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3>트럼프, 남아공 정상회담에서 &lsquo;백인학살&rsquo; 음모론 제기</h3>

<ul>
	<li>
	<p>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찾은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lsquo;백인 농부 집단 살해&rsquo; 의혹을 거론했어요.</p>
	</li>
	<li>
	<p>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관련 영상을 틀기도 했는데요.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52207000001990">음모론에 가까운 일방적 주장</a>을 담은 영상을 바탕으로 상대국 정상을 추궁한 건 무척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와요.</p>
	</li>
</ul>

<h3>트럼프가 갑자기 &lsquo;백인학살&rsquo; 얘기를 꺼낸 이유, &lsquo;대체 이론&rsquo; 음모론 때문?</h3>

<p>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극단적인 흑백차별 정책(=<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121944&amp;ref=y&amp;cid=40942&amp;categoryId=31628">아파르트헤이트</a>)을 폐지한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091319&amp;cid=40942&amp;categoryId=33484">넬슨 만델라</a> 전 대통령의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180217037700079">정치적 계승자</a>로 꼽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남아공에서 백인 농부가 박해와 살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해왔어요. 남아공 정부가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1808012111005">아파르트헤이트 잔재</a>를 청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a href="https://www.voakorea.com/a/7960989.html">토지 수용 정책</a>을 비판하며 남아공에 대한 미국의 원조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고요.</p>

<p>이는 유럽&middot;미국의 극우 진영에서 퍼뜨리는 &lsquo;<a href="https://en.wikipedia.org/wiki/Great_Replacement_conspiracy_theory">대체 이론</a>(Replacement Teory)&rsquo;이라는 음모론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데요. 전 세계 엘리트 집단이 백인의 권력을 빼앗기 위해 이민자와 타인종을 대거 받아들인다는 주장이에요. 이 음모론을 따르는 사람들은 남아공에서 백인 농부가 살해된 사건을 그 근거 중 하나로 들고 있고요. 하지만 지난해 남아공 법원은 한 사건에 대한 판결에서 &lsquo;백인 집단 학살 주장은 상상 속 이야기&rsquo;라고 일축한 바 있다고.</p>

<h3>트럼프의 &lsquo;모욕외교&rsquo;에 쏟아지는 비판</h3>

<p>트럼프가 정상회담에서 상대국에 결례가 되는 행동을 한 거라는 비판도 나와요. 원래 비공개 회담으로 전환되기 전 언론에 공개되는 환담에서는 짧게 덕담이 오가는 게 보통인데요. 이날 트럼프는 &lsquo;백인 농부 집단 살해&rsquo; 의혹을 담은 여러 기사와 관련 영상을 미리 준비했다고.&nbsp;</p>

<p>트럼프는 &ldquo;(집단 살해 피해자는) 백인 농부들&rdquo;이라며 &ldquo;백인 농부를 살해해도 그들에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처벌받지 않는다)&rdquo;라고 주장했어요. 그러면서 라마포사 대통령에게 해명을 요구했고요. 회담이 언론에 생중계되는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라마포사 대통령을 추궁하려고 작정한 것 같다는 말이 나와요. 백악관은 이때 틀었던 영상을 회담이 끝난 뒤 <a href="https://x.com/WhiteHouse/status/1925232291220951370/video/1">X(옛 트위터)에 올리기도</a> 했고요.&nbsp;</p>

<p>지난 3월 트럼프는 백악관을 찾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2013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576&amp;utm_content=20130">설전을 벌이기도 했는데요</a>. 트럼프가 백악관 집무실을 찾은 외국 정상들에게 공개적으로 면박을 주거나 모욕을 주는 건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522077900009">자신을 &lsquo;강한 지도자&rsquo;로 부각</a>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와요. 힘의 우위를 통해 상대국을 압박함으로써 원하는 걸 얻어내려 한다는 것. 미국 내 보수&middot;극우 지지층에게 어필하기 위한 거라는 얘기도 있고요. 이를 두고 &ldquo;외교를 리얼리티쇼로 만들고 있어!&rdquo; 하는 비판이 나와요.</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반 🌙<br />
이미지 출처: &copy;백악관 X</div>

트럼프, 남아공 정상회담에서 ‘백인학살’ 음모론 제기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을 찾은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백인 농부 집단 살해’ 의혹을 거론했어요.


기자들이 보는 앞에서 관련 영상을 틀기도 했는데요. 음모론에 가까운 일방적 주장을 담은 영상을 바탕으로 상대국 정상을 추궁한 건 무척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와요.


트럼프가 갑자기 ‘백인학살’ 얘기를 꺼낸 이유, ‘대체 이론’ 음모론 때문?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극단적인 흑백차별 정책(=아파르트헤이트)을 폐지한 넬슨 만델라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계승자로 꼽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남아공에서 백인 농부가 박해와 살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해왔어요. 남아공 정부가 아파르트헤이트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토지 수용 정책을 비판하며 남아공에 대한 미국의 원조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고요.
이는 유럽·미국의 극우 진영에서 퍼뜨리는 ‘대체 이론(Replacement Teory)’이라는 음모론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데요. 전 세계 엘리트 집단이 백인의 권력을 빼앗기 위해 이민자와 타인종을 대거 받아들인다는 주장이에요. 이 음모론을 따르는 사람들은 남아공에서 백인 농부가 살해된 사건을 그 근거 중 하나로 들고 있고요. 하지만 지난해 남아공 법원은 한 사건에 대한 판결에서 ‘백인 집단 학살 주장은 상상 속 이야기’라고 일축한 바 있다고.
트럼프의 ‘모욕외교’에 쏟아지는 비판
트럼프가 정상회담에서 상대국에 결례가 되는 행동을 한 거라는 비판도 나와요. 원래 비공개 회담으로 전환되기 전 언론에 공개되는 환담에서는 짧게 덕담이 오가는 게 보통인데요. 이날 트럼프는 ‘백인 농부 집단 살해’ 의혹을 담은 여러 기사와 관련 영상을 미리 준비했다고. 
트럼프는 “(집단 살해 피해자는) 백인 농부들”이라며 “백인 농부를 살해해도 그들에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처벌받지 않는다)”라고 주장했어요. 그러면서 라마포사 대통령에게 해명을 요구했고요. 회담이 언론에 생중계되는 상황에서 공개적으로 라마포사 대통령을 추궁하려고 작정한 것 같다는 말이 나와요. 백악관은 이때 틀었던 영상을 회담이 끝난 뒤 X(옛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고요. 
지난 3월 트럼프는 백악관을 찾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설전을 벌이기도 했는데요. 트럼프가 백악관 집무실을 찾은 외국 정상들에게 공개적으로 면박을 주거나 모욕을 주는 건 자신을 ‘강한 지도자’로 부각하기 위해서라는 분석이 나와요. 힘의 우위를 통해 상대국을 압박함으로써 원하는 걸 얻어내려 한다는 것. 미국 내 보수·극우 지지층에게 어필하기 위한 거라는 얘기도 있고요. 이를 두고 “외교를 리얼리티쇼로 만들고 있어!” 하는 비판이 나와요.

남아공 대통령 앞에서 ‘백인 학살’ 음모론 꺼낸 트럼프

<p>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무역상대국에 대해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403011251071">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a>고 공식 발표했어요. 그러자 전 세계 주요 증시는 크게 떨어지고 있어요.</p>

<p><strong>트럼프의 관세 전쟁, 자세히 알고 싶다면 👉 <a href="https://newneek.co/issue/trump-trade-war?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0811&amp;platform=web">뉴닉 트럼프 관세 전쟁 특별 페이지 보러 가기</a></strong></p>

<h3>주가 얼마나 떨어졌는데?</h3>

<p>트럼프가 상호관세 발표를 한 후 정규장을 연 우리나라와 일본의 상황 살펴보면요:</p>

<ul>
	<li>
	<p><strong>한국 🇰🇷: </strong>트럼프는 우리나라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는데요. 그러자 코스피는 전날보다 2.73% 내린 2437.43으로 <a href="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457031">장을 시작했고요</a>. 코스닥도 2.06% 내린 670.75로 개장했어요. 대형주 중에는 삼성전자&middot;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와 현대차&middot;기아 등 수출 중심의 기업 주가의 하락 폭이 크다고. 원달러 환율도 4.4원 오른 1471.0원으로 출발했고요.&nbsp;</p>
	</li>
	<li>
	<p><strong>일본 🇯🇵: </strong>일본의 주요 기업을 모은 닛케이225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2463286642132512&amp;mediaCodeNo=257">3% 이상 하락했어요</a>. 한때 <a href="https://www.news1.kr/world/usa-canada/5741149">4% 이상 떨어지면서</a> 지난해 8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일본 역시 반도체&middot;수출주의 하락 폭이 큰데요.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 토요타는 6% 넘게 급락했어요.</p>
	</li>
</ul>

<p>한편 미국 증시도 폭락 조짐을 보이고 있어요.&nbsp;</p>

<h3>미국 증시도 폭락한다고?</h3>

<p>트럼프가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미국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403_0003124529">주요 지수 선물*이 크게 하락</a>하고 있는 것. 발표 직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2.7%, S&amp;P500 지수 선물은 4%가 빠졌고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4.7% 폭락했어요.&nbsp;</p>

<p>애프터마켓에서는 테슬라가 8% 이상, 애플이 7% 넘게 <a href="https://www.moneys.co.kr/article/2025040310031884470">주가가 떨어지는 등</a> 미국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M7(<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693826&amp;cid=43667&amp;categoryId=43667">매그니피센트7</a>) 종목이 크게 하락하고 있어요. 이에 정규장이 열리면 주요 지수가 모두 폭락할 거라는 우려가 나오는 것.&nbsp;</p>

<div class="footnote">* 선물: &lsquo;미래에 이 가격에 거래하자!&rsquo; 하는 거래예요. 계약은 지금 시세로 하지만 실제 거래는 미래에 하고요. 반면 현물은 지금 시세로 지금 바로 사고파는 걸 말해요.</div>

<p>증시가 큰 혼란에 빠진 상황 속, 키움증권의 트레이딩서비스에 전산 오류가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어요.</p>

<h3>키움증권은 또 무슨 일이야?</h3>

<p>HTS* MTS**에서 매수&middot;매도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4031033001">주문 체결이 지연되는 문제</a>가 발생한 것. 투자자가 예상한 가격과 다른 가격에 주문이 체결되거나, 주문을 바꿀 수 없는 등의 문제도 발생하면서 혼란이 커졌다고. 전산 오류는 증시 개장 이후 1시간 가량 지속되다가 지금은 정상화된 상황인데요. 키움증권 측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어요.</p>

<div class="footnote">* HTS: &lsquo;Home Trading System&rsquo;의 약자로, 컴퓨터용 주식 거래 프로그램을 뜻해요.<br />
** MTS: &lsquo;Mobile Trading System&rsquo;의 약자예요. 모바일용 주식 거래 프로그램, 즉 증권 거래 애플리케이션을 뜻해요.</div>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하비 🤖<br />
이미지 출처: ⓒstandret on Freepik<br />
&nbsp;</div>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무역상대국에 대해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어요. 그러자 전 세계 주요 증시는 크게 떨어지고 있어요.
트럼프의 관세 전쟁, 자세히 알고 싶다면 👉 뉴닉 트럼프 관세 전쟁 특별 페이지 보러 가기
주가 얼마나 떨어졌는데?
트럼프가 상호관세 발표를 한 후 정규장을 연 우리나라와 일본의 상황 살펴보면요:


한국 🇰🇷: 트럼프는 우리나라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는데요. 그러자 코스피는 전날보다 2.73% 내린 2437.43으로 장을 시작했고요. 코스닥도 2.06% 내린 670.75로 개장했어요. 대형주 중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와 현대차·기아 등 수출 중심의 기업 주가의 하락 폭이 크다고. 원달러 환율도 4.4원 오른 1471.0원으로 출발했고요. 


일본 🇯🇵: 일본의 주요 기업을 모은 닛케이225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3% 이상 하락했어요. 한때 4% 이상 떨어지면서 지난해 8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일본 역시 반도체·수출주의 하락 폭이 큰데요. 일본을 대표하는 자동차 기업 토요타는 6% 넘게 급락했어요.


한편 미국 증시도 폭락 조짐을 보이고 있어요. 
미국 증시도 폭락한다고?
트럼프가 상호관세를 발표한 후 미국 주요 지수 선물*이 크게 하락하고 있는 것. 발표 직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선물은 2.7%, S&P500 지수 선물은 4%가 빠졌고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100 선물은 4.7% 폭락했어요. 
애프터마켓에서는 테슬라가 8% 이상, 애플이 7% 넘게 주가가 떨어지는 등 미국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M7(매그니피센트7) 종목이 크게 하락하고 있어요. 이에 정규장이 열리면 주요 지수가 모두 폭락할 거라는 우려가 나오는 것. 

증시가 큰 혼란에 빠진 상황 속, 키움증권의 트레이딩서비스에 전산 오류가 발생하면서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어요.
키움증권은 또 무슨 일이야?
HTS* MTS**에서 매수·매도 주문 체결이 지연되는 문제가 발생한 것. 투자자가 예상한 가격과 다른 가격에 주문이 체결되거나, 주문을 바꿀 수 없는 등의 문제도 발생하면서 혼란이 커졌다고. 전산 오류는 증시 개장 이후 1시간 가량 지속되다가 지금은 정상화된 상황인데요. 키움증권 측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어요.

2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무역상대국에 대해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어요. 그러자 전 세계 주요 증시는 크게 떨어지고 있어요. 코스피는 2.73%, 나스닥 선물은 4.7% 이상 하락했다고. 테슬라와 애플 주가도 각각 8%, 7% 이상 폭락했어요.

미국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이 피살됐다고?

삼성·젠틀몬스터와 손잡은 구글, 10년 전 ‘스마트 안경’ 실패 뒤집을 수 있을까?

바빠도 놓칠 수 없는 세상 소식, 뉴닉이 쉽고 재밌고 다정하게 풀어드려요. 내 주변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차근차근 따라가다 보면 세상을 더욱 다채롭게 이해할 수 있을 거예요.

데일리 뉴스

코스피 2.73% 나스닥 선물 4.7% 폭락, 키움증권 한 때 거래 먹통 된 이유

뉴닉

우리 모두 행복하게 일할 수 있다고 믿어요. 나와 맞는 회사를 찾아 들어가 성장하고, 팀원들과 함께 좋은 성과를 내며 보람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요. 이는 곧 나에 대한 믿음으로 연결되어 주도적으로 인생을 살 수 있어요.

이 그라운드에서는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일할 수 있을까'라는 추상적인 질문을 던지며 원하는 곳에 합류하고, 성과 내며 성장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나누고자 해요. 서로 연결되어 정보와 힘을 얻어가셨으면 좋겠어요.

채용담당자로서의 경험, 다양한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정리해서 소개드리겠습니다.

🔎아래 단어를 검색하시면 관련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스타트업취업하기
-일잘러로인정받기
-업무에몰입하기
-전략적면접준비하기


커리어픽

위 어필보다 중요한 건 실제로 내가 심리적 안전감이라는 게 조직에 얼마나 중요한지를 인식하는 것이에요. 면접에 합격하는 것만이 중요한 게 아닌 합류 후 함께 성장하며 좋은 성과를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하니 '왜 심리적 안전감이 중요할까'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깊게 생각해 보는 게 필요해요.

조심해야 되는 점은 친목 부분이 강조가 될 수 있어요. 친목은 잘못된 정치로도 이어질 수 있기에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표현하는 게 필요해요. 만약 면접관분이 이 점에 대해서 질문을 한다면 잘못되는 방향의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점과 그렇게 되지 않게 의식적으로 노력했다는 것을 어필해 주세요😌

💡스타트업 면접에서 꼭 필요한 어필 (심리적 안전감)

스타트업의 조직문화 중 가장 중요한 문화는 심리적 안전감이에요. 

심리적 안전감이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안전한 상태를 의미하고 도전과 실패가 반복되는 스타트업의 근본이 되는 문화예요🐶

심리적 안전감이 있는 조직의 구성원들은 자신의 실수를 솔직하게 이야기할 수 있고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으며 동료의 도움이 필요할 때 요청할 수 있고 리더의 의견에 반대의 목소리를 낼 수 있어요.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도전하며 조직과 함께 성장해요. 

스타트업에서는 이런 심리적 안전감 문화를 자발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하고 실제 스타트업 채용 사이트를 보면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이 심리적 안전감을 핵심가치로 표방하고 있어요

💬그렇다면 면접에서 이를 어떻게 어필할 수 있을까요

면접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3가지 질문에서 간접적으로 어필해 볼 수 있어요. 

1️⃣ 성격의 장단점이 무엇인가요 / 주변 동료로부터 받은 피드백

성격의 장점을 묻는 질문을 받는다면 장점 중 하나를 친구들 사이나 조직에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표현해 주세요. 

EX 1) 주변을 편한 분위기로 만드는 성격

외향적인 성격이라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능력을 어필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실제로 외향적인 분들이랑은 자연스럽게 스몰톡을 하게 되어서 내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또한 자신의 이야기를 먼저 해주는 경향이 있어서 상대의 마음의 문도 열게 해주는 힘이 있다고 느꼈어요.

EX 2) 공감능력이 좋은 성격

내향적인 성격이라면 상대의 이야기를 잘 들어 상대가 자신의 이야기, 고민을 편하게 할 수 있게 해 준다는 식으로 어필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의 경우에도 내향적인 분들이랑 대화하면 이분은 내 말을 잘 들어줄 거란 믿음을 가지고 이야기하게 되더라고요.

모든 성격에는 명암이 있어요. 위의 주변을 편한 분위기로 만드는 성격 / 공감 능력이 좋은 성격 모두 조직에서의 부작용 또한 있기에 풀어서 설명할 때 내가 어필하고자 하는 부분의 긍정적인 점들이 드러날 수 있게 해 주세요. 

-주변 동료로부터 받은 피드백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면 답변 중 하나는 이렇게 답변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EX 1) 신뢰하는 동료

"내 생각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동료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아마 그 동료의 조직에서의 입장을 항상 이해하려고 하고 경청하려고 하는 태도를 좋게 생각해 주었던 것 같습니다."와 같은 답변이 하나의 예시가 될 것 같고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상황 하나 정도는 준비해 주시는 게 필요해요.

성격의 장단점 / 동료의 피드백에 가벼운 예시를 들어봤는데 자신의 성격과 상황에 맞게 답변을 디자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2️⃣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는 어떤 사람인가요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는 곧 내가 일을 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무엇인지를 표현하는 질문이에요. 이 질문에는 크게 일/태도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는데 태도 부분에서 심리적 안전감 내용이 들어가면 좋아요.

EX 1) 내 언행이 팀 동료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할 수 있는 사람이랑 함께 일하고 싶어요. 

공격적인 피드백을 하는 사람으로 인해 조직의 분위기가 가라앉았던 경험, 반대로 좋은 피드백과 칭찬/감사의 문화로 조직의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만들었던 경험을 연결시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EX 2) 좋은 문화를 위해 노력하는 팀원이랑 함께 일하고 싶어요.

여기서의 좋은 문화를 위한 노력은 먼저 칭찬하고, 감사를 표현하며 좋은 피드백을 하는 것으로 정의하며 그런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며 함께 좋은 문화를 위해 노력하게 된다는 식으로 어필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위 예시 또한 제가 활용했던 예시이고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 자연스럽게 표현하면 돼요.

3️⃣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어떤 프로젝트인가요

특정 프로젝트가 기억에 남기 위해서는 성과/과정 이 두 가지가 어필될 수 있어요. 과정에서 심리적 안전감을 간접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요. 해당 프로젝트를 함께한 팀원들과 편하게 아이디어를 주고받으며 자유롭게 충돌하면서 성과를 만들었던 경험이 기억에 남는다고 어필하는 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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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p><strong>4월 넷째 주 짠테크 모음집 🧂</strong></p>

<ul>
	<li><strong>정책 🏠: </strong>출산 계획 중이라면,SH 장기전세주택2 놓치지 말아요.</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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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l>
</a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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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뭐냐면: 제4차 장기전세주택2, 신청 자격은?</h3>

<ul>
	<li>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a href="https://www.i-sh.co.kr/main/lay2/program/S1T294C295/www/brd/m_241/view.do?seq=286879">제4차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a> 입주자를 모집해요.</li>
	<li>공고일(4월 11일) 기준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예비 신혼부부의 경우 혼인으로 구성될 세대원이 무주택자)로서 2018년 4월 12일 이후 혼인 신고를 한 신혼부부, 또는 입주 전까지(모집 공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혼인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 신혼부부면 신청할 수 있어요.</li>
	<li>전용면적 60㎡ 이하의 경우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20%(맞벌이 신혼부부는 180%) 이하, 전용면적 60㎡ 초과의 경우 150%(맞벌이 신혼부부는 200%) 이하여야 해요.&nbsp;</li>
	<li>총자산가액은 자녀 수에 따라 6억 4000만 원~7억 6800만 원, 자동차가액은 3803만 원~4563만 원 이하여야 돼요.</li>
	<li>혼인으로 구성될 세대의 세대구성원이 모두 무주택자여야 하고, 청약 신청자 및 배우자(예비배우자)는 2020년 4월 12일 이후 계속하여 주택을 소유하지 않았어야 돼요.</li>
</ul>

<div class="footnote">* 2인가구 기준 657만 2404원 이하(120%), 985만 8605원 이하(180%) / 821만 5505원 이하(150%), 1095만 4006원(200%)</div>

<h3>뭐가 좋냐면: 제4차 장기전세주택2, 총 367호를 공급해요</h3>

<ul>
	<li>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은 출산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입주 이후 출산 가구에게 거주기간 연장 및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특별시 공공임대주택이에요.</li>
	<li>동대문구 이문동 이문 아이파크 자이&middot;중랑구 중화동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2개 단지 223호를 신규공급하고요. 강동구&middot;관악구&middot;광진구 등 13개 단지 144호를 재공급해요. <a href="http://www.i-sh.co.kr">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a>에서 공급 단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li>
</ul>

<h3>어떻게 하냐면: 제4차 장기전세주택2, 오는 24~25일 신청해요</h3>

<ul>
	<li>제4차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 모집기간은 오는 24일(목) 오전 10시 ~ 25일(금) 오후 5시예요.</li>
	<li>청약은 인터넷 또는 모바일 청약신청이 원칙이지만,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등에 한해 25일 오전 10시 ~ 오후 5시에 서울주택도시공사 1층 미리내집공급부에서 방문접수를 진행해요.</li>
	<li>서류심사대상자는 5월 12일(월)에 발표될 예정이에요.</li>
	<li>자세한 내용은 <a href="https://www.i-sh.co.kr/main/skin/doc.html?fn=20250411025654001_1184f0a94a3d4fa9a0cdf1e57cbfef74&amp;rs=/main/upload/bbs/GS0401/html/">입주자 모집공고문</a>을 확인해요.</li>
	<li><strong>주택청약, 봐도봐도 헷갈린다면? 👉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149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424&amp;utm_content=11499">짠테크 인사이드 &lsquo;주택청약&rsquo;편</a> 보러 가기</strong></li>
</ul>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4/20/line_1440x62.png" width="1440" /></p>

<h2><img alt="" height="675"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4/21/liolnl.jpg" width="1200" />💰 워런 버핏 따라 투자할 수 있는 ETF&middot;ETN 소개해요</h2>

<div class="footnote">✦✦✦ 짭짤해요<br />
✦✦✧ 조금의 노력이 필요해요</div>

<h3>뭐냐면: 워런 버핏 따라 투자해요</h3>

<ul>
	<li>지난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3123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424&amp;utm_content=31237">짠테크 인사이드 &lsquo;워런 버핏 포트폴리오&rsquo;편</a> 봤나요? 하락장에서 이번에도 또 살아남은 워런 버핏, 그의 포트폴리오를 따라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소개해요.&nbsp;</li>
	<li>버핏의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13F 보고서를 토대로 투자하는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163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424&amp;utm_content=11636">ETF(상장지수펀드)</a>와, 최근 버핏이 주목한 일본종합상사에 투자할 수 있는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2079968&amp;cid=50305&amp;categoryId=50305">ETN(상장지수증권)</a>도 있어요.&nbsp;</li>
</ul>

<h3>&nbsp;뭐가 좋냐면: 편하게 투자할 수 있어요</h3>

<ul>
	<li><strong><a href="https://finance.naver.com/item/main.nhn?code=475350">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a>: </strong>버크셔 해서웨이의 비중을 최대 27.5%로 가져가며, 나머지 비중을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 중 상위 10개로 채우는 상품이에요.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보다 저렴해서 투자하기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고,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113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424&amp;utm_content=11135">IRP 등 연금계좌</a>로도 투자할 수 있어요.</li>
	<li><strong><a href="https://finance.naver.com/item/main.naver?code=570100">한투 일본종합상사TOP5</a>: </strong>최근 워런 버핏이 주식 보유 비율을 늘린 일본 종합상사 5곳( 이토추상사&middot;미쓰비시상사&middot;미쓰이물산&middot;마루베니상사&middot;스미토모상사)의 가격 변동을 1배로 따라가는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579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424&amp;utm_content=15793">환노출형</a> 상품이에요. 최종거래일(만기)는 2028년 12월 18일, 운용보수는 연 0.8%예요.</li>
</ul>

<h3>어떻게 하냐면: ETN의 차이점 알아둬요</h3>

<ul>
	<li>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는 ETF, 한투 일본종합상사TOP5는 ETN 상품으로 모두 MTS 앱이나 HTS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어요.</li>
	<li>ETN에 대해 헷갈릴 수 있는데요. 기초지수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366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424&amp;utm_content=13661">채권</a>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기초지수의 종목들을 직접 펀드에 담는 ETF와 달리 기초지수의 수익률만을 약속하는 것. 만기 시 자동으로 해지되고, 중도 매매도 가능해요.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다뤄볼게요!</li>
	<li>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점을 유의해요.</li>
</ul>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4/20/line_1440x62_Kfk43ZP.png" width="1440" /></p>

<h3><img alt="" height="675"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4/21/sxmzjl.jpg" width="1200" />🦔: 짭짤한 할인 행사 싹 모아왔슴!</h3>

<ul>
	<li>요기요가 오늘(21일)까지 <a href="https://www.wesang.com/newsroom/press?nid=569">풀무원 인기 상품</a>을 최대 50% 할인하고, 구매 시 커피 등 쿠폰을 제공해요 🌱.</li>
	<li>쿠팡이 내일(22일)까지 <a href="https://news.coupang.com/archives/52328/">비발디파크</a> 숙박 패키지를 최대 64% 할인해요 🏨.</li>
	<li>이스타항공이 내일까지 <a href="https://www.eastarjet.com/newstar/PGWTA00002?eventNo=2162&amp;gubun=I&amp;searchIndex=1">만 65세 이상</a> 고객에게 국제선 50% 할인 혜택을 제공해요 ✈️.</li>
	<li>SSG닷컴이 오는 24일(목)까지 호주산 <a href="https://www.shinsegaegroupnewsroom.com/151381/">소고기&middot;양고기</a>를 최대 50% 할인해요 🥩.</li>
	<li>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4일(목)까지 <a href="https://www.shinsegaegroupnewsroom.com/151317/">친환경 신선식품</a>을 할인해요 🍊.</li>
	<li>BBQ가 오는 30일(수)까지 <a href="https://bbq.co.kr/events/81">KT 멤버십 회원</a>에게 6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요 🐔.</li>
	<li>토이저러스가 5월 7일까지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512086642137104&amp;mediaCodeNo=257">주요 완구 상품</a>과 전자게임류를 최대 40% 할인해요 🧸.</li>
	<li>홈술닷컴이 5월 11일까지 <a href="https://homesool.com/board/view.php?&amp;bdId=event&amp;sno=39">느린마을 막걸리</a> 등 주류 상품을 최대 30% 할인해요 🍶.</li>
	<li>쏘카가 5월 31일까지 서울시 공공자전거 <a href="https://bikeseoul.com/customer/notice/noticeView.do?noticeSeq=5210&amp;currentPageNo=2">따릉이 이용권</a>을 할인해요. 30일 정기권은 50%, 기타 정기권은 최대 2000원 할인하고, 전기자전거 무제한 50% 할인 혜택도 제공해요 🚲.</li>
</ul>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4/20/line_1440x62_1f4gmtl.png" width="1440" /></p>

<ul>
	<li><strong>🦔 짭짤한 경제 생활 누리고픈 뉴니커라면, <a href="newneek://saltylife/articles">솔티라이프</a> 팔로우해요! (+예전 모음집 정주행하면 놓쳤던 꿀정보도 얻을 수 있슴!)</strong></li>
	<li><strong>📧 매주 수요일 점심 &lsquo;<a href="https://page.stibee.com/archives/331760">뉴닉 경제 브리핑</a>&rsquo; 레터 받아보기</strong></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div>

4월 넷째 주 짠테크 모음집 🧂

정책 🏠: 출산 계획 중이라면,SH 장기전세주택2 놓치지 말아요.
상품 💰: 워런 버핏 따라 투자할 수 있는 ETF·ETN 소개해요.
행사 🚲: 쏘카에서 최대 반값에 따릉이 정기 이용권 구매해요.


🏠 출산 계획 중이라면, SH 장기전세주택2 놓치지 말아요

뭐냐면: 제4차 장기전세주택2, 신청 자격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제4차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 입주자를 모집해요.
공고일(4월 11일) 기준 서울특별시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예비 신혼부부의 경우 혼인으로 구성될 세대원이 무주택자)로서 2018년 4월 12일 이후 혼인 신고를 한 신혼부부, 또는 입주 전까지(모집 공고일로부터 6개월 이내) 혼인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 신혼부부면 신청할 수 있어요.
전용면적 60㎡ 이하의 경우 월평균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20%(맞벌이 신혼부부는 180%) 이하, 전용면적 60㎡ 초과의 경우 150%(맞벌이 신혼부부는 200%) 이하여야 해요. 
총자산가액은 자녀 수에 따라 6억 4000만 원~7억 6800만 원, 자동차가액은 3803만 원~4563만 원 이하여야 돼요.
혼인으로 구성될 세대의 세대구성원이 모두 무주택자여야 하고, 청약 신청자 및 배우자(예비배우자)는 2020년 4월 12일 이후 계속하여 주택을 소유하지 않았어야 돼요.


뭐가 좋냐면: 제4차 장기전세주택2, 총 367호를 공급해요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은 출산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고, 입주 이후 출산 가구에게 거주기간 연장 및 내 집 마련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특별시 공공임대주택이에요.
동대문구 이문동 이문 아이파크 자이·중랑구 중화동 리버센 SK뷰 롯데캐슬 2개 단지 223호를 신규공급하고요. 강동구·관악구·광진구 등 13개 단지 144호를 재공급해요.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공급 단지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요.

어떻게 하냐면: 제4차 장기전세주택2, 오는 24~25일 신청해요

제4차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 모집기간은 오는 24일(목) 오전 10시 ~ 25일(금) 오후 5시예요.
청약은 인터넷 또는 모바일 청약신청이 원칙이지만, 인터넷 신청이 어려운 중증장애인 등에 한해 25일 오전 10시 ~ 오후 5시에 서울주택도시공사 1층 미리내집공급부에서 방문접수를 진행해요.
서류심사대상자는 5월 12일(월)에 발표될 예정이에요.
자세한 내용은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확인해요.
주택청약, 봐도봐도 헷갈린다면? 👉 짠테크 인사이드 ‘주택청약’편 보러 가기


💰 워런 버핏 따라 투자할 수 있는 ETF·ETN 소개해요

뭐냐면: 워런 버핏 따라 투자해요

지난 짠테크 인사이드 ‘워런 버핏 포트폴리오’편 봤나요? 하락장에서 이번에도 또 살아남은 워런 버핏, 그의 포트폴리오를 따라서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소개해요. 
버핏의 회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13F 보고서를 토대로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와, 최근 버핏이 주목한 일본종합상사에 투자할 수 있는 ETN(상장지수증권)도 있어요. 

 뭐가 좋냐면: 편하게 투자할 수 있어요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 버크셔 해서웨이의 비중을 최대 27.5%로 가져가며, 나머지 비중을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 중 상위 10개로 채우는 상품이에요.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보다 저렴해서 투자하기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고, IRP 등 연금계좌로도 투자할 수 있어요.
한투 일본종합상사TOP5: 최근 워런 버핏이 주식 보유 비율을 늘린 일본 종합상사 5곳( 이토추상사·미쓰비시상사·미쓰이물산·마루베니상사·스미토모상사)의 가격 변동을 1배로 따라가는 환노출형 상품이에요. 최종거래일(만기)는 2028년 12월 18일, 운용보수는 연 0.8%예요.

어떻게 하냐면: ETN의 차이점 알아둬요

RISE 버크셔포트폴리오TOP10는 ETF, 한투 일본종합상사TOP5는 ETN 상품으로 모두 MTS 앱이나 HTS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거래할 수 있어요.
ETN에 대해 헷갈릴 수 있는데요. 기초지수의 수익률을 보장하는 채권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기초지수의 종목들을 직접 펀드에 담는 ETF와 달리 기초지수의 수익률만을 약속하는 것. 만기 시 자동으로 해지되고, 중도 매매도 가능해요.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다뤄볼게요!
투자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점을 유의해요.


🦔: 짭짤한 할인 행사 싹 모아왔슴!

요기요가 오늘(21일)까지 풀무원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구매 시 커피 등 쿠폰을 제공해요 🌱.
쿠팡이 내일(22일)까지 비발디파크 숙박 패키지를 최대 64% 할인해요 🏨.
이스타항공이 내일까지 만 65세 이상 고객에게 국제선 50% 할인 혜택을 제공해요 ✈️.
SSG닷컴이 오는 24일(목)까지 호주산 소고기·양고기를 최대 50% 할인해요 🥩.
신세계백화점이 오는 24일(목)까지 친환경 신선식품을 할인해요 🍊.
BBQ가 오는 30일(수)까지 KT 멤버십 회원에게 6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해요 🐔.
토이저러스가 5월 7일까지 주요 완구 상품과 전자게임류를 최대 40% 할인해요 🧸.
홈술닷컴이 5월 11일까지 느린마을 막걸리 등 주류 상품을 최대 30% 할인해요 🍶.
쏘카가 5월 31일까지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권을 할인해요. 30일 정기권은 50%, 기타 정기권은 최대 2000원 할인하고, 전기자전거 무제한 50% 할인 혜택도 제공해요 🚲.



🦔 짭짤한 경제 생활 누리고픈 뉴니커라면, 솔티라이프 팔로우해요! (+예전 모음집 정주행하면 놓쳤던 꿀정보도 얻을 수 있슴!)
📧 매주 수요일 점심 ‘뉴닉 경제 브리핑’ 레터 받아보기

SH 장기전세주택2, 워런 버핏 따라 투자할 수 있는 금융상품, 최대 반값에 따릉이 이용할 수 있는 할인 행사까지 4월 넷째 주 짠테크 정보 싹 모아왔어요.

환전 수수료 내고 ATM 수수료 내고... 아직도 이러고 있다고요?

1440만 원 모을 수 있는 청년내일저축계좌, 신청 자격과 모집 기간은?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 신청 조건과 지급 액수는?

매주 월요일, 행사·정책·상품 등 내 지갑이 기뻐하는 꿀 정보들 싹 모아 정리해요. 숨 쉬는 것도 돈인데 한푼 두푼 허투루 쓸 수 없잖아요!

짠테크 모음.zip

SH 제4차 장기전세주택2(미리내집) 입주자 신청 자격과 모집 기간은?

솔티라이프

<p>뉴니커는 은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은퇴라는 단어를 들으면 아직은 먼 얘기처럼 느껴지는데요. 최근에는 휴직이나 퇴사를 통해 중간 휴식기를 갖는 &lsquo;<a href="https://www.mk.co.kr/news/business/11289217">마이크로 은퇴</a>(micro-retirement)&rsquo;가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정년까지 쉬지 않고 계속 일하는 대신, 내 컨디션과 인생 계획에 맞춰 주도적으로 일을 쉬는 거죠.&nbsp;</p>

<p>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마이크로 은퇴는 이미 많은 Z세대의 공감을 얻고 있어요. 진학사 채용 플랫폼 &lsquo;캐치&rsquo;는 최근 &ldquo;Z세대의 60%가 마이크로 은퇴를 선호한다&rdquo;라는 <a href="https://www.catch.co.kr/News/RecruitNews/296858">설문조사 결과</a>를 발표했어요. 해외에서는 작년부터 <a href="https://www.tiktok.com/discover/what-is-micro-retiring">틱톡을 중심으로</a> 마이크로 은퇴 후기, 느낀 점 등이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고요. 이처럼 전 세계 Z세대 사이에서 마이크로 은퇴가 뜨는 이유는 대체 뭘까요?</p>

<p><img alt="" height="245"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4/21/cjmivg.png" width="960" /></p>

<hr />
<h3>훑어보기 👀: 나의 경력과 삶을 위해 커리어를 &lsquo;일시 정지&rsquo;하다</h3>

<p><img alt="" height="626"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4/21/3-250422__2.png" width="950" /></p>

<aside>
<p>&ldquo;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기 업무를 완수하는데 어떻게 딱 8시간이 정확히 걸릴 수 있단 말인가?&nbsp;그럴 수는 없다. 나인 투 파이브라는 것은 임의로 만들어졌을 뿐이다.&rdquo;</p>
</aside>

<p>놀랍게도 이 문장은 2007년, &lsquo;<a href="https://www.yes24.com/product/goods/53214530">나는 4시간만 일한다</a>&rsquo;라는 책에서 나온 말이에요. 사무실 출퇴근, 정시 출퇴근이 상식이던 때에 굉장히 파격적인 주장이었죠. 저자인 팀 페리스(Tim Ferriss)는 베스트셀러 &lsquo;<a href="https://www.yes24.com/product/goods/37533966">타이탄의 도구들</a>&rsquo;과 비즈니스 팟캐스트 &lsquo;<a href="https://www.youtube.com/timferriss">The Tim Ferriss Show</a>&rsquo;로도 유명한데요. 그는 이 책에서 마이크로 은퇴라는 개념을 처음 제안했어요. 일과 삶의 균형을 내가 직접 정할 수 있어야만 한다는 그의 신념을 압축한 단어였죠. 하지만 너무 시대를 앞서나갔던 건지,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어요.&nbsp;</p>

<p>그러다가 이전 세대와 다른 가치관을 가진 Z세대가 등장하고, 코로나19 등을 거치며 마이크로 은퇴가 재조명받기 시작했어요. 특히 젊은 세대는 팬데믹 동안 &lsquo;안정적인 직장&rsquo;이라는 개념이 희미해지고, &lsquo;이 분야에서 이런 일을 한다&rsquo;라는 직무의 경계가 무너지는 걸 목격했어요. 그러면서 전통적인 일터의 개념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됐죠.</p>

<aside>
<p>&ldquo;Z세대는 경제적 불확실성과 급격한 변화, 정신건강과 워라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시대에 성장했어요. 이들 중 대다수가 팬데믹 기간 중 또는 그 이후에 사회생활을 시작했죠. 그래서 지금 젊은 세대는 이전과 커리어에 대한 태도가 다를 수밖에 없어요.&rdquo;</p>

<p>- 애슐리 펠(Ashley Fell) 트렌드 전문가, <a href="https://www.newsweek.com/gen-z-embracing-micro-retirement-2037802">뉴스위크 인터뷰</a>, 2025.3</p>
</aside>

<p><img alt="" height="626"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4/21/2-250422__1_uEdxIvZ.png" width="950" /></p>

<p>이 과정에서 Z세대는 일하는 시간이 아닌 <a href="https://www.careet.net/529">결과물로 평가</a>받기를 원하고, 원격&middot;유연근무로도 <a href="https://www.forbes.com/sites/rachelwells/2023/10/29/is-gen-z-asking-for-too-much-how-gen-z-is-defining-the-future-of-jobs/">충분히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a>고 믿게 됐어요. 이직이나 개인적 휴식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에도 긍정적이죠. 소속 기업이 아니라 &lsquo;내가 어떤 존재가 되어가고 있는가?&rsquo;, &lsquo;내가 원하는 성취를 위한 나만의 길은 무엇인가?&rsquo;를 <a href="https://www.20slab.org/Archives/38798">더 중요하게 여기고요</a>.&nbsp;</p>

<p>일과 커리어에 대한 이런 인식 변화는 전 세계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어요. &lsquo;워라밸&rsquo;을 위해 중간관리자 승진 등을 피하는 &lsquo;<a href="https://www.segye.com/newsView/20241029516243">언보싱(unbossing)</a>&rsquo;,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만큼의 일만 하는 &lsquo;<a href="https://newneek.co/@pizzastation/article/788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483&amp;utm_content=7887">조용한 퇴사</a>&rsquo;, 자기가 원하는 근무 조건과 성장 가능성을 찾아 <a href="https://www.nytimes.com/2023/08/09/business/job-hopping-young-workers-gen-z.html?unlocked_article_code=1.BU8.IeP0.X2svSZP_whJb&amp;smid=url-share">과감하게 이직하는 것</a> 등이 있죠. 마이크로 은퇴도 이렇게 Z세대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떠오른 현상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러면서도 정해진 형태가 따로 없다는 게 특징이죠. 몇 달 동안 쉬는 것부터 퇴직 후 1~2년 동안 여행이나 관심 있는 분야에 도전하는 것까지, 모두 마이크로 은퇴라고 볼 수 있거든요.&nbsp;</p>

<p>걱정하는 목소리도 물론 있어요. 전문가들은 마이크로 은퇴 당사자가 다시 취업하는 게 어려워질 것을 <a href="https://people.com/micro-retiring-for-mental-health-gen-z-benefits-finances-8783217">제일 우려하죠</a>. 휴직이나 퇴사는 그 사람의 생계부터 장기적인 커리어, 노후에까지 영향을 주니까요. &lsquo;갭이어&rsquo;나 조용한 퇴사처럼, SNS에서 시작된 단발성 유행이라는 <a href="https://www.tms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14">곱지 않은 시선</a>도 있고요. 하지만 젊은 세대가 굳이 재취업의 어려움, 경제적 불안까지 감수하면서 일을 잠시 내려놓는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거예요. Z세대가 마이크로 은퇴를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Z세대는 거기서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 걸까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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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자세히 보기 🔎: 커리어는 열심히 일만 해서 쌓이는 게 아니잖아요</h3>

<p><img alt="" height="527"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4/21/4-250422__3.png" width="800" /></p>

<p>&lsquo;커리어&rsquo;는 &lsquo;어떤 분야에서 겪어 온 일이나 쌓아 온 경험&rsquo;을 뜻해요. 라틴어로 사륜마차가 달리는 길을 뜻하는 &lsquo;<a href="https://www.newsnjob.com/news/articleView.html?idxno=21385#:~:text=%EC%BB%A4%EB%A6%AC%EC%96%B4%EB%8A%94%20%EC%98%81%EC%96%B4%EB%A1%9C%20Career%EB%9D%BC%EA%B3%A0%20%EC%93%B4%EB%8B%A4.%20%EC%BB%A4%EB%A6%AC%EC%96%B4(Career)%EC%9D%98%20%EC%96%B4%EC%9B%90%EC%9D%84%20%EC%82%B4%ED%8E%B4%EB%B3%B4%EB%A9%B4,%EC%82%AC%EB%A5%9C%EB%A7%88%EC%B0%A8%EA%B0%80%20%EB%8B%AC%EB%A6%AC%EB%8A%94%20%EA%B2%BD%EC%A3%BC%20%ED%8A%B8%EB%9E%99%EC%9D%84%20%EB%9C%BB%ED%95%98%EB%8A%94%20%EB%9D%BC%ED%8B%B4%EC%96%B4%20'%EC%B9%B4%EB%A3%A8%EC%8A%A4(carrus)'%EC%97%90%EC%84%9C">카루스(Carrus)</a>&rsquo;에서 유래했죠. 현대적인 의미에서 &lsquo;커리어&rsquo;의 개념이 정립된 건 1950년대였는데요. 심리학자 <a href="https://www.careers.govt.nz/assets/pages/docs/career-theory-model-super.pdf">도널드 슈퍼</a>(Donald E. Super)가 &lsquo;개인이 생애에 걸쳐 경험하는 직업, 직무, 과업의 연속&rsquo;이라는 정의를 처음 제안했어요. 1970년대에는 MIT 경영대학 명예교수 <a href="https://www.businessballs.com/self-management/career-anchors-edgar-schein/">에드거 샤인</a>(Edgar H. Schein)이 &lsquo;한 사람이 생애에 걸쳐 일을 따라가는 여정이자 항로&rsquo;로 커리어의 의미를 확장했죠.&nbsp;</p>

<p>이처럼 커리어는 단순히 어떤 직장에서 어떤 일을 얼마나 오래 했는지만을 가리키지 않아요. 그 의미도 시대적 변화와 기술 발전 등을 따라 계속해서 변화해왔죠. 그렇기에 반드시 지켜야 하는 조건이나 법칙, 정해진 형태도 없는 셈이에요. 각자 인생에서 추구하는 가치, 그런 삶을 살기 위해 선택하는 직업 등은 전부 다르니까요. 여기에 팬데믹처럼 많은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현상들과 기술 발전도 영향을 주고요. 그래서 Z세대가 커리어에 대해 이전 세대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nbsp;</p>

<p>Z세대가 마주하는 고민도 많이 달라졌어요. 젊은 세대는 취업난과 경기 불황 등 저성장에 따른 불확실한 미래, 물가&middot;집값 상승 같은 문제들을 경험하며 불안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아요. 2021년 딜로이트는 Z세대의 46%가 자신의 경제적 상황 때문에 거의 항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a href="https://www.bbc.com/worklife/article/20220520-why-gen-z-workers-are-already-so-burned-out">데이터를 발표할 정도였죠</a>. 여기에 인공지능(AI)까지 등장하면서 &lsquo;AI보다 더 잘 해내야 한다&rsquo;라는 압박까지 받고 있고요. Z세대에게는 &lsquo;나는 언제든지 대체될 수 있다&rsquo;라는 불안이 기본값인 셈이에요.&nbsp;</p>

<p>이런 상황에서 마이크로 은퇴는 잠시 숨을 고르고, 정신없이 변하는 세상의 흐름에서 내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살펴보는 재정비의 시간이 될 수 있어요. 물론 한 직장에서 경력을 쌓고, 역량을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해요. 하지만 일만 하는 대신 틈틈이 내 삶의 방향을 점검하는 것. 몸과 마음을 번아웃 직전까지 밀어붙이는 대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 그게 Z세대가 생각하는 더 나은 삶의 모습이죠.</p>

<aside>
<p>&ldquo;&lsquo;성실히, 꾸준히, 열심히&rsquo;가 더 이상 덕목이 아닐 수 있습니다. &hellip;(중략)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돌아보고, 어떻게 합의하고 있는지 현재의 삶을 지켜보고, 어디로 흘러갈지 앞으로 일어날 일을 내다보는 작업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그럼 내 나름의 철학이 만들어지거든요. 관성대로 살면 정말 위험할 수 있어요.&rdquo;</p>

<p>-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a href="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7821710">국민일보 인터뷰</a>, 2023.1</p>
</aside>

<p>최근 AI가 정말 무서울 정도로 빨리 발전하고 있죠. 저도 그런 모습을 보면서 &lsquo;커리어&rsquo;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하게 됐는데요. 뉴니커에게 커리어는 어떤 의미인가요? 뉴니커가 만들고 싶은 삶의 모습, 거기서 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되나요? 이런 주제들에 대한 뉴니커의 생각이 궁금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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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ootnote">[비욘드 트렌드] 에디터의 관점을 담아 지금 우리의 심장을 뛰게하는 트렌드를 소개해요. 나와 가까운 트렌드부터 낯선 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비욘드 트렌드에서 트렌드 너머의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세요.</div>

<p><strong>💌 매주 금요일 12시 &lsquo;<a href="http://page.stibee.com/subscriptions/325254">고슴이의 비트&rsquo;</a> 레터 받아보기</strong></p>

뉴니커는 은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은퇴라는 단어를 들으면 아직은 먼 얘기처럼 느껴지는데요. 최근에는 휴직이나 퇴사를 통해 중간 휴식기를 갖는 ‘마이크로 은퇴(micro-retirement)’가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정년까지 쉬지 않고 계속 일하는 대신, 내 컨디션과 인생 계획에 맞춰 주도적으로 일을 쉬는 거죠. 
조금 낯설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마이크로 은퇴는 이미 많은 Z세대의 공감을 얻고 있어요. 진학사 채용 플랫폼 ‘캐치’는 최근 “Z세대의 60%가 마이크로 은퇴를 선호한다”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어요. 해외에서는 작년부터 틱톡을 중심으로 마이크로 은퇴 후기, 느낀 점 등이 활발하게 공유되고 있고요. 이처럼 전 세계 Z세대 사이에서 마이크로 은퇴가 뜨는 이유는 대체 뭘까요?


