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니커, 밸런스 게임 좋아하나요? 두 가지 선택지 중에 하나를 고르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곤 하는데요 🆚. 이 밸런스 게임을 분리수거에 적용한 기막힌 사례가 있어요. 우리나라의 한 대학교 도서관 이야기인데요. 플라스틱 컵과 빨대, 컵홀더를 모으기 위해 쓰레기로 밸런스 게임을 할 수 있는 분리수거함을 만든 것.

이 분리수거함에는 “컵홀더로 투표하세요”, “빨대로 투표하세요” 같은 문구 아래 “이상형이랑 연애하고 올 F 학점 받기” 대 “이상형한테 차이고 올 A+ 받기” 등 눈길을 사로잡는 밸런스 게임이 적혀있는데요 👀. 분리수거를 하지 않아 엉망진창으로 쓰레기가 쌓여가는 걸 보고 한 학생이 만든 것 같다고. 너도 나도 밸런스 게임에 참여하면서 분리수거율은 쑥 올라갔고요 📈.

이렇게 게임이 아닌 것을 게임처럼 만들어 참여를 유도하는 걸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이라고 하는데요. 게이미피케이션이 사회문제 해결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일본에는 보수가 필요한 맨홀 뚜껑 찾기 게임, 쓰레기 줍고 자랑하는 SNS 같은 게 있다는데요. 이렇게 게임 속 미션을 깨듯 일상 속 작은 행동에 동참한다면 훨씬 즐거워질 것 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