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의 징크스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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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의 징크스
뉴닉
@newneek•읽음 4,024
중요한 일을 앞두고 꼭 지키는 나만의 루틴이 있나요? 계단을 올라갈 때 꼭 오른발부터 내딛는다거나, 어제 신은 양말을 다시 신는다든가 하는 것처럼요. 이런 루틴을 어겼을 때 일이 잘 안 풀린 경험이 쌓여서 꼭 지키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징크스). 대한체육회가 9월 23일 개막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루틴·징크스를 정리해 공개했어요. 대표팀 선수 1140명 중 166명의 루틴·징크스가 담겼다고.
그중 몇 개만 소개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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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아티스틱스위밍 이리영 선수는 렌즈를 꼭 왼쪽부터 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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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양궁 김우진 선수는 ‘말아 먹는다’는 뉘앙스 때문에 경기 전에는 국에 밥을 말아 먹지 않아요. 경기 전 빵을 먹었다가 0점을 쏜 적이 있어서 빵도 안 먹는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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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스의 김사랑 선수(11세)는 경기 당일 아버지가 꼭 소고기뭇국을 차려주고, 어머니는 빨간색 바지를 골라줘요. 빨간색 바지를 입으면 힘이 나는 것 같다고 🟥.
코로나19로 1년 늦게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대표팀 모두 부상없이 최선을 다하길 함께 응원해봐요!
이미지 출처: ⓒ이리영·김우진 선수 인스타그램, 대한체육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