훑어보기 👀: 나의 경력과 삶을 위해 커리어를 ‘일시 정지’하다


“세상 모든 사람들이 자기 업무를 완수하는데 어떻게 딱 8시간이 정확히 걸릴 수 있단 말인가? 그럴 수는 없다. 나인 투 파이브라는 것은 임의로 만들어졌을 뿐이다.”

놀랍게도 이 문장은 2007년, ‘나는 4시간만 일한다’라는 책에서 나온 말이에요. 사무실 출퇴근, 정시 출퇴근이 상식이던 때에 굉장히 파격적인 주장이었죠. 저자인 팀 페리스(Tim Ferriss)는 베스트셀러 ‘타이탄의 도구들’과 비즈니스 팟캐스트 ‘The Tim Ferriss Show’로도 유명한데요. 그는 이 책에서 마이크로 은퇴라는 개념을 처음 제안했어요. 일과 삶의 균형을 내가 직접 정할 수 있어야만 한다는 그의 신념을 압축한 단어였죠. 하지만 너무 시대를 앞서나갔던 건지,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이전 세대와 다른 가치관을 가진 Z세대가 등장하고, 코로나19 등을 거치며 마이크로 은퇴가 재조명받기 시작했어요. 특히 젊은 세대는 팬데믹 동안 ‘안정적인 직장’이라는 개념이 희미해지고, ‘이 분야에서 이런 일을 한다’라는 직무의 경계가 무너지는 걸 목격했어요. 그러면서 전통적인 일터의 개념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생각하게 됐죠.

“Z세대는 경제적 불확실성과 급격한 변화, 정신건강과 워라밸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시대에 성장했어요. 이들 중 대다수가 팬데믹 기간 중 또는 그 이후에 사회생활을 시작했죠. 그래서 지금 젊은 세대는 이전과 커리어에 대한 태도가 다를 수밖에 없어요.”
- 애슐리 펠(Ashley Fell) 트렌드 전문가, 뉴스위크 인터뷰, 2025.3


이 과정에서 Z세대는 일하는 시간이 아닌 결과물로 평가받기를 원하고, 원격·유연근무로도 충분히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믿게 됐어요. 이직이나 개인적 휴식을 위한 시간을 갖는 것에도 긍정적이죠. 소속 기업이 아니라 ‘내가 어떤 존재가 되어가고 있는가?’, ‘내가 원하는 성취를 위한 나만의 길은 무엇인가?’를 더 중요하게 여기고요. 
일과 커리어에 대한 이런 인식 변화는 전 세계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어요. ‘워라밸’을 위해 중간관리자 승진 등을 피하는 ‘언보싱(unbossing)’,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만큼의 일만 하는 ‘조용한 퇴사’, 자기가 원하는 근무 조건과 성장 가능성을 찾아 과감하게 이직하는 것 등이 있죠. 마이크로 은퇴도 이렇게 Z세대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떠오른 현상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러면서도 정해진 형태가 따로 없다는 게 특징이죠. 몇 달 동안 쉬는 것부터 퇴직 후 1~2년 동안 여행이나 관심 있는 분야에 도전하는 것까지, 모두 마이크로 은퇴라고 볼 수 있거든요. 
걱정하는 목소리도 물론 있어요. 전문가들은 마이크로 은퇴 당사자가 다시 취업하는 게 어려워질 것을 제일 우려하죠. 휴직이나 퇴사는 그 사람의 생계부터 장기적인 커리어, 노후에까지 영향을 주니까요. ‘갭이어’나 조용한 퇴사처럼, SNS에서 시작된 단발성 유행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고요. 하지만 젊은 세대가 굳이 재취업의 어려움, 경제적 불안까지 감수하면서 일을 잠시 내려놓는 데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거예요. Z세대가 마이크로 은퇴를 선택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Z세대는 거기서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 걸까요

자세히 보기 🔎: 커리어는 열심히 일만 해서 쌓이는 게 아니잖아요

‘커리어’는 ‘어떤 분야에서 겪어 온 일이나 쌓아 온 경험’을 뜻해요. 라틴어로 사륜마차가 달리는 길을 뜻하는 ‘카루스(Carrus)’에서 유래했죠. 현대적인 의미에서 ‘커리어’의 개념이 정립된 건 1950년대였는데요. 심리학자 도널드 슈퍼(Donald E. Super)가 ‘개인이 생애에 걸쳐 경험하는 직업, 직무, 과업의 연속’이라는 정의를 처음 제안했어요. 1970년대에는 MIT 경영대학 명예교수 에드거 샤인(Edgar H. Schein)이 ‘한 사람이 생애에 걸쳐 일을 따라가는 여정이자 항로’로 커리어의 의미를 확장했죠. 
이처럼 커리어는 단순히 어떤 직장에서 어떤 일을 얼마나 오래 했는지만을 가리키지 않아요. 그 의미도 시대적 변화와 기술 발전 등을 따라 계속해서 변화해왔죠. 그렇기에 반드시 지켜야 하는 조건이나 법칙, 정해진 형태도 없는 셈이에요. 각자 인생에서 추구하는 가치, 그런 삶을 살기 위해 선택하는 직업 등은 전부 다르니까요. 여기에 팬데믹처럼 많은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주는 현상들과 기술 발전도 영향을 주고요. 그래서 Z세대가 커리어에 대해 이전 세대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 
Z세대가 마주하는 고민도 많이 달라졌어요. 젊은 세대는 취업난과 경기 불황 등 저성장에 따른 불확실한 미래, 물가·집값 상승 같은 문제들을 경험하며 불안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아요. 2021년 딜로이트는 Z세대의 46%가 자신의 경제적 상황 때문에 거의 항상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데이터를 발표할 정도였죠. 여기에 인공지능(AI)까지 등장하면서 ‘AI보다 더 잘 해내야 한다’라는 압박까지 받고 있고요. Z세대에게는 ‘나는 언제든지 대체될 수 있다’라는 불안이 기본값인 셈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마이크로 은퇴는 잠시 숨을 고르고, 정신없이 변하는 세상의 흐름에서 내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살펴보는 재정비의 시간이 될 수 있어요. 물론 한 직장에서 경력을 쌓고, 역량을 발전시키는 것도 중요해요. 하지만 일만 하는 대신 틈틈이 내 삶의 방향을 점검하는 것. 몸과 마음을 번아웃 직전까지 밀어붙이는 대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 그게 Z세대가 생각하는 더 나은 삶의 모습이죠.

“‘성실히, 꾸준히, 열심히’가 더 이상 덕목이 아닐 수 있습니다. …(중략)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돌아보고, 어떻게 합의하고 있는지 현재의 삶을 지켜보고, 어디로 흘러갈지 앞으로 일어날 일을 내다보는 작업을 반드시 해야 합니다. 그럼 내 나름의 철학이 만들어지거든요. 관성대로 살면 정말 위험할 수 있어요.”
- 송길영 바이브컴퍼니 부사장, 국민일보 인터뷰, 2023.1

최근 AI가 정말 무서울 정도로 빨리 발전하고 있죠. 저도 그런 모습을 보면서 ‘커리어’에 대해 더 깊게 고민하게 됐는데요. 뉴니커에게 커리어는 어떤 의미인가요? 뉴니커가 만들고 싶은 삶의 모습, 거기서 일이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되나요? 이런 주제들에 대한 뉴니커의 생각이 궁금해요.


💌 매주 금요일 12시 ‘고슴이의 비트’ 레터 받아보기

전 세계 Z세대 사이에서 ‘마이크로 은퇴’가 새로운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정년까지 계속 일하는 게 아니라, 휴직이나 퇴사 중간 휴식기를 갖는 건데요. 마이크로 은퇴 트렌드의 배경에는 일과 커리어에 대한 인식 변화가 있다고 말해요.

스타벅스가 할인에 갑자기 진심이 된 이유, 메가커피 때문이라고? ☕

뜨개, 더 이상 할머니 취미가 아니라고? MZ세대의 취미가 된 뜨개 🧶

올해도 난리 난 불교박람회, 1700살 한국 불교는 어떻게 힙한 종교가 됐을까? 🪷

요즘 유행이라는데 어떻게 시작됐는지 몰라서 어리둥절한 적 있나요? 뉴닉 에디터가 트렌드의 배경은 물론 맥락까지 꼼꼼하게 짚어드려요. 트렌드를 통해 바라본 더 깊고 넓은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비욘드 트렌드

“저 잠깐 은퇴할게요”: Z세대 사이에서 ‘마이크로 은퇴’가 트렌드인 이유 👋

고슴이의비트

<p>뉴니커, 혹시 요즘 주위에 뜨개를 시작한 친구가 늘지 않았나요? 뉴닉 사무실만 해도 뜨개 취미를 갖고 있는 팀원이 5명으로 늘어서, 얼마 전 점심 먹고 함께 카페에 가서 뜨개를 하는 &lsquo;뜨개 모임&rsquo;을 가졌어요. 각자 자신이 뜨고 있는 편물과 기구, 색색깔의 아이템들을 들고 와서 자랑하며 함께 뜨개를 했는데, 집에서 혼자 뜨개할 때와는 느낌이 달라서 재미있더라고요.&nbsp;</p>

<p>&lsquo;뜨개&rsquo; 하면 소수의 금손들만 할 수 있는 취미라는 인식이 강했던 과거와 달리, <strong>최근 뜨개는 2030 젊은 세대의 대중적인 취미로 떠오르는 중이에요. </strong>목도리나 옷은 물론 여름용 블랭킷, 가방, 파우치, 가방에 달 수 있는 깜찍한 키링까지, 뜨개 아이템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고요. 뜨개는 왜 갑자기 2030세대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걸까요?</p>

<p><img alt="" height="245"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5/19/1.png" width="96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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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훑어보기 👀: &lsquo;할머니 취미&rsquo;에서 &lsquo;힙한 취미&rsquo;로, 확장하는 뜨개의 세계 🧓🧑&zwj;🎤</h3>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45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5/19/2-250520__1.png" width="900" />
<figcaption>이미지 출처: <a href="https://www.instagram.com/banulstory_official/">바늘이야기 인스타그램</a></figcaption>
</figure>

<p>트렌드 좀 관심 있는 뉴니커라면 아마 소식 들었을 거예요. 얼마 전 CGV에서 열렸던 &lsquo;뜨개상영회&rsquo; 소식 말이죠. CGV 서울 강변점은 올해 초 <strong>기본 관람료만 내면 <a href="https://www.chosun.com/national/weekend/2025/04/12/STJIVG6ZMBBABJUOBU3NGX5DF4/">뜨개를&nbsp;하며 영화를 볼 수 있는</a> 이벤트를 열었는데요.</strong> 뒤로 누울 수 있는 좌석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벤트라, &ldquo;영화를 보며 편안하게 뜨개할 수 있어 너무 좋다&rdquo;는 후기가 쏟아졌어요. 결과는 전석 매진이었고요. 그러자 CGV는 이벤트 진행 영화관을 전국 10개 지점으로 확대하고,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주기적으로 뜨개상영회를 열고 있는데요. 2030세대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중노년 여성, 간혹 젊은 남성들도 참여하는 이색 영화관 이벤트로 완전히 자리 잡았어요 🍿.&nbsp;</p>

<p><strong>&lsquo;카페 뜨개&rsquo; 문화가 떠오르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현상이에요 ☕. </strong>동네 뜨개방이나 집 안에서 주로 뜨개를 했던 이전 세대와 달리, 2030세대 니터(knitter)들은 오픈된 공간에서 뜨개를 하는 것을 즐기는데요. 이에 따라 카페에서 뜨개를 하는 사람들의 수가 늘고 있는 건 물론, 아예 &lsquo;뜨개 카페&rsquo;를 컨셉으로 내세운 카페도 등장하고 있다고. 음료를 시키면 자리에서 마음껏 뜨개를 할 수 있고, 주위 다른 니터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등 뜨개에 진심인 공간들이 <a href="https://www.handmk.com/news/articleView.html?idxno=29340">속속 늘어나고 있는</a> 거예요.</p>

<p>국내 최대 규모의 온오프라인 뜨개 상점, <strong>&lsquo;바늘이야기&rsquo;는 얼마 전 <a href="https://www.instagram.com/p/DIgDUY2RWLN/">대규모 팝업스토어 소식</a>을 알려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어요 🛍️. </strong>장소는 바로 팝업스토어의 성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백화점이었는데요. <a href="https://www.instagram.com/p/DJbF5c7R5LQ/?img_index=8">100평 규모의 공간 가득</a> 각종 뜨개실과 의류, 뜨개 관련 소품들을 채워 수많은 뜨개인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유명 아이돌이나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이 팝업을 열던 장소에서 뜨개 관련 팝업스토어가 열렸다는 사실 자체가 엄청난 화제가 된 거예요.</p>

<p>&lsquo;뜨개&rsquo;하면 백발 할머니가 흔들의자에 앉아 스웨터를 뜨는 모습을 떠올리던 과거와는 달리, <strong>최근 뜨개는 MZ세대 젊은 여성 사이에서 대중적인 취미로 자리 잡은 것처럼 보여요. </strong>바늘이야기의 매출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가 32%, 20대가 25%로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22583">2030세대가 전체의 절반 이상</a>을 차지한다고 하는데요. 주요 소비층이 젊은 층으로 내려오면서 뜨개 문화가 풍성해지고 있다는 말도 나와요. 목도리나 숄, 스웨터 등 겨울철 의류가 중심이 됐던 예전과 달리 여름에도 사용할 수 있는 소품이나 헤어밴드, 키링류 도안도 많아지고, 자신만의 도안과 감성을 내세우는 &lsquo;<a href="https://x.com/allknitvader">뜨개 인플루언서</a>&rsquo;들이 등장하며 뜨개 문화가 더욱 넓게, 깊이 퍼져나가고 있는 것 ✨.&nbsp;</p>

<aside>
<p><strong>feat. TMI 💓</strong></p>

<div class="youtube"><iframe frameborder="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xo_8-OTFbDs" width="640"></iframe></div>

<p><strong>뜨개 = 여름용 취미? 🙅 사계절 취미? 🙆</strong></p>

<p>&ldquo;뜨개? 그거 더워지면 못 하는 거 아냐?&rdquo; 하고 생각하는 뉴니커 있다면, 이제 그 생각을 완전히 바꿀 때예요. 진정한 뜨개인은 사계절을 가리지 않고 언제나 뜰 거리를 찾아내거든요. 화사하고 밝은 색감과 시원한 소재가 주는 느낌 등, 여름 실만의 확실한 매력이 있기도 하고요. 여름 뜨개가 주는 행복이 궁금한 뉴니커를 위해, 제가 조만간 뜨려고 저장해둔 영상 도안을 추천할게요. 여름 실로 뜨는 가벼운 코바늘 백인데,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줘서 초보자도 따라하기 좋을 거예요.</p>
</aside>

<p><strong>인스타그램에 &lsquo;뜨개&rsquo;, &lsquo;뜨개가방&rsquo;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각각 48.4만 개, 36.8만 개의 결과물이 나오는데요(5월 19일 기준). </strong>이 해시태그를 타고 들어가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개인 계정이나 뜨개 전용 계정에서 뜨개와 관련된 일상을 공유하는 걸 볼 수 있어요. 현재 자신이 뜨고 있는 도안이나, 실의 이름을 해시태그로 걸어 같은 도안&middot;실을 사용하고 있는 전 세계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기도 하고요. (저도 뜨고 있던 도안이 너무 어려워 해시태그를 붙여 올렸더니, 도안 원작자가 직접 제 피드에 와서 질문에 답해준 적이 있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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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자세히 보기 🔎: 뜨개는 어떻게 MZ세대의 취미가 됐을까</h3>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360"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5/19/2-250520__2.png" width="720" />
<figcaption>이미지 출처: (좌)<a href="https://www.banul.co.kr/">바늘이야기</a>, (우)&nbsp;<a href="https://jimmybeanswool.com/products/elizabeths_daisy_granny_square_top">jimmybeanswool</a></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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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전문가들은 코로나19 시기를 기점으로 뜨개 문화가 커지기 시작했다고 분석해요. </strong>팬데믹으로 마음대로 외출할 수 없는 기간이 길어지자,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뜨개 등 핸드메이드 관련 취미가 <a href="https://www.ytn.co.kr/_ln/0106_202101300833455052">인기를 얻기 시작했다는</a> 것. 뱅크샐러드 2021년 데이터 리포트에 의하면 클래스101 등 온라인 클래스 서비스 이용자는 2019년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21년 5월에는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a href="https://www.dailypop.kr/news/articleView.html?idxno=54556">3.5배나 늘었다고</a>. 전체 이용자의 결제 건수 역시 늘었고요. 온라인 강좌 등을 통해 뜨개 세계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전후로 확 많아진 거예요.</p>

<p><strong>하지만 뜨개가 본격적인 2030세대의 취미로 자리 잡은 건 그 이후의 일이에요. </strong>팬데믹이 끝나 사람들이 자유롭게 바깥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뒤에도 뜨개 유행이 한 순간의 현상으로 끝나지 않고, 더욱 커지고 있는 건데요. 여기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인스타그램&middot;핀터레스트 등을 중심으로 퍼진 &lsquo;핸드메이드 감성&rsquo; 유행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걸로 보여요. 직접 만든 비즈발이나 헤드폰 커버, 코바늘 키링 도안이 SNS를 중심으로 유행하면서 이전에는 뜨개에 별로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흥미를 갖게 된 것.&nbsp;</p>

<p>비슷한 시기 패션계에서도 사람이 직접 손으로 짠 듯한 디테일의 니트, 크로셰 아이템 등이 함께 유행하기도 했어요. 레트로 패션 유행이 돌아오며 아날로그 감성의 아이템들도 함께 주목을 받게 된 건데요. 편물의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니트 스웨터, 오밀조밀한 모티브가 반복되는 가디건과 탑 등이 주목을 받으며 뜨개 편물 자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진 거예요. 이런 흐름은 그대로 이어져, <a href="https://www.inews24.com/view/1840154">&lsquo;크로셰&rsquo;는 올해 여름 가장 핫한 키워드</a>가 될 예정이라고. 여기에 르세라핌 사쿠라 등 유명 아이돌이 직접 뜬 <a href="https://www.ilyo.co.kr/?ac=article_view&amp;entry_id=488522">뜨개옷을 입고 무대에 서는</a> 등, 뜨개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것도 뜨개 유행에 한몫했고요.</p>

<p>한편으로, 이런 흐름 속에서 <strong>뜨개가 &lsquo;나 혼자 하는 취미&rsquo;를 넘어 &lsquo;사람들과 함께하는 취미&rsquo;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은 흥미로워요.</strong> 그동안 뜨개는 집콕을 사랑하는 내향인들의 취미로 주로 얘기됐는데요. 뜨개방 등에 모여 뜨개를 하더라도 서너 명 정도의 소규모 모임으로만 만나고, 여러 사람들과 왁자지껄하며 뜨개를 하는 모습은 상상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았어요.</p>

<p>하지만 <strong>최근의 뜨개 유행은 예전과는 다른,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취미를 적극적으로 나누고 함께하는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어요. </strong>지역을 기반으로 처음 보는 사람들끼리 만나 주기적으로 뜨개를 하는 모임을 만들거나, 영화관에 모여 다 함께 &lsquo;뜨개 나잇(Knitting night)&rsquo;을 하거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요즘 유행하는 도안을 추천하고, 실에 대한 감상을 나누고, &lsquo;뜨개 꿀템&rsquo;을 소개하는 식으로 말이죠. 뜨개라는 &lsquo;조용한&rsquo; 취미를 통해서도 새로운 커뮤니티에 소속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는 거예요.</p>

<aside>
<p><strong>feat. TMI 💓</strong></p>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527"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5/19/4-250520_tmi.png" width="800" />
<figcaption>이미지 출처: <a href="https://www.doanity.com/">도아니티</a></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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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trong>혼자 하는 뜨개가 외롭다면? 도아니티! 👭</strong></p>

<p>뜨개의 매력에 푹 빠졌지만 주위에 니터 친구가 없어서 외롭다면, 국내 뜨개인 커뮤니티 &lsquo;<a href="https://www.doanity.com/">도아니티(doanity)</a>&rsquo;에 방문해 봐요. 도아니티는 국내 니터들이 힘을 합쳐 만든 도안 판매 + 뜨개 커뮤니티 사이트인데요. 뜨개를 할 줄 모르더라도 &lsquo;요즘 이런 게 유행이구나&rsquo; 하며 둘러볼 만한 재미가 있을 거예요.</p>
</aside>

<p>뜨개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같은 손동작을 반복하다 보면 마음이 저절로 편안해져서, 혹은 한 줄 한 줄 눈에 보이는 성취가 있다는 게 좋아서 뜨개를 한다고 말해요. 저 역시 머리가 복잡할 때 편물을 잡고 같은 무늬를 반복해 뜨다 보면 찾아오는 차분한 감각을 사랑하고요.&nbsp;</p>

<p>가끔은 일상 속 모든 것이 빠르게 자동화되고 있는 지금 같은 시대에 굳이 실을 사고, 맞는 사이즈의 바늘을 고르고, 오랜 시간을 들여 편물을 만들어내는 일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하는 고민도 하는데요. 어쩌면 <strong>비효율적인 과정을 거쳐 얻는 새삼스러운 기쁨과 행복이야말로 어쩌면 취미의 본질</strong>일지도 모르겠다는 잡생각을 남기고, 이만 마무리해 볼게요.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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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ootnote">[비욘드 트렌드] 에디터의 관점을 담아 지금 우리의 심장을 뛰게하는 트렌드를 소개해요. 나와 가까운 트렌드부터 낯선 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비욘드 트렌드에서 트렌드 너머의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세요.</div>

<p><strong>💌 매주 금요일 12시 &lsquo;<a href="http://page.stibee.com/subscriptions/325254">고슴이의 비트</a>&rsquo; 레터 받아보기</strong></p>

뉴니커, 혹시 요즘 주위에 뜨개를 시작한 친구가 늘지 않았나요? 뉴닉 사무실만 해도 뜨개 취미를 갖고 있는 팀원이 5명으로 늘어서, 얼마 전 점심 먹고 함께 카페에 가서 뜨개를 하는 ‘뜨개 모임’을 가졌어요. 각자 자신이 뜨고 있는 편물과 기구, 색색깔의 아이템들을 들고 와서 자랑하며 함께 뜨개를 했는데, 집에서 혼자 뜨개할 때와는 느낌이 달라서 재미있더라고요. 
‘뜨개’ 하면 소수의 금손들만 할 수 있는 취미라는 인식이 강했던 과거와 달리, 최근 뜨개는 2030 젊은 세대의 대중적인 취미로 떠오르는 중이에요. 목도리나 옷은 물론 여름용 블랭킷, 가방, 파우치, 가방에 달 수 있는 깜찍한 키링까지, 뜨개 아이템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고요. 뜨개는 왜 갑자기 2030세대에서 유행하기 시작한 걸까요?


훑어보기 👀: ‘할머니 취미’에서 ‘힙한 취미’로, 확장하는 뜨개의 세계 🧓🧑‍🎤



트렌드 좀 관심 있는 뉴니커라면 아마 소식 들었을 거예요. 얼마 전 CGV에서 열렸던 ‘뜨개상영회’ 소식 말이죠. CGV 서울 강변점은 올해 초 기본 관람료만 내면 뜨개를 하며 영화를 볼 수 있는 이벤트를 열었는데요. 뒤로 누울 수 있는 좌석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된 이벤트라, “영화를 보며 편안하게 뜨개할 수 있어 너무 좋다”는 후기가 쏟아졌어요. 결과는 전석 매진이었고요. 그러자 CGV는 이벤트 진행 영화관을 전국 10개 지점으로 확대하고,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마다 주기적으로 뜨개상영회를 열고 있는데요. 2030세대 젊은 여성들을 중심으로 중노년 여성, 간혹 젊은 남성들도 참여하는 이색 영화관 이벤트로 완전히 자리 잡았어요 🍿. 
‘카페 뜨개’ 문화가 떠오르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현상이에요 ☕. 동네 뜨개방이나 집 안에서 주로 뜨개를 했던 이전 세대와 달리, 2030세대 니터(knitter)들은 오픈된 공간에서 뜨개를 하는 것을 즐기는데요. 이에 따라 카페에서 뜨개를 하는 사람들의 수가 늘고 있는 건 물론, 아예 ‘뜨개 카페’를 컨셉으로 내세운 카페도 등장하고 있다고. 음료를 시키면 자리에서 마음껏 뜨개를 할 수 있고, 주위 다른 니터들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등 뜨개에 진심인 공간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는 거예요.
국내 최대 규모의 온오프라인 뜨개 상점, ‘바늘이야기’는 얼마 전 대규모 팝업스토어 소식을 알려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도 했어요 🛍️. 장소는 바로 팝업스토어의 성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백화점이었는데요. 100평 규모의 공간 가득 각종 뜨개실과 의류, 뜨개 관련 소품들을 채워 수많은 뜨개인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유명 아이돌이나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이 팝업을 열던 장소에서 뜨개 관련 팝업스토어가 열렸다는 사실 자체가 엄청난 화제가 된 거예요.
‘뜨개’하면 백발 할머니가 흔들의자에 앉아 스웨터를 뜨는 모습을 떠올리던 과거와는 달리, 최근 뜨개는 MZ세대 젊은 여성 사이에서 대중적인 취미로 자리 잡은 것처럼 보여요. 바늘이야기의 매출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가 32%, 20대가 25%로 2030세대가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고 하는데요. 주요 소비층이 젊은 층으로 내려오면서 뜨개 문화가 풍성해지고 있다는 말도 나와요. 목도리나 숄, 스웨터 등 겨울철 의류가 중심이 됐던 예전과 달리 여름에도 사용할 수 있는 소품이나 헤어밴드, 키링류 도안도 많아지고, 자신만의 도안과 감성을 내세우는 ‘뜨개 인플루언서’들이 등장하며 뜨개 문화가 더욱 넓게, 깊이 퍼져나가고 있는 것 ✨. 

feat. TMI 💓

뜨개 = 여름용 취미? 🙅 사계절 취미? 🙆
“뜨개? 그거 더워지면 못 하는 거 아냐?” 하고 생각하는 뉴니커 있다면, 이제 그 생각을 완전히 바꿀 때예요. 진정한 뜨개인은 사계절을 가리지 않고 언제나 뜰 거리를 찾아내거든요. 화사하고 밝은 색감과 시원한 소재가 주는 느낌 등, 여름 실만의 확실한 매력이 있기도 하고요. 여름 뜨개가 주는 행복이 궁금한 뉴니커를 위해, 제가 조만간 뜨려고 저장해둔 영상 도안을 추천할게요. 여름 실로 뜨는 가벼운 코바늘 백인데, 기초부터 차근차근 알려줘서 초보자도 따라하기 좋을 거예요.

인스타그램에 ‘뜨개’, ‘뜨개가방’ 해시태그를 검색하면 각각 48.4만 개, 36.8만 개의 결과물이 나오는데요(5월 19일 기준). 이 해시태그를 타고 들어가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개인 계정이나 뜨개 전용 계정에서 뜨개와 관련된 일상을 공유하는 걸 볼 수 있어요. 현재 자신이 뜨고 있는 도안이나, 실의 이름을 해시태그로 걸어 같은 도안·실을 사용하고 있는 전 세계 사람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기도 하고요. (저도 뜨고 있던 도안이 너무 어려워 해시태그를 붙여 올렸더니, 도안 원작자가 직접 제 피드에 와서 질문에 답해준 적이 있답니다 😉.)

자세히 보기 🔎: 뜨개는 어떻게 MZ세대의 취미가 됐을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시기를 기점으로 뜨개 문화가 커지기 시작했다고 분석해요. 팬데믹으로 마음대로 외출할 수 없는 기간이 길어지자, 집에서 할 수 있는 취미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뜨개 등 핸드메이드 관련 취미가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는 것. 뱅크샐러드 2021년 데이터 리포트에 의하면 클래스101 등 온라인 클래스 서비스 이용자는 2019년부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다가, 2021년 5월에는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3.5배나 늘었다고. 전체 이용자의 결제 건수 역시 늘었고요. 온라인 강좌 등을 통해 뜨개 세계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전후로 확 많아진 거예요.
하지만 뜨개가 본격적인 2030세대의 취미로 자리 잡은 건 그 이후의 일이에요. 팬데믹이 끝나 사람들이 자유롭게 바깥 활동을 할 수 있게 된 뒤에도 뜨개 유행이 한 순간의 현상으로 끝나지 않고, 더욱 커지고 있는 건데요. 여기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인스타그램·핀터레스트 등을 중심으로 퍼진 ‘핸드메이드 감성’ 유행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걸로 보여요. 직접 만든 비즈발이나 헤드폰 커버, 코바늘 키링 도안이 SNS를 중심으로 유행하면서 이전에는 뜨개에 별로 관심이 없던 사람들도 흥미를 갖게 된 것. 
비슷한 시기 패션계에서도 사람이 직접 손으로 짠 듯한 디테일의 니트, 크로셰 아이템 등이 함께 유행하기도 했어요. 레트로 패션 유행이 돌아오며 아날로그 감성의 아이템들도 함께 주목을 받게 된 건데요. 편물의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니트 스웨터, 오밀조밀한 모티브가 반복되는 가디건과 탑 등이 주목을 받으며 뜨개 편물 자체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진 거예요. 이런 흐름은 그대로 이어져, ‘크로셰’는 올해 여름 가장 핫한 키워드가 될 예정이라고. 여기에 르세라핌 사쿠라 등 유명 아이돌이 직접 뜬 뜨개옷을 입고 무대에 서는 등, 뜨개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것도 뜨개 유행에 한몫했고요.
한편으로, 이런 흐름 속에서 뜨개가 ‘나 혼자 하는 취미’를 넘어 ‘사람들과 함께하는 취미’로 변해가고 있다는 점은 흥미로워요. 그동안 뜨개는 집콕을 사랑하는 내향인들의 취미로 주로 얘기됐는데요. 뜨개방 등에 모여 뜨개를 하더라도 서너 명 정도의 소규모 모임으로만 만나고, 여러 사람들과 왁자지껄하며 뜨개를 하는 모습은 상상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았어요.
하지만 최근의 뜨개 유행은 예전과는 다른, 조금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취미를 적극적으로 나누고 함께하는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어요. 지역을 기반으로 처음 보는 사람들끼리 만나 주기적으로 뜨개를 하는 모임을 만들거나, 영화관에 모여 다 함께 ‘뜨개 나잇(Knitting night)’을 하거나,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요즘 유행하는 도안을 추천하고, 실에 대한 감상을 나누고, ‘뜨개 꿀템’을 소개하는 식으로 말이죠. 뜨개라는 ‘조용한’ 취미를 통해서도 새로운 커뮤니티에 소속되는 기쁨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는 거예요.

feat. TMI 💓



혼자 하는 뜨개가 외롭다면? 도아니티! 👭
뜨개의 매력에 푹 빠졌지만 주위에 니터 친구가 없어서 외롭다면, 국내 뜨개인 커뮤니티 ‘도아니티(doanity)’에 방문해 봐요. 도아니티는 국내 니터들이 힘을 합쳐 만든 도안 판매 + 뜨개 커뮤니티 사이트인데요. 뜨개를 할 줄 모르더라도 ‘요즘 이런 게 유행이구나’ 하며 둘러볼 만한 재미가 있을 거예요.

뜨개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같은 손동작을 반복하다 보면 마음이 저절로 편안해져서, 혹은 한 줄 한 줄 눈에 보이는 성취가 있다는 게 좋아서 뜨개를 한다고 말해요. 저 역시 머리가 복잡할 때 편물을 잡고 같은 무늬를 반복해 뜨다 보면 찾아오는 차분한 감각을 사랑하고요. 
가끔은 일상 속 모든 것이 빠르게 자동화되고 있는 지금 같은 시대에 굳이 실을 사고, 맞는 사이즈의 바늘을 고르고, 오랜 시간을 들여 편물을 만들어내는 일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 하는 고민도 하는데요. 어쩌면 비효율적인 과정을 거쳐 얻는 새삼스러운 기쁨과 행복이야말로 어쩌면 취미의 본질일지도 모르겠다는 잡생각을 남기고, 이만 마무리해 볼게요.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요!


💌 매주 금요일 12시 ‘고슴이의 비트’ 레터 받아보기

<h2><strong>반복되는 야근, 가볍게 생각하지 마세요</strong></h2>

<aside>
<p><strong>💡 10분 안에 이런 내용을 알려드려요!</strong></p>

<ul>
	<li>
	<p><strong>감당 안 되는 업무량을 어떻게 조정할지 모르겠는 주니어</strong> 또는</p>
	</li>
	<li>
	<p>무능해 보이기 싫거나 <strong>내 생산성에 대한 의구심이 드는 직장인을 위한</strong></p>
	</li>
	<li>
	<p><strong>내 시간을 모아서 한눈에 보여주는 리소스 테이블</strong> 🎁+템플릿 증정🎁</p>
	</li>
</ul>
</aside>

<blockquote>
<p>혹시, &quot;나 오늘 야근해&quot;라는 말을 습관적으로 하시는 분 있으신가요?</p>
</blockquote>

<p>주니어 시절에는 야근을 한다는 것 자체로 이 사회의 구성원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몸은 힘들어도 마음 한 구석에는 왠지 모를 뿌듯함과 즐거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게 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습관처럼 반복되고,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면 그땐 이야기가 달라집니다.</p>

<p>저도 처음엔 &#39;조금만 버티자&#39;, &#39;이번만 넘기면 돼&#39; 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일은 줄지 않았고, 밤을 새는 날은 더 많아졌습니다. 그러다 문득 깨달았어요. 내가 바꾸려고 하지 않는데 일이 저절로 줄어들 리 없다는 것을요. 그리고 자문해봤어요. 내가 정말 못해서 이런 걸까? 혹은 애초에 감당하기 어려운 양이 아니었을까?&nbsp;</p>

<p>야근이 일상이 되고 아무리 해도 일이 줄지 않는다면, 이는 <strong>내가 일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39;워닝 사인 (Warning Sign)&#39;</strong>입니다.&nbsp;이럴 땐 따로 시간을 내어 내 리소스 운영과 생산성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어요.</p>

<p>내 통제 범위를 벗어난 업무량은 일에 대한 전반적인 의욕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삶의 밸런스도 무너뜨립니다. 이런 패턴이 반복되면 십중팔구 번아웃으로 이어지죠. 그러니 오래오래 건강하게 일하기 위해라도 의식적으로 이 흐름을 끊어내셔야 합니다.</p>

<p>&quot;이제 야근 안해!&quot;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사수나 리더에게 가서 일이 많다고 투정을 부리라는 뜻이 아닙니다. 나를 보호하면서도 리더와 제대로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저는 &#39;리소스 테이블&#39;이라는 간단한 도구를 통해 일을 줄이면서도 &#39;일잘러&#39;로 인정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방법을 소개해보려 해요.</p>

<h2><strong>왜 나는 일이 많다고 말하지 못할까?</strong></h2>

<p>우리는 왜 &quot;일이 많으니 줄여 달라&quot; 말하기 어려울까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p>

<ul>
	<li>
	<p>하나는, 상사에게 일하기 싫어하고 근성이 부족한 직원으로 비춰질 것이 두렵기 때문이고</p>
	</li>
	<li>
	<p>둘째는, 나의 생산성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판단이 잘 서지 않을뿐더러, 이를 통제할 수 있는 권한도 없기 때문입니다.</p>
	</li>
</ul>

<p>연차가 쌓일수록 업무를 수행하는 데 드는 작업량에 대한 판단이 명확해집니다. 이 정도 일이면 하루가 걸리겠다, 일주일이 걸리겠다, 한 달이 걸리겠다 가늠할 수 있고 이 예측이 꽤 정확히 들어맞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일의 납기일(due date)과 진행 프로세스를 구조화하기 때문에 설득력이 생기고 자신의 일을 주체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p>

<p>그러나 연차가 낮을수록 내가 수행할 수 있는 업무량이 어느 정도인지 잘 모릅니다. 설사 알고 있더라도 &#39;이 정도밖에 못하는&#39; 인상을 주기 싫어서 우선은 &quot;할 수 있습니다, 해보겠습니다&quot; 하며 일을 받아옵니다. 상사가 준 일인데 거절할 명분도 없고, 언뜻 보면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일하기 싫어한다는 인상을 남기지 않을까 조심스럽고요.</p>

<p>그렇게 문득 정신 차려 보면 일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습니다. 선배나 사수를 보면 척척 잘 해내는데 자꾸만 로드가 걸리는 스스로가 답답할 거예요. 아직 일을 잘 못하고, 손이 느린 &#39;나의 탓&#39;으로 돌리는 것이 제일 쉽고 빠른 길인 셈이죠.</p>

<p>그런데 이 지점에서 상사 역시 억울한 면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항상 일이 많아 보이는 이 직원이 대체 뭘 하느라 왜 바쁜지 명확히 알기가 어렵습니다. 역할과 역량에 맞게 일을 준 것 같은데, 이미 일 처리가 능숙한 프로 직장인의 시각에서 주니어가 어떤 업무에 얼마나 리소스를 쏟고, 병목을 겪고 있는지 하나하나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nbsp;</p>

<p>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strong>상사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잘 모르고 있던 내 리소스의 행방을 일목요연하게 분석하고, 정리하고, 파악할 수 있는 도구</strong>가 필요합니다.</p>

<h2><strong>실무자의 리소스 테이블, 이렇게 만든다</strong></h2>

<p>위와 같은 고민이 있는 분들에게 저는 &#39;리소스 테이블&#39;을 작성해 보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리소스 테이블이란, <strong>현재 내가 수행하고 있는 모든 업무를 리스팅하고, 각 업무별 실 소요 시간(=리소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표</strong>입니다. 아래는 제가 실제로 실무에서 사용했던 리소스 테이블을 가공한 것입니다.</p>

<hr />
<p><strong>이 다음 내용이 더 궁금하다면?</strong></p>

<blockquote>
<h2><strong>✅ 실무자의 리소스 테이블, 이렇게 만든다(상세)</strong></h2>

<h2><strong>✅ 리소스 테이블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법</strong></h2>

<h2><strong>✅ 내 리소스는 내가 관리해야 한다</strong></h2>

<h2><strong>✅ 섣불리 방향을 틀지 말고, 내가 설정한 방향을 믿어보세요</strong></h2>
</blockquote>

<p><img alt="&quot;제가 일이 이렇게 많답니다&quot; 일 많은 실무자를 위한 리소스 정리법 (템플릿 제공)" src="https://newneek.imgix.net/images/2025/05/16/1747387549_dLKHa2AYHO58zACT3K4yoZqw14uM8ibfuAnUmYBH.png?fm=pjpg"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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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a href="https://publy.co/content/7839?utm_source=newneek&amp;utm_medium=article&amp;utm_campaign=articleinfo&amp;utm_term=7839&amp;utm_content=resourcetable_250522"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target="_blank"><strong>🔗&quot;일 많으니 줄여주세요!&quot; 리소스 테이블로 당당히 말하자💁(템플릿🎁)</strong></a></h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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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 시절에는 야근을 한다는 것 자체로 이 사회의 구성원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몸은 힘들어도 마음 한 구석에는 왠지 모를 뿌듯함과 즐거움이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그게 어쩌다 한 번이 아니라 습관처럼 반복되고, 끊어내지 못하고 있다면 그땐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저도 처음엔 '조금만 버티자', '이번만 넘기면 돼' 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일은 줄지 않았고, 밤을 새는 날은 더 많아졌습니다. 그러다 문득 깨달았어요. 내가 바꾸려고 하지 않는데 일이 저절로 줄어들 리 없다는 것을요. 그리고 자문해봤어요. 내가 정말 못해서 이런 걸까? 혹은 애초에 감당하기 어려운 양이 아니었을까? 
야근이 일상이 되고 아무리 해도 일이 줄지 않는다면, 이는 내가 일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워닝 사인 (Warning Sign)'입니다. 이럴 땐 따로 시간을 내어 내 리소스 운영과 생산성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어요.
내 통제 범위를 벗어난 업무량은 일에 대한 전반적인 의욕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삶의 밸런스도 무너뜨립니다. 이런 패턴이 반복되면 십중팔구 번아웃으로 이어지죠. 그러니 오래오래 건강하게 일하기 위해라도 의식적으로 이 흐름을 끊어내셔야 합니다.
"이제 야근 안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사수나 리더에게 가서 일이 많다고 투정을 부리라는 뜻이 아닙니다. 나를 보호하면서도 리더와 제대로 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합니다. 저는 '리소스 테이블'이라는 간단한 도구를 통해 일을 줄이면서도 '일잘러'로 인정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그 방법을 소개해보려 해요.
왜 나는 일이 많다고 말하지 못할까?
우리는 왜 "일이 많으니 줄여 달라" 말하기 어려울까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을 것 같아요.


하나는, 상사에게 일하기 싫어하고 근성이 부족한 직원으로 비춰질 것이 두렵기 때문이고


둘째는, 나의 생산성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판단이 잘 서지 않을뿐더러, 이를 통제할 수 있는 권한도 없기 때문입니다.


연차가 쌓일수록 업무를 수행하는 데 드는 작업량에 대한 판단이 명확해집니다. 이 정도 일이면 하루가 걸리겠다, 일주일이 걸리겠다, 한 달이 걸리겠다 가늠할 수 있고 이 예측이 꽤 정확히 들어맞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일의 납기일(due date)과 진행 프로세스를 구조화하기 때문에 설득력이 생기고 자신의 일을 주체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연차가 낮을수록 내가 수행할 수 있는 업무량이 어느 정도인지 잘 모릅니다. 설사 알고 있더라도 '이 정도밖에 못하는' 인상을 주기 싫어서 우선은 "할 수 있습니다, 해보겠습니다" 하며 일을 받아옵니다. 상사가 준 일인데 거절할 명분도 없고, 언뜻 보면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일하기 싫어한다는 인상을 남기지 않을까 조심스럽고요.
그렇게 문득 정신 차려 보면 일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있습니다. 선배나 사수를 보면 척척 잘 해내는데 자꾸만 로드가 걸리는 스스로가 답답할 거예요. 아직 일을 잘 못하고, 손이 느린 '나의 탓'으로 돌리는 것이 제일 쉽고 빠른 길인 셈이죠.
그런데 이 지점에서 상사 역시 억울한 면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항상 일이 많아 보이는 이 직원이 대체 뭘 하느라 왜 바쁜지 명확히 알기가 어렵습니다. 역할과 역량에 맞게 일을 준 것 같은데, 이미 일 처리가 능숙한 프로 직장인의 시각에서 주니어가 어떤 업무에 얼마나 리소스를 쏟고, 병목을 겪고 있는지 하나하나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상사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잘 모르고 있던 내 리소스의 행방을 일목요연하게 분석하고, 정리하고, 파악할 수 있는 도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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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와 같은 고민이 있는 분들에게 저는 '리소스 테이블'을 작성해 보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리소스 테이블이란, 현재 내가 수행하고 있는 모든 업무를 리스팅하고, 각 업무별 실 소요 시간(=리소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표입니다. 아래는 제가 실제로 실무에서 사용했던 리소스 테이블을 가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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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철

<h3>손흥민의 토트넘, 유로파리그 우승</h3>

<ul>
	<li>
	<p>22일(현지시간)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522008752007">우승을 차지했어요</a>.</p>
	</li>
	<li>
	<p>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주장 손흥민은 경기 후반 22분 교체로 출전해 수비에 힘을 보탰고, 우승 세리머니에서 트로피를 가장 먼저 들어 올렸어요.</p>
	</li>
	<li>
	<p>이번 우승은 토트넘이 2008년 이후 17년 만에 거둔 우승이자, 유럽 대회 기준으로는 1984년 이후 41년 만에 이뤄낸 쾌거예요.</p>
	</li>
</ul>

<h3>&lsquo;무관의 아이콘&rsquo;에서 우승까지</h3>

<p>손흥민은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유럽 무대 데뷔전을 치른 뒤 15시즌 동안 단 한 번도 클럽이나 국가대표팀에서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어요. 특히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2016-17 시즌), 리그컵(2020-2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2018-19 시즌) 등 굵직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만 3차례 기록했는데요. 토트넘 역시 &lsquo;우승 DNA가 없는 팀&rsquo;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고.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은 그런 오랜 무관의 서사를 단번에 뒤집은 순간으로 기록됐어요. 손흥민 개인으로도, 토트넘이라는 팀으로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한 장면이 된 것.</p>

<h3>태극기 두른 손흥민, &ldquo;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워&rdquo;</h3>

<p>손흥민은 경기 직후 태극기를 어깨에 두른 채 동료들과 포옹하며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260738">눈물을 흘렸고</a>, 주장으로서 트로피를 가장 먼저 들어 올리며 &ldquo;이 순간을 위해 뛰었다&rdquo;고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522022851007">소감을 밝혔어요</a>. &ldquo;항상 꿈꿔왔던 순간이 오늘 현실이 됐다&rdquo;며 &ldquo;한국인으로서 정말 자랑스럽다&rdquo;고 했고요.</p>

<p>손흥민은 &ldquo;오늘만큼은 저도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rdquo;며 함박웃음을 지었어요. 그러면서 &ldquo;새벽 4시부터 가족처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rdquo;며 이른 새벽부터 경기를 지켜본 한국 팬들을 위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고.&nbsp;</p>

<p>한편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극심한 부진으로 17위까지 떨어진 상황인데요. 이날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자격을 얻었어요. 손흥민은 &ldquo;챔피언스리그는 항상 세계 최고의 팀들과 겨룰 수 있는 무대라서 정말 기대된다&rdquo;며 &ldquo;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rdquo;는 소감을 밝혔어요.&nbsp;</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반 🌙<br />
이미지 출처: &copy;토트넘 핫스퍼/X</div>

<div class="footnote">*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div>

손흥민의 토트넘, 유로파리그 우승


22일(현지시간)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어요.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주장 손흥민은 경기 후반 22분 교체로 출전해 수비에 힘을 보탰고, 우승 세리머니에서 트로피를 가장 먼저 들어 올렸어요.


이번 우승은 토트넘이 2008년 이후 17년 만에 거둔 우승이자, 유럽 대회 기준으로는 1984년 이후 41년 만에 이뤄낸 쾌거예요.


‘무관의 아이콘’에서 우승까지
손흥민은 2010년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에서 유럽 무대 데뷔전을 치른 뒤 15시즌 동안 단 한 번도 클럽이나 국가대표팀에서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어요. 특히 토트넘 소속으로 프리미어리그(2016-17 시즌), 리그컵(2020-21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2018-19 시즌) 등 굵직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만 3차례 기록했는데요. 토트넘 역시 ‘우승 DNA가 없는 팀’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고. 이번 유로파리그 우승은 그런 오랜 무관의 서사를 단번에 뒤집은 순간으로 기록됐어요. 손흥민 개인으로도, 토트넘이라는 팀으로도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한 장면이 된 것.
태극기 두른 손흥민,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워”
손흥민은 경기 직후 태극기를 어깨에 두른 채 동료들과 포옹하며 눈물을 흘렸고, 주장으로서 트로피를 가장 먼저 들어 올리며 “이 순간을 위해 뛰었다”고 소감을 밝혔어요. “항상 꿈꿔왔던 순간이 오늘 현실이 됐다”며 “한국인으로서 정말 자랑스럽다”고 했고요.
손흥민은 “오늘만큼은 저도 토트넘의 레전드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함박웃음을 지었어요. 그러면서 “새벽 4시부터 가족처럼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른 새벽부터 경기를 지켜본 한국 팬들을 위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고. 
한편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극심한 부진으로 17위까지 떨어진 상황인데요. 이날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자격을 얻었어요.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는 항상 세계 최고의 팀들과 겨룰 수 있는 무대라서 정말 기대된다”며 “다시 한번 도전할 수 있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어요.

