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는 안세영을 이길 수 없다 🏸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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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안세영을 이길 수 없다 🏸
뉴닉
@newneek•읽음 3,361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진심으로 즐기며 임하면 뭐든 해낼 수 있다는 뜻인데, 너무 오래돼서 좀 식상하기도 한 말이잖아요. 얼마 전 이 말이 새삼스럽게 다시 화제가 됐어요. 바로 그제(27일) 세계배드민턴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 선수의 인터뷰 때문 🏸.
안 선수는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국가대표 태극마크를 달고, 얼마 전에는 세계 단식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린 배드민턴 천재예요. 이번 결승에서는 상대 선수에게 한 차례의 리드도 내주지 않고 연속 11점을 얻으며 42분 만에 경기를 끝냈다고.
그의 우승은 남녀를 통틀어 한국 배드민턴 사상 첫 세계선수권 단식 우승이기도 한데요.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역사까지 새로 쓴 그의 우승 소감은 심플했어요: “그냥 즐기니까 다 잘 되는 것 같아요.” 즐기는 천재, 안 선수가 앞으로도 배드민턴을 쭉 즐기길 바라요! 👏
이미지: ⓒCFOTO/Sipa USA via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