악 큐레이터’들의 인터뷰집이야. 우리가 알만한 플레이리스트 유튜버, DJ, 에디터, 작가 등 각자의 위치에서 음악을 큐레이션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았지.&nbsp;</em></p><p><em>누군가에게 무엇을 추천할 정도가 된다는 것, 이걸 업으로 삼는다는 건 무엇일까?</em>🧐<em> 내 생각엔 그 ‘무엇’에 대한 애정은 물론이고, 상대를 설득할 만한 꽤 예리한 나만의 잣대도 필수인 것 같아. 우리 주변에 끊임없이 들리는 음악이라는 주제에 대해, ‘남에게 추천할 만큼 취향이 뚜렷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음악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도 매력적인 이야기가 될 거야</em>🤙🏻</p><p><em>다양한 인터뷰이의 큐레이션 철학을 듣다 보면 절로 그들의 플레이리스트가 궁금해지더라고. 그들의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읽어보길 추천할게</em>🎶🎧</p><p>✍🏻<em>”언론인 스티븐 로겐바움은 ‘추천의 시대가 개인의 지식과 애정이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를 만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당시 어려서 그런 흐름은 몰랐지만, 저의 취향이 담긴 선곡에 누군가 반응함으로써 새로운 선택이 이루어지는 순간은 매우 짜릿했습니다.”</em></p><p></p><h3><em>연 tip💭</em></h3><p><em>ㅡ글이 올라가는 </em><strong><em>4월 22일은 '지구의 날'</em></strong><em>이야! 지구의 날을 주제로 책을 큐레이션 해오고 싶었는데 환경 관련한 책은 큐레이션 할만큼의 데이터 베이스가 쌓이지 않아서🥹 가지고 오지 못했어. 내년 지구의 날엔 지구를 지키고자 하는 모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추천하러 올게. </em></p><p><em>대신 추천하는 한 권, 방송인 타일러의 &lt;두 번째 지구는 없다&gt;! 이 책은 환경을 외면한 대가를 어떻게 치루게 될 것인지 경고하는 한편, '생각은 가장 적합한 형태에 담겨야 한다'며 '친환경 출판'을 실천한 책이기도 해. 지구의 날에 의미있는 한 권을 읽고 싶은 뉴니커에게 추천할게!</em></p><p></p>

나는 남의 가방 속이 궁금해 🧐남의 가방 속이(그 안에 든 것이) 궁금한 뉴니커 있어? 너무 뚱딴지같은 소리로 들리려나🙄 사실 나는 남의 가방 속이 종종 궁금해. 온갖 ‘왓츠 인 마이 백’ 콘텐츠는 거의 다 보거든😜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내 일상의 즐거움을 더할 물건을 구매하기도 해🤑그뿐만 아니라, ‘왓츠 온 마이 폰’ 영상을 보면서 흥미로운 앱을 다운로드하기도 하고, 각종 장르의 ‘플레이리스트’를 통해서 음악 추천도 받아. 책 추천 콘텐츠 보기는 말할 것도 없고📖📚! 그래서 오늘의 큐레이션은 나처럼 남의 가방 속이 종종 궁금한😅, 남의 취향을 통해 본인의 취향을 키워나가는 뉴니커를 위해 준비했어! 많은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는 뉴니커에게도 도움이 될 거야💪🏻 별게 다 영감마케터 이승희가 쓴 <별게 다 영감>은 이승희의 노트를 옮겨온 듯한 책이야! 실제로 그녀의 노트 내용이 적혀있기도 하고. 마케터가 얻는 아이디어의 원천을 구경할 수 있달까? 남이 ‘영감을 받는 무언가’에 대해서 궁금증이 있는 뉴니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추천하는 책이야. 그리고 무엇보다 완벽한 ‘남의 취향 모음’이기도 하고🧐이승희는 어떤 영화나 책, 강연은 말할 것도 없고 메뉴판이나 간판, 심지어는 어떤 단어에 대해서 얻은 영감도 모두 기록했어. 개인적으로는 저자가 어떤 것에서 영감을 얻었는가 보다, 그것을 얻는 시선과 방식에 더 많은 배움이 있더라고. 직접 읽어보며 뉴니커만의 기가막힌 아이디어도 얻길 바라💪🏻✍🏻”’무언가에 불 붙이는 사람들’ 전주 카페 ‘평화의 평화’에서 파는 성냥갑이다. 그냥 성냥이라고 팔 수 있는 것을 ‘무언가에 불 붙이는 사람들’이라고 이름 붙였다. 내 감정에 불을 붙이는 느낌이다. 무생물에 생명력을 부여하는 건 역시 텍스트가 아닐까.”고르고 권하는 일을 합니다이 책은 ‘음악 큐레이터’들의 인터뷰집이야. 우리가 알만한 플레이리스트 유튜버, DJ, 에디터, 작가 등 각자의 위치에서 음악을 큐레이션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았지. 누군가에게 무엇을 추천할 정도가 된다는 것, 이걸 업으로 삼는다는 건 무엇일까?🧐 내 생각엔 그 ‘무엇’에 대한 애정은 물론이고, 상대를 설득할 만한 꽤 예리한 나만의 잣대도 필수인 것 같아. 우리 주변에 끊임없이 들리는 음악이라는 주제에 대해, ‘남에게 추천할 만큼 취향이 뚜렷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음악에 관심이 없는 사람에게도 매력적인 이야기가 될 거야🤙🏻다양한 인터뷰이의 큐레이션 철학을 듣다 보면 절로 그들의 플레이리스트가 궁금해지더라고. 그들의 플레이리스트와 함께 읽어보길 추천할게🎶🎧✍🏻”언론인 스티븐 로겐바움은 ‘추천의 시대가 개인의 지식과 애정이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를 만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당시 어려서 그런 흐름은 몰랐지만, 저의 취향이 담긴 선곡에 누군가 반응함으로써 새로운 선택이 이루어지는 순간은 매우 짜릿했습니다.”연 tip💭ㅡ글이 올라가는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야! 지구의 날을 주제로 책을 큐레이션 해오고 싶었는데 환경 관련한 책은 큐레이션 할만큼의 데이터 베이스가 쌓이지 않아서🥹 가지고 오지 못했어. 내년 지구의 날엔 지구를 지키고자 하는 모두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추천하러 올게. 대신 추천하는 한 권, 방송인 타일러의 <두 번째 지구는 없다>! 이 책은 환경을 외면한 대가를 어떻게 치루게 될 것인지 경고하는 한편, '생각은 가장 적합한 형태에 담겨야 한다'며 '친환경 출판'을 실천한 책이기도 해. 지구의 날에 의미있는 한 권을 읽고 싶은 뉴니커에게 추천할게!

📚실수가 아니라 변주일 뿐: 재즈의 계절🎤

📚시가 뭐라고 생각해? 시집 추천🤔

📚가정의 달 특선 도서🫶🏻

주제를 정해 책을 추천해요. 다양한 취향을 만나는 재미를 느낄 수 있길!

연픽! 책 큐레이션📚

📚남의 가방 속이 궁금해?🎒

<aside>
<p>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p>
</aside>

<h3><strong>정부가 추석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어요. </strong><strong>📣</strong></h3>

<p>사람들이 돈을 쓰도록 해서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건데요. 비수도권 지역에서 숙박하는 경우 할인해 주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827161100002">숙박쿠폰을 50만 장 나눠주고</a>,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middot;공항 주차장 이용료도 면제해준다고. 또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사과&middot;배&middot;돼지고기 등 추석 연휴에 잘 팔리는 20개 품목의 <a href="https://www.news1.kr/economy/trend/5523050">공급을 확 늘리고</a>, 정부 예산을 투입해 할인 판매도 지원할 계획이에요.</p>

<hr />
<h3><strong>&lsquo;서울대 N번방 사건&rsquo; 공범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어요. 🧑⚖️</strong></h3>

<p>서울대 졸업생들이 여성 동문 수십 명의 사진으로 불법 합성물을 제작해 유포한 사건에 가담한 20대 공범 A씨가 1심 재판에서 <a href="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631325_36486.html">징역 5년을 선고</a>받은 것. 해당 사건과 관련되어 나온 첫 번째 판결이라고. 피해자 측 변호사는 &ldquo;검찰 구형(10년)보다 낮은 형량이 나와 아쉽지만,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이 판결에 담겨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55719.html">의미가 있다</a>&rdquo;고 평가했어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1792">딥페이크 성범죄</a>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828073800004">관련법을 손질해야 한다</a>는 지적이 나와요.</p>

<hr />
<h3><strong>작년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어요. </strong>👶📉</h3>

<p>통계청이 발표한 <a href="https://www.seoul.co.kr/news/economy/2024/08/28/20240828500077">&lsquo;2023년 출생통계&rsquo;</a>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 명으로, 전년보다 약 2만 명 줄었어요. 1970년 통계 작성 시작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한편 결혼관계 밖에서 낳은 출생아 수(1만 900명)는 1년 전보다 1100명 늘어, 3년 연속 증가했는데요.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결혼 상태를 유지하거나, 동거를 택하는 사람이 늘어난 사회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nbsp;</p>

<hr />
<h3><strong>대통령실이 의대 증원 결정을 바꾸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strong></h3>

<p>며칠 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ldquo;의대 증원 2026년으로 <a href="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55488.html">1년 미루자!</a>&rdquo; 제안했는데, 이를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828064552001">받아들이지 않기로</a> 한 것. 이번 일로 대통령실과 한 대표의 갈등이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828063200001">다시 불거지고 있다</a>는 말이 나와요. 30일로 예정되어 있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의 만찬을 대통령실이 추석 이후로 미루기도 했는데요. 대통령실은 다른 이유는 없다고 했지만, 의대 증원에 대한 이견이&nbsp;<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3615">영향을 미친 거라는 해석</a>도 있다고.</p>

<hr />
<h3><strong>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어요.&nbsp;</strong></h3>

<p>우크라이나는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3주째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1304">쿠르스크 지역 침공</a>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러시아도 이에 대한 반격으로 27일(현지시간)부터 이틀째 <a href="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4082801071409150002">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a>을 퍼붓고 있어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9월 유엔 총회에 참석해 <a href="https://www.news1.kr/world/europe/5523640">종전안을 제시할 계획</a>이라고 밝혔어요.&nbsp;</p>

<hr />
<h3><strong>집 나간 무더위가 다시 돌아올 예정이에요. 🌀🥵</strong></h3>

<p>27일 밤부터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23도까지 떨어지는 등, 무더위가 잠시 사그라들었는데요. 아직 여름이 끝난 건 아니라고. 일본 내륙을 지나가고 있는 <a href="https://www.ytn.co.kr/_ln/0104_202408281504221815">태풍 10호 &lsquo;산산&rsquo;</a>이 북상하면서 한반도에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어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3640">무더위가 다시 시작</a>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 산산은 29~30일 사이 일본 열도를 통과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예정이에요.</p>

<hr />
<p>오늘의 1분뉴스는 어땠나요? 더 궁금한 점이 생겼다면 아래 &lsquo;댓글&rsquo;로 알려주세요!&nbsp;</p>

<div class="footnote">by. 객원 에디터 정윤채</div>

<p>&nbsp;</p>

<div class="footnote">✨<strong> [뉴닉 인터뷰이 모집] </strong>뉴닉 서비스 개선을 위한 뉴니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a href="https://tally.so/r/wdl8ly">링크</a>에서 인터뷰를 신청해 주세요. (모집 기간: 8월 27일(월) ~ 8월 31일(토), 5일 간)</div>


오늘 나온 주요 뉴스만 골라 모아봤어요.

정부가 추석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어요. 📣
사람들이 돈을 쓰도록 해서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건데요. 비수도권 지역에서 숙박하는 경우 할인해 주는 숙박쿠폰을 50만 장 나눠주고, 연휴 기간 동안 고속도로 통행료·공항 주차장 이용료도 면제해준다고. 또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사과·배·돼지고기 등 추석 연휴에 잘 팔리는 20개 품목의 공급을 확 늘리고, 정부 예산을 투입해 할인 판매도 지원할 계획이에요.

‘서울대 N번방 사건’ 공범에게 징역 5년이 선고됐어요. 🧑⚖️
서울대 졸업생들이 여성 동문 수십 명의 사진으로 불법 합성물을 제작해 유포한 사건에 가담한 20대 공범 A씨가 1심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것. 해당 사건과 관련되어 나온 첫 번째 판결이라고. 피해자 측 변호사는 “검찰 구형(10년)보다 낮은 형량이 나와 아쉽지만,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이 판결에 담겨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어요. 딥페이크 성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관련법을 손질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요.

작년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어요. 👶📉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 명으로, 전년보다 약 2만 명 줄었어요. 1970년 통계 작성 시작 이후 가장 낮은 수치라고. 한편 결혼관계 밖에서 낳은 출생아 수(1만 900명)는 1년 전보다 1100명 늘어, 3년 연속 증가했는데요.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결혼 상태를 유지하거나, 동거를 택하는 사람이 늘어난 사회현상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대통령실이 의대 증원 결정을 바꾸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어요. 🩺
며칠 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의대 증원 2026년으로 1년 미루자!” 제안했는데, 이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한 것. 이번 일로 대통령실과 한 대표의 갈등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는 말이 나와요. 30일로 예정되어 있던 윤석열 대통령과 한 대표의 만찬을 대통령실이 추석 이후로 미루기도 했는데요. 대통령실은 다른 이유는 없다고 했지만, 의대 증원에 대한 이견이 영향을 미친 거라는 해석도 있다고.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공습이 이어지고 있어요. 
우크라이나는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3주째 쿠르스크 지역 침공을 이어오고 있는데요. 러시아도 이에 대한 반격으로 27일(현지시간)부터 이틀째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을 퍼붓고 있어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6명이 사망했다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9월 유엔 총회에 참석해 종전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집 나간 무더위가 다시 돌아올 예정이에요. 🌀🥵
27일 밤부터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저기온이 23도까지 떨어지는 등, 무더위가 잠시 사그라들었는데요. 아직 여름이 끝난 건 아니라고. 일본 내륙을 지나가고 있는 태풍 10호 ‘산산’이 북상하면서 한반도에 뜨거운 바람을 불어넣어 무더위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 산산은 29~30일 사이 일본 열도를 통과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칠 예정이에요.

오늘의 1분뉴스는 어땠나요? 더 궁금한 점이 생겼다면 아래 ‘댓글’로 알려주세요! 
by. 객원 에디터 정윤채
 
✨ [뉴닉 인터뷰이 모집] 뉴닉 서비스 개선을 위한 뉴니커의 의견을 듣고 싶어요! 링크에서 인터뷰를 신청해 주세요. (모집 기간: 8월 27일(월) ~ 8월 31일(토), 5일 간)

#아크로비스타압수수색 #민주당선대위출범 #트럼프주니어방한

#스페인포르투갈정전 #한덕수거부권 #캐나다총선

#김건희재수사 #홈플러스압수수색 #고등학교흉기난동

(서비스 종료) 매일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뉴스 중 꼭 알아야 할 것만 모아서 소개해요.

1분뉴스

#n번방징역형 #역대최저출생아수 #태풍후무더위

<p>세월호 참사가 벌어졌을 때, 유가족을 사찰하라고 지시한 옛 국군기무사령부(안보지원사령부) 간부가&nbsp;<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017349.html" target="_blank">최종 &lsquo;유죄&rsquo; 판결</a>을 받았어요. 당시 기무사는 유가족의 직업은 물론, 성향 등을&nbsp;<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807021632341040" target="_blank">몰래 조사</a>해 청와대에 보고했는데요. 1~3심 법원 모두 법을 어긴 거라고 봤어요: &ldquo;기무사는 민간인을 뒷조사하면 안 되는데 범위를 넘어선 일을 지시했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거다.&rdquo;</p>

세월호 참사가 벌어졌을 때, 유가족을 사찰하라고 지시한 옛 국군기무사령부(안보지원사령부) 간부가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았어요. 당시 기무사는 유가족의 직업은 물론, 성향 등을 몰래 조사해 청와대에 보고했는데요. 1~3심 법원 모두 법을 어긴 거라고 봤어요: “기무사는 민간인을 뒷조사하면 안 되는데 범위를 넘어선 일을 지시했고,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한 거다.”

세월호 유가족 사찰 ‘유죄’

<p>경유차, 특히 대형트럭에는 꼭 필요한 요소수(<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733464&amp;cid=60266&amp;categoryId=60266" target="_blank">요소</a>+물)*. 요즘 이걸 눈 씻고 찾아보기 힘들어 트럭 운전사들은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auto/2021/11/02/RBTDGLCE2VG3PC5OXJKJ54C6X4/" target="_blank">발만 동동 구른다</a>고. 요소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하는데 중국이 전력난 때문에 요소수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면서 수출을 중단했거든요. 화물차가 멈춰설 수 있어서 이번 달 말부터 물류 대란이 올지도 모른다고. </p>
<div class="footnote">* 요소수: 경유차에서 내뿜는 일부 오염물질을 줄여줘요. 2015년부터 판매하는 경유차에는 꼭 넣어야 하고요.</div>

경유차, 특히 대형트럭에는 꼭 필요한 요소수(요소+물)*. 요즘 이걸 눈 씻고 찾아보기 힘들어 트럭 운전사들은 발만 동동 구른다고. 요소 대부분을 중국에서 수입하는데 중국이 전력난 때문에 요소수를 제대로 만들지 못하면서 수출을 중단했거든요. 화물차가 멈춰설 수 있어서 이번 달 말부터 물류 대란이 올지도 모른다고. 
* 요소수: 경유차에서 내뿜는 일부 오염물질을 줄여줘요. 2015년부터 판매하는 경유차에는 꼭 넣어야 하고요.

누구 요소수 없나요 😭

<p>&lsquo;<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14301">윤석열 대통령 하야설</a>&rsquo;로 정치권이 시끌시끌해요. 평론가 조갑제 씨가 최근 &ldquo;<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983778">중대한 결심</a>을 할 수 밖에 없다&rdquo;는 윤 대통령 변호인단의 입장을 두고 &ldquo;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선고 이전에 스스로 대통령직에서 내려올 수 있다&rdquo;고 말한 것. 사실상 <a href="https://www.ytn.co.kr/_ln/0101_202502131610369977">조기 대선이 확실시</a>된 상황 속에서 하야를 통해 지지층 결집을 노릴 수 있다는 설명이에요.</p>

<p>이에 윤 대통령 측은 전혀 <a href="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50215/131036290/2">사실이 아니라며</a> 반박했고,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하야는 옳은 방법이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21710420003463">아니라고 강조</a>했어요. 야당은 &ldquo;전직 대통령 예우를 받으려는 꼼수는 쓰지 말라&rdquo;고 비판했고요.</p>

<p>하지만 여당 일부 의원들 사이에선 &ldquo;윤 대통령이 차기 여권 대선 주자들에게 길을 열어줘야 한다&rdquo;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대외적으로는&nbsp;윤 대통령 <a href="https://news.jtbc.co.kr/article/NB12235156">탄핵 가능성을&nbsp;부정</a>하면서도, 이미 주요 인사들은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2161425001">조기 대선을 준비</a>하고 있기 때문.</p>

<p>한편에선 윤 대통령의 하야 자체가 가능한지를 두고 여러 말이 나와요. 국회법 134조는 &lsquo;탄핵 소추가 된 사람에 대해 임명권자는 사직원을 접수하거나 해임할 수 없다&rsquo;고 규정하는데요. &ldquo;탄핵된 장관이 사표를 낼 수 없듯, 대통령도 마찬가지야&rdquo; vs. &ldquo;대통령은 임명권자가 없으니 자진 사퇴를 막을 수 없어&rdquo; 해석이 <a href="https://biz.chosun.com/policy/politics/2025/02/14/YU3Y3F6HD5HHLI5DZ3HU525YOI/">나뉘는 거예요</a>.&nbsp;</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대한민국 대통령실</div>

‘윤석열 대통령 하야설’로 정치권이 시끌시끌해요. 평론가 조갑제 씨가 최근 “중대한 결심을 할 수 밖에 없다”는 윤 대통령 변호인단의 입장을 두고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선고 이전에 스스로 대통령직에서 내려올 수 있다”고 말한 것. 사실상 조기 대선이 확실시된 상황 속에서 하야를 통해 지지층 결집을 노릴 수 있다는 설명이에요.
이에 윤 대통령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고,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하야는 옳은 방법이 아니라고 강조했어요. 야당은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받으려는 꼼수는 쓰지 말라”고 비판했고요.
하지만 여당 일부 의원들 사이에선 “윤 대통령이 차기 여권 대선 주자들에게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요. 대외적으로는 윤 대통령 탄핵 가능성을 부정하면서도, 이미 주요 인사들은 조기 대선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
한편에선 윤 대통령의 하야 자체가 가능한지를 두고 여러 말이 나와요. 국회법 134조는 ‘탄핵 소추가 된 사람에 대해 임명권자는 사직원을 접수하거나 해임할 수 없다’고 규정하는데요. “탄핵된 장관이 사표를 낼 수 없듯, 대통령도 마찬가지야” vs. “대통령은 임명권자가 없으니 자진 사퇴를 막을 수 없어” 해석이 나뉘는 거예요.

윤 대통령이 탄핵심판 선고 이전에 스스로 대통령직에서 내려올 수 있다는 말이 나와요. 윤 대통령 측 반박에도 하야설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데요. 한편에선 윤 대통령의 하야 자체가 가능한지를 두고 여러 말이 나와요.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할 결심? 수그러들지 않는 하야설

<p>지난 21대 대통령선거에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30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382&amp;utm_content=32308">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a>와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120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382&amp;utm_content=31204">김문수 국민의힘 후보</a> 모두 &ldquo;주 4.5일제 하겠습니다!&rdquo; 공약을 내세웠었는데요.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주 4.5일제 공약을 언제 어떻게 실행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양대 정당이 모두 주 4.5일제를 공약한 이유와 주 4.5일제 실행 방안, 실제 실행 가능성 등을 정리해봤어요.</p>

<h3>주 4.5일제, 왜 하자는 걸까?&nbsp;</h3>

<p>두 정당이 주 4.5일제를 공약한 이유는 비슷한데요:&nbsp;</p>

<ul>
	<li>
	<p><strong>노동생산성 올라갈 거야 💪: </strong><a href="https://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8344">업무 효율성이 올라가서</a> 다른 주요 나라에 비해 오래 일하지만, 그만큼의 성과는 내지 못하는 문제(=<a href="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50610/131773396/2">노동생산성 저하</a>)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에요.&nbsp;</p>
	</li>
	<li>
	<p><strong>저출생 해결책 될 거야 🧑&zwj;🍼: </strong>&ldquo;아이 낳고 돌볼 시간이 없어!&rdquo; 하는 게 저출생 문제의 여러 이유 중 하나인데요. 주 4.5일제를 도입해 가족과 함께 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면 <a href="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531/131722007/1">저출생 현상이 완화</a>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있어요.</p>
	</li>
	<li>
	<p><strong>내수경제 살아날 거야 📈: </strong>일과 삶의 균형이 보장되면서 취미&middot;여가&middot;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져서 내수경제가 활성화될 거라 분석해요. 휴일이 길어지면 수도권 사람이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일도 많아져서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거라는 말도 나와요.</p>
	</li>
</ul>

<p>하지만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생각하는 주 4.5일제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요.</p>

<h3>주 4.5일제, 어떻게 하자는 거야?</h3>

<p>각 당의 안을 살펴보면요:</p>

<ul>
	<li>
	<p><strong>민주당 &ldquo;노동시간 줄이고 주 4일제로 나아가자!&rdquo; 🔵:</strong> 월~목요일은 8시간, 금요일은 4시간 일해서 노동시간을 줄이는 대신, 임금은 주 40시간 일할 때와 똑같이 받는 방법을 제안했어요. 노동시간이 줄면서 추가 채용이 필요해지면 인건비 등을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했고요. 우리나라의 노동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276547">100시간 이상 긴 점</a>을 지적하면서 &ldquo;노동시간 점점 줄여서 주 4일제 준비하자!&rdquo; 주장하기도 했어요.&nbsp;</p>
	</li>
	<li>
	<p><strong>국민의힘 &ldquo;노동시간 그대로 바짝 일하고 푹 쉬자!&rdquo; 🔴: </strong>주 40시간 근무를 유지하되, 노동시간을 유연하게 하자는 주장이에요. 예를 들어 월~목요일 9시간, 금요일 4시간 일하는 거예요. 임금을 줄이지 않고 노동시간만 줄이는 건 비현실적이니까, 노동시간 유연화를 통해 워라밸을 챙겨보자는 건데요. 대신 도입 여부는 기업 자율에 맡기자고 했어요. 또, <a href="https://newneek.co/@pizzastation/article/1837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382&amp;utm_content=18374">주 52시간 근무제</a>를 고쳐서 많이 일해야 할 때 몰아서 일하고, 쉴 때 오랫동안 푹 쉬자는 주장도 했어요.</p>
	</li>
</ul>

<p>한편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각 당이 주장하는 방법으로 주 4일제 혹은 4.5일제를 시행하고 있는 곳이 꽤 있어서 사례를 살펴볼 만해요.</p>

<h3>벌써 주 4~4.5일제 하는 곳이 있다고?</h3>

<p>자주 언급되는 사례를 살펴보면요:</p>

<ul>
	<li>
	<p><strong>민주당 스타일: </strong>자동문 제조업체 &lsquo;코아드&rsquo;는 <a href="https://www.news1.kr/industry/sb-founded/5241661">임금을 깎지 않는 주 4일제</a>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직원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률이 20%에 달하는 등 기업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코아드 측은 &ldquo;비효율적인 업무를 정리하고, 직원을 조금 더 뽑으면 충분히 가능하다&rdquo;고 설명해요. 최근에는 경기도가 일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주면서 임금을 줄이지 않는 <a href="https://www.kyeonggi.com/article/20250619580334">주 4.5일제 시범사업</a>에 나섰어요.</p>
	</li>
	<li>
	<p><strong>국민의힘 스타일: </strong>공공기관과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76535">대기업을 중심으로</a> 월~목요일에 조금 더 일하고, 매주 금요일은 일찍 퇴근하거나 격주로 주 4일제를 하는 사례가 있어요. 예를 들어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42314430005109">울산광역시 중구청이</a> 지난 1월부터 직원의 25% 범위 안에서 노동시간을 줄이지 않는 주 4.5일제를 시범 시행했는데요. 반응이 좋아서 지난달 본격 시행에 나섰고, 직원 절반까지 쓸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에요.</p>
	</li>
</ul>

<p>하지만 주 4~4.5일제를 도입했다가 경영난&middot;인력난 등의 등의 문제로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93075021">폐지한 경우도 있다고</a>.</p>

<h3>주 4.5일제, 사람들 생각은 어때?</h3>

<p>노동계는 &ldquo;<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221_0003074602">빨리 4.5일제 시작하자!</a>&rdquo; 요구하고 있어요. 특히 긴 노동시간이 노동자의 삶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노동시간을 줄이되 임금은 유지하는 방법으로 주 4.5일제, 나아가 주 4일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해요. 근로기준법을 고쳐 &lsquo;주 36시간 노동&rsquo;을 법으로 딱 정하자고도 말하는데요. 주 4.5일제를 기업의 자율에 맡기면 공공기관과 노동조합의 힘이 강한 대기업 등에서만 시행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p>

<p>하지만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요. 경영계는 주 4.5일제가 기업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해요. 특히 노동시간을 줄이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514143600003">민주당 방식의 주 4.5일제를 반대</a>하고 있는데요. 노동시간이 줄면 기업 경쟁력이 떨어지고,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기 위한 인건비도 부담이라는 것. 주 4.5일제가 내수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는 반론도 있어요. 여행할 수 있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국내여행보다 <a href="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8004168&amp;code=61141111&amp;cp=nv">해외여행을 선호하는 사람</a>이 더 많아질 거라는 거예요.</p>

<p><a href="https://www.segye.com/newsView/20250606507653">최근 여론조사에서는</a> 주 4.5일제에 대해 응답자의 37.9%는 &lsquo;긍정적&rsquo;, 25.5%는 &lsquo;부정적&rsquo;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36.6%는 &lsquo;중립&rsquo; 입장을 냈고요. <a href="https://m.weekly.khan.co.kr/view.html?med_id=weekly&amp;artid=202505190600021&amp;code=114#c2b">직장인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a>에서는 주 4.5일제 도입 필요성에 대해 58.1%가 &lsquo;필요하다&rsquo;고 답했고, 근무시간을 주 36시간으로 줄이는 방안에도 66.8%가 지지하는 것으로 확인됐어요.</p>

<h3>주 4.5일제, 정부 계획은 어떤 상황이야?</h3>

<p>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 17일 &lsquo;새 정부 성장 정책 해설서&rsquo;를 발표했는데요. 해설서에 따르면 정부는 주 4.5일제를 <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labor/2025/06/19/K5TKQZ65DZAZ5FH3L3TIGQZLFM/">&lsquo;중장기 과제&rsquo;라고 봤어요</a>. 아직 관련 법을 만드는 걸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힌 적도 있고요. 이에 당장 주 4.5일제를 시행하지는 않을 걸로 보여요. 이 대통령이 주 4.5일제 공약을 지킬지, 지킨다면 어떻게 지키게 될지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앞으로의 사회적 논의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해요.</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하비 🤖</div>

지난 21대 대통령선거에서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모두 “주 4.5일제 하겠습니다!” 공약을 내세웠었는데요.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주 4.5일제 공약을 언제 어떻게 실행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양대 정당이 모두 주 4.5일제를 공약한 이유와 주 4.5일제 실행 방안, 실제 실행 가능성 등을 정리해봤어요.
주 4.5일제, 왜 하자는 걸까? 
두 정당이 주 4.5일제를 공약한 이유는 비슷한데요: 


노동생산성 올라갈 거야 💪: 업무 효율성이 올라가서 다른 주요 나라에 비해 오래 일하지만, 그만큼의 성과는 내지 못하는 문제(=노동생산성 저하)를 해결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에요. 


