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하원 도우미가 된 경찰관 👮

등하원 도우미가 된 경찰관 👮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등하원 도우미가 된 경찰관 👮

뉴닉
뉴닉
@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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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울음을 터뜨리자 한 남성이 나타나 아이를 안고 어르기 시작해요. 아이는 곧 울음을 멈추고 잠에 들고요. “평화로운 가정의 모습이네... 😌” 싶지만, 이 남성은 아이의 친아버지가 아니라고. 

이 장면의 주인공은 장애를 가진 어머니 밑에서 태어난 아이 ‘우성이’(가명)와, 경산경찰서 생활질서계 소속 경찰관 이상민 계장이에요. 이 계장은 “아이가 계속 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우성이를 처음 만났어요. 당시 우성이의 어머니는 아이를 제대로 보살필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데요. 이 계장은 고민 끝에 우성이의 주양육자가 되기로 했어요. 평일에는 그룹홈(아동공동생활가정)과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고, 휴일에는 집에 데려와 돌보기로 한 것.

어떻게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냐는 질문에 이 계장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답했어요. 🗣️: “동료들이 우성이 등하원을 돕고 있고요. 그룹홈 보호사님, 어린이집 선생님도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이분들이 없었다면 우성이를 돌볼 수 없었을 겁니다.” ‘한 아이를 키우는 데에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이 갖는 의미, 확실히 알 수 있을 것 같죠?

이미지: ⓒLiane Metzler/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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