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날아온 수상한 풍선 🎈

북한이 우리나라를 향해 뿌린 풍선 200여 개가 전국에서 발견됐어요. 풍선 안에는 쓰레기와 오물이 담겨 있었고요. 우리나라 대북 단체들이 북한을 향해 전단을 뿌리자, 지난 26일 북한이 “쓰레기와 오물을 한국에 뿌릴 거야!” 하고 위협했었는데요. 이를 실제로 실행한 거예요. 이에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가 국제법 위반이라며, “저급한 행위 당장 멈춰!” 하고 경고했어요. 대통령실은 “북한이 우리나라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테스트하려는 거야” 라며 침착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어요.

삼성전자 노동조합: 파업하겠습니다 🙅

삼성전자 내 가장 큰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가 파업을 선언했어요. 사측이 임금협상에 불성실하게 임했기 때문이라고. 삼성전자 노동자들이 파업을 선언한 건 삼성전자가 세워진 이래 처음이에요. 다만 바로 총파업에 나가지 않고 당분간은 집단 연차를 쓰는 등의 방식으로 단체행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삼성전자 전체 직원의 약 22%가 전삼노에 속해있어서, 총파업까지 나서게 되면 삼성전자에 큰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와요.

우리도 이제 경제동반자 🇰🇷🤝🇦🇪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맺었어요. CEPA는 다양한 경제 분야에서의 협력을 약속하는 협정인데요. 우리나라가 아랍 국가와 CEPA를 체결한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29일 우리나라를 찾은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계기가 됐다고. UAE는 “한국 기업에 300억 달러 규모 투자할게” 했던 약속을 지키겠다고 했고요. 또 원자력 에너지·국방·첨단 기술 분야 등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어요.

대피 명령 없이 피란민촌 공습한 이스라엘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의 피란민촌을 공습할 때 대피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심지어 이번에 공습한 탈 알술탄 지역은 지난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습할 때 주민들에게 대피하라고 한 지역(인도주의 지역)이었다고. 이에 일부 피란민은 공습이 시작된 후에도 여기만큼은 안전하다고 믿으며 남아있었고요. 결국 이번 공습으로 45명이 넘는 피란민이 숨졌는데요. 이스라엘은 “인도주의 지역은 공격 안 했어!” 하고 주장하고 있어요.

끝도 없이 떨어지는 합계출산율 📉

지난 1분기 합계출산율이 0.76명으로, 역대 1분기 중 최저를 기록했어요. 올해 3월 출생아 수도 처음 2만 명 밑으로 내려갔다고. 보통 1년 중 1분기가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고, 시간이 지날수록 합계출산율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따라서 올해 합계출산율이 정부의 예상(0.68명)보다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고. 반면 정부는 2022년 하반기부터 결혼 건수가 늘었기 때문에, 하반기 합계출산율이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어요.

엔비디아 주가 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 📈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이끌고 있는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주가가 7% 오르며 처음으로 1100달러를 돌파했어요. 지난 1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넘어서는 것으로 드러나자, 3일 동안 주가가 20% 가까이 뛴 건데요. 이에 미국 나스닥 지수도 처음으로 17000선을 넘어섰다고. 상승세가 계속되면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이 시가총액 세계 2위인 애플을 제칠 수도 있다는 말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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