저출생 해결책 될 거야 🧑‍🍼: “아이 낳고 돌볼 시간이 없어!” 하는 게 저출생 문제의 여러 이유 중 하나인데요. 주 4.5일제를 도입해 가족과 함께 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면 저출생 현상이 완화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있어요.


내수경제 살아날 거야 📈: 일과 삶의 균형이 보장되면서 취미·여가·여행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져서 내수경제가 활성화될 거라 분석해요. 휴일이 길어지면 수도권 사람이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는 일도 많아져서 지역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거라는 말도 나와요.


하지만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생각하는 주 4.5일제의 모습은 완전히 달라요.
주 4.5일제, 어떻게 하자는 거야?
각 당의 안을 살펴보면요:


민주당 “노동시간 줄이고 주 4일제로 나아가자!” 🔵: 월~목요일은 8시간, 금요일은 4시간 일해서 노동시간을 줄이는 대신, 임금은 주 40시간 일할 때와 똑같이 받는 방법을 제안했어요. 노동시간이 줄면서 추가 채용이 필요해지면 인건비 등을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했고요. 우리나라의 노동시간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100시간 이상 긴 점을 지적하면서 “노동시간 점점 줄여서 주 4일제 준비하자!” 주장하기도 했어요. 


국민의힘 “노동시간 그대로 바짝 일하고 푹 쉬자!” 🔴: 주 40시간 근무를 유지하되, 노동시간을 유연하게 하자는 주장이에요. 예를 들어 월~목요일 9시간, 금요일 4시간 일하는 거예요. 임금을 줄이지 않고 노동시간만 줄이는 건 비현실적이니까, 노동시간 유연화를 통해 워라밸을 챙겨보자는 건데요. 대신 도입 여부는 기업 자율에 맡기자고 했어요. 또, 주 52시간 근무제를 고쳐서 많이 일해야 할 때 몰아서 일하고, 쉴 때 오랫동안 푹 쉬자는 주장도 했어요.


한편 우리나라에서도 이미 각 당이 주장하는 방법으로 주 4일제 혹은 4.5일제를 시행하고 있는 곳이 꽤 있어서 사례를 살펴볼 만해요.
벌써 주 4~4.5일제 하는 곳이 있다고?
자주 언급되는 사례를 살펴보면요:


민주당 스타일: 자동문 제조업체 ‘코아드’는 임금을 깎지 않는 주 4일제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직원 만족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률이 20%에 달하는 등 기업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고. 코아드 측은 “비효율적인 업무를 정리하고, 직원을 조금 더 뽑으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해요. 최근에는 경기도가 일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원금을 주면서 임금을 줄이지 않는 주 4.5일제 시범사업에 나섰어요.


국민의힘 스타일: 공공기관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월~목요일에 조금 더 일하고, 매주 금요일은 일찍 퇴근하거나 격주로 주 4일제를 하는 사례가 있어요. 예를 들어 울산광역시 중구청이 지난 1월부터 직원의 25% 범위 안에서 노동시간을 줄이지 않는 주 4.5일제를 시범 시행했는데요. 반응이 좋아서 지난달 본격 시행에 나섰고, 직원 절반까지 쓸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에요.


하지만 주 4~4.5일제를 도입했다가 경영난·인력난 등의 등의 문제로 폐지한 경우도 있다고.
주 4.5일제, 사람들 생각은 어때?
노동계는 “빨리 4.5일제 시작하자!” 요구하고 있어요. 특히 긴 노동시간이 노동자의 삶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노동시간을 줄이되 임금은 유지하는 방법으로 주 4.5일제, 나아가 주 4일제를 해야 한다고 주장해요. 근로기준법을 고쳐 ‘주 36시간 노동’을 법으로 딱 정하자고도 말하는데요. 주 4.5일제를 기업의 자율에 맡기면 공공기관과 노동조합의 힘이 강한 대기업 등에서만 시행할 수도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반대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요. 경영계는 주 4.5일제가 기업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해요. 특히 노동시간을 줄이는 민주당 방식의 주 4.5일제를 반대하고 있는데요. 노동시간이 줄면 기업 경쟁력이 떨어지고, 부족한 인력을 보충하기 위한 인건비도 부담이라는 것. 주 4.5일제가 내수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는 반론도 있어요. 여행할 수 있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국내여행보다 해외여행을 선호하는 사람이 더 많아질 거라는 거예요.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주 4.5일제에 대해 응답자의 37.9%는 ‘긍정적’, 25.5%는 ‘부정적’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36.6%는 ‘중립’ 입장을 냈고요. 직장인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주 4.5일제 도입 필요성에 대해 58.1%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근무시간을 주 36시간으로 줄이는 방안에도 66.8%가 지지하는 것으로 확인됐어요.
주 4.5일제, 정부 계획은 어떤 상황이야?
국정기획위원회는 지난 17일 ‘새 정부 성장 정책 해설서’를 발표했는데요. 해설서에 따르면 정부는 주 4.5일제를 ‘중장기 과제’라고 봤어요. 아직 관련 법을 만드는 걸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힌 적도 있고요. 이에 당장 주 4.5일제를 시행하지는 않을 걸로 보여요. 이 대통령이 주 4.5일제 공약을 지킬지, 지킨다면 어떻게 지키게 될지는 정부의 정책 방향과 앞으로의 사회적 논의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해요.

주 4.5일제 공약한 이재명 정부, 실행 시점은?

<p>뉴니커, &lsquo;유명인의 사생활 보도&rsquo; 피자가 도착했어요:</p>

<ul>
	<li>
	<p>사생활 보호는 언제부터 법적인 권리로 인정 받았는지</p>
	</li>
	<li>
	<p>정말 유명인의 스캔들은 큰 정치 이슈가 있을 때마다 터지는 건지</p>
	</li>
	<li>
	<p>유명인의 사생활을 보도하는 게 법에 어긋나지는 않는지</p>
	</li>
	<li>
	<p>이와 관련해 더 고민해보면 좋을 점에는 무엇이 있을지</p>
	</li>
</ul>

<h2>뉴니커의 질문과 생각, 싹 모아 정리해왔어요.</h2>

<p style="text-align:center">다른 뉴니커의 생각이 궁금하다면?</p>

<p style="text-align:center"><a class="btn-ct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B%9D%B5%EB%8F%99-%EC%9C%A0%EB%AA%85%EC%9D%B8%EC%9D%98-%EC%82%AC%EC%83%9D%ED%99%9C-%EB%B3%B4%EB%8F%84-%ED%94%BC%EC%9E%90%EA%B0%80-%EB%8F%84%EC%B0%A9%ED%96%88%EC%8A%B5%EB%8B%88%EB%8B%A4-7892" target="_blank">지금 바로 피자스테이션 가기</a></p>

뉴니커, ‘유명인의 사생활 보도’ 피자가 도착했어요:


사생활 보호는 언제부터 법적인 권리로 인정 받았는지


정말 유명인의 스캔들은 큰 정치 이슈가 있을 때마다 터지는 건지


유명인의 사생활을 보도하는 게 법에 어긋나지는 않는지


이와 관련해 더 고민해보면 좋을 점에는 무엇이 있을지


뉴니커의 질문과 생각, 싹 모아 정리해왔어요.
다른 뉴니커의 생각이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피자스테이션 가기

부동산 임장비 도입하면 '임장 크루' 막을 수 있을까?

프로야구 경기 전에 국민의례를 하는 이유는?

단일화 논란 속 대선 후보들이 ‘결선투표제’를 공약한 이유

요즘 뜨거운 ‘그 이슈’, 왜 화제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했나요? 피자스테이션이 핵심만 보기 쉽게 정리해드려요. 무릎을 탁 치는 뉴니커들의 의견은 물론, 시원한 팩트와 생각에 깊이를 더할 분석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어요.

그 이슈, 어떻게 생각해?

🍕유명인 사생활, 기사로 써도 될까?

피자스테이션

Jaeeun

<p>지난 4월 29일 인천에서 건설 중이던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무너진 일이 있었어요.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요. 공사를 맡은 GS건설 측의 조사 결과, 30여 곳에서&nbsp;<a href="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30510/119216525/1" target="_blank">들어가야 할 철근을 빼고</a>&nbsp;공사한 걸로 밝혀졌어요. 정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고요. 아파트의 예비 입주자들은 &lsquo;조사 결과와 별개로 아예 다시 지어야 한다&rsquo;고 말하고 있어요.</p>

지난 4월 29일 인천에서 건설 중이던 아파트 지하 주차장이 무너진 일이 있었어요. 인명 피해는 없었는데요. 공사를 맡은 GS건설 측의 조사 결과, 30여 곳에서 들어가야 할 철근을 빼고 공사한 걸로 밝혀졌어요. 정부는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고요. 아파트의 예비 입주자들은 ‘조사 결과와 별개로 아예 다시 지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어요.

아파트 주차장이 무너진 이유는?

<p>요르단강 서안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군사작전이 이어지고 있어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263">서안지구</a>에는 팔레스타인 주민 약 290만 명과 국제사회가 불법으로 규정한 이스라엘 정착촌 주민 약 60만 명이 살고 있는데요(<a href="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3/07/04/2.png">그래픽</a>). 이스라엘군은 8월 28일(현지시간)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82817310003309">숨어 있는 테러 세력</a>을 제거하겠다며 서안지구에 드론 공습을 퍼붓고, 지상군을 투입시켰어요. 20여 년 만에 서안지구에서 벌어진 <a href="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40829/126751226/1">가장 큰 규모의 군사작전</a>이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공격 첫날 팔레스타인 주민 10여 명이 숨졌고, 4일째 공습이 이어지며 곳곳에 물과 전기 공급이 끊겼다고.</p>

<p>이스라엘군은 지난 1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819118351108">자살폭탄 테러</a>를 일으킨 조직이 서안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걸로 보고 군사작전에 나섰는데요. 이번 작전으로 테러를 준비한 팔레스타인인 등 무장세력 지도자&middot;대원들을 제거했다고 <a href="https://www.news1.kr/world/middleeast-africa/5527242">주장해요</a>. 팔레스타인 측은 이스라엘이 서안지구 내 병원으로 향하는 구급차의 길을 막았다고 비난했고요.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도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ldquo;<a href="https://www.bbc.com/korean/articles/cr7rj7zzp9yo">국제법 위반이야!</a>&rdquo; 지적했는데요.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전쟁 중인 가자지구, 친이란 무장정파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1738">헤즈볼라와 충돌하는</a> 레바논 국경 지역에 이어 서안지구로까지 전선을 넓히고 있다는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83013350004236">말이 나와요</a>.</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반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Flickr/Dennis Jarvis</div>

요르단강 서안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군사작전이 이어지고 있어요. 서안지구에는 팔레스타인 주민 약 290만 명과 국제사회가 불법으로 규정한 이스라엘 정착촌 주민 약 60만 명이 살고 있는데요(그래픽). 이스라엘군은 8월 28일(현지시간) 숨어 있는 테러 세력을 제거하겠다며 서안지구에 드론 공습을 퍼붓고, 지상군을 투입시켰어요. 20여 년 만에 서안지구에서 벌어진 가장 큰 규모의 군사작전이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공격 첫날 팔레스타인 주민 10여 명이 숨졌고, 4일째 공습이 이어지며 곳곳에 물과 전기 공급이 끊겼다고.
이스라엘군은 지난 1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일으킨 조직이 서안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걸로 보고 군사작전에 나섰는데요. 이번 작전으로 테러를 준비한 팔레스타인인 등 무장세력 지도자·대원들을 제거했다고 주장해요. 팔레스타인 측은 이스라엘이 서안지구 내 병원으로 향하는 구급차의 길을 막았다고 비난했고요.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도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국제법 위반이야!” 지적했는데요. 이스라엘이 하마스와 전쟁 중인 가자지구,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충돌하는 레바논 국경 지역에 이어 서안지구로까지 전선을 넓히고 있다는 말이 나와요.
by. 에디터 반 🌙
이미지 출처: ⓒFlickr/Dennis Jarvis

전쟁 키우는 이스라엘

<p>지난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와 관련된 &lsquo;고발 사주 의혹&rsquo; 뉴닉이 정리한 적 있는데요. 새로운 소식 가져왔어요. 이 사건을 수사 중인&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A%B3%A0%EC%9C%84%EA%B3%B5%EC%A7%81%EC%9E%90%EB%B2%94%EC%A3%84%EC%88%98%EC%82%AC%EC%B2%98-%EC%8B%9C%EC%8B%9C%EC%8B%9C%EC%9E%91-5726/?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11029&amp;utm_content=/post/mXvJeA" target="_blank">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a>(공수처)가 핵심 인물인 &lsquo;손준성 검사&rsquo;를 구속해달라고 했는데,&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11026193000004" target="_blank">법원이 기각</a>한 것 ⚖️. 공수처 체면도 구기고, 수사도 어려워졌다는 얘기가 나와요.</p>

<ul>
	<li>
	<p><strong><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9C%A4%EC%84%9D%EC%97%B4-%EA%B3%A0%EB%B0%9C-%EC%82%AC%EC%A3%BC-%EC%9D%98%ED%98%B9-6077/?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11029&amp;utm_content=/post/IYRGd0" target="_blank">고발 사주 의혹</a>&nbsp;🔍:&nbsp;</strong>작년 4월 총선 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미래통합당(now 국민의힘)한테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를 고발하라고 시켰다(사주)는 것.&nbsp;</p>
	</li>
	<li>
	<p><strong>손준성 검사 👤:&nbsp;</strong>윤 총장의 명령을 받아 고발장을 쓰라고 지시하고, 고발장을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보냈다는 의혹을 받아요. 공개된 고발장 사진에 &lsquo;손준성 보냄&rsquo;이라고 나왔거든요.</p>
	</li>
</ul>

<p>&nbsp;</p>

<h3>공수처가 왜 체면을 구겼다는 거지?</h3>

<p>공수처의 &lsquo;1호 구속영장&rsquo;이었기 때문. 이 사건의 핵심은 윤 전 총장이 고발 사주를 지시했거나 알고 있었는지를 밝히는 건데요. 이를 밝히기 위해 공수처는 1)손준성, 2)김웅을 조사하고, 그 뒤 3)윤석열을 수사하려 했어요. 그런데 &lsquo;조사받으러 나오라&rsquo; 했는데도 손 검사가 계속 안 나오고 미루자 🙄, &lsquo;구속해서 수사하자&rsquo; 한 것.&nbsp;</p>

<p>&nbsp;</p>

<p>하지만 법원은 &ldquo;도망갈 우려 없고, 앞으로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약속했다&rdquo;며 NO 했어요 🙅. 공수처는 올해 1월부터 여러 사건을 수사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데요. &lsquo;1호 구속영장&rsquo;부터 기각되면서 체면을 구긴 거예요. 하지만 공수처는 더 큰 고민이 있다고.&nbsp;</p>

<p>&nbsp;</p>

<h3>뭐 때문이야?</h3>

<p>수사가 더 어려워진 셈이거든요. 크게 2가지 이유가 있어요:</p>

<ul>
	<li>
	<p><strong>계획이 틀어졌다:&nbsp;</strong>공수처는 손준성&rarr;김웅&rarr;윤석열로 수사를 넓힐 계획이었는데, 첫 단계부터 막힌 것. 이렇게 되면 김웅 의원도&nbsp;<a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5646110" target="_blank">조사하기 어려워져요</a>. 국민의힘 경선 전까지 핵심 인물을 한 명도 불러 조사하지 못하게 된 상황이고요.&nbsp;&nbsp;</p>
	</li>
	<li>
	<p><strong>부담이 생길 수도:&nbsp;</strong>이번 일로 경선 전까지 의혹을 풀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는데요. 만약 윤 전 총장이 다음 주 금요일(5일)에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뽑히면, &lsquo;수사기관이 선거에 영향 준다&rsquo;는 얘기가 나와 공수처는 수사하기&nbsp;<a href="https://newsis.com/view/?id=NISX20211027_0001629187" target="_blank">부담스러워져요</a>. 손 검사도 이걸 노리고 시간 끈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요.&nbsp;</p>
	</li>
</ul>

<p>손 검사는 수사를 잘 받겠다고 했고, 공수처도 손 검사와 김 의원을 언제 부를지 고민하고 있는데요. 경선을 앞두고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nbsp;</p>

지난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와 관련된 ‘고발 사주 의혹’ 뉴닉이 정리한 적 있는데요. 새로운 소식 가져왔어요.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핵심 인물인 ‘손준성 검사’를 구속해달라고 했는데, 법원이 기각한 것 ⚖️. 공수처 체면도 구기고, 수사도 어려워졌다는 얘기가 나와요.


고발 사주 의혹 🔍: 작년 4월 총선 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미래통합당(now 국민의힘)한테 더불어민주당 주요 인사를 고발하라고 시켰다(사주)는 것. 


손준성 검사 👤: 윤 총장의 명령을 받아 고발장을 쓰라고 지시하고, 고발장을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보냈다는 의혹을 받아요. 공개된 고발장 사진에 ‘손준성 보냄’이라고 나왔거든요.


 
공수처가 왜 체면을 구겼다는 거지?
공수처의 ‘1호 구속영장’이었기 때문. 이 사건의 핵심은 윤 전 총장이 고발 사주를 지시했거나 알고 있었는지를 밝히는 건데요. 이를 밝히기 위해 공수처는 1)손준성, 2)김웅을 조사하고, 그 뒤 3)윤석열을 수사하려 했어요. 그런데 ‘조사받으러 나오라’ 했는데도 손 검사가 계속 안 나오고 미루자 🙄, ‘구속해서 수사하자’ 한 것. 
 
하지만 법원은 “도망갈 우려 없고, 앞으로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약속했다”며 NO 했어요 🙅. 공수처는 올해 1월부터 여러 사건을 수사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데요. ‘1호 구속영장’부터 기각되면서 체면을 구긴 거예요. 하지만 공수처는 더 큰 고민이 있다고. 
 
뭐 때문이야?
수사가 더 어려워진 셈이거든요. 크게 2가지 이유가 있어요:


계획이 틀어졌다: 공수처는 손준성→김웅→윤석열로 수사를 넓힐 계획이었는데, 첫 단계부터 막힌 것. 이렇게 되면 김웅 의원도 조사하기 어려워져요. 국민의힘 경선 전까지 핵심 인물을 한 명도 불러 조사하지 못하게 된 상황이고요.  


부담이 생길 수도: 이번 일로 경선 전까지 의혹을 풀 가능성은 거의 없어졌는데요. 만약 윤 전 총장이 다음 주 금요일(5일)에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뽑히면, ‘수사기관이 선거에 영향 준다’는 얘기가 나와 공수처는 수사하기 부담스러워져요. 손 검사도 이걸 노리고 시간 끈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요. 


손 검사는 수사를 잘 받겠다고 했고, 공수처도 손 검사와 김 의원을 언제 부를지 고민하고 있는데요. 경선을 앞두고 수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아요. 

고발 사주 의혹 손준성 검사 구속 기각

기업회생절차에 들어가면, 돈을 쓸 때 법원에 보고해야 해서 납품 대금 지출이 늦어질 수 있는 게 사실인데요. 홈플러스 측은 “일정에 맞춰 정상 지급할 예정”이라며 “일부 납품사가 대금을 미리 달라고 해 협의가 다소 지연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어요.

대형마트 2위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한 이유는? 🛒

홈플러스에 납품을 중단하는 협력업체들이 늘고 있어요. 🙅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자, “납품 대금 못 받을 수도 있어!” 하는 불안감이 커진 것. 이에 기업들이 홈플러스에 납품할 제품의 출하를 일시 정지하고 있는 건데요. 대표적으로 LG전자, 동서식품 등이 납품을 중단했다고.

