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별난 사람들을 맞이하는 양말장수 이야기"
작성자 판다파는판다
[브랜드 파는 판다]
"유별난 사람들을 맞이하는 양말장수 이야기"
음.. 저는 양말에 크게 관심을 두고 있지 않고 있었어서.. 이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급히 빨래통을 뒤져 보니.. 묶음으로 구매했던 무신사 스탠다드의 하얀 미들 삭스를 신고 오늘 하루를 보냈었네요..!
(바쁜 하루에 오늘 무슨 양말을 신었는지 생각도 못하고 있었네요..😅)
저처럼 양말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대부분 양말을 소모품으로 여기고, 대량으로 같은 양말들을 구매해서 돌려 신으실 것 같은데요.
하지만!
역시나 이런 사람이 있으면 저런 사람이 있듯이, 양말을 좋아하시거나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저와는 반대로 오늘 어떤 양말을 신으셨는지 바로 대답하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양말에 무관심했던 저와는 다르게, 분명 양말을 좋아하고 오늘 신은 양말에 이유를 담는 사람들 또한 분명 있을 것이라는 말을 했었는데요!
혹시나 위의 질문에 기분 좋게 대답이 바로 나왔거나, 오늘 신었던 양말을 묻는 질문이 흥미로우셨던 분이라면 혹 할 브랜드를 가져왔기 때문이죠!
양말에 대한 질문으로 아티클을 시작했으니, '이번 브랜드 소개는 양말 브랜드구나!' 라는 예상을 벌써 다들 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그냥 양말 브랜드라면 제가 소개할 맛이 나지 않죠!
저 같은 경우에는 양말에 큰 관심이 없지만.. 이야기와 공간 러버이기 때문에..!! 저라면 양말을 매개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브랜드가 흥미로워서 라도 한번 찾아볼 것 같은데요..!🤩
네~ 역시나 있었기에 이렇게 바로 가져와 보았습니다!!
(브랜드 세계엔 없는 것 빼고 다 있다~!🐼)
"가장 멋진 양말 가게가 되고자 하는 브랜드!
뚜렷한 컨셉으로 서촌의 한자리를 당당히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
유별난 취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는 브랜드!
삭스타즈 입니다!"✨
브랜드 등록증!✔
[삭스타즈] 키워드로 톺아보기!✏
"양말=취향과 사유가 담긴 물건?!"🎁
삭스타즈는 이름에서 부터 드러나듯이 양말을 파는 브랜드에요! 그런데 단지 양말이라는 물건을 파는 것이 아닌! 양말이 담고 있는 사유와 취향을 판매하고 있다는 점이 삭스타즈 만이 가지고 있는 가치인 셈이죠!
그래서 삭스타즈는 양말을 사유 할 수 있는 물건으로 보고 있다 보니! 삭스타즈의 경쟁자는 향수나 의자와 같이 여유가 있어야 고를 수 있는 물성 있는 것들 이라는 말이 매우 인상 깊었어요!
(양말을 이야기가 담겨 있고, 나만의 사유가 가능한 책에 비유하기도..!)
그렇다면! 이 사유와 취향을 어떻게 판매하고 있느냐! 가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삭스타즈의 홈페이지를 가보시면 바로 수긍이 가실 것 같습니다!
BRAND LIST📝
우선 삭스타즈 홈페이지에는 전세계의 양말에 진심인 브랜드들을 모아 각 브랜드에 대한 소개글과 함께 양말들을 큐레이션 및 수입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어요!
위의 사진처럼 하나의 양말 브랜드마다 삭스타즈의 목소리로 그 양말 브랜드가 갖고 있는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EDITORIAL📑
삭스타즈의 홈페이지를 보시면 또 흥미로운 부분을 바로 발견할 수 있는데요! 바로 이 EDITORIAL부분 입니다! 이 부분은 삭스타즈의 다양한 에디터분들이 삭스타즈에서 큐레이션하고 있는 여러 상품들을 자신의 경험, 이야기 속에 녹이면서 그 상품들을 추천해주는 구역인데..!
아..! 이게 삭스타즈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구나..! 하는 부분을 깨달았던 부분입니다!
