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임스웹 망원경을 통해 우주의 다양한 얼굴을 담은 사진이 속속들이 공개되고 있잖아요. 근데 혹시 우주의 목소리는 어떨지 궁금했던 적 없나요? 그렇다면 얼마 전 한국천문연구원이 개관 50주년을 기념해 내놓은 디지털 싱글 앨범 ‘Shine Like a star’를 들어봐요. 우주의 소리와 사람의 목소리가 함께 담긴 곡이거든요. 

“우주의 소리? 그게 뭐야?” 싶을 수도 있는데요. 한국우주전파관측망(KVN)의 평창 전파망원경으로 얻은 신호를 소리로 바꾼 거예요. 여기에 가수 예성주씨의 노래를 더했고요. “누군가는 길을 잃으면 하늘을 올려다보지”, “혼자도 괜찮아. 지켜주는 중력이 있어”처럼, 일상 속 우주를 그린 멜로디와 가사가 아주 아름다운데요. 음원은 멜론, 지니 등 음원 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어요.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볼 수 있고요.

우리가 우주를 잠시 잊고 살 때도 우리는 언제나 우주의 품 안에 있잖아요. 조금 울적한 날이 있다면 이 노래와 함께 우주가 건네는 위로를 받아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