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오랜 토이스토리를 위해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나의 오랜 토이스토리를 위해
뉴닉
@newneek•읽음 3,708
뉴니커, 어릴 때 함께 놀던 인형이나 장난감 아직 가지고 있나요? 소중한 추억이 가득 담긴 물건이지만, 고장 나거나 너무 낡아서 ‘좀 버려라’ 소리 들을 때도 있잖아요. 이럴 때 찾아가면 좋은 곳이 있어요. 바로 장난감·인형 병원. 너덜너덜한 장난감과 인형을 새것처럼 되살려 주는 곳이에요 🧸.
어린이한테 엄청 인기 많겠네!
인형 병원의 특징은 보호자들의 나이가 많다는 거예요. 오랜 시간 추억이 담긴 인형을 살리려 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병원을 찾은 보호자 중에는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헬로 키티’ 인형을 딸에게 물려준 60대 남성도 있었다고. 물론 ‘꼬마버스 타요’, ‘로보카 폴리’를 사랑하는 어린이도, 요술 아이돌 응원봉을 아끼는 팬심 깊은 손님도 문턱이 닳도록 드나들고요.
나도 구석에 보관한 거 있나 찾아봐야지
장난감·인형 병원에 가면 한두 푼이 아닌 장난감 값을 아끼고, 물건을 오래 써서 자원을 절약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장난감과 인형에 묻어 있는 동심과 추억을 더 오래 간직할 수 있고요 💖. 지금 생각나는 인형이나 장난감 있다면, 조만간 손잡고 병원 가보는 거 어때요?
이미지: ⓒJossuha Théophile/Unspla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