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름은

나의 이름은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나의 이름은

뉴닉
뉴닉
@newneek
읽음 4,777

자기 이름을 초록창에 검색해본 뉴니커 있나요? 재미삼아 해봤는데 동명이인을 보며 ‘오 이런 사람도 있구나’ 싶잖아요. 간절한 마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검색하는 사람도 있어요. 40년 넘게 가족과 만나길 바라온 조묘진 씨예요.

무슨 사연이야?

조 씨는 40여 년간 다른 이름으로 살아왔어요. 5살 때 실종돼 새 가족을 만난 뒤 새 이름으로 살아왔기 때문. 조 씨는 자라오면서 계속 원래 가족과 만나고 싶어했어요. 하지만 워낙 어린 나이에 가족과 헤어진 탓에 가족의 이름은 하나도 기억 나지 않았고요. 그러던 어느 날, 희미하게 떠오르는 자신의 어릴 적 이름 조묘진 세 글자를 검색하게 돼요. 그리고 한 건축자재 회사의 홈페이지에서 기적처럼 ‘조묘진’이라는 이름 세 글자와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을 발견하고요.

그래서 어떻게 됐어?

이곳은 이 기업이 아동권리보장원과 협력해 홈페이지 한편에 만든 ‘실종아동찾기’ 공간이었어요. 조 씨는 바로 건축자재 기업에 연락했고, 유전자 검사까지 한 끝에 언니·오빠를 만날 수 있었다고. 43년 만에 다시 만난 조 씨의 가족은 서로 얼싸안으며 감격을 나눴고요. 누군가는 대수롭지 않게 지나쳤을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이 조 씨와 그 가족에게는 기적을 선물한 거예요.

방금 읽은 콘텐츠, 유익했나요?

뉴닉
뉴닉
@newneek
팔로워 12.5K팔로잉 6

뉴닉 공식 계정이에요. 지식과 관심사를 나누며, 건강하고 다정한 커뮤니티를 만들어요! 🪐나를 채우는 건강한 지식을 나눠주세요. 🪐서로의 호기심이 담긴 질문을 환영해주세요. 🪐서로의 다양한 관점을 존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