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가 진짜 힘을 발휘하면...
작성자 뉴닉
고슴이의 덧니
토끼가 진짜 힘을 발휘하면...
토끼 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올라요? 큰 귀, 긴 뒷다리, 긴 앞니! 맞아요. 토끼의 외모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들인데요 🐰. 그래서인지 토끼의 가장 뛰어난 능력도 그 외모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아요. 큰 귀로 잘 들을 수 있다거나, 긴 뒷다리를 이용해 깡충깡충 높은 곳으로 재빨리 도망갈 수 있다거나 하는 거요. 하지만 의외로 토끼의 찐스킬은 바로 1분에 150번 씰룩거릴 수 있는 ‘코’에서 발휘된다고 👃.
토끼의 씰룩력 왜 그런 거야?
초식동물인 토끼에게 가장 중요한 능력은 포식자에게서 도망가는 거예요. 아주 빠르게 씰룩거릴 수 있는 데다, 사람보다 10배 이상 냄새를 잘 맡는 코가 주변 상황을 파악하는 뛰어난 레이더 역할을 하고요. 이외에도 토끼는 입으로 숨을 쉬지 못해서, 코를 빨리 벌름거려야 체온을 낮출 수 있어요. 토끼의 윗입술이 갈라진 것도 코의 성능을 높이기 위한 거고요.
혹시 토끼가 눈 뜬 채로 코를 벌름거리지 않는다고 “죽은 건가?!” 놀랄 필요는 없어요. 토끼가 포식자가 다가올 수 있으니 ‘눈 뜬 채로 잠자기’ 스킬을 발동한 걸 수도 있거든요. 뉴니커가 가진 자신만의 능력은 무엇인가요?