손흥민의 토트넘, 맨유 꺾고 유로파리그 우승 ⚽

<aside>
<p><strong>✍️ 3줄 요약</strong></p>

<ul>
	<li>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만장일치 파면 선고를 &lsquo;공산국가&rsquo;에 비유했어요.</li>
	<li>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lsquo;윤석열 캠프 시즌2&rsquo;라는 말이 나올 만큼 당 안팎에서 우려가 크다고.</li>
	<li>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면, 지지층을 모으는 게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와요.</li>
</ul>
</aside>

<h3>&ldquo;만장일치 헌법재판소, 김정은&middot;시진핑 공산국가 같다&rdquo;</h3>

<ul>
	<li>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전원일치로 결정한 헌법재판소에 대해 &ldquo;<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51510560000354">공산국가에서나 있는 일</a>&rdquo;이라고 주장했어요.&nbsp;</li>
	<li>&ldquo;자유민주주의는 다양한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rdquo;며 헌재를 강하게 비판한 건데요. 다만 계엄 선포 자체에 대해서는 부적절했다고 말했어요.</li>
	<li>김 후보의 발언을 향해 <strong>&ldquo;아무리 큰 죄를 저질러도 옹호 여론이 있으면 전원일치 판결이 나오면 안 된다는 거냐&rdquo;</strong>라는 지적이 나와요. 탄핵심판은 헌법을 중대하게 어겼는지를 판단하는 절차일 뿐, 찬반 여론을 고려해야 할 의무는 없기 때문.&nbsp;</li>
</ul>

<h3>윤석열 캠프 &lsquo;복붙&rsquo;한 김문수 캠프?</h3>

<p>한편 국민의힘에 아직 윤 전 대통령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어요. <strong>김 후보 캠프가 윤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와 매우 유사한 인사들로 구성됐기 때문. </strong></p>

<p>주요 직책에 이만희&middot;이용&middot;조지연&middot;강명구 등 윤석열 캠프 인사들이 그대로 자리를 맡았고요. 여기에 더해 윤 전 대통령의 40년 지기이자 윤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았던 <a href="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6256">석동현 변호사까지</a> 캠프에 합류하면서 당 안팎에서 &ldquo;<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51415050003103">윤석열 캠프 시즌2</a>&rdquo;라는 말이 나온다고. 김 후보 캠프는 5.18 민주화 운동 진압을 주도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lsquo;신군부 핵심&rsquo;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6032">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a>을 상임고문으로 임명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이를 취소하기도 했어요.</p>

<h3>&ldquo;선 긋기는커녕 그림자만 커졌다&rdquo;</h3>

<p>그동안 윤 전 대통령과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5571">선을 그어야 한다</a>고 주장해온 <a href="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50515/131611325/1">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측</a>은 다시 한 번 김문수 캠프에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51509250000108">합류할 가능성을 부인</a>했어요.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ldquo;근처에도 가기 싫다&rdquo;며 국민의힘을 <a href="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50515/131610614/2">거세게 비판</a>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ldquo;<a href="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0028106996&amp;code=61111111">윤석열 어게인</a>을 넘어 <a href="https://www.munhwa.com/article/11505635">전두환 어게인</a>을 하겠다는 것이냐&rdquo;라며 김 후보와 국민의힘을 지적했어요.</p>

<p>당이 나뉘고 있는 상황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말이 나오는데요. 실제로 국민의힘 안에서는 선거를 제대로 돕는 의원들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어요.<strong>&nbsp;이에 지지자들을 결집시키고, 민주당을 비판하기 위해서는 윤 전 대통령과의 <a href="https://ichannela.com/news/main/news_detailPage.do?publishId=000000473020">관계 정리가 먼저</a>라는 지적도 나와요.</strong></p>

<h3>🔗 더 알아보기</h3>

<ul>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30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348&amp;utm_content=32300">국민의힘: &ldquo;윤석열 전 대통령, 혹시 탈당 생각 있어...?&rdquo;</a></li>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256?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348&amp;utm_content=32256">&ldquo;국민의힘은 보수가 아니다&rdquo; 이재명 지지 선언한 홍준표 지지 모임</a></li>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33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348&amp;utm_content=32333">이재명 지지 선언한 &lsquo;국힘 탈당&rsquo; 김상욱: &ldquo;가장 보수다운 후보&rdquo;</a></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오월 🍕</div>

<div class="footnote"><br />
이미지 출처: &copy;NEWNEEK/뉴스1<br />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div>

✍️ 3줄 요약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만장일치 파면 선고를 ‘공산국가’에 비유했어요.
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윤석열 캠프 시즌2’라는 말이 나올 만큼 당 안팎에서 우려가 크다고.
국민의힘이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면, 지지층을 모으는 게 쉽지 않을 거란 전망이 나와요.


“만장일치 헌법재판소, 김정은·시진핑 공산국가 같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전원일치로 결정한 헌법재판소에 대해 “공산국가에서나 있는 일”이라고 주장했어요. 
“자유민주주의는 다양한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며 헌재를 강하게 비판한 건데요. 다만 계엄 선포 자체에 대해서는 부적절했다고 말했어요.
김 후보의 발언을 향해 “아무리 큰 죄를 저질러도 옹호 여론이 있으면 전원일치 판결이 나오면 안 된다는 거냐”라는 지적이 나와요. 탄핵심판은 헌법을 중대하게 어겼는지를 판단하는 절차일 뿐, 찬반 여론을 고려해야 할 의무는 없기 때문. 

윤석열 캠프 ‘복붙’한 김문수 캠프?
한편 국민의힘에 아직 윤 전 대통령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어요. 김 후보 캠프가 윤 전 대통령의 대선 캠프와 매우 유사한 인사들로 구성됐기 때문. 
주요 직책에 이만희·이용·조지연·강명구 등 윤석열 캠프 인사들이 그대로 자리를 맡았고요. 여기에 더해 윤 전 대통령의 40년 지기이자 윤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았던 석동현 변호사까지 캠프에 합류하면서 당 안팎에서 “윤석열 캠프 시즌2”라는 말이 나온다고. 김 후보 캠프는 5.18 민주화 운동 진압을 주도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신군부 핵심’ 정호용 전 국방부 장관을 상임고문으로 임명했다가, 논란이 커지자 이를 취소하기도 했어요.
“선 긋기는커녕 그림자만 커졌다”
그동안 윤 전 대통령과 선을 그어야 한다고 주장해온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측은 다시 한 번 김문수 캠프에 합류할 가능성을 부인했어요. 정계 은퇴를 선언했던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근처에도 가기 싫다”며 국민의힘을 거세게 비판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어게인을 넘어 전두환 어게인을 하겠다는 것이냐”라며 김 후보와 국민의힘을 지적했어요.
당이 나뉘고 있는 상황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말이 나오는데요. 실제로 국민의힘 안에서는 선거를 제대로 돕는 의원들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어요. 이에 지지자들을 결집시키고, 민주당을 비판하기 위해서는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 정리가 먼저라는 지적도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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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 선언한 ‘국힘 탈당’ 김상욱: “가장 보수다운 후보”

김문수 후보가 헌법재판소의 만장일치 파면 선고를 ‘공산국가’에 비유했어요. 김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윤석열 캠프 시즌2’라는 말이 나올 만큼 당 안팎에서 우려가 크다고. 이에 윤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제대로 정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와요.

윤석열 캠프 시즌2? 여전히 윤석열 정리하지 못한 국민의힘과 김문수

<h3>20대 이하 일자리 수, 8분기째 마이너스&nbsp;</h3>

<ul>
	<li>
	<p>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는 2090만 2000개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5만 3000개 늘었지만, 증가폭은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521_0003183944">2018년 이후 최저 수준</a>을 기록한 걸로 나타났어요.</p>
	</li>
	<li>
	<p>특히 20대 이하 연령대 일자리는 전년보다 14만 8000개 감소해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5212107015">8개 분기 연속 감소세</a>를 이어갔어요. 감소폭은 2018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컸다고.</p>
	</li>
</ul>

<h3>청년 일자리가 줄어든 이유</h3>

<p>20대 이하 일자리는 계속 줄어들고 있어요. 작년 3분기에는 전년 대비 14만 6000개 줄면서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는데, 한 분기 만에 이 기록이 깨진 것.&nbsp;</p>

<p>20대 이하의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 건 경기 악화에 민감한 산업에 청년층 일자리가 많이 분포돼 있다는 점이 반영된 걸로 보여요.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청년층 고용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 실제로 20대 이하에서 줄어든 일자리 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2만 1000개)가 가장 많았고, 이어 정보통신(2만 개), 건설업(1만 7000개) 등의 순이었어요.&nbsp;</p>

<h3>코로나19 때보다 더 심한 경기 침체</h3>

<p>이번 통계는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고용 시장의 구조적 어려움이 뚜렷해졌음을 보여줘요. 코로나19 때도 일자리는 분기마다 평균 50만 개씩 늘었는데, 늘어난 일자리 수가 <a href="https://www.donga.com/news/Economy/article/all/20250521/131656398/2">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a> 20만 개 밑으로 떨어진 것.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런 &lsquo;고용 한파&rsquo;가 이어질 거라고 전망해요. 미국 트럼프 정부의 &lsquo;관세 전쟁&rsquo; 여파 등이 반영되면 올해 고용 상황은 더 나빠질 수 있다는 걱정이 나와요.</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반 🌙<br />
이미지 출처: &copy;Freepik</div>

<div class="footnote">*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div>

20대 이하 일자리 수, 8분기째 마이너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임금근로 일자리는 2090만 2000개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5만 3000개 늘었지만, 증가폭은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한 걸로 나타났어요.


특히 20대 이하 연령대 일자리는 전년보다 14만 8000개 감소해 8개 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어요. 감소폭은 2018년 통계 집계 이후 가장 컸다고.


청년 일자리가 줄어든 이유
20대 이하 일자리는 계속 줄어들고 있어요. 작년 3분기에는 전년 대비 14만 6000개 줄면서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는데, 한 분기 만에 이 기록이 깨진 것. 
20대 이하의 일자리가 크게 줄어든 건 경기 악화에 민감한 산업에 청년층 일자리가 많이 분포돼 있다는 점이 반영된 걸로 보여요.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 부진이 길어지면서 청년층 고용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것. 실제로 20대 이하에서 줄어든 일자리 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도소매(2만 1000개)가 가장 많았고, 이어 정보통신(2만 개), 건설업(1만 7000개) 등의 순이었어요. 
코로나19 때보다 더 심한 경기 침체
이번 통계는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고용 시장의 구조적 어려움이 뚜렷해졌음을 보여줘요. 코로나19 때도 일자리는 분기마다 평균 50만 개씩 늘었는데, 늘어난 일자리 수가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20만 개 밑으로 떨어진 것.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런 ‘고용 한파’가 이어질 거라고 전망해요. 미국 트럼프 정부의 ‘관세 전쟁’ 여파 등이 반영되면 올해 고용 상황은 더 나빠질 수 있다는 걱정이 나와요.

20대 청년층 일자리 통계 집계 이후 ‘최대폭 감소’

“그 이슈,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피자스테이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뉴닉이 준비한 따끈따끈 이슈 도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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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판 뚝딱 해치우면,
 “그 이슈, 이렇게 생각해!” 말하는 나를 발견할 거예요.
뉴닉이 준비한 오늘의 피자, 같이 살펴볼까요?


뉴니커, 전동 킥보드 자주 이용하나요? 최근 대중교통이 없는 곳에서나, 택시를 타자니 거리가 가깝고 걸어가기엔 시간이 촉박할 때 공유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이렇게 개인형 이동수단(퍼스널 모빌리티·PM)의 하나로 인기를 끌자, 전동 킥보드 이용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요. 그런데 이에 대한 생각이 크게 갈려요.
먼저 전동 킥보드 이용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어요. 몇 년 사이에 전동 킥보드 사고가 급증했는데, 보행자와 충돌하는 사고의 비율이 높아 보행자의 안전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는 거예요. 경찰이 헬멧 미착용·무면허·인도 위 운전 등을 단속하고는 있지만 실효성이 없어, 안전을 위해서는 이용을 전면 금지하는 수밖에 없다고도 말해요. 인도 한복판에 마구잡이로 반납한 전동 킥보드가 노약자·장애인 보행자에게 큰 불편을 준다는 지적도 있고요.
반면 전동 킥보드 이용을 금지하면 안 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아요. 이미 공유 전동 킥보드가 일종의 ‘대중교통’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용을 막으면 시민 불편이 커질 거라는 거예요. 기후위기 대응 정책에 역행하는 규제라는 지적도 있어요. 전동 킥보드가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자가용을 대신할 친환경 교통수단의 역할도 하고 있다는 것. 전동 킥보드 규제가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는 개인형 이동수단 산업에서 우리나라를 뒤처지게 만들 수 있다는 걱정도 나와요.
한편에는 제한적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도 있는데요. 이용은 할 수 있게 하되, 보행자가 많은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곳에서는 탈 수 없도록 ‘제한 구역’을 설정하고 공유 전동 킥보드 주차장을 만들어 지정된 장소에만 반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 이러한 ‘전동 킥보드 규제’에 대한 뉴니커 생각은 어떤가요?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432명의 뉴니커가 ‘전동 킥보드 규제’에 관한 생각을 남겨줬어요. 오늘은 이를 싹 모아서 구운 따끈따끈한 피자 확인해봐요!

전동 킥보드, 얼마나 많이 이용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공유 킥보드 서비스를 시작한 건 2018년 ‘지쿠’인데요. 이후 전동 킥보드는 공유 업체가 많이 등장한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됐어요. 개인이 가지고 있는 전동 킥보드를 제외하고, 공유 전동 킥보드 대수만 살펴보면 2020년 7만 대 → 2023년 29만 대로 급증했다고. 코로나19 팬데믹을 지나며 대중교통보다 개인 이동수단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졌고, 대중교통에서 내려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수단을 뜻하는 ‘라스트 마일 모빌리티’로 인기를 끈 거예요.
이용자 수에 대한 공식적인 통계는 없는데요. 주요 공유 전동 킥보드 서비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분석한 결과(10월 기준) 2021년 약 165만 명 → 2022년 약 223만 명 → 2023년 약 221만 명 → 2024년 약 184만 명이 공유 전동 킥보드를 이용한 것으로 추산돼요. 2022년까지 이용자 수가 크게 늘다 최근 다소 감소한 건데요. 한 공유 전동 킥보드 서비스 회사의 빅데이터에 따르면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주 3회 이상, 주로 출퇴근 시간에 전동 킥보드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전동 킥보드, 사고는 얼마나 발생했어?

전동 킥보드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사고도 많이 증가했어요. 2017년 전동 킥보드 사고는 117건이었는데요. 2023년에는 2389건으로 6년간 약 20배 늘었다고. 교통사고분석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에도 약 2200여 건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해요.
전동 킥보드 사고의 가장 큰 문제는 치사율(100건당 사망자 수)이 전체 교통사고 평균에 비해 매우 높다는 거예요. 2023년 통계를 보면 전동 킥보드 사고 치사율은 5.6%로, 전체 교통사고 평균(1.3%)의 약 4.3배에 달해요. 또 보행자와 충돌하는 사고 비율도, 전체 교통사고 대비 2배 이상 높아 보행자가 다치는 경우도 많고요.
무면허 사고 비율이 높은 것도 문제예요. 전동 킥보드 등 PM을 사용하려면 ‘제2종 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 이상의 면허가 반드시 있어야 하는데요.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PM 사고의 34.6%는 무면허 운전자에 의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됐어요. 2명 이상이 타거나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사고가 곧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비율도 높아요.


“전동 킥보드 규제, 뉴니커는 어떻게 생각해?

제한적으로 규제해야 해 (68.3%, 295명) 🔴

전동 킥보드로 인한 문제가 많은 건 사실이지만, 이용을 금지하면 다른 갈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제한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전용 면허를 만들거나, 보험에 반드시 가입하게 하도록 하는 등 이용자 규제에 대한 의견이 있었고요. 이용자의 면허 소지 여부를 강력하게 확인하고, 지정된 반납 장소에만 반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공유 킥보드 사업자를 규제해야 한다는 뉴니커도 있었어요.


보름의 반려인 뉴니커 ♥️: 지금 전동 킥보드 이용을 전면 금지하는 건 다른 갈등을 만들 것 같아. 하지만 안전을 위해 전동 킥보드 전용 면허를 만들어서 좀 더 철저하게 이용자를 관리한다거나, 보험에 가입한 사람만 탈 수 있게 해서 사고 발생에 대비하는 등 좀 더 강한 규제가 필요해.


세콩 뉴니커 🫘: 공유 전동 킥보드를 청소년 등 면허가 없는 사람도 쉽게 탈 수 있는 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 공유 전동 킥보드 사업자가 이용자를 제대로 확인하도록 하는 규제가 필요해.


익명 뉴니커 🤫: 도로를 달리는 전동 킥보드도 위험하지만, 인도에 마구 반납된 전동 킥보드로 인한 문제도 심각해. 공유 전동 킥보드는 지정된 장소가 아니면 반납을 할 수 없도록 시스템을 고치거나, 주차장을 많이 만들어서 자동차처럼 불법주차 과태료를 매기면 좋겠어.


이용을 금지해야 해 (24.8%, 107명) 🔵

이미 전동 킥보드 관련 규제들이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며, 이용을 금지하는 게 유일한 해결 방안이라는 의견이 많았어요. 우선 전동 킥보드 이용을 금지하고, 안전하게 탈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 다음에 다시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생각도 있었어요.


으라쨔 뉴니커 🏋️: 지금도 이용 관련 규제가 없는 건 아니야. 문제는 규제를 지키는 사람이 적다는 거야. 이렇게 규제가 지켜질 수 없다면 더 많은 사람이 전동 킥보드로 인한 피해를 보기 전에 이용을 금지하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해.


니나 뉴니커 🤔: 전동킥보드는 인도에서 타기엔 너무 빠르고 차도에서 타기엔 너무 느려서 어디에서 타도 위험해. 이렇게 위험한 교통수단을 사용할 수 있게 두는 건 국가가 국민의 안전권을 제대로 책임지지 않는 꼴이야.


익명 뉴니커 🤫: 전동 킥보드 관련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와 전용 도로 등이 확보되지 않는 이상 전동 킥보드로 인한 문제는 계속될 거야.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확실히 갖춰지기 전까지는 전면 금지해야 해.


이용을 금지하면 안 돼 (3.0%, 13명) 🟢

이미 많은 사람이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고, 관련 업체도 많기 때문에 이용을 금지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규제가 이동권을 침해하는 일이라고 지적한 뉴니커도 있었어요.


이벤트 뉴니커 🎉: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고, 관련 업체도 많아서 이용을 금지하거나 규제를 강화하는 건 현실적으로 어려워. 규제보다는 이용자가 안전하게 타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는 방향이 맞아.


스리라차 뉴니커 🌶️: 비수도권 소도시에 사는 뉴니커야. 내가 사는 곳은 지하철은 물론 버스도 잘 갖춰지지 않아서 전동 킥보드가 없으면 어디 다니기가 어려워. 전동 킥보드 이용을 규제하면 나 같은 사람은 생활에 큰 불편을 겪을 거야.


🍕이런 것도 생각해보자

뉴니커들이 함께 고민해 보자며 던져준 의견에는 이런 것도 있었어요.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는 청소년이 많은데, 학교에서 관련 안전 교육을 제대로 해야 할 것 같아.


규제도 필요하지만 단속을 제대로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아무리 규제해도 현장에 적용이 안 되면 의미가 없어.


우리보다 앞서서 전동 킥보드 관련 규제를 도입한 나라의 사례를 잘 살펴보고, 우리나라에 맞는 제도를 만들면 좋겠어.





피자스테이션 셰프의 한마디 🧑‍🍳
전동 킥보드 이용자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걸 두고, 도로에 튀어나오는 고라니처럼 위험하다는 뜻에서 ‘킥라니(킥보드 + 고라니)’라는 말이 생겼잖아요. 그럴 정도로 전동 킥보드 이용자가 도로 교통과 보행자에게 위협을 가하는 일이 많아요. 경찰청의 2024년 교통사고통계(PDF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동 킥보드 등 PM 사고로 24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고. 이에 전동 킥보드 규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고요. 
이미 우리나라는 2021년부터 다양한 규제를 두고 있긴 해요: 


면허 없으면 안 돼요 🪪: 전동 킥보드는 16살 이상, 제2종 원동기장치자전거 이상의 면허가 있어야 탈 수 있어요. 무면허 운전을 하다 적발되면 범칙금 10만 원이 부과돼요.


넘기면 안 돼요 🚫: 전동 킥보드에 25km/h의 최고 속도 제한을 두고 있어요. 


2인 탑승 안 돼요 👬: 1명만 타야 해요. 2명 이상이 타면 범칙금 4만 원을 내야 해요.


음주 운전 안 돼요 🍺: 전동 킥보드 음주 운전이 적발되면 10만 원, 음주 측정을 거부하면 13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돼요.


인도 주행 안 돼요 🚶: 차도(자동차 전용도로 제외)와 자전거도로에서만 탈 수 있어요. 인도에서 타면 범칙금 3만 원이 부과돼요.


헬멧 꼭 쓰세요 👷: 헬멧을 쓰지 않고 전동 킥보드를 타면 2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돼요.


하지만 이런 규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게 문제예요. 이런 규제가 만들어진 뒤에도 헬멧을 착용하는 비율이 10%대에 그치고, 16살 미만 청소년 등이 면허 없이 전동 킥보드를 타는 경우도 많은 것. 또, 음주 운전의 경우 범칙금만 내고 형사처벌은 받지 않아서 처벌이 약하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해요.
때문에 전동 킥보드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도 많은데요. 서울시가 지난해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9.2%가 전동 킥보드 때문에 불편을 겪은 적이 있다고 답했고, 75.6%는 전동 킥보드 운행 금지 조치에 찬성하는 걸로 나타났어요.

전동 킥보드 때문에 골머리를 앓는 건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예요. 이에 여러 나라에서 다양한 규제를 마련했는데요:


전면 금지형 🙅: 프랑스 파리와 스페인 마드리드·호주 멜버른은 도시 전체를 공유 전동 킥보드 운영 금지 구역으로 정했어요.


일부 금지형 💁: 영국 런던은 전동 킥보드를 전면 금지했다가, 몇몇 지역에서만 시범적으로 허용하고 있어요.


강력 관리형 👮: 독일은 보험 가입과 번호판 부착을 의무화해서 자동차처럼 관리하고 있어요. 싱가포르는 킥보드를 인도에서 타면 최대 6개월 징역형을 부과하는 등 처벌을 강하게 하고 있고요.


PM 사용자가 많은 미국도 연방 차원의 통일된 규제는 없지만, 주·도시별로 전동 킥보드 금지 구역을 정하거나 면허를 엄격하게 관리하는 등 규제를 하고 있어요.
우리나라에서도 규제 강화에 나선 지자체들이 있는데요:


금지 구역 정하고 ⛔: 서울시는 학원가와 홍대 일대 등 보행자가 많은 일부 구역에서 전동 킥보드 통행을 전면 금지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했어요.


속도 제한은 더 낮게 ⬇️: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최고 속도를 25km/h에서 → 20km/h로 낮추는 시범사업을 하고 있어요.


불법 주차 단속하자 🚨: 많은 지자체에서 인도 위에 마구 주차된 전동 킥보드를 단속하고, 견인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요.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는 지자체 규제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와요. 전면 금지를 할 게 아니라면, 이용자가 제대로 된 안전 교육을 받고 탈 수 있게 전동 킥보드 전용 면허를 만드는 등의 제도가 따라줘야 한다는 거예요. 오토바이·자전거 관련법에 전동 킥보드를 애매하게 끼워 맞추면서 생긴 규제의 사각지대도 해결해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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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뉴니커, 전동 킥보드 자주 이용하나요? 최근 대중교통이 없는 곳에서나, 택시를 타자니 거리가 가깝고 걸어가기엔 시간이 촉박할 때 공유 전동 킥보드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데요. 이렇게 개인형 이동수단(퍼스널 모빌리티&middot;PM)의 하나로 인기를 끌자, 전동 킥보드 이용을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어요. 그런데 이에 대한 생각이 <a href="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155877.html">크게 갈려요</a>.</p>

<p>먼저 전동 킥보드 이용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어요. 몇 년 사이에 <a href="https://www.hani.co.kr/arti/area/capital/1155459.html">전동 킥보드 사고가 급증</a>했는데, 보행자와 충돌하는 사고의 비율이 높아 보행자의 안전이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는 거예요. 경찰이 헬멧 미착용&middot;무면허&middot;인도 위 운전 등을 단속하고는 있지만,&nbsp;<a href="https://biz.chosun.com/topics/topics_social/2022/04/21/EWRF57FRJZFI7HTGUHIFLOVMHU/">실효성이 없어</a>&nbsp;안전을 위해서는 이용을 전면 금지하는 수밖에 없다고도 말해요. 인도 한복판에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00716147000797">마구잡이로 반납한 전동 킥보드</a>가 노약자&middot;장애인 보행자에게 큰 불편을 준다는 지적도 있고요.</p>

<p>반면 전동 킥보드 이용을 금지하면 안 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아요. 이미 공유 전동 킥보드가 일종의 <a href="https://www.ridebeam.com/newsroom/20241107">&lsquo;대중교통&rsquo; 역할을 하고 있는 상황</a>에서 이용을 막으면 시민 불편이 커질 거라는 거예요. 기후위기 대응 정책에 역행하는 규제라는 지적도 있어요. 전동 킥보드가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자가용을 대신할 친환경 교통수단의 역할도 하고 있다는 것. 전동 킥보드 규제가 전 세계적으로 커지고 있는 개인형 이동수단 산업에서 <a href="https://www.ajunews.com/view/20220615163906152">우리나라를 뒤처지게 만들 수 있다</a>는 걱정도 나와요.</p>

<p>한편에는 제한적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도 있는데요. 이용은 할 수 있게 하되, 보행자가 많은 등 사고 위험이 높은 곳에서는 탈 수 없도록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255702">&lsquo;제한 구역&rsquo;을 설정</a>하고 공유 전동 킥보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927138400061">주차장을 만들어</a> 지정된 장소에만 반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p>

🍕전동 킥보드 규제, 어떻게 생각해?

전동 킥보드 규제 나서는 지자체, 킥보드 사고 해결될까?

실은 큰 각오(?)가 필요한 말이군요…

[한 잔 하다❌/한잔하다⭕️] 
연말에 그간 얼굴 못 본 친구들이랑 만날 때 “술 한잔하자!” 한다. 그때 ‘한잔하다’는 다 붙여 쓴다. 한 단어다. 왠지 살면서 배운 맞춤법 지식으로 보면 ‘한 잔 하다’로 다 띄어 쓰는 게 맞는 거 같은데 말이다. 이때 친구랑 진짜로 한 잔만 마시나 생각해보면 무릎을 탁 칠 것이다. ’한잔하다‘는 말 하나에 얼마나 큰 풍경이 담겼는지 펼쳐지니까. 우리말은 쓰인 뜻 그대로를 넘어 의미가 확장될 때 띄어 쓸 것을 다 붙여 한 단어로 만들곤 한다. “차 한잔해요”도 마찬가지다.

오늘의맞춤법

<h3>사상 첫 11만 달러 선 뚫은 비트코인</h3>

<ul>
	<li>비트코인 가격이 21일(현지시간) 기준 11만 774.26달러까지 오르며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260543">사상 최고가를 경신</a>했어요.</li>
	<li>얼마 전 통과된 미국 상원의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와요.</li>
	<li>달러 약세와 정치적 불안정 속에서 &lsquo;디지털 안전자산&rsquo;으로서의 이미지도 가격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고.</li>
</ul>

<h3>비트코인 가격, 언제부터 오르기 시작한&nbsp;거야?</h3>

<p>비트코인 가격은 <a href="https://newneek.co/issue/trump-trade-war?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551">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쏘아올린 무역 전쟁</a>의 영향으로 지난 1월 7만 4000달러 대까지 떨어졌는데요. 4월부터 다시 반등세에 접어들어 짧은 시간 내에 가격이 확 올랐어요. 21일(현지시간) 오전 1시 기준 개당 가격이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522000352091">10만 9888달러를 넘어서기도</a> 했고요. 이후 약간의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다, 오후 7시 기준 11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거예요.</p>

<h3>천장 찍은 비트코인 가격, 규제 법안 때문이라고?</h3>

<p>미국 상원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운영에 대한 기준을 담은 법안을 통과시켰어요.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739557">스테이블코인</a>은 달러 등 실물 자산에 가치를 고정한 가상화폐로, 일반 가상자산보다 변동성이 적은 게 특징인데요. 이번 법안에는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는 내용이 담겼지만,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을 <a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6343611">정당한 금융 수단으로 인정</a>하는 거라는 평가도 나왔어요. 덕분에 가상자산 시장 전체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가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같이 뛰었다는 것.</p>

<h3>비트코인 투자 심리, 왜 다시 달아올랐을까?</h3>

<p>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에는 또 다른 요인들도 <a href="https://www.bloter.net/news/articleView.html?idxno=637117">영향을 미쳤을 거라는</a> 말이 나오는데요. (1) 최근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264?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551&amp;utm_content=32264">미국 vs. 중국의 무역 전쟁이 누그러지면서</a> 세계 경제가 살아날 거라는 기대가 커졌고 (2)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41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551&amp;utm_content=32413">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a>시키자, 비트코인 같은 대체 자산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아졌을 거라는 것. (3) 최근 미국의 종합 금융 기업인 JP모건이 고객의 비트코인 거래를 허용하고, 비트코인 전문 투자회사가 잇따라 설립되고 있는 상황도 비트코인이 제도권 경제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는 기대를 키웠을 거라고. 전 세계적으로 경제 불안과 달러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오히려 새로운 &lsquo;안전 자산&rsquo;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도 있고요.</p>

<h3>🔗 더 알아보기</h3>

<ul>
	<li><a href="https://newneek.co/@headlight/article/3223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551&amp;utm_content=32237">[인터뷰] 금값&middot;비트코인이 고공행진하는 이유? 투자 전 꼭 봐야 하는 인터뷰 feat. 서울대 경제학부 최재원 교수</a></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진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copy;Freepik<br />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div>

사상 첫 11만 달러 선 뚫은 비트코인

비트코인 가격이 21일(현지시간) 기준 11만 774.26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어요.
얼마 전 통과된 미국 상원의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와요.
달러 약세와 정치적 불안정 속에서 ‘디지털 안전자산’으로서의 이미지도 가격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고.

비트코인 가격, 언제부터 오르기 시작한 거야?
비트코인 가격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쏘아올린 무역 전쟁의 영향으로 지난 1월 7만 4000달러 대까지 떨어졌는데요. 4월부터 다시 반등세에 접어들어 짧은 시간 내에 가격이 확 올랐어요. 21일(현지시간) 오전 1시 기준 개당 가격이 10만 9888달러를 넘어서기도 했고요. 이후 약간의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다, 오후 7시 기준 11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거예요.
천장 찍은 비트코인 가격, 규제 법안 때문이라고?
미국 상원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운영에 대한 기준을 담은 법안을 통과시켰어요.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실물 자산에 가치를 고정한 가상화폐로, 일반 가상자산보다 변동성이 적은 게 특징인데요. 이번 법안에는 스테이블코인을 규제하는 내용이 담겼지만, 사실상 스테이블코인을 정당한 금융 수단으로 인정하는 거라는 평가도 나왔어요. 덕분에 가상자산 시장 전체에 대한 신뢰도가 올라가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같이 뛰었다는 것.
비트코인 투자 심리, 왜 다시 달아올랐을까?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커진 데에는 또 다른 요인들도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1) 최근 미국 vs. 중국의 무역 전쟁이 누그러지면서 세계 경제가 살아날 거라는 기대가 커졌고 (2)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강등시키자, 비트코인 같은 대체 자산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많아졌을 거라는 것. (3) 최근 미국의 종합 금융 기업인 JP모건이 고객의 비트코인 거래를 허용하고, 비트코인 전문 투자회사가 잇따라 설립되고 있는 상황도 비트코인이 제도권 경제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는 기대를 키웠을 거라고. 전 세계적으로 경제 불안과 달러 약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오히려 새로운 ‘안전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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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금값·비트코인이 고공행진하는 이유? 투자 전 꼭 봐야 하는 인터뷰 feat. 서울대 경제학부 최재원 교수

비트코인 사상 첫 11만 달러 돌파, 이유가 뭘까?

<p>&ldquo;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rdquo;</p>

<p>어떤 정당이든 대선 기간이면 빠트리지 않는 단골 멘트죠. 하지만 국민연금, 기후위기 같은 시급한 미래 과제와 대응 전략을 이야기할 때, 실제로 청년들을 논의의 주인공으로 불러낸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오히려 청년들은 결혼도 취업도 포기한 &lsquo;불쌍한 존재&rsquo;로 납작하게 소비되거나, 사회나 회사로부터 멀어진 이기적인 존재로 오해받곤 했죠.</p>

<p>국내 대표 2030 미디어 뉴닉, 뉴웨이즈, 어피티는 250만 명의 구독자들과 함께 대선의 숨은 &lsquo;판&rsquo;을 바꾸고 있습니다. 무려 700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lt;2030 표심의 정석&gt;에서 저출생&middot;고령화, 일자리, 지방소멸, 주거, 국민연금, 기후위기 등 6대 문제에 대해 청년 세대가 직접 제시한 해법을 모아 주요 정당에 전달했고, 실제로 그들을 논의의 장으로 불러냈거든요.</p>

<p>그래서 뭐가 어떻게 됐냐고요?</p>

<p>우리가 걸어온 여정, <a href="https://youtu.be/RP6bs8Gr1wQ">BBC코리아 인터뷰</a>에서 확인해보세요. (🦔: 다음 주에 차례로 공개되는 대선 인터뷰 영상도 기대하슴!)</p>

<p>🗓️ <strong>인터뷰 최초 공개 일정</strong></p>

<ul>
	<li>5월 26일(월) 저녁 9시: 더불어민주당</li>
	<li>5월 27일(화) 저녁 9시: 민주노동당</li>
	<li>5월 28일(수) 저녁 9시: 국민의힘</li>
	<li>5월 30일(금) 저녁 9시: 개혁신당(예정)</li>
</ul>

<div class="footnote">by. 뉴닉 CEO 킴 🐦</div>

“청년 세대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어떤 정당이든 대선 기간이면 빠트리지 않는 단골 멘트죠. 하지만 국민연금, 기후위기 같은 시급한 미래 과제와 대응 전략을 이야기할 때, 실제로 청년들을 논의의 주인공으로 불러낸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오히려 청년들은 결혼도 취업도 포기한 ‘불쌍한 존재’로 납작하게 소비되거나, 사회나 회사로부터 멀어진 이기적인 존재로 오해받곤 했죠.
국내 대표 2030 미디어 뉴닉, 뉴웨이즈, 어피티는 250만 명의 구독자들과 함께 대선의 숨은 ‘판’을 바꾸고 있습니다. 무려 700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2030 표심의 정석>에서 저출생·고령화, 일자리, 지방소멸, 주거, 국민연금, 기후위기 등 6대 문제에 대해 청년 세대가 직접 제시한 해법을 모아 주요 정당에 전달했고, 실제로 그들을 논의의 장으로 불러냈거든요.
그래서 뭐가 어떻게 됐냐고요?
우리가 걸어온 여정, BBC코리아 인터뷰에서 확인해보세요. (🦔: 다음 주에 차례로 공개되는 대선 인터뷰 영상도 기대하슴!)
🗓️ 인터뷰 최초 공개 일정

5월 26일(월) 저녁 9시: 더불어민주당
5월 27일(화) 저녁 9시: 민주노동당
5월 28일(수) 저녁 9시: 국민의힘
5월 30일(금) 저녁 9시: 개혁신당(예정)

뉴닉이 불렀더니 그래서 대선 후보들이 나왔대? 🙊

이거 준비하고 기대한 사람들이 꽤 많은거 같은데 너무 갑작스럽긴 한거 같더라구요. ㅠ

shalomeir

양평 고속도로 사업 백지화 논란

고속도로사업이 일개 장관이 맘대로 안하겠다고 취소되는 나라에 살고있군요 

롤리뉴닉

항상 헷갈리는 맞춤법 재밌게 알려줘서 고마워요!

Underliner

<p>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이라면 아마 공감할 거예요. 세상에는 두 가지 커피가 있다는 걸요. &lsquo;맛&rsquo;을 음미하며 마시는 커피와 &lsquo;생존&rsquo;을 위해 들이키는 커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커피부터 내리는 저에게 커피는 나름의 취향이 가득 담긴 기호품이자, 하루라도 없으면 안 될 생명줄이기도 해요. 어떨 땐 근사한 공간에서 차분히 원두의 고유한 향미를 즐기고, 어떨 땐 &lsquo;빅사이즈&rsquo; 아이스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황급히 쭉 흡입하는 거예요.&nbsp;</p>

<p>우리나라 커피 시장도 정확히 이렇게 두 방향으로 양극화되는 중이에요. 스타벅스로 대표되는 고가 커피 체인이 한쪽에 있다면, 반대편에는 &lsquo;노란 간판 3사&rsquo;로 불리는 메가커피&middot;컴포즈커피&middot;빽다방이 주도하는 저가 커피 체인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것. 스타벅스는 저가 커피 체인의 공세에 대응해 할인을 늘리는 한편, 새로운 차별화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흥미진진한 커피 시장 이야기,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봐요.</p>

<p><img alt="" height="245"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5/21/uklgvj.png" width="960" /></p>

<hr />
<h3>훑어보기 👀: 1500원짜리 커피 팔아서 스타벅스 추월한 메가커피 🥤</h3>

<p><img alt="" height="527"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5/21/2-250522__1.png" width="800" /></p>

<p>요즘에는 어디서나 &lsquo;아메리카노 1500원&rsquo; 간판을 내건 커피 체인점을 쉽게 볼 수 있잖아요. 빠르게 카페인을 &lsquo;충전&rsquo;해야 할 때면 자주 찾게 되는 게 바로 이런 저가 커피 체인이에요.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인 경우가 많은 데다 가격도 부담 없는 수준이니까요. 한 끼에 1만 원은 줘야 먹을 수 있는 고물가 시대에 이런 저가 커피 체인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얇아진 지갑을 메워주는 구세주나 다름없어요.</p>

<p>길어지는 고물가와 경기 불황 때문인지 저가 커피 체인은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중이에요. 스타벅스로 대표되는 대형&middot;고가 커피 체인과 &lsquo;가성비&rsquo;를 앞세운 저가 커피 체인으로 우리나라 커피 시장이 양극화되고 있다는 <a href="https://blog.opensurvey.co.kr/article/cafe-2024-2/">분석도 나오는데요</a>. 쉽게 말해 시간 여유가 있고 기분을 좀 내고 싶을 땐 스타벅스에 가고, 사무실이나 강의실에 들어가기 전 커피가 급하게 필요할 땐 메가커피에 간다는 거예요. 그 중간에 낀 &lsquo;이디야&rsquo; 같은 중저가 커피 체인은 상대적으로 <a href="https://www.moneys.co.kr/article/2025042515280311196">설 자리를 잃고 있고요</a>.</p>

<p>메가커피를 비롯해 콤포즈커피, 빽다방 등 저가 커피 체인이 지난 몇 년 동안 폭발적으로 성장해왔다는 건 숫자로도 나타나는데요. 국내 저가 커피 체인 1위인 메가커피의 경우, 2015년 서울 홍대점을 시작으로 2020년에 1000호점을 돌파하더니 2년 만인 2022년에는 2000호점을, 2024년에는 3000호점을 돌파했어요. 올해 3월에는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3078874i">3500호점을 돌파했고요</a>. 콤포즈커피와 빽다방도 전국에 각각 2900여 개, 17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라고.&nbsp;</p>

<p>중요한 숫자는 따로 있어요. 장사를 얼마나 잘했는지 보여주는 영업이익률인데요. 메가커피를 운영하는 앤하우스는 지난해 4600억 원 넘는 매출에 영업이익 1076억 원을 기록했어요. 1년 전보다 각각 34.6%, 55.2%나 늘어난 것. 영업이익률은 21.7%에 달했는데요.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가 같은 기간 3조 원 넘는 매출에 영업이익 1908억 원으로 6.2%의 영업이익률을 찍은 것과 비교했을 때, 스타벅스의 3배가 넘는 수익성을 보인 거예요.<br />
&nbsp;<br />
스타벅스가 위기에 빠졌다는 말은 최근 몇 년 사이 <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industry-company/2024/10/11/DOKKBWVLBBAH7DFIVYVGKAWS34/">계속 나오는 중이에요</a>. 사상 처음으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211127600030">연매출 3조 원을 돌파하고</a> 매장 수가 어느덧 1900개를 넘어섰을 정도로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는데,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기 때문. 2021년 10% 수준이었던 영업이익률은 이듬해 4.7%로 떨어졌고, 이후에도 좀처럼 한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20%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찍으며 성장세를 이어가는 저가 커피 브랜드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거예요.</p>

<p>이런 위기에 맞서 최근 스타벅스는 &lsquo;투 트랙 전략&rsquo;을 내세우고 있어요. 저가 커피의 공세에 대응하는 한편, 새로운 차별화 전략을 찾아 나선 것.&nbsp;</p>

<aside>
<p><strong>feat. TMI 💓</strong></p>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678"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5/21/3-250522_tmi_YI5mk0Q.png" width="1029" />
<figcaption></figcaption>
</figure>

<p>메가커피의 영업이익률이 스타벅스의 3배가 넘는 데에는 사실 <a href="https://www.asiae.co.kr/article/2025040210262664969">근본적인 이유가 있어요</a>. 100% 본사 직영으로 운영하는 스타벅스는 매장이 늘어날수록 인건비&middot;임대료 등 매장 운영 비용도 같이 늘어나는 구조예요. 반면 가맹사업을 위주로 하는 저가 커피 체인은 가맹점이 늘어날수록 수익성이 높아져요.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두&middot;자재와 가맹비, 로열티 등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이 늘어나기 때문.&nbsp;일부에서는 가맹점별 매출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lsquo;가맹 본사만 돈 버는 거 아냐?&rsquo; <a href="https://www.mk.co.kr/news/economy/11034713">비판하기도 해요</a>.</p>
</aside>

<hr />
<h3>자세히 보기 🔎: 메가커피 인기에 대처하는 스타벅스의 자세 💸</h3>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59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5/21/4-250522__2.png" width="900" />
<figcaption>1960년대 지어진 건축물의 요소를 살린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은 국내 스타벅스 중 처음으로&nbsp;&lsquo;믹솔로지 바&rsquo;를 도입했어요. 바텐더들이 커피를 기반으로 한 주류 메뉴를 제공하는 것. 에스프레서 마티니 등 커피를 활용한 칵테일 음료 11종을 맛볼 수 있어요.</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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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최근 화제가 된 소식이 하나 있어요. 스타벅스 커피를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2033">절반 이하의 가격에</a> 마실 수 있게 됐다는 것. 4월 말부터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middot;라떼&middot;오늘의 커피&middot;아이스커피 등 커피 메뉴 4가지 중 하나를 주문하면 30분 뒤부터 쓸 수 있는 쿠폰을 주는데요. 이 쿠폰으로 오늘의 커피&middot;아이스커피는 1800원,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와 1/2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2000원에 살 수 있어요(톨 사이즈 기준). 당일에만 쓸 수 있다는 제한이 있지만, 60%나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거라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고요.</p>

<p>스타벅스의 할인 정책은 그뿐만이 아니에요. 오후 5시 이후 디카페인 커피나 카페인이 없는 음료를 주문하면 최대 50% 할인해주는 &lsquo;<a href="https://www.shinsegaegroupnewsroom.com/151701/">이브닝 이벤트</a>&rsquo;를 최근까지 약 한 달 동안 한시적으로 진행했어요. 저가 커피 브랜드들이 원두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하나둘씩 가격을 올리는 상황에서, 스타벅스는 정반대로 가격 할인 정책을 꺼내고 있는 거예요.</p>

<p>다른 부분에서의 변화도 있어요. 스타벅스는 작년부터 일부 매장에 <a href="https://www.segye.com/newsView/20240831504691">진동벨을 도입하기 시작했어요</a>. &lsquo;고객과의 소통&rsquo;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지금까지는 음료가 완성되면 고객의 닉네임을 부르고 음료를 직접 전달해왔는데요. 이 철칙이 깨진 거예요. 조만간 서울 중구 명동점에 <a href="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44273566">키오스크를 도입</a>할 거라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키오스크가 설치되는 건 전 세계 스타벅스 중 처음이라고. 최근에는 전체 매장 중 80%에 달하는 매장의 운영시간을 <a href="https://www.fnnews.com/news/202505141446034786">오후 10시까지로 늘리겠다고</a> 밝히기도 했어요.&nbsp;</p>

<p>스타벅스는 이런 변화들이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거라고 말해요. 진동벨이나 키오스크는 일부 매장에 한해 보조적으로 도입하는 거라 기존의 브랜드 가치가 달라지는 건 아니라는 설명도 덧붙였고요. 하지만 이런 조치가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분석이 많아요. 할인 정책이나 매장의 변화 모두 저가 커피 체인의 공세로부터 고객을 지켜내기 위한 전략이라는 얘기도 나오고요.</p>

<p><img alt="" height="59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5/21/5-250522__3.png" width="900" /></p>

<p>&ldquo;스타벅스 특유의 감성 다 사라지는 거 아냐?&rdquo; 하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스타벅스는 또 다른 변화도 모색 중이에요. 가장 대표적인 게 바로 특화 매장인데요. 매장 자체를 명소처럼 만든 스타벅스의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082470261">&lsquo;더(THE)&rsquo; 매장</a>은 &lsquo;지나가다 들르는 게 아니라 목적지로 찍고 와서 즐길 수 있는 공간&rsquo;을 컨셉으로 해요. 그만큼 공간 설계나 디자인, 스토리텔링 소재까지 고려해 까다롭게 선정한다고.</p>

<p>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데에도 공을 들이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lsquo;R점&rsquo;으로 부르는 리저브 전문 매장이 핵심인데요. 2024년 서울시 중구에 문을 연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은 한 재벌가의 50년 된 저택을 리모델링했다는 점에서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11153806i">화제를 모았어요</a>. 우리나라 <a href="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479951.html">1세대 건축가를 대표하는 인물</a> 중 하나인 나상진이 무려 3년에 걸쳐 지은 집으로 알려졌는데, 어느덧 &lsquo;너무 흔해진&rsquo; 스타벅스가 특별한 공간을 선보이려고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a href="https://biz.chosun.com/distribution/food/2024/09/11/JCNK5F27QFF3NLQL4MCBUR3D4Y/">평가가 나왔어요</a>. 지난 4월에 오픈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4304614g">스타벅스 리저브 도산점</a>은 칵테일바 같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예쁘고 독특한 인테리어로 인기를 끄는 중이라고.&nbsp;</p>

<p>개인적으로는 이런 스타벅스의 변화에서 저의 커피 라이프(?) 변천사가 겹쳐 보여요. 성인이 된 뒤 우유가 섞인 편의점 커피로 카페인을 처음 받아들인 이후, 대학생 때 스타벅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커피의 &lsquo;맛&rsquo;에 처음 눈을 떴어요. 이후 한동안 스타벅스를 제집 드나들듯 하다가 낡고 지친 n년차 직장인이 됐을 때 즈음에는 본격적인 이중생활이 시작됐고요. 주중에는 생존을 위한 커피를 들이켜고, 주말에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에 가거나 근사한 공간&middot;독특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카페를 찾아다니기 시작한 것.&nbsp;</p>

<p>스타벅스가 &lsquo;고급&rsquo; 커피의 대명사였던 시절은 사실 끝난 지 오래됐잖아요. 그 사이 여러 프리미엄&middot;스페셜티 커피 브랜드가 한국에 진출했고, 각각의 개성과 아이덴티티를 살린 독립 로스터리&middot;커피 브랜드도 많아졌고요. 스타벅스는 오히려 조금은 &lsquo;대중화&rsquo;된 느낌마저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스타벅스의 변신은 저가 커피 체인의 공세에 맞서면서도 동시에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으로 읽혀요. 스타벅스의 변화가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도 좋겠죠?&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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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ootnote">[비욘드 트렌드] 에디터의 관점을 담아 지금 우리의 심장을 뛰게하는 트렌드를 소개해요. 나와 가까운 트렌드부터 낯선 분야의 흥미로운 이야기까지. 비욘드 트렌드에서 트렌드 너머의 세상 이야기를 만나보세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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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이라면 아마 공감할 거예요. 세상에는 두 가지 커피가 있다는 걸요. ‘맛’을 음미하며 마시는 커피와 ‘생존’을 위해 들이키는 커피.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커피부터 내리는 저에게 커피는 나름의 취향이 가득 담긴 기호품이자, 하루라도 없으면 안 될 생명줄이기도 해요. 어떨 땐 근사한 공간에서 차분히 원두의 고유한 향미를 즐기고, 어떨 땐 ‘빅사이즈’ 아이스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황급히 쭉 흡입하는 거예요. 
우리나라 커피 시장도 정확히 이렇게 두 방향으로 양극화되는 중이에요. 스타벅스로 대표되는 고가 커피 체인이 한쪽에 있다면, 반대편에는 ‘노란 간판 3사’로 불리는 메가커피·컴포즈커피·빽다방이 주도하는 저가 커피 체인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것. 스타벅스는 저가 커피 체인의 공세에 대응해 할인을 늘리는 한편, 새로운 차별화 전략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흥미진진한 커피 시장 이야기, 지금부터 자세히 살펴봐요.


