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 아저씨는 코가 손이래~ 과자를 주면은 코로 받지요!” 노래 어릴 때 한 번씩 불러봤을 텐데요. 코끼리가 코를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등 정교한 동작을 하는 데 ‘콧수염’이 큰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어요. 

물론 코끼리의 코가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데는 약 15만 개의 근육 조직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콧수염은 코로 물건을 얼마나 세게 잡을지 가늠하게 하거나, 물건을 들어올린 뒤 균형을 잡게 하는 등 섬세한 기능을 더한다고. 또 콧수염 중 오른쪽, 왼쪽 어디가 더 많이 닳았냐에 따라 ‘오른코잡이’인지 ‘왼코잡이’인지 알 수도 있고요. 과자를 코로 받아도 부서지지 않는 이유, 조금은 알 것 같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