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디자인 1월호를 읽다가 공감되는 내용이 있었어요. “필요가 아닌 욕망을 고민하는 시대다. 어쩌면 우리는 ‘지금 꼭 사야 할 이유’를 만들기 위해 디자인하는 시대에 살고 있는지도 모른다.” -월간디자인1월호, 최원석 프로젝트렌트 대표의 말 중 디자인과 디자이너의 개념이 급속하게 변해가는 것 같아요. 아름답게 만드는 것, 목적에 맞는 비주얼을 만드는 것은 디자이너보다 AI가 더 잘해줄 시대가 곧 올지도(이미 온지도) 모르겠어요. 저도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을 하고 있는데요, 제가 시각적 결과물을 만드는 사람이라기보다 과정을 진행하는 사람 또는 소통을 하는 사람의 정체성이 더 크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현 시대의, 또 앞으로의 디자이너는 어떤 일을 하는 사람으로 정의될까요?
털복숭이해바라기
2024.01.28•
디자이너가 과정을 진행하거나 소통을 하는 사람의 정체성이 크다는 것에 매우 공감해요.
저는 기술 자체는 빠르게 발전하고 있지만 기술을 물리적 현실에 적용하는 건 늘 한계나 어려움이 따른다고 봐요.
그 때문에 인간의 소프트스킬은 한동안 더 중요할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경험상 디자이너는 대체로 다양한 시선에 열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많은거 같아요. 틀에 갇히지 않으려고 한달까요?
그렇게 열린 기질로 새로운 기술, 세상의 다양한 관점을 받아들이는 능력, 결과적으로 서로 다른 의견을 조정해 더 나은 솔루션을 제시하는 능력이 디자이너에게 앞으로 더 요구되지 않을까-싶네요.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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