훑어보기 👀: 1500원짜리 커피 팔아서 스타벅스 추월한 메가커피 🥤

요즘에는 어디서나 ‘아메리카노 1500원’ 간판을 내건 커피 체인점을 쉽게 볼 수 있잖아요. 빠르게 카페인을 ‘충전’해야 할 때면 자주 찾게 되는 게 바로 이런 저가 커피 체인이에요. 테이크아웃 전문 매장인 경우가 많은 데다 가격도 부담 없는 수준이니까요. 한 끼에 1만 원은 줘야 먹을 수 있는 고물가 시대에 이런 저가 커피 체인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의 얇아진 지갑을 메워주는 구세주나 다름없어요.
길어지는 고물가와 경기 불황 때문인지 저가 커피 체인은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중이에요. 스타벅스로 대표되는 대형·고가 커피 체인과 ‘가성비’를 앞세운 저가 커피 체인으로 우리나라 커피 시장이 양극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쉽게 말해 시간 여유가 있고 기분을 좀 내고 싶을 땐 스타벅스에 가고, 사무실이나 강의실에 들어가기 전 커피가 급하게 필요할 땐 메가커피에 간다는 거예요. 그 중간에 낀 ‘이디야’ 같은 중저가 커피 체인은 상대적으로 설 자리를 잃고 있고요.
메가커피를 비롯해 콤포즈커피, 빽다방 등 저가 커피 체인이 지난 몇 년 동안 폭발적으로 성장해왔다는 건 숫자로도 나타나는데요. 국내 저가 커피 체인 1위인 메가커피의 경우, 2015년 서울 홍대점을 시작으로 2020년에 1000호점을 돌파하더니 2년 만인 2022년에는 2000호점을, 2024년에는 3000호점을 돌파했어요. 올해 3월에는 3500호점을 돌파했고요. 콤포즈커피와 빽다방도 전국에 각각 2900여 개, 17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라고. 
중요한 숫자는 따로 있어요. 장사를 얼마나 잘했는지 보여주는 영업이익률인데요. 메가커피를 운영하는 앤하우스는 지난해 4600억 원 넘는 매출에 영업이익 1076억 원을 기록했어요. 1년 전보다 각각 34.6%, 55.2%나 늘어난 것. 영업이익률은 21.7%에 달했는데요. 스타벅스코리아(SCK컴퍼니)가 같은 기간 3조 원 넘는 매출에 영업이익 1908억 원으로 6.2%의 영업이익률을 찍은 것과 비교했을 때, 스타벅스의 3배가 넘는 수익성을 보인 거예요.
 
스타벅스가 위기에 빠졌다는 말은 최근 몇 년 사이 계속 나오는 중이에요.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3조 원을 돌파하고 매장 수가 어느덧 1900개를 넘어섰을 정도로 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는데,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점점 떨어지고 있기 때문. 2021년 10% 수준이었던 영업이익률은 이듬해 4.7%로 떨어졌고, 이후에도 좀처럼 한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20%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찍으며 성장세를 이어가는 저가 커피 브랜드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거예요.
이런 위기에 맞서 최근 스타벅스는 ‘투 트랙 전략’을 내세우고 있어요. 저가 커피의 공세에 대응하는 한편, 새로운 차별화 전략을 찾아 나선 것. 

feat. TMI 💓



메가커피의 영업이익률이 스타벅스의 3배가 넘는 데에는 사실 근본적인 이유가 있어요. 100% 본사 직영으로 운영하는 스타벅스는 매장이 늘어날수록 인건비·임대료 등 매장 운영 비용도 같이 늘어나는 구조예요. 반면 가맹사업을 위주로 하는 저가 커피 체인은 가맹점이 늘어날수록 수익성이 높아져요. 가맹점에 공급하는 원두·자재와 가맹비, 로열티 등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이 늘어나기 때문. 일부에서는 가맹점별 매출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가맹 본사만 돈 버는 거 아냐?’ 비판하기도 해요.


자세히 보기 🔎: 메가커피 인기에 대처하는 스타벅스의 자세 💸



최근 화제가 된 소식이 하나 있어요. 스타벅스 커피를 절반 이하의 가격에 마실 수 있게 됐다는 것. 4월 말부터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라떼·오늘의 커피·아이스커피 등 커피 메뉴 4가지 중 하나를 주문하면 30분 뒤부터 쓸 수 있는 쿠폰을 주는데요. 이 쿠폰으로 오늘의 커피·아이스커피는 1800원,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와 1/2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는 2000원에 살 수 있어요(톨 사이즈 기준). 당일에만 쓸 수 있다는 제한이 있지만, 60%나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거라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고요.
스타벅스의 할인 정책은 그뿐만이 아니에요. 오후 5시 이후 디카페인 커피나 카페인이 없는 음료를 주문하면 최대 50% 할인해주는 ‘이브닝 이벤트’를 최근까지 약 한 달 동안 한시적으로 진행했어요. 저가 커피 브랜드들이 원두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하나둘씩 가격을 올리는 상황에서, 스타벅스는 정반대로 가격 할인 정책을 꺼내고 있는 거예요.
다른 부분에서의 변화도 있어요. 스타벅스는 작년부터 일부 매장에 진동벨을 도입하기 시작했어요. ‘고객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긴다는 브랜드 철학에 따라 지금까지는 음료가 완성되면 고객의 닉네임을 부르고 음료를 직접 전달해왔는데요. 이 철칙이 깨진 거예요. 조만간 서울 중구 명동점에 키오스크를 도입할 거라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키오스크가 설치되는 건 전 세계 스타벅스 중 처음이라고. 최근에는 전체 매장 중 80%에 달하는 매장의 운영시간을 오후 10시까지로 늘리겠다고 밝히기도 했어요. 
스타벅스는 이런 변화들이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거라고 말해요. 진동벨이나 키오스크는 일부 매장에 한해 보조적으로 도입하는 거라 기존의 브랜드 가치가 달라지는 건 아니라는 설명도 덧붙였고요. 하지만 이런 조치가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분석이 많아요. 할인 정책이나 매장의 변화 모두 저가 커피 체인의 공세로부터 고객을 지켜내기 위한 전략이라는 얘기도 나오고요.

“스타벅스 특유의 감성 다 사라지는 거 아냐?” 하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스타벅스는 또 다른 변화도 모색 중이에요. 가장 대표적인 게 바로 특화 매장인데요. 매장 자체를 명소처럼 만든 스타벅스의 ‘더(THE)’ 매장은 ‘지나가다 들르는 게 아니라 목적지로 찍고 와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컨셉으로 해요. 그만큼 공간 설계나 디자인, 스토리텔링 소재까지 고려해 까다롭게 선정한다고.
스페셜티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데에도 공을 들이고 있어요. 그중에서도 ‘R점’으로 부르는 리저브 전문 매장이 핵심인데요. 2024년 서울시 중구에 문을 연 스타벅스 장충라운지R점은 한 재벌가의 50년 된 저택을 리모델링했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어요. 우리나라 1세대 건축가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인 나상진이 무려 3년에 걸쳐 지은 집으로 알려졌는데, 어느덧 ‘너무 흔해진’ 스타벅스가 특별한 공간을 선보이려고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평가가 나왔어요. 지난 4월에 오픈한 서울 강남구 신사동 스타벅스 리저브 도산점은 칵테일바 같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예쁘고 독특한 인테리어로 인기를 끄는 중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이런 스타벅스의 변화에서 저의 커피 라이프(?) 변천사가 겹쳐 보여요. 성인이 된 뒤 우유가 섞인 편의점 커피로 카페인을 처음 받아들인 이후, 대학생 때 스타벅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커피의 ‘맛’에 처음 눈을 떴어요. 이후 한동안 스타벅스를 제집 드나들듯 하다가 낡고 지친 n년차 직장인이 됐을 때 즈음에는 본격적인 이중생활이 시작됐고요. 주중에는 생존을 위한 커피를 들이켜고, 주말에는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에 가거나 근사한 공간·독특한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카페를 찾아다니기 시작한 것. 
스타벅스가 ‘고급’ 커피의 대명사였던 시절은 사실 끝난 지 오래됐잖아요. 그 사이 여러 프리미엄·스페셜티 커피 브랜드가 한국에 진출했고, 각각의 개성과 아이덴티티를 살린 독립 로스터리·커피 브랜드도 많아졌고요. 스타벅스는 오히려 조금은 ‘대중화’된 느낌마저 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스타벅스의 변신은 저가 커피 체인의 공세에 맞서면서도 동시에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려는 노력으로 읽혀요. 스타벅스의 변화가 앞으로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도 좋겠죠? 


💌 매주 금요일 12시 ‘고슴이의 비트’ 레터 받아보기

<h3>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피살</h3>

<ul>
	<li>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522087651009">두 명이 총격으로 사망</a>하는 일이 일어났어요.</li>
	<li>체포된 용의자는 30세의 남성 엘리아스 로드리게스로, 범행 직후 &ldquo;팔레스타인 해방&rdquo;을 외친 것으로 알려졌어요.</li>
	<li>현지 경찰은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를 공개하지 않았어요.</li>
</ul>

<h3>최종 단계 접어든 &lsquo;기드온의 전차&rsquo;, 고조되는 긴장감</h3>

<p>이번 사건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를 겨냥한 새로운 작전을 개시한 상황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하마스 완전 제압&middot;가자지구 영토 점령에 대한 내용을 담은 &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196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569&amp;utm_content=31967">기드온의 전차</a>&rsquo; 계획을 통과시켰는데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ldquo;계획이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7963">최종 단계에 돌입했다</a>&rdquo;고 선언하기도 했어요. 이런 상황에서 미국 내 이스라엘인을 겨냥한 듯한 사건이 벌어지자, 국제사회의 걱정이 커지고 있어요.</p>

<h3>&ldquo;끔찍한 반유대주의 범죄야!&rdquo;</h3>

<ul>
	<li>이스라엘 측은 이번 사건을 반유대주의 범죄로 규정하며, 미국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어요. &ldquo;미국 당국이 이 범죄에 책임이 있는 자들에 대해 강력한 조처를 할 거라고 확신한다&rdquo;고 밝힌 것.</li>
	<li>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번 사건을 &ldquo;반유대주의에서 비롯된 끔찍한 사건&rdquo;이라고 했어요. 미국 국토안보부&middot;법무부 역시 사건을 적극적으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고.</li>
	<li>많은 사람들 역시 이 사건에 슬픔을 표하고 있어요. 특히 희생된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522_0003185934">두 피해자가 약혼 관계</a>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li>
</ul>

<h3>🔗 더 알아보기</h3>

<ul>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42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569&amp;utm_content=32421">이스라엘 가자지구 대규모 공습, 트럼프에 대한 &lsquo;분풀이&rsquo; 때문?</a></li>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45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569&amp;utm_content=7451">이스라엘 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의 모든 것: 반유대주의</a></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진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copy;REUTERS/Jonathan Ernst TPX IMAGES OF THE DAY<br />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div>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피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주미 이스라엘 대사관 직원 두 명이 총격으로 사망하는 일이 일어났어요.
체포된 용의자는 30세의 남성 엘리아스 로드리게스로, 범행 직후 “팔레스타인 해방”을 외친 것으로 알려졌어요.
현지 경찰은 아직 정확한 범행 동기를 공개하지 않았어요.

최종 단계 접어든 ‘기드온의 전차’, 고조되는 긴장감
이번 사건이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를 겨냥한 새로운 작전을 개시한 상황에서 일어났다는 사실에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4일(현지시간) 하마스 완전 제압·가자지구 영토 점령에 대한 내용을 담은 ‘기드온의 전차’ 계획을 통과시켰는데요.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계획이 최종 단계에 돌입했다”고 선언하기도 했어요. 이런 상황에서 미국 내 이스라엘인을 겨냥한 듯한 사건이 벌어지자, 국제사회의 걱정이 커지고 있어요.
“끔찍한 반유대주의 범죄야!”

이스라엘 측은 이번 사건을 반유대주의 범죄로 규정하며, 미국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요구했어요. “미국 당국이 이 범죄에 책임이 있는 자들에 대해 강력한 조처를 할 거라고 확신한다”고 밝힌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이번 사건을 “반유대주의에서 비롯된 끔찍한 사건”이라고 했어요. 미국 국토안보부·법무부 역시 사건을 적극적으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고.
많은 사람들 역시 이 사건에 슬픔을 표하고 있어요. 특히 희생된 두 피해자가 약혼 관계였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 더 알아보기

이스라엘 가자지구 대규모 공습, 트럼프에 대한 ‘분풀이’ 때문?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하마스 전쟁의 모든 것: 반유대주의

<p>미국과 중국이 지난 4월부터 &ldquo;관세 끌어올릴 거야!&rdquo; vs. &ldquo;우리가 더 높은 관세 매길 거야!&rdquo; 다투는 사이 두 나라가 서로에게 매긴 관세는 세 자릿수로 치솟았는데요. 지난 12일(현지시간) 두 나라가 공동 성명을 내고 90일 동안 관세를 낮추기로 합의했어요. 미국이 지난달 2일 상호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지 40일 만에 &ldquo;우리 화해했어!&rdquo; 발표한 거예요.</p>

<h3>둘이 화해했다고?</h3>

<p>미국과 중국은 지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17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264&amp;utm_content=32179">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a>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51216240002054?did=NA">상호 관세를 115%씩 낮추기로</a> 합의했어요. 자세히 살펴보면:</p>

<ul>
	<li><strong>미국 &rarr; 중국 관세 30%: </strong>미국은 총 145%에 달했던 대중국 관세를 115% 내려 30%만 부과하기로 했어요. 지난 4월 2일 발표한 상호 관세 34% 중 24%를 90일 동안 유예해 기본 관세인 10%만 매기고, 첫 상호 관세 발표 이후 중국과 치킨 게임을 벌이며 차곡차곡 매긴 보복성 고율 관세 91%도 없애기로 한 거예요.&nbsp;</li>
	<li><strong>중국 &rarr; 미국 관세 10%: </strong>중국도 대미 관세율을 115% 내려, 기존 125%에서 10%가 됐어요. 맞불 관세 34% 중 24%를 유예하기로 한 데다, 미국에 단계적으로 부과한 보복성 고율 관세 91%는 없던 일로 하기로 했거든요.&nbsp;</li>
</ul>

<h3>갑자기 왜 합의한 거야?&nbsp;</h3>

<p>글로벌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관세 공격을 이어가면서 전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에 빠진 데다, 두 나라 모두 치솟은 관세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졌기 때문이에요. 두 나라 모두 &ldquo;계속 싸우면 피해가 더 커질 거야!&rdquo; 판단해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51279481">실리를 선택했다</a>는 분석이 나와요:</p>

<ul>
	<li><strong>미국 🇺🇸: </strong>관세 전쟁으로 신뢰를 잃은 미국의 국채값이 폭락하고 달러 가치가 떨어지는 등 혼란이 컸어요. 중국산 소비재 가격이 치솟으며 물가도 가파르게 오를 수 있다는(=<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587798&amp;cid=47305&amp;categoryId=47305">인플레이션</a>) 우려도 커졌고요.</li>
	<li><strong>중국 🇨🇳: </strong>중국도 내수 경기가 오랜 기간 침체한 데다, 관세 전쟁으로 수출이 직격탄을 맞아 휘청이기 시작했어요. 특히 지난달 중국의 제조업 분위기는 2023년 12월 이후 역대급으로 안 좋았다고.</li>
</ul>

<p>이에 미국은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113?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264&amp;utm_content=32113">영국에 이어</a> 2번째 무역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한 거예요.</p>

<h3>영국이랑은 무슨 이야기 나눴는데?</h3>

<p>서로 한발씩 양보하며 관세를 조정한 건데요. 핵심만 살펴보면:</p>

<ul>
	<li><strong>미국 🇺🇸: </strong>미국은 영국산 자동차에 관세 25%를 부과했는데요. 연간 10만 대까지는 이 중 10%만 적용하겠다고 했어요. 철강∙알루미늄에 물린 관세 25%는 아예 폐지하기로 했고요.</li>
	<li><strong>영국 🇬🇧:</strong> 영국은 대신 소고기&middot;농산물 등 시장을 열어 미국에 50억 달러 규모의 수출 기회를 주기로 했어요.&nbsp;</li>
</ul>

<p>미국이 전 세계에 부과한 관세를 하나둘 조정하기 시작하면서, &ldquo;우리나라도 관세 조정받을 수 있겠지?&rdquo; 하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513108200546">기대가 커지고 있어요</a>.</p>

<h3>우리나라도 관세 할인 받을 수 있는 거야?</h3>

<p>오는 7월부터 적용되는 25% 상호 관세와 자동차, 철강∙알루미늄 등에 적용되는 품목별 관세 25%를 줄이는 게 핵심으로 꼽혀요. 미국과 진행하고 있는 협상의 키포인트를 짚어보면:</p>

<ul>
	<li><strong>대미 무역 흑자 줄여야 해 🚢: ​​</strong>미국은 무역적자 해소를 가장 큰 목표로 세우고 있는데요. 지난해 기준 미국산 제품 수입을 23~25억 달러 늘리면 상호 관세율을 1%p 가량 낮출 수 있을 거라는 말이 나와요. 관세율을 낮추는 대신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려 윈-윈 전략을 짜야 한다는 것.</li>
	<li><strong>미국산 LNG 수입 늘려야 해 🛢️: </strong><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148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264&amp;utm_content=31489">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a>도 미국과의 흑자 폭을 줄일 수 있는 협상 카드로 꼽혀요. 연간 500만~900만t 가량을 미국산 LNG로 대체하면 관세율을 1~2% 정도 낮출 수 있을 거라고.</li>
</ul>

<p>이외에도 조선업 분야 협력, 우리나라 기업들의 미국 투자 확대 등도 협상 카드로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nbsp;</p>

<h3>+ 미중 협상, 우리나라엔 어떤 영향 미칠까?</h3>

<p>미중 협상이 끝난 뒤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치솟았어요. 1402.4원에 주간거래를 마친 환율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자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512135100002?input=1195m">순식간에 15원 넘게 솟구쳐</a> 오후 5시 20분 기준 1417.5원에 거래됐어요. 예상보다 큰 폭의 인하 소식에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512_0003172857">전 세계 증시도 환호</a>했는데요. 국내 증시도 상승세에 올라타 코스피는 한 달 반 만에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512111252008?input=1195m">2600선을 회복했다고</a>. 관세 전쟁이 누그러지면 세계 경제도 안정될 거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시장 분위기도 좋아지고 있는 거예요.</p>

<div class="footnote">by. 객원 에디터 이지원</div>

미국과 중국이 지난 4월부터 “관세 끌어올릴 거야!” vs. “우리가 더 높은 관세 매길 거야!” 다투는 사이 두 나라가 서로에게 매긴 관세는 세 자릿수로 치솟았는데요. 지난 12일(현지시간) 두 나라가 공동 성명을 내고 90일 동안 관세를 낮추기로 합의했어요. 미국이 지난달 2일 상호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지 40일 만에 “우리 화해했어!” 발표한 거예요.
둘이 화해했다고?
미국과 중국은 지난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상호 관세를 115%씩 낮추기로 합의했어요. 자세히 살펴보면:

미국 → 중국 관세 30%: 미국은 총 145%에 달했던 대중국 관세를 115% 내려 30%만 부과하기로 했어요. 지난 4월 2일 발표한 상호 관세 34% 중 24%를 90일 동안 유예해 기본 관세인 10%만 매기고, 첫 상호 관세 발표 이후 중국과 치킨 게임을 벌이며 차곡차곡 매긴 보복성 고율 관세 91%도 없애기로 한 거예요. 
중국 → 미국 관세 10%: 중국도 대미 관세율을 115% 내려, 기존 125%에서 10%가 됐어요. 맞불 관세 34% 중 24%를 유예하기로 한 데다, 미국에 단계적으로 부과한 보복성 고율 관세 91%는 없던 일로 하기로 했거든요. 

갑자기 왜 합의한 거야? 
글로벌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관세 공격을 이어가면서 전 세계 경제가 불확실성에 빠진 데다, 두 나라 모두 치솟은 관세로 피해가 눈덩이처럼 커졌기 때문이에요. 두 나라 모두 “계속 싸우면 피해가 더 커질 거야!” 판단해 실리를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와요:

미국 🇺🇸: 관세 전쟁으로 신뢰를 잃은 미국의 국채값이 폭락하고 달러 가치가 떨어지는 등 혼란이 컸어요. 중국산 소비재 가격이 치솟으며 물가도 가파르게 오를 수 있다는(=인플레이션) 우려도 커졌고요.
중국 🇨🇳: 중국도 내수 경기가 오랜 기간 침체한 데다, 관세 전쟁으로 수출이 직격탄을 맞아 휘청이기 시작했어요. 특히 지난달 중국의 제조업 분위기는 2023년 12월 이후 역대급으로 안 좋았다고.

이에 미국은 영국에 이어 2번째 무역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한 거예요.
영국이랑은 무슨 이야기 나눴는데?
서로 한발씩 양보하며 관세를 조정한 건데요. 핵심만 살펴보면:

미국 🇺🇸: 미국은 영국산 자동차에 관세 25%를 부과했는데요. 연간 10만 대까지는 이 중 10%만 적용하겠다고 했어요. 철강∙알루미늄에 물린 관세 25%는 아예 폐지하기로 했고요.
영국 🇬🇧: 영국은 대신 소고기·농산물 등 시장을 열어 미국에 50억 달러 규모의 수출 기회를 주기로 했어요. 

미국이 전 세계에 부과한 관세를 하나둘 조정하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도 관세 조정받을 수 있겠지?” 하는 기대가 커지고 있어요.
우리나라도 관세 할인 받을 수 있는 거야?
오는 7월부터 적용되는 25% 상호 관세와 자동차, 철강∙알루미늄 등에 적용되는 품목별 관세 25%를 줄이는 게 핵심으로 꼽혀요. 미국과 진행하고 있는 협상의 키포인트를 짚어보면:

대미 무역 흑자 줄여야 해 🚢: ​​미국은 무역적자 해소를 가장 큰 목표로 세우고 있는데요. 지난해 기준 미국산 제품 수입을 23~25억 달러 늘리면 상호 관세율을 1%p 가량 낮출 수 있을 거라는 말이 나와요. 관세율을 낮추는 대신 미국산 제품 수입을 늘려 윈-윈 전략을 짜야 한다는 것.
미국산 LNG 수입 늘려야 해 🛢️: 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확대도 미국과의 흑자 폭을 줄일 수 있는 협상 카드로 꼽혀요. 연간 500만~900만t 가량을 미국산 LNG로 대체하면 관세율을 1~2% 정도 낮출 수 있을 거라고.

이외에도 조선업 분야 협력, 우리나라 기업들의 미국 투자 확대 등도 협상 카드로 사용할 수 있을 거라고. 
+ 미중 협상, 우리나라엔 어떤 영향 미칠까?
미중 협상이 끝난 뒤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치솟았어요. 1402.4원에 주간거래를 마친 환율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타결 소식이 전해지자 순식간에 15원 넘게 솟구쳐 오후 5시 20분 기준 1417.5원에 거래됐어요. 예상보다 큰 폭의 인하 소식에 전 세계 증시도 환호했는데요. 국내 증시도 상승세에 올라타 코스피는 한 달 반 만에 2600선을 회복했다고. 관세 전쟁이 누그러지면 세계 경제도 안정될 거라는 기대가 커지면서 시장 분위기도 좋아지고 있는 거예요.

미국과 중국이 공동 성명을 내고 90일 동안 관세를 낮추기로 합의했어요. 미국이 4월 2일 상호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한 지 40일 만에 "우리 화해했어!" 발표한 건데요. 두 나라 간의 상호 관세를 무려 115%씩 낮추기로 합의했다고.

미중 상호관세 결과 총정리: "우리 화해했어요! 🇺🇸🇨🇳"

<div class="youtube"><iframe frameborder="0" height="360" src="https://www.youtube.com/embed/aNcuVHXPX6A" style="position:absolute;top:0;left:0;width:100%;height:100%" width="640"></iframe></div>

<p>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화장실(=변기)이 발견됐어요 🇮🇱. 그런데 이제&nbsp;<a href="https://www.bbc.co.uk/newsround/58842577" target="_blank">2700년 세월</a>을 곁들인. 언뜻 보면 돌에 구멍 하나만 대충 뚫어놓은 것 같은데요. 이 화장실은 엄청나게 큰 돌을 통째로 조각해서 만든 데다, 오수 정화조까지 있어서 화장실이 분명하다고 🚽. 이스라엘 골동품 위원회(IAA) 말로는 당시에 이런 귀한 화장실을 갖고 있을 정도면 엄청난 고위층이었을 거라고 해요. 단순히 볼일을 보고 끝나는 곳이 아니라, &ldquo;최적의 착석감을 주기 위한 조건&rdquo;과 산뜻한 마무리를 위한 방향제도 있었을 거라고 💩🕯️.&nbsp;</p>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화장실(=변기)이 발견됐어요 🇮🇱. 그런데 이제 2700년 세월을 곁들인. 언뜻 보면 돌에 구멍 하나만 대충 뚫어놓은 것 같은데요. 이 화장실은 엄청나게 큰 돌을 통째로 조각해서 만든 데다, 오수 정화조까지 있어서 화장실이 분명하다고 🚽. 이스라엘 골동품 위원회(IAA) 말로는 당시에 이런 귀한 화장실을 갖고 있을 정도면 엄청난 고위층이었을 거라고 해요. 단순히 볼일을 보고 끝나는 곳이 아니라, “최적의 착석감을 주기 위한 조건”과 산뜻한 마무리를 위한 방향제도 있었을 거라고 💩🕯️. 

'벌’ 볼일 있는 게 지구에 얼마나 중요하냐면요 🐝

이정후 ‘찐팬’들, 샌프란시스코를 달구다 🔥

이런저런 소식 때문에 마음이 무거워졌다면? 고슴이의 덧니처럼 작고 소중한 이야기들로 머리 대신 마음을 채워봐요. 세상은 마음 따뜻해지는 사연, 신기한 발견, 유쾌한 스토리로 가득하니까요!

고슴이의 덧니

2700년 된 화장실

<h3>단일화 구애하는 김문수, 선 긋는 이준석</h3>

<ul>
	<li>
	<p>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를 향해 연일 <a href="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50522/131658383/2">후보 단일화를 제안</a>하고 있어요.&nbsp;</p>
	</li>
	<li>
	<p>국민의힘 지도부도 &ldquo;힘을 합쳐야 한다&rdquo;고 했고,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은 21일 선거운동 중인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52117051948198">이 후보를 직접 찾아가</a> &ldquo;잘 모시겠다&rdquo;며 후보 단일화와 국민의힘 입당을 제안했어요.</p>
	</li>
	<li>
	<p>22일 이준석 후보는 국민의힘의 &lsquo;단일화 압박&rsquo;에 <a href="https://www.seoul.co.kr/news/politics/presidential-election-2025/2025/05/22/20250522500031">불쾌감을 드러내며</a> &ldquo;모든 전화에 수신 차단을 설정했다&rdquo;고 밝혔어요. 이어&nbsp;<a href="https://www.hani.co.kr/arti/politics/election/1198883.html">긴급 기자회견을 열어</a>&nbsp;&ldquo;이번 대통령 선거에 저 이준석과 개혁신당은 끝까지 이준석, 그리고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rdquo;이라며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어요.</p>
	</li>
</ul>

<h3>김문수&middot;이준석 후보 지지율 상황은?</h3>

<p>김문수&middot;이준석 후보의 단일화가 이뤄지기 위한 조건 중 하나로 김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야 한다는 말이 많았어요. 두 후보가 단일화했을 때 선거에서 이길 가능성이 보여야 양쪽 모두 단일화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nbsp;</p>

<p>최근 김문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5052117212665029">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여론조사</a>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요. 일부 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대로 좁혀진 걸로 나오기도 했다고. 그러나 개혁신당 측은 여전히 단일화에 응할 생각이 없다며 선을 긋는 중이에요. 개혁신당 이동훈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친윤석열계 인사들이 &lsquo;당권을 줄 테니 대신 대선 후보는 김문수로 단일화하자&rsquo;는 식으로 연락해오고 있다고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7656">폭로하기도 했어요</a>.</p>

<h3>김문수&middot;이준석 단일화 데드라인은 5월 24일? 28일?</h3>

<p>김문수&middot;이준석 후보의 단일화는 &lsquo;<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34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552&amp;utm_content=32347">1강 1중 1약</a>&rsquo; 구도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마지막 변수로 꼽히는데요.&nbsp;&lsquo;<a href="https://biz.chosun.com/policy/politics/election2025/2025/05/21/MVCCVVH5A5EEZCPUOJ4RZ7TMTA/">일반국민 여론조사 100%</a>&rsquo;로 단일화를 하는 방안까지 거론되는 등 단일화 성사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는 중이에요.</p>

<p>만약 단일화를 한다면 선거 일정상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52117430005736">5월 24일까지는 해야 한다</a>는 말이 나와요. 25일부터는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기 때문. 이 날짜가 지나면 단일화를 하더라도 투표용지에 두 후보의 이름이 그대로 들어가서 단일화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요.&nbsp;</p>

<p>또 다른 단일화 데드라인으로 28일도 꼽히는데요. 29일부터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만큼, 그 전에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것. 사전투표는 투표용지를 <a href="https://www.hani.co.kr/arti/politics/election/1196154.html">투표장에서 인쇄하기 때문에</a> 28일까지 일어난 후보자 변동 상황을 반영할 수 있는데요. 6월 3일 본투표 때 쓰이는 투표용지는 미리 인쇄되는 만큼, 여기에는 두 후보의 이름이 그대로 올라가게 된다고. 이럴 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소마다 현수막&middot;안내문을 붙여 후보자 변동 상황을 알려요. 단일화 이후 사퇴한 후보에 기표한 표는 무효표로 처리되고요.</p>

<h3>김문수&middot;이준석 단일화 성사 가능성은?</h3>

<p>일단은 단일화 거부 입장을 계속 밝히고 있는 이준석 후보에게 달려 있다는 얘기가 지배적인데요. 이 후보가 그동안 워낙 강경하게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해 온 데다 지지층 사이에서 단일화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일화 성사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요.</p>

<p>반면 두 후보 모두 단일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시각도 있어요. 김문수 후보는 보수층 지지를 <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37866">전부 흡수하지 못하고 있고</a>, 이준석 후보는 한 자릿수 지지율의 벽을 좀처럼 <a href="https://www.chosun.com/politics/election2025/2025/05/22/W4L2KTFNUNEFPDDV6W2WPCV4FY/">넘어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a>.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로 좁혀지고,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두 자릿수를 돌파하면 단일화로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어요. <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52162947">앞으로 발표되는 여론조사 추이</a>가 단일화의 변수로 떠오를 거라는 얘기도 그래서 나왔고요.</p>

<p>하지만 22일 이준석 후보가&nbsp;&ldquo;국민 여러분이 받아보실 투표용지에는 기호 4번 개혁신당 이준석의 이름이 선명히 보일 것&rdquo;이라며 단일화 가능성을 거듭 일축하면서 단일화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는 분위기예요.</p>

<p><strong>대선 관련 소식, 한눈에 보고 싶다면?&nbsp;👉 뉴닉 특집 페이지 <a href="https://newneek.co/issue/election202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552&amp;platform=web">&lsquo;2025 다시 만난 대선&rsquo; 보러 가기</a></strong></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반 🌙<br />
이미지 출처: &copy;뉴스1</div>

단일화 구애하는 김문수, 선 긋는 이준석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를 향해 연일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고 있어요. 


국민의힘 지도부도 “힘을 합쳐야 한다”고 했고,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안철수 의원은 21일 선거운동 중인 이 후보를 직접 찾아가 “잘 모시겠다”며 후보 단일화와 국민의힘 입당을 제안했어요.


22일 이준석 후보는 국민의힘의 ‘단일화 압박’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모든 전화에 수신 차단을 설정했다”고 밝혔어요. 이어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대통령 선거에 저 이준석과 개혁신당은 끝까지 이준석, 그리고 개혁신당의 이름으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어요.


김문수·이준석 후보 지지율 상황은?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가 이뤄지기 위한 조건 중 하나로 김 후보의 지지율이 올라야 한다는 말이 많았어요. 두 후보가 단일화했을 때 선거에서 이길 가능성이 보여야 양쪽 모두 단일화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 
최근 김문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데요. 일부 조사에서는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한 자릿수대로 좁혀진 걸로 나오기도 했다고. 그러나 개혁신당 측은 여전히 단일화에 응할 생각이 없다며 선을 긋는 중이에요. 개혁신당 이동훈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 친윤석열계 인사들이 ‘당권을 줄 테니 대신 대선 후보는 김문수로 단일화하자’는 식으로 연락해오고 있다고 폭로하기도 했어요.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데드라인은 5월 24일? 28일?
김문수·이준석 후보의 단일화는 ‘1강 1중 1약’ 구도로 치러지는 이번 대선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마지막 변수로 꼽히는데요. ‘일반국민 여론조사 100%’로 단일화를 하는 방안까지 거론되는 등 단일화 성사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나오는 중이에요.
만약 단일화를 한다면 선거 일정상 5월 24일까지는 해야 한다는 말이 나와요. 25일부터는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기 때문. 이 날짜가 지나면 단일화를 하더라도 투표용지에 두 후보의 이름이 그대로 들어가서 단일화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요. 
또 다른 단일화 데드라인으로 28일도 꼽히는데요. 29일부터 이틀 동안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만큼, 그 전에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것. 사전투표는 투표용지를 투표장에서 인쇄하기 때문에 28일까지 일어난 후보자 변동 상황을 반영할 수 있는데요. 6월 3일 본투표 때 쓰이는 투표용지는 미리 인쇄되는 만큼, 여기에는 두 후보의 이름이 그대로 올라가게 된다고. 이럴 땐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소마다 현수막·안내문을 붙여 후보자 변동 상황을 알려요. 단일화 이후 사퇴한 후보에 기표한 표는 무효표로 처리되고요.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성사 가능성은?
일단은 단일화 거부 입장을 계속 밝히고 있는 이준석 후보에게 달려 있다는 얘기가 지배적인데요. 이 후보가 그동안 워낙 강경하게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해 온 데다 지지층 사이에서 단일화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일화 성사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요.
반면 두 후보 모두 단일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는 시각도 있어요. 김문수 후보는 보수층 지지를 전부 흡수하지 못하고 있고, 이준석 후보는 한 자릿수 지지율의 벽을 좀처럼 넘어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와 김문수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로 좁혀지고, 이준석 후보의 지지율이 두 자릿수를 돌파하면 단일화로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어요. 앞으로 발표되는 여론조사 추이가 단일화의 변수로 떠오를 거라는 얘기도 그래서 나왔고요.
하지만 22일 이준석 후보가 “국민 여러분이 받아보실 투표용지에는 기호 4번 개혁신당 이준석의 이름이 선명히 보일 것”이라며 단일화 가능성을 거듭 일축하면서 단일화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는 분위기예요.
대선 관련 소식, 한눈에 보고 싶다면? 👉 뉴닉 특집 페이지 ‘2025 다시 만난 대선’ 보러 가기

김문수·이준석 단일화 가능성은? 지지율과 데드라인, 전망 총정리

<p>최근 한 20대 남성이 연인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어요.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에선데요. 이런 교제폭력 사건들이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A%B5%90%EC%A0%9C%ED%8F%AD%EB%A0%A5-%EB%AC%B8%EC%A0%9C%EC%99%80-%EB%8C%80%EC%B1%85-7204">최근 몇 년 사이</a> 계속 늘고 있는 만큼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women/1139925.html">대책이 필요하다</a>는 말이 나와요.</p>

<h3>교제폭력이 뭐더라?</h3>

<p><a href="https://www.stop.or.kr/modedg/contentsView.do?ucont_id=CTX000143&amp;srch_menu_nix=40Or1T8Z&amp;srch_mu_site=CDIDX00005">교제폭력</a>은 연인 관계나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관계에서 일어나는 폭력을 말해요. 폭력엔 성적&middot;신체적 폭력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감시하거나 통제하려는 행위, 언어적&middot;정서적&middot;경제적 폭력 등도 해당되고요. 특히 친밀한 관계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피해자가 위협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기 쉽고, 신고하기도 어렵다고. 교제폭력은 &lsquo;데이트폭력&rsquo;이라는 단어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lsquo;교제&rsquo;라는 단어에 비해 &lsquo;데이트&rsquo;는 연인 간의 낭만적인 행위라는 느낌이 강해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women/1093724.html">범죄의 심각성이 축소될 수 있다</a>는 지적이 많아서, 최근에는 &lsquo;교제폭력&rsquo;이라는 용어가 더 널리 쓰이고 있어요.&nbsp;</p>

<h3>얼마나 늘었는데?</h3>

<p><a href="https://www.seoul.co.kr/news/society/2024/05/08/20240508500189">경찰에 따르면</a>, 교제폭력 신고 건수가 2020년엔 4만 9225건이었는데, 지난해 7만 7150건으로 늘었어요(57% &uarr;). 올해 3월까지 신고된 건수만 해도 1만 9098건이라, 이런 추세라면 올해는 신고 건수가 8만 건을 넘길 수도 있다는 말이 나와요. 이렇게 교제폭력이 늘어나고 있지만 교제폭력으로 검거된 <a href="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509_0002729433">100명 중 2명만 구속 수사</a>를 받는다고. 처벌도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요. &nbsp;</p>

<h3>제대로 처벌이 안된다고?</h3>

<p>교제폭력을 콕 집어서 규정한 법이 없거든요. 그래서 어떤 문제가 생기냐면:</p>

<ul>
	<li><strong>법의 사각지대야 🚨: </strong>교제폭력은 스토킹처벌법이나 가정폭력처벌법 대상이 아니어서 가해자 접근금지&middot;피해자와 가해자의 분리조치 등을 내리기 어려워요. 관계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한 채 주로 일반 폭행&middot;협박죄로 처리되고요.</li>
	<li><strong>양형기준이 없어 🙅:</strong>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179405&amp;cid=43667&amp;categoryId=43667">양형기준</a>은 법원이 피고인의 형량을 정할 때 참고하는 가이드라인을 말하는데요. 교제폭력을 다루는 별도의 법이 없다보니 교제폭력 범죄에 대한 <a href="https://www.news1.kr/articles/5412938">양형기준이 따로 없다고</a>. 교제폭력 피의자가 일반 폭행죄 기준에 따라 &lsquo;<a href="https://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7978">솜방망이 처벌</a>&rsquo;을 받을 수 있는 거예요.</li>
	<li><strong>반의사불벌죄야 🤦:</strong> <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72548&amp;cid=46625&amp;categoryId=46625">반의사불벌죄</a>는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 처벌하지 않는 범죄를 말해요. 그런데 교제폭력이 반의사불벌죄인 단순 폭행&middot;협박죄로 다뤄지다 보니 가해자가 <a href="https://www.khan.co.kr/opinion/column/article/202405101009001">피해자를 협박해 고소를 취소</a>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보복이 두려워 가해자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는 경우도 많고요.</li>
</ul>

<h3>어떤 대책이 필요할까?</h3>

<ul>
	<li><strong>법 고쳐야 해:</strong> 21대 국회에선 교제폭력 피해자를 보호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법안이 3번이나 발의됐지만 <a href="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511_0002731590">아직 통과되지 못했어요</a>. 전문가들은 교제폭력은 주변의 도움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범죄가 아니라 <a href="https://www.sedaily.com/NewsView/2D95AO3L5J">공권력의 개입이 필요</a>한 범죄인 만큼, 빨리 법을 고쳐야 한다고 말해요.</li>
	<li><strong>인식 높여야 해: </strong>교제폭력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는 말이 나와요. 살인 같은 극단적인 경우만 언론에 노출되기 때문에 <a href="https://www.munhwa.com/news/view.html?no=2024051001070921314001">언어적&middot;정서적 폭력</a>의 경우엔 교제폭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 하지만 실제론 교제폭력 유형 중 정서적 폭력 피해가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women/1056492.html">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a>한다고.</li>
</ul>

<h3>+ 만약 지금 교제폭력을 겪고 있다면&nbsp;</h3>

<p>혹시 교제폭력을 겪고 있다면 <a href="https://www.mogef.go.kr/cc/wcc/cc_wcc_f001.do">여성긴급전화</a>(국번없이 1366)에 전화해 상담 등 지원을 받을 수 있어요. 만약 내가 지금 겪고 있는 게 교제폭력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이 <a href="https://blog.kakaocdn.net/dn/4NwWX/btqzHU5LncH/uZEviOAsmmsQlZvHwkFZyk/img.jpg">체크리스트</a>를 참고해 스스로 점검할 수 있어요.</p>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nbsp;&copy;Freepik</div>

최근 한 20대 남성이 연인을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어요.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에선데요. 이런 교제폭력 사건들이 최근 몇 년 사이 계속 늘고 있는 만큼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와요.
교제폭력이 뭐더라?
교제폭력은 연인 관계나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관계에서 일어나는 폭력을 말해요. 폭력엔 성적·신체적 폭력뿐만 아니라 상대방을 감시하거나 통제하려는 행위, 언어적·정서적·경제적 폭력 등도 해당되고요. 특히 친밀한 관계에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피해자가 위협에 지속적으로 노출되기 쉽고, 신고하기도 어렵다고. 교제폭력은 ‘데이트폭력’이라는 단어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교제’라는 단어에 비해 ‘데이트’는 연인 간의 낭만적인 행위라는 느낌이 강해 범죄의 심각성이 축소될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아서, 최근에는 ‘교제폭력’이라는 용어가 더 널리 쓰이고 있어요. 
얼마나 늘었는데?
경찰에 따르면, 교제폭력 신고 건수가 2020년엔 4만 9225건이었는데, 지난해 7만 7150건으로 늘었어요(57% ↑). 올해 3월까지 신고된 건수만 해도 1만 9098건이라, 이런 추세라면 올해는 신고 건수가 8만 건을 넘길 수도 있다는 말이 나와요. 이렇게 교제폭력이 늘어나고 있지만 교제폭력으로 검거된 100명 중 2명만 구속 수사를 받는다고. 처벌도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요.  
제대로 처벌이 안된다고?
교제폭력을 콕 집어서 규정한 법이 없거든요. 그래서 어떤 문제가 생기냐면:

법의 사각지대야 🚨: 교제폭력은 스토킹처벌법이나 가정폭력처벌법 대상이 아니어서 가해자 접근금지·피해자와 가해자의 분리조치 등을 내리기 어려워요. 관계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한 채 주로 일반 폭행·협박죄로 처리되고요.
양형기준이 없어 🙅: 양형기준은 법원이 피고인의 형량을 정할 때 참고하는 가이드라인을 말하는데요. 교제폭력을 다루는 별도의 법이 없다보니 교제폭력 범죄에 대한 양형기준이 따로 없다고. 교제폭력 피의자가 일반 폭행죄 기준에 따라 ‘솜방망이 처벌’을 받을 수 있는 거예요.
반의사불벌죄야 🤦: 반의사불벌죄는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면 처벌하지 않는 범죄를 말해요. 그런데 교제폭력이 반의사불벌죄인 단순 폭행·협박죄로 다뤄지다 보니 가해자가 피해자를 협박해 고소를 취소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다고. 보복이 두려워 가해자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하는 경우도 많고요.

어떤 대책이 필요할까?

법 고쳐야 해: 21대 국회에선 교제폭력 피해자를 보호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법안이 3번이나 발의됐지만 아직 통과되지 못했어요. 전문가들은 교제폭력은 주변의 도움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범죄가 아니라 공권력의 개입이 필요한 범죄인 만큼, 빨리 법을 고쳐야 한다고 말해요.
인식 높여야 해: 교제폭력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는 말이 나와요. 살인 같은 극단적인 경우만 언론에 노출되기 때문에 언어적·정서적 폭력의 경우엔 교제폭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 하지만 실제론 교제폭력 유형 중 정서적 폭력 피해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고.

+ 만약 지금 교제폭력을 겪고 있다면 
혹시 교제폭력을 겪고 있다면 여성긴급전화(국번없이 1366)에 전화해 상담 등 지원을 받을 수 있어요. 만약 내가 지금 겪고 있는 게 교제폭력인지 확인하고 싶다면 이 체크리스트를 참고해 스스로 점검할 수 있어요.
이미지 출처: ©Freepik

교제폭력 증가와 대책

<p>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최종 대선 후보가 되었어요(경선 전체 득표율 50.29%). 한편에서는 이 후보가 앞으로 대선 레이스를 잘 펼칠 수 있을지 우려도 나와요.</p>

<p>&nbsp;</p>

<h3><strong>드디어 끝났구나. 투표 엄청 하던데?&nbsp;</strong></h3>

<p>민주당은 투표(=경선)를 총 15번 치렀어요. 각 투표는 총 세 종류로 나뉘고요.</p>

<ul>
	<li>
	<p><strong>각 지역 투표 11번: </strong>서울&middot;제주&middot;강원 등 각 지역을 돌며 투표해요. 대의원*과 당에 돈을 내면서 활동하는&nbsp;<a href="http://kwangju.co.kr/article.php?aid=1584457200691667087" target="_blank">권리당원</a>&nbsp;일부가 참여해서, 찐 민주당 지지자들이 하는 투표라고도 불려요.&nbsp;&nbsp;</p>
	</li>
	<li>
	<p><strong>슈퍼 위크 투표 3번: </strong>일반 당원과 만 18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해 참여할 수 있어요. 일반 국민도 표를 던지는 거라 지역 투표보다는 민심에 가깝다는 평가가 있어요.&nbsp;</p>
	</li>
	<li>
	<p><strong>재외국민 투표 1번: </strong>외국에 살고 있는 만 18세 이상 국민들 중 일부가 하는 투표예요.</p>
	</li>
</ul>

<p>&nbsp;이재명 후보는 총 15번의 투표 중에서 3번 빼고 전부 1위를 했어요 🥇(<a href="https://image.news1.kr/system/photos/2021/10/10/5009180/article.jpg/dims/optimize" target="_blank">경선 결과</a>).</p>

<div class="footnote">*대의원: 당대표가 각 지역 당원 중에서 지역위원장을 임명하면, 그 지역위원장이 다시 당원 중에 대의원을 임명해요. 투표로 뽑힌 게 아니라서 사실상 당의 의견을 많이 보여준다는 평가가 있어요.&nbsp;</div>

<p>&nbsp;</p>

<h3><strong>큰 기대 받는 거 같은데 우려는 뭐야?</strong></h3>

<p>노란불이 두 군데 떴는데 하나씩 살펴보면:</p>

<ul>
	<li>
	<p><strong>대장동 의혹으로 휘청 🧐: </strong>이재명 후보는 경선 대부분에서 과반이 넘는 표를 가져갔는데요. 3차 슈퍼 위크에서는 이낙연 후보에&nbsp;<a href="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11011003013" target="_blank">크게 밀렸어요</a>. 이재명 후보의 측근이었던&nbsp;<a href="https://www.newneek.co/@newneek/article/%EB%8C%80%EC%9E%A5%EB%8F%99-%EA%B0%9C%EB%B0%9C%EC%82%AC%EC%97%85-%ED%8A%B9%ED%98%9C-%EC%9D%98%ED%98%B9-3%ED%8E%B8-6114?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11012&amp;utm_content=/post/r0Or4d" target="_blank">유동규 본부장</a>이 구속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와요. 이 후보도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국민들의 생각이 투표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nbsp;</p>
	</li>
	<li>
	<p><strong>득표율로 흔들 🤔: </strong>투표 수를 어떻게 계산할지에 따라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과반을 넘는지 아닌지가 갈린다는 얘기도 나와요. 민주당은 전체 1위를 하더라도 득표율을 절반 넘게 가져가지 못하면 다시 투표하거든요(=<a href="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3657895&amp;cid=42131&amp;categoryId=42131" target="_blank">결선투표제</a>). 경선 중간에 그만 둔 후보의 투표 수는 전체 투표 수에서 빼고요. 이낙연 후보는 이 규정을 더 제대로 살펴봐야 한다며&nbsp;<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1101109520001693" target="_blank">이의를 제기</a>했지만, 민주당은 받아들이지 않고 대통령 후보를 확정했어요.</p>
	</li>
</ul>

<p>&nbsp;</p>

<h3><strong>흠...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strong></h3>

<p>이재명 후보가 지금보다 더 대선에 힘을 쏟을 것 같아요. 그동안 이 후보는 할 수 있을 때까지 경기도지사 자리를 지키겠다고 말했는데요. 민주당에서 하루빨리 대선에 올인해야한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면서 예정보다 빨리 경기지사를&nbsp;<a href="https://newsis.com/view/?id=NISX20211011_0001609497" target="_blank">그만둘 수도</a>&nbsp;있어요.&nbsp;</p>

<p><br />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에는 최선을 다한 것이었다며 확실하게&nbsp;<a href="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297568" target="_blank">선을 그었어요</a>&nbsp;🚫: &ldquo;대통령이 된다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개발이익을 다 거둬들이겠다.&rdquo; 부동산 개혁 등 국민들이 바로 느낄 수 있는 실용적인 정책을 내놓겠다고도 했고요.&nbsp;</p>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의 최종 대선 후보가 되었어요(경선 전체 득표율 50.29%). 한편에서는 이 후보가 앞으로 대선 레이스를 잘 펼칠 수 있을지 우려도 나와요.
 
드디어 끝났구나. 투표 엄청 하던데? 
민주당은 투표(=경선)를 총 15번 치렀어요. 각 투표는 총 세 종류로 나뉘고요.


각 지역 투표 11번: 서울·제주·강원 등 각 지역을 돌며 투표해요. 대의원*과 당에 돈을 내면서 활동하는 권리당원 일부가 참여해서, 찐 민주당 지지자들이 하는 투표라고도 불려요.  


슈퍼 위크 투표 3번: 일반 당원과 만 18세 이상 국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해 참여할 수 있어요. 일반 국민도 표를 던지는 거라 지역 투표보다는 민심에 가깝다는 평가가 있어요. 


