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00만 원짜리 ‘루이비통’ 미니 백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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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00만 원짜리 ‘루이비통’ 미니 백
뉴닉
@newneek•읽음 5,689
최근 한 핸드백이 온라인 경매사이트를 통해 약 8400만 원에 팔려 사람들이 웅성웅성해요 👀. 경매에 오를 때보다 가격이 4배 넘게 팍 뛰어서 그렇기도 하지만 화제가 된 찐 이유는 바로 가방의 정체에 있다고. 굉장한 명품이냐고요? 루이비통 로고가 새겨져 있긴 한데요. 현미경으로 살펴봐야 보여요. 가방 크기가 가로·세로·높이 각각 657·222·700 마이크로미터로 소금 알갱이 하나보다 작기 때문 🧂.
누가 어떻게 왜 이런 가방을 만들었냐고요? 이 가방은 미국 뉴욕 예술가 집단 ‘미스치프’가 3D 프린터로 만들었어요. 진짜 루이비통 브랜드랑은 상관없고요. 최근 명품 패션계에서 ‘미니 백’이 트렌드로 자리 잡아, 가방은 작아지고 브랜드 로고만 강조되는 현실을 풍자하기 위해 이런 작업을 했다고 🗣️: “기능이 있는 물건으로서의 가방이 아니라 로고가 박힌 ‘브랜드의 상징’만 남은 것 같아요.” 이보다 작을 수 없는 가방을 만든 이유, 이제 좀 알 것 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