🔗 https://www.mk.co.kr/news/economy/11256949

<p>할로윈을 맞은 지난 주말(10월 31일),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문이 갑자기 닫혔어요. 전날 이곳에 다녀갔다는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폐쇄 조치가 내려진 것. 안에 있던&nbsp;<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0360" target="_blank">3만 4000명</a>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전까지 밖으로 나올 수 없었고요. 다른 나라들이 코로나와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고 있는 반면 중국은 &lsquo;<a href="https://www.reuters.com/world/china/china-wont-give-up-its-zero-tolerance-covid-policy-soon-experts-2021-11-02/" target="_blank">확진자 0명</a>&rsquo;을 위한 방역(검사&middot;격리&middot;봉쇄&middot;이동 제한)을 계속하는 거예요.</p>

할로윈을 맞은 지난 주말(10월 31일), 중국 상하이 디즈니랜드의 문이 갑자기 닫혔어요. 전날 이곳에 다녀갔다는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폐쇄 조치가 내려진 것. 안에 있던 3만 4000명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전까지 밖으로 나올 수 없었고요. 다른 나라들이 코로나와 함께 살아갈 방법을 찾고 있는 반면 중국은 ‘확진자 0명’을 위한 방역(검사·격리·봉쇄·이동 제한)을 계속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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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p>뉴니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절망에 빠져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때가 있잖아요. 하지만 결국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건 용기를 내어 다시 세상으로 내딛는 한 걸음인지도 몰라요 💪. 바로 지난달&nbsp;30일, 2024 파리패럴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거머쥔 <a href="https://www.hani.co.kr/arti/sports/sportstemp/olympics/1156254.html">조정두 선수처럼요</a>.</p>

<p>조 선수는 과거 군 복무 중 뇌척수막염 진단을 받았고,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척수 장애인이 됐다고 해요. 걷지 못하게 되며 절망에 빠졌고, 7~8년을 집에서 온라인 슈팅 게임 등을 하면서 보냈고요. 하지만 영영 이대로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진짜 총을 잡았고, 사격 선수 활동까지 하게 됐다고.&nbsp;</p>

<p>변화는 거기서 시작됐어요.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경제 활동도 하며 자존감을 회복하고, 결국 첫 출전한 패럴림픽에서 금메달까지 움켜쥔 것. 조 선수는 후천적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어요: &ldquo;용기를 갖고 일단 밖으로 나와야 해요. 나와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 길이 보여요.&rdquo;</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히스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대한장애인체육회</div>

뉴니커,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절망에 빠져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때가 있잖아요. 하지만 결국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건 용기를 내어 다시 세상으로 내딛는 한 걸음인지도 몰라요 💪. 바로 지난달 30일, 2024 파리패럴림픽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거머쥔 조정두 선수처럼요.
조 선수는 과거 군 복무 중 뇌척수막염 진단을 받았고,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척수 장애인이 됐다고 해요. 걷지 못하게 되며 절망에 빠졌고, 7~8년을 집에서 온라인 슈팅 게임 등을 하면서 보냈고요. 하지만 영영 이대로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용기를 내어 진짜 총을 잡았고, 사격 선수 활동까지 하게 됐다고. 
변화는 거기서 시작됐어요.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경제 활동도 하며 자존감을 회복하고, 결국 첫 출전한 패럴림픽에서 금메달까지 움켜쥔 것. 조 선수는 후천적 장애를 가진 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어요: “용기를 갖고 일단 밖으로 나와야 해요. 나와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면 길이 보여요.”
by. 에디터 히스 🌼
이미지 출처: ⓒ대한장애인체육회

필요한 건 다시 마주하는 용기 🏅

<h3>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첫 회담을 가졌어요. 🤝</h3>

<p>둘은 (1) 양당의 민생 공통 공약 추진을 위한 협의기구 운영, (2) <a href="https://newneek.co/@headlight/article/10635?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902&amp;utm_content=/@headlight/article/10635">금투세</a> 관련 주식시장 활성화 방안 종합 검토, (3)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1737?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902&amp;utm_content=/@newneek/article/11737">의료 대란</a>에 대한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 등을 적극 협의하기로 했는데요. 다만 큰 관심이 모였던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810?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902&amp;utm_content=/@newneek/article/7810">채 상병 특검법</a>과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0912?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902&amp;utm_content=/@newneek/article/10912">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a>에 대해서는 합의가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4631">이뤄지지 못했어요</a>.&nbsp;</p>

<hr />
<h3>태풍 &lsquo;산산&rsquo;으로 일본에서 피해가 속출했어요.&nbsp;</h3>

<p>지난달 29일 규슈에 상륙한 산산은 <a href="https://www.khan.co.kr/world/japan/article/202409011005001">사흘간 640㎜</a>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비를 몰고 왔는데요. 현재까지 최소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 12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어요. 기후현∙미에현에서는 피난 지시가 내려졌고,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에서는 주택 860여 채가 파손됐다고. 산산은 오늘(1일)&nbsp;정오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901017751073">열대 저기압으로</a> 바뀌었지만, 일본&nbsp;기상청은 불안정한 대기 상태로 혼슈 중서부에 여전히 큰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어요.</p>

<hr />
<h3>서울∙인천의 폭염특보가 38일 만에 해제됐어요. 🥵</h3>

<p>어제(31일) 전국 곳곳의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4540">폭염특보가 해제</a>되거나, 경보 &rarr; 주의보로 단계가 낮아졌어요. 이로써 올해 8월은 &lsquo;기록적으로 더웠던 달&rsquo;로 남게 됐는데요. 기상청에 따르면 8월의 폭염일수는 16일로, 2016년(16.6일)에 이어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많았고요. 열대야 일수는 11.3일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830127100530">사상 첫 두 자릿수</a>를 기록했어요. 더위의 절정은 지나갔지만, 9월 초까지는 한동안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이에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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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브라질이 X(구 트위터)의 접속을 차단했어요. 🇧🇷⛔</h3>

<p>무단으로 접속할 경우 약 1200만 원 상당의 <a href="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156291.html">벌금도 부과돼요</a>. 일론 머스크와 갈등을 빚어온 브라질 대법원이 칼을 빼들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지난 4월 &ldquo;허위 정보 퍼뜨린 계정들 차단해!&rdquo; 명령했지만, 머스크는 &ldquo;언론의 자유 침해야!&rdquo; 반발했기 때문. 대법관을 향해 &ldquo;독재자가 민주주의를 파괴하려 한다&rdquo; 비난하기도 했다고. 브라질의 X 이용자는 약 2500만 명으로 알려져 있어,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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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전국 곳곳에서 싱크홀(땅꺼짐)이 발생하고 있어요. 🚧</h3>

<p>지난달 29일 서울 연희동에 이어 어제 <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2024/08/31/L34ZF5ZLRVEB5ADZZ2KACGE5VA/">종로5가역</a>과 언주역 인근, <a href="https://www.seoul.co.kr/news/society/2024/09/01/20240901500009">대구 동구</a>에서도 싱크홀∙도로 침하가 발견된 것. 한동안 도로가 통제되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어요.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960635&amp;cid=61234&amp;categoryId=61234">싱크홀</a>은 빗물 등이 내려가는 하수관이 오래되고 낡아 물이 새며 주변 흙을 떠내려가게 해, 지하에 빈 곳(공동)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관계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는 중이에요.&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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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우리나라 수출이 역대 8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어요. 🚢</h3>

<p>오늘 정부가 발표한 &lsquo;<a href="https://www.motie.go.kr/kor/article/ATCL3f49a5a8c/169461/view">8월 수출입동향</a>&rsquo;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9% 늘어난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397286639015856&amp;mediaCodeNo=257">579억 달러</a>로, 지난 2022년 8월(566억 달러) 실적을 넘어 역대 8월 중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는데요. 11개월 연속 수출 증가 흐름을 이어가며, 15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도 달성했어요. 반도체∙무선통신∙컴퓨터 등 IT 분야의 수출이 실적을 이끈 것으로 보여요.&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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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ootnote">오늘의 1분뉴스는 어땠나요? 더 궁금한 점이 생겼다면 아래 &lsquo;댓글&rsquo;로 알려주세요!&nbsp;</div>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div>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첫 회담을 가졌어요. 🤝
둘은 (1) 양당의 민생 공통 공약 추진을 위한 협의기구 운영, (2) 금투세 관련 주식시장 활성화 방안 종합 검토, (3) 의료 대란에 대한 국회 차원의 대책 마련 등을 적극 협의하기로 했는데요. 다만 큰 관심이 모였던 채 상병 특검법과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뤄지지 못했어요. 

태풍 ‘산산’으로 일본에서 피해가 속출했어요. 
지난달 29일 규슈에 상륙한 산산은 사흘간 640㎜에 달하는 엄청난 양의 비를 몰고 왔는데요. 현재까지 최소 6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 127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어요. 기후현∙미에현에서는 피난 지시가 내려졌고, 미야자키현 미야자키시에서는 주택 860여 채가 파손됐다고. 산산은 오늘(1일) 정오 열대 저기압으로 바뀌었지만, 일본 기상청은 불안정한 대기 상태로 혼슈 중서부에 여전히 큰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어요.

서울∙인천의 폭염특보가 38일 만에 해제됐어요. 🥵
어제(31일) 전국 곳곳의 폭염특보가 해제되거나, 경보 → 주의보로 단계가 낮아졌어요. 이로써 올해 8월은 ‘기록적으로 더웠던 달’로 남게 됐는데요. 기상청에 따르면 8월의 폭염일수는 16일로, 2016년(16.6일)에 이어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73년 이래 두 번째로 많았고요. 열대야 일수는 11.3일로 사상 첫 두 자릿수를 기록했어요. 더위의 절정은 지나갔지만, 9월 초까지는 한동안 늦더위가 이어질 전망이에요.

브라질이 X(구 트위터)의 접속을 차단했어요. 🇧🇷⛔
무단으로 접속할 경우 약 1200만 원 상당의 벌금도 부과돼요. 일론 머스크와 갈등을 빚어온 브라질 대법원이 칼을 빼들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지난 4월 “허위 정보 퍼뜨린 계정들 차단해!” 명령했지만, 머스크는 “언론의 자유 침해야!” 반발했기 때문. 대법관을 향해 “독재자가 민주주의를 파괴하려 한다” 비난하기도 했다고. 브라질의 X 이용자는 약 2500만 명으로 알려져 있어, 논란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 

전국 곳곳에서 싱크홀(땅꺼짐)이 발생하고 있어요. 🚧
지난달 29일 서울 연희동에 이어 어제 종로5가역과 언주역 인근, 대구 동구에서도 싱크홀∙도로 침하가 발견된 것. 한동안 도로가 통제되며 시민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어요. 싱크홀은 빗물 등이 내려가는 하수관이 오래되고 낡아 물이 새며 주변 흙을 떠내려가게 해, 지하에 빈 곳(공동)이 생겨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관계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는 중이에요. 

우리나라 수출이 역대 8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어요. 🚢
오늘 정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9% 늘어난 579억 달러로, 지난 2022년 8월(566억 달러) 실적을 넘어 역대 8월 중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했는데요. 11개월 연속 수출 증가 흐름을 이어가며, 15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도 달성했어요. 반도체∙무선통신∙컴퓨터 등 IT 분야의 수출이 실적을 이끈 것으로 보여요. 

오늘의 1분뉴스는 어땠나요? 더 궁금한 점이 생겼다면 아래 ‘댓글’로 알려주세요! 
by. 에디터 오월 🍕

#당대표회담 #태풍산산 #폭염특보해제

쓰레기 더미에서 찾아낸 아들의 수술비 🗑️💸

너무 감동적인것 같아요!!❤️❤️❤️

모찌냥이

헌혈로 240만 명 살린 ‘황금팔의 영웅’

Dejavu

<p>치솟는 기름값으로 인한 부담 덜어주려고 정부가 기름에 붙는 세금(=유류세)을 깎아주기로 했는데요. 다음 주 금요일(12일)부터 정유사가 직접 운영하는 주유소와 알뜰주유소를 시작으로 기름값이 떨어지기 시작할 것 같아요. 리터당&nbsp;<a href="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today/article/6311852_34943.html" target="_blank">최대 164원(휘발유 기준)</a>&nbsp;내려갈 거라 중형차에 기름을 가득 넣으면 1만 원 정도 아낄 수 있어요.</p>

치솟는 기름값으로 인한 부담 덜어주려고 정부가 기름에 붙는 세금(=유류세)을 깎아주기로 했는데요. 다음 주 금요일(12일)부터 정유사가 직접 운영하는 주유소와 알뜰주유소를 시작으로 기름값이 떨어지기 시작할 것 같아요. 리터당 최대 164원(휘발유 기준) 내려갈 거라 중형차에 기름을 가득 넣으면 1만 원 정도 아낄 수 있어요.

기름 넣는다면 다음 주에 ⛽

<blockquote>
<ul>
	<li>한국 증시는 폭락, 미국 증시는 폭등하면서 서학개미들이 늘고 있어요.</li>
	<li>미국 주식 시장은 우리나라와 문화가 달라, 여러 가지 장단점이 있어요.</li>
	<li>세금을 아끼기 위해서는 수익률을 관리하거나 ETF를 활용해요.</li>
</ul>
</blockquote>

<aside>
<p>오늘의 짠테크 인사이드 👛: <strong>미국 주식</strong></p>

<div class="footnote">✦✦✦ 짭짤해요<br />
✦✦✧ 조금의 노력이 필요해요</div>

<p>요즘 뉴욕 증시가 천장 없이 치솟고 있어요 🇺🇸📈. 미국 주식 시장의 3대 지수로 꼽히는 다우존스∙S&amp;P500∙나스닥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869506">모두 사상 최고치</a>를 갈아치웠을 정도예요. 반면 코스피∙코스닥 등 우리나라 증시는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426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272&amp;utm_content=14267">크게 떨어지고 있는데요</a> 🇰🇷📉. 이에 &ldquo;미국으로 떠납니다&rdquo;하며 국내 증시에서 탈출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어요. 그런데 미국 주식, 어떻게 투자해야 짭짤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걸까요? 오늘의 주제는 &lsquo;미국 주식 투자의 기초&rsquo;예요.</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div>
</aside>

<h3>🔎 뭐냐면: 동학개미가&nbsp;서학개미로 변신하는 이유</h3>

<p>요새 미국 주식이 얼마나 인기냐면요.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 이른바 &lsquo;서학개미&rsquo;가 보유한 미국 주식의 값어치가 사상 처음으로 <a href="https://www.seoul.co.kr/news/economy/securities/2024/11/11/20241111008001">1000억 달러</a>(약 141조 원)를 넘겼을 정도예요. 우리나라 증시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과 맞먹는 수준인데요.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게 된 이유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꼽혀요.</p>

<p><img alt="" height="915"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1/14/chart_01.jpg" width="1080" />실제로 위 그래프와 같이 뉴욕 증시는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지난 6일과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 7일 전후로 급등했어요. 조금 더 자세히 짚어보면:</p>

<ul>
	<li><strong>트럼프 시즌2는 다가와 ah-oh ayy: </strong>트럼프는 기업이 내는 세금인 법인세율을 인하하는 등 대규모로 세금을 깎고, 각종 규제를 없애는 정책으로 미국 경기를 띄우겠다고 얘기해 왔어요. 트럼프의 당선이 현실로 다가오자 &ldquo;미국 기업 살아나겠네!&rdquo;하며 커진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린 거예요(=&lsquo;<a href="https://newneek.co/@headlight/article/1338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272&amp;utm_content=14027">트럼프 트레이드</a>&rsquo;).&nbsp;</li>
	<li><strong>금리 인하는 계속돼 ah-oh ayy: </strong>연준이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236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272&amp;utm_content=12368">지난 9월 &lsquo;빅컷&rsquo;</a>에 이어 다시 기준금리를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402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272&amp;utm_content=14027">0.25%p 내린 것</a>도 영향을 미쳤어요. 일반적으로 금리가 내려가 &rarr; 이자 소득이 줄어들면 &rarr; &ldquo;예∙적금에 돈 맡기느니 주식에 투자할래!&rdquo;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nbsp;</li>
</ul>

<p>&lsquo;국내 증시 대탈출&rsquo;이 이뤄진 이유 역시 트럼프 시즌2 때문인데요. 트럼프는 관세를 높여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4163">무역 장벽을 세우는 </a>정책을 내세우고 있거든요.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는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것. 특히 트럼프가 관세 인상과 더불어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4/11/07/IMGXNCWAXZBNHK7SYONAIWL4PA/">반도체지원법(칩스법)을 축소</a>할 거라는 말이 나오면서,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기업들의 위기감이 더욱 커진 게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어요.</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1/14/line_1440x62.png" width="1440" /></p>

<h3>💸 뭐가 좋냐면: 서학개미가 발길 돌리지 않는 이유</h3>

<p>사실 예전부터 미국 주식의 인기는 점점 커져 왔어요. &ldquo;개미들이 국내 증시에서 탈출한다!&rdquo;는 말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요. 미국 주식은 뭐가 다르길래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는 걸까요? 주식은 어느 나라나 다 똑같을 것 같지만, 미국 주식은 <a href="https://home-files.tossinvest.com/files/investment-info/7ac1921e-c69d-4c18-a51b-776e27f9d731.pdf">특별한 장점이 많아요</a>:</p>

<ul>
	<li><strong>세계 최강국 클라스 🇺🇸: </strong>미국 주식시장은 세계 어느 주식시장보다 규모가 큰데요. 따라서 투자의 폭이 넓고, 거래도 활발하게 이루어져요. 또한 탄탄한 경제 규모와 인적∙천연자원을 앞세운 빅테크 기업들이 많아서, 주가 흐름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요.&nbsp;</li>
	<li><strong>주주 친화적인 구조 🤗: </strong>우리나라 대기업의 경우 재벌 중심의 지배 구조 안에서 자회사 분리 등 주주들이 손해를 볼 수 있는 일이 흔하게 일어나는 데다, 회사의 이익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배당에도 인색하잖아요. 이러한 점이 한국 주식이 저평가되는 이른바 &lsquo;<a href="https://newneek.co/@basicnewsreader/article/9305">코리아 디스카운트</a>&rsquo;의 <a href="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406274299b">대표적인 원인</a>으로 꼽히고요. 하지만 미국은 아니에요. 기업 분할은 매우 드물고, 주주환원 정책에도 적극적이라 배당금의 규모가 큰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345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272&amp;utm_content=13452">배당주</a>도 많아요. 공정성에 대한 기준도 엄격하기 때문에, 재무 상태 공개 등 투명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고요.</li>
	<li><strong>달러 투자 효과까지 💵: </strong>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건 곧 달러에도 투자하는 셈이에요. 주식 가격만큼의 달러를 가지게 되니까요. 따라서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398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272&amp;utm_content=13987">환테크</a>를 통한 분산투자 효과도 간접적으로 누릴 수 있어요. 원화와 달러는 반대로 움직이니, 만약 우리나라와 미국 주식에 동시에 투자할 경우 한 나라의 주식만 사는 것보다 리스크를 줄일 수도 있고요.</li>
</ul>

<p>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는 특징이 하나 더 있어요.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는 개별 종목의 주가가 하루에 오르내릴 수 있는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5621&amp;cid=43667&amp;categoryId=43667">가격변동제한폭</a>(상한가∙하한가)이 존재하잖아요. 하지만 미국 주식 시장에는 제한이 없어요. 따라서 하루 만에 &lsquo;대박&rsquo;을 노릴 수도 있고요. 안전 장치가 없으니 &lsquo;쪽박&rsquo;을 찰 수도 있어요 😦.&nbsp;</p>

<p>여기서 잠깐! 미국 주식 투자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요. 미국 주식으로 25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벌면 무조건 22%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돼요.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063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272&amp;utm_content=10630">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a>로는 해외 주식에 투자할 수 없고요. 따라서 세금을 내고도 국내 주식보다 더 큰 이익을 누릴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할 수 있는데요. 이건 &lsquo;짭짤하게 즐기려면&rsquo; 파트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고, 우선 미국 주식 투자 실전으로 들어가 볼게요.</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1/14/line_1440x62_stbV43A.png" width="1440" /></p>

<h3>🧭 어떻게 하냐면: &lsquo;투자 고수&rsquo; 서학개미 되려면</h3>

<p>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은 국내 주식과 똑같아요. 증권사 계좌를 만들고 MTS 앱이나 HTS*에서 거래하면 돼요. 여기서 주식 종목을 둘러보다 보면, 각 종목에 뉴욕(NYSE)∙나스닥(NASDAQ)∙아멕스(AMEX)라는 이름이 쓰여있는 걸 발견하게 될 텐데요. 이건 해당 종목이 상장되어 있는 증권 거래소를 의미해요. 증권 거래소마다 특징이 달라서, 내가 투자하려는 회사가 어떤 증권 거래소에 상장했는지를 살펴보면 그 회사가 어떤 분류에 속하는지 미리 가늠할 수 있어요. 셋의 차이를 간단히 알아보면:</p>

<ul>
	<li><strong>뉴욕증권거래소(NYSE): </strong>세계 최대 규모의 증권 거래소예요. 상장 요건이 굉장히 까다롭기 때문에 코카콜라∙TSMC∙월마트∙버크셔해서웨이 등 우량주의 비중이 높아요.</li>
	<li><strong>나스닥(NASDAQ): </strong>세계 2위의 증권 거래소예요. 뉴욕증권거래소보다 상장 요건이 덜 까다로워서, 주로 벤처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위해 상장하는 경우가 많아요. 마이크로소프트∙테슬라∙구글∙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 대부분이 등록되어 있어요.</li>
	<li><strong>아멕스(AMEX): </strong>뉴욕증권거래소나 나스닥에 비해 규모가 작아요. 주로 중소기업들이 상장되어 있어요.</li>
</ul>

<div class="footnote">* <strong>HTS: </strong>&lsquo;Home Trading System&rsquo;의 약자로, 컴퓨터용 주식 거래 프로그램을 뜻해요. 증권사의 모바일용 주식 거래 앱은 MTS(Mobile Trading System)로 불려요.&nbsp;</div>

<p>내가 투자한 회사가 깐깐한 심사를 거친 우량주에 가까운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쳐형 기업인지를 보고 나면 &lsquo;지금 시장 전체 분위기는 어떻지?&rsquo; 알고 싶을 텐데요. 국내 주식에서 코스피・코스닥을 보듯, 미국장에선 뉴욕 증시 3대 지수(다우존스∙S&amp;P500∙나스닥)를 살펴보는 게 좋아요. 셋의 차이를 알아보면:</p>

<ul>
	<li><strong>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strong>다우존스사가 발표해 작성하는 지수로, 흔히 &lsquo;다우지수&rsquo;로 불려요.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30개의 신용도가 크고 안정된 우량기업을 뽑아 구성한 지수예요. 종목이 30개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시장 전체를 대표한다고 보기는 어렵고, 시가총액이 아닌 주가평균방식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지표가 왜곡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그래도 우량주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의 흐름을 짚을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지수로 꼽혀요.</li>
	<li><strong>S&amp;P500지수: </strong>스탠더드 앤 푸어(Standard &amp; Poor)사가 작성해 발표하는 지수예요.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미국의 500개 종목을 대상으로 하고, 코스피처럼 시가총액 기준으로 계산해요. 미국 증시에 상장한 기업 전체 시가총액의 70~80%를 커버하기 때문에 미국 증시를 실질적으로 대표하는 지수예요.</li>
	<li><strong>나스닥지수:</strong>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약 3000개의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지수예요. 벤처기업이나 첨단 기술 관련 기업들의 주식들이 대부분이라,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커요.</li>
</ul>

<p>위 내용을 기본으로, 원하는 종목을 찾아 투자하면 돼요.<strong> (+ 주식 투자의 기초부터 익히고 싶다면 👉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5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272&amp;utm_content=13985">뉴닉 프리미엄 주식 기본기</a>를 추천해요!) </strong>여기에 더해 몇 가지 알아두면 좋은 팁을 전하자면:</p>

<ul>
	<li>미국 주식의 경우 시차로 인해 결제 주기가 길어지기 때문에, 주식을 매도한 후 <strong>입금은 2영업일 후</strong>에 이루어져요 🗓️.</li>
	<li>모건스탠리와 같은 <strong>유명 투자은행의 보고서</strong>를 꼼꼼히 살펴봐요. 미국 주식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상대적으로&nbsp;덜 받는&nbsp;편이지만, 이들의 보고서는 예외예요 🏦.</li>
	<li>미국 주식의 거래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strong>밤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strong>(<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11042&amp;cid=40942&amp;categoryId=32295">서머타임</a> 적용 시 밤 10시 30분~오전 5시)예요. 장 마감 후에도 거래가 가능하지만 주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낮에 예약주문하는 건 웬만하면 추천하지 않아요 🌜.</li>
	<li>주가뿐만 아니라 <strong>환율도 고려해요</strong>. 앞서 말했듯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건 곧 달러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환율 변동 폭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 있거든요. 따라서 증권사마다 제공하는 환율 우대 혜택도 챙기는 게 좋아요 💲.</li>
</ul>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1/14/line_1440x62_vj5DAOY.png" width="1440" /></p>

<h3>🧂 짭짤하게 즐기려면: &lsquo;절세 고수&rsquo; 서학개미 되려면</h3>

<p>앞서 말했듯이 해외 주식에 투자해서 번 수익이 250만 원을 넘으면, 그때부터 순이익을 기준으로 22%의 양도소득세(양도세 20% + 지방소득세 2%)를 내야 돼요. 예를 들어 1년에 A 회사 주식을 통해 500만 &nbsp;원의 수익을 얻고, B 회사 주식을 통해 200만 원 손해를 봤다면 순이익은 300만 원이잖아요. 여기서 250만 원을 뺀 남은 50만원의 22%인 11만 원을 세금으로 내야 하는 거예요.&nbsp;</p>

<p>양도소득세 신고 대상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해외주식 거래에 대해 이듬해 5월에 홈택스를 통해 신고해야 하는데요. 신고하지 않으면 20%, 실제보다 적게 신고하면 10%, 늦게 납부하면 하루에 0.022%의 가산세를 내야 돼요.</p>

<p>22%의 세금, 피하고 싶다면 몇 가지 팁이 있는데요:</p>

<ul>
	<li><strong>수익률 관리하기 👛: </strong>주식을 한꺼번에 팔지 않고, 조금씩 나눠서 매도하는 방식을 통해 매년 순수익을 250만 원&nbsp;이하로 관리하는 걸 추천해요. 이미 250만 원을 넘겼다면 손실 난 종목을 팔고 다음 해에 다시 사는 게 절세 측면에서 유리할 수도 있으니 잘 따져봐요.</li>
	<li><strong>ETF로 투자하기 📊: </strong>ISA 등을 활용해 국내 시장에 상장된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163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272&amp;utm_content=11636">상장지수펀드(ETF)</a>로 간접투자하는 것도 좋아요. ETF 중에는 뉴욕 증시 3대 지수를 포함해 다양한 미국 주식을 따르는 상품이 많거든요.</li>
	<li><strong>증여재산공제 활용하기? 👪: </strong>원래는 부부간 주식 증여를 통해 세금을 면제받는 방법이 유명했어요. 국세청에서 <a href="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40513/124913667/1">공식적으로 소개</a>했을 정도인데요. 다만 내년부터는 법이 개정돼 사실상 해당 방법을 <a href="https://www.seoul.co.kr/news/plan/therefore/2024/08/07/20240807500092">쓸 수 없게 됐어요</a>. 따라서 이 방법은 올해가 지나가기 전에 써야 해요.</li>
</ul>

<p>참고로 연간 금융 소득(이자 소득 + 배당 소득)은 2000만 원 아래로 관리하는 게 좋아요. 금융 소득이 2000만 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를 내야 하는데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면 ISA 계좌 가입이 불가능해지거든요.</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1/14/line_1440x62_UNEhN4j.png" width="1440" /></p>

<ul>
	<li>금리? 금융상품? 환율? 어려운 경제 개념 마스터하고 싶다면 👉 <strong><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887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272&amp;utm_content=8874">경제 기본기 익히러 가기</a></strong></li>
	<li>내 지갑을 지키기 위한 짠테크, 기초부터 다지고 싶다면 👉 <strong><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7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14272&amp;utm_content=774">생활재테크 기본기 익히러 가기</a></strong></li>
	<li><strong>📧 매주 수요일 점심 &lsquo;<a href="https://page.stibee.com/archives/331760">뉴닉 경제 브리핑</a>&rsquo; 레터 받아보기</strong></li>
	<li><strong>짭짤한 경제 생활 누리고픈 뉴니커라면, <a href="newneek://saltylife/articles">솔티라이프</a> 팔로우해요!</strong></li>
</ul>

<div class="footnote">* 상황에 맞는 투자 방법은 개인마다 다르니, 솔티라이프에서 제안한 내용은 참고용으로만 판단 부탁드려요.</div>

한국 증시는 폭락, 미국 증시는 폭등하면서 서학개미들이 늘고 있어요.
미국 주식 시장은 우리나라와 문화가 달라, 여러 가지 장단점이 있어요.
세금을 아끼기 위해서는 수익률을 관리하거나 ETF를 활용해요.



오늘의 짠테크 인사이드 👛: 미국 주식

요즘 뉴욕 증시가 천장 없이 치솟고 있어요 🇺🇸📈. 미국 주식 시장의 3대 지수로 꼽히는 다우존스∙S&P500∙나스닥 모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을 정도예요. 반면 코스피∙코스닥 등 우리나라 증시는 크게 떨어지고 있는데요 🇰🇷📉. 이에 “미국으로 떠납니다”하며 국내 증시에서 탈출하는 투자자들이 늘고 있어요. 그런데 미국 주식, 어떻게 투자해야 짭짤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걸까요? 오늘의 주제는 ‘미국 주식 투자의 기초’예요.