재외국민 투표 1번: 외국에 살고 있는 만 18세 이상 국민들 중 일부가 하는 투표예요.


 이재명 후보는 총 15번의 투표 중에서 3번 빼고 전부 1위를 했어요 🥇(경선 결과).
*대의원: 당대표가 각 지역 당원 중에서 지역위원장을 임명하면, 그 지역위원장이 다시 당원 중에 대의원을 임명해요. 투표로 뽑힌 게 아니라서 사실상 당의 의견을 많이 보여준다는 평가가 있어요. 
 
큰 기대 받는 거 같은데 우려는 뭐야?
노란불이 두 군데 떴는데 하나씩 살펴보면:


대장동 의혹으로 휘청 🧐: 이재명 후보는 경선 대부분에서 과반이 넘는 표를 가져갔는데요. 3차 슈퍼 위크에서는 이낙연 후보에 크게 밀렸어요. 이재명 후보의 측근이었던 유동규 본부장이 구속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와요. 이 후보도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국민들의 생각이 투표 결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득표율로 흔들 🤔: 투표 수를 어떻게 계산할지에 따라 이재명 후보의 득표율이 과반을 넘는지 아닌지가 갈린다는 얘기도 나와요. 민주당은 전체 1위를 하더라도 득표율을 절반 넘게 가져가지 못하면 다시 투표하거든요(=결선투표제). 경선 중간에 그만 둔 후보의 투표 수는 전체 투표 수에서 빼고요. 이낙연 후보는 이 규정을 더 제대로 살펴봐야 한다며 이의를 제기했지만, 민주당은 받아들이지 않고 대통령 후보를 확정했어요.


 
흠... 앞으로 어떻게 되는 거야?
이재명 후보가 지금보다 더 대선에 힘을 쏟을 것 같아요. 그동안 이 후보는 할 수 있을 때까지 경기도지사 자리를 지키겠다고 말했는데요. 민주당에서 하루빨리 대선에 올인해야한다는 얘기가 계속 나오면서 예정보다 빨리 경기지사를 그만둘 수도 있어요.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는 당시에는 최선을 다한 것이었다며 확실하게 선을 그었어요 🚫: “대통령이 된다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개발이익을 다 거둬들이겠다.” 부동산 개혁 등 국민들이 바로 느낄 수 있는 실용적인 정책을 내놓겠다고도 했고요. 

민주당 대선 후보로 뽑힌 이재명

사회 초년생이시면 회사에서 에너지를 모두 소진해서 퇴근할 때 많이 지친 상태일 수 있어요! 정답은 없을 거 같아요. 소중한 사람들 만나며 회사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힐링을 하시는 분들도 있겠고, 좋아하는 드라마 1편씩 보는 분도 있겠고 푹 숙면을 취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아요!

하나씩 시도해보면서 나와 맞는 취미를 찾아가는 것이 중요할 듯해요! 이후에 여유가 조금 생기시면 30분씩 직무 관련 공부하는 습관 가지는 것도 추천해요:)

아니면 매일 뉴닉 커뮤니티 활동을😌

[🦦] 일상이야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가볍게 일상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요!
저는 1월부터 출근을 하기 시작한 사회초년생 메이트인데요! 
회사 생활에 적응을 해가면서 퇴근 후의 시간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이 많아요🤔

사회 선배님들, 아니면 추천해주고 싶은 것들이 있는 메이트들께서는 댓글로 저를 비롯한 사회초년생의 퇴근 후 라이프를 위한 조언 해주실 수 있을까요?☺️💛

밍찌

<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1417"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5/20/wbkhfy.jpg" width="2126" />
<figcaption>이미지 출처: <a href="https://www.otoki.com/pr/news-detail?idx=771">오뚜기</a></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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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1️⃣ 진라면 약간매운맛 🍜</h3>

<p>오뚜기가 진매파 vs. 진순파의 논란을 영원히 잠재울 신제품, &lsquo;<a href="https://www.instagram.com/p/DJ2zw2-S7oB/">진라면 약간매운맛</a>&rsquo;을 출시했어요. 이번 제품은 한정판으로, 5월 26일부터 구매 가능하다고. 과연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중.</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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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709"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5/20/ufzomh.jpeg" width="767" />
<figcaption>이미지 출처:&nbsp;<a href="https://x.com/foodie_archive/status/1923244638053274024">@foodie_archive/X</a></figcaption>
</figure>

<h3>2️⃣ 와 소다맛 🍨</h3>

<p>추억의 아이스크림 &lsquo;와&rsquo;가 올해 여름 한정판으로 <a href="https://x.com/foodie_archive/status/1923244638053274024">와 소다맛 출시</a> 소식을 알렸어요. 탄산이 톡톡 터지는 상큼한 맛이라는데, &lsquo;뽕따&rsquo; 같은 맛을 고체로 얼려 놓은 느낌일 것 같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어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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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709"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5/20/bnabjo.jpeg" width="709" />
<figcaption>이미지 출처:&nbsp;<a href="https://x.com/_IUofficial/status/1922668265362313602">@_IUofficial/X</a></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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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3️⃣ 아이유 꽃갈피 셋 🌸</h3>

<p>가수 아이유가 오는 27일 리메이크 앨범 <a href="https://x.com/_IUofficial/status/1924299102134907262">&lsquo;꽃갈피 셋&rsquo;을 발매</a>해요. 2014년 &lsquo;꽃갈피&rsquo;, 2017년 &lsquo;꽃갈피 둘&rsquo;에 이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데요. 공개된 앨범 표지, 구성 모두 빈티지하고 수수한 느낌이라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오는 중.</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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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class="image"><img alt="" height="709"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5/20/tjwbxc.jpg" width="1260" />
<figcaption>이미지 출처: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AZg8gPgHnuo">마리떼 프랑소와 저버/Youtube</a></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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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3>4️⃣ 마리떼프랑소와저버 광고 🎥</h3>

<p>30초짜리 <a href="https://www.youtube.com/watch?v=AZg8gPgHnuo">&lsquo;마리떼 프랑소와 저버&rsquo; 광고</a>가 조회수 400만 회를 넘기며 화제가 되는 중. 고윤정과 차은우가 출연한 한 편의 아트 필름 같은 감성의 광고인데, 얼굴만 봐도 사연 있는 장기 연애 커플 서사가 뚝딱 나온다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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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class="footnote">편의점 신상부터 화제 동영상까지, 이주의 트렌드 4개를 빠르게 소개해요. 매주 수요일 낮 12시 &lsquo;위클리 히트&rsquo; 시리즈 아티클에서 만나요! (🦔광고 아니슴!)</div>

1️⃣ 진라면 약간매운맛 🍜
오뚜기가 진매파 vs. 진순파의 논란을 영원히 잠재울 신제품, ‘진라면 약간매운맛’을 출시했어요. 이번 제품은 한정판으로, 5월 26일부터 구매 가능하다고. 과연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중.




2️⃣ 와 소다맛 🍨
추억의 아이스크림 ‘와’가 올해 여름 한정판으로 와 소다맛 출시 소식을 알렸어요. 탄산이 톡톡 터지는 상큼한 맛이라는데, ‘뽕따’ 같은 맛을 고체로 얼려 놓은 느낌일 것 같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어요.




3️⃣ 아이유 꽃갈피 셋 🌸
가수 아이유가 오는 27일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매해요. 2014년 ‘꽃갈피’, 2017년 ‘꽃갈피 둘’에 이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인데요. 공개된 앨범 표지, 구성 모두 빈티지하고 수수한 느낌이라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오는 중.




4️⃣ 마리떼프랑소와저버 광고 🎥
30초짜리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광고가 조회수 400만 회를 넘기며 화제가 되는 중. 고윤정과 차은우가 출연한 한 편의 아트 필름 같은 감성의 광고인데, 얼굴만 봐도 사연 있는 장기 연애 커플 서사가 뚝딱 나온다고.

5월 3째 주 위클리 히트 ❤️‍🔥 #진라면약간매운맛 #와소다맛 #아이유꽃갈피 #마리떼프랑소와저버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를 향해 연일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고 있어요. 이준석 후보는 국민의힘의 ‘단일화 압박’에 불쾌감을 드러냈는데요. 단일화 성사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라는 말이 나와요.

<p>&ldquo;단식. 그리고 위고비.&rdquo; 작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다이어트 비결이라며 올린 트윗이에요. 일론 머스크뿐 아니라 킴 카다시안 등 유명한 스타들도 위고비를 쓴다는 게 알려지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최근에는&nbsp;<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3100917080002117" target="_blank">부작용에 관한</a>&nbsp;얘기도 나온다고.</p>

<h2>위고비가 뭐야?</h2>

<p>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가 만든 비만 치료 주사예요. 원래 당뇨 치료제로 나왔는데, 체중 감소 효과가 발견돼 비만 치료제로도 인정받았어요.</p>

<ul>
	<li>
	<p><strong>원리는:&nbsp;</strong>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GLP-1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위고비를 맞으면 비슷한 효과가 나타나요. 뇌에 착각을 일으켜 배가 부르다고 느끼게 해 음식 섭취를 줄인다고(<a href="https://images.chosun.com/resizer/Rl36saStaImoQFTBxoXw10_UbUE=/480x768/smart/cloudfront-ap-northeast-1.images.arcpublishing.com/chosun/3DZOPARPNVAYXGQUY2K4RMFDRM.png" target="_blank">그래프</a>). 이런 비만 치료제를 &lsquo;GLP-1 유사체&rsquo;라 부르는데, 삭센다&middot;오젬픽 등 비만 치료제도 이 원리예요.</p>
	</li>
</ul>

<p>이 밖에 술&middot;담배&middot;도박 중독 위험을 줄이고, 심장마비&middot;뇌졸중 위험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지며&nbsp;<a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6009369" target="_blank">인기를 얻었고요</a>.</p>

<h2>얼마나 인기였길래?&nbsp;</h2>

<ul>
	<li>
	<p><strong>2년 만에 2조 📈:&nbsp;</strong>출시 2년 만에 올해만 매출이 2조 원을 넘었어요. 위고비 때문에&nbsp;<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0058191i" target="_blank">덴마크 GDP</a>가 오를 거라는 전망이 나왔을 정도. 다른 기업도 경쟁에 뛰어들며 시장이&nbsp;<a href="https://pharm.edaily.co.kr/news/read?newsId=01505526635739792" target="_blank">폭풍 성장했고요</a>.</p>
	</li>
	<li>
	<p><strong>타 업계 비상 🚨:&nbsp;</strong>위고비 열풍이 식품 섭취와 비만을 줄여 식품&middot;의료&middot;다이어트 업계에&nbsp;<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weeklybiz/2023/09/28/AXLN74ESBJEEZLVTLMYUGDVC5Y/" target="_blank">타격을 줄 거라는</a>&nbsp;얘기가 나오기도 했어요. 실제로 코카콜라&middot;월마트 등의&nbsp;<a href="https://www.hankyung.com/article/202310060686i" target="_blank">주가가 떨어지기도</a>&nbsp;했다고.</p>
	</li>
	<li>
	<p><strong>너도나도 웨이팅 🔥:</strong>&nbsp;하도 찾는 곳이 많아 미국에서는&nbsp;<a href="https://www.chosun.com/economy/science/2023/07/26/CEOSF7AOAVGVHP3C6GLLHRVSRI/" target="_blank">광고도 중단</a>할 정도였어요. 우리나라는 전 세계 대기줄에서 웨이팅 중이라 출시도 못 했고요. 같은 회사에서 만든 다른 비만 치료제 삭센다는 국내 출시 이후 지난해에만 13만 건 처방됐다고.</p>
	</li>
</ul>

<h2>근데 부작용이 있다고?</h2>

<p>GLP-1 유사체 계열 약물은&nbsp;<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92709255635850" target="_blank">우울증을 일으킬 수</a>&nbsp;있고,&nbsp;<a href="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7909" target="_blank">투약을 멈추면 요요</a>가 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얼마 전 췌장염&middot;장폐색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nbsp;<a href="https://www.cbc.ca/news/health/ozempic-wegovy-glp-1-1.6988122" target="_blank">연구 결과</a>도 나왔어요. 미국에서 14년 동안 이 약물을 처방받은 1600만 명은 다른 비만 치료제를 먹은 사람보다 입원&middot;수술이 필요한 췌장염 위험이 9배 높았다고.</p>

<h2>+ 비만 치료제, 이게 맞나 🤔</h2>

<p>최근 과도한 다이어트와 관련해&nbs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EC%84%AD%EC%8B%9D%EC%9E%A5%EC%95%A0-%EB%AC%B8%EC%A0%9C%EC%99%80-%EC%9B%90%EC%9D%B8-7030/?utm_medium=email&amp;utm_source=newsletter&amp;utm_campaign=20231013&amp;utm_content=/post/yHOiTY/" target="_blank">섭식장애</a>&nbsp;등이 논란인데요. 비만치료제&middot;식욕억제제가&nbsp;<a href="https://www.dongascience.com/news.php?idx=51145" target="_blank">너무 쉽게 처방</a>된다는 지적도 나와요. 비만치료제는 몸속에 지방이 과하게 축적된 경우에만 치료 목적으로 사용돼야 하는데요. 표준체중인 사람도 미용 목적으로 쉽게 처방받을 수 있다는 것. 이 경우 체중 감소 효과보다&nbsp;<a href="https://news.mt.co.kr/mtview.php?no=2023092822513319262" target="_blank">부작용이 더 크다</a>고 하고요. 국내에서는 삭센다를 12세 이상 청소년에게 처방할 수도 있다고.</p>

<div class="footnote">이미지:&nbsp;ⓒVictoria Klesty/Reuters</div>

<p>&nbsp;</p>

“단식. 그리고 위고비.” 작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다이어트 비결이라며 올린 트윗이에요. 일론 머스크뿐 아니라 킴 카다시안 등 유명한 스타들도 위고비를 쓴다는 게 알려지며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는데요. 최근에는 부작용에 관한 얘기도 나온다고.
위고비가 뭐야?
덴마크 제약회사 노보노디스크가 만든 비만 치료 주사예요. 원래 당뇨 치료제로 나왔는데, 체중 감소 효과가 발견돼 비만 치료제로도 인정받았어요.


원리는: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GLP-1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위고비를 맞으면 비슷한 효과가 나타나요. 뇌에 착각을 일으켜 배가 부르다고 느끼게 해 음식 섭취를 줄인다고(그래프). 이런 비만 치료제를 ‘GLP-1 유사체’라 부르는데, 삭센다·오젬픽 등 비만 치료제도 이 원리예요.


이 밖에 술·담배·도박 중독 위험을 줄이고, 심장마비·뇌졸중 위험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알려지며 인기를 얻었고요.
얼마나 인기였길래? 


2년 만에 2조 📈: 출시 2년 만에 올해만 매출이 2조 원을 넘었어요. 위고비 때문에 덴마크 GDP가 오를 거라는 전망이 나왔을 정도. 다른 기업도 경쟁에 뛰어들며 시장이 폭풍 성장했고요.


타 업계 비상 🚨: 위고비 열풍이 식품 섭취와 비만을 줄여 식품·의료·다이어트 업계에 타격을 줄 거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어요. 실제로 코카콜라·월마트 등의 주가가 떨어지기도 했다고.


너도나도 웨이팅 🔥: 하도 찾는 곳이 많아 미국에서는 광고도 중단할 정도였어요. 우리나라는 전 세계 대기줄에서 웨이팅 중이라 출시도 못 했고요. 같은 회사에서 만든 다른 비만 치료제 삭센다는 국내 출시 이후 지난해에만 13만 건 처방됐다고.


근데 부작용이 있다고?
GLP-1 유사체 계열 약물은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고, 투약을 멈추면 요요가 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얼마 전 췌장염·장폐색 등을 일으킬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어요. 미국에서 14년 동안 이 약물을 처방받은 1600만 명은 다른 비만 치료제를 먹은 사람보다 입원·수술이 필요한 췌장염 위험이 9배 높았다고.
+ 비만 치료제, 이게 맞나 🤔
최근 과도한 다이어트와 관련해 섭식장애 등이 논란인데요. 비만치료제·식욕억제제가 너무 쉽게 처방된다는 지적도 나와요. 비만치료제는 몸속에 지방이 과하게 축적된 경우에만 치료 목적으로 사용돼야 하는데요. 표준체중인 사람도 미용 목적으로 쉽게 처방받을 수 있다는 것. 이 경우 체중 감소 효과보다 부작용이 더 크다고 하고요. 국내에서는 삭센다를 12세 이상 청소년에게 처방할 수도 있다고.
이미지: ⓒVictoria Klesty/Reuters
 

비만 치료제 위고비 유행과 부작용

<aside>
<p><strong>✍️ 3줄 요약</strong></p>

<ul>
	<li>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재외국민 투표가 20일부터 전 세계 223곳 투표소에서 시작됐어요.</li>
	<li>이번 대선의 막판 변수로는 후보 단일화 여부가 언급되는데요. 투표용지가 25일부터 인쇄되기 때문에 이때가 중요한 시점으로 꼽힌다고.</li>
	<li>특히 단일화가 나중에 이뤄져도 이미 시작된 재외투표에는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본투표와 다른 결과를 낳을 가능성도 있어요.</li>
</ul>
</aside>

<h3>전 세계 118개국 223곳에서 시작된 투표</h3>

<ul>
	<li>20일부터 118개국 223개소에서 <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258197">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됐어요</a>. 재외국민 투표는 한국시간 기준 26일까지 진행돼요.</li>
	<li>이번 재외투표 유권자는 총 25만 8000여 명으로 알려졌어요. 지난 20대 대선보다는 14% 많고 19대 대선보다는 12% 적은 수준이라고.</li>
	<li>오는 25일부터 사전투표와 본 투표에 쓰일 투표용지가 인쇄되는데요. 그 이후 대선 후보가 사퇴할 경우 투표용지에는 사퇴한 후보 이름 옆에 &lsquo;사퇴&rsquo; 표시가 들어가요.</li>
</ul>

<h3>상황 뒤집을 &lsquo;단일화&rsquo; 변수, 이준석의 선택은?</h3>

<p>이제 대선 국면은 &lsquo;어느 후보가 언제까지 단일화가 되느냐&rsquo;가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어요. 현재 재외국민 투표는 이미 시작됐지만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간 단일화 논의는 여전히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520_0003182708">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상황이에요</a>.&nbsp;</p>

<p>두 후보의 단일화 골든타임은 24일까지라고 여겨져요. 국내 사전&middot;본투표 용지는 25일부터 인쇄에 들어가기 때문. 인쇄 이후 단일화를 하면 실제 표심에 영향을 미치기 어려울 거라는 분석이에요.&nbsp;</p>

<p>한편 후보가 단일화할 경우, 사퇴한 후보가 재외국민 투표에서 받은 표는 무효 처리돼요. 이에 김 후보 지지 선언을 하며 사퇴한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519055700001">기호 6번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a>에게 투표하면 무효표로 집계된다고.&nbsp;</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모니카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copy;Freepik<br />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div>

✍️ 3줄 요약

제21대 대통령 선거의 재외국민 투표가 20일부터 전 세계 223곳 투표소에서 시작됐어요.
이번 대선의 막판 변수로는 후보 단일화 여부가 언급되는데요. 투표용지가 25일부터 인쇄되기 때문에 이때가 중요한 시점으로 꼽힌다고.
특히 단일화가 나중에 이뤄져도 이미 시작된 재외투표에는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본투표와 다른 결과를 낳을 가능성도 있어요.


전 세계 118개국 223곳에서 시작된 투표

20일부터 118개국 223개소에서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됐어요. 재외국민 투표는 한국시간 기준 26일까지 진행돼요.
이번 재외투표 유권자는 총 25만 8000여 명으로 알려졌어요. 지난 20대 대선보다는 14% 많고 19대 대선보다는 12% 적은 수준이라고.
오는 25일부터 사전투표와 본 투표에 쓰일 투표용지가 인쇄되는데요. 그 이후 대선 후보가 사퇴할 경우 투표용지에는 사퇴한 후보 이름 옆에 ‘사퇴’ 표시가 들어가요.

상황 뒤집을 ‘단일화’ 변수, 이준석의 선택은?
이제 대선 국면은 ‘어느 후보가 언제까지 단일화가 되느냐’가 큰 변수로 떠오르고 있어요. 현재 재외국민 투표는 이미 시작됐지만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간 단일화 논의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상황이에요. 
두 후보의 단일화 골든타임은 24일까지라고 여겨져요. 국내 사전·본투표 용지는 25일부터 인쇄에 들어가기 때문. 인쇄 이후 단일화를 하면 실제 표심에 영향을 미치기 어려울 거라는 분석이에요. 
한편 후보가 단일화할 경우, 사퇴한 후보가 재외국민 투표에서 받은 표는 무효 처리돼요. 이에 김 후보 지지 선언을 하며 사퇴한 기호 6번 자유통일당 구주와 후보에게 투표하면 무효표로 집계된다고.

20일부터 시작된 대선 재외국민 투표

여러 분석으로 대상지에 대해 완벽하게 이해하고 있어야 설계 방향을 도출해낼 수 있어요. 분석 하다보면 대상지에 대한 문제점, 기회요소가 보여요. 개선방안을 생각하고, 더 나은 요소를 넣어 설계로 발전시킵니다!

이지

< 조경 설계에 대해서 🌳> 
대상지를 설계하기 전에 가장 먼저 거쳐가는 단계는 분석 단계입니다. 분석할 내용이 아주 많은데요. 

- 대상지 현황: 논문, 빅데이터, 뉴스기사, 현장방문을 통해서 정보를 찾습니다. 
내부 동선, 지형, 그림자, 식재 현황, 시설물 현황, 교통 분석, 이 공간이 지닌 가치, 역사적 의미 등등 

- 이용자 니즈 확인 
설문조사와 통계를 통해서 이용자들의 니즈가 어떤지 파악합니다. 공간을 자주 들르는 사람의 연령층은 어떤지, 누구와 방문하는 지, 왜 방문하는지 등을 알아봐요!

<p></p><blockquote><p>쇼핑몰 운영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리포트 (25페이지 가량) 를 무료로 받아보세요! 🫢</p><p><a target="_self"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litt.ly/allra">[매출 상승을 위한 쇼핑몰 실전 운영 필수 체크리스트 20] 📚</a></p><p></p><p><em>이 글은 </em><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234020/?groupIds=310224"><em>[올라레터]</em></a><em>에서 발행되었습니다.</em></p><p><em>매주 이커머스 업계에서 중요한 뉴스를 확인해보세요!</em></p><p>&nbsp;</p><p><em>실제 쇼핑몰을 운영하시는 분들과 이야기를 자유롭게 나눠보세요!&nbsp;</em></p><p><em>이커머스 뉴스와 쇼핑몰 운영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까지 모두 공유 드립니다!</em></p><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intro.allra.co.kr/community?utm_source=community&amp;utm_medium=landing&amp;utm_campaign=newneek"><em>👪[올라커뮤니티 자세히 보기]👪</em></a></p></blockquote><p></p><p></p><p>지금 한창 떠돌고 있는 ‘롯데그룹’의 위기설!</p><p>거짓과 진실이 무엇인지, 롯데온은 과연 괜찮은 지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p><h2><strong>유통의 제왕 ‘롯데그룹’의 위기설?!</strong></h2><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b7124b621c664e548fc75fe60a6af894.pn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p>최근 롯데그룹을 둘러싼 위기설이 뉴스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p><p>&nbsp;</p><p>지난주 온라인상에서는 롯데그룹이 롯데건설 미분양으로 계열사 간 연대보증 치명타, 전체 직원 50% 감원 등 사실이 아닌 내용으로 떠들썩 했죠.&nbsp;</p><p>하지만 <strong>롯데그룹은 허위 사실을 유포한 대상을 찾아내 처벌해 달라고 수사를 요청해 놓은 상태</strong>입니다.</p><p>&nbsp;</p><p>간단히 팩트를 이야기하면 <strong>롯데그룹 위기설의 단초가 된 것은 롯데케미칼</strong>입니다. 롯데그룹의 캐시카우였던 롯데케미칼의 2조원 규모 회사채 이슈로 그룹주가가 떨어지고 소문이 사그라들지 않자 6조원의 가치를 가진 롯데월드타워를 담보로 은행권 보증을 추가한다고 발표한 상황이죠.</p><p>&nbsp;</p><p><strong>즉, 위기는 맞지만 전체 직원 50% 감원 등은 사실이 아니라는 이야기 입니다.&nbsp;</strong></p><p>그럼 줄지어 쇼핑, 호텔 등 매각 및 정리를 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롯데온의 상황은 어떠할까요?</p><hr><h2><strong>롯데온의 현재 상황은?</strong></h2><figure><img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article/cff01e8e11db4aed95e61eebc351c24d.jpg" draggable="false" contenteditable="false"><figcaption></figcaption></figure><p>우선 <strong>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은 적자 문제</strong>입니다. 최근 소문으로는 수조 원의 누적 적자가 발생했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strong>실제로의 누적 적자는 약 500억 원 수준</strong>이라고 하죠.</p><p>&nbsp;</p><p>누적 적자를 개선하기 위해 롯데온은 꾸준히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는데요.</p><p>최근 뷰티실을 신설하면서 국제 뷰티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트렌드 뷰티 카테고리 매출이 전년 대비 35%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p><p>또한 여행 상품이 주력이였던 티몬, 위메프에 뒤를 잇기 위해 여행사 출신과 E커머스 경험이 다수 있는 인사 영입을 통해 TF팀을 신설하여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p><p>&nbsp;</p><p>재무 구조 개선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데요. 지난해 재무 전문가 박익진 대표를 영입한 이후, ‘내일온다’ 서비스 대상 상품을 1만 개에서 23만 개로 대폭 확대하며 서비스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으며 동시에 본사 이전으로 비용 절감에 집중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p><p><strong>이에 롯데온은 2026년 흑자 전환 목표를 밝혔죠.</strong></p><p>&nbsp;</p><p>한편 같은 커머스 쪽을 더 살펴보자면 <strong>롯데백화점/롯데 마트의 경우는 실제 매각을 진행</strong>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 부산 센시티점 외 동래, 일산, 상인점 및 롯데마트 구매, 부평, 고양, 평택점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p><p>&nbsp;</p><p>지난달 최고 경영자 21명이 교체된 역대 최대 물갈이 임원인사를 단행하면서 롯데그룹의 위기는 사실이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도 활발히 진행 중인 것은 분명한데요.</p><p>&nbsp;</p><p>지금까지 롯데 그룹의 위기설의 거짓과 진실을 알려드렸는데요! 현재까지의 롯데온의 크리티컬한 이슈는 없지만 그룹의 전반적인 위기 상황과 맞물려 추가적인 구조조정이나 사업 재편이 이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예측을 하고도 있습니다. 이커머스에 종사한다면 주의 깊게 살펴보세요.</p><hr><p><strong>📬 위 콘텐츠가 흥미로웠다면? 이것도 추천드립니다!</strong></p><ul><li><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allra.co.kr/blog/163/detail?page=1&amp;tab=0&amp;keyword=?utm_source=community&amp;utm_medium=landing&amp;utm_campaign=newneek">올라레터 2024 이커머스 아티클 연말 결산 ft. 쿠팡, 올웨이즈, 트렌드 키워드</a></p></li><li><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www.allra.co.kr/blog/161/detail?page=1&amp;tab=0&amp;keyword=?utm_source=community&amp;utm_medium=landing&amp;utm_campaign=newneek">올라레터｜중국 이커머스 견제하는 아마존, 초저가 판매 플랫폼 ‘아마존 홀’ 오픈</a></p></li><li><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www.allra.co.kr/blog/157/detail?page=1&amp;tab=0&amp;keyword=?utm_source=community&amp;utm_medium=landing&amp;utm_campaign=newneek">올라레터｜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개편에서 가장 중요한 건? 그룹상품/AI/풀필먼트</a></p></li><li><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www.allra.co.kr/blog/165/detail?page=1&amp;tab=0&amp;keyword=?utm_source=community&amp;utm_medium=landing&amp;utm_campaign=newneek">쇼핑몰 매출 상승 후 운영 시 꼭 해야 할 일은?</a></p></li><li><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out-link" href="https://www.allra.co.kr/blog/162/detail?page=1&amp;tab=0&amp;keyword=?utm_source=community&amp;utm_medium=landing&amp;utm_campaign=newneek">블프맞이 🌠 릴레이 빅세일 이벤트 OPEN! 쇼핑몰 최대 100% 올라선정산 수수료 할인</a></p><p></p></li></ul><p></p><p>&nbs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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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레터

롯데그룹의 위기, ‘롯데온’까지 영향 미치나

올라

<p><strong>우리는 적이 아니라 친구다. 우리는 서로 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감정이 상했다고 서로 애정의 유대관계를 끊어서도 안 된다. 분명 선량한 본성이 다시 기억의 신비로운 현을 튕길 것이다.</strong></p><p>We are not enemies but friends. We must not be enemies. Though passion may have strained it must not break our bonds of affection. The mystic cords of memory shall swell when again touched, as surely they will be, by the better angels of nature.</p><p></p><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navercast.naver.com/contents.nhn?rid=75&amp;contents_id=2"><strong>에이브러햄 링컨 </strong></a>Abraham Lincoln:미국의 제16대 대통령. 남북전쟁에서 북군을 지도하여 점진적인 노예 해방을 이루었다.</p>

우리는 적이 아니라 친구다. 우리는 서로 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감정이 상했다고 서로 애정의 유대관계를 끊어서도 안 된다. 분명 선량한 본성이 다시 기억의 신비로운 현을 튕길 것이다.We are not enemies but friends. We must not be enemies. Though passion may have strained it must not break our bonds of affection. The mystic cords of memory shall swell when again touched, as surely they will be, by the better angels of nature.에이브러햄 링컨 Abraham Lincoln:미국의 제16대 대통령. 남북전쟁에서 북군을 지도하여 점진적인 노예 해방을 이루었다.

2025년 5월 22일 목요일 명언

2025년 5월 21일 수요일 명언

2025년 5월 20일 화요일 명언 (365번째 명언)

마음을 아름답게 민들어주는 오늘의 명언을 매일매일 적습니다.
명언은 네이버 명언에서 발췌합니다.
인물 정보는 네이버,나무 위키,위키 백과 등에서 발췌합니다.
특별 명언은 일부 블로그 참고하기도 합니다. (명언만)

오늘의 명언

2024년 10월 23일 명언

인클피ECP

스픽 인스타에서 담당자가 이효리를 모델로 섭외하기까지 과정 푸는데, 되게 재밌더라고요. 덕심으로 일한 담당자와 그런 담당자가 스픽 공식 계정으로 맘껏 덕후일 수 있게 한 회사도 덩달아 관심이 가게 되더라고요. 

https://www.instagram.com/p/C1bpWj4NX1R/?igsh=ZmdqZmoxa2s2bDd0

<h3>본격적으로 시작된 관세 정책 후폭풍</h3>

<ul>
	<li>정부는 4월 한국 전체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대비 3.8% 감소한 65억 3000만 달러라고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520064700003">발표했어요</a>.</li>
	<li>한국의 최대 자동차 수출국인 미국과의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고.&nbsp;</li>
	<li>미국 트럼프 정부의 자동차 관세 정책 영향으로 지난 4월 미국으로의 한국 자동차 수출액이 작년보다 19.6%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52011220001593">줄었는데요</a>. 정부는 &ldquo;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미국 조지아에 완공된 현대차그룹 공장이 생산을 시작한 것이 영향을 줬다&rdquo;고 설명했어요.</li>
</ul>

<h3>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효과 볼까?</h3>

<p>트럼프 정부는 지난 4월 3일부터 모든 수입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어요. 자국 산업을 보호하겠다는 트럼프 정부의 방침 때문인데요. 여기에 현대차그룹이 조지아주에 건설한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어요. 이로 인해 대미 수출보다는 현지 생산&middot;판매 위주로 구조가 바뀐 것도 영향을 줬다고. 실제로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4월 미국 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고 밝혔어요.&nbsp;</p>

<h3>🔗 더 알아보기</h3>

<ul>
	<li><a href="https://newneek.co/issue/trump-trade-war?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524&amp;platform=web">뉴닉 &lsquo;트럼프 관세 전쟁&rsquo; 특집 페이지</a></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모니카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copy;Freepik<br />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div>

본격적으로 시작된 관세 정책 후폭풍

정부는 4월 한국 전체 자동차 수출액이 전년 대비 3.8% 감소한 65억 3000만 달러라고 발표했어요.
한국의 최대 자동차 수출국인 미국과의 수출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고. 
미국 트럼프 정부의 자동차 관세 정책 영향으로 지난 4월 미국으로의 한국 자동차 수출액이 작년보다 19.6% 줄었는데요. 정부는 “관세 부과에 따른 영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미국 조지아에 완공된 현대차그룹 공장이 생산을 시작한 것이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어요.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효과 볼까?
트럼프 정부는 지난 4월 3일부터 모든 수입차에 25%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어요. 자국 산업을 보호하겠다는 트럼프 정부의 방침 때문인데요. 여기에 현대차그룹이 조지아주에 건설한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어요. 이로 인해 대미 수출보다는 현지 생산·판매 위주로 구조가 바뀐 것도 영향을 줬다고. 실제로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4월 미국 내 판매량이 전년 대비 19% 증가했다고 밝혔어요. 
🔗 더 알아보기

뉴닉 ‘트럼프 관세 전쟁’ 특집 페이지

관세 폭탄 맞은 자동차 수출, 20% 감소

<blockquote>
<ul>
	<li>근로소득이 주 수입원인 직장인이어도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일 수 있어요.</li>
	<li>2025년 종합소득세 신고 마감일은 오는 6월 2일까지예요.</li>
	<li>자녀 세액공제 확대&middot;결혼 세액공제 신설 등 올해 달라진 제도를 확인해요.</li>
</ul>
</blockquote>

<aside>
<p>오늘의 짠테크 인사이드 👛: <strong>종합소득세</strong></p>

<div class="footnote">✦✦✦ 짭짤해요<br />
✦✦✧ 조금의 노력이 필요해요</div>

<p>&lsquo;13월의 월급&rsquo;에는 연말정산만 있는 게 아니에요. 5월은 놓쳐서는 안 될 &lsquo;종합소득세 신고&rsquo; 기간인데요. &ldquo;이미 연말정산 했는데&hellip; 나도 신고해야 하는 거야?&rdquo;, &ldquo;신고 안 하면 세금 더 내는 거야?&rdquo; 궁금하다면 따라와요! 종합소득세의 개념부터 신고 대상과 방법까지, 오늘의 주제는 &lsquo;종합소득세의 모든 것&rsquo;이에요. by. 에디터 오월 🍕</p>
</aside>

<h3>🔎 종합소득세란?&nbsp;</h3>

<p>종합소득세는 말 그대로 1년 동안 경제 활동을 통해 번 모든 소득에 붙는 세금을 뜻해요. &lsquo;이자&middot;배당&middot;사업&middot;근로&middot;연금&middot;기타소득&rsquo; 이렇게 6가지 소득을 &lsquo;종합&rsquo;해 세금을 매기는 것(=과세). 과세 대상이 되는 6가지 소득 유형에 대해 알아보자면:</p>

<ul>
	<li><strong>근로소득: </strong>회사로부터 받는 월급 등 근로의 제공을 통해 받은 소득이에요. 총 급여액 &minus; 근로소득공제* 금액 = 과세 대상 금액이에요.</li>
	<li><strong>사업소득: </strong>사업체를 운영하거나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또는 부동산을 임대하고 번 소득이에요. 총 수입 &minus; 필요경비** = 과세 대상 금액이에요.</li>
	<li><strong>이자소득: </strong>예&middot;적금 등을 통해 받은 이자를 말해요. 과세기간 총 수입 = 과세 대상 금액이에요.</li>
	<li><strong>배당소득: </strong>기업의 주식 등을 보유한 뒤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3452?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465&amp;utm_content=13452">배당을 통해</a> 받은 소득이에요. 이자와 마찬가지로 과세기간 총 수입 = 과세 대상 금액이에요.</li>
	<li><strong>연금소득: </strong>매월 또는 매년 연금을 받음으로써 발생하는 소득이에요. 총 연금액 &minus; 연금소득공제 금액 = 과세 대상 금액이에요.</li>
	<li><strong>기타소득: </strong>일시적으로 지급받은 소득으로, 원고료&middot;강연료&middot;상금&middot;사례금&middot;복권 당첨금&middot;보상금 등이에요. 과세기간 총 수입금액 &minus; 필요경비 = 과세 대상 금액이에요.</li>
</ul>

<div class="footnote">* <strong>소득공제: </strong>총급여에서 &lsquo;이건 소득으로 안 치고 빼줄게&rsquo; 하는 거예요. 세금 매길 소득의 범위가 줄어 내야 할 세금도 그만큼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요.<br />
** <strong>필요경비: </strong>총 수입금액을 얻기 위해 지출한 금액을 뜻해요. 가령 원고료 10만 원을 벌기 위해 취재나 교통비 등 5만 원을 지출했다면 필요경비를 제한 대상이 종합소득세 과세 대상인 것.</div>

<p>위에 정리한 6가지 소득 유형에 따라 &lsquo;소득세&rsquo;를 내야 하는데요. 소득이 발생하는 출처가 다양해 직접 소득을 신고해야 정확한 세금을 매길 수 있으니, 매년 5월 국세청이 납세자들에게 신고를 요청하는 거예요.&nbsp;</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5/22/line_1440x62.png" width="1440" /></p>

<h3>💸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은?</h3>

<p>&ldquo;나는 이미 연말정산 했는데, 종합소득세 신고도 해야 돼...?&rdquo; 생각했다면, 주목! 직장인이어도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할 수 있어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은 기본적으로 (1) 사업자&middot;자영업자 (2) 프리랜서 그리고 (3) 근로소득 외 추가 소득이 있는 직장인이거든요.</p>

<ul>
	<li><strong>소득공제? 세액공제? 연말정산의 A to Z 궁금하다면 👉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522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465&amp;utm_content=15228">솔티라이프 짠테크 인사이드 &lsquo;연말정산&rsquo;편</a>&nbsp;보러 가기</strong></li>
</ul>

<p>연말정산은 기본적으로 회사에서 받는 급여만 가지고 내야 할 세금을 판단하고, 그 과정에서 개인의 공제 여부를 추가로 따지는 과정인데요. 종합적인 소득을 놓고 봤을 땐 얘기가 또 달라지기 때문에 간이정산에 해당해요. 따라서 근로소득이 주 수입원인 직장인이어도 아래 조건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면, &lsquo;연말정산을 했어도 종합소득세를 신고&rsquo;해야 돼요.</p>

<ul>
	<li>기타소득(강연료&middot;원고료 등)이 연 300만 원을 넘어선 경우</li>
	<li>프리랜서&middot;아르바이트&middot;부업 등으로 3.3% 원천 징수한 소득이 있는 경우</li>
	<li>주식&middot;배당 등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을 넘는 경우&nbsp;</li>
	<li>사적연금이 연 15000만 원을 넘는 경우</li>
	<li>2군데 이상의 회사에서 급여를 받고 합산 연말정산을 하지 않은 경우</li>
	<li>이직&middot;퇴사 등의 사유로 연말정산을 하지 못한 경우</li>
	<li>연말정산 과정에서 신고하지 못하고 놓친 소득이 있는 경우</li>
</ul>

<p>참고로, 사업자나 자영업자의 경우 작년에 적자가 났거나 폐업했더라도 종합소득세 &lsquo;신고&rsquo;는 반드시 해야 해요. 신고는 의무이기 때문에 이를 누락하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어요.</p>

<div class="footnote">* <strong>가산세: </strong>세금을 내지 않거나 연체하는 경우, 기존 세액에 일정 비율에 금액을 덧붙여 부과하는 세금이에요.</div>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5/22/line_1440x62_iIypUF4.png" width="1440" /></p>

<h3>🧾 종합소득세 계산 방법과 구간별 종합소득세율은?</h3>

<p>조금 복잡할 수 있지만, 세금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선 종합소득세를 어떤 과정을 통해 계산하는지 알아둬야 해요. 종합소득세 계산 절차는 연말정산과 비슷하지만 몇 가지 단계가 더 추가되는데요:</p>

<ol>
	<li>위에서 설명한 6가지 소득(이자&middot;배당&middot;사업&middot;근로&middot;연금&middot;기타)을 모두 합쳐 &lsquo;종합소득금액&rsquo;을 구해요.</li>
	<li>종합소득금액에서 소득공제되는 금액을 빼서 과세표준(=실제로 세금이 부과되는 금액)을 계산해요.</li>
	<li>세금의 기준이 되는 과세표준에 구간에 따른 세금을 곱하면 납부해야 할 세금 액수가 정해져요. 이후 구간별 누진공제* 금액을 빼는데요. 즉, &lsquo;과세표준 &times; 세율 - 누진공제액 = 산출세액&rsquo;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2024년 귀속 2025년 종합소득세율은 아래 표에서 확인해요.</li>
	<li>산출세액을 구했다면, 이제는 세액공제** 및 감면이 적용돼요. 세액공제에는 자녀&middot;기부금&middot;전자신고 등 다양한 유형이 있으니 자신에게 적용되는 혜택을 알아보는 걸 추천해요.</li>
	<li>마지막으로 가산세 금액을 더하고, 이미 납부한 세금을 빼면 종합소득세가 결정돼요.</li>
</ol>

<div class="footnote">* <strong>누진공제:</strong> 구간별로 세율이 다르기 때문에, 높은 구간에 속한다고 해서 전체 소득에 높은 세율을 적용하면 세금이 너무 많아질 수 있잖아요. 그래서 이미 낮은 구간에서 납부한 세금을 차감해 주는 개념으로 중복 과세를 막는 누진공제를 적용해요.<br />
** <strong>세액공제: </strong>세금에서 직접적으로 &lsquo;이건 세금으로 안 치고 빼줄게&rsquo; 하는 거예요.</div>

<div class="footnote"><img alt="" height="1432"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5/22/img_0659.jpeg" width="1920" /></div>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5/22/line_1440x62_FkBRWUM.png" width="1440" /></p>

<h3>🧭 종합소득세, 홈택스 신고 방법은?&nbsp;</h3>

<p>종합소득세 신고 방법은 간단해요. <a href="https://hometax.go.kr/websquare/websquare.html?w2xPath=/ui/pp/index_pp.xml&amp;menuCd=index3">홈택스 홈페이지</a>에 접속해 신청하면 되는데요. 먼저 &lsquo;종합소득세 신고&rsquo; 메뉴에서 &lsquo;신고도움 서비스&rsquo;를 통해 나의 (1) 신고안내유형과 (2) 기장 의무*를 확인해요. (1) 신고안내유형이 &lsquo;외부조정대상자&rsquo;인 경우 반드시 세무 대리인을 통해 신고해야 하고요. (2) 간편 장부와 복식 장부 중 무엇을 작성해야 하는지도 알아야 돼요. 그 다음 &lsquo;신고서 선택, 정기신고 작성&rsquo; 메뉴에서 신고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끝이에요.&nbsp;</p>

<div class="footnote">* <strong>기장의무: </strong>장부를 작성하는 걸 &lsquo;기장&rsquo;이라고 하는데요. 사업 규모나 업종에 따라 특정 장부를 작성해야 할 수 있어요. 가령, 업종별로 직전년도 수입 금액이 얼마 이상이면 장부를 작성해야 하는 등, 내가 어떤 장부를 작성해야 하는지를 봐야해요.</div>

<p><strong>2025년 종합소득세 신고 마감일은 오는 6월 2일까지예요. </strong>기간 내에 신고하지 않는 경우 가산세를 내야 하니 주의해요. 정해진 기한까지 깜빡해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은 &lsquo;일반 무신고&rsquo; 기준, 납부해야 할 세액의 20%에 달하는 가산세가 부과되고요. 일부러 소득을 숨기거나 허위 자료를 제출하는 &lsquo;부정 무신고&lsquo;는 납부해야 할 세액의 40%를 가산세로 내야 해요.</p>

<p>또한 <strong>종합소득세 절세의 핵심은 바로 &lsquo;필요경비&rsquo;예요. </strong>사업 목적으로 지출한 금액을 최대한 잘 신고해야 하는 것. 따라서 세금을 최대한 아끼기 위해서는 위에서 설명한 (1) 필요경비 (2) 소득공제 (3) 세액공제 항목을 미리 확인하고 증빙 자료를 챙기는 게 좋아요. 대표적인 필요경비 항목을 꼽자면 각종 공과금&middot;통신비&middot;임차료&middot;보험료&middot;인건비&middot;복리후생비&middot;접대비&middot;차량유지비 등이에요.</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5/22/line_1440x62_3LsGS2y.png" width="1440" /></p>

<h3>🧂 2025년 달라진 종합소득세 제도는?</h3>

<p>올해는 종합소득세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새로운 정책들이 있어요. 신고 전에 알아두면 좋은 사항을 몇 가지 정리하자면:</p>

<ul>
	<li><strong>자녀 세액공제 금액 확대 👪: </strong>8세 이상의 자녀 또는 손자녀가 있다면 자녀당 첫째 15만 원 &rarr; 25만 원, 둘째 20만 원 &rarr; 30만 원, 셋째부터 1인당 30만 원 &rarr; 40만 원까지 공제돼요. 또한 과세기간(2024년)에 출산&middot;입양했다면 첫째 30만 원, 둘째 50만 원, 셋째 이상 70만 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li>
	<li><strong>결혼 세액공제 신설 💍: </strong>2024년부터 2026년까지 혼인신고했다면 최대 100만 원(1인당 50만 원) 공제받을 수 있어요. 종합소득세 신고 시 혼인관계 증명서를 첨부해요. 생애 1회만 가능해요.</li>
	<li><strong>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 신설 🏋️: </strong>지난해 7월부터 이용한 헬스장&middot;수영장 금액의 30%를 연 300만 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어요. (연 소득 7000만 원 이하, 시행일 7월 1일부터)&nbsp;</li>
	<li><strong>노란우산공제 소득공제 한도 상향 💛: </strong>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생계 안정을 위해 사업주의 퇴직금 또는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공제 제도인데요. 올해 소득공제 한도가 늘어났어요. 사업소득 4000만 원 이하는 기존 500만 원 &rarr; 600만 원, &nbsp;4000만 원~1억 원 이하는 기존 300만 원 &rarr; 400만 원 공제받을 수 있어요.</li>
	<li><strong>창업 중소기업 세액감면 제도 연장 🧑&zwj;💼:</strong> 2027년 12월 31일까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외 지역에서 창업하는 경우, 지역과 창업연도에 따라 최대 일반 창업 50%, 청년&middot;생계형 창업 100% 공제받을 수 있어요.</li>
</ul>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5/05/22/line_1440x62_c6yyBeo.png" width="1440" /></p>

<ul>
	<li>📧 매주 수요일 점심 &lsquo;<a href="https://page.stibee.com/archives/331760">뉴닉 경제 브리핑</a>&rsquo; 레터 받아보기</li>
</ul>

근로소득이 주 수입원인 직장인이어도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일 수 있어요.
2025년 종합소득세 신고 마감일은 오는 6월 2일까지예요.
자녀 세액공제 확대·결혼 세액공제 신설 등 올해 달라진 제도를 확인해요.



오늘의 짠테크 인사이드 👛: 종합소득세

‘13월의 월급’에는 연말정산만 있는 게 아니에요. 5월은 놓쳐서는 안 될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인데요. “이미 연말정산 했는데… 나도 신고해야 하는 거야?”, “신고 안 하면 세금 더 내는 거야?” 궁금하다면 따라와요! 종합소득세의 개념부터 신고 대상과 방법까지, 오늘의 주제는 ‘종합소득세의 모든 것’이에요. by. 에디터 오월 🍕

🔎 종합소득세란? 
종합소득세는 말 그대로 1년 동안 경제 활동을 통해 번 모든 소득에 붙는 세금을 뜻해요. ‘이자·배당·사업·근로·연금·기타소득’ 이렇게 6가지 소득을 ‘종합’해 세금을 매기는 것(=과세). 과세 대상이 되는 6가지 소득 유형에 대해 알아보자면:

근로소득: 회사로부터 받는 월급 등 근로의 제공을 통해 받은 소득이에요. 총 급여액 − 근로소득공제* 금액 = 과세 대상 금액이에요.
사업소득: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또는 부동산을 임대하고 번 소득이에요. 총 수입 − 필요경비** = 과세 대상 금액이에요.
이자소득: 예·적금 등을 통해 받은 이자를 말해요. 과세기간 총 수입 = 과세 대상 금액이에요.
배당소득: 기업의 주식 등을 보유한 뒤 배당을 통해 받은 소득이에요. 이자와 마찬가지로 과세기간 총 수입 = 과세 대상 금액이에요.
연금소득: 매월 또는 매년 연금을 받음으로써 발생하는 소득이에요. 총 연금액 − 연금소득공제 금액 = 과세 대상 금액이에요.
기타소득: 일시적으로 지급받은 소득으로, 원고료·강연료·상금·사례금·복권 당첨금·보상금 등이에요. 과세기간 총 수입금액 − 필요경비 = 과세 대상 금액이에요.


