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니커는 티켓팅 잘하나요 🎫? 영혼까지 끌어모아 재빨리 클릭해보지만 원하는 좌석을 얻기 쉽지 않잖아요. 그런데 노년층 같은 디지털 취약계층에게 티켓팅은 더욱 어려울 수 있어요. 그래서 이들이 점점 문화·체육 콘텐츠로부터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고요.

이런 상황을 해결하고자 발 벗고 나선 곳이 있어요. 바로 우리나라 프로축구 K리그2의 부천FC ⚽. 지난 26일부터 경기장 티켓박스에서만 판매하는 ‘현장 판매 전용석’을 마련해 인터넷 예매가 힘든 팬들도 경기를 볼 수 있게 한 건데요. 디지털 취약계층 대부분이 어르신이라는 점을 고려해 이동이 편하도록 출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좌석들을 전용석으로 지정했다고.

부천FC 단장은 “스포츠를 즐기는 데 있어 한 사람도 소외돼선 안 된다. 경기장은 누구에게나 열린 곳이어야 한다”고 도입 이유를 설명했는데요 🏟️. 현장 반응을 살핀 뒤 앞으로의 운영 계획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모두가 함께하는 공연장·경기장이 더 많아지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