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니커, 튀르키예·시리아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더미에서 사람들이 기적처럼 구조됐다는 소식이 들려오잖아요. 우리나라 구호대도 지난 9일부터 튀르키예에서 구조 활동을 벌였는데요. 여기에 함께한 구조견 ‘토백이’의 활약에 박수가 쏟아지고 있어요.

어떤 활약을 했어?

토백이는 사람보다 1만 배나 뛰어난 후각으로 구조 현장에서 사람 냄새를 향해 망설이지 않고 뛰어들어요. 좁은 틈까지 살필 수 있어 우리나라 구조대가 총 8명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했고요. 날카로운 물건을 밟아 오른쪽 앞발을 가볍게 다쳤는데, 붕대를 감은 채 활약하는 모습이 튀르키예 언론에도 소개됐다고.

토백이 멋져...

올해 6살인 토백이는 지난 4년 동안 140번 넘게 구조 현장을 누볐는데요. 사람으로 치면 벌써 30대 중반이라 슬슬 은퇴를 바라보고 있어요. 어쩌면 마지막일지 모를 해외 임무를 마치고 내일(18일) 구조대와 한국에 돌아올 토백이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면 어떨까요? (🦔: 다른 구조견 티나·토리·해태와 구호대 1진 118명도 고생 많았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