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의 접근이 쉬운 웹상의 정보는 수용자에게 진위 판별이 요구돼요. 특히 웹상에서의 익명성은 잘못된 정보를 줄 가능성을 더 높여요. 책은 대체로 전문가가 쓰고, 출판사의 검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잘못된 지식의 비율이 현저하게 적어지고요. 고로 과잉된 정보를 모조리 습득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고른 뒤 그것의 진위 여부를 판별하는 과정에서의 수고로움보다, 한 권의 책을 제대로 읽는 것이 더 경제적이랍니다.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도구’로써 책을 잘 활용할 필요가 분명히 있다고 이동진은 이야기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