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표 뒤의 새로운 시작 🤾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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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표 뒤의 새로운 시작 🤾
뉴닉
@newneek•읽음 5,970
새로운 시작을 위해서는 제대로 된 마무리가 필요하다는 말이 있잖아요. 새로운 목표를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기 위해서는 우선 이전의 것을 제대로 정리하고, 확실하게 마침표를 찍는 일이 필요하다는 뜻일 텐데요.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도 이런 멋진 ‘마무리’가 있었어요. 김연경 배구 선수의 국가대표 은퇴식이 열렸거든요.
김연경 선수는 2005년부터 2021년까지 17년간 우리나라의 국가대표로 활동했는데요. 그동안 총 3번의 올림픽과 4번의 아시안게임 등 수많은 국제대회에 출전했고,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도 했어요 🥇. 지난 도쿄 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제대로 된 은퇴식을 치르지 못했다고. 이에 김수지·양효진·황연주 등 함께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선수들을 초청해 조금 늦은 합동 은퇴식을 연 거예요.
기나긴 국가대표 생활을 마무리하는 자리였지만, 아직 김연경 선수의 도전이 끝난 건 아니에요. 얼마 전 한 유튜브 영상에 출연해 “요즘 스포츠 행정 쪽에 관심이 생겼다”며 대학교 입학 소식을 알리기도 했거든요 🧑🎓. 인생의 한 챕터에 마침표를 꾹 찍은 김연경 선수의 다음 발걸음이 어디로 이어질지, 즐거운 마음으로 기대해봐도 좋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