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니커, 올림픽 좋아하나요? 지금 독일 베를린에서는 조금 특별한 올림픽이 열리고 있어요. 경쟁보다는 과정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국제 스포츠대회인 ‘스페셜올림픽’이에요 🎊.

다양한 장애를 가진 선수들이 참여하는 패럴림픽과는 달리, 스페셜올림픽에는 발달장애인만 참여해요. 1968년부터 열리기 시작해 이번이 벌써 16번째라고. 올해는 190개 나라에서 약 7000명의 선수가 참가했어요. 우리나라도 150명 규모의 대표팀 선수단을 보냈고요.

그 이름에 걸맞게 대회 운영 방식도 특별해요. 예를 들면 (1) 순위에 들지 않아도 참가한 모든 선수에게 ‘격려의 리본’을 줘요. (2) 운동을 잘 못해도 참여할 수 있어요. 추첨으로 대표팀을 선발하기 때문. (3) 순위에 따라 국기를 게양하는 일도, 나라별로 메달 개수를 세며 경쟁하는 일도 없고요.

대표팀을 이끄는 이용훈 한국선수단장은 스페셜올림픽이 중요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어요 🗣️: “스페셜올림픽을 통해 (발달장애인이) 무언가에 도전하고, 성취하고, 성장하는 ‘평범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