🔎 뭐냐면: 동학개미가 서학개미로 변신하는 이유
요새 미국 주식이 얼마나 인기냐면요.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 이른바 ‘서학개미’가 보유한 미국 주식의 값어치가 사상 처음으로 1000억 달러(약 141조 원)를 넘겼을 정도예요. 우리나라 증시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과 맞먹는 수준인데요. 이와 같은 현상이 일어나게 된 이유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꼽혀요.
실제로 위 그래프와 같이 뉴욕 증시는 트럼프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지난 6일과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 7일 전후로 급등했어요. 조금 더 자세히 짚어보면:

트럼프 시즌2는 다가와 ah-oh ayy: 트럼프는 기업이 내는 세금인 법인세율을 인하하는 등 대규모로 세금을 깎고, 각종 규제를 없애는 정책으로 미국 경기를 띄우겠다고 얘기해 왔어요. 트럼프의 당선이 현실로 다가오자 “미국 기업 살아나겠네!”하며 커진 기대감이 증시를 끌어올린 거예요(=‘트럼프 트레이드’). 
금리 인하는 계속돼 ah-oh ayy: 연준이 지난 9월 ‘빅컷’에 이어 다시 기준금리를 0.25%p 내린 것도 영향을 미쳤어요. 일반적으로 금리가 내려가 → 이자 소득이 줄어들면 → “예∙적금에 돈 맡기느니 주식에 투자할래!”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 

‘국내 증시 대탈출’이 이뤄진 이유 역시 트럼프 시즌2 때문인데요. 트럼프는 관세를 높여 무역 장벽을 세우는 정책을 내세우고 있거든요.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는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것. 특히 트럼프가 관세 인상과 더불어 반도체지원법(칩스법)을 축소할 거라는 말이 나오면서,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 기업들의 위기감이 더욱 커진 게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어요.

💸 뭐가 좋냐면: 서학개미가 발길 돌리지 않는 이유
사실 예전부터 미국 주식의 인기는 점점 커져 왔어요. “개미들이 국내 증시에서 탈출한다!”는 말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요. 미국 주식은 뭐가 다르길래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는 걸까요? 주식은 어느 나라나 다 똑같을 것 같지만, 미국 주식은 특별한 장점이 많아요:

세계 최강국 클라스 🇺🇸: 미국 주식시장은 세계 어느 주식시장보다 규모가 큰데요. 따라서 투자의 폭이 넓고, 거래도 활발하게 이루어져요. 또한 탄탄한 경제 규모와 인적∙천연자원을 앞세운 빅테크 기업들이 많아서, 주가 흐름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고요. 
주주 친화적인 구조 🤗: 우리나라 대기업의 경우 재벌 중심의 지배 구조 안에서 자회사 분리 등 주주들이 손해를 볼 수 있는 일이 흔하게 일어나는 데다, 회사의 이익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배당에도 인색하잖아요. 이러한 점이 한국 주식이 저평가되는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대표적인 원인으로 꼽히고요. 하지만 미국은 아니에요. 기업 분할은 매우 드물고, 주주환원 정책에도 적극적이라 배당금의 규모가 큰 배당주도 많아요. 공정성에 대한 기준도 엄격하기 때문에, 재무 상태 공개 등 투명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고요.
달러 투자 효과까지 💵: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건 곧 달러에도 투자하는 셈이에요. 주식 가격만큼의 달러를 가지게 되니까요. 따라서 환테크를 통한 분산투자 효과도 간접적으로 누릴 수 있어요. 원화와 달러는 반대로 움직이니, 만약 우리나라와 미국 주식에 동시에 투자할 경우 한 나라의 주식만 사는 것보다 리스크를 줄일 수도 있고요.

장점이 될 수도, 단점이 될 수도 있는 특징이 하나 더 있어요.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는 개별 종목의 주가가 하루에 오르내릴 수 있는 가격변동제한폭(상한가∙하한가)이 존재하잖아요. 하지만 미국 주식 시장에는 제한이 없어요. 따라서 하루 만에 ‘대박’을 노릴 수도 있고요. 안전 장치가 없으니 ‘쪽박’을 찰 수도 있어요 😦. 
여기서 잠깐! 미국 주식 투자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요. 미국 주식으로 25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벌면 무조건 22%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돼요.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로는 해외 주식에 투자할 수 없고요. 따라서 세금을 내고도 국내 주식보다 더 큰 이익을 누릴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할 수 있는데요. 이건 ‘짭짤하게 즐기려면’ 파트에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고, 우선 미국 주식 투자 실전으로 들어가 볼게요.

🧭 어떻게 하냐면: ‘투자 고수’ 서학개미 되려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은 국내 주식과 똑같아요. 증권사 계좌를 만들고 MTS 앱이나 HTS*에서 거래하면 돼요. 여기서 주식 종목을 둘러보다 보면, 각 종목에 뉴욕(NYSE)∙나스닥(NASDAQ)∙아멕스(AMEX)라는 이름이 쓰여있는 걸 발견하게 될 텐데요. 이건 해당 종목이 상장되어 있는 증권 거래소를 의미해요. 증권 거래소마다 특징이 달라서, 내가 투자하려는 회사가 어떤 증권 거래소에 상장했는지를 살펴보면 그 회사가 어떤 분류에 속하는지 미리 가늠할 수 있어요. 셋의 차이를 간단히 알아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 세계 최대 규모의 증권 거래소예요. 상장 요건이 굉장히 까다롭기 때문에 코카콜라∙TSMC∙월마트∙버크셔해서웨이 등 우량주의 비중이 높아요.
나스닥(NASDAQ): 세계 2위의 증권 거래소예요. 뉴욕증권거래소보다 상장 요건이 덜 까다로워서, 주로 벤처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위해 상장하는 경우가 많아요. 마이크로소프트∙테슬라∙구글∙애플 등 빅테크 기업들 대부분이 등록되어 있어요.
아멕스(AMEX): 뉴욕증권거래소나 나스닥에 비해 규모가 작아요. 주로 중소기업들이 상장되어 있어요.


내가 투자한 회사가 깐깐한 심사를 거친 우량주에 가까운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벤쳐형 기업인지를 보고 나면 ‘지금 시장 전체 분위기는 어떻지?’ 알고 싶을 텐데요. 국내 주식에서 코스피・코스닥을 보듯, 미국장에선 뉴욕 증시 3대 지수(다우존스∙S&P500∙나스닥)를 살펴보는 게 좋아요. 셋의 차이를 알아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다우존스사가 발표해 작성하는 지수로, 흔히 ‘다우지수’로 불려요.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30개의 신용도가 크고 안정된 우량기업을 뽑아 구성한 지수예요. 종목이 30개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시장 전체를 대표한다고 보기는 어렵고, 시가총액이 아닌 주가평균방식으로 계산하기 때문에 지표가 왜곡될 수도 있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그래도 우량주를 중심으로 미국 증시의 흐름을 짚을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지수로 꼽혀요.
S&P500지수: 스탠더드 앤 푸어(Standard & Poor)사가 작성해 발표하는 지수예요.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중 미국의 500개 종목을 대상으로 하고, 코스피처럼 시가총액 기준으로 계산해요. 미국 증시에 상장한 기업 전체 시가총액의 70~80%를 커버하기 때문에 미국 증시를 실질적으로 대표하는 지수예요.
나스닥지수: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약 3000개의 종목을 대상으로 하는 지수예요. 벤처기업이나 첨단 기술 관련 기업들의 주식들이 대부분이라,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커요.

위 내용을 기본으로, 원하는 종목을 찾아 투자하면 돼요. (+ 주식 투자의 기초부터 익히고 싶다면 👉 뉴닉 프리미엄 주식 기본기를 추천해요!) 여기에 더해 몇 가지 알아두면 좋은 팁을 전하자면:

미국 주식의 경우 시차로 인해 결제 주기가 길어지기 때문에, 주식을 매도한 후 입금은 2영업일 후에 이루어져요 🗓️.
모건스탠리와 같은 유명 투자은행의 보고서를 꼼꼼히 살펴봐요. 미국 주식은 외부 요인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편이지만, 이들의 보고서는 예외예요 🏦.
미국 주식의 거래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밤 11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서머타임 적용 시 밤 10시 30분~오전 5시)예요. 장 마감 후에도 거래가 가능하지만 주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낮에 예약주문하는 건 웬만하면 추천하지 않아요 🌜.
주가뿐만 아니라 환율도 고려해요. 앞서 말했듯이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건 곧 달러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환율 변동 폭에 따라 변수가 생길 수 있거든요. 따라서 증권사마다 제공하는 환율 우대 혜택도 챙기는 게 좋아요 💲.


🧂 짭짤하게 즐기려면: ‘절세 고수’ 서학개미 되려면
앞서 말했듯이 해외 주식에 투자해서 번 수익이 250만 원을 넘으면, 그때부터 순이익을 기준으로 22%의 양도소득세(양도세 20% + 지방소득세 2%)를 내야 돼요. 예를 들어 1년에 A 회사 주식을 통해 500만  원의 수익을 얻고, B 회사 주식을 통해 200만 원 손해를 봤다면 순이익은 300만 원이잖아요. 여기서 250만 원을 뺀 남은 50만원의 22%인 11만 원을 세금으로 내야 하는 거예요. 
양도소득세 신고 대상은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해외주식 거래에 대해 이듬해 5월에 홈택스를 통해 신고해야 하는데요. 신고하지 않으면 20%, 실제보다 적게 신고하면 10%, 늦게 납부하면 하루에 0.022%의 가산세를 내야 돼요.
22%의 세금, 피하고 싶다면 몇 가지 팁이 있는데요:

수익률 관리하기 👛: 주식을 한꺼번에 팔지 않고, 조금씩 나눠서 매도하는 방식을 통해 매년 순수익을 250만 원 이하로 관리하는 걸 추천해요. 이미 250만 원을 넘겼다면 손실 난 종목을 팔고 다음 해에 다시 사는 게 절세 측면에서 유리할 수도 있으니 잘 따져봐요.
ETF로 투자하기 📊: ISA 등을 활용해 국내 시장에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로 간접투자하는 것도 좋아요. ETF 중에는 뉴욕 증시 3대 지수를 포함해 다양한 미국 주식을 따르는 상품이 많거든요.
증여재산공제 활용하기? 👪: 원래는 부부간 주식 증여를 통해 세금을 면제받는 방법이 유명했어요. 국세청에서 공식적으로 소개했을 정도인데요. 다만 내년부터는 법이 개정돼 사실상 해당 방법을 쓸 수 없게 됐어요. 따라서 이 방법은 올해가 지나가기 전에 써야 해요.

참고로 연간 금융 소득(이자 소득 + 배당 소득)은 2000만 원 아래로 관리하는 게 좋아요. 금융 소득이 2000만 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를 내야 하는데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되면 ISA 계좌 가입이 불가능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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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금요일, 소중한 월급 불릴 수 있는 재테크를 에디터의 시각으로 소개해요. 고물가 시대에 꼭 알아야 할 재테크와 다양한 금융 상품 활용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짠테크 인사이드

요새 미국장이 대세라는데, 오늘부터 ‘미국 주식’ 투자 도전?

솔티라이프

“그 이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뉴닉이 준비한 따끈따끈 이슈 도우에
뉴니커가 얹은 다채로운 의견 토핑을 맛봐요.
한 판 뚝딱 해치우면,
 “그 이슈, 이렇게 생각해!” 말하는 나를 발견할 거예요.
뉴닉이 준비한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


설레면서도 세상 떨리는 일 중 하나, 바로 집 보러 다니는 일이잖아요. 머물 집을 구하기 위해 발품을 팔아본 직장인·대학생 뉴니커도 많을 거고요. 요즘엔 유튜브 등을 통해 매물을 구경하는 콘텐츠도 인기인데요. 얼마 전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부동산 매물을 공인중개사와 함께 보러 다니는 ‘임장’에 대해 소비자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아 논란이 되고 있어요.
임장비 도입 주장이 나온 배경에는 ‘임장 크루’의 유행이 있어요. 임장 크루는 ‘임장’과 공통된 목적을 지닌 사람들의 집단을 의미하는 ‘크루(crew)’의 합성어인데요. 주로 부동산에 관심 갖기 시작한 2030세대가 모여 정보 수집이나 부동산 공부 등의 목적으로 임장을 다니는 거예요. 그런데 중개사 입장에선 계약 의사 없이 방문하는 임장 크루에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며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호소해요.
이에 중개사들을 중심으로 임장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어요. 적은 금액이라도 임장비를 받고, 받은 임장비는 계약이 이뤄지면 중개보수에서 차감하자는 것. 그럼 임장 크루로 인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거예요. 변호사, 세무사 등 상담만 해도 비용이 발생하는 것처럼 임장에도 상담, 안내 등 노동과 서비스가 들어가는 만큼 정당한 보상이 필요하다고도 주장해요.
반면 소비자를 중심으로 임장비를 도입하면 안 된다는 반발도 거세요. 중개 수수료도 비싼데 집을 봤다고 돈을 내는 건 지나치다는 것. 임장은 집을 고르기 위한 정당한 절차라는 생각도 많고요. 중개사들 사이에서도 임장비를 내라고 하면 중개업계 이미지만 나빠지고, 부동산 직거래가 늘어나는 등 고객을 잃을 수 있다는 반대가 있어요.
한편 당장 임장비를 도입하기보다 부동산 중개 과정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어요. 임장 방문 횟수 등을 제한하거나, 임장 전 원하는 주택 유형 등을 중개사에게 제출하도록 해 불필요한 임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는 것. 부동산 중개 관련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게 대책이 될 수 있다는 말도 있고요. 이러한 ‘부동산 임장비 도입’에 대한 뉴니커 생각은 어떤가요?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665명의 뉴니커가 ‘부동산 임장비 도입’에 관한 생각을 남겨줬어요. 오늘은 이를 싹 모아서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 확인해봐요! 

부동산 중개 과정, 자세히 알고 싶어
공인중개사를 통해 집을 구하는 일반적인 과정을 살펴보면요:


“이런 집 있을까요?” 매물 찾기: 부동산 플랫폼 등을 통해서 매물을 살펴보고, 마음에 드는 매물을 가진 중개업소를 찾아가요. 중개사무소를 직접 찾아 “이런 조건의 집 있을까요?” 상담하기도 해요.


“이 집 보여주세요!” 임장 가기: 중개사가 설명해 준 매물 중 마음에 드는 집이 있으면 직접 현장에 가서 보는 임장을 해요. 중개사가 집주인·세입자와 미리 약속을 잡아 시간을 정하고 집을 둘러봐요. 집 주변 환경이나 참고해야 할 사항을 알려주는 등 ‘상담사’ 역할도 해줘요.


“조금만 싸게...” 협상하기: 마음을 정했다면 중개사의 도움을 받아 가격과 조건(수리 요구, 입주 날짜 등) 등을 협상해요.


“여기 도장 쾅!” 계약서 쓰기: 협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면 매도인과 매수인(혹은 임대인과 임차인) 그리고 중개사가 모여서 계약서를 써요. 이때 중개사는 법적으로 중개 대상을 확인·설명할 의무가 있는데요. 계약 전에 집의 상태, 제한 사항, 법적 문제, 집주인의 세금 체납 등의 내용을 설명해요. 문제가 없다면 당사자 모두가 계약서에 서명을 하고, 일정 금액을 계약금으로 내요.


“수고하셨어요” 잔금&중개수수료 내기: 계약 후 소유권 이전 등의 절차를 마치면 계약금을 제외한 나머지 돈(잔금)을 내고, 집을 넘겨받아요. 이렇게 거래가 끝나면 법으로 정한 비율에 따라 중개사에게 중개수수료를 내요. 


이처럼 현재 부동산 중개 과정에서는 중개사에게는 계약을 모두 마친 뒤 내는 중개수수료만 내면 돼요.
임장 크루, 무슨 일이 있었어?

최근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이 팀을 꾸려 단체로 임장을 다니는 ‘임장 크루’가 많아지고 있어요. 이들의 특징은 실제로 집을 살 생각은 없지만, 공부 삼아 여러 매물을 구경한다는 점인데요. 임장 크루가 유행하면서 그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어요:


선착순 모집형 🙋: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에 “이번 주말 00동 임장 크루 모집해요” 같은 식으로 글이 올라오고, 사람을 모아서 함께 임장을 해요. 


유료투어형 🧑‍🏫: 돈을 내고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임장을 하는 상품도 있어요. 부동산 답사를 하는 일종의 원데이 클래스인 셈이에요.


위장부부형 🦹: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인 것처럼 꾸미고 소수의 사람이 함께 임장을 하는 경우도 있어요. 실제로 계약할 것처럼 보여야 중개사가 좋은 매물을 보여줄 거라는 생각 때문이라고.


이렇게 임장 크루가 많아지자 공인중개사들 사이에는 “임장 크루 상대하다가 정작 실제 집 사려는 손님 놓치겠어!” 하며 피해를 호소하는 일도 잦아졌어요. 임장 크루가 업무를 방해하고 있다는 것. 이에 지난 1월 취임한 김종호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은 “임장 기본보수제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겠습니다!” 밝히기도 했는데요. 임장 크루 활동으로 인한 중개사들의 피로와 피해가 커지고 있고, 집을 보여주는 것도 전문적인 노동의 영역인 만큼 그 대가를 받아야 한다는 취지예요.


“부동산 임장비 도입, 뉴니커는 어떻게 생각해?”

중개 과정을 개선해야 해 (44.8%, 298명) 🔴

임장 횟수에 제한을 두거나 임장을 가지 않아도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중개 과정을 개선하는 게 바람직한 방법이라는 뉴니커가 많았어요. 임장비 도입은 소비자 모두에게 부담이 되기 때문이라고 했고요. 임장비가 생기면 부동산 직거래를 선호하는 사람이 늘어서 중개사 입장에서도 손해라는 생각도 있었어요.


김혜정 뉴니커 🤓: 중개사가 무료 임장 때문에 손해를 보는 것도, 소비자에게 임장비가 부담스러운 것도 모두 사실인 것 같아. 따라서 임장 횟수에 제한을 두는 등 다른 방법을 찾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또, 임장비가 생기면 더 많은 소비자가 부동산을 직거래하게 될 거라 오히려 고객을 잃는 일이 될 수도 있어.


준이형와퍼 뉴니커 🍔: 임장에 앞서서 충분한 사전정보를 얻을 수 있다면 과도하게 많은 집을 보여달라고 요구하거나, 임장 크루처럼 정부 수집만을 목적으로 임장을 하는 사람이 줄어들 거야. 중개 과정을 고쳐서 임장이 아니라도 부동산 매물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해.


익명 뉴니커 🤫: 임장 크루 때문에 공인중개사들이 피해를 보는 건 걱정되는 지점이야. 하지만 임장비를 도입하면 실제로 집을 구하려는 사람이 부담을 느낄 수 있어. 임장비 외에 다른 방법으로 임장 크루 문제를 해결하는 게 바람직해.


도입하면 안 돼 (41.2%, 274명) 🔵

임장 크루로 인한 문제의 책임을 모든 소비자에게 떠넘기는 방식이라며 반대하는 뉴니커가 많았어요. 임장비는 정보를 탐색하는 과정에 값을 매기는 것이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옳지 않다는 의견도 있었고요. 임장비를 노리고 일부러 매물을 여러 개 보여주는 등 제도 악용에 대한 걱정도 나왔어요.


쁌뺘뀪 뉴니커 😛: 일부 임장 크루 때문에 발생한 문제를 임장비로 해결하려고 하는 건, 잘못이 없는 대다수 소비자에게 금전적인 부담으로 책임을 전가하는 방법이야. 임장 크루를 걸러낼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해.


연두색메모지 뉴니커 📝: 임장은 집이라는 상품을 사기 전에 정보를 탐색하는 과정이야. 가게에서 물건을 둘러보는 것에 값을 매기지는 않잖아. 임장에 값을 매기는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해. 또, 부동산 거래에서 중개사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때는 계약 단계잖아. 임장비를 변호사 상담비와 비교하는 것도 맞지 않는 것 같아.


시리야 뉴니커 📱: 임장비가 생기면 부동산 거래를 돕는 역할은 뒷전이고, 임장으로만 돈을 버는 등 제도를 악용하는 공인중개사가 생길 수 있어. 일부러 별로인 매물만 여러 개 보여주고 임장비를 잔뜩 받아가는 식으로 말이야. 그러면 공인중개 서비스 전체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고 서비스의 질도 나빠질 수 있어.


도입해야 해 (7.5%, 50명) 🟢

임장은 공인중개사가 시간과 전문성을 투입하는 노동의 일부라며,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실제 계약을 체결할 때 임장비만큼 수수료를 깎아준다면 소비자 부담도 크지 않을 거라는 의견도 있었어요.


익명 뉴니커 🤫: 가족 중에 공인중개사가 있는 뉴니커야. 옆에서 보면 임장도 공인중개사가 시간을 들여서 일정을 조율하고, 매물을 소개해주는 것인 만큼 엄연히 노동의 일부라는 생각이 들어. 이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받는 건 필요해.


지평선 뉴니커 🌅: 임장 크루처럼 중개사에게 피해를 주는 일을 막으려면 임장비가 필요해. 임장비를 받는 대신, 실제 계약을 한 뒤 받은 임장비만큼 수수료를 깎아준다면 소비자 부담도 줄일 수 있어. 임장비가 생기면 그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중개사들이 노력하면서 서비스의 질도 좋아질 거라 생각해.


🍕이런 것도 생각해보자

뉴니커들이 함께 고민해 보자며 던져준 의견에는 이런 것도 있었어요.


업계 사람이 아니면 자세한 부동산 정보를 얻기 어렵다는 문제도 큰 것 같아. 부동산 정보 접근성이 더 좋아져야 해.


공인중개사를 통해 계약을 했지만, 전세사기 피해를 봤던 뉴니커야. 임장비 논의 이전에 공인중개 업계에 대한 신뢰 회복이 먼저 이뤄져야 할 것 같아.


요즘 논란이 되는 임장 문화를 잘 해결하기 위해 해외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임장을 하는지 참고해보면 좋겠어.





피자스테이션 셰프의 한마디 🧑‍🍳

임장비 도입 논의는 임장 크루 등 실제 계약 의지가 없는 사람들이 부동산 공부를 목적으로 임장을 하는 경우가 늘면서, 공인중개사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많아져 등장한 이슈인데요. 입장비 도입 여부를 놓고는 공인중개사들 사이에도 의견이 크게 갈려요.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공인중개사 과잉 공급으로 수입이 줄고 있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임장비 도입을 통해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중개사가 있고요. 임장비 부감 때문에 직거래 플랫폼에 고객을 더 많이 빼앗겨서 더 큰 위기가 올 수 있다고 걱정하는 중개사도 많아요. 실제로 온라인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부동산을 거래한 사례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무려 220배나 급증했다고.
실제로 임장비를 도입하려면 법을 고치는 과정이 필요해요. 공인중개사법에 ‘거래가 성립된 경우에만 보수를 청구할 수 있다’고 적혀있기 때문. 법을 고치지 않으면 임장비를 받는 게 불법이 될 소지가 있는 거예요. 하지만 정부는 임장비 도입에 부정적인 입장인데요. 반대 여론이 크고 법 개정 등 과정도 복잡한 만큼, 추진할 이유가 없다는 것.
해외 주요 나라들을 살펴보면 중개사가 집을 보여준 대가로 돈을 받는 사례는 매우 드물어요:


미국 🇺🇸: 중개사가 집을 보여주는 것에 대한 비용은 중개수수료에 포함되어 있다고 보는 게 일반적이에요. 간혹 ‘컨설팅 비용’이라는 명목으로 임장비를 받는 경우가 있긴 한데요. 몇몇 주에서 고가의 매물을 보여주는 경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이라고. 


일본 🇯🇵: 일본에서는 중개사와 집을 보러 가는 걸 ‘내견’이라고 하는데요. 내견에 대한 비용은 없는 게 기본이에요. “몇 집을 보든 내견은 무료입니다!”를 내세우는 대형 공인중개업체가 있을 만큼, 소비자와 중개사 모두에게 ‘집 보는 건 무료’라는 인식이 강하다고.


유럽 🇪🇺: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주요 나라들도 일반적으로 임장비에 해당하는 비용은 발생하지 않아요. 유럽에서는 월세가 일반적인 주거 형태인데요. 중개사가 매물을 보여주는 건 상품을 고르는 과정상의 서비스로 여기고, 성사된 거래에 대해서만 법으로 정한 수수료를 받아요.


전문가들은 임장비 도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려면 우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해요. 전통적으로 집은 공짜로 보는 거란 인식이 강하고, 소비자들은 이미 중개수수료가 비싸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 전세사기 사건 등으로 떨어진 공인중개업계에 대한 신뢰도를 끌어올려야 한다는 것고도 말하는데요. 중개사의 전문성이 신뢰 받을 때, 임장 역시 전문적인 업무의 영역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거예요.
임장비가 아니라도 임장 크루를 걸러낼 방법을 마련하는 것은 필요하다고도 입을 모아요. 예를 들어 임장 전 인터뷰를 통해 보고 싶은 매물의 형태나, 자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등을 까다롭게 확인하는 과정을 두는 식으로요. 미국·일본 등에서도 부동산 임장 전에 ‘실제로 집을 살 생각이 있고 돈을 마련할 수 있는지’ 확인 후 관련 서류를 작성한 다음에 중개 대상 부동산을 살펴볼 수 있게 한다고.

최근에는 ‘온라인 임장’ 기술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요. 실제 임장을 가지 않아도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을 통해 원하는 조건에 맞는 집을 추천받고, 온라인으로 부동산 매물의 내부를 확인하는 건데요. 이에 (누가?) 부동산 관련 데이터를 더 많이 공개해서 소비자가 임장을 가기 전에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면, 온라인으로 정말 마음에 둔 집을 미리 고르고 임장을 가는 문화가 정착할 수 있을 거라는 의견도 있어요.

🥗 아직 째끔 아쉬운 뉴니커를 위한 아삭상큼 코울슬로
오늘 피자 맛있게 다 먹었는데, 딱 2% 더 똑똑해지고 싶다면? 다른 콘텐츠 몇 개 더 살펴봐요. 아삭하고 상큼한 코울슬로 먹은 것처럼 깔끔한 기분으로 피자스테이션을 나설 수 있을 거예요.


요즘 부동산 상황은 어때? 👉 수도권 주요 아파트 88.1% 신고가 거래, 정부 부동산 대응 전망은?


