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 우리말 가게이름 대회 🥊

천하제일 우리말 가게이름 대회 🥊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천하제일 우리말 가게이름 대회 🥊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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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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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길을 지나가다 한글로 되어 있는 가게 간판을 본 적 있나요? 그런 간판을 보면 어쩐지 피식 웃음이 나와 인스타그램에 찍어서 올리곤 하잖아요. 얼마 전 최고의 우리말 가게 이름을 뽑는 대회가 열렸어요. 한글날을 맞아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찾기’ 공모전이 열린 거예요. 총 4600개의 후보가 참여했는데, 서류 심사와 전문가 심사, 대국민 인기투표까지 거쳐야 하는 기나긴 과정이었다고. 그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센스 있는 가게들을 소개할게요.

우선 3위와 2위는 우리말을 활용한 ‘언어유희’에 도전한 후보들이 차지했어요. 죽집인 ‘죽이 잘 맞아’ 🍲가 3위, 목욕탕인 ‘다 때가 있다’ 🧼가 2위에 올랐거든요. 처음 봤을 땐 1초 정도 당황했다가 곧 아! 하게 되는 이름들이죠? 그리고 대망의 1위는? 바로... 막걸리집인 ‘막끌리네’ 🫖에게 돌아갔어요. “우리 전통 술인 막걸리를 연상시키는 동시에 ‘매우 끌린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보는 사람에게 즐거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았어요.

아쉽게도 순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귀여운 센스를 맘껏 뽐낸 가게도 있었어요. 의류 수선 가게 ‘꼬메꼬메’ 🪡와 꽃집 ‘요꽃봐라’ 🌼처럼요. 심사에 참여한 한 연구원은 앞으로도 이런 가게가 점점 늘어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고 🗣️: “우리말을 재미있게 활용해 보는 사람에게 즐거움을 주고, 가게 이름도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하는 이름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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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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