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길 다녀오느라 고생한 베누

먼 길 다녀오느라 고생한 베누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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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길 다녀오느라 고생한 베누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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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과학계가 ‘무사 귀환’을 손꼽아 기다린 우주 대장정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화제예요. 바로 2016년 9월 지구를 떠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가 62억km의 여정을 마치고 7년 만인 24일 지구로 돌아온 건데요. 임무 목표였던 ‘소행성 베누에서 흙 담아오기’도 훌륭하게 성공했다고.

오시리스-렉스가 지구로 가져온 건 그냥 흙이 아니에요. 정확히는 소행성 베누가 특별한데요. 베누는 지름 약 500m의 아주 작은 소행성으로, 10억~20억년 전에 생겨난 거로 추정돼요. 과학자들은 먼 옛날 초기 태양계의 물질을 베누가 그대로 간직하고 있을 거로 보고 있고요. 베누의 물질을 분석하면 태양계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는 것: “베누와 같은 소행성은 초기 태양계가 남긴 타입캡슐이에요 🪐.”

오시리스-렉스는 베누의 흙을 250g씩이나 넉넉히 챙겨왔다는데요. 이에 대한 첫 분석 결과가 오는 10월 14일 공개된다고. 과연 초기 태양계가 남긴 타임캡슐이 어떤 비밀을 간직하고 있을지, 함께 기대하며 지켜봐도 좋을 것 같죠? 👀

이미지: ⓒKeegan Barber/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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