전세제도, 이제 그만하자고? 👉 🔔띵동! ‘전세제도’ 피자가 도착했습니다!


부동산 계약은 처음이라 👉 부동산 기본기: 전월세 편




뉴니커의 피드백을 받아 매주 피자맛 업그레이드 중!
뉴니커, 이번 피자 어땠나요?
피자스테이션에서 이야기 나누고픈 이슈가 있나요?
아래 링크를 눌러 뉴니커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오늘 피자 맛은요

최근 부동산 업계에서 집을 보여주는 대가로 '임장비'를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요. 집을 살 생각 없이, 부동산 공부를 목적으로 집을 보고 다니는 '임장 크루' 때문에 공인중개사들이 피해를 본다는 이유에서인데요.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아요.

<p><strong>설레면서도 세상 떨리는 일 중 하나, 바로 집 보러 다니는 일이잖아요.</strong> 머물 집을 구하기 위해 발품을 팔아본 직장인&middot;대학생 뉴니커도 많을 거고요. 요즘엔 유튜브 등을 통해 매물을 구경하는 콘텐츠도 인기인데요. 얼마 전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부동산 매물을 공인중개사와 함께 보러 다니는 &lsquo;임장&rsquo;에 대해 소비자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1559">주장을 내놓아 논란</a>이 되고 있어요.</p>

<p><strong>임장비 도입 주장이 나온 배경에는 &lsquo;<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502085400505">임장 크루</a>&rsquo;의 유행이 있어요.</strong>&nbsp;임장 크루는 &lsquo;임장&rsquo;과 공통된 목적을 지닌 사람들의 집단을 의미하는 &lsquo;크루(crew)&rsquo;의 합성어인데요. 주로 부동산에 관심 갖기 시작한 2030세대가 모여 정보 수집이나 부동산 공부 등의 목적으로 임장을 다니는 거예요. 그런데 중개사 입장에선 계약 의사 없이 방문하는 임장 크루에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며 영업활동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호소해요.</p>

<p><strong>이에 중개사들을 중심으로 임장비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어요.</strong>&nbsp;적은 금액이라도 임장비를 받고, 받은 임장비는 계약이 이뤄지면 중개보수에서 차감하자는 것. 그럼 임장 크루로 인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는 거예요. 변호사, 세무사 등 상담만 해도 비용이 발생하는 것처럼 임장에도 상담, 안내 등 노동과 서비스가 들어가는 만큼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425_0003153269">정당한 보상이 필요하다</a>고도 주장해요.</p>

<p><strong>반면 소비자를 중심으로 임장비를 도입하면 안 된다는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425_0003153408">반발도 거세요</a>.</strong> 중개 수수료도 비싼데 집을 봤다고 돈을 내는 건 지나치다는 것. 임장은 집을 고르기 위한 정당한 절차라는 생각도 많고요. 중개사들 사이에서도 임장비를 내라고 하면 중개업계 이미지만 나빠지고, 부동산 직거래가 늘어나는 등 고객을 잃을 수 있다는 반대가 있어요.</p>

<p><strong>한편 당장 임장비를 도입하기보다 부동산 중개 과정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어요.</strong> 임장 방문 횟수 등을 제한하거나, 임장 전 원하는 주택 유형 등을 중개사에게 제출하도록 해 불필요한 임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는 것. 부동산 중개 관련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게 대책이 될 수 있다는 말도 있고요.</p>

🍕“집 보려면 돈 내세요” 부동산 임장비 도입, 어떻게 생각해?

<p>국제핸드볼연맹이 비키니 형태의 비치 핸드볼 여자 선수 유니폼 규정을 바꿨어요(<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110211010002196" target="_blank">반바지 &rarr; 민소매</a>). 지난 여름,&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98%AC%EB%A6%BC%ED%94%BD-%EC%84%B1%EC%B0%A8%EB%B3%84%EC%97%90-%EC%A0%80%ED%95%AD%ED%95%9C-%EB%8F%85%EC%9D%BC-%EB%8C%80%ED%91%9C%ED%8C%80-6023?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11104&amp;utm_content=/post/2CcxEt" target="_blank">비키니 대신 반바지</a>를 입은 노르웨이 선수들에게 벌금을 내게 했다가 성차별이라는 비판을 받았거든요. 하지만 여자 유니폼은 &lsquo;몸에 딱 붙는 반바지&rsquo;로 규정한 반면, 남자는 &lsquo;너무 헐렁하지 않은 반바지&rsquo;로 돼 있어 여전히 차이가 있다고.</p>

국제핸드볼연맹이 비키니 형태의 비치 핸드볼 여자 선수 유니폼 규정을 바꿨어요(반바지 → 민소매). 지난 여름, 비키니 대신 반바지를 입은 노르웨이 선수들에게 벌금을 내게 했다가 성차별이라는 비판을 받았거든요. 하지만 여자 유니폼은 ‘몸에 딱 붙는 반바지’로 규정한 반면, 남자는 ‘너무 헐렁하지 않은 반바지’로 돼 있어 여전히 차이가 있다고.

비키니 대신 반바지 🩳

<div class="footnote">* 이 콘텐츠는 티빙으로부터 광고비를 받아 제작되었습니다.&nbsp;</div>

<p>하이틴 드라마 좋아하는 뉴니커 있나요? &ldquo;청춘이 좋아...&rdquo; 하는 마음에 하이틴 드라마를 보다 보면 비슷한 설정들에 &ldquo;좀 새로운 콘셉트의 하이틴 드라마 없을까?&rdquo; 생각이 들잖아요. 그런 뉴니커라면 분명 재밌게 볼 드라마가 있어요. &lsquo;고등학교 학생회장 선거&rsquo;&middot;&rsquo;성장통&rsquo; 등 드라마의 주요 키워드만 봐도 기대되는 이 드라마의 정체는 바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틴 명랑 정치 드라마 <strong>&lsquo;러닝메이트&rsquo;</strong>예요. 19일 전편이 공개됐는데,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고. &nbsp;</p>

<h3>러닝메이트? 그건 어떤 드라마야? &nbsp;</h3>

<p>러닝메이트는 불의의 사건으로 전교생의 놀림감이 된 주인공 &lsquo;노세훈&rsquo;이 학생회장 선거의 부회장 후보로 뽑히며 온갖 권모술수를 헤치고 당선을 향해 달려가는 드라마예요. 평범했던 고등학생이 선거를 통해 진정한 성장통을 겪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먼저 본 사람들이 특히 재밌다고 하는 포인트들을 짚어보면:&nbsp;</p>

<ul>
	<li><strong>1️⃣ &lsquo;기생충&rsquo; 각본의 연출 데뷔작 🤩: </strong>러닝메이트는 영화 &lsquo;기생충&rsquo;의 공동 각본가였던 한진원 감독이 직접 극본과 연출을 맡은 연출 데뷔작이에요. 오스카 각본상을 받을 정도로 탄탄한 각본을 쓰는 한 감독은 러닝메이트 연출 계기를 이렇게 설명했어요: &ldquo;1등만 강조하는 이야기에 재미를 느끼지 못해 이인자가 주인공인 이야기를 만들었다. 아무리 봐도 주인공감이 아닌 세훈이 어떻게 선거의 중심이 되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rdquo;&nbsp;</li>
	<li><strong>2️⃣ 고등학교 학생회장 선거의 충격적 뒷이야기 🏫: </strong>러닝메이트에선 인간 금수저인 &lsquo;곽상현&rsquo;과 극강의 &lsquo;T&rsquo; 전교 1등 윤정희, 그리고 잘 나가고 싶은 아싸 &#39;노세훈&#39;이 손을 잡은 1번 팀과 열혈 모범생 &lsquo;양원대&rsquo;와 비주얼로 유명한 &lsquo;하유경&rsquo;, 모두의 친구 파워 인싸 &#39;박지훈&#39;이 손 잡은 2번 팀의 치열한 싸움이 펼쳐지는데요. 거짓과 배신이 난무하며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에 다음 화 버튼을 자꾸만 누르게 될 거예요.</li>
	<li><strong>3️⃣ 보석같은 신인 배우들의 활약 💎: </strong>최근 여러 드라마에서 신인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잖아요. 러닝메이트에서도 윤현수&middot;이정식&middot;최우성 등 신인 배우들의 열연을 볼 수 있는데요. 시청자들 반응도 좋다고: &ldquo;배우들이 진짜 실제 고등학생 같아!&rdquo;</li>
	<li><strong>4️⃣ 믿고 보는 티빙의 새로운 학원물 💪: </strong>학원물 드라마 하면 티빙을 빼놓을 수 없잖아요. 그동안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나왔던 학원물 드라마 &lsquo;방과 후 전쟁활동&rsquo;&middot;&lsquo;피라미드 게임&rsquo;&middot;&lsquo;스터디그룹&rsquo;은 드라마 마니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었는데요. 이 드라마들을 재밌게 봤다면 러닝메이트도 분명 즐겁게 볼 수 있을 거예요.&nbsp;</li>
</ul>

<h3>완전 흥미로운데? 당장 보고 싶어!&nbsp;</h3>

<p>러닝메이트는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 드라마라, 오직 티빙에서만 볼 수 있어요. 심지어 8부작이 모두 공개된 상태라 끊김 없이 한 번에 정주행할 수 있고요. 하이틴 드라마 마니아인 뉴닉 에디터도 어제부터 정주행을 시작했는데요. 흥미진진한 전개에 정지 버튼을 누를 수가 없었어요. 입시보다 치열한 고등학교 학생회장 선거 이야기에 주변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고 싶기도 했고요: &ldquo;너라면 누구 뽑을 것 같아?&rdquo; 더워서 어디 가기도 망설여지는 이번 주말, 러닝메이트 정주행은 어떨까요? 아래 버튼을 눌러 보러 가요!&nbsp;</p>

<p><a class="btn-cta" href="https://tving.onelink.me/xHqC/sop3zhct" target="_blank">러닝메이트는 오직 티빙에서 </a></p>

하이틴 드라마 좋아하는 뉴니커 있나요? “청춘이 좋아...” 하는 마음에 하이틴 드라마를 보다 보면 비슷한 설정들에 “좀 새로운 콘셉트의 하이틴 드라마 없을까?” 생각이 들잖아요. 그런 뉴니커라면 분명 재밌게 볼 드라마가 있어요. ‘고등학교 학생회장 선거’·’성장통’ 등 드라마의 주요 키워드만 봐도 기대되는 이 드라마의 정체는 바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하이틴 명랑 정치 드라마 ‘러닝메이트’예요. 19일 전편이 공개됐는데, 벌써부터 반응이 뜨겁다고.  
러닝메이트? 그건 어떤 드라마야?  
러닝메이트는 불의의 사건으로 전교생의 놀림감이 된 주인공 ‘노세훈’이 학생회장 선거의 부회장 후보로 뽑히며 온갖 권모술수를 헤치고 당선을 향해 달려가는 드라마예요. 평범했던 고등학생이 선거를 통해 진정한 성장통을 겪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먼저 본 사람들이 특히 재밌다고 하는 포인트들을 짚어보면: 

1️⃣ ‘기생충’ 각본의 연출 데뷔작 🤩: 러닝메이트는 영화 ‘기생충’의 공동 각본가였던 한진원 감독이 직접 극본과 연출을 맡은 연출 데뷔작이에요. 오스카 각본상을 받을 정도로 탄탄한 각본을 쓰는 한 감독은 러닝메이트 연출 계기를 이렇게 설명했어요: “1등만 강조하는 이야기에 재미를 느끼지 못해 이인자가 주인공인 이야기를 만들었다. 아무리 봐도 주인공감이 아닌 세훈이 어떻게 선거의 중심이 되는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을 것” 
2️⃣ 고등학교 학생회장 선거의 충격적 뒷이야기 🏫: 러닝메이트에선 인간 금수저인 ‘곽상현’과 극강의 ‘T’ 전교 1등 윤정희, 그리고 잘 나가고 싶은 아싸 '노세훈'이 손을 잡은 1번 팀과 열혈 모범생 ‘양원대’와 비주얼로 유명한 ‘하유경’, 모두의 친구 파워 인싸 '박지훈'이 손 잡은 2번 팀의 치열한 싸움이 펼쳐지는데요. 거짓과 배신이 난무하며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에 다음 화 버튼을 자꾸만 누르게 될 거예요.
3️⃣ 보석같은 신인 배우들의 활약 💎: 최근 여러 드라마에서 신인 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잖아요. 러닝메이트에서도 윤현수·이정식·최우성 등 신인 배우들의 열연을 볼 수 있는데요. 시청자들 반응도 좋다고: “배우들이 진짜 실제 고등학생 같아!”
4️⃣ 믿고 보는 티빙의 새로운 학원물 💪: 학원물 드라마 하면 티빙을 빼놓을 수 없잖아요. 그동안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로 나왔던 학원물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피라미드 게임’·‘스터디그룹’은 드라마 마니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었는데요. 이 드라마들을 재밌게 봤다면 러닝메이트도 분명 즐겁게 볼 수 있을 거예요. 

완전 흥미로운데? 당장 보고 싶어! 
러닝메이트는 티빙에서 독점 공개된 드라마라, 오직 티빙에서만 볼 수 있어요. 심지어 8부작이 모두 공개된 상태라 끊김 없이 한 번에 정주행할 수 있고요. 하이틴 드라마 마니아인 뉴닉 에디터도 어제부터 정주행을 시작했는데요. 흥미진진한 전개에 정지 버튼을 누를 수가 없었어요. 입시보다 치열한 고등학교 학생회장 선거 이야기에 주변 친구들과 생각을 나누고 싶기도 했고요: “너라면 누구 뽑을 것 같아?” 더워서 어디 가기도 망설여지는 이번 주말, 러닝메이트 정주행은 어떨까요? 아래 버튼을 눌러 보러 가요! 
러닝메이트는 오직 티빙에서

<p>1일(현지시간) 독일 튀링겐주 주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인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4367132&amp;cid=43667&amp;categoryId=43667">독일을위한대안(AfD)</a>이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902000651082">득표율 1위를 기록했어요</a>. 독일 주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이 승리한 건 건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074378&amp;cid=40942&amp;categoryId=31650">히틀러의 나치 정권</a> 이후 처음이라고. 작센주에서는 간발의 차로 2위를 기록했는데요.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ldquo;독일에 극우 바람이 불기 시작했어!&rdquo; 하는 우려가 나와요. 이번 선거 결과가 내년 9월로 예정된 독일 총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p>

<p>AfD의 이런 성장 배경에는 &lsquo;반 이민 정서&rsquo;가 깔려 있어요. 2013년 &lsquo;반 유럽연합(EU)&rsquo;을 내걸고 창당한 AfD는 2015년 메르켈 전 총리의 난민 수용 정책에 강하게 반대하면서 영향력을 키웠는데요. 최근 독일 내에서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82616030001694">이민자 관련 범죄</a>가 늘어나면서, &ldquo;독일을 망치는 <a href="https://news.heraldcorp.com/view.php?ud=20240827050610">이민자들을 몰아내자</a>!&rdquo;고 주장하는 AfD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다만 정치현장에서 AfD가 큰 영향력을 보이기는 어려울 거라는 말도 나와요. (1) 독일 대표 정당들이 AfD와 협력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두고 있고 (2) 독일 헌법수호청은 튀링겐&middot;작센 지역 AfD를 우익 극단주의 단체로 지정해 감시하고 있기 때문.</p>

<div class="footnote">by. 객원 에디터 정윤채</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natanaelginting on Freepik</div>

1일(현지시간) 독일 튀링겐주 주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인 독일을위한대안(AfD)이 득표율 1위를 기록했어요. 독일 주의회 선거에서 극우 정당이 승리한 건 건 제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히틀러의 나치 정권 이후 처음이라고. 작센주에서는 간발의 차로 2위를 기록했는데요. 이번 선거 결과를 두고 “독일에 극우 바람이 불기 시작했어!” 하는 우려가 나와요. 이번 선거 결과가 내년 9월로 예정된 독일 총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AfD의 이런 성장 배경에는 ‘반 이민 정서’가 깔려 있어요. 2013년 ‘반 유럽연합(EU)’을 내걸고 창당한 AfD는 2015년 메르켈 전 총리의 난민 수용 정책에 강하게 반대하면서 영향력을 키웠는데요. 최근 독일 내에서 이민자 관련 범죄가 늘어나면서, “독일을 망치는 이민자들을 몰아내자!”고 주장하는 AfD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고. 다만 정치현장에서 AfD가 큰 영향력을 보이기는 어려울 거라는 말도 나와요. (1) 독일 대표 정당들이 AfD와 협력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두고 있고 (2) 독일 헌법수호청은 튀링겐·작센 지역 AfD를 우익 극단주의 단체로 지정해 감시하고 있기 때문.
by. 객원 에디터 정윤채
이미지 출처: ⓒnatanaelginting on Freepik

독일에 부는 극우 열풍 🇩🇪

<div class="footnote">* 이 콘텐츠는 네스프레소로부터 광고비를 받아 제작되었습니다.</div>

<p>간편하게 신선하고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캡슐 커피머신. 요즘 정말 인기가 많잖아요 ☕. 그런데 &ldquo;쓰고 난 캡슐이 쓰레기가 되는 것 같아서 걱정이야 😢&rdquo; 생각했던 뉴니커 있나요?</p>

<p>그렇다면 주목! 네스프레소는 2011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커피캡슐을 무상 수거 후 재활용하고 있어요. 따로 분리&middot;세척할 필요 없이 사용한 캡슐을 재활용백에 모아 집 앞에 두면 &rarr; 수거 후 사회적기업과 함께 재활용 공정을 거쳐서 &rarr; 알루미늄은 캔&middot;자전거&middot;자동차 부품이 되고, 커피 가루는 농작물 거름으로 활용된다고 해요. 캡슐이 순환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거죠 ♻️. 고품질 커피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캡슐의 새로운 쓰임을 찾아주는 거예요.</p>

<p>여기에 더해 네스프레소는 캡슐을 새활용한 제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활동도 하고 있어요. 바로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하는 &lsquo;커피캡슐 새가버치 프로젝트&rsquo;인데요. 작년에는 약 7만 8천여 명의 참가자로부터 약 352만 개의 캡슐을 수거해 모은 알루미늄으로 &lsquo;라이언&amp;춘식이 키링&rsquo;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키링 판매 수익금에 네스프레소가 추가 기부금을 더해서 &lsquo;트리플래닛&rsquo;에 기탁해 멸종위기묘목 기부 사업에 활용, 1374그루의 나무를 기부했어요.</p>

<p>네스프레소가 올해도 커피캡슐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해요. 9월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는데요. 참여 방법도 간단해요. 아래 버튼을 눌러 참가 신청만 하면 뉴니커가 해야 할 일은 사실상 끝! 그 다음엔 평소처럼 캡슐 커피 마시고, 사용한 캡슐은 배송된 수거용 봉투에 모아 집 앞에 두고 수거 신청만 하면 돼요. 다른 브랜드의 캡슐이라도, 알루미늄 재질이라면 OK 🙆. 커피캡슐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기부에도 동참하는 여정. 함께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참가 신청해봐요.</p>

<p><a class="btn-cta" href="https://makers.kakao.com/promotion/845" target="_blank">커피캡슐 새활용 동참하기</a></p>

* 이 콘텐츠는 네스프레소로부터 광고비를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간편하게 신선하고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캡슐 커피머신. 요즘 정말 인기가 많잖아요 ☕. 그런데 “쓰고 난 캡슐이 쓰레기가 되는 것 같아서 걱정이야 😢” 생각했던 뉴니커 있나요?
그렇다면 주목! 네스프레소는 2011년부터 우리나라에서 커피캡슐을 무상 수거 후 재활용하고 있어요. 따로 분리·세척할 필요 없이 사용한 캡슐을 재활용백에 모아 집 앞에 두면 → 수거 후 사회적기업과 함께 재활용 공정을 거쳐서 → 알루미늄은 캔·자전거·자동차 부품이 되고, 커피 가루는 농작물 거름으로 활용된다고 해요. 캡슐이 순환하며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거죠 ♻️. 고품질 커피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캡슐의 새로운 쓰임을 찾아주는 거예요.
여기에 더해 네스프레소는 캡슐을 새활용한 제품을 판매하고, 수익금을 기부하는 활동도 하고 있어요. 바로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하는 ‘커피캡슐 새가버치 프로젝트’인데요. 작년에는 약 7만 8천여 명의 참가자로부터 약 352만 개의 캡슐을 수거해 모은 알루미늄으로 ‘라이언&춘식이 키링’을 만들었어요. 그리고 키링 판매 수익금에 네스프레소가 추가 기부금을 더해서 ‘트리플래닛’에 기탁해 멸종위기묘목 기부 사업에 활용, 1374그루의 나무를 기부했어요.
네스프레소가 올해도 커피캡슐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해요. 9월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는데요. 참여 방법도 간단해요. 아래 버튼을 눌러 참가 신청만 하면 뉴니커가 해야 할 일은 사실상 끝! 그 다음엔 평소처럼 캡슐 커피 마시고, 사용한 캡슐은 배송된 수거용 봉투에 모아 집 앞에 두고 수거 신청만 하면 돼요. 다른 브랜드의 캡슐이라도, 알루미늄 재질이라면 OK 🙆. 커피캡슐에 새 생명을 불어넣고, 기부에도 동참하는 여정. 함께하고 싶다면 지금 바로 참가 신청해봐요.
커피캡슐 새활용 동참하기

커피캡슐은 빙글빙글 돌고~ ☕♻️

확실히 저는 의무인 숙제보단
제가 원해서 하는 공부가 제게 더 편안하고
조바심 없이 몰두할 수 있는 하나의 집중력을 높여주는 것으로 느낍니다~!
다른 분들은 어떤지 아님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

린Linny

우리에겐 공부란?📚
오늘 저녁 저의 식사음식은 바로 저희 엄마표 김밥입니다^^
어릴적 편식을 하는 저에게 억지로 먹이지 않고 여러 방식으로 음식을 접했는데요 그중 하나가 김밥입니다.
이 김밥을 보니 공부와 많이 닮은 것 같더라구요
김밥을 만드는 틀은 정해져있지만 그안의 재료는 우리가 정할수 있는것처럼 공부도 틀은 있지만 우리가 뭘할지 어떻게 공부할지 를 정하는 것처럼 말이죠
또한 그 재료들이 함께 만나 제입속으로 들어올때 느끼는 그 행복함이란~
공부를 하며 느끼는 뿌듯함과 같다고 한다면
청소년들도 공부에 대해 이해하지 않을까요?

<p>요즘 전국 곳곳에서 싱크홀이 생겼다는 뉴스 자주 나오잖아요.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도로 한복판에 싱크홀이 발생해 차량이 빠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는데요. 이틀 뒤인 31일에는 서울 종로구&middot;강남구에서도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831033551004">비슷한 사고가 일어났고</a>, <a href="https://www.idaegu.com/news/articleView.html?idxno=613621">대구 동구</a>에서도 싱크홀이 나타나는 등 전국 여기저기서 싱크홀 발생 신고가 접수되고 있어요.</p>

<h3>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거야?</h3>

<p>폭우&middot;대규모 토목 공사 등 여러 원인이 있지만, 상하수관 손상이 주된 원인으로 꼽혀요. 오래되어 약해진 상하수관이 외부의 충격을 받아 손상되면 균열이 생기고, 그 사이로 물과 함께 흙이 쓸려나가면서 땅 밑에 구멍(=공동)이 만들어지는데요. 구멍이 땅의 무게나 진동을 견디지 못하고 꺼지면 싱크홀이 되는 것. 2019년~2023년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싱크홀 사고는 총 957건으로, 이중 절반 이상이 상하수관 손상&middot;부실 때문에 <a href="https://www.hani.co.kr/arti/area/area_general/1156416.html">일어났다고</a>.</p>

<p>문제는 이렇게 낡은 상하수관이 전국 여기저기에 깔려 있다는 거예요. 보통 상수관은 만들어진 지 21년, 하수관은 20년이 지나면 노후화됐다고 판단하는데, 이 노후화된 상하수관이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90115510003345">전국 상하수관의 약 40%</a>를 차지하고 있거든요(2022년 기준). 이에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반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지만, 사고를 막기엔 한계가 많다는 말이 나와요.</p>

<h3>한계가 많다고?</h3>

<p>정기 점검 당시 &lsquo;문제없다&rsquo;고 했던 곳에서 싱크홀이 생기는 일이 이어지고 있거든요.&nbsp;</p>

<ul>
	<li><strong>문제없다고 했는데 ⛑️:</strong> 서울시는 지난 5월 싱크홀 발생 가능성이 있는 구간에 대한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4090115510003345?did=NA">특별 점검을 했는데요</a>. 이번에 사고가 일어난 서대문구 지역에서는 조사 당시 아무 문제도 <a href="https://www.news1.kr/local/seoul/5526894">발견되지 않았어요</a>. 그런데 이후 몇 달 만에 싱크홀이 생기고, 주위에 지하 공동으로 의심되는 곳 또한 함께 발견된 것.</li>
	<li><strong>진짜 문제는 장비에 🏗️?: </strong>전문가들은 &ldquo;장비 한계 때문에 미리 싱크홀을 발견할 수 없는 거야!&rdquo; 지적해요. 지반을 조사할 땐 전자기파를 쏴서 땅 밑의 구조&middot;시설물 등을 파악하는 GPR(<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477186&amp;cid=58439&amp;categoryId=58439">지표투과레이더</a>)이라는 장비를 사용하는데요. 싱크홀이 많이 발생하는 5m 이상 깊이의 지하를 조사하려면 300MHz 이하의 낮은 주파수를 사용해야 하지만, 얼마 전 서울시 조사에서는 500MHz의 주파수가 사용됐어요. 그러면 최대 2m 깊이까지밖에 조사할 수 없어서, 싱크홀을 미리 <a href="https://www.ytn.co.kr/_ln/0103_202409020817541947">알아낼 수 없다는 것</a>.</li>
</ul>

<h3>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h3>

<ul>
	<li><strong>낡은 수도관 바꾸고 🚰:</strong> 절반 이상의 싱크홀 사고가 낡은 상하수관 때문에 발생하는 만큼, 수도관을 차근차근 교체해야 한다는 <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4/08/31/6MIBWB6I2JCMXOCKCQJOFDIFAU/">말이 나와요</a>. 하지만 서울시의 오래된 상하수관을 바꾸고 닦는 데에만 약 3조 원의 예산이 들어서, 관련 예산을 마련하는 일부터 필요하다고.</li>
	<li><strong>꼼꼼하게 점검하자 🔎: </strong>지하에 있는 시설물들의 위치를 표시한 &lsquo;지하 지도&rsquo;를 만드는 것도 중요해요. 싱크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하에 뭐가 있는지 확실하게 알아야 하는데, 지금은 제대로 된 정보가 없어 파악이 힘들다는 것. 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싱크홀 예방을 위해 &lsquo;<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141204151800003">지하 공간 통합 지도</a>&rsquo;를 만들어 운영 중인데요. 새로운 시설물을 지어도 보고하지 않는 등,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큰 의미가 없다는 말이 나와요.</li>
</ul>

<p>정부는 지반의 침하 위험도를 알 수 있는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830_0002869815">지도를 새로 만들어</a> 싱크홀 예방에 힘쓰겠다고 했는데요 🗺️. 이어지는 싱크홀 사고를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려요.</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진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nbsp;&copy;뉴스1</div>

요즘 전국 곳곳에서 싱크홀이 생겼다는 뉴스 자주 나오잖아요. 지난달 29일 서울 서대문구 도로 한복판에 싱크홀이 발생해 차량이 빠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는데요. 이틀 뒤인 31일에는 서울 종로구·강남구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일어났고, 대구 동구에서도 싱크홀이 나타나는 등 전국 여기저기서 싱크홀 발생 신고가 접수되고 있어요.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거야?
폭우·대규모 토목 공사 등 여러 원인이 있지만, 상하수관 손상이 주된 원인으로 꼽혀요. 오래되어 약해진 상하수관이 외부의 충격을 받아 손상되면 균열이 생기고, 그 사이로 물과 함께 흙이 쓸려나가면서 땅 밑에 구멍(=공동)이 만들어지는데요. 구멍이 땅의 무게나 진동을 견디지 못하고 꺼지면 싱크홀이 되는 것. 2019년~2023년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싱크홀 사고는 총 957건으로, 이중 절반 이상이 상하수관 손상·부실 때문에 일어났다고.
문제는 이렇게 낡은 상하수관이 전국 여기저기에 깔려 있다는 거예요. 보통 상수관은 만들어진 지 21년, 하수관은 20년이 지나면 노후화됐다고 판단하는데, 이 노후화된 상하수관이 전국 상하수관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거든요(2022년 기준). 이에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반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지만, 사고를 막기엔 한계가 많다는 말이 나와요.
한계가 많다고?
정기 점검 당시 ‘문제없다’고 했던 곳에서 싱크홀이 생기는 일이 이어지고 있거든요. 

