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공격을 멈춰, 멍!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소금 공격을 멈춰, 멍!
뉴닉
@newneek•읽음 3,104
6월 26일 열린 캐나다 토론토 시장 선거에 이색 후보가 도전장을 내밀어 화제예요. 토론토 시장 선거는 시민 25명의 추천과 수수료 250캐나다달러(약 25만 원)만 있으면 누구나 입후보할 수 있는데요. 사실 주인공은 사람...이 아니라 강아지예요. 올해 6살 된 울프 허스키 종 강아지 ‘몰리’가 반려인 토비 힙스와 함께 시장 선거에 출마한 것 🐶. 공약이 뭐였냐고요? “소금 공격을 멈추자!”
겨울철 도로에 뿌리는 제설제에는 소금 성분이 많이 들어가곤 하는데요. 이걸 지나치게 뿌리면 몰리처럼 말랑말랑한 발바닥을 가진 강아지는 다칠 수 있어요. 그래서 소금이 들어간 제설제 사용을 규제하겠다고 한 것. 물론 공약이 이게 전부는 아녜요. 값싼 주택을 많이 짓고, 부자 기업에 세금을 많이 걷거나 화석연료 사용을 제한하는 공약도 준비했어요. 힙스는 몰리와 함께 시장 선거에 도전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어요: “시청에 동물이 있다면 시는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거예요 🤝.”
이미지: ⓒCorportateKnights/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