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는 훈훈함을 싣고

버스는 훈훈함을 싣고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버스는 훈훈함을 싣고

뉴닉
뉴닉
@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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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오늘도 우당탕탕 허둥지둥 집을 나서 버스를 타는데, 어제까지 잘 되던 교통카드가 먹통이라면? 생각만 해도 당황스럽고 난감한데요. 이런 상황에 처했던 한 시민과 버스 기사의 사연이 화제예요.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와 서초구를 오가는 4212번 시내버스에서 있었던 일이에요. 승객은 여느 날과 같이 버스에 올라타 교통카드를 찍었지만, 왜인지 카드가 제대로 찍히지 않았어요. 여분의 카드도, 현금도 없어 버스요금을 낼 수 없었고요. 버스 기사 송재일 씨는 “괜찮으니까 일단 타세요”라고 했어요. 이 승객은 타고 내릴 때 거듭해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는데요. 기사님도 웃으며 “또 보자”라고 인사했대요.

이틀 뒤, 놀라운 일이 벌어졌어요. “배려에 감사드린다”는 메시지와 함께 송재일 씨가 일하는 버스 회사로 음료수 10박스(300개)가 익명 택배로 배송된 것. 송재일 씨는 “작은 행동에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오히려 미안하다”라고 말했는데요. 이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훈훈해졌다면 바로 지금, 주변에 작은 친절을 베풀어 보면 어때요?

이미지: ⓒMourizal Zativa/Unspla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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