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계단이 있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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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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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계단이 있던 자리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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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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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 앞 땅에서 왕의 계단이 발굴됐어요. 조선시대 때 궁중의 큰 행사가 있을 때 왕과 백성이 만나는 곳으로 쓰인 ‘월대’의 터가 나온 건데요. 월대 중간에 임금만 이용할 수 있는 ‘어도 계단’의 흔적도 뚜렷이 보인다고. 월대는 길이 48.7m 너비 29.7m로 크기도 제법 돼요. 어도의 폭도 7m 정도고요.

광화문 갔을 때 못 본 거 같은데?

사실 이 월대는 광화문 바로 앞길에 오랫동안 덮여 있었어요. 1920년대 일제강점기 때 철로를 내면서 훼손되었거든요. 이후엔 아예 도로로 쓰였고요. 문화재청이 작년 9월부터 조사한 끝에 이번에 터를 완전히 발굴해낸 거예요 ⚒️. 부분 부분 흩어지고 없어진 것도 있지만, 남아 있는 단서를 활용하고 장인과 전통 재료·기법 등을 동원해 원래대로 최대한 복원할 예정이라고. 올해 10월까지 복원 작업을 마친 월대를 공개한다고 하니, 올가을 광화문 ‘임금 계단’으로 나들이 가보는 것도 좋겠어요!

이미지: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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