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바로 기후위기 체험학습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이게 바로 기후위기 체험학습
뉴닉
@newneek•읽음 5,244
뉴니커는 ‘폭염’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뜨거운 태양, 숨이 턱턱 막히는 열기, 줄줄 흐르는 땀, 덩달아 치솟는 불쾌지수 등이 그려지는데요. 아르헨티나의 한 초등학교에서 폭염을 맞아 슬기롭게 기후위기를 공부하는 수업을 마련해 화제예요: “여러분, 수영복에 슬리퍼 차림으로 등교하세요!”
뭐야 무슨 수업이 그래?
아르헨티나는 남반구에 있는 나라라 지금 여름인데요. 기후위기 때문에 평소보다 8도에서 10도 이상 기온이 높은 폭염을 겪고 있어요. 117년 만에 겪는 역대급 폭염으로 전력 공급이 불안해지자 학교에선 수업 취소를 고민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방학을 마치고 개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수업을 중단하는 걸 피하려고 선생님들이 재치를 발휘한 거예요 😎.
오히려 신났을 것 같아!
학생들은 수영복과 슬리퍼 차림으로 학교에 왔고, 선생님들은 정원에서 호스로 물을 뿌려 더위를 식혀주며 기후위기를 주제로 특별 수업을 했대요. 왜 이런 폭염이 생기는지, 기후위기랑은 무슨 관련인지 설명한 것. 결과는 어땠냐고요? 신이 난 학생들이 눈을 초롱초롱 빛낸 것은 물론 학부모 반응도 뜨거웠다고: “아이들이 수업을 빼먹지 않아도 되는 매우 좋은 생각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