문제없다고 했는데 ⛑️: 서울시는 지난 5월 싱크홀 발생 가능성이 있는 구간에 대한 특별 점검을 했는데요. 이번에 사고가 일어난 서대문구 지역에서는 조사 당시 아무 문제도 발견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후 몇 달 만에 싱크홀이 생기고, 주위에 지하 공동으로 의심되는 곳 또한 함께 발견된 것.
진짜 문제는 장비에 🏗️?: 전문가들은 “장비 한계 때문에 미리 싱크홀을 발견할 수 없는 거야!” 지적해요. 지반을 조사할 땐 전자기파를 쏴서 땅 밑의 구조·시설물 등을 파악하는 GPR(지표투과레이더)이라는 장비를 사용하는데요. 싱크홀이 많이 발생하는 5m 이상 깊이의 지하를 조사하려면 300MHz 이하의 낮은 주파수를 사용해야 하지만, 얼마 전 서울시 조사에서는 500MHz의 주파수가 사용됐어요. 그러면 최대 2m 깊이까지밖에 조사할 수 없어서, 싱크홀을 미리 알아낼 수 없다는 것.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낡은 수도관 바꾸고 🚰: 절반 이상의 싱크홀 사고가 낡은 상하수관 때문에 발생하는 만큼, 수도관을 차근차근 교체해야 한다는 말이 나와요. 하지만 서울시의 오래된 상하수관을 바꾸고 닦는 데에만 약 3조 원의 예산이 들어서, 관련 예산을 마련하는 일부터 필요하다고.
꼼꼼하게 점검하자 🔎: 지하에 있는 시설물들의 위치를 표시한 ‘지하 지도’를 만드는 것도 중요해요. 싱크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하에 뭐가 있는지 확실하게 알아야 하는데, 지금은 제대로 된 정보가 없어 파악이 힘들다는 것. 정부는 지난 2014년부터 싱크홀 예방을 위해 ‘지하 공간 통합 지도’를 만들어 운영 중인데요. 새로운 시설물을 지어도 보고하지 않는 등,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큰 의미가 없다는 말이 나와요.

정부는 지반의 침하 위험도를 알 수 있는 지도를 새로 만들어 싱크홀 예방에 힘쓰겠다고 했는데요 🗺️. 이어지는 싱크홀 사고를 막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려요.
by. 에디터 진 🐋
이미지 출처: ©뉴스1

이어지는 싱크홀 사고, 대책은 없는 걸까?

흔히들 일에 중독된 사람들🤩을 '워커홀릭'이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이를 가리키는 다른 말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 이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과잉적응 증후군'이란 사회생활, 특히 직장이나 업무 상의 생활에 지나치게 몰두하고 자신의 개인적 생활을 희생하여 나타나는 마음의 병리현상을 의미해요. 쉽게 말 하면 '일 중독'이라고 할 수 있어요! 

단순히 일에 '열중'하는 것과는 달라요. 일을 중단했을 때 금단현상😬, 사회적 갈등😡, 기분 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일 중독일 가능성이 높아요.

<p>지난 주말, 미국에서 항공편 수천 편이 취소됐어요. 날씨 등 다른 이유도 있지만,&nbsp;<a href="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11103/110047574/1" target="_blank">조종사&middot;승무원이 부족</a>한 게 컸다는데요. 코로나19로 여행이 확 줄어들자 항공사들이 직원을 크게 줄였는데, 승객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직원들이 다 돌아오지 않은 거예요. 미국에서는 항공 분야뿐 아니라 잔뜩 움츠러들었던 다른 산업(호텔&middot;식당 등)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p>

지난 주말, 미국에서 항공편 수천 편이 취소됐어요. 날씨 등 다른 이유도 있지만, 조종사·승무원이 부족한 게 컸다는데요. 코로나19로 여행이 확 줄어들자 항공사들이 직원을 크게 줄였는데, 승객 수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직원들이 다 돌아오지 않은 거예요. 미국에서는 항공 분야뿐 아니라 잔뜩 움츠러들었던 다른 산업(호텔·식당 등)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고.

(급구) 조종사·승무원 ✈️

<figure class="image"><img alt="축구 경기장에서 여성 축구 선수가 검지 손가락을 들어 보이며 세레머니를 하고 있어요." height="707" id="prime"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2/09/21/8.jpg" width="1080" />
<figcaption>ⓒ뉴스1</figcaption>
</figure>

<p>뉴니커, 혹시 축구 좋아하나요? 축구를 잘 모르더라도 손흥민 등 우리나라 선수들이 유럽에서 활약 중이라는 건 들어봤을 텐데요. 세계 축구의 중심인 유럽에서 요즘 여자축구의 인기가 장난 아니라고.</p>

<h2>여자축구가 인기라고?</h2>

<p>최근 몇 년 사이에 여자축구의 인기가 확 높아졌어요. 얼마 전 잉글랜드에서 열린 유럽 나라들의 축구 대회 &lsquo;여자 유로 2022&rsquo;도&nbsp;<a href="https://khan.co.kr/sports/football/article/202208012239005" target="_blank">대박이 났는데요</a>. 잉글랜드와 독일이 만난 결승에는 무려 8만 7000명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채워 1964년 남자 대회에서 나왔던 유로 경기 관중 수 기록도 깼어요 🏟️. 2019년 FIFA 여자 월드컵도 다양한 화제를 모으며 전 세계에서 10억 명 넘는 시청자를 끌어들이는&nbsp;<a href="https://www.fifa.com/tournaments/womens/womensworldcup/france2019/news/2019-a-breakthrough-year-for-women-s-football" target="_blank">기록을 세웠고요</a>.</p>

<h2>근데 여자축구는 좀 낯설어...</h2>

<p>그동안 축구는 남성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해, 여자축구는 관심도 덜 받고 접할 기회도 적었어요. 그러다 보니 &#39;여자축구, 진짜 재밌을까?&#39;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요. 이것도 경기를 자주 못 봐서 생긴 편견일지 모른다고. 이번 유로 대회만 봐도 엄청난 골과 기술이 쏟아져나왔거든요(<a href="https://youtu.be/AoxkpJUaM4Y" target="_blank">하이라이트 영상</a>)&nbsp;⚽. 잉글랜드에서는 이번 유로 2022를 계기로&nbsp;<a href="https://www.bbc.com/sport/football/62361323" target="_blank">여자축구의 매력</a>에 푹 빠진 축구 팬이 확 늘면서 여자축구 리그 티켓 판매도&nbsp;<a href="https://www.theguardian.com/football/2022/aug/03/wsl-clubs-see-ticket-demand-surge-after-lionesses-euro-22-win" target="_blank">껑충 뛰었고요</a>.</p>

<h2>왜 갑자기 인기가 많아진 거야?</h2>

<p>사실 갑자기는 아니에요. 오래전부터 유럽 곳곳에서 여자축구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이어졌거든요. 조금 더 살펴보면:</p>

<ul>
	<li>
	<p><strong>팀&middot;대회 생겼어 📈:&nbsp;</strong>손흥민 선수가 뛰는 토트넘을 비롯해 유럽 구단들은 1980년대부터 여자축구팀을 꾸리기 시작했어요.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잉글랜드&middot;프랑스 등 유럽 대부분의 나라에 여자축구 리그도 생겼고요. 1984년에는 첫 여자 유로 대회가, 1991년에는 첫 FIFA 여자 월드컵이 열렸어요. 여자 선수들이 뛸 기회가 늘어난 거예요.</p>
	</li>
	<li>
	<p><strong>경기 재밌어졌어 👍:&nbsp;</strong>팀&middot;대회가 늘고, 국내 리그와 국제 대회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기의 질도 점점 올라갔어요. 자연스레 여자축구 리그를 중계하는 방송사도 생기고, 시청자의 관심도 높아졌고요.</p>
	</li>
</ul>

<p>유럽에서는 유로 2022 대회를 계기로 여자축구가 또 한 단계 레벨 업 할 거라는 말이 나와요. 10년 뒤에는 여자축구 시장이&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20817050600007" target="_blank">지금의 6배 규모</a>로 커질 수도 있다고. &lsquo;<a href="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49702269" target="_blank">우아하고 호쾌한</a>&rsquo; 여자축구의 바람이 불고 있는 거예요.</p>

<h2>+ 여자축구 알쓸신잡</h2>

<p><strong>우리나라 여자축구에도 &lsquo;월클&rsquo;이 있다? 🐐:&nbsp;</strong>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남자축구 선수에 손흥민이 있다면, 여자축구에는 지소연이 있어요. 그는 잉글랜드 명문 팀인 첼시에서 8년 동안 뛰면서 우승컵을 13개나 들어 올렸는데요. 각종&nbsp;<a href="https://biz.chosun.com/sports/football/2022/04/30/3WAJALCJBDZBDW3RWJ3YBTFTOY/" target="_blank">개인 기록도 휩쓸며</a>&nbsp;&lsquo;월드클래스&rsquo;를 입증했다고.&nbsp;</p>

<p><strong>여자축구, 금지된 적 있다? 🚫:&nbsp;</strong>&lsquo;축구를 처음 시작한 나라&rsquo;로 불리는 잉글랜드에는 19세기 후반에도 여자축구팀이 있었어요. 일부 경기는 남자축구 경기보다 더 많은 관중을 불러 모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하지만 축구협회(FA)는 1921년 &lsquo;여성에게 적합하지 않다&rsquo;며 여자축구를&nbsp;<a href="https://www.bbc.com/news/newsbeat-33064421" target="_blank">금지했어요</a>. 이 금지는 1970년이 되어서야 풀렸고요.</p>

<p><strong>학교에서 왜 안 가르치나요? 🏫:&nbsp;</strong>유로 2022 대회가 끝난 후, 우승팀인 잉글랜드 선수들이&nbsp;<a href="http://www.sportsseoul.com/news/read/1148311" target="_blank">정부에게 쓴 공개 편지</a>가 큰 화제를 모았어요. 여자아이들도 학교에서 충분히 축구를 접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한 것: &ldquo;학교 체육 시간에 축구를 하지 못하는 여자아이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저희도 어렸을 때 겪었던 일이고요.&rdquo;</p>


ⓒ뉴스1

뉴니커, 혹시 축구 좋아하나요? 축구를 잘 모르더라도 손흥민 등 우리나라 선수들이 유럽에서 활약 중이라는 건 들어봤을 텐데요. 세계 축구의 중심인 유럽에서 요즘 여자축구의 인기가 장난 아니라고.
여자축구가 인기라고?
최근 몇 년 사이에 여자축구의 인기가 확 높아졌어요. 얼마 전 잉글랜드에서 열린 유럽 나라들의 축구 대회 ‘여자 유로 2022’도 대박이 났는데요. 잉글랜드와 독일이 만난 결승에는 무려 8만 7000명 넘는 관중이 경기장을 채워 1964년 남자 대회에서 나왔던 유로 경기 관중 수 기록도 깼어요 🏟️. 2019년 FIFA 여자 월드컵도 다양한 화제를 모으며 전 세계에서 10억 명 넘는 시청자를 끌어들이는 기록을 세웠고요.
근데 여자축구는 좀 낯설어...
그동안 축구는 남성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해, 여자축구는 관심도 덜 받고 접할 기회도 적었어요. 그러다 보니 '여자축구, 진짜 재밌을까?'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요. 이것도 경기를 자주 못 봐서 생긴 편견일지 모른다고. 이번 유로 대회만 봐도 엄청난 골과 기술이 쏟아져나왔거든요(하이라이트 영상) ⚽. 잉글랜드에서는 이번 유로 2022를 계기로 여자축구의 매력에 푹 빠진 축구 팬이 확 늘면서 여자축구 리그 티켓 판매도 껑충 뛰었고요.
왜 갑자기 인기가 많아진 거야?
사실 갑자기는 아니에요. 오래전부터 유럽 곳곳에서 여자축구에 대한 투자와 관심이 이어졌거든요. 조금 더 살펴보면:


팀·대회 생겼어 📈: 손흥민 선수가 뛰는 토트넘을 비롯해 유럽 구단들은 1980년대부터 여자축구팀을 꾸리기 시작했어요.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잉글랜드·프랑스 등 유럽 대부분의 나라에 여자축구 리그도 생겼고요. 1984년에는 첫 여자 유로 대회가, 1991년에는 첫 FIFA 여자 월드컵이 열렸어요. 여자 선수들이 뛸 기회가 늘어난 거예요.


경기 재밌어졌어 👍: 팀·대회가 늘고, 국내 리그와 국제 대회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기의 질도 점점 올라갔어요. 자연스레 여자축구 리그를 중계하는 방송사도 생기고, 시청자의 관심도 높아졌고요.


유럽에서는 유로 2022 대회를 계기로 여자축구가 또 한 단계 레벨 업 할 거라는 말이 나와요. 10년 뒤에는 여자축구 시장이 지금의 6배 규모로 커질 수도 있다고.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축구의 바람이 불고 있는 거예요.
+ 여자축구 알쓸신잡
우리나라 여자축구에도 ‘월클’이 있다? 🐐: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남자축구 선수에 손흥민이 있다면, 여자축구에는 지소연이 있어요. 그는 잉글랜드 명문 팀인 첼시에서 8년 동안 뛰면서 우승컵을 13개나 들어 올렸는데요. 각종 개인 기록도 휩쓸며 ‘월드클래스’를 입증했다고. 
여자축구, 금지된 적 있다? 🚫: ‘축구를 처음 시작한 나라’로 불리는 잉글랜드에는 19세기 후반에도 여자축구팀이 있었어요. 일부 경기는 남자축구 경기보다 더 많은 관중을 불러 모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하지만 축구협회(FA)는 1921년 ‘여성에게 적합하지 않다’며 여자축구를 금지했어요. 이 금지는 1970년이 되어서야 풀렸고요.
학교에서 왜 안 가르치나요? 🏫: 유로 2022 대회가 끝난 후, 우승팀인 잉글랜드 선수들이 정부에게 쓴 공개 편지가 큰 화제를 모았어요. 여자아이들도 학교에서 충분히 축구를 접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한 것: “학교 체육 시간에 축구를 하지 못하는 여자아이들이 여전히 많습니다. 저희도 어렸을 때 겪었던 일이고요.”

여자축구가 뜨는구나. 마침내.

<p>오늘(2일) 국회가 임기 시작 95일 만에 뒤늦게 개원식을 열었어요. 여야가 강하게 맞서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두 달 가까이 연기된 건데요. 이 자리에 <a href="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40902/126803734/2">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아</a> 논란이 됐어요. 현직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오지 않은 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라고. 어제 대통령실은 &ldquo;야당이 각종 탄핵안과 특검법을 강행 처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을 찾아 연설을 하는 건 적절치 않다&rdquo;며 <a href="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4090101039910119008">윤 대통령의 불참 의사</a>를 전했는데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을 조사하던 <a href="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152929.html">국민권익위원회 간부 사망</a>을 두고 <a href="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4/08/14/NSHZZKKN5FGEDDBDFPHL4LIGCU/">대통령 부부를 &lsquo;살인자&rsquo;</a>라고 칭한 뒤 사과하지 않는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어요: &ldquo;지금 개원식 가면 야당이 망신만 줄 게 뻔해!&rdquo;</p>

<p>이를 두고 여야는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784886">엇갈린 반응을 보였어요</a>. 국민의힘은 &ldquo;행정부의 존중을 받고 싶으면 국회가 존중받도록 행동해야 한다&rdquo;며 야당을 비판했고, 야당은 &ldquo;대통령이 국회와 국민을 무시했다&rdquo;며 유감을 뜻을 밝혔어요. 한편 앞으로 국회 본회의에서는 여야의 갈등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요. 윤 대통령이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1184?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903&amp;utm_content=/@newneek/article/11184">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a>해 국회로 돌아온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1077?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903&amp;utm_content=/@newneek/article/11077">방송4법</a>&middot;<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233?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903&amp;utm_content=/@newneek/article/7233">노란봉투법</a>&middot;<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0912?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903&amp;utm_content=/@newneek/article/10912">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a> 등에 대한 재표결이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p>

<div class="footnote">by. 객원 에디터 정윤채</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Youtube/NATV 국회방송</div>

오늘(2일) 국회가 임기 시작 95일 만에 뒤늦게 개원식을 열었어요. 여야가 강하게 맞서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두 달 가까이 연기된 건데요. 이 자리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아 논란이 됐어요. 현직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에 오지 않은 건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이라고. 어제 대통령실은 “야당이 각종 탄핵안과 특검법을 강행 처리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이 국회 개원식을 찾아 연설을 하는 건 적절치 않다”며 윤 대통령의 불참 의사를 전했는데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의혹을 조사하던 국민권익위원회 간부 사망을 두고 대통령 부부를 ‘살인자’라고 칭한 뒤 사과하지 않는 상황을 언급하기도 했어요: “지금 개원식 가면 야당이 망신만 줄 게 뻔해!”
이를 두고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보였어요. 국민의힘은 “행정부의 존중을 받고 싶으면 국회가 존중받도록 행동해야 한다”며 야당을 비판했고, 야당은 “대통령이 국회와 국민을 무시했다”며 유감을 뜻을 밝혔어요. 한편 앞으로 국회 본회의에서는 여야의 갈등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여요. 윤 대통령이 거부권(재의요구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방송4법·노란봉투법·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 등에 대한 재표결이 이뤄질 예정이기 때문.
by. 객원 에디터 정윤채
이미지 출처: ⓒYoutube/NATV 국회방송

사상 첫 대통령 없는 국회 개원식

루나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주 4.5일제가 실제 실행될 수 있는지에 관심이 모여요. 경기도는 최근 임금 삭감 없는 주 4.5일제 실험에 들어가기도 했는데요. 노동계는 정부에 빠른 추진을 요구하지만, 경영계는 강하게 반대하고 있어요.

<p>12살이 될 때까지&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B6%9C%EC%83%9D%EC%8B%A0%EA%B3%A0%EC%A0%9C-%EB%AC%B8%EC%A0%9C%EC%99%80-%EB%8C%80%EC%95%88-7246?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30630&amp;utm_content=/post/s8rMdc" target="_blank">출생신고도 되지 않은</a>&nbsp;채 유령처럼 지내온 소년이&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30628112300065" target="_blank">발견됐어요</a>. 지역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전기요금 체납 가정을 방문하던 중 발견해 신고한 건데요. 이 소년은 그동안 예방 접종을 받거나 학교에 다니지 못한 건 물론이고, 바깥 활동도 잘 못한 것 같다고. 부모는 소년을 방치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는데요. 정부는 이 같은 경우가 더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이들을 전부 조사하고 있어요.</p>

12살이 될 때까지 출생신고도 되지 않은 채 유령처럼 지내온 소년이 발견됐어요. 지역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전기요금 체납 가정을 방문하던 중 발견해 신고한 건데요. 이 소년은 그동안 예방 접종을 받거나 학교에 다니지 못한 건 물론이고, 바깥 활동도 잘 못한 것 같다고. 부모는 소년을 방치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는데요. 정부는 이 같은 경우가 더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이들을 전부 조사하고 있어요.

12년 동안 유령처럼

<h2>✒️추리 소설 좋아해요?</h2><p>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밤, 갑자기 들리는 비명 소리, 밀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피해자!</p><p>범인은 과연 누구일까요? 옆집의 수상한 이웃? 피해자를 스토킹하던 전 연인? 아니면 혹시.... 피해자의 하나뿐인 절친?</p><p>벌써부터 이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고 싶어 가슴이 두근거린다면 당신은 추리 소설 러버! 탐정이나 형사가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의 소설을 <strong>추리 소설</strong>, 혹은 <strong>탐정 소설</strong>이라 하죠. '추리 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는 에드거 앨런 포가 처음으로 이 장르를 탄생시켰고,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를 통해 추리 소설은 황금기를 맞이했어요. 현대에는 소설을 넘어 예능이나 드라마로 변주되는 등, 추리는 시대를 막론하고 수많은 팬을 거느린 장르랍니다.</p><p>뉴니커는 추리 소설을 읽어본 적 있나요? 영미권에서 황금기를 맞이하고, 현대에는 일본이 추리 소설의 강국이라 불리는 만큼 지금까지 이 나라들을 배경으로 한 추리 소설을 많이 접할 수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오늘은 '<strong>홍콩</strong>'을 배경으로 한 <strong>찬호께이</strong>의 <strong>추리 소설 두 권</strong>을 소개해보려고 해요.</p><hr><h2>🚔<strong>『 13.67』 : </strong>2013년부터 1967년까지, 홍콩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야기</h2><p>2013년, 홍콩의 한 경찰관 '<strong>관줜더</strong>'는 죽음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의 마지막 사건 해결을 시작으로, 그의 삶을 거슬러 올라가 1967년까지 다다르는 특이한 구조를 띄고 있어요.</p><p>'<strong>13.67</strong>'의 한 가지 키워드를 뽑아 보자면 '<strong>선택</strong>'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선택을 하지만, 그 선택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당장은 실감하지 못해요. 그저 살아가다 돌아보게 될 뿐이죠.</p><p>이 책을 통해 '관줜더'의 삶을 거꾸로 쫓아가다 보면, 선택이 그와 그 주변 인물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소름 돋는 반전을 통해 실감할 수 있답니다. 매 순간 내리는 선택이 어떤 무게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선택을 통해 어떤 삶을 살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에요. 6개의 챕터에서 일어나는 각각의 사건을 해결하는 재미는 말할 것도 없고요!</p><h2><strong>🖥️『 </strong>망내인<strong> 』: </strong>홍콩의 현재, 네트워크 망 속에 사로잡힌 사람들</h2><p>'<strong>망내인</strong>'은 홍콩의 2015년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strong>SNS 속 마녀사냥, 사이버 불링</strong>은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발생하는 문제죠. 이 책은 열다섯 살 소녀가 온라인 속 괴롭힘에 시달리다 자살하는 사건으로 시작돼요. 동생을 잃은 언니 '<strong>아이</strong>'는 천재 해커 탐정 '<strong>아녜</strong>'를 통해 범인을 찾아내려 하죠.</p><p>이 책의 키워드는 '<strong>복수</strong>'라 할 수 있습니다. 받은 고통만큼 갚아주면 복수를 끝냈다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왜 복수를 하려 할까요? 한 가지 짚고 넘어갈 점은, 작가는 '용서는 아름다운 행위라는 식의 공허한 이야기를 하며 복수를 포기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주장할 생각은 없다'라고 이야기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동시에, <strong>악행의 동기를 이해</strong>하려 하지 않는 것 역시 어리석음이라고 하죠.</p><p><strong>네트워크 망</strong>처럼 복잡하게 얽힌 인과관계 속에서, '아녜'의 천재적인 추리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동생의 복수를 위해 달려나가는 '아이'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우리는 <strong>원한</strong>을 어떻게 다스릴 수 있을 지 함께 고민해볼 수 있을 거예요.</p><p></p><h2>📚이 책, 이 뉴니커에게 딱일 것 같아!</h2><p>작가 찬호께이는 홍콩중문대 <strong>컴퓨터과학과</strong>를 졸업하고 <strong>프로그래머</strong>로 일하다 사표를 내고, 첫 지원작인 '잭과 콩나무 살인사건'을 수상하며 단숨에 추리소설 전업 작가로 데뷔했어요. 이러한 전적 덕분에 '망내인'에서는 컴퓨터 기술을 활용한 범죄와 추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죠. 이를 통해 고전적인 추리 소설과는 또 다른, '<strong>첨단 기술을 활용한 현대적 추리</strong>'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p><p>또 한가지 매력은, '13.67'과 '망내인' 모두 어마무시한 두께를 자랑하는 <strong>고봉밥 소설</strong>이라는 겁니다. '<strong>벽돌책 부수기</strong>'에 도전해보고 싶은 뉴니커라면 이 책을 입문으로 추천해요. 추리 소설이지만 친절한 설명으로 이해하기 어렵지 않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페이지를 술술 넘기게 되는 책이거든요.</p><p></p>

