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훈장이 주인을 만난 순간

지각훈장이 주인을 만난 순간

작성자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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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훈장이 주인을 만난 순간

뉴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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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n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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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3일), 백악관에서 60년 만에 훈장 🎖️을 받은 사람이 있어요. 미국에서 가장 높은 ‘명예훈장’을 받은 주인공은 1965년 베트남 전쟁에서 3명의 동료를 구해낸 데이비스 예비역 중령. 올해 83세인 그는 베트남 전쟁에서 특공대를 이끈 1세대 흑인 장교 중 한 명이에요.

60년 만에 훈장이라고?

그가 명예훈장에 추천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그의 동료들은 그가 이 훈장을 받을 이유가 마땅하다며 여러 번 추천했는데요: “데이비스는 총을 맞은 채 적진으로 가서 동료를 구했고, 구조 헬기를 타는 대신 총에 맞은 의료진을 구하러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어.” 군에서는 서류를 잃어버렸다며 두 번이나 추천을 거절했어요 🤚.

뭔가 좀 찝찝한데...

동료들은 데이비스 중령이 흑인이기 때문에 추천이 거절된 것 같다고 했어요. 뚜렷한 공이 있는데도 훈장을 받지 못하는 건 말도 안 된다는 것. 데이비스도 흔한 인종차별 중 하나일 뿐이라고 얘기했고요. 군대에 있었던 23년간 인종차별은 늘 있던 일이라는 거예요.

어떻게 훈장을 받게 된 거야?

2016년, 데이비스를 지지하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추천서가 제출됐어요. 결국 60년을 돌아, 명예훈장은 주인을 찾을 수 있게 됐고요. 데이비스 중령은 훈장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이렇게 말했대요: “미국이 저보다 한 발 뒤떨어져 있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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