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가 살면서 가장 잘한 일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할머니가 살면서 가장 잘한 일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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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니커, 마지막으로 새로운 운동을 시작한 게 언제였나요? 혹시 ‘나는 이제 몸이 뻣뻣해서 안 돼...’ 했다면? 이번 고슴이의 덧니를 읽고 나서는 생각이 달라질 수 있어요.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70대에 탁구를 시작했거든요.
올해 85세인 정영복 할머니는 72세 때 처음 탁구 라켓을 잡았어요. 어느덧 경력 13년차가 된 것. 7남매 중 동생 정영옥(82), 정영희(74) 할머니까지 탁구의 매력에 푹 빠졌고요. 세 자매는 지난 2년 동안 전국 시니어 탁구대회에도 여러 번 나갔는데요. 작년에는 대한시니어탁구협회 회장배 전국시니어탁구대회에 나가 65세 이상 여자복식 초심부에서 3위에 올랐어요. 막내 정영희 할머니는 탁구 심판 자격증도 땄을 정도로 탁구에 진심이라고.
정영복 할머니는 탁구를 배운 걸 “살면서 가장 잘한 일”로 꼽았어요. 운동은 언제 시작해도 늦지 않았다는 사실, 70대에 시작해서 80대에 전국 대회에서 상을 받은 정영복 할머니의 이야기만 봐도 알 수 있겠죠?
ⓒUnsplash/Lisa Keff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