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쓰레기통에서 뭔가를 주워본 적 있나요? 더러운데 쓰레기통은 왜 뒤지냐고요? 가끔 거기서 대단한 걸 발견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어느 날 우연히 쓰레기통에서 주운 대본으로 목돈을 마련한 어떤 사람처럼 말이죠 📚.

이야기의 주인공은 26년 전 어느 날, 인기 시트콤 ‘프렌즈’ 촬영 현장에 있는 쓰레기통에서 이 대본을 발견했어요. “누가 보고 결말 유출하는 거 아냐...?” 하는 걱정에 집으로 가져갔다가 그 사실을 오랫동안 까맣게 잊고 살았다고. 그러다 26년이 지나서야 대본을 발견해 경매에 올렸는데, 우리나라 돈으로 약 3700만 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액에 팔린 거예요 💰.

경매로 팔린 대본은 ‘프렌즈’ 시즌 4의 2부작 에피소드, ‘로스의 결혼식’ 편이었는데요. 경매회사 관계자는 수많은 사람들이 대본에 열광했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 “‘프렌즈’가 끝난 지 20년이 지났지만, 대본에 대한 반응은 경이로울 정도였어요. 여전히 수백만 명이 이 작품을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시간이 지나도 빛이 바래지 않는 보물은 종종 상상 못한 곳에서 발견되기도 한다는 것, 잊지 말아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