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표를 문지르면 바게트 냄새가 솔솔 🥖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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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표를 문지르면 바게트 냄새가 솔솔 🥖
뉴닉
@newneek•읽음 4,858
한국인 밥상에 꼭 필요한 게 쌀밥과 김치라면, 프랑스인 식탁에 꼭 필요한 건 뭘까요? 바로 바게트예요 🥖. 2019년 기준 프랑스에서 1년 동안 생산·소비된 바게트가 60억 개일 정도로 프랑스인에게 바게트란 정말 떼려야 뗄 수 없는 음식인데요. 얼마 전 프랑스에서 바게트를 기념하는 우표가 나왔다고.
프랑스 우체국에서 제빵·제과 요리사 수호 성인의 축일을 기념하며 바게트가 그려진 우표를 만든 건데요. 우표 속엔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하얀색·빨간색 리본으로 묶인 바게트 그림이 실렸다고. 그림과 함께 ‘프랑스 빵 바게트’ 라는 문구도 적혔고요. 하지만 이 우표의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어요. 우표를 손으로 문지르면 빵 냄새를 담은 특수 캡슐이 터지며 갓 구운 빵 냄새를 맡을 수 있는 것.
20그램 미만의 국제우편에 쓰일 이 우표는 59만 4000장만 발행된다고 하는데요. 바게트 우표가 붙은 편지를 받는다면 당장 프랑스로 떠나고 싶어질 것 같죠 🇫🇷?
이미지 출처: ⓒFreepik, La pos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