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벌고, 규제받고, 소재도 되는 AI
AI가 광고 시장까지 바꾸는 요즘, 우리 캠페인 운영은 여전히 손이 많이 가고 있진 않나요? Pervis에서 얼마나 가벼워질 수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챗GPT 광고, 200일 만에 연환산 매출 1조4천억원 돌파
오픈AI가 지난 2월 9일 미국에서 챗GPT 광고를 시작한 지 약 200일 만에 연환산 매출 10억 달러(약 1조4천억원)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40여 개국에서 광고를 시행 중이며, 이는 최근 공개된 오픈AI 전체 연환산 매출 400억 달러의 2.5%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오픈AI는 광고를 구독·기업용 서비스·API와 함께 사업 모델을 다각화하는 한 축으로 설명하며, 향후 시장 확대와 새로운 광고 형식·구매 옵션 도입 계획도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IPO를 추진 중인 오픈AI가 투자자들에게 성과를 부각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기업 고객 중심의 앤트로픽에 비해 매출 성장세가 낮다는 평가를 받아온 오픈AI가 광고 사업을 통해 반전을 꾀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앤트로픽은 클로드에 광고를 붙이지 않겠다고 선언했고 구글도 제미나이에 광고를 아직 적용하지 않아, 당분간 AI 챗봇 광고 시장은 오픈AI가 주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공정위, AI 성능 광고 '선 실증 후 광고' 원칙 강화

공정거래위원회가 AI 등 신기술을 활용한 제품·서비스의 성능을 광고하기 전에 이를 입증할 자료를 미리 갖추도록 하는 내용의 '표시·광고 내용의 실증에 관한 운영 고시' 개정안을 9월 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AI 성능을 강조하는 광고가 늘어남에 따라, AI 기술 활용 사실이나 그 성능을 광고할 때도 사전 실증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이번 개정으로 실증자료 제출기간 연장 사유가 천재지변, 합병·인수, 화재 등으로 구체화됐고, 연장 가능 기간은 기존 최대 30일에서 15일로 줄었습니다. 또한 연장기간을 포함한 제출기간 안에 자료를 내지 않으면 해당 광고에 중지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했으며, 사업자가 실증 의무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도 함께 마련됐습니다.
"AI도 배고프면 헛소리한다?"…스니커즈 '디지털 초콜릿바' 캠페인

스니커즈가 광고대행사 BBDO와 함께 16년간 이어온 "배고플 땐 당신이 아니야(You're Not You When You're Hungry)" 캠페인을 생성형 AI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Hungr.AI'를 선보였습니다. 챗봇이 엉뚱한 답을 하거나 사실이 아닌 내용을 만들어내는 순간을 사람이 배고플 때 평소답지 않게 행동하는 것에 빗대어, AI에게 먹일 수 있는 '디지털 스니커즈'라는 개념을 만든 것입니다. 실제로는 초콜릿이 아니라 챗봇에 붙여넣으면 이전 답변을 재검토하도록 지시하는 텍스트 프롬프트입니다.
이번 캠페인은 TV 광고 없이 스니커즈 자체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전개되며,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마스 스낵킹의 브랜드·콘텐츠 담당 부사장은 생성형 AI가 일상에 자리 잡은 문화 속에서 브랜드가 팬들과 소통하는 방식을 재창조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맥킨지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AI 활용률은 1년 새 78%에서 88%로 상승했으며, 업무 중 AI 오류를 경험하는 사례도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