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선두주자 기업들은 왜 노션을 선택했을까 — MWN 현장에서 본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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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선두주자 기업들은 왜 노션을 선택했을까 — MWN 현장에서 본 답
📌 오늘의 인사이드
일하는 방식을 바꾸다 — 전 세계 현장에서 본 변화
글로벌 AI 리더들이 노션을 선택한 이유 (OpenAI, Cursor, Vercel 등)
토스 - 온보딩을 바꿔 지식이 흐르는 조직
카카오스타일 - 협업 비용을 줄이고 투명성을 높이다
LG전자 D2C 플랫폼팀 - 조직 규모의 벽을 허물다
AI는 작업을 하고, 사람은 판단을 한다
지식 허브에서 AI 의사결정 엔진으로
기록과 정리에서 벗어나 판단과 전략으로
팀 단위 AI 지원의 시작 - Crew Agent
혁신은 기술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에서 완성된다

지난 10월 24일, 성수에서 열린 Make with Notion(MWN) Seoul 노션 행사장 오신 분 계신가요? 노킹이와 넛쥐도 참여했는데, 분위기가 정말 뜨거웠어요. 지난번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MWN에서 발표된 미래 로드맵과 신기능을 소개드렸으니, 이번엔 우리나라 현장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진짜 변화'를 중점으로 소개드릴게요.
토스, 카카오스타일, LG전자 같은 국내 대기업들이 어떻게 노션을 통해 업무 혁신을 이루고 있는지, 그리고 OpenAI, Cursor 같은 글로벌 AI 기업들이 왜 노션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거든요.
발표를 들으면서 계속 떠오른 생각이 있었어요. AI는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더 멋진 주인공으로 만들어준다는 것이었죠. 반복 업무는 AI에게 맡기고, 사람은 본연의 판단과 창의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는 거예요. 그럼 서울 현장에서 확인한 내용을 통해, 우리가 매일 쓰고 있는 노션이 어떻게 AI 시대의 새로운 표준이 되어가고 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일하는 방식을 바꾸다 — 전 세계 현장에서 본 변화

AI를 가장 잘 아는 기업들도 노션을 선택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MIT "The GenAI Divide: State of AI in Business 2025"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용 생성형 AI 프로젝트 중 약 95%가 기대했던 수익이나 생산성 증가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해요. 파일럿 단계까지 진입한 기업도 약 20% 수준이고, 그 중 프로덕션까지 넘어간 기업은 약 5% 정도라는 분석이 나왔거든요. 전반적인 AI 프로젝트 실패율은 80% 이상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글로벌 AI 리더들이 노션을 택한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
OpenAI는 노션을 통해 "공유된 지식을 더 빠르게 워크플로우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해요. Cursor는 노션을 "중심 운영체제(operating system)"로 사용하며, 조직 내 툴이 분산되면서 오는 혼란을 대폭 줄였다고 하고요. 동일 규모 기업 대비 툴 수가 5분의 1 수준까지 줄어들었다고 하니, 정말 놀라운 변화죠.
Vercel은 노션 도입 후 출시 속도를 35% 향상시켰고, 직원당 주당 최대 9시간을 회복했다고 언급하더라고요. 글로벌 클라우드 100 기업도 노션을 많이 도입했는데, 그 중 RAMP는 비용을 70% 절감하고, 동시에 AI를 전사에 확장하고 검색 효율을 크게 끌어올렸다고 해요.
이 모든 건 노션이 AI 컨설팅과 툴 통합 효과, 보안과 저작권 대응까지 모두 해결해주는 종합 솔루션이 되어주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핵심은 시간을 절약해서 끝이 아니라, 절약한 시간을 어디에 쓰느냐였어요. 단순히 '효율'만 추구한 게 아니라는 거예요. 사람의 기획과 결정에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팀 전반의 능력치가 올라간 거죠.
해외 기업 뿐 아니라 국내 기업에서도 사례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그 중에서 행사에서 발표한 토스, 카카오스타일, LG전자의 사례를 살펴볼게요.
토스의 사례는 ‘온보딩’에 초점이 맞춰져있어요.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정보는 있는데 접근이 어렵다’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신입 직원들이 업무를 시작하려면 여기저기 흩어진 정보를 찾아 헤매야 했고, 질문도 많아져서 기존 직원들의 업무 집중도도 떨어지고 있었죠.

여기에 노션을 도입해서 정보 흐름을 자동화한 거에요. 그 결과, 온보딩 기간이 50% 단축되었고, 신입 직원들의 질문도 현저히 줄어들었대요. 무엇보다 신입 직원들이 스스로 주도적으로 업무에 착수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 가장 흥미롭더라고요. 온보딩을 통해 정보 흐름이 매끄러워지니, 사람이 더 빨리 더 잘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어요. 덕분에 신입 직원들도 주도적으로 업무에 착수할 수 있게 된 거죠.
카카오스타일의 핵심 문제는 '협업 복잡성'이었대요. 지그재그라는 대표 스타일 커머스를 운영하면서 매주 수십 개의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해야 하는데, MD, 디자이너, 마케터가 각각 다른 툴을 쓰며 협업할 때마다 발생하는 비용과 전달 오류가 큰 문제였다고 해요.

노션 도입 후, 가장 큰 변화를 가져다 준 건 ‘프로젝트 템플릿 시스템’이었어요. 노션의 템플릿 기능을 활용해서 프로모션 요청-기획-디자인 업무를 체계적으로 순환시킨 건데요, 프로젝트를 새로 생성하면 칸반보드로 각 단계별 진행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일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발생하던 혼선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된 거죠. 뿐만 아니라 Whimsical, Figma, Slack 등 다양한 업무 툴들을 하나로 모아서 관리할 수 있게 되었어요. 매번 서비스 로딩을 기다리며 내용을 찾아다니는 번거로움 없이 노션 안에서 대부분의 내용을 바로 파악할 수 있어 효율이 크게 높아졌다고 하더라고요.

LG전자 D2C 플랫폼팀의 발표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대기업 규모에서 발생하는 '지식 분산'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였어요. 작년 기사를 보면 LG전자에서 사업 포트폴리오를 혁신하면서 D2C를 확대해왔어요. 온라인 D2C 조직을 강화하는 과정에서 여러 부서와 플랫폼이 분산되어 있다 보니, 각 부서가 가진 지식과 노하우가 제대로 흘러가지 못해서 협업과 지식 공유에서 큰 비효율이 발생했다고 해요.
여기에 노션을 활용한 '통합 워크스페이스'를 구축하면서 변화가 생겼어요. 각 부서의 문서와 프로세스를 연계 정비하고, 대기업에 필수적인 권한과 보안, 검증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특히 발표에서 강조된 건 '지식 기반 실행 조직'으로의 전환이었어요. 팀원들이 조직의 지식과 흐름을 활용해서 더 빠르게 결정하고 실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게 포인트로 보여요.
AI는 작업을 하고, 사람은 판단을 한다
이외에도 발표된 사례들과 행사 내용을 정리해보면, 앞으로의 노션이 AI와 협업 생태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가 그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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