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ted from the 논밭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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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닉
@newneek•읽음 2,904
올해 9월에 열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새 기록에 도전하는 선수가 있어요. 한국 여자 사이클 최초로 대회 3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나아름 선수인데요 🚲. 그의 능력치에는 어딘가 특이점이 있다고.
그의 체격은 사이클 선수 중에서는 작은 편이지만, 체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데요. 그는 자신의 정신력이 ‘농부 부모님’ 덕분이라고 말해요. 매일 새벽부터 12시간 이상 넘게 일하는 부모님을 보면서 ‘노동이 운동보다 고되다’고 생각하게 됐다는 거예요 😂.
사실 어린 시절, 나아름 선수는 부모님의 직업을 친구들에게 알리고 싶어 하지 않았대요. 하지만 그랬던 딸은 이제 부모님으로부터 근성을 물려받은 최고의 선수가 됐고요: “고생하는 부모님을 생각하면 숨이 턱 밑까지 차오르는 순간에도 페달을 계속 밟게 되더라고요.”
이미지: ⓒ나아름선수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