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호. 요가계의 스타벅스, 코어파워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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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레터 OLLY
54호. 요가계의 스타벅스, 코어파워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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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5월의 긴 연휴 어떻게 보내셨나요? 오래 쉬어서 약간 찌뿌둥한 느낌이 든다면, 이럴 땐 좀 격렬한 운동이 필요하죠.
오늘은 요가와 웨이트를 결합해 인기를 얻은 미국의 한 요가원을 소개합니다. 아, 정확히 말하면 한 요가원이 아니라 요가 기업인데요. 미국 24개 주에 지점 수가 무려 220여곳에 달하는 코워파워요가 CORE POWER YOGA 이야기예요.
미국에 사는 친구들이 이 코어파워요가 중독성이 대단하다며, 새벽마다 가게 된다고 입을 모아 말해서 조사를 시작했는데, 이미 인스타그램엔 이 #CPY 해시태그가 3만개에 달하더군요.
오늘은 콜로라도 덴버의 작은 스튜디오에서 시작해 미국에서 가장 큰 요가원 브랜드가 된 코어파워요가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 요가 제국의 시작
코어파워는 23년 전, 미국 콜로라도 주의 주도 덴버에서 시작됐습니다. 창업자인 트레버 타이스 Trevor Tice 는 원래 IT 업계에서 성공가도를 달리던 유능한 사업가였죠.
예전에 요가비즈니스 레터에서 다룬 남성 창업가들 기억하세요?
트레버 역시 부상 때문에 요가를 만나게 된 케이스입니다. 그는 스키, 하이킹, 산악자전거를 즐기던 스포츠 마니아였는데요, 어느 날 암벽 등반 사고로 인해 두 발목이 모두 부러졌어요.
요가, 특히 핫요가는 트레버를 금방 회복시켰어요. 우리처럼 요가를 사랑하게 된 그는 다른 주로 출장을 갈 때마다, 좋다고 소문난 요가원에는 모두 가봤어요.
그는 그 때 방문한 요가원들에서 몇 가지 아쉬움을 느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