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없인 못 살아 정말 못 살아 🎶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김치 없인 못 살아 정말 못 살아 🎶
뉴닉
@newneek•읽음 3,459
“음음 없이 못 살아 정말 못 살아~ 🎶” 아마 자동으로 빈칸에 ‘김치’ 넣어서 노래 따라 부른 뉴니커 꽤 될 것 같은데요. 오랜만에 김치 생각에 김치통을 열어봤는데 김치 위에 하얀 막이 생겼다면, 뉴니커의 머릿속은?
상한 거 아냐?
정답은: 김치에 핀 하얀 막은 사실 곰팡이가 아니라 ‘골마지’라는 물질이에요 🦠. 김치가 유산균에 의해 발효된 후, 다음 타자인 효모가 산소와 만나면 생기는 막인데요. 김치뿐 아니라 간장·된장 등 물기가 있는 발효식품 겉면에 생길 수 있다고. 하지만 몸에 나쁜 건 아니라, 겉에만 골마지가 핀 정도라면 그 김치는 먹어도 돼요. 좀 냄새가 날 순 있으니 걷어내거나 물로 씻은 뒤 찌개·볶음 요리에 활용하는 게 좋고요.
그래도 안 생기는 게 더 깔끔하지 않아?
골마지가 안 생기게 하려면 김치 표면이 공기에 닿지 않게 국물에 잘 담가두거나 뚜껑을 잘 덮어놓고, 4도 이하 저온에 잘 보관하면 돼요. 대신 김치에 초록색·파란색·검은색 곰팡이가 생겼다면 그건 김치가 상한 거니까 절대 먹으면 안 돼요! 만약 하얀 곰팡이, 아니 골마지가 살짝 생긴 김치를 발견했다면 오늘 저녁은 김치찌개 어때요? (🦔: 칼칼한 김치찌개 오늘 저녁으로 딱이슴!)
이미지 출처: ⓒUnsplash/Portuguese Grav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