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드는 AI, 우려하는 사람들

만드는 AI, 우려하는 사람들

퍼비스
@perv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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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광고 시장까지 바꾸는 요즘, 우리 캠페인 운영은 여전히 손이 많이 가고 있진 않나요? Pervis에서 얼마나 가벼워질 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AI 개발 속도조절 언급…오픈AI 최고과학자의 경고

야쿠프 파호츠키 오픈AI 최고과학자가 6일(현지시간) 오픈AI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기계 지능의 지속적인 급속한 발전에 아무도 대비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 우려스럽다며 AI 개발 속도 조절을 주장했습니다. 그는 AI가 후속 AI 모델을 스스로 개발하는 재귀적 자기개선(RSI) 단계에서 속도가 붙고 있으며, AI의 사고 사슬(CoT)을 모니터링하는 능력은 점차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AI가 인간에게 위협이 되는 행동을 거부하도록 하는 '정렬' 문제를 충분히 해결한 연구소는 아직 없다며, 공동 안전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자발적인 속도 조절이 일반화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샘 올트먼 CEO도 이 글을 "중요한 글"이라며 공유했습니다.

같은 날 오픈AI 홈페이지에는 반대로 AI를 통한 과학 연구에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는 보고서도 함께 올라왔습니다. 보고서는 지난 3일 발표한 신모델 GPT-6 아스트라로 '자동화된 연구 인턴' 수준을 달성했으며, 2028년 3월까지 자동화 AI 연구원을 개발한다는 목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픈AI는 두 글이 "자동화 AI 연구가 방어 체계 구축에 도움이 되고, 안전을 위해 필요하면 개발을 늦춰야 한다"는 공통된 시각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람 아닌 AI로 만들었습니다"…SNS 점령한 'AI 숏폼'의 공습

SNS 숏폼 시장에서 생성형 AI로 만든 콘텐츠의 존재감이 빠르게 커지고 있습니다. 2026년 초부터 중국을 시작으로 AI 숏폼 드라마가 급부상해 현재는 미국 시장까지 주류로 자리 잡았으며, 한 숏폼 플랫폼에서는 상위 10개 작품 중 6개가 AI로 제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비용과 속도로, 중국 기준 50부작 숏폼 드라마 제작비가 실사 1억~1억5000만원에서 AI 활용 시 2000만~3000만원으로 낮아지고, 제작 기간도 기존 3~6개월에서 빠르면 2~3주로 단축됩니다. 절감된 비용 덕분에 SF·판타지·시대극 등 기존에는 촬영이 어려웠던 블록버스터급 배경 구현도 가능해지면서 장르와 세계관도 확장되고 있습니다.

다만 AI가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슷한 외모를 양산하는 '획일화' 문제, 저비용·단기 제작으로 인한 양산형 콘텐츠 범람은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힙니다. 한국은 AI 콘텐츠에 대한 수용도가 아직 낮아 국내 플랫폼들은 소수 작품으로 신중하게 테스트하는 단계이며, 업계에서는 한국이 K-콘텐츠 특유의 스토리텔링과 결합한 AI 하이브리드 제작 시스템으로 차별화를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가전 성능 자랑은 옛말…삼성·LG, IFA 2026서 'AI 생태계' 승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오는 4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6'에서 개별 가전 성능 대신 'AI 생태계'를 전면에 내세웁니다. 삼성전자는 처음으로 IFA 주요 전시장을 벗어나 단독 전시관 '훔볼트 카레'를 마련해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를 주제로, 스마트폰·웨어러블·TV·냉장고 등을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로 연결하는 'AI 리빙'을 선보입니다. 2026년형 TV의 '비전 AI 컴패니언'은 대화형으로 개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카메라로 식재료를 인식해 레시피를 제안합니다.

LG전자는 개별 가전 기능보다 'AI 연결'을 앞세워, 개인의 일정과 생활패턴, 집안 환경을 분석해 기기와 서비스를 조율하는 차세대 'AI 홈'을 제시합니다. 새롭게 공개한 AI 에이전트 '씽큐 클로'는 텍스트 채팅으로 사용자의 의도와 상황을 파악해 필요한 기기와 서비스를 연결하며, 단순 명령 수행을 넘어 상황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방향으로 진화했습니다. 삼성전자 유럽총괄 CMO는 AI가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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