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아니고 순찰이다멍 🐕!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산책 아니고 순찰이다멍 🐕!

뉴닉
@newneek•읽음 3,280
뉴니커, 혹시 동네에서 반려인과 함께 형광색 조끼를 입고 돌아다니는 강아지들을 본 적 없나요? 이들의 정체는 바로 ‘반려견 순찰대’예요 🐕. 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 명에 달하면서 2022년 서울시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했는데요. 매년 심사를 통해 소형견부터 중형견, 대형견까지 다양한 순찰대를 뽑아요. 임무는 ‘동네 지킴이’. 동네 순찰을 통해 술에 취한 사람 등을 발견해 구조하거나, 긴급안심비상벨·가로등 같은 범죄 예방 시설물도 점검한다고.
과연 그 성과는? 완전 기대 이상이에요. 현재 서울에서만 1424팀이 순찰대로 활동하는데, 지난해 총 4만 8431회 순찰을 통해 경찰 신고 331건, 시설물 파손 등 생활 위험 신고 2263건을 기록했거든요. 지난해 이상동기 범죄가 잇따르면서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 안심비상벨 작동 여부를 확인하는 일도 도왔고요. 반려인들도 “반려견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하는 모습이 뿌듯하다”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삶의 안전도 지키고 귀여움도 챙기는 반려견 순찰대, 더 많은 동네에서 만날 수 있게 되면 좋겠죠? 😁
이미지 출처: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