위에 정리한 6가지 소득 유형에 따라 ‘소득세’를 내야 하는데요. 소득이 발생하는 출처가 다양해 직접 소득을 신고해야 정확한 세금을 매길 수 있으니, 매년 5월 국세청이 납세자들에게 신고를 요청하는 거예요. 

💸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은?
“나는 이미 연말정산 했는데, 종합소득세 신고도 해야 돼...?” 생각했다면, 주목! 직장인이어도 종합소득세 신고를 해야 할 수 있어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은 기본적으로 (1) 사업자·자영업자 (2) 프리랜서 그리고 (3) 근로소득 외 추가 소득이 있는 직장인이거든요.

소득공제? 세액공제? 연말정산의 A to Z 궁금하다면 👉 솔티라이프 짠테크 인사이드 ‘연말정산’편 보러 가기

연말정산은 기본적으로 회사에서 받는 급여만 가지고 내야 할 세금을 판단하고, 그 과정에서 개인의 공제 여부를 추가로 따지는 과정인데요. 종합적인 소득을 놓고 봤을 땐 얘기가 또 달라지기 때문에 간이정산에 해당해요. 따라서 근로소득이 주 수입원인 직장인이어도 아래 조건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하면, ‘연말정산을 했어도 종합소득세를 신고’해야 돼요.

기타소득(강연료·원고료 등)이 연 300만 원을 넘어선 경우
프리랜서·아르바이트·부업 등으로 3.3% 원천 징수한 소득이 있는 경우
주식·배당 등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을 넘는 경우 
사적연금이 연 15000만 원을 넘는 경우
2군데 이상의 회사에서 급여를 받고 합산 연말정산을 하지 않은 경우
이직·퇴사 등의 사유로 연말정산을 하지 못한 경우
연말정산 과정에서 신고하지 못하고 놓친 소득이 있는 경우

참고로, 사업자나 자영업자의 경우 작년에 적자가 났거나 폐업했더라도 종합소득세 ‘신고’는 반드시 해야 해요. 신고는 의무이기 때문에 이를 누락하면 가산세*가 부과될 수 있어요.


🧾 종합소득세 계산 방법과 구간별 종합소득세율은?
조금 복잡할 수 있지만, 세금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선 종합소득세를 어떤 과정을 통해 계산하는지 알아둬야 해요. 종합소득세 계산 절차는 연말정산과 비슷하지만 몇 가지 단계가 더 추가되는데요:

위에서 설명한 6가지 소득(이자·배당·사업·근로·연금·기타)을 모두 합쳐 ‘종합소득금액’을 구해요.
종합소득금액에서 소득공제되는 금액을 빼서 과세표준(=실제로 세금이 부과되는 금액)을 계산해요.
세금의 기준이 되는 과세표준에 구간에 따른 세금을 곱하면 납부해야 할 세금 액수가 정해져요. 이후 구간별 누진공제* 금액을 빼는데요. 즉, ‘과세표준 × 세율 - 누진공제액 = 산출세액’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2024년 귀속 2025년 종합소득세율은 아래 표에서 확인해요.
산출세액을 구했다면, 이제는 세액공제** 및 감면이 적용돼요. 세액공제에는 자녀·기부금·전자신고 등 다양한 유형이 있으니 자신에게 적용되는 혜택을 알아보는 걸 추천해요.
마지막으로 가산세 금액을 더하고, 이미 납부한 세금을 빼면 종합소득세가 결정돼요.




🧭 종합소득세, 홈택스 신고 방법은? 
종합소득세 신고 방법은 간단해요. 홈택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하면 되는데요. 먼저 ‘종합소득세 신고’ 메뉴에서 ‘신고도움 서비스’를 통해 나의 (1) 신고안내유형과 (2) 기장 의무*를 확인해요. (1) 신고안내유형이 ‘외부조정대상자’인 경우 반드시 세무 대리인을 통해 신고해야 하고요. (2) 간편 장부와 복식 장부 중 무엇을 작성해야 하는지도 알아야 돼요. 그 다음 ‘신고서 선택, 정기신고 작성’ 메뉴에서 신고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끝이에요. 

2025년 종합소득세 신고 마감일은 오는 6월 2일까지예요. 기간 내에 신고하지 않는 경우 가산세를 내야 하니 주의해요. 정해진 기한까지 깜빡해서 종합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은 ‘일반 무신고’ 기준, 납부해야 할 세액의 20%에 달하는 가산세가 부과되고요. 일부러 소득을 숨기거나 허위 자료를 제출하는 ‘부정 무신고‘는 납부해야 할 세액의 40%를 가산세로 내야 해요.
또한 종합소득세 절세의 핵심은 바로 ‘필요경비’예요. 사업 목적으로 지출한 금액을 최대한 잘 신고해야 하는 것. 따라서 세금을 최대한 아끼기 위해서는 위에서 설명한 (1) 필요경비 (2) 소득공제 (3) 세액공제 항목을 미리 확인하고 증빙 자료를 챙기는 게 좋아요. 대표적인 필요경비 항목을 꼽자면 각종 공과금·통신비·임차료·보험료·인건비·복리후생비·접대비·차량유지비 등이에요.

🧂 2025년 달라진 종합소득세 제도는?
올해는 종합소득세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새로운 정책들이 있어요. 신고 전에 알아두면 좋은 사항을 몇 가지 정리하자면:

자녀 세액공제 금액 확대 👪: 8세 이상의 자녀 또는 손자녀가 있다면 자녀당 첫째 15만 원 → 25만 원, 둘째 20만 원 → 30만 원, 셋째부터 1인당 30만 원 → 40만 원까지 공제돼요. 또한 과세기간(2024년)에 출산·입양했다면 첫째 30만 원, 둘째 50만 원, 셋째 이상 70만 원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결혼 세액공제 신설 💍: 2024년부터 2026년까지 혼인신고했다면 최대 100만 원(1인당 50만 원) 공제받을 수 있어요. 종합소득세 신고 시 혼인관계 증명서를 첨부해요. 생애 1회만 가능해요.
체육시설 이용료 소득공제 신설 🏋️: 지난해 7월부터 이용한 헬스장·수영장 금액의 30%를 연 300만 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어요. (연 소득 7000만 원 이하, 시행일 7월 1일부터) 
노란우산공제 소득공제 한도 상향 💛: 노란우산공제는 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생계 안정을 위해 사업주의 퇴직금 또는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공제 제도인데요. 올해 소득공제 한도가 늘어났어요. 사업소득 4000만 원 이하는 기존 500만 원 → 600만 원,  4000만 원~1억 원 이하는 기존 300만 원 → 400만 원 공제받을 수 있어요.
창업 중소기업 세액감면 제도 연장 🧑‍💼: 2027년 12월 31일까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외 지역에서 창업하는 경우, 지역과 창업연도에 따라 최대 일반 창업 50%, 청년·생계형 창업 100% 공제받을 수 있어요.



📧 매주 수요일 점심 ‘뉴닉 경제 브리핑’ 레터 받아보기

연말정산 한 직장인도 신고해야 하나요?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방법 총정리

<h3>코로나19로 빨간불 켜진 중화권 국가들</h3>

<ul>
	<li>대만, 홍콩 등 중화권 국가들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a href="https://www.nocutnews.co.kr/news/6343116">다시 급증하고 있어요</a>.</li>
	<li>대만은 최근 코로나19 응급 환자가 일주일 사이 88%가 늘었고, 홍콩은 최근 4주간 코로나 중증 환자 81명 중 30명이 사망했어요. 확진 비율도 1년 중 최고치를 찍었다고.</li>
	<li>여름철을 앞두고 한국에서도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걱정이 커지고 있어요.</li>
</ul>

<h3>퍼지는 변이 바이러스, 올라가는 사망률</h3>

<p>중화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빠르게 번지고 있어요. 대만에서는 &lsquo;NB.1.8.1&rsquo;과 &lsquo;XEC&rsquo; 같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중인데요. 특히 고령자&middot;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위험이 크다고. 실제로 대만의 사망자 대부분은 백신을 맞지 않은 65세 이상 환자였고, 홍콩도 미접종 아동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기 때문.</p>

<h3>우리나라도 코로나19 재유행할 수 있다고?</h3>

<p>대만과 홍콩&middot;중국&middot;싱가포르&middot;태국까지 코로나19가 다시 번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이번 여름 <a href="https://news.jtbc.co.kr/article/NB12247423">재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a>는 걱정이 나와요. 전문가들은 2020년 당시처럼 해외 유행이 국내로 번지는 흐름이 반복될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특히 새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의 면역체계를 피해 갈 가능성이 있어서, 더 빠르게 확산할 위험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감염에 취약한 사람의 경우 마스크를 쓸 것을 당부했어요.</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진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copy;Freepik<br />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br />
&nbsp;</div>

코로나19로 빨간불 켜진 중화권 국가들

대만, 홍콩 등 중화권 국가들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급증하고 있어요.
대만은 최근 코로나19 응급 환자가 일주일 사이 88%가 늘었고, 홍콩은 최근 4주간 코로나 중증 환자 81명 중 30명이 사망했어요. 확진 비율도 1년 중 최고치를 찍었다고.
여름철을 앞두고 한국에서도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걱정이 커지고 있어요.

퍼지는 변이 바이러스, 올라가는 사망률
중화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빠르게 번지고 있어요. 대만에서는 ‘NB.1.8.1’과 ‘XEC’ 같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중인데요. 특히 고령자·만성질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 위험이 크다고. 실제로 대만의 사망자 대부분은 백신을 맞지 않은 65세 이상 환자였고, 홍콩도 미접종 아동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기 때문.
우리나라도 코로나19 재유행할 수 있다고?
대만과 홍콩·중국·싱가포르·태국까지 코로나19가 다시 번지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이번 여름 재유행이 시작될 수 있다는 걱정이 나와요. 전문가들은 2020년 당시처럼 해외 유행이 국내로 번지는 흐름이 반복될 수 있다고 보고 있는데요. 특히 새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의 면역체계를 피해 갈 가능성이 있어서, 더 빠르게 확산할 위험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하고, 감염에 취약한 사람의 경우 마스크를 쓸 것을 당부했어요.

코로나19 재유행, 비상 걸린 중화권 국가들 🦠

<h3>쌀값 잡으려 &#39;무제한 공급&#39; 카드 꺼낸 일본</h3>

<ul>
	<li>쌀값 폭등 사태를 겪고 있는 일본 정부가 쌀값이 안정될 때까지 비축미를 무제한 공급하겠다며 &lsquo;쌀값과의 전쟁&rsquo;을 선포했어요.</li>
	<li>쌀값이 1년 새 2배 가까이 뛴 가운데,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522_0003185496">5kg당 3000엔대 유지</a>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며 정부가 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한 거예요.</li>
	<li>외국산 쌀 수입 확대, 비축미 유통 구조 개선 등 다양한 대안이 나오고 있지만, 실효성이 있을지 물음표가 달리고 있는 상태라고.</li>
</ul>

<h3>일본 쌀값, 왜 이렇게 오른 거야?</h3>

<p>일본은 쌀 소비가 점점 줄어들자, 생산량을 줄여서 가격을 유지하는 정책을 펴왔는데요. 최근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정부의 쌀 수요 예측이 실패하면서 가격이 치솟기 시작했다는 <a href="https://www.bbc.com/korean/articles/c9vgrn0kd7ro?xtor=AL-73-%5Bpartner%5D-%5Bnaver%5D-%5Bheadline%5D-%5Bkorean%5D-%5Bbizdev%5D-%5Bisapi%5D">말이 나와요</a>. 5월 5~11일 기준 쌀 5kg의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5211240001">소매가는 4268엔(약 4만 1100원)</a>으로, 최근 1년 동안 무려 2배 가까이 올랐어요. 이에 일본 정부는 미리 비축해 둔 쌀(=비축미)을 풀었지만,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JA)가 물량 대부분을 가져간 뒤 웃돈을 붙여 시장에 내놓으면서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고.&nbsp;</p>

<h3>무제한 공급 작전으로&nbsp;쌀값 잡을 수 있을까?</h3>

<p>일본 정부는 수요가 없어질 때까지 무제한 쌀을 공급하겠다며 쌀값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비축미를 늘린다고 해도 가격을 잡을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와요. JA 등 일부 단체가 비축미를 시장에 풀지 않는 등, 쌀 유통과 관련해 병목 문제가 여전히 심각하기 때문.&nbsp;</p>

<p>이에 일본 정부는 비축미를 시장에 내놓는 방식을 경쟁입찰 방식 &rarr; 수의계약 방식(상대를 선정해 거래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어요. 해외에서 쌀을 사 오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일본 내 농가 보호 문제 때문에 이 또한 쉽지 않다고. 쌀값 안정에 성공하는지 아닌지에 따라 다가올 일본 <a href="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1198783.html">선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a>는 말이 나오는 만큼, 일본 정부의 대책을 지켜봐야 해요.</p>

<h3>🔗 더 알아보기</h3>

<ul>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138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563&amp;utm_content=31380">일본 쌀값 92.1% 급등, 한국에서 쌀 사재기 한다고?</a></li>
	<li><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10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563&amp;utm_content=7109">정부가 쌀값을 책임져야 한다고? 양곡관리법 개정안 통과</a></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진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copy;Freepik<br />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div>

쌀값 잡으려 '무제한 공급' 카드 꺼낸 일본

쌀값 폭등 사태를 겪고 있는 일본 정부가 쌀값이 안정될 때까지 비축미를 무제한 공급하겠다며 ‘쌀값과의 전쟁’을 선포했어요.
쌀값이 1년 새 2배 가까이 뛴 가운데, 5kg당 3000엔대 유지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며 정부가 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한 거예요.
외국산 쌀 수입 확대, 비축미 유통 구조 개선 등 다양한 대안이 나오고 있지만, 실효성이 있을지 물음표가 달리고 있는 상태라고.

일본 쌀값, 왜 이렇게 오른 거야?
일본은 쌀 소비가 점점 줄어들자, 생산량을 줄여서 가격을 유지하는 정책을 펴왔는데요. 최근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정부의 쌀 수요 예측이 실패하면서 가격이 치솟기 시작했다는 말이 나와요. 5월 5~11일 기준 쌀 5kg의 소매가는 4268엔(약 4만 1100원)으로, 최근 1년 동안 무려 2배 가까이 올랐어요. 이에 일본 정부는 미리 비축해 둔 쌀(=비축미)을 풀었지만, 전국농업협동조합연합회(JA)가 물량 대부분을 가져간 뒤 웃돈을 붙여 시장에 내놓으면서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고. 
무제한 공급 작전으로 쌀값 잡을 수 있을까?
일본 정부는 수요가 없어질 때까지 무제한 쌀을 공급하겠다며 쌀값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비축미를 늘린다고 해도 가격을 잡을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와요. JA 등 일부 단체가 비축미를 시장에 풀지 않는 등, 쌀 유통과 관련해 병목 문제가 여전히 심각하기 때문. 
이에 일본 정부는 비축미를 시장에 내놓는 방식을 경쟁입찰 방식 → 수의계약 방식(상대를 선정해 거래하는 방식)으로 바꾸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어요. 해외에서 쌀을 사 오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일본 내 농가 보호 문제 때문에 이 또한 쉽지 않다고. 쌀값 안정에 성공하는지 아닌지에 따라 다가올 일본 선거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 나오는 만큼, 일본 정부의 대책을 지켜봐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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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쌀값 92.1% 급등, 한국에서 쌀 사재기 한다고?
정부가 쌀값을 책임져야 한다고? 양곡관리법 개정안 통과

‘쌀값과의 전쟁’ 선언한 일본 🇯🇵🌾

<aside>
<h3>✍️ 3줄 요약</h3>

<ul>
	<li>
	<p>호주 총선에서 집권 노동당이 지지율 급반등에 성공하며 재집권했어요.</p>
	</li>
	<li>
	<p>관세 전쟁으로 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선거를 뒤집었다는 평가가 나와요.</p>
	</li>
	<li>
	<p>당초 유리했던 보수 야당이 &lsquo;유사 트럼프&rsquo; 정책을 내세우며 유권자의 반감을 샀고, 노동당은 반사 이익을 얻은 것.</p>
	</li>
</ul>
</aside>

<h3>🗞️ 뉴스: 호주 총선, 집권 노동당 승리</h3>

<ul>
	<li>
	<p>호주 총선에서 4일(현지시간) 기준 집권 노동당이 과반수 의석을 넘기며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50411170000175">재집권에 성공했어요</a>.</p>
	</li>
	<li>
	<p>보수 야당의 총리 후보였던 피터 더튼 자유당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에서마저 패배하며 24년 만에 의원 자리를 내려놓게 됐어요.</p>
	</li>
	<li>
	<p>연임에 성공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ldquo;호주 국민은 분열보다 통합을 선택했다&rdquo;고 밝혔어요.</p>
	</li>
</ul>

<h3>👀 배경: 고물가로 안 좋았던 집권 노동당 분위기</h3>

<p><strong>노동당은 올해 2월 말에서 3월 초까지만 해도 보수 야당 연합과 비교해 지지율에서 11.5%p나 밀렸어요.</strong> 앨버니지 총리 집권 후 고물가로 주거, 식료품, 에너지 비용 등 인플레이션 문제 때문에 국민 불만이 커졌고요. 원주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내용을 담은 앨버니지 총리의 <a href="https://www.bbc.com/korean/articles/c93gz29x8p3o">&lsquo;보이스(Voice)&rsquo; 정책</a>도 국민투표 부결로 좌절됐어요. 이에 더튼 자유당 대표가 차기 총리가 될 거로 예상하는 사람이 많았고요.</p>

<h3>🦔 분석: 호주 총선, &lsquo;반 트럼프&rsquo; 여론이 만든 이변</h3>

<p><strong>그런데 지난 3월 트럼프가 본격적인 관세전쟁을 시작하며 상황이 급변했어요.</strong> 호주의 대표 수출품인 철강&middot;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매기는가 하면, 호주는 대미 무역에서 적자를 보는 나라인데도 10% 상호관세까지 적용한 것. 이에 호주 내에서 &lsquo;반 트럼프&rsquo; 여론이 들끓었고요.</p>

<p><strong>자유당은 여론을 읽지 못하고 &lsquo;유사 트럼프&rsquo; 정책을 내세우는 패착을 뒀어요.</strong> 반 이민, &lsquo;호주판 정부효율부(<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18375">DOGE</a>)&rsquo;를 내세우는가 하면 &lsquo;호주를 다시 위대하게&rsquo;(MAGA&middot;Make Australia Great Again)라는 정치 구호까지 사용했어요. 이에 더튼 자유당 대표는 유권자들로부터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50411170000175">&lsquo;테무 트럼프&rsquo;로 불리기도 했고요</a>. 반면 노동당은 미국의 관세로부터 <a href="https://www.news1.kr/world/asia-australia/5773280">호주를 보호하겠다</a>며 약속하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샀어요.</p>

<p><strong>결국 관세를 앞세운 트럼프의 동맹국 때리기가 미국과 가장 가까운 영어권 국가에서 보수당 참패라는 이변을 불러왔다는 평가가 나와요.</strong> 외신들은 이번 호주 총선 결과가 얼마 전 <a href="https://www.mk.co.kr/news/world/11308575">캐나다 총선과 판박이</a>라고 입을 모았는데요. 캐나다 총선도 올해 초까지 야당 보수당에 27%p나 밀렸던 캐나다 집권 자유당이 반 트럼프 여론에 힘입어 대역전에 성공했기 때문. 트럼프는 캐나다를 향해 &ldquo;미국의 51번째 주가 돼라&rdquo;고 말하고, 25%의 관세 부과 위협을 가해 캐나다에서 반 트럼프 여론이 끓어올랐어요.</p>

<h3>🔗 더 알아보기</h3>

<ul>
	<li>
	<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1807?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947&amp;utm_content=31807">&lsquo;반 트럼프&rsquo; 정당의 승리로 끝난 캐다나 총선 결과, 캐나다의 미래는 어디로?</a></p>
	</li>
	<li>
	<p><a href="https://newneek.co/issue/trump-trade-war?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947&amp;platform=web">&lsquo;트럼프 관세 전쟁&rsquo; 특집 페이지</a></p>
	</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히스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copy;Freepik</div>

✍️ 3줄 요약


호주 총선에서 집권 노동당이 지지율 급반등에 성공하며 재집권했어요.


관세 전쟁으로 커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반감이 선거를 뒤집었다는 평가가 나와요.


당초 유리했던 보수 야당이 ‘유사 트럼프’ 정책을 내세우며 유권자의 반감을 샀고, 노동당은 반사 이익을 얻은 것.



🗞️ 뉴스: 호주 총선, 집권 노동당 승리


호주 총선에서 4일(현지시간) 기준 집권 노동당이 과반수 의석을 넘기며 재집권에 성공했어요.


보수 야당의 총리 후보였던 피터 더튼 자유당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에서마저 패배하며 24년 만에 의원 자리를 내려놓게 됐어요.


연임에 성공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호주 국민은 분열보다 통합을 선택했다”고 밝혔어요.


👀 배경: 고물가로 안 좋았던 집권 노동당 분위기
노동당은 올해 2월 말에서 3월 초까지만 해도 보수 야당 연합과 비교해 지지율에서 11.5%p나 밀렸어요. 앨버니지 총리 집권 후 고물가로 주거, 식료품, 에너지 비용 등 인플레이션 문제 때문에 국민 불만이 커졌고요. 원주민의 권리를 보장하는 내용을 담은 앨버니지 총리의 ‘보이스(Voice)’ 정책도 국민투표 부결로 좌절됐어요. 이에 더튼 자유당 대표가 차기 총리가 될 거로 예상하는 사람이 많았고요.
🦔 분석: 호주 총선, ‘반 트럼프’ 여론이 만든 이변
그런데 지난 3월 트럼프가 본격적인 관세전쟁을 시작하며 상황이 급변했어요. 호주의 대표 수출품인 철강·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매기는가 하면, 호주는 대미 무역에서 적자를 보는 나라인데도 10% 상호관세까지 적용한 것. 이에 호주 내에서 ‘반 트럼프’ 여론이 들끓었고요.
자유당은 여론을 읽지 못하고 ‘유사 트럼프’ 정책을 내세우는 패착을 뒀어요. 반 이민, ‘호주판 정부효율부(DOGE)’를 내세우는가 하면 ‘호주를 다시 위대하게’(MAGA·Make Australia Great Again)라는 정치 구호까지 사용했어요. 이에 더튼 자유당 대표는 유권자들로부터 ‘테무 트럼프’로 불리기도 했고요. 반면 노동당은 미국의 관세로부터 호주를 보호하겠다며 약속하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샀어요.
결국 관세를 앞세운 트럼프의 동맹국 때리기가 미국과 가장 가까운 영어권 국가에서 보수당 참패라는 이변을 불러왔다는 평가가 나와요. 외신들은 이번 호주 총선 결과가 얼마 전 캐나다 총선과 판박이라고 입을 모았는데요. 캐나다 총선도 올해 초까지 야당 보수당에 27%p나 밀렸던 캐나다 집권 자유당이 반 트럼프 여론에 힘입어 대역전에 성공했기 때문. 트럼프는 캐나다를 향해 “미국의 51번째 주가 돼라”고 말하고, 25%의 관세 부과 위협을 가해 캐나다에서 반 트럼프 여론이 끓어올랐어요.
🔗 더 알아보기


‘반 트럼프’ 정당의 승리로 끝난 캐다나 총선 결과, 캐나다의 미래는 어디로?


‘트럼프 관세 전쟁’ 특집 페이지

호주 총선 결과, ‘반 트럼프 효과’가 만든 이변

<p>성범죄 피해자들은 가해자 처벌을 위해 경찰&middot;검사 등 낯선 사람들에게 겪었던 일을 반복해서 말해야 하는데요. 성인 피해자에게도 힘들지만, 특히 질문의 뜻을 파악하기도 어려운 어린 피해자에게는 이 과정이 더 힘들어요. 또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정신적인 2차 가해*를 피할 수 없었다는 지적이 많았고요. 이에 정부는 미성년 성범죄 피해자는&nbsp;<a href="https://news.kbs.co.kr/news/view.do?ncd=5382293" target="_blank">한 번만 진술</a>할 수 있도록 법을 바꾸기로 했어요.</p>

<div class="footnote">* 성폭력 사건에서 피해자가 주변의 부정적인 반응이나 부당한 처우 때문에 정신적 피해에 노출되는 일을 가리켜요.</div>

성범죄 피해자들은 가해자 처벌을 위해 경찰·검사 등 낯선 사람들에게 겪었던 일을 반복해서 말해야 하는데요. 성인 피해자에게도 힘들지만, 특히 질문의 뜻을 파악하기도 어려운 어린 피해자에게는 이 과정이 더 힘들어요. 또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정신적인 2차 가해*를 피할 수 없었다는 지적이 많았고요. 이에 정부는 미성년 성범죄 피해자는 한 번만 진술할 수 있도록 법을 바꾸기로 했어요.
* 성폭력 사건에서 피해자가 주변의 부정적인 반응이나 부당한 처우 때문에 정신적 피해에 노출되는 일을 가리켜요.

피해 진술은 딱 한 번만

3줄 요약 3️⃣

지금의 금값 상승의 원인은 제한된 공급에 비해 늘어나는 수요예요. 
비트코인은 디지털 골드로 불리지만 안전자산이라기보다는 여전히 주식시장과 함께 움직이는 위험자산에 가까워요.
장기적으로는 두 자산 모두 포트폴리오에 약간씩 포함하는 것이 나쁘지 않을 수 있어요.


뉴니커, 올해 내내 금값이 고공행진하고 있잖아요. 계속해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금값에 은행권 골드뱅킹 잔액은 사상 처음으로 1조 1000억 원을 넘어섰고 골드바도 '품귀 현상'이 일어나 수급이 원활하지 않을 정도라는데요. 한편 금뿐만 아니라 트럼프 정부 들어서 가격이 크게 하락했던 비트코인도 3개월 만에 10만 달러를 다시 돌파하는 등 가격이 무섭게 오르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투자란 모름지기 가격이 떨어졌을 때 사는 것이지만 이렇게 가격이 계속 오르면 “지금이라도 들어가야 하는 것 아냐?” 마음이 들게 마련이잖아요. 그렇다면 금과 비트코인이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지 알아두는 게 좋은데요. 투자를 고려한다면, 혹은 투자를 꼭 하지 않더라도 알아두면 유익한 금값·비트코인 시세의 모든 것, 서울대 경제학부 최재원 교수님에게 물어봤어요. 


🔎 최재원 교수님은 누구?
서울대 경제학부에서 주식, 채권, 파생상품 및 거시경제이론 등을 가르치고 있어요. 미국 뉴욕대학교 스턴스쿨에서 재무학 박사를 하고, 일리노이대 경영대학에서 종신교수로 일하다 한국 경제학에 기여하고 한국 학생들을 가르치고 싶어 귀국했어요. 미국 헤지펀드인 시타델과 연방준비은행 컨설턴트를 하기도 했답니다. 자본시장, 금융기관, 핀테크분야를 주로 연구했어요.

제 52회 매경이코노미스트상 수상
재무학 탑저널에 논문 다수 출판
세계 최고 저널 중 하나인 ‘Review of Financial Studies’ 부편집장 역임



PART 1. 금값이 계속해 사상 최고가를 쓰고 있잖아요. 금값이 오르는 원리는 무엇인가요? 📈
금값이 오르는 이유는 다양한데요. 크게 다섯 가지 주요 시나리오를 살펴보면서 하나하나 따져볼게요: 

💡금이 오르는 5가지 시나리오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징*: 물가가 오르면 돈의 가치가 떨어져 금이 오른다는 논리
달러에 대한 헤징: 달러 가격이 떨어지면 대체 자산으로 금이 오른다는 논리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 주식이나 화폐 가치가 흔들릴 때 안전자산으로 금을 산다는 논리
금본위제로 돌아갈 거라는 주장: 향후 금을 ‘근본 화폐**’로 쓰는 금본위제***가 도래할 거라는 논리
공급 대비 수요 증가: 현재의 금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간결한 시장 논리



#1: 이 주장은 잘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요. 인플레이션이 심해질 때 금값이 오르는 경향이 있긴 하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았거든요.  
#2: 가장 보편적인 시나리오예요. 달러 가격이 떨어지면 그걸 방어하기 위해 금을 사기 때문에 금이 오른다는 건데요. 이것도 그대로 받아들이긴 무리가 있어요. 데이터를 보면 역사적으로 달러가 오를 때 금값도 함께 오를 때가 많았기 때문.
#3: 가격 변동성이 큰 주식 등 자산 대신에 금은 가격이 잘 변하지 않는 안전 자산이기 때문에 값이 오르고 있다는 시나리오도 있는데요. 이것 역시 과거 데이터를 보면 주가가 폭락할 때 금값이 내려가는 경우도 있었어요. 
#4: 최근 “금본위제로 돌아가야 인플레이션을 막을 수 있어!” 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하지만 근본 화폐로의 복귀하자는 주장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요. 각국 정부들은 '주조차익'****이라는 엄청난 무기가 있는 법정 화폐 시스템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지금 금본위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금본위제로 돌아간 나라는 아직 없는 것처럼 시장이 받아들이지 않을 거라고 봐요. 
#5: 결국 제가 생각하는 지금의 금값 상승의 주된 원인은 제한된 공급에 비해 늘어나는 수요예요. 특히 중국과 같은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금을 사려는 수요를 늘리고 있는데요. 투자자들도 이러한 흐름에 함께 “우리도 금을 사놓자!” 하는 수요가 맞물려 금값 상승을 이끈 거죠. 


Q. 그래도 달러와 금 가격은 최근 ‘달러가 떨어지면 금이 오르는’ 상관관계가 커 보이는데요. 요즘 특히 더 달러와 금 가격이 영향을 주고받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가 뭘까요? 
금과 달러의 관계는 과거에는 크게 상관관계가 없었어요. 오히려 달러가 오르면 금값도 오르는, 약한 양의 상관 관계가 있었죠. 하지만 최근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등 모든 댐의 문을 열기 시작하면서 달러에서 금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달러와 금의 관계는 미국이 앞으로 정책을 어떻게 할지에 따라 달려 있어요. 미국이 계속 무역을 흔들어서 다른 나라들이 달러에서 자산을 빼게 만들 것인지, 아니면 다시 이전처럼 자유무역주의로 돌아가 금과 달러 관계를 안정화시킬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Q. “지금 금값은 거품이 낀 거야!” 라는 말도 나오는데요. 금값에 거품이 끼었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금값에 거품이 끼는 게 꼭 안좋은 것인지 궁금합니다.
금값에 거품이 끼었는지 판단할 땐 금의 내재가치*에 대해 먼저 이해해야 하는데요. 이러한 내재가치에 대해선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려요:

금은 내재가치 없어! 🙅: 워런 버핏의 경우 금은 내재가치가 없다고 보는 대표적인 가치 투자자**예요. 금은 내가 갖고 있어도 이자나 배당 등의 수익이 발생하지 않아 현금 흐름이 없고, 오히려 보관료만 들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오직 수요와 공급의 심리에 따라 가격이 움직인다고 생각하는 것. 
아냐, 내재가치 있지! 🙆: 한편 레이 달리오 등 다른 투자자들은 “금은 희소하고, 오랫동안 사람들이 ‘가치 저장 수단’으로 인정해 온 자산이야!” 하며 내재가치를 인정하고 있어요. 따라서 자산 포트폴리오에 금 비중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결국 두 관점은 내재가치의 기준이 수익인지, 신뢰와 희소성인지에 따라 갈리는 건데요. 제가 봤을 때는 금은 내재가치가 적은 편에 속해요. 따라서 내재가치 측면에서는 분명히 버블이 맞아요. 하지만 '버블'이라고 해서 나쁜 건 아닙니다. 화폐에도 버블이 있어요. 지폐는 종이 조각에 불과하지만, 이것으로 물건을 살 수 있는 건 사람들의 믿음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금도 내재가치는 적지만, 사람들이 가치가 있다고 믿기 때문에 가치가 보존됩니다.
중요한 건 내가 생각하는 가치가 아니라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는가입니다. 영국의 경제학자 케인즈는 주식 시장을 대회로 비유하며 ‘내가 생각하는 1위’가 아니라 ‘심사위원 등 다른 사람이 생각하는 1위’를 맞추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는데요. 이는 곧, ‘가치란 내가 아니라 남이 결정하는 것’이라는 의미죠. 그런 측면에서 시장은 내재가치보다 높은 금값을 받아들이고 있고, 따라서 버블이 있다고도 볼 수 있어요. 하지만 이 버블이 쉽게 꺼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PART 2. 비트코인이 금과 함께 값이 오르고 있는 이유 🪙
최근 두 자산이 함께 오르는 건 맞지만 둘이 직접적인 상관 관계가 있다고 보진 않아요. 가령 ‘금값이 오르니 비트코인도 오르고 있다’는 잘못된 가정일 공산이 큰 거죠. 금과 비트코인은 둘 다 시장의 기대에 의 해 가격이 움직이는 측면이 있고 각자의 시나리오가 있는데, 이것들이 우연히 겹친 거라고 보는 게 좋죠. 다만 각자의 시나리오대로 움직일 때도 비트코인은 훨씬 변동성이 크다는 건 알아둘 필요가 있고요.
이 둘의 움직임이 겹치게 된 건 사실 트럼프 영향이 크다고 봐요. 일단 트럼프의 관세 정책으로 달러의 가격이 하락하는 데다가, 신흥국의 중앙은행들도 마침 금을 쟁여놓으려하기 때문에 금값이 오르고 있죠. 게다가 트럼프가 선거 운동할 때 “가상화폐 대통령이 되겠다!” 같은 말을 하면서 가상화폐 친화적인 정책을 여럿 내놓을 것으로 기대됐잖아요. 하지만 실제로 관련 정책이 나오지 않고 지지부진하면서 가격이 크게 하락했죠. 하지만 관세 전쟁에서 중국과 협상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면서 기관 투자자들의 돈이 소위 ‘위험 자산’으로 인식되는 비트코인에도 유입되며 가격 상승이 나타나는 것 같아요. 
Q. 비트코인 시세는 이전부터 나스닥 등 미국의 기술주와 함께 움직이는 경향을 보여왔는데요. 최근 그 경향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여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말씀하신대로 비트코인은 나스닥과 비슷하게 움직이는 경향을 보여 왔는데요. 비트코인이 독립적인 투자 대상으로 매력을 갖기 보다 여전히 주식 시장의 움직임에 의존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이해할 수 있어요. 
비트코인 가격이 나스닥과 함께 움직이는 주요 이유는 비트코인 ETF 등이 출시되며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에요. 이들은 비트코인을 하나의 ‘위험자산’으로 인식하며 포트폴리오에서 조정을 반복하는데요. 이 때문에 주식 시장의 상황에 따라 비트코인 ETF에 대한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금도 크게 움직여 주식 시장과 움직임이 비슷해진 겁니다. 나스닥을 구성하는 기술주 역시 미래 가치를 보고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비트코인 ETF 투자와 유사해서 둘의 움직임이 비슷한 거고요.
요즘 나스닥과 움직임이 조금 달라졌지만 이것 역시 저는 단기적인 현상이라고 봐요. 비트코인 ETF들이 나오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같은 비트코인 관련 기업들이 있는 한 비트코인 시세는 주식 시장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연기금 투자자들도 최근 비트코인 ETF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기 시작했는데요. 따라서 앞으론 비트코인 시세가 주식과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더 강해질 수도 있다고 봐요.
Q. 비트코인은 ‘디지털 골드’라고 불리기도 하잖아요. 비트코인이 언젠가 금을 대체하는 투자 수단이 될 수 있을까요?
물론 비트코인은 금과 유사점이 있어요. 먼저 (1) 내재 가치는 없지만 사람들이 가치를 믿기 때문에 가격이 형성된다는 점과 (2) 공급이 완전히 한정되어 있다는 점이 대표적이에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디지털 골드’라고 부르는 건 이런 이유 때문인데요. ‘언젠가 비트코인이 금처럼 될 거야’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거죠. 
하지만 나머지 특성은 금과 완전히 다릅니다. 비트코인은 안전자산도 아니고, 화폐 대체 가능성도 금보다 낮아요. 금은 (1) 적어도 과거에 화폐로 쓰였고 (2) 인플레이션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었지만, 비트코인은 화폐로 쓰일 가능성이 지극히 낮습니다. 공급이 이렇게 제한되어 있으면 정부가 화폐로 채택해 통화 정책을 펼칠 수가 없거든요. 화폐로서의 수요도 매우 낮은 상황이고요. 내재가치 역시, 금은 액세서리나 생산 공정에 조금이라도 쓰이긴 하잖아요. 그러니 내재가치가 아예 없는 비트코인과는 달라요.

PART 3. 금·비트코인에 투자할지 망설이고 있다면? 교수님이 바라보는 투자 전망 💰
Q. 그래서 지금 금과 비트코인에 투자해도 괜찮을지가 개인 투자자라면 가장 궁금할 것 같은데요. 지금 투자에 들어가도 괜찮을까요?
장기적으로는 두 자산 모두 포트폴리오에 약간씩 포함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봐요.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크니 포트폴리오의 1~2%, 많아야 3~4% 정도만 배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과의 상관관계가 매우 높은 건 아니라서 분산 투자 효과가 있고, 공급이 제한되어 있어 장기적인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거든요.
금도 마찬가지로 중앙은행의 수요가 계속되고 있어 포트폴리오에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좋은 전략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중국 등 신흥국에서 탈달러 움직임이 가속화된다면 지금보다 수요가 늘 것 같아요. 
하지만 단기적인 금과 비트코인 가격 전망은 전적으로 트럼프 정책과 관세 문제에 달려 있어 예측하기가 어려워요. 이 불확실성이 빨리 해결되면 금값은 안정을 찾겠지만, 계속 시장을 흔든다면 더 오를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단기 예측이 더 어렵고요. 단기적으로 보고 투자하는 것보단 중장기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마지막으로 개인 투자자들에게 한 마디해주신다면?
오웬 라몬트라는 금융학자가 한 말이 있어요: “한국 개인 투자자들은 오징어 게임하듯 투자한다" 도박처럼 투자하는 경향이 있다는 건데요. 누구나 2배, 3배 수익률을 내고 싶지만, 그런 경우는 극소수라는 걸 잊지 않았으면 해요. 그런 고수익을 쫓는 종목들은 정보 비대칭성이 너무 심해서 개인 투자자가 불리한 게임이거든요. 복권과 비슷해요. 당첨되면 큰돈을 벌지만 그럴 가능성은 매우 낮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1) 분산 투자하고, (2) 테마 ETF·레버리지 ETF·인버스 ETF 같은 것은 피하라는 거예요. VTI, SPX, QQQ 등 시장 전체를 사는 ETF에 분산 투자해서 리스크를 낮추고, 투자 호흡을 5년, 10년으로 길게 가져가는 것이 좋아요. 
월가에는 이런 말이 있어요: "황소도 돈을 벌고, 곰도 돈을 번다. 하지만 돼지는 학살당한다." 리스크 컨트롤을 못하고 탐욕에 넘치는 투자자는 결국 큰 손실을 보게 됩니다. 이 점을 항상 명심하세요.

[인터뷰] 금값·비트코인이 고공행진하는 이유? 투자 전 꼭 봐야 하는 인터뷰 feat. 서울대 경제학부 최재원 교수

<aside>
<h3>✍️ 3줄 요약</h3>

<ul>
	<li>
	<p>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후 새 교황을 뽑는 &lsquo;콘클라베&rsquo;가 오는 7일 (현지시간) 시작돼요.</p>
	</li>
	<li>
	<p>교황청은 교황 선출 여부를 알리는 &lsquo;굴뚝&rsquo;을 설치하는 등 콘클라베 준비를 마쳤어요.</p>
	</li>
	<li>
	<p>미국&middot;프랑스 등 전 세계 주요 나라들이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맞는 교황이 선출되기를 바라며 외교전을 펼치는 모습이에요.</p>
	</li>
</ul>
</aside>

<h3>🗞️ 뉴스: 콘클라베 앞두고 시끌시끌한 바티칸</h3>

<ul>
	<li>
	<p>7일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제267대 교황을 선출하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504039700109">콘클라베가 시작돼요</a>.</p>
	</li>
	<li>
	<p>지금까지 &lsquo;개혁&rsquo; 진영과 &lsquo;보수&rsquo; 진영에서 각각 3명씩 <a href="https://www.segye.com/newsView/20250502514333">6명의 추기경이 유력한 교황 후보</a>로 꼽혀요.</p>
	</li>
	<li>
	<p>미국&middot;프랑스&middot;이탈리아 등 주요 나라에서는 자신들의 성향에 맞는 교황이 선출되기를 바라며 <a href="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5/05/05/ZXJ2LDALLFA5PCY6U3NT5SND2A">외교전을 펼치고 있어요</a>.</p>
	</li>
</ul>

<h3>👀 배경: 콘클라베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h3>

<p>콘클라베란 &lsquo;열쇠로 잠근 방&rsquo;이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온 말이에요. 말의 뜻처럼 콘클라베에서는 추기경들이 외부와 철저히 단절된 채 새 교황을 뽑아요. 회의 내용도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고요. 결과는 투표지를 태우며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 색깔로 알리는데요. 흰 연기는 교황이 선출됐다는 뜻이고요. 검은 연기는 교황을 선출하지 못했다는 뜻이에요.</p>

<h3>🦔 분석: 흰 연기의 주인공은 누구?</h3>

<p>6명의 추기경이 유력한 차기 교황으로 거론되는데요.</p>

<p><strong>개혁 진영</strong></p>

<ul>
	<li>
	<p><strong>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필리핀, 67세): </strong>몇 년 전부터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계자로 자주 언급된 인물이에요. 따뜻한 리더십과 대중 친화력이 강점이에요. 최초의 아시아 출신 교황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인 후보로 꼽혀요.</p>
	</li>
	<li>
	<p><strong>마테오 주피(이탈리아, 69세): </strong>개혁파이면서, 이탈리아 출신이라는 점에서 개혁과 보수 진영 사이 다리 역할을 하는 &lsquo;타협형&rsquo;으로 주목받아요. 다양한 경력을 가진 점도 강점이라고.</p>
	</li>
	<li>
	<p><strong>프리돌린 암봉고 베순구(콩고민주공화국, 65세): </strong>환경&middot;인권 이슈에 목소리를 내온 아프리카 대표 주자예요. 흑인 교황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만들 수 있는 후보이기도 해요. 아프리카에서 신자가 늘어나는 흐름을 고려했을 때 좋은 교황 후보라는 평가가 나온다고.</p>
	</li>
</ul>

<p><strong>보수 진영</strong></p>

<ul>
	<li>
	<p><strong>피에트로 파롤린(이탈리아, 70세): </strong>교황청 국무원장으로 행정&middot;외교 경험이 풍부한 &#39;바티칸 실세&#39;로 꼽혀요. 이탈리아 출신 교황이 나오길 원하는 보수 세력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어요.&nbsp;</p>
	</li>
	<li>
	<p><strong>페테르 에르되(헝가리, 72세): </strong>교리를 원칙대로 따르는 강경 보수 성향의 인물이에요. 가톨릭 신자가 많은 동유럽 나라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어요.</p>
	</li>
	<li>
	<p><strong>피에르바티스타 피차발라(이탈리아, 60세): </strong>예루살렘 총대주교 출신으로 보수적이지만 실용적인 성향이라는 평가를 받아요. 중동에서의 경험과 유연한 태도로 모든 진영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p>
	</li>
</ul>

<h3>🗣️ 반응: 세계는 누가 교황이 되길 바라고 있을까?</h3>

<ul>
	<li>
	<p>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개혁적인 성향을 보였던 <a href="https://www.asiae.co.kr/article/2025042210255952139">프란치스코 교황과 자주 마찰</a>을 빚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보수 진영에서 교황이 나오길 은근히 바라고 있어요.&nbsp;</p>
	</li>
	<li>
	<p>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503046500082">자기 나라 추기경과 직접 만나며</a> 입김을 행사하고 있어요. 가톨릭 신자가 많은 프랑스 안에서는 &ldquo;프랑스 출신 교황이 나올 때가 됐어!&rdquo; 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p>
	</li>
	<li>
	<p>이탈리아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교황을 배출한 나라인데요. 1978년 이후 현대에는 한 번도 교황을 배출하지 못했어요. 이에 &ldquo;이제 다시 우리 차례야!&rdquo; 하는 여론이 있다고.</p>
	</li>
</ul>

<h3>🔍 전망: &lsquo;개혁파&rsquo; 다수 구도는 어떤 결과를 낳을까?</h3>

<p>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동안 젊은 비유럽 출신 추기경들을 많이 뽑으면서 콘클라베 현장에서 <a href="https://h21.hani.co.kr/arti/world/world_general/57253.html">개혁파가 다수를 차지</a>하게 됐는데요.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추진하던 개혁적 교회 정책을 이어갈 교황이 뽑힐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나와요. 또, 전통적인 가톨릭 국가에서는 신자가 줄어드는 반면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신자가 느는 추세를 봤을 때, 최초의 유색인종 교황이 탄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고요.</p>

<p>다만 압도적인 주자가 없는 상황이라 콘클라베에서 한 후보가 3분의 2 이상의 표를 얻기 위해서는 연합이 필수적인데요. 개혁 혹은 보수 성향이 뚜렷하지 않은 중도형 인물이 예상을 깨고 선출될 가능성도 있어요.</p>

<h3>🔗 더 알아보기</h3>

<ul>
	<li>
	<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151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950&amp;utm_content=31510">향년 88세로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a></p>
	</li>
	<li>
	<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1698?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1950&amp;utm_content=31698">교황 선종 후 코앞으로 다가온 콘클라베, 핵심 쟁점은?</a></p>
	</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하비 🤖<br />
이미지 출처: &copy;diliff/Wikipedia Commons</div>

✍️ 3줄 요약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 후 새 교황을 뽑는 ‘콘클라베’가 오는 7일 (현지시간) 시작돼요.


교황청은 교황 선출 여부를 알리는 ‘굴뚝’을 설치하는 등 콘클라베 준비를 마쳤어요.


미국·프랑스 등 전 세계 주요 나라들이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맞는 교황이 선출되기를 바라며 외교전을 펼치는 모습이에요.



🗞️ 뉴스: 콘클라베 앞두고 시끌시끌한 바티칸


7일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제267대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시작돼요.


지금까지 ‘개혁’ 진영과 ‘보수’ 진영에서 각각 3명씩 6명의 추기경이 유력한 교황 후보로 꼽혀요.


미국·프랑스·이탈리아 등 주요 나라에서는 자신들의 성향에 맞는 교황이 선출되기를 바라며 외교전을 펼치고 있어요.


👀 배경: 콘클라베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콘클라베란 ‘열쇠로 잠근 방’이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온 말이에요. 말의 뜻처럼 콘클라베에서는 추기경들이 외부와 철저히 단절된 채 새 교황을 뽑아요. 회의 내용도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고요. 결과는 투표지를 태우며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 색깔로 알리는데요. 흰 연기는 교황이 선출됐다는 뜻이고요. 검은 연기는 교황을 선출하지 못했다는 뜻이에요.
🦔 분석: 흰 연기의 주인공은 누구?
6명의 추기경이 유력한 차기 교황으로 거론되는데요.
개혁 진영


루이스 안토니오 타글레(필리핀, 67세): 몇 년 전부터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계자로 자주 언급된 인물이에요. 따뜻한 리더십과 대중 친화력이 강점이에요. 최초의 아시아 출신 교황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도 매력적인 후보로 꼽혀요.


마테오 주피(이탈리아, 69세): 개혁파이면서, 이탈리아 출신이라는 점에서 개혁과 보수 진영 사이 다리 역할을 하는 ‘타협형’으로 주목받아요. 다양한 경력을 가진 점도 강점이라고.


프리돌린 암봉고 베순구(콩고민주공화국, 65세): 환경·인권 이슈에 목소리를 내온 아프리카 대표 주자예요. 흑인 교황이라는 역사적 의미를 만들 수 있는 후보이기도 해요. 아프리카에서 신자가 늘어나는 흐름을 고려했을 때 좋은 교황 후보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보수 진영


피에트로 파롤린(이탈리아, 70세): 교황청 국무원장으로 행정·외교 경험이 풍부한 '바티칸 실세'로 꼽혀요. 이탈리아 출신 교황이 나오길 원하는 보수 세력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어요. 


페테르 에르되(헝가리, 72세): 교리를 원칙대로 따르는 강경 보수 성향의 인물이에요. 가톨릭 신자가 많은 동유럽 나라에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어요.


