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를 사랑하는 박물관

실패를 사랑하는 박물관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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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를 사랑하는 박물관

뉴닉
뉴닉
@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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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니커, ‘코카콜라 ver.2’가 있었다는 거 알고 있나요? 1985년, 코카콜라는 소비자가 더 달콤한 콜라를 좋아할 거라는 생각에 기존 제품에서 당도를 높인 ‘코카콜라2’를 출시해요. 하지만 예상 외로 반응은 처참했고, 코카콜라2는 시원하게 망했어요. 그런데 얼마 전, ‘코카콜라2’가 한 박물관에 전시됐다고. 망한 주제에 무슨 박물관이냐고요? 사실, 이 박물관은 ‘실패 박물관’이에요.

뭐 그런 박물관이 있어?

실패 박물관은 지난 17일, 뉴욕에서 문을 열었는데요. 여기서는 코카콜라2처럼 야심차게 나왔다가 시원하게 망해버린 제품들을 전시해요. 코카콜라2 말고도 ‘카메라+스크린+안경을 하나로!’ 하고 나왔다가 사생활 침해 논란으로 사라진 구글 글라스나, ‘얼굴 근육, 살아나라 생기 생기!’ 하며 만들었는데 너무 위험해서 판매가 종료된 전기 충격 피부 관리 마스크 같은 제품도 전시돼 있다고.

특별한 뜻이 있었겠지?

실패 박물관을 만든 박사는 이 박물관으로 실패의 의미를 알리려 했다고 밝혔어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려면 실패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건데요. 실패가 두려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바뀌는 건 하나도 없다는 것. 뉴니커도 혹시 실패할까 봐 도전하지 않고 있던 일이 있다면, 과감하게 도전해 보면 어때요? 일단 해보고 성공하면 대박, 실패하면 실패 박물관에 전시하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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