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니커, 재즈가 뭐라고 생각해?

난 “샵빱뚜비두바 두비두비두비🎤…” (ㅎㅎ)

나는 여전히 재즈를 무어라 정의하지 못하지만, 재즈는 내 오랜 취향이야. 재즈 사운드가 들리면 어김없이 몸을 들썩이는 재즈 애호가!

그래서 오늘 가지고 온 책은 <재즈의 계절>이야. 오늘은 책 한 권과, 이 책 읽으면서 들으면 좋을 재즈 플레이리스트를 소개하려고😎 이 계절과 너무 잘 어울릴 거야!

📚재즈의 계절🎼

• “혹시 지금 고민에 빠져 있나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했다고 생각하고 있나요? 계획했던 것과 다른 결과가 나왔나요? 예기치 못한 사고로 많은 것이 망가져 버렸나요? 정말 다 틀려 버렸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아니 재즈는, 어쩌면 틀리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지금 겪는 크고 작은 실패들이 정말로 틀린 것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입니다. 우리는 그것이 틀리지 않도록 만들 수 있는 다음 할 일을 고민해야 합니다.”

재즈의 맛은 그 즉흥성에 있어. 잘못 누른 건반 하나가, 한 줄의 스트링이 또 다른 막의 시작이 된다는 건 언제 들어도 매력적인 이야기지. 저자 김민주는 재즈의 이런 점이 인생과 닮아있다고 말해.

• <재즈의 계절>은 구성도 흥미로운데, 월별로 챕터를 나누고 영화와 미술 등 다양한 이야기를 더해 재즈를 설명하고 있어. <소울>, <위플래시> 뿐 아니라 마르지엘라의 ‘재즈 클럽’ 향수에 관한 이야기까지!

온통 재즈 이야기만 하는 책이 아니기에, 재즈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도 흥미로울 책이라고 생각해💬

+ 플레이리스트🎵

<재즈의 계절>을 읽으면서 재즈를 듣고 싶은 마음을 감출 수가 없더라고! 책에서 소개하는 재즈와 함께 읽으면 금상첨화이고🎵 따로 플레이리스트를 꾸리는 것이 귀찮은 뉴니커를 위해서 마냥 틀어 놓기 좋은 플레이리스트(*이하 플리)를 챙겨와봤어!

채널 주인 홍딸기는 a&r로, 음악 산업 종사자야. 음악에 대한 애정과 감이 증명된 셈이지👀✨! 아직 구독자 수는 많지 않지만, 그래서 더 귀하고 매력적인 채널이야.

채널 내 k-pop 플리나 힙합 플리도 훌륭하지만 나는 홍딸기의 재즈 플리를 특히 애정해. ‘쳇 베이커’부터 ‘조빔’, ‘허비 행콕’까지 재즈 대가들의 음악으로 플레이리스트를 꾸렸어!

또, 익숙한 선율로 재즈를 즐기고픈 뉴니커에게는 ‘기분 jazz네’ 채널의 ‘디즈니 x 재즈’ 플리를 추천해. 채널 주는 모든 음원을 직접 연주하고, 편곡/작곡해서 플리를 꾸리고 있어. 디즈니 OST라는 무지 익숙한 곡을 재즈 선율로 편곡했으니 재즈가 어려운 뉴니커도 재즈를 즐기게 될 거야!

다시, 뉴니커는 재즈가 뭐라고 생각해?💡

내 계획대로 굴러가지만은 않는 우리 인생에서, 즉흥성이 가장 큰 매력으로 꼽히는 재즈를 사랑한다는 것. 그건 실은 인생의 모든 변수를 끌어안고 싶은 마음의 외면화가 아닐까?

저자의 말처럼, 어쩔 수 없는 실수 앞에 좌절하기보다는 이를 멋진 변주의 시작으로 만들기 위해 다음 할 일을 고민해 보는 건 어떨까?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다면 그 자체로 jazzy 한 일이겠지!

볕과 바람이 훌륭한 계절에 재즈를 듣고 읽으면서, 우리 앞에 새로이 펼쳐질 악장을 기대하며, 함께 멋진 <재즈의 계절>을 보낼 수 있길✨😤!

연 say💭

두 권의 책을 소개하는 대신 조금의 변주를 줘봤는데..! 어때? 뉴니커들 맘에 들었으면 좋겠다🙏🏻 또 마땅히 나누고픈 이야기가 생기면 바로 찾아올게. 읽어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