피에르바티스타 피차발라(이탈리아, 60세): 예루살렘 총대주교 출신으로 보수적이지만 실용적인 성향이라는 평가를 받아요. 중동에서의 경험과 유연한 태도로 모든 진영에서 수용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 반응: 세계는 누가 교황이 되길 바라고 있을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개혁적인 성향을 보였던 프란치스코 교황과 자주 마찰을 빚었는데요. 그래서 이번에는 보수 진영에서 교황이 나오길 은근히 바라고 있어요.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자기 나라 추기경과 직접 만나며 입김을 행사하고 있어요. 가톨릭 신자가 많은 프랑스 안에서는 “프랑스 출신 교황이 나올 때가 됐어!” 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이탈리아는 지금까지 가장 많은 교황을 배출한 나라인데요. 1978년 이후 현대에는 한 번도 교황을 배출하지 못했어요. 이에 “이제 다시 우리 차례야!” 하는 여론이 있다고.


🔍 전망: ‘개혁파’ 다수 구도는 어떤 결과를 낳을까?
프란치스코 교황이 그동안 젊은 비유럽 출신 추기경들을 많이 뽑으면서 콘클라베 현장에서 개혁파가 다수를 차지하게 됐는데요.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추진하던 개혁적 교회 정책을 이어갈 교황이 뽑힐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 나와요. 또, 전통적인 가톨릭 국가에서는 신자가 줄어드는 반면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신자가 느는 추세를 봤을 때, 최초의 유색인종 교황이 탄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고요.
다만 압도적인 주자가 없는 상황이라 콘클라베에서 한 후보가 3분의 2 이상의 표를 얻기 위해서는 연합이 필수적인데요. 개혁 혹은 보수 성향이 뚜렷하지 않은 중도형 인물이 예상을 깨고 선출될 가능성도 있어요.
🔗 더 알아보기


향년 88세로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


교황 선종 후 코앞으로 다가온 콘클라베, 핵심 쟁점은?

콘클라베 ‘굴뚝’ 설치 완료, 유력한 교황 후보 6인 정리

혼자 살며 지역 소식을 구독하고 있는데요. 주말 관련 행사, 축제를 체크하여 방문해보곤 해요!

🦔하암🥱 따뜻하고 나른한 주말이슴. 다들 놀러갔슴? 나들이 하기 좋은 곳 추천해주슴! (사진을 곁들여주면 더 좋슴📸)

고슴이

일찍 일어나서 아침 식사를 든든하게 먹어. 그리고 침대에 누워서 옆에 있는 창문으로 하늘 구경을 하는거야!

사회베이비

🦔쉬는 날은 동네 산책을 30분 이상 꼭 하고 있슴. 메이트들도 휴일에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방법 있슴?

<aside>
<p>제21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를 앞둔 지금, 이번 대선에 나온 후보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물건 하나를 살 때도 이것저것 깐깐하게 비교하는 것처럼, 소중한 내 한 표를 누구에게 줄지 결정하기 전에 후보들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텐데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를 사는 뉴니커를 위해 뉴닉이 이번 대선 후보자들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정리했어요. 오늘은 네 번째로 민주노동당의 권영국 후보를 같이 살펴봐요.&nbsp;</p>

<div class="footnote">* 후보자 기호순으로 발행됩니다.<br />
** 본문에서는 존칭을 생략합니다.</div>

<ol>
	<li>
	<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17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177&amp;utm_content=32170">&lsquo;사이다 정치인&rsquo;부터 &lsquo;유력 대권 주자&rsquo;까지, 이재명은 누구?</a></p>
	</li>
	<li>
	<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171?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177&amp;utm_content=32171">&lsquo;노동운동의 전설&rsquo;부터 &lsquo;아스팔트 보수&rsquo;까지, 김문수는 누구?</a></p>
	</li>
	<li>
	<p><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17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177&amp;utm_content=32175">&lsquo;박근혜 키즈&rsquo;부터 &lsquo;최연소 당대표&rsquo;까지, 이준석은 누구?</a></p>
	</li>
	<li>
	<p><strong>&lsquo;거리의 변호사&rsquo;부터 &lsquo;진보 정치인&rsquo;까지, 권영국은 누구?</strong></p>
	</li>
</ol>

<p><strong>투표, 제대로 알고 하고 싶다면? 👉 <a href="https://newneek.co/issue/election2025?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177&amp;platform=web">뉴닉 특집 페이지 &lsquo;2025 다시 만난 대선&rsquo; 🗳️</a></strong></p>
</aside>

<h3>정치하기 전에는 뭐했대?: 권영국 후보의 주요 이력</h3>

<p>권영국은 1963년 강원도 태백에서 가난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났어요.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늘 배고팠던 기억이 많다고. 학교에 도시락을 싸가지 못해 물로 배를 채우기도 했는데요. 동생을 공부시키기 위해 <a href="https://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mp;code=115&amp;art_id=201411041502541">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에 진학</a>했어요. 당시 이 학교에 다니면 포항제철에 취업할 수 있어서 가난하고 공부 잘하는 학생이 많이 갔다고. 하지만 그는 가난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공부라고 생각해 진학반에 들어가 대학 입시를 준비했고, 1981년 서울대 금속공학과에 입학하게 돼요.</p>

<p>체제에 순응하는 편이었던 권영국에게, 대학 1학년 때 목격한 한 장면은 그의 인생을 바꾸는 전환점이 돼요. 선배들이 경찰에게 구타당하며 끌려가는 모습을 보게 된 것. 피를 흘리면서도 &lsquo;살인마 전두환&rsquo;의 퇴진을 외치는 모습을 보며 권영국은 &lsquo;데모는 공부하기 싫은 사람들이나 하는 것&rsquo;이라고 믿었던 자신이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18279.html">틀렸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a>: &ldquo;공부를 하기 싫어서라면 그렇게 열심히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rdquo; 불의에 저항할 줄 모르던 권영국은 그렇게 서서히 &lsquo;눈을 뜨게&rsquo; 돼요.&nbsp;</p>

<p>그 이후, 권영국의 삶은 어떤 면에서 순탄하지 못했어요. 대학을 졸업하던 해인 1985년, 동생들의 학비를 대기 위해 방위사업체 &lsquo;풍산&rsquo;에 연구직으로 입사하게 되는데요. 원래 노동운동에 뜻이 있었던 건 아니고 생계 때문에 급하게 취업했던 그곳에서 그는 &lsquo;노동운동가&rsquo;가 돼요. &lsquo;어용 노동조합&rsquo;을 대신할 노조를 만드는 투쟁에 나섰다가 해고 통보를 받게 된 것. 경북 경주시 인근에 위치한 안강 공장에서 폭약이 터지는 사고로 노동자 한 명이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유족에게 제대로 보상하지 않으려고 하는 회사를 고발하는 유인물을 붙이고 다녔다는 이유로 해고된 거예요.&nbsp;</p>

<p>그는 비슷한 처지의 동료들을 모아 &lsquo;풍산해고자협의회&rsquo;를 만들어 복직 투쟁을 벌였어요. 그 과정에서 두 번에 걸쳐 약 4년 동안 수배와 구속, 복역 등을 반복했지만 끝내 회사로 돌아가지는 못했어요. 대신 1993년 출소 후 전국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에서 선전국장으로 일하며 해고 노동자들을 위한 투쟁에 나섰고요. 하지만 가족의 생계를 이어야 하는 상황이라 잠시 학원강사 일을 하기도 했는데요. 주위의 권유로 1996년부터 뒤늦게 사법시험 공부를 시작하게 돼요. 아내는 자신이 돈을 벌 테니 딱 3년만 준비해보라고 격려했다고. 권영국은 정확히 3년 만인 1999년, 36세의 나이로 사법시험에 합격했고요.&nbsp;</p>

<p>2002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권영국은 높은 수입이 보장되는 출세의 길을 마다하고 곧바로 노동&middot;인권 변호사로서의 삶을 시작해요. 노동운동도 법을 알고 해야 한다는 생각에 민주노총에 법률원을 만들어 초대 원장이 된 것. 그는 노조가 파업 등 쟁의행위를 벌이는 현장이라면 어디든 달려갔어요. 전국 곳곳의 시위 현장에서는 경찰의 부당한 연행에 대응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대신해 항의했고요.&nbsp;</p>

<p>권영국은 2008년부터 6년 동안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노동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는데요. 용산 참사 철거민 변호인단,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사건 소송대리인단, 민변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장, 구의역 김군 사망재해 시민대책위 진상조사단장, 김용균 사망사고 특별노동안전조사위 간사 등의 이력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2000년대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노동&middot;시위 현장에 권영국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에게 &lsquo;거리의 변호사&rsquo;라는 별명이 붙은 것도 그래서라고.</p>

<hr />
<h3>정치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대?: 권영국 후보의 정치 경력</h3>

<p>정치를 할 생각도, 정치를 출세의 수단으로 삼을 생각은 더더욱 없었던 권영국은 2014년 생각을 바꾸게 돼요. 자신이 변호에 참여했던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사건에서 노동자들이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141113119551004">대법원 판결에서 패소</a>한 것. 법으로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다는 생각이 깨졌고, 근본적으로 무언가를 바꾸려면 <a href="https://www.hani.co.kr/arti/society/rights/926601.html">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a>하게 돼요: &ldquo;이 판결로 사법 정의에 대한 미련을 버렸고, 현실 정치를 진심으로 고민하기 시작했어요.&rdquo;&nbsp;</p>

<p>권영국은 2016년 총선에서 경북 경주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어요. 당시 이곳에는 새누리당 김석기 후보가 출마를 앞둔 상황이었는데요. 권영국은 서울경찰청장을 지낸 김석기가 선거에 나온다는 소식에 아무런 연고도 없던 경주에서 선거운동에 뛰어들었어요. 용산참사 당시 철거민 5명과 경찰관 1명의 목숨을 앗아간 당시 경찰 진압 작전의 책임자였던 &lsquo;<a href="https://vop.co.kr/A00000994927.html">김석기를 떨어뜨리겠다</a>&rsquo;며 당시 철거민&middot;참사 유족을 변호했던 권영국이 정치에 뛰어든 거예요.&nbsp;</p>

<p>당시 권영국은 무소속으로 15%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는 &lsquo;이변&rsquo;을 일으켰지만 김석기의 당선을 막지는 못했는데요. 이듬해에는 경주로 이사하고 법률사무소도 차리며 경주에 정착했어요. 경북노동인권센터를 만드는 등 지역의 각종 노동&middot;사회 현안 운동에도 뛰어들었고요. 2019년 정의당에 입당한 그는 2020년 총선에서 또 한 번 경주에 출마했는데요. 보수 성향인 지역에서 진보 정당 후보로는 이례적으로 두 자릿수 득표율을 찍었다고.</p>

<p>2024년 총선에서는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후보(4번)로 출마했는데요. 처음에는 이런 제안을 거절했지만 거대 양당의 비례위성정당 출범으로 진보정당이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403140600021">끝내 생각을 바꿨다고</a>. 하지만 녹색정의당이 3%에 미치지 못하는 정당득표율로 비례대표 의원을 <a href="https://www.hani.co.kr/arti/politics/election/1136281.html">1명도 당선시키지 못하면서</a> 권영국의 국회 입성도 좌절됐어요. &nbsp;</p>

<p>정의당은 국회의원 당선자 &lsquo;0명&rsquo;이라는 결과를 받아 든 총선이 끝난 후, 혼란에 빠졌는데요. 권영국은 아무도 대표를 맡으려는 사람이 없는 상황이 되자 &ldquo;피할 수 없으면 정면으로 마주 서겠다&rdquo;며 단독으로 후보로 출마해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405281820001">당 대표가 돼요</a>. 그는 &ldquo;소외되고 존재를 부정당한 많은 사람들&rdquo;이 있는 곳으로 가겠다고 약속했고요.</p>

<p>이번 대선을 앞두고 권영국은 원외 진보정당(정의당&middot;노동당&middot;녹색당)과 노동&middot;사회단체가 대선 후보를 내기 위해 구성한 &lsquo;사회대전환 연대회의&rsquo;의 <a href="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1195224.html">대통령 후보로 선출됐어요</a>. 노동절인 5월 1일 출마선언을 했고, 이번 대선을 위해 이름을 바꾼 &lsquo;민주노동당&rsquo; 후보(기호 5번)로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리게 됐고요.</p>

<hr />
<h3>그동안 논란은 없었어?: 권영국 후보 관련 논란&middot;의혹</h3>

<p>권영국은 법정에서 피고인석에 자주 선 변호사이기도 해요. 2013년 서울 중구청이 대한문 앞 쌍용자동차 희생자 분향소를 기습 철거하고 그 자리에 화단을 만든 일이 있었는데요. 쌍용차 대책위가 화단 앞에서 집회를 열자 경찰은 이들을 연행해요. 이에 강하게 항의하던 권영국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요. 대법원은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한 <a href="https://www.lawtimes.co.kr/news/150125?serial=150125">원심을 확정했어요</a>.</p>

<p>2014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위헌정당 해산 결정 때는 &ldquo;오늘로써 헌법이 정치 자유와 민주주의를 파괴했다&rdquo;고 고성을 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파기환송심 끝에 유죄가 인정돼 <a href="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2062310120001344">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고요</a>.</p>

<hr />
<h3>대선 후보로서의 강점과 약점</h3>

<p><strong>강점 👍</strong></p>

<ul>
	<li>
	<p><strong>유일한 진보 정당 후보:</strong> 이번 대선에서 권영국은 유일한 진보 정당 후보로 나서게 됐어요. 진보당 김재연 후보가 정권교체에 힘을 모으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뒤 사퇴했기 때문. 이에 대해 권영국은 &ldquo;<a href="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8249545">유감스럽다</a>&rdquo;며 &ldquo;기득권 양당과 경쟁해야 할 진보 대통령 후보로서 책임을 다하겠다&rdquo;고 했어요. &ldquo;<a href="https://www.hani.co.kr/arti/politics/election/1196879.html">모두가 우클릭하는 이 시대</a>&rdquo;에 뚜벅뚜벅 진보 정치의 길을 가고 있다는 건 권영국만의 강점이 될 수 있어요.</p>
	</li>
	<li>
	<p><strong>인생이 곧 스토리:</strong> 노동운동가로, 변호사로, 정치인으로 살면서 한눈팔지 않고 불평등과 차별에 맞서 싸웠다는 점도 그의 강점으로 꼽을 수 있어요. 그의 삶이 증명하듯 &lsquo;말&rsquo;만 앞세우는 정치인이 아니라는 것도 보기 드문 강점이고요. 노동자와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이주민 등의 목소리를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후보라는 평가도 나와요.</p>
	</li>
</ul>

<p><strong>약점 👎</strong></p>

<ul>
	<li>
	<p><strong>낮은 인지도와 지지율:</strong>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자고 외치는 각종 시위&middot;집회 현장에 권영국이 없었을 리 없지만, 대중적인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다는 건 약점이에요. 주요 여론조사 업체의 조사에서 <a href="https://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26190">이름이 포함되지 않고 있어서</a> 지지율도 발표된 게 없고요.&nbsp;</p>
	</li>
	<li>
	<p><strong>불리한 선거 구도:</strong>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분야별 공약보다는 &lsquo;내란 종식&rsquo;과 &lsquo;정권 교체&rsquo; 구호에 관심이 쏠리는 게 이번 대선의 특징인데요. 그럴수록 &ldquo;<a href="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1195379.html">진보의 가치를 말하는</a>&rdquo; 권영국은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을 수 있어요.&nbsp;</p>
	</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반 🌙<br />
이미지 출처: &copy;민주노동당</div>

제21대 대통령을 뽑는 선거를 앞둔 지금, 이번 대선에 나온 후보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물건 하나를 살 때도 이것저것 깐깐하게 비교하는 것처럼, 소중한 내 한 표를 누구에게 줄지 결정하기 전에 후보들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할 텐데요.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를 사는 뉴니커를 위해 뉴닉이 이번 대선 후보자들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정리했어요. 오늘은 네 번째로 민주노동당의 권영국 후보를 같이 살펴봐요. 



‘사이다 정치인’부터 ‘유력 대권 주자’까지, 이재명은 누구?


‘노동운동의 전설’부터 ‘아스팔트 보수’까지, 김문수는 누구?


‘박근혜 키즈’부터 ‘최연소 당대표’까지, 이준석은 누구?


‘거리의 변호사’부터 ‘진보 정치인’까지, 권영국은 누구?


투표, 제대로 알고 하고 싶다면? 👉 뉴닉 특집 페이지 ‘2025 다시 만난 대선’ 🗳️

정치하기 전에는 뭐했대?: 권영국 후보의 주요 이력
권영국은 1963년 강원도 태백에서 가난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났어요. 어린 시절을 떠올리면 늘 배고팠던 기억이 많다고. 학교에 도시락을 싸가지 못해 물로 배를 채우기도 했는데요. 동생을 공부시키기 위해 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에 진학했어요. 당시 이 학교에 다니면 포항제철에 취업할 수 있어서 가난하고 공부 잘하는 학생이 많이 갔다고. 하지만 그는 가난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공부라고 생각해 진학반에 들어가 대학 입시를 준비했고, 1981년 서울대 금속공학과에 입학하게 돼요.
체제에 순응하는 편이었던 권영국에게, 대학 1학년 때 목격한 한 장면은 그의 인생을 바꾸는 전환점이 돼요. 선배들이 경찰에게 구타당하며 끌려가는 모습을 보게 된 것. 피를 흘리면서도 ‘살인마 전두환’의 퇴진을 외치는 모습을 보며 권영국은 ‘데모는 공부하기 싫은 사람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믿었던 자신이 틀렸다는 걸 깨닫게 됐다고: “공부를 하기 싫어서라면 그렇게 열심히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불의에 저항할 줄 모르던 권영국은 그렇게 서서히 ‘눈을 뜨게’ 돼요. 
그 이후, 권영국의 삶은 어떤 면에서 순탄하지 못했어요. 대학을 졸업하던 해인 1985년, 동생들의 학비를 대기 위해 방위사업체 ‘풍산’에 연구직으로 입사하게 되는데요. 원래 노동운동에 뜻이 있었던 건 아니고 생계 때문에 급하게 취업했던 그곳에서 그는 ‘노동운동가’가 돼요. ‘어용 노동조합’을 대신할 노조를 만드는 투쟁에 나섰다가 해고 통보를 받게 된 것. 경북 경주시 인근에 위치한 안강 공장에서 폭약이 터지는 사고로 노동자 한 명이 숨지는 사건이 벌어졌는데, 유족에게 제대로 보상하지 않으려고 하는 회사를 고발하는 유인물을 붙이고 다녔다는 이유로 해고된 거예요. 
그는 비슷한 처지의 동료들을 모아 ‘풍산해고자협의회’를 만들어 복직 투쟁을 벌였어요. 그 과정에서 두 번에 걸쳐 약 4년 동안 수배와 구속, 복역 등을 반복했지만 끝내 회사로 돌아가지는 못했어요. 대신 1993년 출소 후 전국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에서 선전국장으로 일하며 해고 노동자들을 위한 투쟁에 나섰고요. 하지만 가족의 생계를 이어야 하는 상황이라 잠시 학원강사 일을 하기도 했는데요. 주위의 권유로 1996년부터 뒤늦게 사법시험 공부를 시작하게 돼요. 아내는 자신이 돈을 벌 테니 딱 3년만 준비해보라고 격려했다고. 권영국은 정확히 3년 만인 1999년, 36세의 나이로 사법시험에 합격했고요. 
2002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권영국은 높은 수입이 보장되는 출세의 길을 마다하고 곧바로 노동·인권 변호사로서의 삶을 시작해요. 노동운동도 법을 알고 해야 한다는 생각에 민주노총에 법률원을 만들어 초대 원장이 된 것. 그는 노조가 파업 등 쟁의행위를 벌이는 현장이라면 어디든 달려갔어요. 전국 곳곳의 시위 현장에서는 경찰의 부당한 연행에 대응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대신해 항의했고요. 
권영국은 2008년부터 6년 동안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노동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는데요. 용산 참사 철거민 변호인단,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사건 소송대리인단, 민변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장, 구의역 김군 사망재해 시민대책위 진상조사단장, 김용균 사망사고 특별노동안전조사위 간사 등의 이력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2000년대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노동·시위 현장에 권영국이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에게 ‘거리의 변호사’라는 별명이 붙은 것도 그래서라고.

정치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대?: 권영국 후보의 정치 경력
정치를 할 생각도, 정치를 출세의 수단으로 삼을 생각은 더더욱 없었던 권영국은 2014년 생각을 바꾸게 돼요. 자신이 변호에 참여했던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사건에서 노동자들이 대법원 판결에서 패소한 것. 법으로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다는 생각이 깨졌고, 근본적으로 무언가를 바꾸려면 정치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게 돼요: “이 판결로 사법 정의에 대한 미련을 버렸고, 현실 정치를 진심으로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권영국은 2016년 총선에서 경북 경주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어요. 당시 이곳에는 새누리당 김석기 후보가 출마를 앞둔 상황이었는데요. 권영국은 서울경찰청장을 지낸 김석기가 선거에 나온다는 소식에 아무런 연고도 없던 경주에서 선거운동에 뛰어들었어요. 용산참사 당시 철거민 5명과 경찰관 1명의 목숨을 앗아간 당시 경찰 진압 작전의 책임자였던 ‘김석기를 떨어뜨리겠다’며 당시 철거민·참사 유족을 변호했던 권영국이 정치에 뛰어든 거예요. 
당시 권영국은 무소속으로 15%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는 ‘이변’을 일으켰지만 김석기의 당선을 막지는 못했는데요. 이듬해에는 경주로 이사하고 법률사무소도 차리며 경주에 정착했어요. 경북노동인권센터를 만드는 등 지역의 각종 노동·사회 현안 운동에도 뛰어들었고요. 2019년 정의당에 입당한 그는 2020년 총선에서 또 한 번 경주에 출마했는데요. 보수 성향인 지역에서 진보 정당 후보로는 이례적으로 두 자릿수 득표율을 찍었다고.
2024년 총선에서는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후보(4번)로 출마했는데요. 처음에는 이런 제안을 거절했지만 거대 양당의 비례위성정당 출범으로 진보정당이 사라질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 끝내 생각을 바꿨다고. 하지만 녹색정의당이 3%에 미치지 못하는 정당득표율로 비례대표 의원을 1명도 당선시키지 못하면서 권영국의 국회 입성도 좌절됐어요.  
정의당은 국회의원 당선자 ‘0명’이라는 결과를 받아 든 총선이 끝난 후, 혼란에 빠졌는데요. 권영국은 아무도 대표를 맡으려는 사람이 없는 상황이 되자 “피할 수 없으면 정면으로 마주 서겠다”며 단독으로 후보로 출마해 당 대표가 돼요. 그는 “소외되고 존재를 부정당한 많은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가겠다고 약속했고요.
이번 대선을 앞두고 권영국은 원외 진보정당(정의당·노동당·녹색당)과 노동·사회단체가 대선 후보를 내기 위해 구성한 ‘사회대전환 연대회의’의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어요. 노동절인 5월 1일 출마선언을 했고, 이번 대선을 위해 이름을 바꾼 ‘민주노동당’ 후보(기호 5번)로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리게 됐고요.

그동안 논란은 없었어?: 권영국 후보 관련 논란·의혹
권영국은 법정에서 피고인석에 자주 선 변호사이기도 해요. 2013년 서울 중구청이 대한문 앞 쌍용자동차 희생자 분향소를 기습 철거하고 그 자리에 화단을 만든 일이 있었는데요. 쌍용차 대책위가 화단 앞에서 집회를 열자 경찰은 이들을 연행해요. 이에 강하게 항의하던 권영국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요. 대법원은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어요.
2014년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위헌정당 해산 결정 때는 “오늘로써 헌법이 정치 자유와 민주주의를 파괴했다”고 고성을 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파기환송심 끝에 유죄가 인정돼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고요.

대선 후보로서의 강점과 약점
강점 👍


유일한 진보 정당 후보: 이번 대선에서 권영국은 유일한 진보 정당 후보로 나서게 됐어요. 진보당 김재연 후보가 정권교체에 힘을 모으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한 뒤 사퇴했기 때문. 이에 대해 권영국은 “유감스럽다”며 “기득권 양당과 경쟁해야 할 진보 대통령 후보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어요. “모두가 우클릭하는 이 시대”에 뚜벅뚜벅 진보 정치의 길을 가고 있다는 건 권영국만의 강점이 될 수 있어요.


인생이 곧 스토리: 노동운동가로, 변호사로, 정치인으로 살면서 한눈팔지 않고 불평등과 차별에 맞서 싸웠다는 점도 그의 강점으로 꼽을 수 있어요. 그의 삶이 증명하듯 ‘말’만 앞세우는 정치인이 아니라는 것도 보기 드문 강점이고요. 노동자와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이주민 등의 목소리를 가장 잘 대변할 수 있는 후보라는 평가도 나와요.


약점 👎


낮은 인지도와 지지율: 불평등과 차별을 없애자고 외치는 각종 시위·집회 현장에 권영국이 없었을 리 없지만, 대중적인 인지도는 그리 높지 않다는 건 약점이에요. 주요 여론조사 업체의 조사에서 이름이 포함되지 않고 있어서 지지율도 발표된 게 없고요. 


불리한 선거 구도: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치러지는 선거인 만큼, 분야별 공약보다는 ‘내란 종식’과 ‘정권 교체’ 구호에 관심이 쏠리는 게 이번 대선의 특징인데요. 그럴수록 “진보의 가치를 말하는” 권영국은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을 수 있어요.

[2025 대선 후보 총정리 (4)] ‘거리의 변호사’부터 ‘진보 정치인’까지, 권영국 이력 총정리

가끔 내가 한글을 사용하는 나라에 사는 한국인이 맞는가 라는 생각을 해요. 알 것 같으면서도 잘 모르겠는 한글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번외지만 다른 외국어에 비해 같은 느낌을 다르게 표현할 수 있는 단어들이 존재하잖아요. 마음이 말랑말랑, 마음이 따뜻한, 마음이 포근한, 마음이 따뜻한 등등 한글은 참 대단한 것 같단 생각이 문득 드네요🥰

Clara

[달디단 🤔/다디단 ⭕️]
비비의 노래 ‘밤양갱’이 히트를 치면서 이 얘기를 할 기회가 생겼다.

1. 차디차다, 높디높다. 형용사를 ‘A디A’ 형태로 붙이며 강조할 때 쓴다. 간혹 ‘차디 찬’ 같은 식으로 ‘디’ 뒤에 띄어 쓰는 경우가 있는데 잘못된 표기다. 무조건 ‘디’ 앞뒤로 붙여 쓴다.

2. ’달디단’은 원래 ‘다디단’으로 써야 한다. ‘달‘이 ’디‘와 붙으면서 ’ㄹ‘이 탈락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비가 이번에 ’다디다디 다디다디 다디단 밤.양.갱.‘ 하고 불렀으면 노래 망했을 것 같다. 맞춤법은 유연하게.

헠 처음 알았어요. 밤양갱이 장기적으로 차트인해서 하반기까지 간다면 한글날에 맞춤법이 옳게 다디단 밤양갱 불러주면 딱 좋겠네요

유니

<h3>더 빨리 만나는 서울 지하철</h3>

<ul>
	<li>서울시는 8월부터 지하철 1~8호선 첫차를 기존보다 30분 빠른 오전 5시로 <a href="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521_0003184474">앞당긴다고 밝혔어요</a>.</li>
	<li>이 조치는 환경미화원&middot;경비원 등 새벽 노동자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인데요. 첫차 시간이 빨라짐에 따라 막차 시간도 30분 앞당겨져요.</li>
	<li>새로운 운행 시간은 서울 구간에만 먼저 적용돼요. 수도권 노선은 한국철도공사&middot;공항철도 등과 추후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li>
</ul>

<h3>첫차 앞당긴 이유 뭐냐면요</h3>

<p>지금까지 서울 시내버스는 대부분 오전 4시 전후로 첫차가 운행을 시작했어요. 지하철은 그보다 늦은 5시 30분쯤 시작했고요. 이 때문에 이른 새벽에 출근해야 하는 사람들은 지하철 대신 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여기에 버스에서 지하철로 환승도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고.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39;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39;를 시범 운영하며 새벽 시간 교통 개선에 나섰고, 이번 지하철 운행 시간 조정도 그 연장선으로 도입하기로 한 거예요.</p>

<h3>&ldquo;편해지겠네&rdquo; vs. &ldquo;준비해야 할 게..&rdquo;</h3>

<p>서울시는 앞으로 승객이 편해지고 교통 접근성이 높아진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는데요. 내부에서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521099000004">우려도 나와요</a>.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ldquo;단순한 시간 조정이 아니라 근무 형태 등 변동 사항이 많아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rdquo;며 &ldquo;회사와 논의할 예정&rdquo;이라고 밝혔어요.&nbsp;</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모니카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copy;Freepik<br />
* 생성형 AI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아티클입니다.</div>

더 빨리 만나는 서울 지하철

서울시는 8월부터 지하철 1~8호선 첫차를 기존보다 30분 빠른 오전 5시로 앞당긴다고 밝혔어요.
이 조치는 환경미화원·경비원 등 새벽 노동자들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인데요. 첫차 시간이 빨라짐에 따라 막차 시간도 30분 앞당겨져요.
새로운 운행 시간은 서울 구간에만 먼저 적용돼요. 수도권 노선은 한국철도공사·공항철도 등과 추후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첫차 앞당긴 이유 뭐냐면요
지금까지 서울 시내버스는 대부분 오전 4시 전후로 첫차가 운행을 시작했어요. 지하철은 그보다 늦은 5시 30분쯤 시작했고요. 이 때문에 이른 새벽에 출근해야 하는 사람들은 지하철 대신 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여기에 버스에서 지하철로 환승도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고.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를 시범 운영하며 새벽 시간 교통 개선에 나섰고, 이번 지하철 운행 시간 조정도 그 연장선으로 도입하기로 한 거예요.
“편해지겠네” vs. “준비해야 할 게..”
서울시는 앞으로 승객이 편해지고 교통 접근성이 높아진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는데요. 내부에서는 우려도 나와요.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단순한 시간 조정이 아니라 근무 형태 등 변동 사항이 많아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며 “회사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서울 지하철 1~8호선 새벽 5시부터 운행

<p>지난 19일 경기도 시흥시 SPC삼립 제빵공장에서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32439?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523&amp;utm_content=32439">사망 사고가 발생했어요</a>. SPC는 즉각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사과문을 냈는데요. 계속되는 SPC 사망 사고, 해결책은 없는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nbsp;</p>

<h3>SPC삼립 제빵공장에서 50대 노동자 사망</h3>

<p>50대 노동자 A 씨가 SPC삼립 제빵공장에서 <a href="https://www.news1.kr/local/gyeonggi/5787112">작업 도중 숨졌어요</a>. 경찰 조사 결과 숨지기 직전 A 씨는 만들어진 빵을 식히기 위해 운반하는 컨베이어 벨트가 잘 작동하도록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 중이었는데요. 작업 중 상반신이 컨베이어 벨트에 끼이며 사망했다고. 다른 작업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 씨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어요.&nbsp;</p>

<p>SPC는 이후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했는데요. 김범수 SPC 대표이사는 이에 사과하며 &ldquo;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에 <a href="https://www.edaily.co.kr/News/Read?newsId=01846646642170560">최선을 다하고 있다</a>&rdquo;고 밝혔어요. 현재 경찰은 사고를 조사하며 책임자가 안전 수칙 등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파악 중이고요. &ldquo;컨베이어 벨트가 삐걱대면 몸을 깊숙이 넣어 윤활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다&rdquo;는 공장 관계자의 진술도 확보한 상태라고.&nbsp;</p>

<h3>반복되는 SPC 노동자 사망&middot;부상 사고</h3>

<p>그동안 SPC 계열사에선 노동자들의 사망&middot;부상 사고가 계속해 발생했어요. SPC그룹은 월평균 10건이 넘는 산업재해 건수를 <a href="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47646465&amp;code=11151400">기록하고 있는데요</a>. 그중 몇 건을 살펴보면:&nbsp;</p>

<ul>
	<li><strong>2022년 10월: </strong>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샌드위치 소스 배합기에 빨려 들어가 숨졌어요. 성남 샤니 제빵공장에선 40대 노동자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고요.&nbsp;</li>
	<li><strong>2023년 8월: </strong>성남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반죽 기계에 끼어 사망했어요.&nbsp;</li>
	<li><strong>2023년 10월: </strong>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빵 포장기계에서 작업 중 손가락이 기계에 끼어 골절됐어요.&nbsp;</li>
	<li><strong>2023년 11월: </strong>같은 공장에서 컨베이어가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해 20대 노동자가 머리를 다쳤어요.&nbsp;</li>
	<li><strong>2025년 1월:</strong> 같은 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기계 청소 중 손가락 끼임 사고가 발생해 손가락이 절단됐어요.&nbsp;</li>
</ul>

<p>이러한 사망&middot;부상 사고는 SPC계열사뿐만 아니라 식품업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요. 지난달 아워홈 용인2공장 어묵류 생산라인에서는 30대 노동자가 기계에 목이 끼여 사고를 당한 뒤 <a href="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8062891">5일 만에 숨졌는데요</a>. 근로복지공단에서 산재로 승인되지 않은 경우까지 고려하면 실제 사고 발생 건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nbsp;</p>

<h3>&lsquo;빈틈 많은&rsquo; 중대재해처벌법, 문제는?&nbsp;</h3>

<p>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번 SPC 사망사고가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위반했는지 수사에 나선 상황인데요. &ldquo;중대재해처벌법, 이대로 괜찮은 거 맞아?&rdquo; 하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어요. 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가 50인 이상인 사업장에서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법인데요. 해당 법에 빈틈이 많다는 것:&nbsp;</p>

<ul>
	<li><strong>세밀한 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아: </strong>전문가들은 식품업계의 안전사고가 계속되는 것이 소홀한 관리&middot;감독 체계 때문이라고 지적해요. 법 집행을 더욱 엄격하게 가동해야 하는데, 해당 부분이 잘 이뤄지지 않아 세밀한 법적 관리가 어렵다는 것. 이번 사망 사고에서도 &lsquo;2인 1조 근무 원칙&rsquo;이 현장에서 <a href="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50519/131635429/1">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을 거라는 예측</a>이 나와요. 실제 2022년 사망 사고 때도 2인 1조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음이 드러났기 때문.&nbsp;</li>
	<li><strong>무거운 처벌도 잘 안 내려져: </strong>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해 경영진이 실형을 선고 받는 등 무거운 처벌을 받는 일이 드문 상황도 <a href="https://www.kmib.co.kr/article/view.asp?arcid=1747646465&amp;code=11151400">한계로 지목돼요</a>. SPC그룹 임원들은 2022년 사망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이때 징역 1년&middot;집행유예 2년&middot;벌금 1억 원 등을 선고받았어요. 하지만 이정도로는 기업이 경각심을 갖고 사전에 안전 시스템을 마련하기에 충분치 않다는 말이 나와요&nbsp;</li>
</ul>

<h3>&ldquo;크보빵 못 먹겠다&rdquo; 다시 시작된 SPC 불매운동</h3>

<ul>
	<li><strong>SPC 불매운동합니다:</strong> 2022년 노동자 사망 사고를 시작으로 번졌던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6720?utm_source=article&amp;utm_medium=body_content&amp;utm_campaign=path_32523&amp;utm_content=6720">SPC 계열사 불매운동</a>이 다시 한번 퍼지고 있어요. 특히 이번 사고가 일어난 공장은 최근 출시 41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봉을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던 &lsquo;크보빵(KBO빵)&rsquo;을 생산하던 공장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5201525001">불매해야 한다는 목소리</a>가 더욱 커지고 있어요.&nbsp;</li>
	<li><strong>정치권에서도 뜨거운 감자: </strong>정치권에서도 이번 SPC 사망사고를 계기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공방이 오가고 있어요. 지난 15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ldquo;<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50515025800001">중대재해처벌법은 악법</a>&rdquo;이라 얘기한 적 있는데요. 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후보는 김 후보를 비판하며 &ldquo;더 이상의 산업재해는 <a href="https://www.khan.co.kr/article/202505200935001">반복돼서는 안 된다</a>&rdquo;고 주장했어요. 고용노동부에 &ldquo;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해달라&rdquo;고도 얘기했고요.&nbsp;</li>
</ul>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지지 🍸</div>

지난 19일 경기도 시흥시 SPC삼립 제빵공장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했어요. SPC는 즉각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사과문을 냈는데요. 계속되는 SPC 사망 사고, 해결책은 없는지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요.  
SPC삼립 제빵공장에서 50대 노동자 사망
50대 노동자 A 씨가 SPC삼립 제빵공장에서 작업 도중 숨졌어요. 경찰 조사 결과 숨지기 직전 A 씨는 만들어진 빵을 식히기 위해 운반하는 컨베이어 벨트가 잘 작동하도록 윤활유를 뿌리는 작업 중이었는데요. 작업 중 상반신이 컨베이어 벨트에 끼이며 사망했다고. 다른 작업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 씨는 이미 의식을 잃은 상태였어요. 
SPC는 이후 공장 가동을 전면 중단했는데요. 김범수 SPC 대표이사는 이에 사과하며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현재 경찰은 사고를 조사하며 책임자가 안전 수칙 등을 제대로 지켰는지 등을 파악 중이고요. “컨베이어 벨트가 삐걱대면 몸을 깊숙이 넣어 윤활 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다”는 공장 관계자의 진술도 확보한 상태라고. 
반복되는 SPC 노동자 사망·부상 사고
그동안 SPC 계열사에선 노동자들의 사망·부상 사고가 계속해 발생했어요. SPC그룹은 월평균 10건이 넘는 산업재해 건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그중 몇 건을 살펴보면: 

2022년 10월: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노동자가 샌드위치 소스 배합기에 빨려 들어가 숨졌어요. 성남 샤니 제빵공장에선 40대 노동자가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고요. 
2023년 8월: 성남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반죽 기계에 끼어 사망했어요. 
2023년 10월: 평택 SPL 제빵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빵 포장기계에서 작업 중 손가락이 기계에 끼어 골절됐어요. 
2023년 11월: 같은 공장에서 컨베이어가 내려앉는 사고가 발생해 20대 노동자가 머리를 다쳤어요. 
2025년 1월: 같은 공장에서 50대 노동자가 기계 청소 중 손가락 끼임 사고가 발생해 손가락이 절단됐어요. 

이러한 사망·부상 사고는 SPC계열사뿐만 아니라 식품업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어요. 지난달 아워홈 용인2공장 어묵류 생산라인에서는 30대 노동자가 기계에 목이 끼여 사고를 당한 뒤 5일 만에 숨졌는데요. 근로복지공단에서 산재로 승인되지 않은 경우까지 고려하면 실제 사고 발생 건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빈틈 많은’ 중대재해처벌법, 문제는? 
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번 SPC 사망사고가 중대재해처벌법 등을 위반했는지 수사에 나선 상황인데요. “중대재해처벌법, 이대로 괜찮은 거 맞아?” 하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어요. 중대재해처벌법은 노동자가 50인 이상인 사업장에서 노동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 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법인데요. 해당 법에 빈틈이 많다는 것: 

세밀한 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아: 전문가들은 식품업계의 안전사고가 계속되는 것이 소홀한 관리·감독 체계 때문이라고 지적해요. 법 집행을 더욱 엄격하게 가동해야 하는데, 해당 부분이 잘 이뤄지지 않아 세밀한 법적 관리가 어렵다는 것. 이번 사망 사고에서도 ‘2인 1조 근무 원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을 거라는 예측이 나와요. 실제 2022년 사망 사고 때도 2인 1조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음이 드러났기 때문. 
무거운 처벌도 잘 안 내려져: 중대재해처벌법으로 인해 경영진이 실형을 선고 받는 등 무거운 처벌을 받는 일이 드문 상황도 한계로 지목돼요. SPC그룹 임원들은 2022년 사망사고와 관련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이때 징역 1년·집행유예 2년·벌금 1억 원 등을 선고받았어요. 하지만 이정도로는 기업이 경각심을 갖고 사전에 안전 시스템을 마련하기에 충분치 않다는 말이 나와요 

“크보빵 못 먹겠다” 다시 시작된 SPC 불매운동

SPC 불매운동합니다: 2022년 노동자 사망 사고를 시작으로 번졌던 SPC 계열사 불매운동이 다시 한번 퍼지고 있어요. 특히 이번 사고가 일어난 공장은 최근 출시 41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봉을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던 ‘크보빵(KBO빵)’을 생산하던 공장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불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어요. 
정치권에서도 뜨거운 감자: 정치권에서도 이번 SPC 사망사고를 계기로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공방이 오가고 있어요. 지난 15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중대재해처벌법은 악법”이라 얘기한 적 있는데요. 이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후보는 김 후보를 비판하며 “더 이상의 산업재해는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어요. 고용노동부에 “법에 따라 엄중하게 처벌해달라”고도 얘기했고요.

SPC삼립 노동자 사망, 불매운동·중대재해처벌법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로션은 £199(약28만원)이에요. 
(사진 출처: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장수법 홈페이지)

NANA

#🎨 예술가의 웰니스 브랜드가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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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행위 예술의 대모’라 불리는 77세의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작가가 ‘𝐌𝐚𝐫𝐢𝐧𝐚 𝐀𝐛𝐫𝐚𝐦𝐨𝐯𝐢𝐜 𝐋𝐨𝐧𝐠𝐞𝐯𝐢𝐭𝐲 𝐌𝐞𝐭𝐡𝐨𝐝(마리나 아브라모비치 장수법)’이라는 웰니스 브랜드를 출시했어요. 오스트리아의 웰빙 전문가 노나 브레너 박사와 합심해 만든 페이스 로션과 세 종류의 드롭 영양제를 판매하고 있어요. 
에너지를 북돋고, 면역력을 증진시켜주며, 항-알러지 효과가 있다는 드롭 영양제는 각 £99(약 14만원), 페이스