✒️추리 소설 좋아해요?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밤, 갑자기 들리는 비명 소리, 밀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피해자!범인은 과연 누구일까요? 옆집의 수상한 이웃? 피해자를 스토킹하던 전 연인? 아니면 혹시.... 피해자의 하나뿐인 절친?벌써부터 이 사건의 비밀을 파헤치고 싶어 가슴이 두근거린다면 당신은 추리 소설 러버! 탐정이나 형사가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내용의 소설을 추리 소설, 혹은 탐정 소설이라 하죠. '추리 소설의 아버지'라 불리는 에드거 앨런 포가 처음으로 이 장르를 탄생시켰고,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즈'를 통해 추리 소설은 황금기를 맞이했어요. 현대에는 소설을 넘어 예능이나 드라마로 변주되는 등, 추리는 시대를 막론하고 수많은 팬을 거느린 장르랍니다.뉴니커는 추리 소설을 읽어본 적 있나요? 영미권에서 황금기를 맞이하고, 현대에는 일본이 추리 소설의 강국이라 불리는 만큼 지금까지 이 나라들을 배경으로 한 추리 소설을 많이 접할 수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오늘은 '홍콩'을 배경으로 한 찬호께이의 추리 소설 두 권을 소개해보려고 해요.🚔『 13.67』 : 2013년부터 1967년까지, 홍콩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는 이야기2013년, 홍콩의 한 경찰관 '관줜더'는 죽음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의 마지막 사건 해결을 시작으로, 그의 삶을 거슬러 올라가 1967년까지 다다르는 특이한 구조를 띄고 있어요.'13.67'의 한 가지 키워드를 뽑아 보자면 '선택'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며 수많은 선택을 하지만, 그 선택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당장은 실감하지 못해요. 그저 살아가다 돌아보게 될 뿐이죠.이 책을 통해 '관줜더'의 삶을 거꾸로 쫓아가다 보면, 선택이 그와 그 주변 인물들의 삶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소름 돋는 반전을 통해 실감할 수 있답니다. 매 순간 내리는 선택이 어떤 무게를 가지고 있는지, 어떤 선택을 통해 어떤 삶을 살 것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에요. 6개의 챕터에서 일어나는 각각의 사건을 해결하는 재미는 말할 것도 없고요!🖥️『 망내인 』: 홍콩의 현재, 네트워크 망 속에 사로잡힌 사람들'망내인'은 홍콩의 2015년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SNS 속 마녀사냥, 사이버 불링은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발생하는 문제죠. 이 책은 열다섯 살 소녀가 온라인 속 괴롭힘에 시달리다 자살하는 사건으로 시작돼요. 동생을 잃은 언니 '아이'는 천재 해커 탐정 '아녜'를 통해 범인을 찾아내려 하죠.이 책의 키워드는 '복수'라 할 수 있습니다. 받은 고통만큼 갚아주면 복수를 끝냈다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왜 복수를 하려 할까요? 한 가지 짚고 넘어갈 점은, 작가는 '용서는 아름다운 행위라는 식의 공허한 이야기를 하며 복수를 포기하는 것이 해결책이라고 주장할 생각은 없다'라고 이야기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동시에, 악행의 동기를 이해하려 하지 않는 것 역시 어리석음이라고 하죠.네트워크 망처럼 복잡하게 얽힌 인과관계 속에서, '아녜'의 천재적인 추리와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동생의 복수를 위해 달려나가는 '아이'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우리는 원한을 어떻게 다스릴 수 있을 지 함께 고민해볼 수 있을 거예요.📚이 책, 이 뉴니커에게 딱일 것 같아!작가 찬호께이는 홍콩중문대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하고 프로그래머로 일하다 사표를 내고, 첫 지원작인 '잭과 콩나무 살인사건'을 수상하며 단숨에 추리소설 전업 작가로 데뷔했어요. 이러한 전적 덕분에 '망내인'에서는 컴퓨터 기술을 활용한 범죄와 추리를 자유자재로 구사하죠. 이를 통해 고전적인 추리 소설과는 또 다른, '첨단 기술을 활용한 현대적 추리'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또 한가지 매력은, '13.67'과 '망내인' 모두 어마무시한 두께를 자랑하는 고봉밥 소설이라는 겁니다. '벽돌책 부수기'에 도전해보고 싶은 뉴니커라면 이 책을 입문으로 추천해요. 추리 소설이지만 친절한 설명으로 이해하기 어렵지 않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 페이지를 술술 넘기게 되는 책이거든요.

여름 휴가 다녀온 뉴니커라면 여기 주목!⛱️

찬호께이가 말아주는 홍콩 추리 소설의 맛🕵️

뉴니커, 회사에서 울어 본 적 있나요?

매주 재미있는 책 한 권을 소개해요📚

독서 붐은 온다

치치

[뉴닉X혼삶레터 2] 초보 자취생 필독! 전·월세 계약 전 꼭 알아둬야 할 것들

꾸렁이

테일러 스위프트 학창시절 같이 들었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것과 동시에 현재까지도 영향력이 높다

춘식

🦔‘스위프트 효과(Swift Effect)’라고 들어봤슴? 테일러 스위프트가 왜 이렇게 인기라고 생각하슴?

고슴이

<p>50대 국민연금 가입자 약 670만 명 중,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00313&amp;cid=43665&amp;categoryId=43665">노령연금</a> 수급 연령이 됐을 때 국민연금을 받기 위한 최소 가입 기간(10년)을 채우지 못하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902071600530">50대 중장년층</a>이 2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최소 가입 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노령연금을 받을 수 없고, 그간 낸 보험료에 이자를 더한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99508&amp;cid=43665&amp;categoryId=43665">반환일시금</a>만 받을 수 있는데요. 노후 빈곤 위험이 심각하다는 우려가 나와요. 특히 정부의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1541?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904&amp;utm_content=/@headlight/article/11885">국민연금 개혁안</a>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 &lsquo;세대별 차등 인상&rsquo;이 최소 가입 기간을 채우지 못하는 장년층을 늘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요. 장년층의 보험료 부담이 커져서 최소 가입 기간을 채우지 못하는 가입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것.</p>

<p>이에 최소 가입 기간을 <a href="https://www.seoul.co.kr/news/society/health-welfare/2024/08/21/20240821010004">5년으로 낮추자</a>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로 우리보다 먼저 연금제도를 시행한 스웨덴∙핀란드∙독일 등의 나라는 최소 가입 기간이 5년이거나 아예 없다고. 다만 최소 가입 기간을 줄이면, 그만큼 받는 금액도 줄어들기 때문에 노후 생활을 보장하는 효과가 미미할 거라는 지적도 있어요. 따라서 전문가들은 지역 가입자의 보험료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는데요. 정부는 내일(4일) 국민연금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이라, 공식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모여요.</p>

<div class="footnote">by. 객원 에디터 정윤채</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Freepik</div>

50대 국민연금 가입자 약 670만 명 중, 노령연금 수급 연령이 됐을 때 국민연금을 받기 위한 최소 가입 기간(10년)을 채우지 못하는 50대 중장년층이 2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최소 가입 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노령연금을 받을 수 없고, 그간 낸 보험료에 이자를 더한 반환일시금만 받을 수 있는데요. 노후 빈곤 위험이 심각하다는 우려가 나와요. 특히 정부의 국민연금 개혁안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 ‘세대별 차등 인상’이 최소 가입 기간을 채우지 못하는 장년층을 늘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요. 장년층의 보험료 부담이 커져서 최소 가입 기간을 채우지 못하는 가입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것.
이에 최소 가입 기간을 5년으로 낮추자는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로 우리보다 먼저 연금제도를 시행한 스웨덴∙핀란드∙독일 등의 나라는 최소 가입 기간이 5년이거나 아예 없다고. 다만 최소 가입 기간을 줄이면, 그만큼 받는 금액도 줄어들기 때문에 노후 생활을 보장하는 효과가 미미할 거라는 지적도 있어요. 따라서 전문가들은 지역 가입자의 보험료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는데요. 정부는 내일(4일) 국민연금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이라, 공식적으로 어떤 내용이 담길지 관심이 모여요.
by. 객원 에디터 정윤채
이미지 출처: ⓒFreepik

50대 200만 명, 국민연금 가입하고도 못 받는 이유

궁궐 산책 프로그램 '궁궐을 걷는 시간' : 서울의 다섯 궁궐을 매달 다른 주제로 산책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궁궐을 천천히 걸으며 마음에 오래 담고 싶은 풍경을 찾아가는 시간이에요. 프로 그램 일정은 인스타그램 @gungwalk에서 공지합니다.

궁궐을 걷는 시간

궁궐을걷는시간

<p>국내 한 고등학교에는 학생이 휴대전화를 갖고 있을 수는 있지만 사용은 아예 못 하는 규정이 있는데요. 인권위원회는 이걸 인권침해로 보고 고치라고&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11103080800004" target="_blank">권고했어요</a>. 수업시간에 못 쓰게 한 것까지는 정당하나,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에도 못 쓰게 한 건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한다는 거예요.</p>

국내 한 고등학교에는 학생이 휴대전화를 갖고 있을 수는 있지만 사용은 아예 못 하는 규정이 있는데요. 인권위원회는 이걸 인권침해로 보고 고치라고 권고했어요. 수업시간에 못 쓰게 한 것까지는 정당하나,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에도 못 쓰게 한 건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한다는 거예요.

휴대전화 못 쓰는 건 인권침해 📵

책을 읽다 문득 쓸쓸해진 당신에게 ✉

책 읽기가 외로운 일이 된 것은 언제부터 일까요? 책 읽기를 취미라고 말하는 것이 언제부터인가 멋쩍지 않았나요?  열린 공간에서 소리치는 것은 심심하고 독서 모임에 적을 두는 것은 부담스러운 당신을 위해 모퉁이 책방이 문을 엽니다. 

'모퉁이 책방' 에서는 이런 일을 합니다.
1. 느슨한 연결 속에서 읽고 있는 책과 글귀를 공유합니다. 
2. 모두가 책방 직원이 되어 책을 추천하고 추천받습니다. 
3. (원한다면) 한 달에 한 권 책을 함께 읽고 감상을 나눕니다. (책은 매니저가 골라드려요.)

'모퉁이 책방'에서는 이런 일을 하지 않습니다.
1. '오글거린다' 금지! 다른 직원들의 표현 방식을 존중해주세요. 
2. '상처주는 댓글' 멈춰! 다른 직원들의 취향과 성향을 존중해주세요. 

책과 함께라면 단단한 벽도 돌아가는 모퉁이 일 뿐. 
모퉁이 너머에는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거에요.
모퉁이에서 여러분을 기다릴게요!

그라운드 매니저 소개
한모 @hanmoduomo
자주 읽고 가끔 쓰는 사람. 모 서점에서 책을 팔고 있습니다. 부업으로는 라디오와 신문을 통해 도서를 소개하고 종이책에 대한 강연을 진행합니다.

모퉁이 책방 📚

구병모 작가의 <아가미> 추천합니다!

혜원

친구 생일인데 책선물을 받고 싶다해서
선물하기 좋은 소설책 추천 부탁 드립니다!

수박바바박ㄱ바ㄱ

<p>요즘 당근마켓에서 명품 시계 등 130억 원어치 중고 물건을 팔아 유명해진 사용자가 있는데요. 국세청이 팔을 걷어부쳤어요. 중고 거래는 세금을 매기지 않는 점을 이용해 탈세하려는 거 아닌지&nbsp;<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20861" target="_blank">조사하는 거예요</a>. 소소한 거래는 세금이 안 붙지만 사업 수준으로 키우면 세금을 내야 하거든요. 국세청은 앞으로 더 강하게 감시할 예정이라고.</p>

요즘 당근마켓에서 명품 시계 등 130억 원어치 중고 물건을 팔아 유명해진 사용자가 있는데요. 국세청이 팔을 걷어부쳤어요. 중고 거래는 세금을 매기지 않는 점을 이용해 탈세하려는 거 아닌지 조사하는 거예요. 소소한 거래는 세금이 안 붙지만 사업 수준으로 키우면 세금을 내야 하거든요. 국세청은 앞으로 더 강하게 감시할 예정이라고.

당근, 업자세요? 🥕

<p>미국 최대 식품 기업 하인즈의 신제품, &lsquo;<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901058900109">통조림 카르보나라</a>&rsquo;가 이탈리아에서 뜨거운 논란에 휩싸였어요. 하인즈는 신제품을 두고 &ldquo;가볍게 한 끼 식사를 즐기는 Z세대를 겨냥했다&rdquo;고 설명했는데요. 전통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 이탈리아에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는 것 🇮🇹: &ldquo;지옥이 존재한다면 이런 모습일 거야.&rdquo;</p>

<p>다니엘라 산탄케 이탈리아 관광부 장관은 자신의 SNS에 &ldquo;우리는 음식에 진지하다&rdquo;며 영화 &lsquo;로마의 미국인&rsquo; 속 대사를 인용해 &ldquo;캔에 넣은 카르보나라는 <a href="https://x.com/DSantanche/status/1829473229091615028">쥐나 줘야 한다</a>&rdquo;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어요 😡. 이탈리아의 여러 유명 셰프들은 &ldquo;이런 수치스러운 제품이 이탈리아 문화를 파괴한다&rdquo;, &ldquo;소비자들이 오리지널보다 통조림 버전을 먼저 먹어보고 실망할까 두렵다&quot;고 지적했고요.</p>

<p>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ldquo;카르보나라의 정통 레시피를 변형하려는 외국 셰프들의 시도는 이탈리아에서 언제나 격렬한 비판에 직면했다&rdquo;고 전했는데요. 지난 2021년에도 뉴욕타임스가 정통 카르보나라 레시피에 토마토소스를 더한 &lsquo;<a href="https://www.theguardian.com/food/2021/feb/25/stop-this-madness-nyt-angers-italians-with-smoky-tomato-carbonara-recipe">토마토 카르보나라</a>&rsquo; 레시피를 소개했다가 이탈리아인들의 분노를 산 적이 있어요. 이탈리아인들의 음식 부심, 뉴니커는 어떻게 생각하나요?</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nbsp;&copy;Heinz</div>

미국 최대 식품 기업 하인즈의 신제품, ‘통조림 카르보나라’가 이탈리아에서 뜨거운 논란에 휩싸였어요. 하인즈는 신제품을 두고 “가볍게 한 끼 식사를 즐기는 Z세대를 겨냥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전통 음식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 이탈리아에서 비판 여론이 들끓고 있는 것 🇮🇹: “지옥이 존재한다면 이런 모습일 거야.”
다니엘라 산탄케 이탈리아 관광부 장관은 자신의 SNS에 “우리는 음식에 진지하다”며 영화 ‘로마의 미국인’ 속 대사를 인용해 “캔에 넣은 카르보나라는 쥐나 줘야 한다”고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어요 😡. 이탈리아의 여러 유명 셰프들은 “이런 수치스러운 제품이 이탈리아 문화를 파괴한다”, “소비자들이 오리지널보다 통조림 버전을 먼저 먹어보고 실망할까 두렵다"고 지적했고요.
이탈리아 현지 매체들은 “카르보나라의 정통 레시피를 변형하려는 외국 셰프들의 시도는 이탈리아에서 언제나 격렬한 비판에 직면했다”고 전했는데요. 지난 2021년에도 뉴욕타임스가 정통 카르보나라 레시피에 토마토소스를 더한 ‘토마토 카르보나라’ 레시피를 소개했다가 이탈리아인들의 분노를 산 적이 있어요. 이탈리아인들의 음식 부심, 뉴니커는 어떻게 생각하나요?
by. 에디터 오월 🍕
이미지 출처: ©Heinz

논란에 휩싸인 통조림 파스타 🍝

백석 시랑 오규원 시인의 현대시작법부터 맛보시면 어떨까요? 좀 더 라이트하게는 정끝별 시인의 시심전심도 좋아요 😀

나나나

‘젠가’ 라는 시를 아시나요?

이 시를 알게 된 후 시에 빠지게 되었어요. 시에 대해서는 학교에서 배우는 시 밖에 몰라서 시에 대해 어떻게 입문 해야할 지 모르겠더라고요. 
그저 책을 사서 읽어야 하는지, 다른 방법이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또한, 시집도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간을 무너뜨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사람의 일부가 되는 것 

그리고는 사라지는 것」

-젠가, 시

한결

팁스터뉴스레터

<p><img alt="" height="45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0/17/2-241018_-1.png" width="900" /></p>

<p>언젠가부터 SNS 등을 중심으로 비즈발이 유행이잖아요. 비즈발은 작은 구슬(비즈)을 꿰어 만든 발인데요. 취향에 맞는 도안으로 직접 비즈발을 만들고, 인증샷을 올리는 사람이 늘고 있어요. 그런가 하면 다른 한쪽에서는 각종 뜨개 아이템이 인기예요. 직접 뜬 헤드폰 커버나 키링이 SNS 피드를 가득 채우고, 관련 콘텐츠도 쏟아지고 있는 것.</p>

<p>비즈발과 뜨개의 공통점은 &lsquo;나만의 물건&rsquo;을 만든다는 거예요. 내가 원하는 물건을 내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시간과 정성을 들여 손으로 직접 만드는 건데요. &ldquo;맞아, 그런 재미가 있지!&rdquo; 싶다가도 한편으로는 조금은 의아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적당한 돈을 지불하면 꽤 완성도 높은 기성품을 구입하고, &lsquo;로켓배송&rsquo;까지 빠르게 받을 수 있는 세상이니까요.</p>

<p>대체 여기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 걸까요? 오늘 고슴이의 비트에서 같이 살펴봐요.</p>

<p><img alt="" height="245"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0/17/xiwdiy.png" width="960" /></p>

<hr />
<h3>훑어보기 👀: 비즈발과 뜨개에 푹 빠진 MZ 🔮🧵 &nbsp;</h3>

<p>&lsquo;발&rsquo;이 요즘 20대 사이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발은 바람은 통하게 하면서도 햇빛이나 시선 등을 차단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실내 아이템이에요.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거라, 고택에서도 쉽게 볼 수 있고요. 대나무로 만드는 게 보통인데, 장식용으로 쓰는 경우도 많아 다양한 글자나 무늬를 새겨 넣기도 했다고.</p>

<p>요즘 유행하는 발은 <a href="https://www.handmk.com/news/articleView.html?idxno=23862">조금 달라요</a>. 대나무가 아니라 비즈를 꿰어서 만들고, 크기도 훨씬 작은 편이거든요. 실용적 목적보다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는 경우가 훨씬 많고요. 무엇보다 <a href="https://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1153098.html">비즈발을 직접 만드는 과정</a>을 빼놓고 요즘의 비즈발 유행에 대해 말하기는 어려워요. 만들고 싶은 도안을 찾거나 만들고, 발품을 팔아가며 필요한 재료를 구하고, 끈기와 열정(!)으로 실에 구슬을 하나씩 꿰어 비즈발을 완성시키는 것까지가 &lsquo;한 세트&rsquo;이기 때문.</p>

<p>비즈발 유행에 발맞춰 비즈발 클래스나 비즈발 재료 쇼핑몰, 비즈발 관련 영상 콘텐츠도 인기예요. 포털에서는 올해 여름 무렵부터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폭발적으로 늘었고요. 도안을 커스텀으로 만들어주고, 거기에 맞는 비즈 키트까지 함께 파는 쇼핑몰도 등장하는 등 비즈발의 세계는 바람을 타고 점점 더 넓어지는 중이에요.</p>

<p><a href="https://www.khan.co.kr/life/life-general/article/202304221042001">뜨개의 인기</a>도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 돼요. 예전에는 &lsquo;뜨개질 = 중장년층의 취미&rsquo;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몇 년 전부터 2030세대 사이에서 뜨개가 핫한 취미로 떠올랐기 때문. 원하는 색상과 두께, 질감, 소재의 실을 골라 내가 원하는 모양의 무언가를 만드는 재미에 사람들이 푹 빠진 거예요.&nbsp;</p>

<p>뜨개로 만드는 물건의 종류도 다양해졌어요. 니트&middot;가디건&middot;목도리 같은 &lsquo;고전적&rsquo; 뜨개 아이템뿐 아니라 헤드폰 케이스나 키링, 티코스터, 인형, 바스켓 등 다양한 소품이 핫한 뜨개 아이템으로 떠오른 것. &ldquo;이런 것까지 뜨개로 만든다고?&rdquo; 싶은 <a href="https://www.instagram.com/p/C0BbsQZLS5v/">독특한 아이템들도</a> SNS에서 인기를 끌고요.</p>

<p>뜨개는 하나의 거대한 커뮤니티이기도 해요. 수천 개의 무료 도안을 모아둔 사이트에 국경을 넘어 전 세계 뜨개인들이 몰리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나름의 통일된 규칙에 따라 표기된 코바늘 기호만으로 도안을 읽을 수 있어서, 언어가 달라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서로 아이디어와 팁을 주고받는 오프라인 뜨개 모임도 곳곳에서 열려요. &lsquo;<a href="https://closeknit.kr/shopcloseknitclub/?idx=78">1박 2일 뜨개 캠프</a>&rsquo;부터 각종 소모임까지,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뜨개질이라는 공통점 하나로 모여 소소한 커뮤니티를 이루는 거예요.</p>

<p>알고 보면 2030 세대가 비즈발과 뜨개 같은 &lsquo;핸드메이드 취미&rsquo;에 푹 빠진 이유는 꽤 다양해요. 훨씬 더 넓은 이야기도 담겨 있고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같이 살펴봐요.</p>

<aside>
<p><strong>feat. TMI 💓</strong></p>

<div class="youtube"><iframe frameborder="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nOvIQXxKEv4" width="640"></iframe></div>

<p>뜨개에 막 관심이 생겼다면, 이것저것 찾아보느라 바쁠 텐데요. 그런 뉴니커를 위해 뜨개 브이로그 채널 하나를 추천해요. 시적인 제목과 썸네일로 우선 눈길을 사로잡는 &lsquo;<a href="https://www.youtube.com/@hiyojeong">히요정</a>&rsquo;은 감성과 일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뜨개 브이로그 채널이에요. 뜨개하다가 밥 먹고 뜨개하고 간식 먹고 뜨개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힐링 그 자체라고.</p>
</aside>

<hr />
<h3>자세히 보기 🔎: 직접 손으로 만드는 나만의 세계 🌍&nbsp;</h3>

<p><img alt="" height="527"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0/17/3-241018__2.png" width="800" /></p>

<p><a href="https://www.news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91241">비즈공예</a>나 뜨개로 대표되는 핸드메이드 취미는 코로나19 팬데믹 때 한 번 <a href="https://www.ytn.co.kr/_ln/0106_202101300833455052">크게 유행했어요</a>.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자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lsquo;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rsquo;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 평소 비즈 공예나 뜨개에 관심 없던 사람들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시작했다가 &ldquo;어, 생각보다 재밌네?&rdquo; 한 경우가 많았어요. 제 주위에도 이때 뜨개를 시작한 사람이 꽤 있고요.</p>

<p>코로나19가 지나가자 인기가 조금 사그라들었던 건 사실이에요. 모두가 분풀이라도 하듯 산으로 바다로, 쇼핑몰과 공원으로, 식당과 술집으로 뛰쳐나갔기 때문. 뜨개 관련 책 판매량이 2020년 30% 가까이 늘었다가 쭉 감소세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작년쯤부터는 상황이 다시 조금 달라졌다고.</p>

<p>뜨개의 경우, &lsquo;<a href="https://www.youtube.com/@banulstory">바늘이야기 김대리</a>&rsquo;나 &lsquo;<a href="https://www.youtube.com/@kimtteugae">옷뜨는 김뜨개</a>&rsquo; 등 인기 뜨개 유튜버들이 잇따라 책을 낸 게 컸어요. <a href="https://company.yes24.com/media/MediaView/kwPdczDCJEaLKpHh">이들이 낸 책</a>을 중심으로 니트 뜨기 관련 도서 판매량이 1년 전보다 40% 넘게 늘어난 것. 비즈공예에서는 먼저 유행했던 비즈 반지와 비즈 팔찌를 거쳐 비즈발이 그 인기를 이어받는 중인데요. 여기에는 <a href="http://www.dailypop.kr/news/articleView.html?idxno=79107">비즈발 특유의 &lsquo;레트로 감성&rsquo;</a>이 한몫했다고.&nbsp;</p>

<p>이런 핸드메이드 취미에 대한 접근성이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점도 주목할 포인트예요. 유튜브나 포털에서 &lsquo;비즈발&rsquo;이나 &lsquo;뜨개&rsquo;를 검색하면 수많은 콘텐츠가 쏟아지는데요. 도안뿐 아니라 방법까지 설명되어 있어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요. 비즈발이나 뜨개에 필요한 재료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가게에서 직접 클래스를 열거나, 초심자를 위한 DIY키트를 기획해 내놓기도 해요. 관심만 있다면 누구든 쉽게 시작할 수 있게 된 것.&nbsp;</p>

<aside>
<p><strong>feat. TMI 💓</strong></p>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67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10/17/4-241018_tmi-2.png" width="1029" />
<figcaption></figcaption>
</figure>

<p>몇 개월 전 제 눈길을 사로잡은 책이 한 권 있어요. &lsquo;<a href="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42069694">죽음의 바느질 클럽</a>&rsquo;(마티)인데요. 서울 마포구 일대를 들썩이게 만든(!) 바느질&middot;수선 기술 워크숍 &lsquo;죽음의 바느질 클럽&rsquo; 운영자 &lsquo;복태와 한군&rsquo;이 쓴 책이에요. 뜯어진 옷소매나 구멍 난 양말뿐 아니라 온갖 물건을 바느질로 살려내는 이야기가 담겼는데, 읽다 보면 이들에게 바느질은 세상과 삶을 대하는 하나의 &lsquo;정신&rsquo;이라는 걸 깨닫게 돼요.</p>
</aside>

<p>개성과 취향을 중시하고, <a href="https://newneek.co/@gosum_beat/article/11757?utm_source=newsletter&amp;utm_medium=trend&amp;utm_campaign=241018&amp;utm_content=11757">각종 물건을 꾸미고 커스텀</a>하길 좋아하는 요즘 2030세대의 특성에서 인기 이유를 찾는 의견도 있어요. 사실 비즈발이나 뜨개야말로 &lsquo;커스텀의 끝판왕&rsquo;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세상에 없던 물건을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 그런 면에서 비즈발&middot;뜨개 유행도 &lsquo;나만의 물건 만들기&rsquo; 열풍과 맞닿아 있는 측면이 있어요.</p>

<p>막상 시작해 보면 꽤 매력적인 취미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을 거예요. 차근차근 방법을 익히다 보면 열심히 노력한 만큼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나온다는 걸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꼽는 사람이 많아요. 처음에는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그래서 오히려 건강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것. 셀 수 없이 많은 도안으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고, 매번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서 질릴 틈도 없다고.&nbsp;</p>

<p>한 발 멀리서 바라보면, 비즈발이나 뜨개가 이미지로 활발히 소비된다는 점도 흥미로워요.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도 인스타그램이나 X(트위터), 핀터레스트 피드에 뜨는 예쁘고 귀여운 비즈발&middot;뜨개 아이템을 계속 보다 보면 흥미를 갖게 될 수밖에 없는데요. 실과 바늘이라고는 만져본 적이 별로 없는 저도 <a href="https://www.instagram.com/p/C_RvKPnPOkA/">예쁜 티코스터</a> 하나쯤은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p>

<p>사실 그게 무엇이든 이미지와 SNS를 통하지 않고 유행을 타기는 어려운 시대잖아요. SNS를 타고 빠르게 떴다가 빠르게 지는 것도 어쩌면 요즘 트렌드의 특징 중 하나일지도 모르고요. 누군가는 그런 걸 두고 &ldquo;너무 가볍다&rdquo;거나 &ldquo;너무 얕은 유행&rdquo;이라고 여길 수도 있는데요. 꼭 그렇게만 볼 일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어요. 남들이 올린 사진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본격적으로 그 세계에 입문하게 된 사람도 분명 있을 테니까요.</p>

<p>무엇보다 비즈발이나 뜨개는 꽤 진지하고 깊은 세계라, 설령 일시적인 유행이 지나간다고 해도 끄떡없을 거예요. 이미 그 매력에 푹 빠진 수많은 사람들은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도안을 앞에 놓고 한땀씩 부지런히 &lsquo;나만의 물건&rsquo;을 만들어 갈 테니까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꼭 그만큼 더 다채로워질 거고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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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ootnote">[비욘드 트렌드] 에디터의 관점을 담아 지금 우리의 심장을 뛰게하는 트렌드를 소개해요. 나와 가까운 트렌드부터 낯선 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비욘트 트렌드에서 트렌드 너머의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세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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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SNS 등을 중심으로 비즈발이 유행이잖아요. 비즈발은 작은 구슬(비즈)을 꿰어 만든 발인데요. 취향에 맞는 도안으로 직접 비즈발을 만들고, 인증샷을 올리는 사람이 늘고 있어요. 그런가 하면 다른 한쪽에서는 각종 뜨개 아이템이 인기예요. 직접 뜬 헤드폰 커버나 키링이 SNS 피드를 가득 채우고, 관련 콘텐츠도 쏟아지고 있는 것.
비즈발과 뜨개의 공통점은 ‘나만의 물건’을 만든다는 거예요. 내가 원하는 물건을 내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시간과 정성을 들여 손으로 직접 만드는 건데요. “맞아, 그런 재미가 있지!” 싶다가도 한편으로는 조금은 의아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적당한 돈을 지불하면 꽤 완성도 높은 기성품을 구입하고, ‘로켓배송’까지 빠르게 받을 수 있는 세상이니까요.
대체 여기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 걸까요? 오늘 고슴이의 비트에서 같이 살펴봐요.