위의 글은 많은 에디팅된 글들 중 순간 나도 모르게 끝까지 읽어버렸던 하나의 글을 가져와 보았어요. 이야기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한번 여러분들도 글 속에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삭스타즈 만의 양말!🧶
삭스타즈는 다른 양말 브랜드들을 큐레이션 하고 수입해오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만의 양말까지 만들며 삭스타즈 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어요!
여러 사람,브랜드들과의 콜라보!🎆
또 삭스타즈는 새로운 이야기와 사유를 전하기 위해 유니크한 아티스트들이나 브랜드들과 콜라보를 하며 양말들을 만들어내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만약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과 콜라보를 해서 양말이 만들어졌다고 한다면, 저부터 고민 없이 구매창에 서있는 제 모습을 볼 것 같네요..! 😁
서촌의 삭스타즈라는 공간!🎪
삭스타즈의 공간은 그저 양말을 사기 위한, 용도를 위한 공간이 아닌! 사유를 위한 공간이 되는 것이 목적인 공간이에요!
그래서! 서촌에 위치하고 있는 삭스타즈의 공간에는 삭스타즈가 양말을 매개로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들이나 사유, 취향들로 가득해요!
그 공간에 방문해보신다면 새로운 취향을 깨닫게 될 수도 있고! 혹은 원래 자신이 양말이라는 물건에 푹 빠져있는 취향을 이미 지니고 있었던 사람이라면 반가운 마음과 더불어 위안을 받고 갈 수 있는 공간이에요!!
삭스타즈라는 브랜드와 양말에 진심이신 매장 직원이 가져다 주는 브랜드 경험은 삭스타즈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하나의 키 포인트가 될 수 도 있겠네요!
"까뮤"!!🐤
삭스타즈에는 시선이 안 갈 수가 없는, 존재감이 독보적인 까만 새 한마리가 있는데요..!
바로 삭스타즈의 까뮤입니다!
이 까뮤는 삭스타즈 리브랜딩을 통해 나온 새 캐릭터로 '양말 신은 까마귀'를 표현한 캐릭터에요! 까뮤에게는 정말 삭스타즈 다운 의미가 꾹꾹 눌러 담겨져 있어요!
우선 까마귀로 선정한 이유는.. 혹시 까마귀가 반짝이는 것을 모으는 습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까마귀가 반짝이는 것을 모으는 이유는 생존 같은 이유가 아닌 단지, 자기 만족을 위한 것인데요! 이 부분이 삭스타즈에 방문했으면 하는 유별난 취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또 동화 같은 곳에서 까마귀가 악역으로 자주 나오는데 이러한 아웃사이더 기질이 삭스타즈의 타깃 고객과 유사해 이렇게 양말을 신고 있는 까마귀, 까뮤가 탄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삭스타즈의 브랜딩!]💾
삭스타즈는 14년동안 운영되어지고 있는 양말 편집숍 브랜드인데요! 리브랜딩 된 지는 몇 년 안되긴 했지만! 그동안 삭스타즈가 보여주었던 양말에 대한 진심과 통일되었던 메시지 덕에 오히려 삭스타즈 다움이 더욱 명확해지게 되었던 리브랜딩이 되어준 것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져보았어요!
양말 장사🛒
삭스타즈 대표 성태민님 부터 자신을 양말 장수라고 표현 하고 있을 만큼, 자신은 장사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드러내고 있어요! 여기서 장사란. 대표가 있어야 굴러가는 사업체 를 말하는데요!성태민님은 삭스타즈 자체가 좋기에 계속해서 사업이 아닌 장사를 하고 싶다고 말하셨어요!
이와 더불어 삭스타즈의 결말을 만들고 싶다 란 생각도 밝히셨는데요! 여기서 결말은 장사의 결말을 뜻하는 것이고, 장사의 결말이란 폐업을 말하는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폐업식도 해보고 싶다는 성태민님의 생각을 들을 수 있었어요!
이렇게 장사를 하고 싶다는 성태민님의 생각이 삭스타즈에 녹아들어져 오히려 양말에 진심을 담은 양말 장수라는 이미지가 삭스타즈를 차별화 시켜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 요소였습니다!
