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온 것으로 알려졌어요. 🇰🇵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던 날인데요. 침범한 북한군 수십 명은 우리 군의 경고사격 후 바로 돌아갔다고. 군 당국은 이들 중 다수가 곡괭이 등 작업 도구를 들고 있었고, 경고 후 즉시 돌아간 것으로 보아 단순히 길을 잃었던 것으로 보고 있어요. 침범 사실을 바로 공개하지 않은 건 남북 간 긴장이 더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인 것 같다고.

삼겹살 1인분의 가격이 처음으로 2만 원을 넘어섰어요. 📈

한국소비자원은 5월 서울 기준 삼겹살 200g의 가격이 4월보다 0.5% 오른 2만 83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는데요. 김밥∙짜장면∙김치찌개∙비빔밥 등의 외식 메뉴 가격도 계속 오르고 있다고. 외식 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 물가 상승률 평균보다 높은 현상은 2021년 6월부터 36개월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어요.

국민권익위원회의 김건희 여사 수사 종결에 대해 야당이 반발했어요.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권익위의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공직자의 배우자를 처벌하지 않는 현재의 청탁금지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어요. ‘김건희 특검법’도 다시 처리하겠다고 했고요. 이원석 검찰총장은 권익위와는 별개로 “증거와 법리대로”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어요.

‘훈련병 얼차려 사망’ 재발 방지를 위한 청원에 3만 명 넘게 동의했어요. 🪖

가혹행위로 훈련병이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지 18일이 지나서야 중대장과 부중대장이 입건되자, 경찰의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는 비판이 나왔는데요. 온라인을 중심으로 ‘잊지 않겠다’는 목소리가 커지며 관련 법 제정을 촉구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에 3만 명이 넘게 동의한 것. 다음 달 7일까지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소관위원회의 심사 대상이 돼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가자지구 3단계 휴전안 지지를 결의했어요. 🇮🇱🇵🇸

15개 이사국 중 러시아를 뺀 모든 나라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휴전 계획을 지지한 것. 여기에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가 (1) 6주간의 전투 중단 (2) 이스라엘군 완전 철수·하마스의 모든 인질 석방 (3) 가자지구 재건 등을 ‘조건 없이 완전히 따르라’는 내용이 담겼어요. 이에 하마스는 환영의 뜻을 밝혔지만, 이스라엘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요. 

전국 곳곳으로 폭염주의보가 확대되고 있어요. 🥵

대구와 울산 등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경기도 용인과 전남 일부 지역에도 폭염주의보가 발령됐어요.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빠른 건데요. 강릉에는 때 이른 올해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무더위는 이번 주 토요일 비가 내리기 전까지 누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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