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털 업고 튀어 🐑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양털 업고 튀어 🐑
뉴닉
@newneek•읽음 4,395
뉴니커,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좋아하나요? 드라마와 함께 주인공 캐릭터도 큰 인기를 끌면서, “선재와 솔이, 내가 업고 튀고 싶다!” 하는 사람들도 많다는데요 🤣. 그런데 얼마 전 영국에서는 아주 특이한 걸 업고 튀는 행사가 열렸다고 해요. 바로 양털이에요: ‘양털 업고 튀어!’ 🐑
이 대회의 이름은 ‘울색 레이스’(WoolSack Race) 🏃’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양털로 꽉 찬 자루를 메고 언덕이 포함된 약 220m의 코스를 달리는데요. 메야 하는 자루의 무게가 성인 남성은 27kg, 성인 여성은 16kg에 달한다고.
대회가 열리는 영국 글로스터셔주 테트버리는 17세기에 양털 무역이 활발했던 지역이에요. 당시 양을 관리하던 사람들이 무거운 양털 자루를 들고 언덕을 뛰어 올라가곤 했다는데요. 울색 레이스는 여기서 유래해 시작됐어요. 벌써 역사가 50년이 넘었다고. 이 행사를 통해 모은 기금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는데요. 이쯤 되면 양털 자루 업고 튀어 볼 만한 것 같죠?
이미지 출처: ⓒTetbury Woolsack Rac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