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이 날개다 🚀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옷이 날개다 🚀
뉴닉
@newneek•읽음 3,705
엄청 오랫동안 기다려왔던 여행 전날, “뉴니커는 여행 못 가게 됐어요”라는 말을 들으면 기분이 어떨 것 같아요? 공들여 준비한 발표를 앞두고 갑자기 준비물이 사라지거나, 다 같이 차린 밥상에 내 수저만 없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된다면요? 이런 속상한 일이 2019년 나사(NASA)에서도 일어났었어요. 여성 우주비행사 크리스티나 코흐와 앤 맥클레인이 비행을 가기로 했는데 🚀, 비행선 발사 며칠 전에 “여성 우주비행사가 입을 우주복이... 2개는 없네?” 한 거예요. 결국 맥클레인 대신 남성 우주비행사가 1명이 비행을 갔다고.
준비성 무슨 일이야...
다행히 이제 이런 일이 없을 것 같아요. 얼마 전(15일) 나사가 약 40년 만에 새 우주복을 내놓았거든요. 새 우주복은 예전 버전과 달리, 여성에게도 맞게 만들어졌다고 👩🚀👨🚀. 이 우주복은 미국이 반 세기 만에 달을 밟는 ‘아르테미스3’ 프로젝트에서도 쓰일 계획인데요. 지금까지 달을 밟은 NASA 우주비행사는 모두 백인 남성이었는데, 덕분에 아르테미스3에서는 여성·유색인종 우주비행사도 달을 밟게 될 거라고. NASA 소장은 이렇게 말했어요: “새 우주복으로 더 많은 사람이 달을 탐험할 수 있게 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