훑어보기 👀: 비즈발과 뜨개에 푹 빠진 MZ 🔮🧵  
‘발’이 요즘 20대 사이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요? 발은 바람은 통하게 하면서도 햇빛이나 시선 등을 차단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실내 아이템이에요. 아주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거라, 고택에서도 쉽게 볼 수 있고요. 대나무로 만드는 게 보통인데, 장식용으로 쓰는 경우도 많아 다양한 글자나 무늬를 새겨 넣기도 했다고.
요즘 유행하는 발은 조금 달라요. 대나무가 아니라 비즈를 꿰어서 만들고, 크기도 훨씬 작은 편이거든요. 실용적 목적보다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쓰는 경우가 훨씬 많고요. 무엇보다 비즈발을 직접 만드는 과정을 빼놓고 요즘의 비즈발 유행에 대해 말하기는 어려워요. 만들고 싶은 도안을 찾거나 만들고, 발품을 팔아가며 필요한 재료를 구하고, 끈기와 열정(!)으로 실에 구슬을 하나씩 꿰어 비즈발을 완성시키는 것까지가 ‘한 세트’이기 때문.
비즈발 유행에 발맞춰 비즈발 클래스나 비즈발 재료 쇼핑몰, 비즈발 관련 영상 콘텐츠도 인기예요. 포털에서는 올해 여름 무렵부터 관련 키워드 검색량이 폭발적으로 늘었고요. 도안을 커스텀으로 만들어주고, 거기에 맞는 비즈 키트까지 함께 파는 쇼핑몰도 등장하는 등 비즈발의 세계는 바람을 타고 점점 더 넓어지는 중이에요.
뜨개의 인기도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 돼요. 예전에는 ‘뜨개질 = 중장년층의 취미’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지만, 몇 년 전부터 2030세대 사이에서 뜨개가 핫한 취미로 떠올랐기 때문. 원하는 색상과 두께, 질감, 소재의 실을 골라 내가 원하는 모양의 무언가를 만드는 재미에 사람들이 푹 빠진 거예요. 
뜨개로 만드는 물건의 종류도 다양해졌어요. 니트·가디건·목도리 같은 ‘고전적’ 뜨개 아이템뿐 아니라 헤드폰 케이스나 키링, 티코스터, 인형, 바스켓 등 다양한 소품이 핫한 뜨개 아이템으로 떠오른 것. “이런 것까지 뜨개로 만든다고?” 싶은 독특한 아이템들도 SNS에서 인기를 끌고요.
뜨개는 하나의 거대한 커뮤니티이기도 해요. 수천 개의 무료 도안을 모아둔 사이트에 국경을 넘어 전 세계 뜨개인들이 몰리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는데요. 나름의 통일된 규칙에 따라 표기된 코바늘 기호만으로 도안을 읽을 수 있어서, 언어가 달라도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서로 아이디어와 팁을 주고받는 오프라인 뜨개 모임도 곳곳에서 열려요. ‘1박 2일 뜨개 캠프’부터 각종 소모임까지, 일면식도 없는 사람들이 뜨개질이라는 공통점 하나로 모여 소소한 커뮤니티를 이루는 거예요.
알고 보면 2030 세대가 비즈발과 뜨개 같은 ‘핸드메이드 취미’에 푹 빠진 이유는 꽤 다양해요. 훨씬 더 넓은 이야기도 담겨 있고요. 지금부터 차근차근 같이 살펴봐요.

feat. TMI 💓

뜨개에 막 관심이 생겼다면, 이것저것 찾아보느라 바쁠 텐데요. 그런 뉴니커를 위해 뜨개 브이로그 채널 하나를 추천해요. 시적인 제목과 썸네일로 우선 눈길을 사로잡는 ‘히요정’은 감성과 일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뜨개 브이로그 채널이에요. 뜨개하다가 밥 먹고 뜨개하고 간식 먹고 뜨개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힐링 그 자체라고.


자세히 보기 🔎: 직접 손으로 만드는 나만의 세계 🌍 

비즈공예나 뜨개로 대표되는 핸드메이드 취미는 코로나19 팬데믹 때 한 번 크게 유행했어요.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자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를 찾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 평소 비즈 공예나 뜨개에 관심 없던 사람들이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시작했다가 “어, 생각보다 재밌네?” 한 경우가 많았어요. 제 주위에도 이때 뜨개를 시작한 사람이 꽤 있고요.
코로나19가 지나가자 인기가 조금 사그라들었던 건 사실이에요. 모두가 분풀이라도 하듯 산으로 바다로, 쇼핑몰과 공원으로, 식당과 술집으로 뛰쳐나갔기 때문. 뜨개 관련 책 판매량이 2020년 30% 가까이 늘었다가 쭉 감소세를 보이기도 했는데요. 작년쯤부터는 상황이 다시 조금 달라졌다고.
뜨개의 경우, ‘바늘이야기 김대리’나 ‘옷뜨는 김뜨개’ 등 인기 뜨개 유튜버들이 잇따라 책을 낸 게 컸어요. 이들이 낸 책을 중심으로 니트 뜨기 관련 도서 판매량이 1년 전보다 40% 넘게 늘어난 것. 비즈공예에서는 먼저 유행했던 비즈 반지와 비즈 팔찌를 거쳐 비즈발이 그 인기를 이어받는 중인데요. 여기에는 비즈발 특유의 ‘레트로 감성’이 한몫했다고. 
이런 핸드메이드 취미에 대한 접근성이 이전보다 높아졌다는 점도 주목할 포인트예요. 유튜브나 포털에서 ‘비즈발’이나 ‘뜨개’를 검색하면 수많은 콘텐츠가 쏟아지는데요. 도안뿐 아니라 방법까지 설명되어 있어서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요. 비즈발이나 뜨개에 필요한 재료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가게에서 직접 클래스를 열거나, 초심자를 위한 DIY키트를 기획해 내놓기도 해요. 관심만 있다면 누구든 쉽게 시작할 수 있게 된 것. 

feat. TMI 💓



몇 개월 전 제 눈길을 사로잡은 책이 한 권 있어요. ‘죽음의 바느질 클럽’(마티)인데요. 서울 마포구 일대를 들썩이게 만든(!) 바느질·수선 기술 워크숍 ‘죽음의 바느질 클럽’ 운영자 ‘복태와 한군’이 쓴 책이에요. 뜯어진 옷소매나 구멍 난 양말뿐 아니라 온갖 물건을 바느질로 살려내는 이야기가 담겼는데, 읽다 보면 이들에게 바느질은 세상과 삶을 대하는 하나의 ‘정신’이라는 걸 깨닫게 돼요.

개성과 취향을 중시하고, 각종 물건을 꾸미고 커스텀하길 좋아하는 요즘 2030세대의 특성에서 인기 이유를 찾는 의견도 있어요. 사실 비즈발이나 뜨개야말로 ‘커스텀의 끝판왕’이라고도 할 수 있어요. 세상에 없던 물건을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만들어내는 것이기 때문. 그런 면에서 비즈발·뜨개 유행도 ‘나만의 물건 만들기’ 열풍과 맞닿아 있는 측면이 있어요.
막상 시작해 보면 꽤 매력적인 취미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을 거예요. 차근차근 방법을 익히다 보면 열심히 노력한 만큼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나온다는 걸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꼽는 사람이 많아요. 처음에는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그래서 오히려 건강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것. 셀 수 없이 많은 도안으로 무엇이든 만들 수 있고, 매번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어서 질릴 틈도 없다고. 
한 발 멀리서 바라보면, 비즈발이나 뜨개가 이미지로 활발히 소비된다는 점도 흥미로워요.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도 인스타그램이나 X(트위터), 핀터레스트 피드에 뜨는 예쁘고 귀여운 비즈발·뜨개 아이템을 계속 보다 보면 흥미를 갖게 될 수밖에 없는데요. 실과 바늘이라고는 만져본 적이 별로 없는 저도 예쁜 티코스터 하나쯤은 직접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실 그게 무엇이든 이미지와 SNS를 통하지 않고 유행을 타기는 어려운 시대잖아요. SNS를 타고 빠르게 떴다가 빠르게 지는 것도 어쩌면 요즘 트렌드의 특징 중 하나일지도 모르고요. 누군가는 그런 걸 두고 “너무 가볍다”거나 “너무 얕은 유행”이라고 여길 수도 있는데요. 꼭 그렇게만 볼 일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어요. 남들이 올린 사진을 보고 호기심이 생겨 본격적으로 그 세계에 입문하게 된 사람도 분명 있을 테니까요.
무엇보다 비즈발이나 뜨개는 꽤 진지하고 깊은 세계라, 설령 일시적인 유행이 지나간다고 해도 끄떡없을 거예요. 이미 그 매력에 푹 빠진 수많은 사람들은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도안을 앞에 놓고 한땀씩 부지런히 ‘나만의 물건’을 만들어 갈 테니까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꼭 그만큼 더 다채로워질 거고요.

[비욘드 트렌드] 에디터의 관점을 담아 지금 우리의 심장을 뛰게하는 트렌드를 소개해요. 나와 가까운 트렌드부터 낯선 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비욘트 트렌드에서 트렌드 너머의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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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트렌드 모음집] 요즘 핫한 유튜브 키워드 3개 완전 분석 😎

상하이가 도쿄보다 힙한 여행지로 뜨고 있는 이유 ✈️🧳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이 계속 늘어나는 이유 👕👗

요즘 유행이라는데 어떻게 시작됐는지 몰라서 어리둥절한 적 있나요? 뉴닉 에디터가 트렌드의 배경은 물론 맥락까지 꼼꼼하게 짚어드려요. 트렌드를 통해 바라본 더 깊고 넓은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비욘드 트렌드

비즈발과 뜨개, 핸드메이드 취미가 2030 사이에서 유행하는 이유  🧶

고슴이의비트

<p>프란치스코 교황이&nbsp;<a href="http://www.catholic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098" target="_blank">바티칸시국</a>&nbsp;행정을 책임지는 자리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을 임명했어요. 라파엘라&nbsp;<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11105000751109" target="_blank">페트리니 수녀</a>가 바로 그 주인공. 서열상 2인자에 해당하는 자리로, 바티칸 박물관 등의 운영을 책임져요. 현재 교황청 외무차관과 부대변인 등도 여성이 맡고 있는데, 보수적이던 가톨릭에서도 여성의 유리천장이 깨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와요.</p>

프란치스코 교황이 바티칸시국 행정을 책임지는 자리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을 임명했어요. 라파엘라 페트리니 수녀가 바로 그 주인공. 서열상 2인자에 해당하는 자리로, 바티칸 박물관 등의 운영을 책임져요. 현재 교황청 외무차관과 부대변인 등도 여성이 맡고 있는데, 보수적이던 가톨릭에서도 여성의 유리천장이 깨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와요.

바티칸 행정 책임자, 첫 여성 🇻🇦

<h3>폭풍 상승한 네이버 주가</h3>

<ul>
	<li>네이버 주가가 하루 만에 17.92% 급등하며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61842351">52주 신고가를 찍었어요</a>.</li>
	<li>정부의 인공지능(AI) 100조 원 투자 계획과 JP모건의 목표주가 상향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단 분석이 나와요.</li>
	<li>비상장 자회사인 네이버페이도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 수혜 기대를 받으며 주목받고 있어요.</li>
</ul>

<h3>네이버 주가 상승 이유, 이재명 정부의 &lsquo;AI 소버린 전략&rsquo; 때문?&nbsp;</h3>

<p>이번 네이버 주가 급등에는 정부의 인공지능 전략이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와요. 특히 이재명 정부는 &lsquo;AI 주권&rsquo;을 강조하며 &lsquo;소버린 AI&rsquo;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국내 AI 인프라 확보와 관련 기업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특히 네이버는 이미 공공 AI 인프라 구축에 참여한 이력도 있고요. 이와 함께 하정우 전 네이버 퓨처AI센터장이 이재명 정부의 초대 AI미래기획수석에 임명되면서, 네이버가 정부와의 협력에서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거란 기대가 생겼어요.&nbsp;</p>

<h3>카카오 주가보다 네이버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h3>

<p>이러한 상황에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25만 원 &rarr; 27만 원으로 올리기도 했는데요. 증권가에서는 네이버가 카카오보다 주가 상승 여력이 더 크다는 말도 나와요. 네이버가 비상장 자회사인 네이버페이를 갖고 있어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 등 제도 변화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것. 반면 카카오는 카카오페이가 이미 상장돼 있어 상대적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작을 수 있다고.</p>

<h3>🔗 더 알아보기</h3>

<ul>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23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353&amp;utm_content=33231">사상 첫 AI 수석 임명한 이재명 정부, 우리나라도 &lsquo;세계 3대 AI 강국&rsquo; 될 수 있을까?</a></li>
	<li><a href="https://newneek.co/@headlight/article/3309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353&amp;utm_content=33092">카카오페이로 스테이블코인 거래할 수 있다? 카카오 관련 주가가 하루 만에 30% 오른 이유</a></li>
	<li><a href="https://newneek.co/@headlight/article/3250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353&amp;utm_content=32501">호텔경제학&middot;노란봉투법&middot;소버린AI가 뭐야? 대선 경제 공약 및 대선 토론회 쟁점 총정리</a></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지지 🍸<br />
이미지 출처: &copy;NAVER<br />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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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 상승한 네이버 주가

네이버 주가가 하루 만에 17.92%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찍었어요.
정부의 인공지능(AI) 100조 원 투자 계획과 JP모건의 목표주가 상향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단 분석이 나와요.
비상장 자회사인 네이버페이도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 수혜 기대를 받으며 주목받고 있어요.

네이버 주가 상승 이유, 이재명 정부의 ‘AI 소버린 전략’ 때문? 
이번 네이버 주가 급등에는 정부의 인공지능 전략이 결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와요. 특히 이재명 정부는 ‘AI 주권’을 강조하며 ‘소버린 AI’를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국내 AI 인프라 확보와 관련 기업의 역할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특히 네이버는 이미 공공 AI 인프라 구축에 참여한 이력도 있고요. 이와 함께 하정우 전 네이버 퓨처AI센터장이 이재명 정부의 초대 AI미래기획수석에 임명되면서, 네이버가 정부와의 협력에서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거란 기대가 생겼어요. 
카카오 주가보다 네이버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네이버의 목표주가를 기존 25만 원 → 27만 원으로 올리기도 했는데요. 증권가에서는 네이버가 카카오보다 주가 상승 여력이 더 크다는 말도 나와요. 네이버가 비상장 자회사인 네이버페이를 갖고 있어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 등 제도 변화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것. 반면 카카오는 카카오페이가 이미 상장돼 있어 상대적으로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작을 수 있다고.
🔗 더 알아보기

사상 첫 AI 수석 임명한 이재명 정부, 우리나라도 ‘세계 3대 AI 강국’ 될 수 있을까?
카카오페이로 스테이블코인 거래할 수 있다? 카카오 관련 주가가 하루 만에 30% 오른 이유
호텔경제학·노란봉투법·소버린AI가 뭐야? 대선 경제 공약 및 대선 토론회 쟁점 총정리

네이버 주가가 하루 만에 17.92%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찍었어요. 정부의 인공지능(AI) 100조 원 투자 계획과 JP모건의 목표주가 상향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단 분석이 나오는데요. 네이버페이 역시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관련해 주목받고 있다고.

카카오보다 네이버? 네이버 주가 17% 급등 이유와 전망

<p>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갈등이 커지고 있어요. 지난달 명품백 의혹을 수사하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1657?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40909&amp;utm_content=/@newneek/article/11657">&lsquo;혐의없음&rsquo; 결론</a>을 내린 데 이어, 15명의 외부 인사로 꾸려진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 역시 며칠 전 &ldquo;모든 혐의에 대해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76208">법원에 재판 넘기지 마세요</a>&rdquo; 권고했기 때문(=불기소 처분). 사건을 담당한 주임 검사는 수심위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는 대검찰청 규정에 따라, 검찰이 조만간 김 여사에 대한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57397.html">최종 무혐의 처분</a>을 내릴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nbsp;</p>

<p>야당은 &ldquo;어차피 정해져 있던 결과였어!&rdquo; 하며 강하게 반발했어요. 김 여사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특혜를 줬다는 의혹은 꾸준히 나왔는데요. 이번 수심위에서도 핵심 관련자인 최재영 목사는 배제하고 김 여사 측 변호인만 참석시키는 등 불공정 논란이 있었다고. 더불어민주당은 &ldquo;이제는 정말 특검뿐이야!&rdquo;라며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40906_0002878867">지난 6일 발의된</a> &lsquo;김건희 특검법&rsquo;을 더 <a href="https://www.news1.kr/politics/assembly/5534871">강하게 밀고 나가겠다</a>고 했는데요. 9일&nbsp;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 심사를 열어 &lsquo;채 상병 특검법&rsquo;과 표적 수사 금지법&middot;수사조작 방지법 등을&nbsp;회의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라고.</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진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NEWNEEK/대한민국 대통령실</div>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한 갈등이 커지고 있어요. 지난달 명품백 의혹을 수사하던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이 ‘혐의없음’ 결론을 내린 데 이어, 15명의 외부 인사로 꾸려진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수심위) 역시 며칠 전 “모든 혐의에 대해 법원에 재판 넘기지 마세요” 권고했기 때문(=불기소 처분). 사건을 담당한 주임 검사는 수심위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는 대검찰청 규정에 따라, 검찰이 조만간 김 여사에 대한 최종 무혐의 처분을 내릴 거라는 전망이 나와요. 
야당은 “어차피 정해져 있던 결과였어!” 하며 강하게 반발했어요. 김 여사 수사 과정에서 검찰이 특혜를 줬다는 의혹은 꾸준히 나왔는데요. 이번 수심위에서도 핵심 관련자인 최재영 목사는 배제하고 김 여사 측 변호인만 참석시키는 등 불공정 논란이 있었다고. 더불어민주당은 “이제는 정말 특검뿐이야!”라며 지난 6일 발의된 ‘김건희 특검법’을 더 강하게 밀고 나가겠다고 했는데요.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 심사를 열어 ‘채 상병 특검법’과 표적 수사 금지법·수사조작 방지법 등을 회의 안건으로 올릴 예정이라고.
by. 에디터 진 🐋
이미지 출처: ⓒNEWNEEK/대한민국 대통령실

다시 불붙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 🔥

<h3>트럼프, 이란 공격계획 승인했지만 최종 명령은 보류</h3>

<ul>
	<li>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격계획을 승인했지만,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619010752071">최종 명령은 아직 내리지 않았어요.</a></li>
	<li>하지만 이미 공중급유기&middot;전투기 등을 중동 지역에 배치하는 등 군사적 대비를 한 상태라고.</li>
	<li>이스라엘은 이란 아라크 핵시설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경고 후 즉시 타격했어요.&nbsp;</li>
</ul>

<h3>트럼프의 &lsquo;이란 핵협상 복귀&rsquo; &amp; &lsquo;군사 타격&rsquo; 두 가지 전략</h3>

<p>트럼프는 이란을 직접 공격할 가능성에 대해 &ldquo;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rdquo;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어 &ldquo;나는 시한이 오기 1초 전에 최종 결정을 하고 싶다&rdquo;며 전쟁 상황은 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어요. 이렇게 트럼프가 이란과의 직접 충돌 가능성을 언급하는 이유는 이란의 핵개발 시한이 촉박하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그는 &ldquo;이란이 몇 주 안에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다&rdquo;며 그동안 줄곧 &lsquo;이란은 절대 핵을 가져선 안 된다&rsquo;는 입장을 유지해 왔어요.&nbsp;</p>

<p>하지만 동시에 &ldquo;나는 싸움을 원하지 않는다&rdquo;, &ldquo;외교의 문은 열려있다&rdquo;는 발언을 반복하며, 상황 변화에 따른 유연성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러한 접근을 통해 군사적 긴장을 만들어 외교적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라고 해석해요.&nbsp;</p>

<h3>이스라엘은 이란 핵시설 폭격</h3>

<p>한편 이란과 충돌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은 이란 아라크 중수로 등 인근 지역 타격을 예고하고 이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했어요. 중수로는 핵연료를 냉각시키는 과정에서 핵무기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플루토늄을 부산물로 만드는데요. 이 시설은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외에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또 다른 경로가 된다고.</p>

<p>이란 국영TV는 경고 이후 <a href="https://www.news1.kr/world/middleeast-africa/5819111">이스라엘의 타격이 즉시 이어졌다</a>고 보도했고요. 사전 대피가 이미 이뤄져 인명 피해는 없었고 방사능 유출 위험도 없다고 주장했어요.&nbsp;</p>

<h3>🔗 더 알아보기</h3>

<ul>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32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377&amp;utm_content=33324">&ldquo;무조건 항복해!&rdquo;: 이란 핵시설 타격 검토하는 트럼프, 중동에 미칠 영향은?</a></li>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323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3377&amp;utm_content=33232">3차 세계대전 일어날 수 있다고? 이란&middot;이스라엘 충돌 이유와 전망 정리</a></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지지 🍸<br />
이미지 출처: &copy;The White House&nbsp;<br />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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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 공격계획 승인했지만 최종 명령은 보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격계획을 승인했지만, 최종 명령은 아직 내리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미 공중급유기·전투기 등을 중동 지역에 배치하는 등 군사적 대비를 한 상태라고.
이스라엘은 이란 아라크 핵시설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경고 후 즉시 타격했어요. 

트럼프의 ‘이란 핵협상 복귀’ & ‘군사 타격’ 두 가지 전략
트럼프는 이란을 직접 공격할 가능성에 대해 “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어 “나는 시한이 오기 1초 전에 최종 결정을 하고 싶다”며 전쟁 상황은 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어요. 이렇게 트럼프가 이란과의 직접 충돌 가능성을 언급하는 이유는 이란의 핵개발 시한이 촉박하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그는 “이란이 몇 주 안에 핵무기를 보유할 수 있다”며 그동안 줄곧 ‘이란은 절대 핵을 가져선 안 된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어요. 
하지만 동시에 “나는 싸움을 원하지 않는다”, “외교의 문은 열려있다”는 발언을 반복하며, 상황 변화에 따른 유연성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이러한 접근을 통해 군사적 긴장을 만들어 외교적 우위를 확보하려는 전략이라고 해석해요. 
이스라엘은 이란 핵시설 폭격
한편 이란과 충돌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은 이란 아라크 중수로 등 인근 지역 타격을 예고하고 이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경고했어요. 중수로는 핵연료를 냉각시키는 과정에서 핵무기 제조에 사용될 수 있는 플루토늄을 부산물로 만드는데요. 이 시설은 이란이 고농축 우라늄 외에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또 다른 경로가 된다고.
이란 국영TV는 경고 이후 이스라엘의 타격이 즉시 이어졌다고 보도했고요. 사전 대피가 이미 이뤄져 인명 피해는 없었고 방사능 유출 위험도 없다고 주장했어요. 
🔗 더 알아보기

“무조건 항복해!”: 이란 핵시설 타격 검토하는 트럼프, 중동에 미칠 영향은?
3차 세계대전 일어날 수 있다고? 이란·이스라엘 충돌 이유와 전망 정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격계획을 승인했지만, 최종 명령은 아직 내리지 않았어요. 하지만 이미 공중급유기·전투기 등을 중동 지역에 배치하는 등 군사적 대비를 한 상태라고. 이스라엘은 이란 핵시설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경고 후 즉시 타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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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MZ세대인데 그건 MZ세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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