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도 마음도 넓은 스승의 은혜 🧑🏫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등도 마음도 넓은 스승의 은혜 🧑🏫
뉴닉
@newneek•읽음 1,497
뉴니커는 학창시절 학교에서 집으로 어떻게 돌아갔나요? 1) 걸어서 🚶 2)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 3) 가족이 운전해주는 차를 타고 🚗. 혹시 선생님의 등에 업혀서 집에 가 본 뉴니커 있나요? 에이, 그럴 일 있겠냐고요? 중국 충칭에 있는 기숙형 중학교의 교사 쉬롱진 씨는 2년째 제자를 업어 하교를 돕고 있어요.
2년 전 쉬롱진 씨는 기숙사 담당 교사로부터 “잠든 학생이 일어나질 않아요!” 하는 연락을 받았어요. 알고보니 그 학생은 밤에 충분히 자도 낮에 갑자기 깊은 잠에 빠지는 기면증을 앓고 있었고요. 이후 쉬롱진 씨는 학생의 안전이 걱정돼 그가 기면증 증세를 보일 때마다 기숙사 4층에서부터 등에 업어 집이나 병원에 데려다주었다고.
학생의 조부모는 “선생님 덕분에 아이를 학교에 보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는데요. 쉬롱진 씨는 이렇게 답했다고: “학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당연히 해야 할 일이고, 어느 교사라도 똑같이 행동했을 거예요.” 학생을 위해 내어준 등 만큼이나 쉬롱진 씨의 마음도 넓은 것 같죠?
이미지 출처: ⓒPex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