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내 집이덕! 🦆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여기가 내 집이덕! 🦆
뉴닉
@newneek•읽음 1,867
영국에 사는 필과 줄리아 부부는 어느 날 엄마 없이 남겨진 새끼 오리 한 마리를 발견해요. 이대로 야생에 두면 목숨을 잃겠다는 생각에 부부는 새끼 오리를 집으로 데려와요. ‘프레다’라는 이름을 붙여주고, 애지중지 키웠어요 👐. 연못에서 수영도 시켜주고, 밤새 울지 않도록 곁에서 잠도 함께 자고요.
몇 달 뒤 프레다는 몸집이 커졌고 근처 호수로 떠나버렸는데요. 부부는 조금 슬펐지만 잘 자랐다는 뜻이니 안심되기도 했다고. 그렇게 영영 못 볼 줄 알았던 프레다, 얼마 전 집으로 다시 돌아왔어요. 짝꿍 오리와 자신이 낳은 새끼 11마리를 데리고서요. 부부는 근처 연못에 이들을 위한 집을 지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조금 부담스럽지만 😅, 새끼들이 잘 자라 떠나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