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가 과정을 진행하거나 소통을 하는 사람의 정체성이 크다는 것에 매우 공감해요. 저는 기술 자체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기술을 물리적 현실에 적용하는 건 늘 한계나 어려움이 따른다고 봐요. 그 때문에 인간의 소프트스킬은 한동안 더 중요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경험상 디자이너는 대체로 다양한 시선에 열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많은거 같아요. 틀에 갇히지 않으려고 한달까요? 그렇게 열린 기질로 새로운 기술, 세상의 다양한 관점을 받아들이는 능력, 결과적으로 서로 다른 의견을 조정해 더 나은 솔루션을 제시하는 능력이 디자이너에게 앞으로 더 요구되지 않을까-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