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정신이 개척한 것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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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굴의 정신이 개척한 것
뉴닉
@newneek•읽음 2,026
뉴니커는 먼 거리를 두 발로 여행해본 적 있나요? 스페인의 유명한 순례길인 ‘산티아고의 길’이 총 800km 된다는데요. 352일 동안 1만 6000km를 달려 세계 최초로 아프리카 대륙을 가로지른 사람이 나왔어요. 주인공은 영국인 마라토너 러셀 쿡(27). 그는 총 16개 나라를 지났고, 달린 거리는 마라톤 풀코스(42.195km)를 380번 완주한 것과 비슷하다고 🏃.
열대우림과 산맥, 사막 등을 달리며 마체테(정글용 칼)를 든 사람들에게 붙잡히는 등 쿡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고 해요 🌴. 그런 그가 밝힌 도전의 이유는 “변화를 만들고 싶다”였어요. 사실 쿡은 17세부터 도박, 알코올 중독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이를 벗어난 뒤 스스로 길을 개척하고자 도전에 힘을 쏟아왔다고. 쿡은 이번 도전으로 약 12억 6000만 원의 자선기금을 모아 청년 지원 단체, 원주민 지원 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자신을 이겨내기 위해 시작한 도전이 다른 사람들을 돕는 길로 이어지다니, 그가 개척한 건 먼 거리뿐만이 아닌 것 같죠? 🤝
이미지 출처: ⓒGoogle Map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