소통📢
삭스타즈의 소통 방식은 삭스타즈 홈페이지에 기고 되어지고 있는 여러 에디터들의 다양한 글들이 대표적일 것 같네요! 위에서 말한 EDITORIAL 말고도 JOURNAL이라는 공간을 만들어 에디터들이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담는 부분들도 인상 깊었어요!
또 그다음으로 삭스타즈 하면 삭스타즈의 팟캐스트 [양파인]과 삭스타즈의 뉴스레터 [삭스레터]가 나와야죠!
[양파인]은 양말 파는 인간의 줄임말로 대표 성태민님이 직접 운영하시는 팟캐스트인데요! 브랜딩 이야기부터 다양한 게스트를 모시고 하는 다양한 이야기들, 대표 혹은 사람 성태민이 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아 놓은 팟캐스트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삭스레터]는 삭스타즈의 고객과 서로의 안부를 묻는 뉴스레터인데요! 극 I형인 대표가 손님분들과 한발짝 가까워지기 위해 선택한 방법이라는 소개가 슬며시 미소 짓게 만들었네요..!
은근히 답장을 통해 많은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고 하십니다!
삭스타즈의 대표 [성태민]😎
삭스타즈의 대표 성태민님은 원래는 양말을 잘 몰랐던 사람이었답니다! 양말에 관심도 얼마 없었고 양말에 관해 잘 몰랐던 양말 장수였던 셈이죠. 하지만 성태민님은 자신의 취향을 찾아 가게를 찾는 사람이 좋았기에 이 업을 계속하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삭스타즈의 14년 나이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성태민 이란 사람을 수식하는 단어에 [꾸준함]이라는 단어가 자리 잡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성태민님은 의외로 평소 싫증을 잘 내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다만, 이를 미리 알고 있기에 무언가를 하기 전 이것을 꾸준하게 할 수 있는지를 되묻고 선택을 한다고 합니다..!
추천하는 사람들🙌
판다파는판다의 [플러스 알파!]🐼
(판다파는판다의 주관적인 생각과 경험이 담겨있어요!)
국내 최초 양말 편집숍. 양말에 대한 진심으로 이루어지는 여러 활동들과 양말을 매개로 전하고 있는 여러 사유들과 취향, 가치들이 14년이란 시간 동안 삭스타즈가 존재 할 수 있게 한 요소들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았어요.
또 양말이 좋아서 시작한 브랜드가 아닌, 그 양말이라는 취향을 찾아 온 사람들이 좋아 브랜드 운영을 지속하게 되었다는 점이 저에겐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어요!
저도 양말에 대해 큰 관심이 없었지만, 양말에 담긴 이야기나 발에 신는다는 그 물성 이상의 가치를 삭스타즈라는 브랜드를 통해 경험해 보고 나니, 경험해 보고 싶은 양말들이 생기기 시작했고, 여기에 담겨져 있는 가치까지 전할 수 있는 양말이라는 물건이 정말 좋은 선물에 들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 브랜드 경험이었어요!
서촌에 위치한 삭스타즈의 공간도 너무 매력적이었고, 무엇보다 제 눈을 사로잡은 까뮤의 존재가.. 이래서 IP는 브랜드들에게 필수다.. 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만든 계기가 되어주었습니다..!
브랜딩에 대한 성태민님 만의 생각도 단단해 보였고, 저 또한 삭스타즈의 결말이 궁금해졌던 브랜드였다는 생각을 가져보았어요! (삭스타즈의 팟캐스트 양파인도 간간히 들어봐야겠습니다..!)
진심과 꾸준함은 그 무엇보다 가치 있다는 사실과 장사와 브랜딩의 관계, 성태민님이 갖고 계신 브랜딩에 대한 생각등 브랜딩에 대해 많은 생각거리를 던져 준, 흥미로웠던 이번 [브랜드파는판다]였습니다.
이상 가장 멋진 양말 가게가 되려는 브랜드,
취향을 찾아온 사람들을 반기는 브랜드,
삭스타즈였습니다!
(+삭스타즈라는 브랜드가 더 궁금하다면..! 삭스타즈 홈페이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