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는 봤나? 올해의 단어 Rizz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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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는 봤나? 올해의 단어 Rizz
뉴닉
@newneek•읽음 5,546
요즘 영미권 Z세대는 소개팅 하고 왔을 때 이렇게 말해요. “야, 걔 어땠어?” “완전 rizz 있지!” 갑자기 웬 Z세대 영단어 얘기냐고요? 바로 2023년 옥스퍼드 사전에서 선정한 ‘올해의 단어’로 꼽혔기 때문이에요.
리즈(rizz)는 SNS에서 엄청나게 많이 쓰이는데요. ‘매력이 있다’, ‘연애 혹은 성적인 파트너를 유혹하는 능력’을 뜻해요. 해외 유명 유튜버인 카이 세나트와 스파이더맨의 주연 배우인 톰 홀랜드가 쓰면서 유행을 탔고요. 2022년 올해의 단어가 게으른 모습을 뜻하는 ‘고블린 모드(goblin mode)’였던 것과 비교하면 느낌이 180도 다르다고. 고블린 모드에는 코로나19가 끝나도 원래의 생활로 돌아가길 꺼리는 세태가 담겼어요. 반면에 리즈는 다시 바깥으로 나가 서로의 매력을 탐색하는 상황을 반영하고요.
옥스퍼드 사전을 펴내는 옥스퍼드 출판사는 이렇게 말했어요: “데이트 등 넓은 문화에 Z세대가 큰 영향을 미치며,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의 차이는 언어에서도 나타난다.” 뉴니커의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