<p>아래 글은 2024년 06월 19일에 발행된 뉴스레터에 실린 글입니다.<br>전체 뉴스레터를 보시려면 옆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stib.ee/uMtC">뉴스레터 보러 가기</a>]</p><h3><strong>거대한 폭탄이 떨어졌습니다</strong></h3><p>&nbsp;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쿠팡 랭킹순' 검색 순위 조작과 직원 동원 리뷰를 문제 시 삼아,&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khan.co.kr/economy/economy-general/article/202406131200031#c2b">쿠팡과 씨피엘비(CPLB)에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 1,400억 원을 부과</a>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과징금 이슈는 여러모로 업계에 상당히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우선 제재 대상이 이커머스 시장 1위 플랫폼 쿠팡이라는 점에서 의미심장하고요. 과징금 규모가 역대급이라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p><p><strong>&nbsp;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공정위 제재가 중요한 건, 이로 인해 업계 전반에 미칠 파급력이 크기 때문입니다.</strong>&nbsp;이미 이번 발표가 나기 전부터&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news.bizwatch.co.kr/article/consumer/2024/05/31/0027">유통업계의 PB(Private Brand) 판매가 제약이 걸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기사화될 정도</a>였고요. 그래서인지 공정위는 아예 보도 자료에 PB 상품에 대한 일반적인 규제가 아니며, 심지어 오프라인의 경우 상품 진열이 제한되는 경우가 없다는 것을 아예 명시하기도 했습니다.</p><blockquote><p>PB(Private Brand):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와 협력해 생산한 뒤 자체 브랜드로 내놓은 상품, 코스트코의 커클랜드, 이마트의 노브랜드가 유명하며, 쿠팡의 경우 탐사, 곰곰 등의 브랜드를 판매 중</p></blockquote><p> 더욱이 쿠팡이 매우 적극적으로 이에 항변하면서 이슈가 가라앉기는커녕 불이 더 붙고 있고 있는데요. 물론 원래도&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news.coupang.com/archives/category/press/release/?category=763&amp;page=admin-ajax.php">쿠팡은 뉴스룸 내 '알려드립니다' 코너를 통해 언론 보도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a>하는 걸로 유명했습니다. 다만 이번 대처는 선을 넘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인데요. 공정위 발표가 있던 당일, 이렇게 되면 '더 이상 지금과 같은 로켓배송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강수를 두었습니다. 6월 20일 예정된 부산 물류센터 기공식마저 취소하였고요. 다만 너무 예민한 반응에, 여론은 상당히 부정적이며, 그간 쿠팡이 옹호받던 것과 달리, 부도덕한 기업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p><p>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은 상당히 갈립니다. 대체로&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contents.premium.naver.com/byline/commercebn/contents/240615103857292hc">양측의 논리가 모두 다 허술한 부분이 있으며, 공정위의 과징금은 과도하나, 이에 대한 쿠팡의 반박 역시&nbsp;논점이 맞지 않다</a>고 말하고 있는데요.&nbsp;오늘은 이번 공정위 쿠팡 과징금 부과 이슈에 대해 주요 쟁점 별로 제 나름의 해석을 전달해 드리려 합니다. 명확한 답이 있는 문제는 아니다 보니, 이번 기회에 한번 더 같이 고민해 보면서 더 나은 해답을 함께 찾아가 봤으면 좋겠습니다.</p><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korea.kr/briefing/policyBriefingView.do?newsId=156635544">공정위 쿠팡 제재 건 브리핑 자료 보러 가기</a></p><h3><strong>쟁점 1) '조작'인가 '진열'인가?</strong>&nbsp;&nbsp;&nbsp;&nbsp;&nbsp;&nbsp;</h3><p>&nbsp;현재 공정위와 쿠팡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건, 검색 순위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앞서 설명드렸듯이 이번에 공정위가 문제 삼은 건, 검색 순위 알고리즘 '조작' 및 임직원의 '조직적' 구매후기 작성과 높은 별점 부여입니다. 일단 검색 순위를 임의로 정했다는 것 자체는 쿠팡 또한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nbsp;<strong>다만 여기서 둘의 입장이 갈리는 건, 공정위는 랭킹이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한다고 보기에 이러한 임의적 조정이 '조작'이라고 보는 반면, 쿠팡은 유통업계에서 흔히 하는 '진열' 행위라고 여기고 있다는 점입니다.</strong>&nbsp;사실 이러한 이커머스 플랫폼의 '상품 노출' 관련해서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여러 이견이 존재합니다. 비교적 최근 들어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이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고, 법적 소송에 들어가긴 했으나 이렇다 할 선례는 없는 상황이지요.</p><p>&nbsp;우선 공정위처럼 쿠팡의 행위를 불공정하다고 보는 쪽의 핵심 근거는 쿠팡이 입점 업체들의 상품 판매를 중개하는 동시에, 직매입과 PB를 통해 직접 판매하기도 하는 이중적 지위를 가졌다는 겁니다. 중개자는 공정해야 하는데, 수많은 판매자 중 하나인 자신을 더 우대한다면, 그건 공정하지 못한 경쟁 활동이라는 걸 지적한 겁니다. 여기서 쿠팡이 억울해하는 건,&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news.coupang.com/archives/43915/">왜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의 PB 상품 우선 진열은 문제가 아니냐</a>는 건데요. 공정위는 이러한 항변에 대해 오프라인 매장은 통상 자기의 상품 만을 판매하고 있으므로 경쟁 사업자의 고객을 유인하는 경우는 발생할 수 없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p><p><strong>&nbsp;그러나 판매 중개나 직매입 등 업태의 차이가 이 모든 걸 설명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strong>&nbsp;어차피 다 똑같은 자기 상품이라면, 왜 대형마트는 PB를 고객의 눈에 가장 잘 띄는 골든 존에 진열하고, 일반 제조업체들은 이를 싫어하는 걸까요. PB상품을 판매할 때 수익이 더 좋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한정된 진열 공간에 임의로 PB 상품을 우선 노출하는 건 당연히 어떤 업체에게는 피해로 돌아갈 수 있고, 모든 상품을 직매입하는 업태라 할지라도 결국 이중적 지위 논란을 온전히 회피할 순 없습니다.</p><p>&nbsp;어쩌면 쿠팡은 중개상품이든 직매입 혹은 PB상품이든 동일한 '자기 상품'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큽니다. 업체 간 계약 구조가 다를 뿐이지, 물건을 사는 고객은 차이를 인지하지 못하며, 쿠팡 입장에서도 거래액 대비 취득하는 매출이나 수익률이 다를 뿐이니까요.&nbsp;그렇기에 만약 중개상품 중에서도 쿠팡에게 수익이 더 돌아가는 것이 있다면 당연히 더 노출하려 할 겁니다. 이처럼 본질적으로는 같은 행위이기 때문에, 한쪽은 완전히 허용되고, 다른 쪽에서는 금지되는 건 공정하진 않다고 봅니다. 물론 공정위 보도자료에 자세히 설명된 것처럼 한눈에 진열된 매장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은 실질적으로 노출을 아예 제로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이러한 '진열'의 영향력이 클 순 있어서요. 보다 더 엄격한 기준이 온라인에 적용되어야 할 순 있을 것 같습니다.</p><h3><strong>쟁점 2) 어디까지 객관적이어야 하는가?</strong>&nbsp;&nbsp;&nbsp;&nbsp;&nbsp;&nbsp;</h3><p>&nbsp;그리고 여기서 이어져 나올 수 있는 질문이, 쿠팡랭킹과 임직원 후기처럼 기업의 주관적 입장이 반영되는 것을 소비자 기만 혹은 불공정 경쟁 활동이라 봐야 하냐일 듯합니다.&nbsp;<strong>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커머스 플랫폼에서의 검색 노출 순위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무언가라고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nbsp;</strong>물론 많은 대중이 쿠팡을 비난하는 지점은, '랭킹에 대해 속았다'라는 인식 때문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랭킹 자체가 플랫폼 사업자의 가치 판단이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p><p>&nbsp;그래서 이번 쿠팡이 하던 행위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는 몰라도, 다른 플랫폼에서도 대부분 하고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알고리즘을 만드는 주체가 쿠팡인데, 스스로 알고리즘을 조작했다는 프레임 자체가 사실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 알고리즘 자체가 객관적이지 않아서가 문제인지, 혹은 쿠팡의 주관이 반영될 수 있다는 사실이 충분히 고지되지 않아서 문제인지 상당히 문제가 모호합니다. 검색 순위 자체는 본질적으로는 진열과 다를 바 없으며, 무엇을 앞에 내세울지는 쿠팡이 정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로켓 배송 상품이 아닌 경우, 노출 순위를 의도적으로 하락시킨다는 조건을 걸었다면, 이 또한 조작일까요?&nbsp;이미 공정위는 이번 제재 발표 당시의 질의응답에서는 배송일 때문에 상위 노출 되는 건 전혀 문제가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p><p>&nbsp;물론 쿠팡이 전혀 잘못이 없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nbsp;<strong>설사 업계의 관행이라 할지라도, 공정위 자료를 보면 확실히 쿠팡의 정도가 지나쳤다는 말이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블라인드 등 커뮤니티에서 내부 직원들에게서조차 나오고 있습니다.</strong>&nbsp;특히 공정위가 지적한 두 번째 문제, 임직원의 조직적 구매후기 작성과 높은 별점 부여 관련하여서,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물론&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news.coupang.com/archives/43850/">쿠팡의 주장처럼 높은 별점도 아니었고, 강제적인 것도 아니라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a>&nbsp;이루어졌으며, 실제 후기 수가 전체의 극히 일부라고 하더라도요.&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ftc.go.kr/www/selectReportUserView.do?key=11&amp;rpttype=2">입점업체에게는 이를 금지하면서 자기 상품에는 후기를 작성케 하는 것</a>까지 정당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p><p>&nbsp;이와 같이 플랫폼들은 최소한의 공정성은 지켜야 하고, 선을 넘었다면 처벌받아 마땅합니다.&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mk.co.kr/news/business/11044741">다만 문제는 공정위가 이를 판별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a>입니다. 매우 복잡한 이슈이기 때문에, 이번처럼 쿠팡이 법을 어겼다고 단순히 결론을 내려 버리면, 이후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어떤 업체든 제재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지금의 논리라면, 로켓배송 배지를 단다거나, 필터 값을 적용하는 것 또한 중개상품에 대한 차별일 수도 있고요.</p><p>&nbsp;그리고 동시에 쿠팡을 비롯한 플랫폼 기업들도 자정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nbsp;<strong>실제와 달리, 이들 기업들은 마치 검색 순위 등이 마치 객관적인 것처럼 고객이 인식하게 하여 무형의 이득을 취해온 것도 사실이기 때문입니다.</strong>&nbsp;예를 들어 '쿠팡 랭킹순'이 아니라 '쿠팡 추천순' 같은 조금 더 주관성을 담아 표현하고, 보다 명확하게 이를 고지했다면 여론도 이렇게 부정적이진 않았을 겁니다. 과거와 달리 소비자가 오인하도록 하는 디자인 요소는 이제 다크패턴이라고 하여 점차 규제 대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쿠팡 등도 먼저 변화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할 겁니다.</p><h3><strong>쟁점 3) 로켓배송 중단 발언은 과도한가?</strong></h3><p>&nbsp;그런데 이번&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www.khan.co.kr/economy/market-trend/article/202406161504001">공정위의 과징금 부과만큼이나, 논란이 되었던 건 쿠팡의 대응 방식</a>이었습니다. 공정위의 발표가 있던 당일,&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news.coupang.com/archives/43567/">로켓배송 서비스가 중단될 수도 있다고 밝힌 것</a>이 여론을 자극하였고요. 일부 언론에서는 '배 째라 식 엄포', '고객을 향한 협박'이라고 이를 맹렬히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백번 양보해 쿠팡의 행위들이 문제 될 소지가 전혀 없었다고 하더라도, 이와 같이 로켓배송 중단을 운운한 건, 아무리 그간 쿠팡을 응원해 왔던 고객들이라 한들 쉽사리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겁니다.</p><p>&nbsp;그간 쿠팡의 전략은 매우 단순하면서도 명확했습니다.&nbsp;<strong>오직 최종 소비자에게 최대한의 편의성과 혜택을 보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확보한 시장 지배력을 토대로, 다른 이해 관계자들에게 최대한의 수익을 만들어 내겠다는 거였는데요.</strong>&nbsp;그러다 보니, 시장 내 적들이 많았지만, 고객들의 열렬한 지지 아래 이를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번처럼 여론의 지지를 잃는다면 앞으로 이어질 법정 다툼 과정에서도 불리해질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을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경한 기조를 이어가는 건, 그만큼 이번 이슈가 쿠팡 전체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p><p>&nbsp;흔히 알려진 것과 달리 쿠팡은 로켓배송 자체로 돈을 버는 기업이 결코 아닙니다. 직매입 후 직접 배송하는 커머스 사업으로는 손해만 보지 않아도 다행이라 싶을 정도로 이익을 내기 어려운데요. 무료 배송과 무료 반품, 그리고 최저가 정책까지, 비용 구조는 무겁고 마진은 박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물류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늘어난 거래액을 무기로 매입가를 낮춰서,&nbsp;<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class="link" href="https://brunch.co.kr/@trendlite/300">어떻게든 흑자를 만들어 왔지만 이후 수익 규모를 키우기 위해선 그 이상의 것이 필요</a>했습니다.</p><p><strong>&nbsp;그래서 쿠팡이 집중하는 건 판매자 대상 리테일 미디어, 즉 광고 사업과 PB 브랜드 육성입니다.</strong>&nbsp;전자가 추가적인 수익을 만드는 구조라면, 후자는 제조 마진까지 가져와서 무거운 비용 구조 이상의 수익을 만든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번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는 이 2가지 사업 모두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쿠팡의 알고리즘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광고주의 지불 의향이 하락할 수밖에 없고요. PB 상품 판매도 향후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현재 로켓배송을 토대로 확장시켜 나가려던 중장기 계획이 일그러진 상황이라, 만약 이번 공정위 결정이 대부분 법원에서도 받아들여진다면, 대규모 투자 계획 등을 재검토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수순일 겁니다. 그렇다고 쿠팡이 문을 닫지 않는 이상 로켓배송을 진짜로 중단할 일은 없긴 하지만요. 물론 공정위가 지적했듯이 쿠팡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수익을 늘릴 수도 있을 겁니다. 다만 그러려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보다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먼저 만들어져야 할 겁니다.</p><h3><strong>오히려 지금이 적기일 수 있습니다</strong></h3><p>&nbsp;이번 공정위-쿠팡 갈등 사례는 보면 볼수록 복합적인 감정이 듭니다.&nbsp;<strong>명확한 기준 없이 일단 제재를 가한 공정위와 잘못에 대한 조금의 반성도 없이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는 쿠팡, 일견 이해가 가면서도 현재의 대치 상황이 정말 갑갑하게 느껴집니다.</strong>&nbsp;특히 논란이 장기화된다면, 결국 유통업계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더욱 그러한데요. 이미 쿠팡은 다른 회사들을 끌어들여 본인들의 방어 논리에 사용 중이고, 공정위는 애써 선을 그으려 하지만 그렇게 쉽게 분리할 수 없는 문제가 아니라, 지켜보는 관계자들은 지속적으로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p><p>&nbsp;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건 완전한 자율도, 그렇다고 강력한 규제도 하나 만으로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겁니다. 완전한 자율은 독점의 폐해를 불러올 수 있고, 반면에 강력한 규제는 시장을 왜곡시켜 또 다른 역효과를 만들어 낼 테니까요.&nbsp;<strong>그렇기에 자율과 규제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충분한 공론화가 선행되어야 합니다.</strong></p><p>&nbsp;그래서 어쩌면 현시점에 이렇게 이슈가 수면 위로 올라온 것 자체는 좋은 일일지 모릅니다.&nbsp;지금까지는 아마존과 같은 완전한 지배적 사업자가 국내에 없었지만, 쿠팡이 지금처럼 성장한다면 앞으로 비슷한 입지를 구축할 가능성이 크고요. 이후에 시장에서 무언가 돌이킬 수 없는 구조가 만들어지기 전에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nbsp;이제 공은 법원으로 넘어갔는데요. 재판 과정을 통해 단지 판결로 승패를 가르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 공정성과 관련하여 명확한 사회적 합의 및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라봅니다.</p><p>커머스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br><a target="_blank" rel="noopener noreferrer nofollow" href="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41037?groupIds=268288">🥤트렌드라이트 구독하기</a></p>

아래 글은 2024년 06월 19일에 발행된 뉴스레터에 실린 글입니다.전체 뉴스레터를 보시려면 옆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뉴스레터 보러 가기]거대한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가 '쿠팡 랭킹순' 검색 순위 조작과 직원 동원 리뷰를 문제 시 삼아, 쿠팡과 씨피엘비(CPLB)에 시정 명령과 함께 과징금 1,400억 원을 부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과징금 이슈는 여러모로 업계에 상당히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우선 제재 대상이 이커머스 시장 1위 플랫폼 쿠팡이라는 점에서 의미심장하고요. 과징금 규모가 역대급이라는 점에서도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공정위 제재가 중요한 건, 이로 인해 업계 전반에 미칠 파급력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미 이번 발표가 나기 전부터 유통업계의 PB(Private Brand) 판매가 제약이 걸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기사화될 정도였고요. 그래서인지 공정위는 아예 보도 자료에 PB 상품에 대한 일반적인 규제가 아니며, 심지어 오프라인의 경우 상품 진열이 제한되는 경우가 없다는 것을 아예 명시하기도 했습니다.PB(Private Brand): 유통업체가 제조업체와 협력해 생산한 뒤 자체 브랜드로 내놓은 상품, 코스트코의 커클랜드, 이마트의 노브랜드가 유명하며, 쿠팡의 경우 탐사, 곰곰 등의 브랜드를 판매 중 더욱이 쿠팡이 매우 적극적으로 이에 항변하면서 이슈가 가라앉기는커녕 불이 더 붙고 있고 있는데요. 물론 원래도 쿠팡은 뉴스룸 내 '알려드립니다' 코너를 통해 언론 보도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걸로 유명했습니다. 다만 이번 대처는 선을 넘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인데요. 공정위 발표가 있던 당일, 이렇게 되면 '더 이상 지금과 같은 로켓배송 서비스'가 불가능하다는 강수를 두었습니다. 6월 20일 예정된 부산 물류센터 기공식마저 취소하였고요. 다만 너무 예민한 반응에, 여론은 상당히 부정적이며, 그간 쿠팡이 옹호받던 것과 달리, 부도덕한 기업이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은 상당히 갈립니다. 대체로 양측의 논리가 모두 다 허술한 부분이 있으며, 공정위의 과징금은 과도하나, 이에 대한 쿠팡의 반박 역시 논점이 맞지 않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번 공정위 쿠팡 과징금 부과 이슈에 대해 주요 쟁점 별로 제 나름의 해석을 전달해 드리려 합니다. 명확한 답이 있는 문제는 아니다 보니, 이번 기회에 한번 더 같이 고민해 보면서 더 나은 해답을 함께 찾아가 봤으면 좋겠습니다.☞공정위 쿠팡 제재 건 브리핑 자료 보러 가기쟁점 1) '조작'인가 '진열'인가?       현재 공정위와 쿠팡 간의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건, 검색 순위를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앞서 설명드렸듯이 이번에 공정위가 문제 삼은 건, 검색 순위 알고리즘 '조작' 및 임직원의 '조직적' 구매후기 작성과 높은 별점 부여입니다. 일단 검색 순위를 임의로 정했다는 것 자체는 쿠팡 또한 부인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둘의 입장이 갈리는 건, 공정위는 랭킹이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한다고 보기에 이러한 임의적 조정이 '조작'이라고 보는 반면, 쿠팡은 유통업계에서 흔히 하는 '진열' 행위라고 여기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이러한 이커머스 플랫폼의 '상품 노출' 관련해서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에서도 여러 이견이 존재합니다. 비교적 최근 들어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이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고, 법적 소송에 들어가긴 했으나 이렇다 할 선례는 없는 상황이지요. 우선 공정위처럼 쿠팡의 행위를 불공정하다고 보는 쪽의 핵심 근거는 쿠팡이 입점 업체들의 상품 판매를 중개하는 동시에, 직매입과 PB를 통해 직접 판매하기도 하는 이중적 지위를 가졌다는 겁니다. 중개자는 공정해야 하는데, 수많은 판매자 중 하나인 자신을 더 우대한다면, 그건 공정하지 못한 경쟁 활동이라는 걸 지적한 겁니다. 여기서 쿠팡이 억울해하는 건, 왜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의 PB 상품 우선 진열은 문제가 아니냐는 건데요. 공정위는 이러한 항변에 대해 오프라인 매장은 통상 자기의 상품 만을 판매하고 있으므로 경쟁 사업자의 고객을 유인하는 경우는 발생할 수 없다고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판매 중개나 직매입 등 업태의 차이가 이 모든 걸 설명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어차피 다 똑같은 자기 상품이라면, 왜 대형마트는 PB를 고객의 눈에 가장 잘 띄는 골든 존에 진열하고, 일반 제조업체들은 이를 싫어하는 걸까요. PB상품을 판매할 때 수익이 더 좋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한정된 진열 공간에 임의로 PB 상품을 우선 노출하는 건 당연히 어떤 업체에게는 피해로 돌아갈 수 있고, 모든 상품을 직매입하는 업태라 할지라도 결국 이중적 지위 논란을 온전히 회피할 순 없습니다. 어쩌면 쿠팡은 중개상품이든 직매입 혹은 PB상품이든 동일한 '자기 상품'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큽니다. 업체 간 계약 구조가 다를 뿐이지, 물건을 사는 고객은 차이를 인지하지 못하며, 쿠팡 입장에서도 거래액 대비 취득하는 매출이나 수익률이 다를 뿐이니까요. 그렇기에 만약 중개상품 중에서도 쿠팡에게 수익이 더 돌아가는 것이 있다면 당연히 더 노출하려 할 겁니다. 이처럼 본질적으로는 같은 행위이기 때문에, 한쪽은 완전히 허용되고, 다른 쪽에서는 금지되는 건 공정하진 않다고 봅니다. 물론 공정위 보도자료에 자세히 설명된 것처럼 한눈에 진열된 매장을 확인할 수 있는 오프라인과 달리, 온라인은 실질적으로 노출을 아예 제로로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더 이러한 '진열'의 영향력이 클 순 있어서요. 보다 더 엄격한 기준이 온라인에 적용되어야 할 순 있을 것 같습니다.쟁점 2) 어디까지 객관적이어야 하는가?       그리고 여기서 이어져 나올 수 있는 질문이, 쿠팡랭킹과 임직원 후기처럼 기업의 주관적 입장이 반영되는 것을 소비자 기만 혹은 불공정 경쟁 활동이라 봐야 하냐일 듯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커머스 플랫폼에서의 검색 노출 순위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무언가라고 보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많은 대중이 쿠팡을 비난하는 지점은, '랭킹에 대해 속았다'라는 인식 때문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랭킹 자체가 플랫폼 사업자의 가치 판단이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쿠팡이 하던 행위들은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는 몰라도, 다른 플랫폼에서도 대부분 하고 있는 것들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알고리즘을 만드는 주체가 쿠팡인데, 스스로 알고리즘을 조작했다는 프레임 자체가 사실 이해가 가지 않는데요. 알고리즘 자체가 객관적이지 않아서가 문제인지, 혹은 쿠팡의 주관이 반영될 수 있다는 사실이 충분히 고지되지 않아서 문제인지 상당히 문제가 모호합니다. 검색 순위 자체는 본질적으로는 진열과 다를 바 없으며, 무엇을 앞에 내세울지는 쿠팡이 정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로켓 배송 상품이 아닌 경우, 노출 순위를 의도적으로 하락시킨다는 조건을 걸었다면, 이 또한 조작일까요? 이미 공정위는 이번 제재 발표 당시의 질의응답에서는 배송일 때문에 상위 노출 되는 건 전혀 문제가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물론 쿠팡이 전혀 잘못이 없다고 말할 순 없습니다. 설사 업계의 관행이라 할지라도, 공정위 자료를 보면 확실히 쿠팡의 정도가 지나쳤다는 말이 업계 관계자들은 물론, 블라인드 등 커뮤니티에서 내부 직원들에게서조차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공정위가 지적한 두 번째 문제, 임직원의 조직적 구매후기 작성과 높은 별점 부여 관련하여서, 이중적인 태도를 보인 것이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물론 쿠팡의 주장처럼 높은 별점도 아니었고, 강제적인 것도 아니라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실제 후기 수가 전체의 극히 일부라고 하더라도요. 입점업체에게는 이를 금지하면서 자기 상품에는 후기를 작성케 하는 것까지 정당하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이와 같이 플랫폼들은 최소한의 공정성은 지켜야 하고, 선을 넘었다면 처벌받아 마땅합니다. 다만 문제는 공정위가 이를 판별한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매우 복잡한 이슈이기 때문에, 이번처럼 쿠팡이 법을 어겼다고 단순히 결론을 내려 버리면, 이후 자의적인 판단에 따라 어떤 업체든 제재를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지금의 논리라면, 로켓배송 배지를 단다거나, 필터 값을 적용하는 것 또한 중개상품에 대한 차별일 수도 있고요. 그리고 동시에 쿠팡을 비롯한 플랫폼 기업들도 자정의 노력을 해야 합니다. 실제와 달리, 이들 기업들은 마치 검색 순위 등이 마치 객관적인 것처럼 고객이 인식하게 하여 무형의 이득을 취해온 것도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쿠팡 랭킹순'이 아니라 '쿠팡 추천순' 같은 조금 더 주관성을 담아 표현하고, 보다 명확하게 이를 고지했다면 여론도 이렇게 부정적이진 않았을 겁니다. 과거와 달리 소비자가 오인하도록 하는 디자인 요소는 이제 다크패턴이라고 하여 점차 규제 대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쿠팡 등도 먼저 변화하려는 노력을 보여야 할 겁니다.쟁점 3) 로켓배송 중단 발언은 과도한가? 그런데 이번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만큼이나, 논란이 되었던 건 쿠팡의 대응 방식이었습니다. 공정위의 발표가 있던 당일, 로켓배송 서비스가 중단될 수도 있다고 밝힌 것이 여론을 자극하였고요. 일부 언론에서는 '배 째라 식 엄포', '고객을 향한 협박'이라고 이를 맹렬히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백번 양보해 쿠팡의 행위들이 문제 될 소지가 전혀 없었다고 하더라도, 이와 같이 로켓배송 중단을 운운한 건, 아무리 그간 쿠팡을 응원해 왔던 고객들이라 한들 쉽사리 받아들이기 어려웠을 겁니다. 그간 쿠팡의 전략은 매우 단순하면서도 명확했습니다. 오직 최종 소비자에게 최대한의 편의성과 혜택을 보장하고, 이를 기반으로 확보한 시장 지배력을 토대로, 다른 이해 관계자들에게 최대한의 수익을 만들어 내겠다는 거였는데요. 그러다 보니, 시장 내 적들이 많았지만, 고객들의 열렬한 지지 아래 이를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번처럼 여론의 지지를 잃는다면 앞으로 이어질 법정 다툼 과정에서도 불리해질 거라는 걸 잘 알고 있을 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경한 기조를 이어가는 건, 그만큼 이번 이슈가 쿠팡 전체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흔히 알려진 것과 달리 쿠팡은 로켓배송 자체로 돈을 버는 기업이 결코 아닙니다. 직매입 후 직접 배송하는 커머스 사업으로는 손해만 보지 않아도 다행이라 싶을 정도로 이익을 내기 어려운데요. 무료 배송과 무료 반품, 그리고 최저가 정책까지, 비용 구조는 무겁고 마진은 박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물류 효율을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늘어난 거래액을 무기로 매입가를 낮춰서, 어떻게든 흑자를 만들어 왔지만 이후 수익 규모를 키우기 위해선 그 이상의 것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쿠팡이 집중하는 건 판매자 대상 리테일 미디어, 즉 광고 사업과 PB 브랜드 육성입니다. 전자가 추가적인 수익을 만드는 구조라면, 후자는 제조 마진까지 가져와서 무거운 비용 구조 이상의 수익을 만든다는 겁니다. 그런데 이번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는 이 2가지 사업 모두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쿠팡의 알고리즘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광고주의 지불 의향이 하락할 수밖에 없고요. PB 상품 판매도 향후 위축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현재 로켓배송을 토대로 확장시켜 나가려던 중장기 계획이 일그러진 상황이라, 만약 이번 공정위 결정이 대부분 법원에서도 받아들여진다면, 대규모 투자 계획 등을 재검토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수순일 겁니다. 그렇다고 쿠팡이 문을 닫지 않는 이상 로켓배송을 진짜로 중단할 일은 없긴 하지만요. 물론 공정위가 지적했듯이 쿠팡이 '정상적인 방법'으로 수익을 늘릴 수도 있을 겁니다. 다만 그러려면 앞서 언급한 것처럼 보다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먼저 만들어져야 할 겁니다.오히려 지금이 적기일 수 있습니다 이번 공정위-쿠팡 갈등 사례는 보면 볼수록 복합적인 감정이 듭니다. 명확한 기준 없이 일단 제재를 가한 공정위와 잘못에 대한 조금의 반성도 없이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는 쿠팡, 일견 이해가 가면서도 현재의 대치 상황이 정말 갑갑하게 느껴집니다. 특히 논란이 장기화된다면, 결국 유통업계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더욱 그러한데요. 이미 쿠팡은 다른 회사들을 끌어들여 본인들의 방어 논리에 사용 중이고, 공정위는 애써 선을 그으려 하지만 그렇게 쉽게 분리할 수 없는 문제가 아니라, 지켜보는 관계자들은 지속적으로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하는 건 완전한 자율도, 그렇다고 강력한 규제도 하나 만으로는 해결책이 될 수 없다는 겁니다. 완전한 자율은 독점의 폐해를 불러올 수 있고, 반면에 강력한 규제는 시장을 왜곡시켜 또 다른 역효과를 만들어 낼 테니까요. 그렇기에 자율과 규제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위한 충분한 공론화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어쩌면 현시점에 이렇게 이슈가 수면 위로 올라온 것 자체는 좋은 일일지 모릅니다. 지금까지는 아마존과 같은 완전한 지배적 사업자가 국내에 없었지만, 쿠팡이 지금처럼 성장한다면 앞으로 비슷한 입지를 구축할 가능성이 크고요. 이후에 시장에서 무언가 돌이킬 수 없는 구조가 만들어지기 전에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공은 법원으로 넘어갔는데요. 재판 과정을 통해 단지 판결로 승패를 가르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플랫폼 공정성과 관련하여 명확한 사회적 합의 및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라봅니다.커머스에 대해 더 알고 싶다면?🥤트렌드라이트 구독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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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라이트

공정거래위원회의 쿠팡 제재는 정말 공정했나요?

"유성우처럼 쏟아진 불빛을 담아 선물해 줄게
널 맞이할 내일이 금보다 빛나
It's better better better better than Gold" 

이 곡이 궁금하다면?
⬇️
https://youtu.be/2FQAWaNV4Ns?si=o5YfiJhW9U0wtRdO

🍓
베리의 Music Plus➕️
: 지금 이 곡이 마음에 들었다면, 같은 앨범 수록곡인 'Rewind'도 취향에 맞을 거예요🎶

베리

여유로운 오후, 나른함에서 해방되고 싶을 땐?🛼
 
NCT DREAM - Better Than Gold (지금) 

제목부터 마음에 들었던 이번 곡은
NCT DREAM의 정규 2집 [Glitch Mode]의
여덟 번째 트랙이에요. 

너와 함께하는 지금 이 순간이
금보다 소중하다는 가사는
왠지 로맨틱한 느낌이 들곤 하는데요.

멤버들의 맑은 목소리가 더해져
조금 더 순수하게 들리는 것 같아요.

<p>뉴니커, 혹시 바쁜 일상에 치여 잊고 있는 꿈이 있나요? 그렇다면 81세의 나이에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도전하는 <a href="https://www.yna.co.kr/view/AKR20240930124700009">최순화 씨의 이야기</a>를 듣고 용기를 내봐요 💪. 최 씨는 오는 30일 서울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본선에 진출한 32명 중 한 사람으로 이름을 올렸는데요. 여기서 통과하면 오는 11월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세계 무대에 서게 돼요.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가 그동안 지켜오던 연령 제한을 올해부터 풀어, 기회를 잡은 것. 하지만 이를 가능하게 한 건 최 씨의 눈부신 도전정신 덕분이에요.</p>

<p>간병인으로 일하던 최 씨의 <a href="https://www.cnn.com/2024/09/28/style/miss-universe-korea-choi-soon-hwa-hnk-intl/index.html">인생이 180도 바뀐 건</a> 50대부터예요. 돌보던 환자 중 한 명이 모델을 해보라고 권했고, 처음에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는데요. 멋진 옷을 입고 촬영을 하는 모델이 되는 게 자신의 오랜 꿈이었다는 걸 깨닫고 아카데미에서 수업을 듣고 병원 복도에서 워킹을 연습했다고. 그 결과 74세 나이에 &lsquo;서울 패션 위크&rsquo;에 데뷔하며 시니어 모델로 떠올랐고, 미스 유니버스 본선까지 진출한 거예요. 최 씨는 &ldquo;늘 해외 무대에 서는 걸 꿈꿨기 때문에 마음가짐은 준비가 됐다&rdquo;며 각오를 밝혔는데요. 세계 무대에 서 당찬 걸음을 내딛는 최 씨의 모습을 함께 응원해봐도 좋겠죠? 👏</p>

<div class="footnote">by. 에디터 히스 🌼</div>

<div class="footnote">이미지 출처: ⓒ&copy;Instagram/soonhwa01</div>

뉴니커, 혹시 바쁜 일상에 치여 잊고 있는 꿈이 있나요? 그렇다면 81세의 나이에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 도전하는 최순화 씨의 이야기를 듣고 용기를 내봐요 💪. 최 씨는 오는 30일 서울에서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코리아 본선에 진출한 32명 중 한 사람으로 이름을 올렸는데요. 여기서 통과하면 오는 11월 열리는 미스 유니버스 세계 무대에 서게 돼요. 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가 그동안 지켜오던 연령 제한을 올해부터 풀어, 기회를 잡은 것. 하지만 이를 가능하게 한 건 최 씨의 눈부신 도전정신 덕분이에요.
간병인으로 일하던 최 씨의 인생이 180도 바뀐 건 50대부터예요. 돌보던 환자 중 한 명이 모델을 해보라고 권했고, 처음에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는데요. 멋진 옷을 입고 촬영을 하는 모델이 되는 게 자신의 오랜 꿈이었다는 걸 깨닫고 아카데미에서 수업을 듣고 병원 복도에서 워킹을 연습했다고. 그 결과 74세 나이에 ‘서울 패션 위크’에 데뷔하며 시니어 모델로 떠올랐고, 미스 유니버스 본선까지 진출한 거예요. 최 씨는 “늘 해외 무대에 서는 걸 꿈꿨기 때문에 마음가짐은 준비가 됐다”며 각오를 밝혔는데요. 세계 무대에 서 당찬 걸음을 내딛는 최 씨의 모습을 함께 응원해봐도 좋겠죠? 👏
by. 에디터 히스 🌼
이미지 출처: ⓒ©Instagram/soonhwa01

꿈에 대한 도전이 펼친 런웨이 ✨

드라이브 겸 해서 친구들이랑 다같이 가봤슴! 확실히 사람도 엄청 많구 감성적으로 잘 꾸며놓은 것 같았슴! 베이커리나 음료도 다양하고 맛있었는데...! 제일 단점은 차가 있어야 갈 수 있다는 것... 뚜벅이 뉴니커는 차가 없어서 혼자는 절대 못가서 아쉬움...ㅠㅠㅠ

루루

🦔요즘 주말에 SNS 보면, 교외에 있는 크고 예쁜 카페 간 사진 자주 올라오던데, 뉴니커도 교외 대형 카페 가봤슴? 어땠는지 궁금하슴!

앱에서 아티클을 쓸 수 있다니 짱이슴! 🦔🧡

윈터

🦔 나의 시선으로 지식을 나누는 생감 뉴니커처럼 뉴뉴컵 시즌 2에 참여해보슴! 뉴니커라면 누구나 ‘나의 시선, 나의 밥상, 나의 직업, 나의 도시, 나의 취미‘를 주제로 글을 쓰며 지식도 나눌 수 있슴! 이제 웹은 물론 앱에서도 아티클을 쓸 수 있슴!

https://newneek.co/newnewcup

<blockquote>
<ul>
	<li>미혼 청년이나 신혼이라면 일단 특별공급부터</li>
	<li>민영주택+일반공급은 가점제 &rarr; 추첨제</li>
	<li>부부라면 당첨확률 UP</li>
</ul>
</blockquote>

<aside>
<p>오늘의 짠테크 인사이드 👛: <strong>주택청약(下)</strong></p>

<div class="footnote">✦✦✦ 짭짤해요<br />
✦✦✦ 번거롭지만 할 만해요</div>

<p>내 집 마련을 위한 솔티라이프의 주택청약 꿀팁, 두 번째 시간이에요. 지난 주에는 <strong><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1308">주택청약제도와 청약 필수품 &lsquo;청약통장&rsquo;</a></strong>에 대해 알아보며 기본기를 쌓았는데요. 오늘은 실전에서 어떤 전략을 짜야 할지 알려드릴게요. <strong>청약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에 &lsquo;20억 로또 당첨&rsquo; 같은 대박 매물을 노리기 위해선, 하루라도 빠르게 공부해 놓는 것이 중요해요. </strong>오늘의 주제는 &lsquo;주택청약의 종류와 선정 방식&rsquo;이예요.<strong> by. 뉴닉 에디터 오월 🍕</strong></p>
</aside>

<h3>🔎 뭐냐면: 특공? 가점제? 무슨 말이냐면</h3>

<p>청약을 넣을 때에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요.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1308">지난 편에서는</a> 국민주택과 민영주택에 대해 알아봤다면, 이번 편에서는 신청 종류에 대해 알아볼게요. 청약을 입시에 비유하면 지난 편에선 어느 학교를 갈지, 커트라인과 준비물은 뭔지 알아본 거고요. <strong>오늘 알아볼 건 지원 전형이라고 볼 수 있어요. </strong>이때 알아둬야 할 게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가점제와 추첨제의 차이예요 당첨 확률을 높이려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에 지원해야 하거든요 ✅:</p>

<ul>
	<li><strong>특별공급: </strong>정책적으로 배려가 필요한 사람들 중 집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제도로, 흔히 &lsquo;특공&rsquo;으로 줄여 불러요. 다자녀 가구&middot;신혼부부&middot;청년&middot;노부모 부양자 등이 주요 대상이에요. 1세대당 평생 1번만 당첨될 수 있고요.</li>
	<li><strong>일반공급: </strong>위 특별공급을 제외한 모든 공급을 말해요.</li>
</ul>

<p>대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의 물량 비중은 국민주택의 경우 8:2, 민영주택의 경우 5:5 정도예요.</p>

<p><img alt="" height="735"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08/20/2240821.png" width="1080" /><br />
위 표와 같이 주택청약에는 (1) 국민주택+특별공급 (2) 국민주택+일반공급 (3) 민영주택+특별공급 (4) 민영주택+일반공급의 4가지 선택지가 있는데요. 여기서 민영주택+일반공급의 경우 다시 가점제와 추첨제로 방식이 나뉘어요:</p>

<ul>
	<li><strong>가점제 💯:</strong> 무주택 기간&middot;부양가족 수&middot;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을 통해 얻은 점수가 높은 사람 순서대로 뽑는 방식이에요.&nbsp;</li>
	<li><strong>추첨제 🗳️: </strong>무주택자&middot;1주택자에 한해 무작위로 당첨자를 뽑는 방식인데요. 만약 1주택자가 당첨된다면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해요.</li>
</ul>

<p>보통 가점제로 뽑는 비율이 높고, 추첨제로 뽑는 비율은 낮은 편이에요. 투기과열지구나 수도권의 경우, 추첨제가 0%인 곳도 있고요.&nbsp;</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08/15/line_1440x62_6bn04WZ.png" width="1440" /></p>

<h3>💸 뭐가 좋냐면: 일단 특공부터 노려보자</h3>

<p>청약을 신청하고자 마음 먹었다면, 우선 자신이 특별공급 조건에 포함되는지 알아봐야 해요. 특별공급은 같은 유형의 지원자들 사이에서만 경쟁하기 때문에 <strong>일반공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거든요.</strong> 특별공급의 각 유형별 신청 자격을 간단히 살펴보면:</p>

<ul>
	<li><strong>신생아 👶:</strong> 공고일 기준 2년 이내에 자녀를 출산∙임신∙입양한 사람</li>
	<li><strong>청년 🙋: </strong>과거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으며 &lsquo;혼인 중*&rsquo;이 아닌 19세~39세</li>
	<li><strong>신혼부부 💑: </strong>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인 부부</li>
	<li><strong>생애최초 주택구입 👏: </strong>세대원(가족) 모두 과거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음</li>
	<li><strong>다자녀 👪: </strong>미성년 자녀가 2명 이상</li>
	<li><strong>노부모 부양 🧓: </strong>65세 이상 직계존속과 3년 이상 같은 주민등록등본에 등재</li>
	<li><strong>기관 추천 👍: </strong>장애인∙다문화가족∙국가유공자∙중소기업근로자∙장기 복무 제대군인 등</li>
</ul>

<div class="footnote">* 과거 혼인한 적이 있더라도, 현재 미혼 상태라면 가능해요.</div>

<p><strong>특별공급은 정해진 기준에 따라 당첨자를 선정해 우선공급하고, 남은 물량은 점수를 매기거나 추첨을 통해 공급</strong>하는데요. 우선공급 대상자 선정 기준은 유형별로 다양해요. 예를 들어 신생아 특별공급의 경우 소득이 낮은 가구, 청년 특별공급의 경우 소득세 납부 실적이 5년 이상인 가구,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신생아 자녀가 있는 가구 등이에요. 각 유형별 자세한 청약 조건과 선정 방식은 <a href="https://www.applyhome.co.kr/ar/ara/selectSubscrptIntroSpetialView.do#cate10">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a>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p>

<p>특별공급 추첨에서 탈락했거나, 특별공급 조건에 맞지 않더라도 일반공급이라는 기회가 남아있는데요. <strong>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둘 다 신청해 당첨 확률을 높일 수도 있어요 🙌. </strong>주택청약은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전체 단지 중 1인 1건만 가능하지만, 예외적으로 같은 단지에 한해 특별공급 1건, 일반공급 1건을 신청할 수 있기 때문.</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08/15/line_1440x62_kYDJHh5.png" width="1440" /></p>

<h3>🧭 어떻게 하냐면: 두 번째 기회, 일반공급</h3>

<p>그렇다면 일반공급에 당첨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볼게요. 일반공급은 <a href="https://newneek.co/@saltylife/article/11308">지난 편에서</a> 설명한 것처럼 1순위 &rarr; 2순위 순서대로 당첨자를 뽑기 때문에, <strong>자신의 청약통장을 1순위로 만드는 것이 중요</strong>한데요. 국민주택과 민영주택 중 어디에 청약을 넣냐에 따라 당첨자를 뽑는 방식이 달라져요:</p>

<ul>
	<li><strong>국민주택은: </strong>순위 순차제와 추첨 방식으로 선정해요. 1순위 가운데 3년 이상 주택을 갖고 있지 않은 신청자를 추리고 &rarr; 전용면적 40㎡ 이하 주택은 납입 횟수가 많은 순으로, 40㎡ 초과 주택은 청약 통장에 저축한 금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자를 가리는 거예요. 이때 납입 횟수나 저축 금액이 동일하면 추첨을 통해 뽑고요.</li>
	<li><strong>민영주택은: </strong>앞서 말했듯이 가점제와 추첨제 방식으로 선정해요. 먼저 가점제 신청자들 중 아래 표에 따라 총점이 높은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하고 &rarr; 가점제 탈락자와 추첨제 신청자를 한데 모아 추첨하는 것.&nbsp;</li>
</ul>

<p><img alt="" height="2915"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08/15/chart_310A1Oc.jpg" width="1920" /></p>

<p>만약 가점제에서 <strong>동점자가 나오면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긴 사람 순으로</strong> 당첨자를 뽑아요. 또한 가점제는 본인이나 세대원 중 최근 2년 사이 가점제로 당첨된 사람이 있다면 신청할 수 없으니 유의해요.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수도권 공공주택지구∙투기과열지구∙청약과열지역에서도 신청할 수 없고요.</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08/15/line_1440x62_WPpYeI4.png" width="1440" /></p>

<h3>🧂 짭짤하게 즐기려면: 에디터의 코멘트</h3>

<ul>
	<li><strong>부부라면 당첨 확률 🆙: </strong>특별공급+국민주택에 청약할 경우 &lsquo;1세대 1주택 공급&rsquo; 규정 때문에 동일 세대원 간 중복 청약이 제한돼요. 같은 가족이라면 1명만 신청할 수 있는 것. 하지만 예외적으로 부부의 경우 둘 다 당첨되더라도 둘 다 취소되지 않고, 신청 접수일이 빠른 당첨분이 인정되는데요. 따라서 <strong>중복으로 신청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어요.</strong></li>
	<li><strong>청약은 꼭 신중하게 😨: </strong>만약 자격이 없는데 청약을 넣었다가 당첨됐다면, 또는 서류상으로 잘못된 정보를 입력했다면, 또는 당첨됐는데 계약금이 없어 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될까요? <strong>당첨이 취소되고 최대 10년 동안 모든 세대원의 재당첨이 제한돼요*. </strong>계약금을 내지 못한 경우 청약통장도 써버린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고요.</li>
	<li><strong>마지막 기회, 줍줍 🤑: </strong>&ldquo;최고 인기 고슴 아파트, 20대가 줍줍 당첨!&rdquo; 이런 뉴스 본 적 있나요? &lsquo;줍줍&rsquo;이란 청약 신청이 미달되거나, 위에서 설명한 이유로 당첨자의 계약이 취소됐을 때 나오는 청약 유형을 일컫는 말인데요. 청약통장이 없어도 &lsquo;해당 주택이 있는 지역의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원&rsquo;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100% 추첨제로 뽑기 때문에 경쟁률이 매우 높아요. 최근 10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며 청약홈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화제를 모은 <a href="https://newneek.co/@headlight/article/11070">동탄역 롯데캐슬</a>의 경우가 대표적이에요. 쉽게 말해 <strong>&lsquo;모든 조건을 무시하는 황금 티켓&rsquo;</strong>인 셈.</li>
</ul>

<div class="footnote">* 예외적으로, 신혼부부∙생애최초∙신생아 특별공급의 경우 청약 신청자의 배우자가 혼인 전 재당첨 제한을 적용받더라도 청약 신청을 할 수 있어요.</div>

<p>이렇게 2편에 나눠 주택청약의 (거의) 모든 것을 알아봤는데요. <strong>본격적으로 청약을 넣고자 하는 뉴니커라면 <a href="https://www.applyhome.co.kr/co/coa/selectMainView.do">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a>나 앱에서 분양 정보를 확인하고, 청약에 도전해 봐요. &nbsp;</strong>틈틈이 솔티라이프로 복습하는 것도 잊지 말고요! 뉴니커의 주택청약 성공을 응원할게요 💪.</p>

<p><img alt="" height="63" src="https://d2phebdq64jyfk.cloudfront.net/media/uploads/2024/08/15/line_1440x62_DlWl5mU.png" width="1440" /></p>

<ul>
	<li>금리? 금융상품? 환율? 어려운 경제 개념 마스터하고 싶다면 👉<strong>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8874">경제 기본기 익히러 가기</a></strong></li>
	<li>내 지갑을 지키기 위한 짠테크, 기초부터 다지고 싶다면 👉<strong> <a href="https://newneek.co/@newneek/article/774">생활재테크 기본기 익히러 가기</a></strong></li>
	<li><strong>짭짤한 경제 생활 누리고픈 뉴니커라면, <a href="newneek://saltylife/articles">솔티라이프</a> 팔로우해요!&nbsp;</strong></li>
</ul>

<div class="footnote">* 상황에 맞는 투자 방법은 개인마다 다르니, 솔티라이프에서 제안한 내용은 참고용으로만 판단 부탁드려요.</div>

미혼 청년이나 신혼이라면 일단 특별공급부터
민영주택+일반공급은 가점제 → 추첨제
부부라면 당첨확률 UP



오늘의 짠테크 인사이드 👛: 주택청약(下)

내 집 마련을 위한 솔티라이프의 주택청약 꿀팁, 두 번째 시간이에요. 지난 주에는 주택청약제도와 청약 필수품 ‘청약통장’에 대해 알아보며 기본기를 쌓았는데요. 오늘은 실전에서 어떤 전략을 짜야 할지 알려드릴게요. 청약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에 ‘20억 로또 당첨’ 같은 대박 매물을 노리기 위해선, 하루라도 빠르게 공부해 놓는 것이 중요해요. 오늘의 주제는 ‘주택청약의 종류와 선정 방식’이예요. by. 뉴닉 에디터 오월 🍕

🔎 뭐냐면: 특공? 가점제? 무슨 말이냐면
청약을 넣을 때에는 다양한 선택지가 있어요. 지난 편에서는 국민주택과 민영주택에 대해 알아봤다면, 이번 편에서는 신청 종류에 대해 알아볼게요. 청약을 입시에 비유하면 지난 편에선 어느 학교를 갈지, 커트라인과 준비물은 뭔지 알아본 거고요. 오늘 알아볼 건 지원 전형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때 알아둬야 할 게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가점제와 추첨제의 차이예요 당첨 확률을 높이려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에 지원해야 하거든요 ✅:

특별공급: 정책적으로 배려가 필요한 사람들 중 집이 없는 사람들을 위한 제도로, 흔히 ‘특공’으로 줄여 불러요. 다자녀 가구·신혼부부·청년·노부모 부양자 등이 주요 대상이에요. 1세대당 평생 1번만 당첨될 수 있고요.
일반공급: 위 특별공급을 제외한 모든 공급을 말해요.

대개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의 물량 비중은 국민주택의 경우 8:2, 민영주택의 경우 5:5 정도예요.

위 표와 같이 주택청약에는 (1) 국민주택+특별공급 (2) 국민주택+일반공급 (3) 민영주택+특별공급 (4) 민영주택+일반공급의 4가지 선택지가 있는데요. 여기서 민영주택+일반공급의 경우 다시 가점제와 추첨제로 방식이 나뉘어요:

가점제 💯: 무주택 기간·부양가족 수·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을 통해 얻은 점수가 높은 사람 순서대로 뽑는 방식이에요. 
추첨제 🗳️: 무주택자·1주택자에 한해 무작위로 당첨자를 뽑는 방식인데요. 만약 1주택자가 당첨된다면 기존 주택을 처분해야 해요.

보통 가점제로 뽑는 비율이 높고, 추첨제로 뽑는 비율은 낮은 편이에요. 투기과열지구나 수도권의 경우, 추첨제가 0%인 곳도 있고요. 

💸 뭐가 좋냐면: 일단 특공부터 노려보자
청약을 신청하고자 마음 먹었다면, 우선 자신이 특별공급 조건에 포함되는지 알아봐야 해요. 특별공급은 같은 유형의 지원자들 사이에서만 경쟁하기 때문에 일반공급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거든요. 특별공급의 각 유형별 신청 자격을 간단히 살펴보면:

신생아 👶: 공고일 기준 2년 이내에 자녀를 출산∙임신∙입양한 사람
청년 🙋: 과거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으며 ‘혼인 중*’이 아닌 19세~39세
신혼부부 💑: 혼인 기간이 7년 이내인 부부
생애최초 주택구입 👏: 세대원(가족) 모두 과거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음
다자녀 👪: 미성년 자녀가 2명 이상
노부모 부양 🧓: 65세 이상 직계존속과 3년 이상 같은 주민등록등본에 등재
기관 추천 👍: 장애인∙다문화가족∙국가유공자∙중소기업근로자∙장기 복무 제대군인 등


특별공급은 정해진 기준에 따라 당첨자를 선정해 우선공급하고, 남은 물량은 점수를 매기거나 추첨을 통해 공급하는데요. 우선공급 대상자 선정 기준은 유형별로 다양해요. 예를 들어 신생아 특별공급의 경우 소득이 낮은 가구, 청년 특별공급의 경우 소득세 납부 실적이 5년 이상인 가구,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경우 신생아 자녀가 있는 가구 등이에요. 각 유형별 자세한 청약 조건과 선정 방식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
특별공급 추첨에서 탈락했거나, 특별공급 조건에 맞지 않더라도 일반공급이라는 기회가 남아있는데요.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을 둘 다 신청해 당첨 확률을 높일 수도 있어요 🙌. 주택청약은 당첨자 발표일이 같은 전체 단지 중 1인 1건만 가능하지만, 예외적으로 같은 단지에 한해 특별공급 1건, 일반공급 1건을 신청할 수 있기 때문.

🧭 어떻게 하냐면: 두 번째 기회, 일반공급
그렇다면 일반공급에 당첨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볼게요. 일반공급은 지난 편에서 설명한 것처럼 1순위 → 2순위 순서대로 당첨자를 뽑기 때문에, 자신의 청약통장을 1순위로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요. 국민주택과 민영주택 중 어디에 청약을 넣냐에 따라 당첨자를 뽑는 방식이 달라져요:

국민주택은: 순위 순차제와 추첨 방식으로 선정해요. 1순위 가운데 3년 이상 주택을 갖고 있지 않은 신청자를 추리고 → 전용면적 40㎡ 이하 주택은 납입 횟수가 많은 순으로, 40㎡ 초과 주택은 청약 통장에 저축한 금액이 많은 순으로 당첨자를 가리는 거예요. 이때 납입 횟수나 저축 금액이 동일하면 추첨을 통해 뽑고요.
민영주택은: 앞서 말했듯이 가점제와 추첨제 방식으로 선정해요. 먼저 가점제 신청자들 중 아래 표에 따라 총점이 높은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하고 → 가점제 탈락자와 추첨제 신청자를 한데 모아 추첨하는 것. 


만약 가점제에서 동점자가 나오면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긴 사람 순으로 당첨자를 뽑아요. 또한 가점제는 본인이나 세대원 중 최근 2년 사이 가점제로 당첨된 사람이 있다면 신청할 수 없으니 유의해요.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면 수도권 공공주택지구∙투기과열지구∙청약과열지역에서도 신청할 수 없고요.

🧂 짭짤하게 즐기려면: 에디터의 코멘트

부부라면 당첨 확률 🆙: 특별공급+국민주택에 청약할 경우 ‘1세대 1주택 공급’ 규정 때문에 동일 세대원 간 중복 청약이 제한돼요. 같은 가족이라면 1명만 신청할 수 있는 것. 하지만 예외적으로 부부의 경우 둘 다 당첨되더라도 둘 다 취소되지 않고, 신청 접수일이 빠른 당첨분이 인정되는데요. 따라서 중복으로 신청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어요.
청약은 꼭 신중하게 😨: 만약 자격이 없는데 청약을 넣었다가 당첨됐다면, 또는 서류상으로 잘못된 정보를 입력했다면, 또는 당첨됐는데 계약금이 없어 내지 못했다면 어떻게 될까요? 당첨이 취소되고 최대 10년 동안 모든 세대원의 재당첨이 제한돼요*. 계약금을 내지 못한 경우 청약통장도 써버린 것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고요.
마지막 기회, 줍줍 🤑: “최고 인기 고슴 아파트, 20대가 줍줍 당첨!” 이런 뉴스 본 적 있나요? ‘줍줍’이란 청약 신청이 미달되거나, 위에서 설명한 이유로 당첨자의 계약이 취소됐을 때 나오는 청약 유형을 일컫는 말인데요. 청약통장이 없어도 ‘해당 주택이 있는 지역의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100% 추첨제로 뽑기 때문에 경쟁률이 매우 높아요. 최근 10억 원 이상의 시세 차익이 예상되며 청약홈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화제를 모은 동탄역 롯데캐슬의 경우가 대표적이에요. 쉽게 말해 ‘모든 조건을 무시하는 황금 티켓’인 셈.


이렇게 2편에 나눠 주택청약의 (거의) 모든 것을 알아봤는데요. 본격적으로 청약을 넣고자 하는 뉴니커라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나 앱에서 분양 정보를 확인하고, 청약에 도전해 봐요.  틈틈이 솔티라이프로 복습하는 것도 잊지 말고요! 뉴니커의 주택청약 성공을 응원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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