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자물쇠 브레이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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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사랑의 자물쇠 브레이커 🔐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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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서울타워(남산서울타워)의 명물 중 하나, 바로 사랑의 자물쇠잖아요 🔐. 연인이나 친구, 가족들이 철조망·난간에 서로의 이름이나 이니셜 등을 적은 자물쇠를 채우는 건데요. ‘우리 사이 풀리지 않는 자물쇠처럼 영원하자’는 뜻으로 열쇠는 아예 못 찾을 곳에 던져버리고요. 사실 이런 문화는 세계 관광 명소 곳곳에 퍼져 있어요. 하지만 미국 그랜드 캐니언에는 이런 사랑의 자물쇠를 잘라버리는 브레이커들이 있다고 🛠️. 그랜드 캐니언 국립공원이 직접 이렇게 ‘경고’하기도 했고요. “사랑은 강합니다. 하지만 절단기만큼 강하지는 않죠.”

아니, 도대체 왜 남의 사랑을 방해하는 거냐고요 😠? 그렇게 나쁜 뜻은 아니에요. 이들이 자물쇠를 잘라내는 건 환경과 야생 동물을 보호하기 위해서거든요. 자연에 쇳덩어리 자물쇠는 잘 썩지 않는 쓰레기일 뿐이고, 관광객이 버리고 간 열쇠를 멸종위기 동물이 먹고 다치거나 죽는 일도 종종 생기기 때문. N서울타워도 사랑의 자물쇠로 여러 문제를 겪어요. 계산해 보면 자물쇠를 다 합친 무게가 82톤이나 돼서, 시설물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 

사랑의 자물쇠를 채우는 마음이야 애틋하지만, 앞으로는 다른 걸로 마음을 표현해도 좋겠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랑하는 마음일 테고요. 마음은 절단기로도 잘라낼 수 없으니까요! (🦔: 뉴니커의 사랑이 쇳덩어리보다 튼튼할 거슴!)

이미지: ⓒPawel Czerwinski/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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